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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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각자 독립되어 있는 에피소드를 한 데 묶은, 단편집과 같은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영화의 한 장르.
어떤 영화가 옴니버스 영화의 시초로 꼽히는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1930년 Paramount on Parade라는 영화에서 (2번에 속한다) 시도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긴 했다.
하나의 영화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개별의 이야기가 소품화되기에 인상이 약해지거나 전체적인 밸런스가 떨어지기도 한다.
보통은 완전히 독립된 다수의 단편들을 하나로 묶은 것을 칭하지만, 작가의 의도에 따라 하나의 테마로 묶일 법한 이야기들을 독립적인 에피소드 형태로 끊어서 연출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 옴니버스 구조라는 식으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2. 종류[편집]
2.1. 한 명의 감독의 여러 단편으로 구성[편집]
한 명의 감독이 연출한 여러 개의 단편을 묶는 형식의 작품군. 각각 따로 작업된 것을 묶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부터 구상한 하나의 테마 아래 독립된 에피소드로 구성하여 연출한 작품들도 존재한다. 전자라고 해도 작가색이 강한 경우 하나의 테마를 의도한 것 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해당 작품군은 다음과 같다.
2.2. 다수의 감독이 하나의 기획으로 작업[편집]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하나의 테마를 결정한 뒤 다수의 감독이 그에 맞는 작품을 만드는 형식이다. 제작 자체는 따로 이루어지지만 기획 단계에서부터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테마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위에 설명한 형식과 차이가 발생한다. 이름이 잘 알려진 유수의 감독이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 감독 팬덤의 입장에서도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뉴웨이브 시절 신인 감독들이 이름 알리는 용도로도 자주 만들었다. 대만 뉴웨이브 감독들이 모인 광음적고사, 체코 뉴웨이브 감독들이 모인 깊은 곳의 진주가 대표적이다.
장르 영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획이기도 하며 특히 호러나 SF같은 아이디어의 힘이 강한 장르들이 주기적으로 이러한 장르를 만든다. 혹은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한동안 지속적으로 유사 기획이 나오기도 했으며 당대 애니메이션 연출 기법을 실험해보는 테스트 베드적인 작품이 많았다.
감독의 수가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가장 제작 리스크가 큰 옴니버스 형식. 상영시간에 맞춰야 하는데 감독의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한 명의 감독당 담당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적어지고, 감독 간의 의견 조율도 매우 어려워진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시.
2.3. 다수의 감독이 개별적으로 연출한 작품들[편집]
각각의 감독이 개별적으로 연출했던 작품들을 완성 이후에 하나로 묶어서 상영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이 형태의 영화에 담긴 작품들은 애당초부터 하나로 묶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들이 아니라는 의미. 이미 완성된 단편들을 사후에 특정한 이유로 묶어낸 작품군이다. 대개는 비상업 용도의 단편영화들을 극장에서 상영하기 위해 적당한 제목으로 묶어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경우 한국 영화 아카데미 등의 특정 교육기관의 졸업 작품을 묶어 상영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로는 패키지 필름(Package Film)으로 따로 분류해서 부른다.
자주 볼 수 있는 타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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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미권에서는 후자가 더 많이 쓰인다.[2] 테오 앙겔로풀로스, 올리비에 아사야스, 빌 오거스트, 제인 캠피온, 유세프 차이엔, 천카이거, 마이클 치미노, 에단 코엔, 조엘 코엔, 데이비드 크로넌버그, 장피에르 다르덴, 뤼크 다르덴,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레몽 드파르동, 아톰 에고이안, 아모스 지타이,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허우샤오셴, 아키 카우리스마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기타노 다케시, 안드레이 콘찰롭스키, 클로드 를루슈, 켄 로치, 데이비드 린치, 난니 모레티, 로만 폴란스키, 라울 루이스, 월터 셀러스, 엘리아 술레이만, 차이밍량, 거스 밴 샌트, 라스 폰 트리에, 빔 벤더스, 왕가위, 장예모[3] 이와이 슌지, 알렌 휴즈, 브렛 래트너, 파티 아킨, 조슈아 마스턴, 미라 네어, 나탈리 포트만, 랜들 벨스마이어, 세자르 카푸르, 지앙웬, 이반 아탈[4] 오토모 카츠히로, 모리모토 코지, 오오모리 히데토시, 우메츠 야스오미, 키타즈메 히로유키, 오오하시 마나부, 키타쿠보 히로유키, 나카무라 타카시[5] 임대웅, 홍지영, 김곡, 김선, 민규동[6] 올리비에 아사야스, 프레데리크 오뷔르탱, 에마뉘엘 방비이, 거린다 차다, 실뱅 쇼메, 이선 코엔, 조엘 코엔, 이자벨 코셰트, 웨스 크레이븐, 알폰소 쿠아론, 제라르 드파르디외, 크리스토퍼 도일,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빈첸조 나탈리, 알렉산더 페인, 브뤼노 포달리데, 월터 셀러스, 올리비에 슈미츠, 스와 노부히로, 대니엘라 토머스, 톰 티크베어, 거스 밴 샌트[7] 이송희일, 김성호, 김은경, 남다정, 양해훈, 채기, 최익환, 윤성호, 김영남, 권종관[8] 글렌 맥퀘이드, 데이빗 브룩크너, 타이 웨스트, 조 스완버그, 애덤 윈버그, 라디오 사일런스, 맷 베티넬리 올핀, 타일러 질렛[9] 사이먼 바렛, 애덤 윈가드, 에두아르도 산체스, 제이슨 아이재너, 가렛 에반스, 티모 타잔토, 그렉 헤일[10] 저스틴 벤슨, 아론 무어헤드, 그렉 비숍, 토드 링컨, 마셀 사미엔토, 나초 비가론도[11] 이와이 슌지, 기타무라 류헤이, 이이다 조지, 츠츠미 유키히코, 유키사다 이사오, 모치즈키 로쿠로, 시노하라 테츠오[12] 이노우에 히데노리, 다카하이 에이키, 코지마 준지, 단게 코우키[13] 소노다 켄지, 아베 유이치, 하라다 다이자부로, 하마모토 마사키, 다카츠 류이치, 이시카와 히토시, 테시마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