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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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cusrite 스칼렛 솔로 3세대
파일:싱크룸 오디오 장비.jpg
Steinberg UR22C

1. 개요
2. 구성
3. 사용법
4. PC 연결 드라이버
5. PC 연결 인터페이스
6. 유명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조사 및 제품군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개인용 컴퓨터에서 프로페셔널 오디오 작업을 하기 위한 오디오 입출력 장치.

전문적인 음향 작업을 위한 사운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과거 Windows 98 시절에는 드라이버가 아예 윈도우 기본 오디오 API도 지원하지 않고, 오로지 ASIO 등 해당 용도의 API만 지원하는 모델이 있는 등 일반적인 사운드 카드와는 구분되었지만, 현재 나오는 제품은 일반적인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1]


2. 구성[편집]


디지털 컴퓨터에서 오디오를 입출력하기 위해 DAC, ADC가 있다. 마이크악기 같은 낮은 크기의 신호를 라인 레벨로 증폭하기 위한 프리앰프가 들어있다. 또한, 내장 이펙터라우터, 오디오 믹서를 처리하는 DSP가 있다. DAW에서 이펙터라우터, 믹서를 처리하기도 하지만, DAW를 통과하면 레이턴시가 길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하는 편이 낫다.

다 채널 신호의 저지연 처리, 루프백/라우팅, 일부는 컴프레서 등 내장 DSP와 같은 다양한 기능들을 모아두었기 때문에 단순 입출력만 하는 장비와 비교하면 음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때문에 단순히 녹음 품질을 높이길 원한다면 채널이 많은 하이엔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는 것보다 마이크와 마이크 프리앰프, 전용 ADC에 투자하는 게 더 좋다. 꼭 인터페이스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 ADC프리앰프 성능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재생 성능도 시원찮은 건 마찬가지며 일부 오디오 엔지니어들은 모니터링용으로 외장 DAC헤드폰 앰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3. 사용법[편집]


포커스라이트 스칼렛 솔로 3세대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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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XLR 입력, 6.3 입력, 6.3 출력.

오디언트 iD14 MK2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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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USB Type-C 포트, 옵티컬 입력, 6.3 출력 2쌍(모노 4개), 콤보 입력 2개.

RME 베이비페이스 프로 FS 신형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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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USB Type-B 포트, 전원, 미디, 옵티컬 입출력.
  • 아날로그 I/O
    • XLR 입력: 주로 마이크에 쓰인다,
    • 6.3 입력: 라인 입력을 받을 때 쓴다.[기타][밸런스드][외장프리]
    • 콤보 입력: 크기를 줄이기 위해 XLR 단자 안에 6.3 단자를 꽂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 메인 아웃: 모니터 스피커를 위한 출력이다. XLR 이나 6.3 L/R 한쌍으로 되어있다.[2] MONITOR 노브는 메인 아웃으로 나가는 소리의 볼륨을 조정하는 용도로 쓰인다.
    • 헤드폰 아웃: 메인 아웃과 다르게 앰프를 거치기 때문에 바로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다. 6.3 단자만 있는 경우, 3.5 to 6.3 변환 젠더가 있어야만 3.5 리시버를 사용할 수 있다. 헤드폰 아웃용 노브가 따로 없다면 모니터 노브를 통해 볼륨을 조절한다. 저가형 제품의 경우, 회로 설계를 메인 볼륨 노브와 연동시킨 제품들이 더러 있다. 꼭 확인해보고 구입하여야 한다.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주고 받는 단자이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아날로그 성능(DAC, ADC, 프리앰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 단자를 통해 외장 와 DAC를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 옵티컬 광단자: 광케이블을 이용하는 옵티컬 단자로 별도의 장비를 통해 입출력 채널을 더 확장할 수 있다. ADAT 규격의 경우 최대 8채널까지, S/PDIF 규격은 2채널까지 가능하다. SPDIF 규격과 ADAT 규격을 둘 다 동시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광입출력에서 ADAT 규격만 지원하는 회사가 적지 않기 때문에 구매전 신중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3]
  • 코엑시얼 동축단자: 동축 케이블을 이용하는 RCA 단자로 오디오 RCA와 같은 단자를 사용하지만, 75옴 케이블을 사용해야 제대로 동작한다. 옵티컬 단자와는 다르게 S/PDIF 외의 규격은 없으며, 그렇기 때문인지 동축단자와 광단자가 둘다 있는 오인페의 경우 동축단자가 S/PDIF 전용, 광단자가 ADAT 전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꽤 있다.
  • AES3: AES/EBU 규격의 동축 케이블을 이용한 XLR 규격의 단자다. 코엑시얼과는 다른 110옴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랙 사이즈 이상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동축 S/PDIF 의 베이스가 된 단자라 그런지 서로 호환이 된다.[4] 그런 이유로 AES 단자에서 AES는 물론 S/PDIF 규격 신호도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 또한 있다.


  • 미디 I/O: 요즘은 마스터 건반들도 USB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없어지는 추세다. 하지만 옛 제품을 복각으로 생산한 복각 하드웨어 악기들의 경우, 미디 포트로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경우도 있어서 복각 악기 구매를 고려한다면 악기의 상세 설명을 꼭 읽어봐야 한다.

  • 게인 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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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의 출력 레벨이 컨버터의 수음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피크가 뜨면서 소리가 뭉개지게 되는데, 녹음 시에 무조건 피해야 할 상황이다. 피크가 안 뜨는 선에서 마이크 게인을 올려야 컨버터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5][6][7] 큰 소리가 피크가 나지 않도록 게인을 조정했을 때, 작은 소리와 큰 소리의 차이가 너무 크다면 컴프레서를 쓰면 된다.[8][9] 마이크 게인을 끝까지 올렸는데도 소리가 작으면, DAW 등을 활용해서 게인을 추가로 올릴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성능[10]이 해당 마이크를 제대로 사용하기에 부족한 것이다. 보통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도 클리핑을 확인 할 수 있다.

  • 48V 팬텀 파워
콘덴서 마이크는 팬텀 파워를 켜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SM58 같은 다이나믹 마이크는 부족한 레벨 때문에 인라인 프리앰프를 쓰기도 하는데, 인라인 프리도 팬텀 파워를 켜야 한다.

