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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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그늘을 거두고 본다면 안정된 출발
- 김수 (★★★)
히트 게임도, 재능 있는 감독도 지워버리는 할리우드 흑마법
- 허남웅 (★★☆)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난, 전쟁과 평화에 대한 옳은 인식
- 황진미 (★★★)
욕심은 많은데 신기하게 심심한 서막
- 송경원 (★★★)
팬들의 영화 평가에서 빠지지 않고 욕을 먹고 있는 캐릭터가 바로 가로나인데, 원작보다 비중이 엄청나게 늘어난 건 그렇다 쳐도 그 비중이 스토리 전개에 불필요한 부분이었다는 의견이 와우저와 일반 관객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나온다. 가로나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배경 설명이나 극의 개연성에 시간을 할애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던칸 존스는 인터뷰에서 "가로나는 관객의 입장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바라보는 창문의 역할을 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고, 영화 내의 활약상 역시 인간과 오크사이의 통역사 및 다리 역할을 위한 장치로서 기능하지만, 이 모든 이유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인해 이 영화를 망친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오크가 쳐들어 왔는데 그 중에 하필 가로나
간신히 포로를 잡았는데 그것이 하필 가로나
아들을 잃고 상심해서 술에 취해 흐느끼는데 눈 앞에 하필 가로나
적진 한 가운데 갇혔는데 앞에는 블랙핸드 뒤에는 하필 가로나
이 영화를 가로나 세로로 봐도 어차피 결론은 하필 가로나
눈물이 앞을 가리는 막고라 끝에 쓰러진 듀로탄의 한을 기리는데 화면에는 하필 가로나
반지의 제왕을 기대했건만 올 때 가로나를 사오신 블리자드께 하일 가로드라.
부기돌이: 제발, 내 기억에서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