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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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배위자(配位子)는 배위화합물 혹은 착화합물에서 중심원자와 결합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리간드(ligand)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착이온의 중심에 금속원소가 있는데, 그 주위에 몇개의 분자 혹은 원자가 배위 결합을 하고 있다. 중심에 있는 금속 이온은 전자쌍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배위자는 비공유 전자쌍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간혹 전자쌍을 받는 양이온 배위자도 있다. 배위 결합은 공유 결합의 일종이다.
예를 들면 Fe(CO)5에서 CO는 배위자다. 배위자의 종류로는 NH3,H2O, NO, Cl-, CN-, Br- 등이 있다. 리간드는 차별화된 명명법이 있다. H2O는 아쿠아, NH3는 암민, CN-는 시아노, OH-는 하이드록소, Cl- 클로로 (CrO4)2-옥살레이도, (CO3)2-카보나토, CO 카보닐, 등등.
2. 대표적인 리간드의 예시[편집]
2.1. 헴(Heme)[편집]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속에는 "헴"이라는 구조가 존재한다.헴은 포르피린(Porphyrin)이라는 배위자 속에 철이 들어있는 형태이며, 이 철을 이용해 산소를 운반한다.[1]
철이 산소와 결합하지 않으면 이 화합물은 보랏빛을 띄고, 산소와 결합하면 붉은 빛을 띤다. 정맥혈이 검붉은 색인 이유는 이 때문이다.
2.2. 녹 제거제[편집]
일상생활에서도 요긴하게 이용되는데, 친숙한 예로는 녹 제거용 약품이 있다. 금속 이온을 배위자로 둘러싸 떼어내 물에 쉽게 녹도록 하는 것. 옷에 녹이 묻으면 감자를 문질러 지우는것도 같은 원리로, 감자의 CN-가 녹과 결합해 녹을 분리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06:02:15에 나무위키 배위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연탄가스 중독이 위험한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헴에는 산소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도 붙을 수 있는데, 산소보다 약 200배 정도 결합이 잘 된다. 따라서 장기간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면 질식사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