목포 해경 연인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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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둘러보기


1. 개요[편집]



2023년 8월 15일 목포의 한 상가에서 해경이 연인을 살해한 사건.


2. 상세[편집]


2023년 8월 15일 오전 6시경 전라남도 목포시 상동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당시 피해자는 코에서 피를 흘린 상태였고, 치마 안에는 속옷이 없었다고 한다.

목포경찰서CCTV 분석을 통해 15일 해양경찰관 최씨를 긴급 체포하였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는 연인 관계였으며 당시 피해자와 다투다 화가 나 피해자를 가격한 후 목을 졸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한 뒤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소속으로, 울산광역시에서 중·고교를 졸업한 뒤, 대구 소재 대학의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특수부대에서 군 복무를 한 무술 유단자로, 180㎝가 넘는 키에 다부진 체격을 지녔다.


2.1. 궁금한 이야기 Y 방영[편집]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

1. 최씨는 학창 시절 동창의 증언에 따르면 간헐적 폭발 장애로 보이는 모습을 가끔 보였다고 한다. 일례로 체육 시간에 공놀이를 하다가 우연히 공에 턱을 세게 맞았는데, 공을 날린 학생에게 폭행을 가했으며 이를 말리던 학생에게도 폭행을 가했다.

2. 4년 간의 수험생 생활[1] 끝에 해양경찰특채로 임용되었으며, 직장 동료의 증언에 따르면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피해자 지인의 증언에 따르면, 연애 초반에 이 커플을 만났을 때 최씨가 눈에 띄게 피해자를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환심을 사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3. 전 여자친구와도 집착 문제로 헤어졌는데, 피해자에게도 다양한 방식으로 통제와 집착, 협박, 가스라이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다툼이 있을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우는 등 유아적인 행동을 하고, 최씨의 근무지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피해자의 직장에 찾아가 서성거리기도 했다.

4. 피해자는 최씨의 집착에 점점 한계를 느끼고 있었으며, 최씨의 행동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

5. 평소 성관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씨의 지인에게도 성매매 업소에 다녀오자고 보챘다고 한다. 하루는 최씨가 연차를 냈는데 피해자가 월경 기간이라서 못 한다는 것을 알자 또 울었다고 한다. CCTV 분석 결과 사건 당일에도 모텔 앞을 지날 때마다 최씨가 피해자를 모텔 쪽으로 데려가려 하고, 피해자는 꾸준히 거부 의사를 표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6. 피해자는 최씨와 모텔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사건 장소인 식당에 들어갔으며, 식당 주인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는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꾸준히 최씨에게 말했으나, 최씨는 별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오전 3시 22분, 같이 술을 마시던 피해자가 화장실에 가자 잠시 후 최씨도 따라 들어갔으며, 이 때 피해자를 제압하고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7. 오전 3시 30분경 식당 주인이 용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옆 칸에서 피해자의 발이 넘어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것을 2번 목격했다고 한다.[3] 오전 3시 50분경 식당으로 돌아온 최씨는 밥값을 계산하였는데, 이 때 온몸에 땀이 흥건하였다고 한다. 계산 후 최씨는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으며, 범행 현장에 계속 머물다가 오전 5시 29분경 화장실 창문을 통해 탈출하였다.

8. 최씨는 10분 뒤인 오전 5시 39분경 다시 범행 현장인 화장실 창문 앞으로 돌아와 화장실 안을 살폈다. 이후 현장을 떠난 최씨는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비공개로 전환하였으며, 집과 근무지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안마시술소에 갔다가 오후 4시 30분경 나체 상태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안마시술소 주인의 증언에 따르면 최씨는 해당 업소에 처음 방문하였으며, 안마사들에게 성매매를 하지 말라고 하지만 실제로 안 하는지는 모른다고 하여 최씨가 성매매 목적으로 방문하였음을 간접적으로 암시하였다.

9. 전문가들은 최씨가 성욕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행동 패턴[4][5]을 보이며, 내가 가지지 못한다면 파괴하여 다른 사람도 가지지 못하게 하겠다사이코패스적 성향을 보인다고 판단하였다.


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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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 최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이 기간에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2] 좀더 빠르게 헤어졌으면 좋았을 것이나, 피해자의 성격상 그러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씨의 상태를 보면 이별 과정도 순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피해자는 결국 안전이별을 하지 못하고 살해당했다.[3] 따로 말소리가 들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최씨가 어떤 이유로 움직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4] 평소 성관계에 집착하다가 이로 인해 살인까지 저지르고도 성욕 해소를 위해 성매매를 하는 모습[5] 실제 체포 당시 안마방에서 나체상태 있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