  • 루프백
입력된 소리를 새로운 채널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으로 내장된 믹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라우팅이 유연한 믹서를 제공할 수록 더 활용가치가 높다.[11] DAW 같은 프로그램에서 후보정된 소리를 OBS디스코드의 입력으로 쓰거나 투컴 방송 세팅을 할 때 유용하다.
인터넷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찾을 때 보통 루프백이 되는 제품을 추천한다. 음악이나 게임 소리를 마이크로 입력받은 목소리와 함께 출력할 때, 루프백 기능이 없으면 목소리컴퓨터 소리 간의 싱크가 맞지 않고,[12] 따로 볼륨을 조절하기도 어려우며, 자신의 목소리모니터링하는데 걸리는 레이턴시[13] 때문에 방송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루프백을 지원하지 않아도 별도의 소프트웨어로 가상의 채널을 만들거나,[14] S/PDIF의 인과 아웃을 직결하는 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싱크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모니터링도 따로 하지 않는다면 OBS에서 입력 채널을 더 늘리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 믹스 노브
일부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XLR & 6.3 입력 단자로 받은 소리[15]컴퓨터의 사운드 중에서 어떤 소리의 비중을 더 높게 모니터에 반영할 지 조절할 수 있는 믹스(Mix) 노브를 가지고 있다. 아니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에서 조절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 전원 포트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별도의 전원 포트가 존재할 수도 있고, USB 단자로 전력을 전부 충당할 수도 있다. 별도의 전원 포트가 있는 것이 훨씬 고성능의 제품인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USB 단자로만 전력을 제공받는 경우에는 세팅이 훨씬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클라렛 2PRE처럼 나중에 해당 기능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전원 포트와 관련된 또다른 사양으로는 스탠드 얼론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이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은 PC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만 공급해도 작동한다. 그래서 마이크악기를 연결한 뒤, 모니터 아웃으로 바로 스피커에 연결하는 식으로 앰프처럼 쓴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4. PC 연결 드라이버[편집]




5. PC 연결 인터페이스[편집]


가장 기본적인 규격으로 윈도우, 리눅스 등에서 오디오 장치로 인식된다. USB Type-B를 채용하는 경우도 많다. 2019년 들어서는 기존 USB와 더불어 USB Type-C 규격을 채택한 제조사들이 많은 편. 다만, USB Type-C를 채용해도 USB 버전을 USB 2.0으로 유지하는 제조사들이 많다. 몇몇 소수, 최신 제품들은[16] USB 3.1에 USB Type-C를 사용하기는 한다.

대역폭이 높아 예전에는 종종 사용되었으나, USB대역폭이 증가함에 따라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Firewire의 자리를 그대로 대체하게 되었다. 속도, 대역폭 같은 부분에서 다 우월하고, 심지어 썬더볼트3 부터는 전력공급도 되기 때문에 외부 어댑터를 쓰지 않는 포터블 장비에서도 썬더볼트3 규격을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이나 안정성에 있어 아직 부정적인 시선이 있으며, 썬더볼트의 넓은 대역은 오히려 투머치이고[17], 반대로 호환성적인 부분에서 마이너스가 된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굳이 썬더볼트 단자의 채용을 서두르지는 않는 분위기다. 다만,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제조사들은 썬더볼트 채용으로 인한 매우 적은 레이턴시를 세일즈 포인트로 활용하기도 한다.

  • 이더넷 기반
    • AVB
아래의 단테와 달리 IEEE 802.1 표준 규격이라 로열티 비용이 없다. 근본적으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은 동일.
IP통신을 이용하는 규격이다. 이 단자는 아직 프로, 그것도 대규모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프로들이 사용하는 장비가 차용하는 규격이기 때문에 아직 신경쓸 필요가 없다.

6. 유명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조사 및 제품군[편집]


대체로 프리앰프, 컨버터, 믹서도 팔고 있는 제조사들이 많다. 오늘날에는 DAW나 미디 컨트롤러도 겸업하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 포커스라이트 (Focusrite)
포커스라이트는 1985년도에 음향 업계 역사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인물인 루퍼트 니브가 설립한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상장된 역사가 깊은 기업으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M&A를 진행해 모니터 스피커로 유명한 ADAM AUDIO, 마스터 키보드로 유명한 노베이션 등을 차례로 인수 덩치를 크게 키웠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스칼렛, 클라렛 시리즈로 유명하다. 스칼렛 시리즈로 중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을 평정한 회사라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날로그 콘솔, 마이크 프리앰프, 이퀄라이저, 컴프레서, 채널스트립 등등 아웃보드 업계에서도 기술력으로도 엄청난 회사가 바로 포커스라이트다. 스칼렛 시리즈는 이름답게 강렬한 특유의 붉은 색이 외장에 입혀진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근 몇년간 입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독점해왔으나, MOTU M2/M4, AUDIENT ID4 MK2 등으로 촉발된 입문용 기기의 성능 인플레이션 경쟁, 그리고 입문용 기기의 루프백 지원에 소홀한 모습[18] 등으로 과거만큼 독보적이지는 않으나, 여전히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 업그레이드보다는 소프트웨어를 많이 주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는지 2021년 말부터 자사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입하면 HIT MAKER EXPANSION이라는 무더기의 가상악기와 가상 이펙터를 주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포커스라이트는 스칼렛 3세대, 클라렛 제품군부터 모든 제품에 AIR라는 뛰어난 고 음역대 보컬 처리 기능[19]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많은 판매량으로 호환성과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원래 목적인 간편한 음악 작업에는 문제가 전혀 없어서, 뮬 같은 음악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지지받고 있다. 전 유럽 음악 관련 쇼핑몰 1위인 Thomann.de의 2021년 세일즈 랭킹에서도 여전히 1위, 2위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유행하자 2022년 6월에 스토리텔러 컨텐츠를 주로 진행하는 유튜버들이나 인터넷 방송인, 팟캐스트를 타겟으로 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군인 VOCASTER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VOCASTER 제품군은 인터넷 방송을 타겟으로 한 만큼 루프백 지원이 들어갔고, 목소리 송출에 특화된 제품군으로 만들어져 있다.

2023년 9월 8일 스칼렛 4세대를 발표하였는데 다이나믹 레인지를 120db으로 늘리고 모든 제품군에 루프백 기능을 탑재함을 밝혔다.

스타인버그는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로 큐베이스, 누엔도의 제조사이며, VST, ASIO 등 여러 국제 표준을 만들기도 한 회사다. 야마하가 인수해 야마하 산하의 브랜드가 되었다.[20] 2022년 들어 기존 UR 시리즈에 USB 3.1 버전의 USB Type-C 단자를 채용하고, 루프백 기능을 탑재한 UR-C 시리즈로 리뉴얼된 UR 시리즈와[21] UR-C 시리즈 중 중 UR22C 이상부터는 후술할 야마하의 AG-03/06 믹서형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함께 DSP 리버브/컴프레서 기능을 지원하는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야마하 사의 경우는 각종 음원 및 이펙터 반도체 등도 생산하는데 야마하 자체 개발의 SPP 이펙터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기본적인 DSP 이펙터를 지원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본에서는 가라오케 방송이 흔한 편인데다가 우타이테같이 전업으로 노래를 부르는 아마추어 가수들도 많기 때문에, 일본에서 그 인기가 탄탄한 편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유튜버인터넷 방송 장비로 AG 시리즈의 인기가 높지만, 국내 유저들은 절대적인 음질의 퀄리티를 중요시하는데 사용 AD/DA가 조금 낮은 편[22]이라 크게 지지를 받고 있지는 않다. 스타인버그 브랜드로는 상기에 언급한 UR22C 외에도 마이크 프리앰프의 전설 루퍼트 니브[23] 디자인과 협업 트랜스포머(변압기) 방식의 마이크 프리 앰프를 장착하고, 다른 UR 시리즈와 달리 음질도 업그레이드된 UR-RT 시리즈도 꾸준한 인기가 있다.

