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드라마)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2023년 3월 4일부터 〈대행사〉의 후속으로 방영된 JTBC 토일 드라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2. 공개 정보[편집]
2.1. 예고편[편집]
2.2. 포스터[편집]
2.3. 공식 메이킹[편집]
2.4. 기타 콘텐츠[편집]
3. 기획의도[편집]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신성한, 이혼(드라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음악[편집]
자세한 내용은 신성한, 이혼(드라마)/음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방영 목록 및 시청률[편집]
자세한 내용은 신성한, 이혼(드라마)/방영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전전작, 전작에 이어 이 드라마 역시 첫 방송부터 7.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JTBC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작들이 꾸준히 상향세를 보여준 것과 달리 5~7%대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고 시청률이 정체되었다. 다행히 마지막 방송은 9.5%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시청률은 2023년 4월 9일 마지막회인 12회 기준 JTBC 드라마 역대 9위, JTBC 토일 드라마 역대 3위의 기록이다.
- 동시기 공개된 넷플릭스의 최고 화제작을 넘지는 못했지만 한국 넷플릭스 2, 3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또한, 일본 넷플릭스 역시 TOP 5 이내의 시청 성적을 연속해서 기록했다. 그러다 6주 차에는 마지막 방송을 앞둬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한국 넷플릭스에서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하였다.
7. 평가[편집]
- 여타 다른 이혼을 주제로 다룬 드라마와 다른 점은 주인공 신성한 변호사는 ‘어찌 보면 가해자라고도 볼 수 있는 흠결 있는 의뢰인’의 편에서 변호를 한다는 점이다. 의뢰인 모두가 겉보기에는 유책 배우자이다. 드라마는 신성한 변호사를 통해 피해자는 무결하고 무고해야 한다는 도덕적 결벽증 프레임을 부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깊이 들여다 보며 피해자가 된 원인에 집중하고 있다. # #
- 사실 초반에는 여성 의뢰인들이 연달아 나온 탓에 페미니즘 성향이 짙은 드라마[4]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간암에 걸린 불륜 남편 의뢰인, 돈 주고 데려온 어린 베트남인 아내에게 사기 결혼을 당한 남편 등 남성 의뢰인들도 나오기 시작한 걸 보면 여성의 관점에 치우쳤다고 초점을 맞추는 것은 성급하다. 무결하지 않은 피해자를 변호한다는 점에 무게를 둔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 이혼을 다루지만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 휴먼 드라마의 성격이 엄청나게 짙은 작품이라는 평가. ‘이혼’이라는 무겁고 복잡한 소재의 성격과 다르게 드라마 서사의 흐름은 잔잔하고 담백하다. # # 그렇기에 극의 분위기가 일반적인 법정물과는 다르게 드라마적인 요소에 치중이 되어있어, 서스펜스적 요소에 집중된 작품들처럼 긴박함이 느껴지는 작품은 아니다. 이러한 특성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 따뜻한 드라마 혹은 느린 드라마로 평이 갈릴 수는 있다.
- 신성한이 다루는 이혼 에피소드 외에 장형근, 조정식의 브로맨스는 이 드라마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서사인데, 이들의 이야기는 너무 무거울 수 있는 이혼 관련 변호의 에피소드에 발랄함과 경쾌함을 주는 역할을 한다는 평가. # 조승우, 김성균, 정문성의 티키타카가 잘 되는 연기 호흡이 드라마 속 세 친구의 관계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 드라마의 중심을 잡고 있는 조승우의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에 대한 호평이 상당하다.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가 돋보이는 주변에 있을 법한 능청스럽고 친근한 아저씨, 그러나 가슴 속에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비장하고 예민함을 지닌 모습을 입체감 있게 구현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 법정에서 변론을 할 때 단호한 카리스마와 실제 피아니스트 같은 연기도 주목을 받았다. # # # #
- 무엇보다 조승우는 자신이 연기한 같은 법조인 캐릭터인 비밀의 숲 황시목 검사와는 전혀 다른 유연한 모습의 신성한 변호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서 더 연기적으로 큰 호평을 받은 것도 있다. 사실 방영 전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서 알려진 신성한 캐릭터의 정보가 직업군이 법조계라는 것만 빼놓고 황시목과 외적 스타일은 물론 성격까지 완벽한 대척점에 있어서, 어떻게 연기 변신을 할지 주목을 받았던 상황. 그도 그럴 것이 황시목의 FM스러운 옷차림새와 감정이 없는 성격이 인터넷 상에서 밈으로 많이 퍼져서 유명하기 때문이다. # #
