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라디오(인터넷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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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메이저들의 보라 방송
3. 다양한 BJ들의 보라 방송
4. 대보라시대 이후
5. 보라 크루
6. 트위치의 보라


1. 개요[편집]


아프리카TV에서 게임, 스포츠, 엔터[1] 이외의 콘텐츠를 '보이는 라디오'로 정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 줄여서 '보라'라고 많이 부른다.

간단히 정의하자면 TV 방송에서의 예능이라고 불리는 콘텐츠 방송을 말한다.[2] 실제로 무한도전, 1박2일, 상류사회 등의 포맷을 가져와 진행하던 경우도 많았다.[3] 버라이어티 예능과 성향이 유사하며, 인터넷방송 특성상 한대의 고정된 카메라에 다수의 인원이 진행하는 무편집의 장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이다.

아프리카TV 방송의 주 수익 구조인 별풍선보다는 동시 시청자 수를 목표로 하는 방송이다.[4] 적자를 많이 보는 방송이지만, 성공적이면 시청자들의 장기적인 지지를 받아가는 메리트가 있다. 연예인들이 유튜브에 진입하기 이전 시기, 양팡, 킹기훈, 감스트, 남순과 같은 BJ들의 아프리카TV 보라 방송의 유튜브 조회수가 활성화 되어 대외적으로든, 수익적으로든 전성기를 맞이했던 시절이 있었다.

시청자 수에 따른 시청자들의 웃음을 주 목표로 하고, 동시 시간대에 보라 방송을 하는 BJ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자극적인 방향으로 치닫는 경우가 문제였다. 실제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팬덤 간의 싸움이 극으로 치닫았으며, 많은 BJ들이 보라를 하다 구설수에 오르고 나락을 가는 경우가 많았다.


2. 메이저들의 보라 방송[편집]


김봉준, 철구, 감스트, 남순, 염보성 등의 메이저 BJ들의 위주로 진행 되었던 장르이며, 각자 똑같은 보라를 하지만 각자가 진행 하는 보라 감성이 각각 다르다. 그들의 대표 콘텐츠를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다.



감스트의 보라 장례식
피파 온라인 전문 BJ였던 감스트는 피파 온라인의 인기가 사그라들자 이를 계기로 일반인들을 모아 결성한 감컴퍼니를 결성하여, 본격 보라 방송에 입성하게 되었다. 대형 BJ들의 주류에 휩쓸리지 않는 감스트만의 마이너한 감성으로 외딴섬 방송임에도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인기를 이끌었다. 팬들 사이에서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2016년 1~3기를 마지막으로 감컴퍼니 4기를 단기적으로 진행하였다.

2019년 K리그 홍보대사 임명 이후 양지로 접어드는 길만을 전념하지 않고 보라 BJ로서의 재도약을 병행하였는데 이때 당시 그 전에는 없었던 메이저 BJ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신선함을 자극했으며, 나락즈를 결성하고, 팬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특색있는 콘텐츠 방송을 제작하면서 보라 제우스라는 명칭을 얻었다. 그러나 나락즈 방송 진행 중 논란이 된 발언으로 인해 자숙에 접어들었고, 재복귀하여 대보라시대에 맞서 감크루를 결성하고 해체하였으며, 그 이후 감컴퍼니 5기를 결성하고 지금까지 잃지 않는 감각으로 다양한 보라 방송을 하며 순항 중이다.



봉준의 감전수용소
당시 엄청난 시청자 수를 구가하던 철구 방송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다. 철구 방송의 대기방 역할을 할 수준의 대체재 였으나, 무엔터를 결성한 이후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자극적인 방송을 추구하는 철구의 방송과는 반대로 김봉준의 방송은 부산 감전동의 멤버들과 소소하고 편안한 일상적인 감성의 방송을 진행하였고, 이는 자극적인 방송에 피로해진 시청자들에게 하나의 메리트가 되었다. [5]

공중파 방송예능이 추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내기 위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그 결과물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여 아프리카TV 보라 장르의 퀄리티를 상승시킨 공적이 남순과 같이 김봉준에게 있다.

2021년 진행한 방송에서 잘못된 발언으로 오메킴과 함께 나락을 가게 되었고, 이로인해 아프리카TV 메이저 BJ들의 코인 게이트 사건과 철구의 폭로사건과 함께 맞물려 대보라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스타대학 중 복귀하였으며, 스타대학이 끝난 이후로 새로운 무엔터를 결성, 현재는 치지직과 더불어 우왁굳 외에는 대적할 스트리머가 없는 체급의 초대형 스트리머가 되었고, 현재까지 대표적으로 보라의 명맥을 이어가는 사람 중 하나이다.



