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 광대 인형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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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에 등장하는 보스.

로사 이사벨 거리에서 에스텔라 오페라 극장으로 가는 오르막길을 지키고 있는 필드 보스. 뚱뚱한 체형의 페니와이즈 같은 전형적인 광대의 모습을 한 인형이다.

2. 공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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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우선 화염공을 하나 굴리는데, 문을 불태우고 있던 화염방사병을 뒤잡하려다가 당하기 쉽다.[1] 하지만 이쯤에서 다들 함정에 질려있을 때라서 조심하는 데다가 대로로 조금만 내딛어도 공이 굴러오기 때문에 안 맞는 플레이어들도 많으며, 이렇게 피할 경우 애꿎은 화염방사병만 깔아뭉개지만 대미지가 높지 않아 죽이진 못한다. 이후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멀리서부터 아주 천천히 걸어오며 어느 정도 가까워지면 체력바가 뜨면서 보스전이 시작된다. 보스가 걸어오는 동안 자리를 뜨면 더 이상 다가오지 않는다. 보스가 내려오는 길목에 화염병을 던지는 인형들과 화염방사기를 쏘는 병정 인형들이 몇 기 배치되어 있는데, 보스가 오는 동안 이 녀석들을 미리 제거해두는 편이 좋다. 정말 엄청나게 느린 속도로 다가오므로 시간은 넉넉하다.

연속으로 주먹질, 몸을 돌리면서 오른팔로 주먹질하는(팽이) 패턴, 오른팔을 늘려서 멀리서 공격하는 패턴, 배치기 패턴 등이 있다. 퍼펙트 가드 타이밍이 쉬운 편으로 금방 그로기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다만 그로기에 걸린 듯 몸을 움츠렸다가 느닷없이 날아오는 배치기 패턴이 있으니 낚이지 말자. 일부 패턴 후엔 잠시 무방비 상태에 빠지는데 이것은 실제로도 딜타임이다.

퓨리어택은 오른팔을 빙빙 돌리다가 스프링 펀치를 하는 패턴과 더블 훅 패턴 두 가지가 있는데 여타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와의 거리에 따라 나오는 패턴이 달라진다. 근접시 더블 훅은 2타 모두 퍼펙트 가드를 해야 막을 수 있으므로 비교적 대응하기 어렵고 빈틈도 적다. 약간 거리를 벌린채 선회하면 스프링 펀치를 유도하고 후딜을 노려 공격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프링 펀치의 경우 가드 시 넉백 거리가 너무 길어서 퍼펙트 가드를 하면 거리가 다시 멀어져버리니 주의. 거의 일직선이니 몸이 붉어질 때 그냥 대각선 방향으로 달리면 넉넉하게 피하면서 공격도 넣을 수 있다.

쉽게 잡는법은 일반공격으로 딜 넣는건 반쯤 포기하고 가드/회피에 집중하다 퍼펙트가드 난이도가 낮은 팽이패턴에서 퍼펙트가드를 대량으로 띄워 그로기 페이탈어택을 날리는 것이다. 퍼펙트 가드에 자신이 없다면 계속 거리를 벌리다가 스프링 펀치 때만 달려가서 치고 빠지는 전법도 괜찮다. 스프링 펀치는 유도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가 회복수단을 사용할 때(그라인더, 펄스전지) 광대는 무조건 스프링 펀치를 한다. 다만 치고 빠지기 전법만 써서 잡기에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문제는 보스 자체보다도 보스전이 이루어지는 필드. 오르막길 너머에는 원거리 잡몹들이 추가로 배치되어 있어 일정 지점 이상으로 올라가기가 힘들어 보스를 플레이어가 있는 쪽으로 끌어들여야 하는데 문제는 이 쪽 공간이 엄청나게 좁다. 게다가 재수가 없으면 주변을 방황하던 잡몹들의 어그로가 끌리기도 하고 벽에 몰려 곤란에 처하기도 하는 등 필드 때문에 억까를 당하는 일이 많으니 마냥 쉽게 볼 수 만은 없다.

하지만 이 보스 뒷편에 바로 별바라기가 있으므로 무시하고 지나간 다음에 별바라기를 찍고 오면 필드 압박이 사라진다. 걸어오는 것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뛰어서 보스를 지나쳐 뒤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더라도 추격당해 죽을 위험은 낮다. 또한 올라오는 길목과는 다르게 별바라기가 있는 오페라 앞 쪽은 굉장히 넓으므로 광대를 여기로 데리고 오면 넓은 공간에서 싸울 수 있다. 또한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접근하는지라 선빵 역시 가능하다.