- 반면 약 3년 만에 배우로 컴백한 한혜진의 연기력은 큰 이슈가 되면서 혹평을 받고 있다. 연극 발성에 외화 더빙 느낌의 작위적인 연기 톤이라는 평. 하필 이 드라마엔 주연진인 조승우, 김성균, 정문성을 비롯하여 조연진으로 전배수, 강말금, 회차별 단역으로 박정표, 황정민, 허진 등 연기력이 좋기로 유명한 배우들이 많아서 그들과 한 화면에서 대사를 칠 때 더 이질감이 도드라지고 비교가 되는 중이다. # # # 연기 비판 기사가 연이어 네이버 연예 뉴스 상위권 랭킹에 오르는 등 배우 연차 대비 엉망인 연기가 안 좋은 의미로 이목을 끌고 있다. ##
- 다수 시청자들이 드라마 몰입에 있어 진입장벽을 느끼는 요소로 한혜진의 연기력을 꼽는다는 점을 보아 미스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고, 방영 후 이 드라마의 부정적인 평론의 대부분이 한혜진의 연기력이다. 그도 그럴 것이 드라마의 장르가 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휴먼 드라마이기에, 배우들의 연기력에 무엇보다 기대어서 가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
- 다른 의견도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 동떨어진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초반에 라디오 DJ로 캐릭터를 잡으면서 차분한 톤으로 목소리를 내는 데 주력[5] 하다 보니 다른 배우들의 연기 톤과 더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한다. 이서진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거나, 감정을 이입해서 따라갈 만한 캐릭터는 아니라서 한혜진의 연기에 더 이입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
- 한혜진이 맡은 여주인공 이서진의 캐릭터에 대해서 도무지 공감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분명 남편 희섭의 행동은 부적절한 것이 맞으나 이서진의 불륜도 정당화될 수가 없다는 것이 주된 요지. 구태여 불륜을 저질렀다는 설정을 넣었어야 했느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사실 이 설정은 원작 웹툰에도 있는 거지만, 원작에서는 이서진이 불륜에 빠지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해서 드라마보다는 비판이 적은 편이다.
- 연기도 문제지만, 원작에서 모티브만 가지고 만들어서 스토리에 구멍이 많다. 특히 법정 다툼이 주된 소재임에도 법적인 오류가 다분하다는 평가도 있다.
8. 원작과의 차이점[편집]
- 신성한의 캐릭터 성격이 원작과 매우 다르다. 원작의 신성한은 시니컬한 성격에 깔끔한 포마드 헤어, 옷은 늘 베스트까지 갖춘 수트를 입고 다닌다. 그러나 드라마는 능글거리는 성격에 단발 머리의 남자 치고 긴 헤어, 그리고 뿔테 안경과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나온다. 이름만 같고 거의 다른 사람 수준.
- 드라마에서는 신성한이 피아니스트를 하다가 변호사를 한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은 피아니스트 설정이 없다. 다만 복수를 하기 위해 사법고시에 미칠 듯이 매달린 것은 똑같다.
- 드라마 속 신성한의 외적인 스타일링은 조승우가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이재훈 감독은 방영 전 인터뷰에서 '이전과 다른 헤어스타일과 안경, 착장까지 그의 아이디어였다.'라고 언급했다. # 조승우가 머리 스타일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했는데, 신성한이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며 유학할 때 석회수로 머리를 감아서 그렇다는 설정을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 장면에서 머리를 묶는 것은 드라마에서 클래식 음악 총감독을 담당한 김소형 피아니스트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김소형이 실제로 오스트리아에서 유학을 할 때, 유학생들은 머리를 자르지 않고 다 묶고 다녔다고 한다. #
- 드라마 속의 신성한은 웹툰과 다르게 피아니스트였고 음대 교수였다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소송을 맡을 때나 그 과정들을 본인이 생각해볼 때 음악을 연주하고 악보를 해석하듯이 접근한다. 배우 조승우가 제안한 설정이라고 한다. #
- 한혜진이 맡은 이서진은 원작에서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방송국 캐스터 출신으로 나온다.
- 신성한이 복수하는 메인 인물이 바뀌었다. 원작은 자신을 버린 ‘어머니’와의 대립과 갈등이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죽은 여동생의 변호를 일부러 불리하게 한 변호사 박유석, 동생 남편의 현재 아내가 된 상간녀 진영주, 동생의 전 남편인 상간남 서정국으로 바뀌었다.
- 드라마에서 나오는 신성한의 친구들인 장형근, 조정식은 원작에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드라마에서는 신성한의 친구 장형근이 사무장이지만, 원작은 이서진이 이혼 후 신성한의 사무실에 사무장으로 취업한다.
- 원작은 90회 정도로 매우 짧은 분량이고, 하나의 사건을 6회 정도로 마무리 하는 편이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드라마는 여러가지 오리지널 요소를 첨부했다.
- 원작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중 신성한의 사촌누나 박경선은 드라마가 진행되어봐야 알겠지만 아마 캐릭터가 내용상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9. 기타[편집]
- 배우 개그가 조금씩 나온다.