전술한 스타인버그를 인수한 회사이기도 하며, AG-03/06으로 대표되는 믹서형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AG 시리즈와 개량판인 AG MK2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방송용이나 입문용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용 게이밍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ZG 시리즈, 2022년 1월에 랙을 이용한 제품들의 연계를 주로 내세운 R 시리즈, 그 중에서도 평범한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쓸 수도 있는 RUio16-D를 만들었다. 야마하 항목 참조.

타스캠은 오디오 하이파이 장비로 유명한 티악(TEAC)사의 프로 오디오 브랜드로, 포커스라이트나 프리소너스 못지 않게 예전부터 꾸준히 방송용, 중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해 온 일본 회사이다. 2010년도에는 UH-7000[24]이라는 2022년 기준으로 봐도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음질[25][26] 가진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하기도 했었고, 지금은 US-HR 시리즈, US-B 시리즈 같은 루프백이 지원되는 가성비 좋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모바일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팔고 있다. 그 외에도 상위권 제품군인 SERIES i 시리즈iX 시리즈 등 여러 제품군이 있다.
동 가격대 제품들과 비교하면 최상위권 음질은 가진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언제나 중상위권 이상의 음질은 뽑아주고, 하이파이 장비도 만드는 연력있는 회사답게 기름진 사운드와 질감있는 마이크 프리 같은, 사운드적으로 살짝 별난 특징을 갖고 있는 편이다. 수입사의 차이[27]와 후술할 디자인과 더불어 한국 시장에서는 좀 덜 알려져 있지만, 가성비 좋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고민할 때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회사이다. 다만, 2022년 기준으로도 교회에서 나올 법한 디자인이 다소 옛스럽고 투박한 것은 옥에 티. 최근에는 유행에 따라 인터넷 방송을 저격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인 MiNiSTUDIO, Mixcast 등등 다양한 인터넷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하는 중이다.

ZOOM은 1983년에 설립된 일본오디오 회사이다. 다양한 종류와 각종 상황에 특화된 핸디 레코더, 멀티트랙 레코더, 디지털 믹서가 섞인 레코더로 유명하며[28], 마이크기타 앰프도 생산한다. 2014년을 시작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정통파 오디오 인터페이스이며, macOS에 특화된 썬더볼트 규격을 사용하는 TAC/UAC 시리즈[29], 야외 레코딩에 특화된 핸디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U 시리즈, 멀티트랙 레코더가 합쳐진 형태의 R-멀티트랙 시리즈, 믹서가 합쳐진 형태의 L-라이브트랙 시리즈, 인터넷 방송에 특화된 초경량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AMS 시리즈가 있다. UAC/TAC 시리즈, R 시리즈, L 시리즈를 제외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은 ZOOM의 오디오 레코더 제품들과 비슷한, 카메라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줌에서 생산하는 일부 레코더들은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PC에 연결한 후, 오디오 인터페이스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ASIO까지 잘 지원하고, 일부 제품들은 아예 루프백까지 지원한다.

1972년, MIDI의 창시자인 카케하시 이쿠타로가 설립한 일본오디오 회사이다. 그 전에도 신디사이저, 리듬머신, 앰프, MIDI에서 각종 명기를 생산하고 있었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기여한 역사가 의외로 매우 오래된 편이다. 1998년 7월에 세계 최초의 USB 1.1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UA-100을 출시했고, 2003년에는 세계 최초로 USB 2.0에 대응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UA-1000을 출시하기도 했다. 타사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본격적으로 USB 2.0을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하게 된 것은 그로부터 2년 후였다고 하니 여러모로 시대를 앞서갔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Capture 시리즈, 2016년에는 Super UA 시리즈, 2017년Rubix 시리즈 등을 출시하며 좋은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쿼드캡쳐는 디지털 인아웃풋, 당시에 흔치않던 루프백, 자동으로 게인을 조정해주는 오토 센스 기능과 더불어 dsp 컴프레서 기능까지 들고 있었기 때문에 방송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완벽이나 다름 없는 제품이었다. [30] 다만 캡처 시리즈의 엄청난 인기[31]와는 정반대로 후속작인 루빅스의 인지도는 이상하리 만치 없는 편이다.

  • RME-AUDIO
RME-AUDIO는 독일의 유명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조사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코어라고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칩 자체를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드라이버 업데이트에 있다. 15년 전에 나온 제품도 홈페이지에 가면 지난달 드라이버가 업데이트될 정도로 꾸준한 드라이버 지원을 하기 때문에, 한번 구입하면 PC를 여러번 바꾸는 와중에도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바꾸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독일 회사 제품이라 그런지 가격이 아주 비싸지만, 중고가 방어가 엄청나서, 환율이 낮을 때 제품을 구입하면 환율이 높을 때 중고로 그만큼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이 회사의 가장 유명한 제품은 과거 파이어페이스(FIREFACE)라는 제품이었으나, 염가(?)형 모델인 베이비페이스(Babyface)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컴퓨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베페' 라고 부르면 바로 알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다. 뛰어난 안정성 및 RME 자체 기술인 TotalMix FX로 인한 루프백과 자유도가 엄청나게 높은 라우팅 등을 무기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는 인터넷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도 황제 자리를 수년째 지키고 있다. 2022년 현재에도 소위 대기업이라 불리는 인터넷 방송인 치고 베페를 쓰지 않는 사람이 더 드물 정도. 주력 제품은 베이비페이스 시리즈[32], UFX, UCX 등으로 라인업이 넓다. 또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대용량 오디오 전송 규격인 MADI를 개발 표준 프로토콜로 만들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이 부분은 실패로 돌아가 현재 DANTE가 거의 표준이 되어, RME에서도 DANTE 제품을 내놓고 있으나,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MADI를 미는 중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수십 채널의 오디오를 현장감 있게 전송한 기술이 바로 MADI이다.

