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마녀의 여행)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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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여행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치카와 아오이 / 에런 디스뮤크.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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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6장[1]에서 등장한 촌장의 아들. 마법사이다.[2] 작중에 나온 묘사를 본다면 빗자루를 탈 줄 알고, 생명체의 감정을 마력으로 변환하거나 다시 돌려놓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에밀의 주장이긴 했으나 망가진 사물을 원래 모습으로 돌리는 시간 역전의 마법도 쓸 수 있다고 했지만 치기어린 고집이고 실제로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닌듯.

원작에서는 정확한 나이가 묘사되지 않았지만, 일레이나(당시 18세)를 '누나'로 부르거나 일레이나가 독백으로 '귀여운 아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일레이나보다는 꽤 어린 모양. 마도사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가능하니[3] 말투나 언행으로 보아 아직 물정 모르는 십대 초반일 가능성이 높다. 코믹스판은 명백하게 어린 소년으로 설정한 반면 애니판의 경우 일레이나와 비슷한 나이대(십대 후반 정도)로 묘사되었는데, 니노가 성범죄 피해를 받은 듯한 묘사가 있었기에 니노의 나이를 올리면서 에밀의 나이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성격 묘사는 거의 그대로이기에 애니판에서는 다소 철없는 청년처럼 묘사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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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제6장(TVA에서는 3화 B 파트) '병 속의 행복'에서 등장. 마을 근처의 초원 위를 누비던 일레이나를 불러세우며 등장한다. '행복 찾기'를 하던 중이라며 일레이나에게 병을 보여주는데,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소녀 니노를 아끼고 사모하고 있으며, 늘 우울해하는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그 동안 거쳐온 행복한 순간을 마력으로 변환해 모아온 것이었다.[4] 일레이나는 그런 그에게 병든 아내를 위해 세상의 모습을 복제해 가져온 남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뒤 일레이나를 초대하는 식으로 같이 집에 들어오면서 여전히 쭈뼛쭈뼛하게 맞이하는 니노를 북돋워주고, 저녁 식사 후에 자신이 선물을 줄 것을 약속한다. 저녁 식사 중에도 조금이나마 그녀를 돕고자 설거지를 도우려 했지만, 뭘 할지 물어보다 실수로 니노가 잔을 깨뜨려서 촌장에게 호통을 듣자 감싸주려다 잠자코 있으라는 말에 위축되었다. 부루퉁하며 의기소침해있을 무렵, 사태를 수습해준 일레이나가 지금이 선물을 줄 절호의 기회가 아니냐고 조언해주면서 기운을 차렸고, 약속대로 니노를 불러 병 속에 모아놓은 행복의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다 보고난 뒤 눈물을 터뜨리는 니노를 끌어안으면서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약속하면서 위로해주었다.

그들의 집을 떠나 다음 마을로 향하던 일레이나는 문득 그에게 말해주지 못한 이야기의 결말을 그제서야 떠올린다. 남편이 보여준 경치들로 인해 아내가 절경을 보고 싶어서 몸을 억지로 움직이다가 예정보다 더 빨리 죽었다는 배드 엔딩이었다. 마찬가지로 에밀의 행동 또한 순수한 선의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나, 정작 그가 보여준 행복으로 인해 노예인 니노는 자신이 손에 넣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 절망했음을 짐작한다. 떠나기 전 보이던 니노의 표정도 이전보다 더 절망한 듯한 묘사가 나와 불길한 결말을 암시한 채로 끝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동화의 결말을 아내의 자살을 암시하는 것으로 변경했고, 일레이나와 헤어지는 니노의 그림자를 옅게 그려서 니노의 희박한 미래를 암시했고 마지막 대사에서도 알고 싶지도 않다며 쐐기를 박는다. 만화판에서는 한술 더떠서 진짜로 니노가 촌장과 에밀이 보는 앞에서 복부를 찔러 자살하는 결말.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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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레이나 성우와 에밀 성우는 각각 마술선배의 주인공(선배)과 히로인(조수)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거기다 일레이나와 에밀 둘 다 마법을 쓰다보니 마술선배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