철구의 주작 즉흥 콩트
수많은 논란막장 방송을 진행하여 일반인들에게 공분을 산 BJ였지만,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수치의 최고 시청자 수를 꾸준히 유지하며 인터넷 방송 대통령이라고 불렸던 BJ이다. 해당 BJ의 문화를 따라가는 흐름과 그에 반하는 안티테제들이 만들어지며 인터넷 방송 문화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철구의 보라 방송은 미리부터 정갈하게 짜여진 김봉준의 방송과는 반대로 실시간 라이브 형식에 절묘하게 들어맞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작인지 실제 상황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아슬아슬한 선타기식 콩트 방송, 제한 시간 내에 정해진 음식을 먹어치워야하는 푸드파이터, 어떤 위험한 상황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흉가 방송 등이 실시간으로 진행됨에 따라 어떤 우여곡절한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철구만의 보라 방송의 색깔을 잘 설명해준다.



<rowbgcolor#445C91> 남순의 별이 빛나는 밤에
세팅의 남순이라고 불릴 정도로 방송 PD처럼 사전에 콘텐츠를 미리 구상해 방송을 하는 대표적인 보라 콘텐츠 BJ이다. 게스트를 섭외하고 토크쇼를 진행하기 위해 다량의 대본을 준비해오거나 예능에서 쓰이는 다양한 방송적 장비들을 이용하기까지하며, 라이브 방송의 예능적 한계를 뚫기위해 고민했던 BJ이다.

방송 초기에는 주로 매력적인 여자 게스트들을 출연시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방송적인 욕심탓에 자극적인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있어 그것이 외설논란이 되어 안티팬들의 공격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당시에는 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유튜브 인기 급상승 순위에 매번 오를 정도로 탄탄대로의 길이 예상되는 인기 BJ였지만 도중에 감스트와 함께 결성한 나락즈 논란으로 암흑기를 맞이했으며 다시금 복귀하였다. 그 이후 감스트와 듀오로 감남택시를 진행하고 수니그룹을 결성하였고 해당 음악 그룹의 성공으로 인해 2023년 아프리카TV 콘텐츠 대상까지 받으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3. 다양한 BJ들의 보라 방송[편집]


주로 체급이 높은 BJ들의 주도로 부각된 것이 아프리카TV 보라판이였지만, 위 다섯명의 대형 BJ들 외에도 수많은 BJ들이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단독 방송을 위주로, 게임톡에 들어가 반전 실력의 노래를 들려주는 약빨방, 엉뚱한 소재를 내용으로 시청자들과 토론을 하던 망상 놀이 등을 콘텐츠로 하던 노래하는 코트가 인기를 끌었다.

인기있는 BJ들을 자신이 살고 있는 시골로 초청하여 각종 재미있는 미션들과 맛있는 밥을 먹고 토크를 하는 BJ 단아냥이 진행하는 1박 2일효리네 민박을 모방한 아냥이네 민박이 있다.

마이너 감성을 위시로 하여 다수의 멤버들을 크루로 해서 사람들이 다니는 길거리에 떼춤을 추는 부천 연합, 시조 크루가 있었다. 일반인들의 반발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마이너 크루들이었다. 현재는 부분적으로 해체되어 이들 중 몇몇은 스타대학판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 중 그나마 대표적으로 특기할 만한 것은 시조새가 진행하는 시른거탑이 있다.

깨박이, 박사장이 진행하던 간단한 토크쇼 형식의 광대쇼가 있었다.

대형 스트리머인 우왁굳과 그 외 다른 버츄얼 BJ, 스트리머들이 VRChat마인크래프트라는 가상공간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방송이 있다. 발달된 기술을 이용하여 공간의 제약 없이, 놀라울 수준의 퀄리티로 다양한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가상공간인 VRC에서 보라와 같은 콘텐츠 방송을 우왁굳은 버츄얼 상태인 그의 고정멤버들과 이세계아이돌과 함께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고 있는 중이며, 가상현실 쪽에서의 콘텐츠 방송의 발달이 점점 더 가속화 될 것임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수 많은 BJ와 스트리머들이 다양한 형식의 보라 방송을 진행하는 중이다. 게임 방송이 아닌 방송이 보라 방송이라고 분류 되고 있을 정도로 영역이 넓은 개념인지라 외연적으로 받아들일 때가 많다.