드라이버 안정성이 끝판왕급이고, 음악인들에게도 인정받고 있어서, 다른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물려서 소리가 끊기거나 하면 기기나 드라이버를 의심하지만, RME 제품이 그런 일이 발생하면 자신의 PC 탓을 할 정도이다 (2023년 3월 말에 치명적인 하자가 있는 펌웨어 배포로 해당 시기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오디오인터페이스가 반짝이는 벽돌이 되는 기적의 역사가 딱 한 번 있었다.)[33]. 포커스라이트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RME 제품의 수입업체가 동일하다.[34] 포커스라이트 제품이 잘 안 붙어서 고객이 노트북 등을 가지고 방문하여 RME 제품을 물려서 동일 현상이 발생하면 "제 PC가 문제였군요" 하고 수긍한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다만 한번 기술을 만들면 그것을 유지하고 서포트를 해주지만 신기술[35]이나 무리하게 하드웨어 스펙을 올리지 않고 기본 기능을 추구하는 탓에 2020년 부근에는 10년 전에 출시한 제품을 아직까지도 조금씩만 바꾸어면서 계속 출시하고 있다보니 하이엔드 라인업, 특히 맥 중심의 유저들에게 후술할 유니버셜 오디오 사의 아폴로에 밀리는 모습이다. 이런 기조 때문인지 최근 USB 3.0이나 Thunderbolt 등 차세대 규격들을 잘 채용하지 않고 계속 USB 2.0 제품들만 주로 생산하는지, USB-C조차도 왜 채용하지 않는지 해명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을 요약하자면 새로운 규격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 지 회사 입장에서는 알 수 없어서 손해를 크게 볼 수 있기도 하고, USB 2.0의 속도와 대역폭으로도 충분히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근거로 새로운 규격을 잘 채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RME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 유튜브 영상

하지만 UA사의 윈도우에서의 안정성 문제로 윈도우를 사용하고, 음질이 좋고, 안정성이 높은 제품을 찾는다면 RME 사의 제품들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ADI 시리즈가 이런저런 인기를 타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 마스터링'급'이 진짜 뭘 의미하는지, 마스터링이 무엇인지 한번 쯤 알아보길 바란다.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는 ADI 시리즈는 쓰이지도 않을 뿐더러 이미 ADI 시리즈보다 몇배는 더 비싼 AD/DA 컨버터 회사들의 제품들로 운영되는 곳이다.

베링거는 1989년 설립된 독일의 음향 기기, 믹서, 신디사이저를 주로 다루는 기업이다. Music Tribe 그룹에 속해 있으며 후술할 TC-Helicon도 이 Music Tribe 소속이다. 저가 위주의 다양한 제품을 주로 제작했고 음향 장비계의 다이소라는 평을 듣다가 MIDAS, Klark-Teknik 등 각종 하이엔드 브랜드의 인수 후 믹싱 콘솔 X32 시리즈로 유명해졌으며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만들게 되었는데, 정통파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U-PHORIA 시리즈, 믹서와 결합된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XENYX USB 시리즈FLOW 8, 모니터 컨트롤러와 오인페를 결합한 STUDIO 시리즈 등 여러 제품군이 있다. U-PHORIA 시리즈는 MIDAS제 프리앰프가 전 제품군에 들어가 있고, M-Audio의 M-Track Solo/Duo의 출현 이전, 입문용이자 최저가 제품인 UM2가 38달러, 국내 가격 기준 5만원이라는 저가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문제가 있는 것이, UM2 등등 최저가 제품들은 윈도우 드라이버가 없어 ASIO를 지원하지 않는다. macOS의 Core Audio는 지원한다지만 매우 큰 단점. 최소한 가격이 80달러, 13만원대 정도는 넘어가야 ASIO를 지원한다. 그래서 UM2, UMC22 같은 저가형 제품은 ASIO4ALL 같은 가상 ASIO가 필요하고, 아예 베링거도 ASIO4ALL을 쓰라고 권장한다. 구매 전에 구매하려는 제품이 ASIO를 지원하는지 제대로 알아봐야 한다. 그 외에도 이미 시장에 나온 유명 제품의 클론을 만들어 더 저렴하게 파는 비도덕적인 경영 윤리 등 여러 문제로 매우 많은 비판을 듣고 있다.

네이티브 인스트루먼트, 약칭 NI는 1996년 독일에서 설립된 가상악기, 신디사이저, 디제잉 장비를 주로 만드는 음향 기업이다. 2019년 경 자사의 가상악기들과 연동을 노린 것 같은 입문용과 중간기까지 다루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라인업인 Komplete Audio 시리즈를 출시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성능에서 나쁘지 않은 평을 듣고 있고 Komplete Audio 6는 MK2 버전까지 나왔지만 아쉽게도 루프백이 들어간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흠.

  • TC-Helicon
TC 헬리콘은 롤랜드BOSS와 함께 보컬 이펙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업체중 하나다. 전술한 베링거와 함께 Music Tribe 소속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GO XLR이라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인터넷 방송' 전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접근한 제품이다.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보다 떨어지는 AD/DA 사양을 가지고 있지만, 베페같은 믹서 기능을 갖추고 있고, 제대로 된 보컬 이펙터를 내장하는 등, 본격적인 유투브용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어떤 형태인지 최초로 제시하였다.[36] 개척자에 해당하는 제품인 탓에 경쟁사들의 제품과 비교하면 이채로운 점이 많고, 몇몇은 다른 후발 주자들도 따라하고 있다. [38] Thomann.de의 2021년 세일즈 랭킹에서는 포커스라이트 스칼렛 다음 순위를 차지해서, 인터넷 방송이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에서 파이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주었다.[39][40] 사실상 인터넷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유행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었다. GO XLR의 출현 이후 게이밍, 스트리밍을 노린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을 온갖 회사에서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루프백 등 인터넷 방송에 친화된 기능을 넣는 회사들도 늘었다.[41] 한국에서는 삼아사운드에서 정식 수입, 판매중이다. GO XLR에서 오토 페이더만 빼서 만든 듯한 GO XLR MINI도 출시되었다.

  • 아포지 (Apogee Electronics)
스튜디오용 AD/DA 컨버터 및 워드 클락 제조로 유명한 업체. 현 시점에서 몇 안되는 휴대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고급 브랜드 중 하나다. 프로 음악가들 중에서 홈 레코딩으로 앨범을 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포터블 오디오 인터페이스계를 완전히 평정해버린 duet 시리즈로 상당히 유명하며 아포지 심포니 데스크탑은 2채널 마이크 입력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프리앰프, AD/DA 성능으로서는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아포지 심포니 데스크탑과 듀엣 3의 경우 내장 DSP를 이용하여 아포지에서 제작한 ECS 채널 스트립을 레코딩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듀엣 3은 ECS 채널 스트립을 따로 구입을 하여야 사용 가능하다. 2022년 9월 16일, 입문용이자 인터넷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BOOM 제품을 발표했다.

