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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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5부
절노부
왕비족
소노부
197년 독립
계루부
왕족
순노부
대막리지
관노부

1. 개요[편집]


五部

고구려의 최고위 귀족 계층. 계루부, 소노부, 절노부, 순노부, 관노부 등 5개의 가문이 있었으며, 역사서에 기록된 명칭들이 조금씩 다르다.

신라성골이나 백제대성팔족 정도의 위치에 해당하는 지배집단이다.

2. 상세[편집]


수도를 5부로 나누었을 때, 해당 다섯 부 중 계루부는 내부 또는 황부, 소노부는 서부 또는 우부, 절노부는 북부 또는 후부, 순노부는 동부 또는 좌부, 관노부는 남부 또는 전부로 바뀌었다.

계루부를 제외한 각 부의 명칭에 노(奴)자가 들어가는데, 이는 멸칭(蔑稱)이나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사람'을 가리키는 흉노식 명사이다. 때문에 이는 고구려가 흉노제국과 문화적이나 혈통적으로 연결이 되어있었음을 뜻하며 소, 절, 순, 관은 방위를 뜻하는 접두사이다. 결국 '소노'는 '서부사람'이고 '절노'는 '북부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다만 '계루'는 왕성(王城)을 뜻하는 말로 향찰문자로 보인다.

부체제론에 따르면 좁은 의미의 고구려인은 이 5부에 속한 사람이었다. 5부는 자기 휘하의 작은 부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렇기에 삼국시대 초기 기록에는 왕의 단독 명령보단 각 부의 수장 같이 명령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삼국은 부의 수장이 가진 권한이 축소되어 에게 집중되는 과정을 거쳤으며, 부의 명칭이 방위를 띄게 된 건 이들이 독립적인 권한은 잃었지만 중앙 귀족으로 흡수된 흔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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