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끌림

1. 성적 끌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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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ual attraction

상대와 성적 접촉을 하고자 하는 욕구로 이어지는 내면적 반응이다. 성적 끌림과 다른 끌림에 대한 번역 글 동성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면 동성애자라 하며, 끌리기는 하나 성적인 것이 아니라면 동성연애자라 한다.

성욕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성욕은 단순히 성적인 만족을 얻어내고자 하는 욕망인 반면 이것을 다른 누군가에게 느끼는 것을 성적 끌림이라 한다. 즉 자위행위를 함으로써 성욕을 해소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는(성관계를 맺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를 무성애자라 한다.

2020년대 들어서 성적 끌림이 이루어지는 분위기나 모습을 '섹슈얼 텐션', 줄여서 '섹텐'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일종의 신조어.

2. 성적 어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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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서 느끼는 성적 끌림에 대비돼서, 본인이 상대에게 성적인 끌림을 주는 것(자신의 성적 매력을 타인에게 드러내고 보여주는 것)을 성적 어필 혹은 섹스 어필(Sexual attractiveness, Sex appeal)이라고 한다.

섹스 어필을 하려는 욕구는 종족 번식을 위한 본능이며, 성욕의 일종이다. 종족 번식을 위해서는 성관계를 가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이성'을 찾아다녀야 한다. 문제는 몸을 꽁꽁 싸매고 있으면 성별 구분 자체가 어렵고, 설령 성별 구분이 되어도 해당 이성이 자신의 성욕을 자극할만한 이성인지는 더욱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사람은 적절하게 자신의 성별을 밖으로 드러내는 작업을 해서 자신 주변의 이성에게 어필을 하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도록 끌어들이는데, 이러한 작업이 곧 섹스어필인 것이다. 한마디로 섹스어필을 통해 남성은 여성에게 자신이 매력적인 남성(수컷)임을 각인시키고, 여성은 남성에게 자신이 매력적인 여성(암컷)임을 각인시키는 것이다.

이는 어느정도 종족 번식에 도움이 되는데, 여성의 경우 남성을 보는 시선은 가정의 수호자 인지라 근육과 어깨로 어필되는 강인함과 자신을 배신하지 않고 위기상황에 지켜줄 사람에게 성적 매력을 느낀다.[1] 남성의 경우 여성을 보는 시선은 가정의 지원자로써 직접적인 유지보수, 즉 양육에 직접적으로 해당하는 가슴이나 혹은 끝까지 기다려주는 상냥함 등이 있다. 여캐들이 남자를 높여 불러주거나 기다리는건 이런 이유 때문. [2]

성별에 무관하게 시대를 포함한 문화권에 따라 방식은 다르지만 자신의 섹스어필을 하려는 시도는 존재한다. 서구화로 인해 여성만 외적으로 꾸민다는 생각이 있으나, 한국 남성도 화장 같은 요소가 덜 할 뿐이지 옷차림 같은 외적인 요소는 물론이고 키와 같은 요소에 대해 무척 고민하는 편이다. 역사적으로는 화랑처럼 외적으로 꾸밈이 중시되는 남성의 집단도 존재했고, 일부 이슬람 문화권처럼 히잡 등으로 여성이 잘 꾸미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어느 것이 섹스 어필이 되는지는 시대나 문화별로 공통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가령 여성의 긴머리의 경우 한국은 단발령 이전만 해도 머리 길이의 성별 구분은 적었고 조선시대를 겪은 일부 노인들은 1980년대까지 장발을 하기도 했다. 서구 사회에서도 프랑스 대혁명 이전만 해도 루이 16세, 아이작 뉴턴처럼 남성이 긴머리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제우스도 장발로 묘사되고, 삼손처럼 긴 머리가 힘의 원천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을 정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적 어필을 하면서 자신이 성적으로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만족감을 느낀다. 성적매력을 어필하고 싶은 욕구가 매우 약하거나 전혀 없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이런 성향도 정신적 문제가 아닌 엄연한 성적 지향의 일종이다.

연예인 일부는 대중들에게 성적 어필을 선보이기도 한다. 예컨대 노출 있는 의상으로 시상식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거나, 아이돌이 선정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경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