  • 엠-오디오 (M-Audio)
M-Audio는 1988년 미국에서 Midiman이라는 이름으로 설립 후, MIDI와 키보드를 주로 생산하며 유명해진 회사이다. 2000년도에 M-Audio로 리브랜딩 후, 2002년 Oxygen 키보드 시리즈로 유명해지며 각종 음향 기기를 만들게 되었다. 이렇게 키보드와 MIDI를 주로 생산하다가 2016년부터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M-Track 시리즈를 출시했고 2020년에 AIR 시리즈로 리뉴얼했다. 그렇다고 M-Track 시리즈의 출시를 멈춘 것은 아닌데 2021년에 출시한 M-Track 이름이 붙은 제품인 입문용, 엔트리를 담당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M-Track Solo/Duo 제품의 엄청난 초저가 책정으로 인한 가성비가 화제가 되었다. M-Track 시리즈 제품은 비트레이트가 16bit/48khz로 낮아 16비트 컨버팅만 지원하고[42] AD/DA, 다이나믹 레인지가 조금 떨어지고, USB Type-B 규격의 사용, 루프백 기능이 없고, MIDI 단자도 없지만, 두 제품 모두 가격대가 2 in을 지원하는데 10만원을 넘어가지 않으면서[43] 비슷한 저가 라인에서 유명했던 베링거 UM2와 다르게 ASIO를 제대로 지원하고, M-Audio의 자체 기술인 Crystal 프리앰프를 탑재해 나름 깨끗한 녹음 음질도 보장한다는 점, ASIO를 지원하는 각종 유명한 입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들의 가격대가 최소 1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해 가격이 매우 싸다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다. 24비트 컨버팅이 된다고 했다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자 바로 삭제하는 등 치졸한 짓을 하기는 했지만, 정말 돈이 나갈 것 같은 부분은 어떻게든 다 쳐내고 필요한 것만 담아서 원가 절감을 극한으로 하고 최저가로 만든 느낌의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치킨 한 번, 술 한 번만 참으면 살 수 있다는 말이 홍보 문구 겸 드립으로 매우 많이 나올 정도다. 2022년 8월, 유행에 따라 게이밍과 인터넷 방송 시장을 노린 브랜드 M-Game 브랜드를 런칭하고 M-Game Solo/RGB Dual을 출시했다.

  • ESI (Ego Systems, Inc)
본래는 한국 회사였으나 추후 독일의 회사에 인수 합병된 회사, 주로 가성비 음향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PCI 타입인 Maya와 USB 타입인 U46XL은 입문용 장비로서 상당히 유명했던 오인페였다. 당시에는 낮은 가격대의 레코딩 장비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엠오디오나 인프라소닉 등과 나란히 저가형 파이에 상당한 지분이 있던 회사였다.
그 이후로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가성비 오인페를 내놨지만 포커스라이트를 필두로 프로장비 업계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회사들이 엄청난 가성비의 오인페들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해 저가형 오인페 시장에서 자리를 잃고 있다.
maya22는 굉장히 예전에 출시했던 제품임에도 루프백 기능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선구적이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었으며, 최근엔 기존의 저가형 오인페 시장들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대를 형성한 NEVA 시리즈를 내놨다. 물론 음질이 좋다고는 하기 힘드나 가격대가 정말 굉장히 낮으면서[44], 24bit 192kHz를 지원하고 라우팅이 가능한 루프백 기능도 있기 때문에 엄청난 가성비를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 프리소너스 (PreSonus)
1995년에 아웃보드 장비 제작을 시작으로 설립된 회사인 프리소너스는 다른 역사깊은 회사들에 비하면 설립년도가 한참 차이가 나긴 하지만 아웃보드 장비를 생산한 회사답게 여러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DAW, 마이크, 스피커, SR 등등 프리소너스 만으로 음악을 만들고 소리를 내기까지 다 할 수 있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극소수이다.[45]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경우는 입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만드는데, 포커스라이트 포르테 콘솔을 오마쥬한 듯한 외장의 푸르딩딩하고 메탈릭한 파란색과 모서리가 둥글둥글한 디자인 코드가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편. 주요 제품군으로는 AudioBox 시리즈, Studio-c 시리즈, 인터넷 방송을 노린 Revelator 시리즈, 최상위 제품군은 Quantum 시리즈 등등이 있다. 그 외에도 DAW 컨트롤러를 결합한 ioStation 24c 제품도 있다. 가성비가 좋고 포커스라이트 못지 않게 번들이 풍성하며, 최하위 트림에 손을 대서 제공하는 타사의 번들 DAW와는 달리 스튜디오 원 아티스트를 끼워주기 때문에 입문용으로도 유용하다. 이렇게 대출혈 서비스를 해주는 이유는 스튜디오 원 DAW의 개발사이기 때문. 그리고 입문용 믹싱 스피커인 Eris의 유통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역사가 길지 않은 탓에[46] 복각과 아날로그 기기 위주로 돌아가는 고급기 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프로 레벨이나 하이파이에서는 절대 용납되지 않을 실수가 가끔씩 터지는 점도 한몫한다. 2021년에는 DSP를 내장한 인터넷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Revelator io24를 야심차게 내놓았고, 제대로 발매되었더라면 야마하 AG-03이나 슈타인버그 UR 시리즈 정도는 개박살낼 수 있는 스펙이었지만,[47] 헤드폰 앰프 접지 설계를 실수하는 바람에 헤드폰 모니터링에서 잡음이 나오는 오류를 만들어버렸다.[48] 현재는 드라이버 수정으로 잡음을 크게 줄여둔 상태여서,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한국 쇼핑 사이트에서도 Revelator io24의 소개 페이지는 구입 직후에 프리소너스가 제공하는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하라고 권고한다. io24의 후속작 io44도 출시되었다.

  • Solid State Logic
SSL은 음악, 음향 업계에서 상당한 역사를 지닌 아날로그 시절부터 콘솔로 유명한 근본 기업이다. SSL 2+는 SSL 4000 콘솔의 음색을 에뮬레이션하는 4K 버튼이 존재하는데, 포커스라이트의 AIR와 유사한 기능이다. 나올 당시에는 포커스라이트 스칼렛을 저격하는 성능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얼마 안 돼 입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의 흐름을 뒤집어버린 MOTU M2가 등장하고 말았다. 그 이후로 2022년에 SSL 2의 상위 모델인 SSL 12를 출시했는데, 일반적으로는 기존의 오인페에서 인아웃만 늘리는게 대부분인 일반적인 저가형 오인페 시장과는 다르게 엄청난 변화를 보여줬다.
기존의 SSL2 시리즈는 소프트웨어적인 기능들은 일체 없는, 4K 기능만 제외하면 일반적인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들과 비교해서 못하면 못했지 다른 차별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이었으나 (펌웨어 업데이트로 루프백 기능이 추가되었다.#) SSL 12부터는 라우팅이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지원되었으며, 라인 입출력과 헤드폰 출력이 말 그대로 프로급으로 대폭 강화되었다.

시장 평가와 반응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 덕분에 SSL이 오인페 시장에 상당히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보이며, 앞으로 또 얼마나 가성비가 더 좋은 오인페가 나올수 있을지 주목해봐도 좋을 것 같다.


  • 안텔로프 (ANTELOPE)
안텔로프는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클럭[49] 장비로 유명한 제조사이다. 사업을 확장하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출시하였는데, 막강한 컨버터 성능과 엄청나게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 UAD에 비견될 만한 강력한 DSP를 지원하는 등, 비교적 단기간에 많은 사용자층을 형성한 추세다. 주력 판매 모델인 ZEN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리즈는 전체적인 평가는 좋은 편이나 소프트웨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가령 안정성 문제나, 소프트웨어가 무겁다거나, 소프트웨어를 시작할때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면 꼭 계정에 들어가서 정품 인증을 한다거나.. 음질은 뛰어나지만 제품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다면 조금은 고민해볼 회사 중 하나.

