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렌트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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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일렌트
Soylent Corporation


파일:소일렌트 사.jpg

설립일
1999년
유형
초거대기업, 다국적 기업
창업자
잭슨 파인 (Jackson Fine)
마크 하소 (Mark Harthaw)
CEO
윌리엄 R. 사이먼슨
William R. Simonson
본사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뉴욕
등장 작품
소일렌트 그린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역사
4. 기타



1. 개요[편집]


"Feeding the world, one person at a time."

"한번에 한 사람씩, 세상을 먹여살립니다."

슬로건


소일렌트 그린에 등장하는 가상의 기업.


2. 상세[편집]


전 세계 식품의 50%를 독점하고 있는 초거대기업으로, 주지사마저 함부로 건드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작중 시점에서는 과일도 채소도 거의 없으며 고기는 아예 찾아볼 수가 없을 뿐더러 소수의 상류층만이 채소와 고기를 먹을 뿐이다. 물론 이들도 현실의 후진국의 빈민층 수준으로나 먹을 수 있다. 그것도 통조림 같은 것들. 일례로 캔커피만한 딸기잼 한 병 값이 무려 150달러다.

심지어 상당한 갑부일 게 뻔한 소일렌트 사의 이사의 '가구'(노예)가 식료품점에서 쇼핑을 하는데, 가게 주인이 "아마 이건 처음 봤을 것입니다"라며 쇠고기 한 조각을 내민다. 딸기잼 한 통(위에서 말한 150달러짜리 캔커피 크기의 그것)이랑 쌀 한 줌을 발견하자 "분명히 뒤를 봐주는 후원자가 있을 겁니다"라고 추정할 정도로 인구고 뭐고 떠나서 물자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일렌트 사는 맛은 아예 없지만 식용은 가능한 제품을 만든다. 최초로 개발한 식품은 '소일렌트 레드(Soylent Red)'와 '소일렌트 옐로우(Soylent Yellow)'였다. 전부 고에너지 야채 농축물로 만들어졌다. 이후 소일렌트 사는 동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다고 하는 '소일렌트 그린(Soylent Green)' 이라는 식품을 개발하는 데에 성공한다(홍보하기로는 플랑크톤을 농축했다고 함). 비록 음식의 맛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고기라는걸 본적도 없는 사람들이기에 동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말에 폭발적인 흥행을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양이 사람들의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역사[편집]


1999년, 소일렌트 그린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소일렌트 사는 지금처럼 대기업이 아니었다. 잭슨 파인과 마크 하소는 증가하는 플랑크톤 개체군에서 영양분을 추출하는 이점을 발견한 계기로 소일렌트 사를 설립한다. 이들은 야채로 영양분을 가득 담은 식품들에 커다란 관심을 지니고 있었으며, 회사를 차린 뒤에도 이에 관한 연구를 계속한다. 13년이 지난 2012년, 마크 하소는 인구 과잉으로 인해 사회가 붕괴해가자 회사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친다.

2015년에는 최초로 대규모 폐기물 관리 공장을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소일렌트 사는 폐기물 관리 및 식품 회사로 단번에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고, 설립자였던 잭슨 파인과 마크 하소가 소일렌트 사에서 사실상 물러나자, 월리엄 R. 사이먼슨이 새로운 CEO 자리에 올라 회사를 이어나가게 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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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ean's dying, plankton's dying... It's people. Soylent Green is made out of people. They're making our food out of people. Next thing, they'll be breeding us like cattle for food. You've gotta tell them. You've gotta tell them!

바다가 죽어가고 있어... 플랑크톤도 죽어가고 있어... 사람이야. 소일렌트 그린은 사람으로 만들었어. 놈들은 우리에게 사람으로 만든 음식을 먹였어. 그 다음엔 식량을 얻으려고 우리를 소처럼 사육하겠지. 모두에게 말해야만 해. 모두에게 말해야만 한다고!!!


You tell everybody. Listen to me. You've gotta tell them! "Soylent Green is people!!!" We've gotta stop them somehow!

모두에게 말해. 잘 들어. 저들에게 말해야 한다고! "소일렌트 그린은 사람이야!!!"[2]

우리가 어떻게든 저들을 막아야 한다고!


소일렌트 그린은 다름아닌 인육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해양 생태계에서의 양식 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포함된 학술 서적의 사본이 사이먼의 저택에서 발견되었는데, 사이먼은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었고 결국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암살당한 것. 손은 이 책을 자신의 정보원 솔 로스에게 주어 사망한 이사와 책에 관한 내용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솔은 공공 도서관에 있는 자료실에서 몇몇 사람들을 도움을 받아 책을 면밀히 조사하고 소일렌트 그린의 진실을 알게 되고 결국 충격을 받아 자살하러 가게 된다.

이 세계에는 성직자들이 운영하는 '집'이 있는데, 이곳에서 자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자살을 '돕는다'. 안락사 자살 희망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환경(영상, 음악 등)에서 독이 든 음료로 천천히(20분에 걸쳐 진행된다.) 자살을 하게 되는 것. 위의 시설에서 자살한 시신들은 트럭에 실려 소일렌트 사의 '폐기물 처리장'으로 들어간다. 손은 시신 운반 트럭을 타고 소일렌트 사 폐기물 처리장에 잠입해 그곳에서 사람들의 시신이 '소일렌트 그린'의 재료가 되는 것을 목격한다. 자살하는 사람들 외에 다른 사망자들도 비닐봉투에 담겨 옮겨지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꼭 자살자만 재료로 쓰는 건 아닌 듯. 사람이 죽으면 공공기관에서 유족들에게 사망 포상금도 준다.

엔딩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뭔가 바뀔지 그 전망은 암울하다. 애초에 한 사람의 외침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대기업을 무너트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만약 사람들이 진실을 알아도 먹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 시민들에게 소일렌트 그린은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며, 어차피 굶어죽을 바에는 그냥 먹을 가능성이 높다.

제품의 수가 사람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작중에서는 자연사하거나 사고사로 어쩔수없이 이미 사망한 시체를 사용하여 소일렌트 그린을 만들었다. 작중 설정상 인구 과잉이 엄청날 정도이니 죽은 사람의 수도 많았겠지만, 당연히 살아있는 사람의 수가 더 많으므로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더욱더 소름끼치는 건 손의 언급처럼, 소일렌트 그린의 수를 늘리기 위해 살아있는 인간을 가축화시키거나 죽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4. 기타[편집]


  • 타임지에서 지정한, 영화 속 최악의 기업 10위를 차지하였다. 작중에서 소일렌트 사가 직접적으로 사람을 죽여서 인육을 만드는 것은 아니며, 자연사 또는 사고사, 자살하는 사람들의 시체를 가족의 승인을 받고 소일렌트 그린으로 만드는 것이라 나름 인도적인 방법이기는 하다. 하지만 인육으로 음식을 만드는 행위 자체가 현실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끔찍한 일이라 선정된 듯 하다. 또한 주인공인 손이 말했다시피, 소일렌트 그린의 양을 늘리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들까지 가축화시킬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1] 어디까지나 전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미이지, 회사의 오너인 것은 여전했다.[2] 문서 상단의 포스터에 적힌 이 영화의 캐치프레이즈를 생각하면 극도로 의미심장한 대사가 된다. 포스터에 적힌 "그들은 소일렌트 그린을 원한다."와 "소일렌트 그린은 사람이야!"를 비교하면, "사람은 사람을 원한다!"는 거대한 복선이 된다. 심지어 로버트는 진실을 밝히는 대사에서 사람과 동일한 의미의 명사형 접사인 is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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