- 1회에서 신성한이 김치를 나누는 장형근에게 "동작 그만. 왜 너는 세 포기고 나는 두 포기야?"이라고 하는 장면은 타짜의 고니였던 조승우가 아귀한테 들었던 대사. 드라마에선 본인이 상대에게 말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 7회에서 조정식이 신성한에게 "지, '지랄이야'로 사행시 한번 지어 보겠습니다. '지.'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하는 장면. '지금 이 순간'은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조지킬' 조승우가 부르는 대표 넘버이다.
- 강말금이 맡은 라면집 딸 김소연이 키우는 거북이의 이름은 '장국영'인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겨냥한 작명이다.
- 조승우는 극 중에서 프란츠 슈베르트의 마왕을 연주하는데, 도입부는 배우 본인이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연주를 한 것이 메이킹에서 밝혀졌다. # 드라마의 클래식 음악을 담당한 김소형 음악감독은 조승우가 현장에서는 언제 저렇게 연습을 했을까 할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서 놀랐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
- 드라마 속 신성한의 집에 설치된 오디오 시스템들은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장비들인데, 오디오 마니아인 조승우가 본인의 단골 오디오 업체에서 직접 협찬 대여를 성사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 메이킹에서 이 음향기기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 제품 정보는 매킨토시의 스피커 XRT26, 튜너 MR74, 진공관 파워앰프 MC60. 마란츠7의 진공관 프리앰프, 가라드의 301 턴테이블 등이다. #
- 주인공 신성한은 '아 랑에 운트 죄네 삭소니아 씬 화이트 골드' 시계를 착용하고 다닌다. 시계 마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는 조승우의 개인 소장품[6] 이다. 신성한이 과거 독일에서 음대 교수로 재직했다는 이력을 갖고 있어서 독일 브랜드 시계를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제목의 신성한은 주인공의 이름 '신성한'과 성스럽다를 뜻하는 단어 '신성(神聖)한'의 중의적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제목 중간에 쉼표가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이름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신성한의 책상 위 메모지에 붙어있는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라는 문장은 이지훈 변호사가 사용하는 문구를 차용한 것이다. 엔딩 크레딧에 '문구출처' 파트로 해당 변호사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 9화에 조정식 역의 정문성 배우가 피부나이가 32세라며 제이피부과의 이쁜 원장을 언급하며 옆에서 "차미조?" 라는 대사가 들리며 김소연 역의 강말금 배우가 화면에 잡힌다. 차미조는 2022년에 방영된 JTBC 드라마인 서른, 아홉 에서 손예진 배우가 맡은 역으로 제이피부과 원장이다. 강말금 배우는 이 드라마에서 차미조의 친언니이자 제이피부과 실장인 차미현 역을 맡았다. 신성한, 이혼과 서른, 아홉 모두 유영아 작가의 작품이다.
- 11화에 편의점신이 나왔다. 재밌게도 이 편의점의 프랜차이즈가 TQ25다.
- 조승우는 〈시지프스: the myth〉 이후 2년 만에 JTBC 드라마에 출연한다.
- 김성균은 〈언터처블〉 이후 5년 만에 JTBC 드라마에 출연한다.
- 원작 〈신성한, 이혼〉은 자문을 받아 가면서 그린 웹툰이라서 현실적인 편이다. 그러다 보니 은근 분위기가 무겁고 어두운 편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9 15:11:50에 나무위키 신성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유영아 작가의 남편인 정윤홍이 운영하는 제작사.[2] 드라마 〈김과장〉, 〈오늘의 탐정〉, 〈런 온〉 등을 연출했다. 김과장 이스터에그인지 극중 TQ 편의점이 등장한다.[3] jtbc2,4에서 재방송을 할 때, 시청률 1위라는 자막을 삽입 중인데, 이 <모범택시 2>의 존재 때문에 "사실이면서 완벽한 거짓말"이기도 하다. 토요일은 두 드라마의 편성시간이 절반쯤 겹치기 때문. 2023년 3~4월 현재 일요일 심야시간대에서 방영 중인 한국드라마는 <신성한, 이혼> 오직 하나 뿐이므로 일요일 기준만으로는 완전한 진실.[4] 이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유영아는 동명의 페미니즘 소설을 각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각본을 맡은 경력이 있다.[5] 그리고 이 부분은 연출진이 한혜진 캐릭터상으로 연예인 설정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고자 하는 자세를 요구한 어떤 디렉션을 줬을 수도 있긴 하다.[6] '아 랑에 운트 죄네'는 협찬을 하지 않는 브랜드이다. # 또한 조승우는 〈비밀의 숲 2〉 제작발표회 때 해당 브랜드의 본인 소장품 중 '삭소니아 오토매틱 로즈 골드'를 착용하고 나온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