  • 모투 (MOTU)
모투의 제품들은 과거에는 주로 맥과 궁합이 좋고, 디지털 퍼포머라는 자체 DAW를 만들어 상업용 스튜디오 특히 영화 관련 음악 제작에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일반 엔트리 레벨급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가격도 비싸고, 윈도우 사용자 중심으로 드라이버 안정성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브랜드였다. 그러다가 MOTU M2/M4로 시작한 M 시리즈와 ULTRALITE MK5 등을 내놓으면서 엔트리 레벨급의 AD/DA인 110dBA대를 능가하는 120dBA 다이내믹 레인지를 실현하면서 성능 인플레 경쟁을 촉발시키면서 엔트리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인터넷 방송용 고급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M2/M4는 전면에 LED 그래픽 레벨메터를 부착해 도저히 저가형이라고 믿을 수 없는 외형까지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부품 수급에 심각한 난항을 겪으며, QC 문제와 더불어 제품 인도가 지연되는 시점에서 오디언트 등이 AD/DA 경쟁에 탑승했고 AD/DA가 더 좋고, 물량 문제가 없고 가격도 저렴한 오디언트 등 타 회사들에 살짝 밀리고 있다. 그래도 부품 수급 문제가 최근 잘 해결되었는지 2022년 11월 2일 M 시리즈의 새로운 기기인 MOTU M6을 발표했다.

UAD의 아폴로 인터페이스는 주로 애플 맥에서 사용되는데 애플사의 맥 시리즈의 경우 일반 윈도우 PC나 델, HP 등의 PC와 달리 CPU가 한 단계 올라가면 CPU 값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을 받으면서, 보통 CPU를 사용하는 가상악기와 가상 이펙터 등의 처리 비용이 올라가자, DSP를 장착해 이를 해결하고, 고음질 AD/DA를 장착하는 동시에 과거 시절의 고가의 아웃보드들을 복각한 하드웨어로 처리하는 UAD 플러그인을 사용한 신개념 전략으로 고가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다. 이 회사의 아폴로 제품은 솔로 트윈, 쿼드 등으로 제품이 올라가는데 제품의 가격이 비쌀수록 DSP 칩의 개수가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 이 칩의 개수만큼 플러그인을 굴릴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유니크한 포지션과 뛰어난 AD, DA 컨버터 덕분에 프로 레벨에서도 통용되는 제품으로 음악가들의 신뢰가 높아, Apollo Twin X Duo는 Thomann.de의 2021년 세일즈 랭킹에서 입문기인 스칼렛과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GO XLR 다음 순위를 차지하였고, 전체 순위에서는 포커스라이트와 시장을 양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대표적인 제품인 아폴로 시리즈의 경우 입문자들이 구매 선상에 고려를 할 수도 있는데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처음 구매한다면 비추천한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DSP를 내장하여 UAD 플러그인을 구동하는 것이 장점이지만 프리앰프가 무엇인지, 어떻게 쓰는지, 플러그인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고 유니즌 프리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오디오 시그널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정말 엄청나게 고생을 하면서 배울 수 밖에 없고 UAD 플러그인에 대한 공부도 필수로 하여야 한다.

2021년 10월에 VOLT라는 중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라인업을 공개하였는데, 보컬 후처리 기능과 UREI 1176를 복각한 아날로그 컴프레서를 탑재하면서도 정작 루프백은 빼버리는 등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50][51]잠재적인 경쟁자를 스칼렛과 프리소너스로 잡았는지, 볼트 역시 번들 플러그인이 풍성한 편이고 구성도 꽤 겹친다.

유니버셜 오디오는 최근에 자사의 DSP 내장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아폴로 시리즈에 돌아가는 주요 플러그인을 묶어 모든 오디오 인터페이스 사용자들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UA SPARK 서비스를 선보여, 시장을 충격으로 몰아갔는데, 그동안 아폴로 등을 사용하여야만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들이 모든 인터페이스에 돌아가게 된 것이다. 단 유료 서비스로 월 14.99불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참고로 DSP로 구동하나 CPU로 구동하나 퀄리티는 같다. 때문에 아폴로가 이제 필요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나 회사 관계자는 여전히 아폴로는 굳건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다만 아폴로의 고질병인 윈도우 드라이버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일부 사용자들은 맥에서만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52]

  • 오디언트 (Audient)
오디언트는 영국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원래 마이크 프리 앰프나 믹싱 콘솔을 제작하던 회사였으나 오디언트를 인수한 새 경영진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고스펙으로 내놓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끈 회사. 특히 ID MK2 시리즈를 통해 MOTU 사에 의해 촉발된 스펙 경쟁에 올라탄 회사. ID MK2 시리즈와 입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군인 EVO 시리즈부터는 루프백을 지원하는 등, 최신 유행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특히 ID4 MK2는 같은 20만원대 중반 제품에서 125.5dBA의 DA, 120dBA의 AD를 장착해 유저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다만, 일부 실제 측정에서는 스펙표에 기재된 사양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53]