필수 보스가 아니라서 안 잡아도 되지만, 처치 시 쿼츠를 획득하므로 잡는 편이 좋다.

3. 불모의 늪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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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의 늪 초입에서 정예 몹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번에도 화염공을 먼저 굴리면서 등장하는데, 원본과 달리 색이 바랜 상태이며, 낡아서 그런지 툭하면 경직과 그로기가 터진다. 대신 전기 인챈트가 걸려있기 때문에 감전을 걸고 전기 내성 또한 올라가 있으며, 호구 패턴인 팽이패턴을 안 써서 상대하기 더 까다롭다.

하지만 그래봤자 보스가 아니라서 스펙이 낮은 데다가 1.2.0.0 패치로 엘리트 몹들의 스펙이 다 하향되면서 보스일 때보다 훨씬 쉬워졌다. 퍼펙트 가드를 할 필요도 없이, 멀리 있으면 무조건 스프링 펀치를 쓰니 비스듬히 피해 달려가서 때려주고 배치기는 그냥 가드로 막은 다음에 차지 공격으로 반격하고 다시 멀어지는 걸 반복하기만 해도 순식간에 그로기를 먹는다. 잡으면 리전 칼리버를 드랍한다.

주위 잡몹은 없지만 위로 올라가서 상대하다간 덫을 밟거나 총병에게 협공당하기 쉬우니 언덕길에서 싸우는 게 낫다.

불모의 늪은 인형 폐기장이므로 과거에 못 쓰게 된 인형이 여기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색이 바랜 것도 몸에서 전기가 튀는 것도 그로기가 쉽게 터지는 것도 폐기된 인형이기 때문. 팽이패턴 등 몇몇 패턴을 못 쓰는 것도 기능이 망가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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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스에게 죽으면 온갖 해괴한 포즈를 취하며 티배깅을 한다. 여러가지로 사람 열받게 하는 보스.

• 숙련자들은 팽이 패턴을 이용해 금방 잡아버리지만, 초보자들은 상당히 고전하는 보스 중 하나. 퍼펙트 가드를 못하면 대응하기 어려운 묵직한 연속 공격들, 거의 모든 패턴들에 딸린 페이크 패턴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초보자들이 아주 많다. 여기에 광대공포증을 유발하는 섬뜩한 생김새와 패배 시의 티배깅까지 더해져 많은 유저들이 가장 열받는 보스로 꼽는다.

• 만국박람회장에 이놈과 똑같은 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만국박람회장이 전시된 인형들이 일어나서 공격해오는지라 처음보면 공격해올까봐 상당한 긴장을 유발하지만 이 전시된 인형은 다행히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 양옆에는 로렌치니 아케이드에서 본 피에로 인형과 폭탄을 투척하는 외발자전거 인형이 놓여있는데, 아마 서커스 인형 컬렉션인 듯하다.

• 에스텔라 오페라 극장의 보스방 앞 구덩이에 들어가면 서커스 간판이 쓰러져 있다. 이 보스의 원 주인인 서커스단인 듯하다.

• 상술한 유저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서 '이 중에서 여러분을 가장 많이 울린 적이 누구인가'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고 내일의 인형, 문의 수호자, 제스터 인형[2]
  로렌치니 아케이드의 그 피에로 인형.
  과 함께 후보에 올랐는데 후보 하나하나가 하나같이 쟁쟁한 뉴비 분쇄기 라인업이었음에도 무려 43%의 득표율로 미치광이 광대 인형이 1등을 차지했다(...).[3]
  나머지 세 보스들이 난이도를 크게 낮추는 요소가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내일의 인형은 독 늪만 제거하면 애지간히 발컨이 아닌 이상 죽을 일 없이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고 제스터 인형도 무기만 박살내면 공격력 반토막에 파손 걱정도 덜어낼 뿐더러 무엇보다 카커스 다굴(...) 타임 동안 재정비 시간을 벌 수 있다. 문의 수호자도 그로기 걸기까지의 인고의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지 공격 속도는 느린 편이기 때문에 패턴만 잘 익혀두면 퍼가+회피+강차지 조합으로 신속히 그로기 걸고 페이탈 어택 두 번 정도만 꽂아주면 된다. 반면에 얘는 무슨 수를 써제끼든 간에 난이도를 줄일 수 있는 건덕지 자체가 아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