4. 대보라시대 이후[편집]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아프리카TV의 대표 장르라고 할 수 있었지만, 2020년 대보라시대라고 불리던 시절을 고점으로 그만큼 리스크를 많이 받아 사건사고가 잦았다. 현재는 김봉준, 남순만이 주류로 보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고 감스트 같은 BJ들이 가끔씩 하는 것 이외에는 보라라는 장르 자체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보라의 시대가 끝난 이후의 아프리카는 스타대학을 기점으로 게임판이 활성화가 되었으며, 스타크래프트, 배틀그라운드, 마인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대세에 따라 게임판의 위주가 달라지는 경향이 짖어졌다. 또한 대형 스트리머 우왁굳, 이세계아이돌의 이적과 버츄얼 BJ들의 출현으로 10년대, 20년대 초의 아프리카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으며, 시청자 수와 재미 보다는 별풍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행성이 짙은 엑셀 방송의 등장도 카테고리화 되었다. 또한 아프리카TV는 숲 코리아로 런칭 중에 있으며 많은 것이 바뀔 예정이다.

2016년 아프리카TV의 엑소더스 사태로 인한 게임 방송 BJ들의 대거 이탈에도 불구하고 2021년까지 아프리카TV를 동시 접속자 수 1위 플랫폼으로 굳건히 유지 시킬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은 보이는 라디오라는 장르의 공헌이 크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장시간간 오디오를 채우며 실시간 방송을 매일 진행해야하는 보라 BJ라는 직업상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한 번씩은 피할 수 없이 내뱉게 되는 상황이 나오길 따름이었고, 인터넷방송 갤러리를 위시한 극한의 팬덤 경쟁으로 서로 간의 여론 형성을 하며 나락 보내기가 성횡하였기에 이러한 보라 방송의 고질적인 리스크에 따라 매번 주가를 달리고 있는 BJ들에게 비수가 꽂히는 일이 잦았다. 그리하여 해당 사안이 2021년을 극한으로 하여 사건이 중첩적으로 터져버게 된 것이고, 2021년도 이후 아프리카TV의 시청자 수가 트위치에 비해 우하향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 것이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주도했던 메이저 BJ들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히 보라라는 장르도 노쇠해질 것이 예상된다. 또한 메이저 보라 BJ 중 일부분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보단 별풍선을 목적으로 하는 엑셀 방송 등과 같은 여캠 BJ들의 매력 어필 위주의 방송으로 노선을 바꾸거나 논란이 생길 리 없는 안전한 게임 위주의 방송 BJ로 변모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더불어 아프리카TV의 대대적인 숲 코리아 런칭과 함께 BJ의 명칭이 스트리머로 바뀌며 BJ라는 말이 옛말이 될 상황에서 보이는 라디오라고 명명된 카테고리의 이름 마저도 바뀔 수 있기에 보이는 라디오라는 장르는 2010년대2020년대에 유행했던 몇몇만이 기억하고있는 잊혀질 옛 장르가 될 가능성이 높다.


5. 보라 크루[편집]




6. 트위치의 보라[편집]


보라를 트위치와 접목해보면 Just Chatting 개념과 유사 하다고 할 수 있지만, 게임 방송에 들어가기 이전 스트리머와 시청자와의 간단한 소통이 주 내용인 저스트 채팅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한창 아프리카의 보라 장르가 전성기를 맞이하던 시기에, 트위치에서도 스틸로염보성의 보라 방송을 벤치마킹하여, 트위치에 아프리카TV 보라를 이식하는 곱창크루를 결성했던 적이 있었다. 공혁준, 스틸로, 가브리엘, 렐라를 멤버로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크루였지만, 이 역시 보라 방송의 리스크인 자극적인 줄타기에 실패하여 진행중인 한 방송인이 논란을 일으켜 해당 크루 또한 단기적으로 끝맺게 되었다. 이외에도 장지수, 도현, 재넌의 손날크루 등도 있었다.


트위치에 보라 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 방송을 꾸준히 진행했던 유일한 방송인은 침착맨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보라 방송의 특유의 날 것의 감성과는 다르게, 파트너 주호민, 김풍과의 독창적인 케미스트리, 공중파에서 볼 수 있는 게스트들도 출연시키는 초대석과 이상형 월드컵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건전한 수위를 지킴에도 침착맨만의 재미를 살린다. 현재는 아프리카TV 동시 송출을 발표하며 보이는 라디오 카테고리에 엄연히 자리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침착맨 본인이나 시청자들이 보라 방송이라고 지칭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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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프리카TV가 판권을 구입한 지상파/케이블, 애니 송출 방송을 구분한 카테고리.[2] 단순한 소통 방송을 제외한 기획된 콘텐츠 방송만을 일컫는 용어로 주로 사용된다.[3] 한창 보라에 열중하던 김봉준은 태국 예능까지 참고 했었다고 한다.[4] 보라 방송 진행중에 시청자가 별풍선을 쏘면 진행에 방해가 돼서 자제한다. 그렇기에 별풍선은 보통 보라 콘텐츠를 끝내고 난 후의 소통방송에서 받아가는 편이다.[5] 이러한 류의 감성을 비하성이 조금 담겨있는 우스개로 봉쪽 감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