현재 가장 빠르게 오디오 인터페이스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는데 Two notes와 합작해서 만든 진공관 앰프를 탑재한 기타 전문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Sono, 염가형이자 입문형인 EVO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인 EVO 16[54] 등 EVO 라인업과 ID 2세대 시리즈의 남은 제품들, ID14 MK2, 그리고 최고가 제품인 ID44 MK2를 2022년 6월에 출시했으며, ID22의 mk2라고 할 수 있는 ID24를 2023년 2월에 발표했다. id22부터 시작한 오디언트의 오인페 mk1 시리즈가 이번엔 id24 mk2로 끝맺음을 맺었다는게 인상적인 부분. 대부분의 회사들이 그렇겠지만 오디언트는 최신 오디오인터페이스가 더 음질이 좋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mk2 시리즈 중에서는 id24가 가장 좋은 음질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입력 다이나믹 레인지 수치가 기존 id4/14 mk2보다 상향됐기 때문에 안그래도 좋았던 가성비가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투리아는 원래 신디 복각 전자 악기와 미디 컨트롤러로 유명한 프랑스 회사다.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오디오 인터페이스답지 못하다는 공개 비판을 하면서[55] 오디오퓨즈 시리즈를 내놓았고,[56] 이후로도 후속 제품이 이어지는 중이다. 기존의 오디오퓨즈는 추후에 리비전 버전을 내놓을 정도로 내구성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으나 사이즈가 작은데 비해 다양한 입출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품질도 굉장히 좋은 제품으로 유명했다. 100만원 이하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24dBu 입출력을 지원했으며, 마이크 프리 또한 깨끗하고, 각 기기마다 개별 측정치를 제공할 정도로 굉장히 신경 쓴 티가 나는 제품이었다. 2021년 10월에 루프백을 탑재했으며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진 미니퓨즈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입문용과 엔트리, 인터넷 방송인이 타겟인 오디오 인터페이스 경쟁에 합류했다. 디자인에 호평이 많은 아투리아 사 제품답게 디자인도 세련되고 예쁜 편. 다만 미니퓨즈 시리즈 중 미니퓨즈 1은 2022년 7월 25일 전까지는 드라이버 관련 버그로 인해 루프백 기능에 문제가 있어 따로 세팅이 필요한 결점이 있었다. 2022년 7월 25일에 미니퓨즈 1의 드라이버와 컨트롤 센터 프로그램 업데이트로 루프백 버그가 고쳐지기는 했다. 이렇게 루프백 관련 버그가 고쳐지나 싶었는데 정말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니퓨즈 제품군 전체의 새로운 문제점이 드러났다. ASIO를 지원하는 리듬게임에서 미니퓨즈 ASIO 드라이버를 통해 나오는 사운드는 미니퓨즈 시리즈의 루프백에서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즉 ASIO로 제공되는 사운드는 루프백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루프백 재생 장치로만 보내지는 소리만 루프백이 인식할 수 있는데, ASIO 드라이버에서 보내지는 소리는 루프백 재생 장치로 보내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 방송, 녹화용이 아니라면 아투리아 미니퓨즈의 경우 동 가격대 대비 마이크 프리앰프 성능도 괜찮은 편이고 마이크 입력 레벨도 높고 아투리아가 제작하는 FX 콜렉션 중 일부를 번들로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매, 입문한다면 구매 선상에 올릴 정도로 좋은 제품이다. 2022년 삼익에서 삼아사운드로 수입 & 판매처가 넘어간 상태이다. 2022년 10월 19일, 미니퓨즈 4가 출시되어 모든 미니퓨즈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2022년 11월 1일 미니퓨즈 4의 한국 정식 발매가 완료되었다.

  • IK 멀티미디어 (IK Multimedia)
1996년에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설립된 오디오 회사인 IK 멀티미디어는 컴퓨터에서 클래식 아날로그 장비의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이다. 그 후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작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주로 지원하는 iRig 시리즈, 기타 전문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AXE I/O가 있다. 특이하게도 회사 사명과 로고의 IK는 하늘 천(天) 한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오디오 프리시전 (Audio Precision)
미국의 기업. 특히 테스트 장비로 특화되어 있다. 가격은 싼 것도 천만원이 넘어간다.

