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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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B-Lancia 600
1. 개요[편집]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사였던 사브에서 이탈리아 스텔란티스 산하의 자동차 제조사인 란치아의 델타를 배지 엔지니어링해 판매한 차량이었다.
2. 상세[편집]
2.1. 1세대(1980~1987)[편집]
차량의 후면부
1980년에 사브와 피아트 산하의 란치아 및 알파 로메오 간의 기술 공유 관계를 통해 개발한 차량이었다. 이 결과 '타입 4'라는 계획이 구상되었고 사브 9000, 란치아 테마, 피아트 크로마, 알파 로메오 164가 이를 통해 만들어졌다. 그 때 당시 사브는 자신들이 개발했던 사브 96의 후속 개발 비용이 부족한 상황이었던지라 이를 대체할 차종의 개발을 위한 회사를 몰색하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란치아 델타를 배지 엔지니어링 하는 형태로 판매하게 되었다. 차량의 디자인은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담당했다. 이 차는 스웨덴, 핀란드 및 노르웨이같은 북유럽 국가에서만 판매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5L I4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85PS의 출력을 냈고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전륜구동 해치백 형태의 차량이었다. 또한, 북유럽 특성 상 날씨가 춥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한 자체 히터가 장착되었고 온도 조절 방식의 흡기 예열과 반자동 초크가 적용되었다.
사양은 출시 초기에 GLS와 전용 사양인 GLE로 구성되었는데, GLE 사양은 인기가 없던 탓에 빠른 단종이 이루어졌다. 차량의 문제점으로는 북유럽의 기후로 인한 녹 문제와 연료 탱크에 구멍이 뚫리는 문제 등이 제기된 적이 있다. 거기에 사악한 가격을 자랑해서 왕실 등 관용차 위주로 공급되었다.
1987년에 마지막 차량을 생산한 후 단종되었으며, 현지 피아트 차량들의 수입업체도 사브 측에서 인수하였다. 총 6,419대가 판매되었지만, 2012년 기준으로 159대만 잔존해 있고, 이 중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차량은 12대밖에 안 된다고 한다. 9년 전 기준이기에 지금은 더더욱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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