  • 프리즘 사운드 (Prism Sound)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AD/DA 컨버터, 프리앰프, 헤드폰 앰프의 성능이 개별 기기에 비교했을때 밀린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지만, 프리즘 사운드 아틀라스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단점은 5백만원 대나 하는 가격과, 랙에 들어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터무니 없이 큰 덩치. 그리고 실제로도 랙에 집어넣고 쓰라고 만든 물건이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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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보 방송인의 방송에 들어갔을 때 시청자로서 듣기에 사운드 싱크 안 맞음, 알 수 없는 잡음, 사운드 증폭 문제 등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오인페와 같은 전문 장비가 없어서 벌어지는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각각의 방송용 장비가 컴퓨터 그래픽카드 정도의 가격대는 되기 때문에 섣불리 구매하기가 어렵다. 전문 장비이기 때문에 방송을 접으면 애물단지가 되기 때문.[기타] 베이스, 일렉 기타 같은 악기는 라인 레벨 입력과 임피던스가 다르기 때문에 Hi-Z 단자나 Inst 모드를 쓰는 게 좋다.[밸런스드] 밸런스드 신호를 받으려면, 2극인 TS가 아니라 3극인 TRS를 써야한다.[외장프리] 외장 프리앰프를 쓸 때, XLR이 아니라 라인 입력으로 받아야 이중앰핑을 피할 수 있다. XLR에 꽂으면 오디오 인터페이스 내장프리를 거치기 때문에 가격이 훨씬 비싼 외장프리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없다. 하지만 저가 제품들 중 라인 인으로 들어와도 회로 설계상 AD/DA를 거치는 제품이 꽤 되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공식 수입사에 전화해서 꼭 알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아포지 듀엣 3의 경우, XLR 입력을 라인으로 받도록 설정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인 입력으로 아웃보드나 여러 장비들을 활용하려고 한다고 무조건 공식 수입사에 물어보자. 전화 한두통이면 얼마든지 알려준다.[2] 6.3 단자의 경우, 밸런스드 신호를 받으려면 TRS 케이블을 써야한다.[3] Antelope, SSL, Neve, Tascam 등의 오인페들이 S/PDIF 규격을 지원하지 않는 옵티컬 단자를 갖고 있다.[4] 변환기로 저항을 맞춰줘야 하지만 실은 저항을 맞추지 않아도 안정성은 떨어지겠지만 작동은 되긴 한다.[5] 게인을 최대한 낮게 녹음받아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엔지니어들이 레코딩 시에 피크가 생길 불상사를 줄이기 위해서 나온 말이다.[6] 낮게 크기로 녹음된 소스를 후처리 과정에서 게인을 올리는 건 이미 찍힌 사진을 확대해서 쓰는 것과 비슷하다.[7] 클립핑을 없애려고 컴프레서를 걸라는 말이 있는데, 이미 클리핑 된 소스컨버터를 거쳤기 때문에 손실된 부분을 복구할 수 없다.[8] 값(Threshold)보다 큰 소리를 일정한 비율로 줄여줘서 DAW에서 게인을 더 올릴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큰 소리는 피크를 찍지 않으면서 작은 소리들이 더 커지게 할 수 있다.[9] 아웃보드 형태의 하드웨어 이펙터들은 고가기 때문에 플러그인 형태로 많이 사용한다. [10] 프리앰프의 출력[11] 스테레오 믹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따라 루프백 쪽이 보통 더 유연한 기능이다. 스테레오 믹스의 경우, 컴퓨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모두 한 채널로 만들어 버리지만, 루프백을 활용하면 목소리만 DAW를 거치게 하거나 채널을 나눠서 녹화하는 게 가능하다.[12] 이럴 경우, 싱크에 예민한 음악 컨텐츠를 진행하는 게 까다로워진다.[13] 그래서 일부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USB 마이크 중에는 다이렉트 모니터링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14] 다만, 이 경우에는 레이턴시가 훨씬 커진다.[15] 정확히는 컨버터를 거치지 않고, 아날로그로 다이렉트 모니터되는 입력단의 소리[16] 후술할 스테인버그의 UR-C 시리즈, 오디언트 ID 2세대 제품군 등.[17] 아직도 USB-C를 채용해도 대부분 USB 2.0이나 심지어 USB 1.1을 쓰는 제품마저 있다.[18] 심지어는 상급기인 클라렛 2Pre USB조차도 루프백을 지원하지 않는다. 루프백은 스칼렛 중급기인 4i4 3세대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19] AIR의 원본이 되는 장비를 비틀즈가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를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다.[20] 그래서 드라이버컨트롤 패널에서 Yamaha Steinbreg라고 같이 표기한다.[21] 아직 기존 UR 시리즈는 판매, 생산 중이지만 서서히 단종 수순을 밟을 확률이 높다.[22] 즉, 음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짐[23] 전술한 포커스라이트의 설립자이다.[24] 출시 당시, 그 베페 프로의 대항마로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드웨어적인 성능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베페 프로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드라이버가 굉장히 불안하다는 치명적인 문제 때문에 엄청 욕을 먹으며, 시장에서 빠르게 퇴장했다. "타스캠 제품은 드라이버쓰레기다." 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기게 한 1등 공신.[25] 특히, 마이크 프리가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무려 외장 프리에 필적하는 마이크 프리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기준으로도 그런 평가를 받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프리즘 사운드 라일라까지는 가야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부분, 사실 UH-7000 제품 자체가 마이크 프리 겸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출시된 제품이기는 하다.[26]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UH-7000는 처분하지 말고 마이크 프리용으로 쟁여두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쓸만한 마이크 프리는 백만원 이상까지 바라봐야 하다보니...[27] 아무래도 다른 수입사 제품들에 비해 홍보광고, 이벤트 등이 굉장히 미약한 편이다.[28] 실제로 공식 사이트의 기업 소개에서도 레코더 제품들부터 소개한다.[29] 루프백 기능이 들어가 있고 윈도우도 지원하며 USB 3.0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은 UAC 시리즈이다.[30] 이 기능들은 추후에 많은 회사에서 필수급으로 채용하게 된다.[31] 지금도 중고로 활발히 사고 팔린다[32] 2022년 현재 최신 버전은 베이비페이스 프로 FS[33] https://forum.rme-audio.de/viewtopic.php?id=37108[34] 사운드캣[35] DSP 이펙터 등[36] 이런 구성의 제품들이 기존에 없던 것은 아니지만, AD/DA의 사양을 떨궈서까지 DSP 같은 사양을 우겨넣으면, 게다가 그 DSP는 보컬에 특화되어 있고 악기용으로는 영 쓸모가 없다면, 그런게 시장에 먹힐 거라고는 다들 생각하지 않았다.[37] 오토 페이더는 주로 믹서에서 쓰는 방식이라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극히 드물고, 2020년대의 MIDI Keyboard Controller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고급 사양이다.[38] 우선, 게이밍 기어들처럼 RGB로 반짝인다. 노브 대신에 고무패킹 버튼과 오토 페이더[37]를 채용하고 있다. 물리 입력 콘트롤러의 갯수도 매우 많아서 소프트웨어 믹서를 열지 않고 바로 하드웨어를 조작해서 설정을 바꾸는게 가능하다. 뮤지션들은 절대 쓸 일이 없는 검열용 삐 소리 기능이 있는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고, 리버브나 EQ 정도만 있던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에 본격적인 보이스 이펙터를 소개한 특이한 제품이기도 하다.[39] 홀로라이브 EN 버튜버들이 대거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40] 해당 순위에서는 GO XLR을 벤치마킹한 Rode Rodecaster Pro도 순위권에 올라와있어서, 유럽쪽 인터넷 방송인들의 장비 세팅이 RME를 최고로 쳐주는 한국과는 차이가 나는 점도 보여준다. 한국은 대부분 트위치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고 유투브에는 편집자가 욕설들을 검열한 영상을 올리고 있고, 보컬 이펙터처럼 신분을 가리는데 쓰는 장비를 남발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 인터넷 방송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유럽에서의 성공과는 별도로 한국에서 포텐셜을 뽑아먹기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41] 다른 오디오 인터페이스 회사 뿐만 아니라, 엘가토, RAZER 등 각종 게이밍 기기로 유명한 회사들도 인터넷 방송을 노린 듯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믹서를 만들기 시작했다. [42] 출시 당시, M-Audio가 24비트 컨버팅을 지원한다고 했다가 16비트 컨버팅만 지원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비트레이트 부분 설명을 삭제했다고 한다.[43] Solo는 2022년 11월 기준 국내 유통 가격 65,000원, Duo는 79,000원.[44] 위에서 언급된 m-audio의 m track solo/duo와 비슷한 가격대[45] 물론 케이블은 전문 케이블 제작사 제품으로 사야한다. 야마하도 케이블 제작을 하지 않는다.[46] 25년이라고 하면 길어보이지만, 대중음악계에서 1995년에 설립된 회사는 근본 취급받기 역부족인게 현실이다. 남들은 희대의 명반을 뽑아낸 아날로그 콘솔이니 1176 컴프레서의 개발사가 직접 복각했느니, 비틀즈가 쓴 그 기능이니 하는 걸로 마케팅하는게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케팅 전쟁의 현실이다.[47] 다른 기능은 그 가격대 오디오 인터페이스 수준이지만, DSP는 내장 컴프레서가 LA-2A, 1176의 에뮬레이션인데다가, 리미터, EQ같은 다른 후보정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서 가라오케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로서는 매우 뛰어난 구성이다. 단, 동일한 카테고리의 기능은 하나씩만 사용할 수 있다.[48] 이 잡음은 저항이 200옴 이상인 헤드폰에서는 들리지 않기 대문에, 프로토타입 리뷰에서 다양한 헤드폰으로 테스트해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49] 이렇게 적으니 뭔가 하겠지만, Clock이다. 소리는 1000분의 몇초의 지연만으로도 플랜저같은 현상이 발생하므로, 전문 스튜디오나 방송국에서는 모든 소리의 싱크를 완벽하게 맞추기 위해 클럭 장비를 사용한다.[50] 출시 직전에 음악 기기/플러그인 관련 대형 커뮤니티인 Gearspace에 직접 UAD 담당자가 나타나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루프백을 넣을 수도 있다고 공언하였는데, 2022년 7월까지 감감 무소식이다.[51] 어차피 방송하는 사람들 빼고는 루프백을 쓸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UAD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주로 사용하는 음악가들은 크게 신경 쓸 부분이 아니다. [52] 볼트 시리즈 등은 제외[53] 다만 스펙표에 기재된 것보다 낮은 측정치를 보여준다고 해서 그 측정치가 타 제품에 비해 크게 떨어져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도 아니고, 오디언트뿐만 아니라 포커스라이트, MOTU, RME 등 타 업체들도 스펙표 기재보다 실 측정치가 더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감안하자.[54] EVO 16만의 차별점으로 고해상도 풀컬러 LCD 액정에 모션 UI라는 기능을 탑재해 더 직관적인 피드백과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했다.[55] 이 비판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뀌긴 했다.[56] 미니랩같은 걸작 미디 컨트롤러를 내놓았던 회사이고, 큰 소리를 쳤기 때문에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발매 초기에 특정 PC에서 안정성이 부족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탑재한 USB 허브의 문제 때문에 말이 많았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