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연(지금 우리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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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파일:F1AC7E87-3520-4D04-83BB-EE98787DCA6B.jpg

배우
이유미[1]
상태
사망
더빙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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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틀:국기|
]]
쿠보 유리카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루 쿠마가이
출생
2004년(향년 18세)[2]
학력
효산고등학교(2020~2021)
거주지
경기도 효산시[3] ??로 ???[4], 1501동 ????호[5]
사망시각
2021년 10월 21일 일몰 이후[6]

1. 개요
2. 극중 행적
3. 어록
4. 평가
5. 여담



1. 개요[편집]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서브 빌런이자 중간 보스.


2. 극중 행적[편집]


고급 아파트에 사는 금수저 집안 딸로 나온다.[7] 하지만 똑같이 부유한 집안 출신에 같은 아파트 거주자이자 반장인 최남라[8]와 반 여자아이들에겐 친한 척 말을 걸지만 임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기생수(기초생활수급자)라며 천대시한다. 이나연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사는 고급 아파트 옆 임대 아파트 아이들이 고급 아파트 단지 내를 무단으로 가로질러 등교한다 따위의 이유로[9] 한경수와 같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놓고 경멸하거나 증오한다.[10]

좀비 사태 이후 같은 2학년 5반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게 되었는데,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자기 자신은 아무 것도 안 하면서 남들에게만 어떻게 좀 해보라는 식으로 명령을 하거나[11] 빨리 문을 닫으라며[12][13] 신경질적으로 남을 탓하며[14][15] 자기 안위[16]만을 걱정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여서 2학년 5반 일행과 끊임없이 갈등을 빚는다.[17]


방송실에서 임대아파트에 사는 한경수를 대놓고 무시해서 참다못한 한경수와 충돌하게 되었고, 본인에게 불리한 여론이 형성되고 경수가 손을 긁히고 코가 잘못 깨지자 한경수를 무작정 감염자로 몰아붙인다. 한경수가 감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자[18] 자신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서[19] 사과하는 척하며 한경수에게 접근해서, 한경수의 긁힌 상처를 좀비의 피를 묻힌 손수건으로 닦아 일부러 감염시키는 천인공노할 행동을 시전한다.[20][21] 하지만 이나연이 손수건을 닦는 행위를 몰래 지켜보고 있던[22] 최남라에 의해 그 악행이 간파당한다.[23] 처음에 남라는 그냥 네가 그런 것 아니냐고만 추궁했지만 이나연 본인이 남라가 꺼내지도 않은 경수 얘기를 꺼내며 제 발을 저리고, 남라가 나연 보고 손수건이 정말 깨끗하다면 나연의 상처[24]를 직접 닦아보라고 요구하며 빼도박도 못하게 된다.[25] 이후 최남라에게 싸대기[26]까지 맞았으며, 한경수의 절친인 이청산에게 밀쳐지고 살인자라는 비난을 듣는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나가면서 "나도 죽으면 될 것 아니냐, 죽은 게 아니라 변한 거니 난 경수를 죽이지 않았다."라는 망언을 내뱉는다.[27]

이후 자신을 증오하는 일행들을 뒤로 한 채 방송실을 떠났으나,[28] 뒤따라 나온 담임선생님 박선화의 희생으로 살아남게 되어 음악실로 피하게 되었다. 운 좋게도 음악실 안에 있는 음악도구실에는 학부모들이 기증했던 식량이 있어서 거기에 숨어서 버텼다. 그러다가 옥상으로 가려던 같은 반 아이들이 좀비에 쫓겨 음악실로 들어오게 되었고 그 아이들이 배고프다는 소리를 하자 음료와 과자들을 챙겨 나가려 하지만, 다시 자기 욕 하는 소리[29]를 듣게 되어 나가지 않는다. 아이들이 식량을 찾아 음악도구실을 열어보려 할 때는[30] 지레 겁을 먹고 안에서 문을 잠가버렸다.[31] 이 때문에 다른 아이들은 끝까지 식량을 얻지 못해 굶주린 채로 좀비들을 상대해야 했다. 그 전에 이청산이 홀로 음악실로 들어올 때도 음악도구실에 있었지만 이 때도 숨어있었다. 다만 이건 이해가 되는 것이 이청산은 경수를 죽게 만든 이나연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고, 전과 달리 청산을 막아줄 다른 학생들도 없으니 홀로 청산을 마주하기가 무서웠을 거다. 사실 2학년 5반 일행이 음악실에 모인 후에도 음악도구실 문을 닫아두고 있었던 게, 반 아이들이 어쩌다 최남라와 이나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김지민이 "걔(이나연) 얘긴 꺼내지도 마, 걘 사람도 아니야."라고 일갈했던 것 때문이다. 이걸 들은 이나연은 자기한테 화가 난 아이들이 자길 해코지할 거라 걱정해 문를 잠가버린 것이다.[32] 나중에 일행이 옥상으로 떠난 후 그들이 남긴 비디오 카메라를 보고 마음을 고쳐잡고 식량을 챙겨 일행들이 있는곳으로 가려다가 경수의 환각을 보고 결국 포기한 채 주저앉지만, 다시 한 번 일행에게 사죄하기 위해 식량들을 다시 챙겨갖고 나왔다. 그러나 재수없게도 하필 절묘한 타이밍에 배고픈 윤귀남과 마주치게 되고 바로 물어뜯겨 감염된다.[33]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1화가 되어서야 좀비로 재등장하며, 한경수, 김지민, 오준영, 정민재 등 다른 감염자들처럼 유인된 뒤 계엄군의 폭격으로 최후를 맞는다.

12화에서 생존한 일행들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했던 한 명의 최후를 회상하는 순간에는 당연히 나오지 않는다. 다들 나연을 살인자로 기억하고 있을 테니 뭐...


3. 어록[편집]


남라야. 야 반장.

1화, 자신이 거주하는 고급 아파트에서 나오던 도중 같이 나오고 있던 최남라를 보며.[34]


아이 씨발 저 거지 새끼가 진짜.

1화, 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한경수에게 어깨를 부딪히고 난 뒤[35]

[36]


가 뭔데 말려. 씨발.

아무도 구조하러 오지않자 친구들과 다투고있는데 한경수가 말리자 했던 발언.[37]


빨리 어떻게 좀 해 봐!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자신은 아무 것도 안 하는 주제에 남한테 명령하듯이 한 발언.


재수 없어. 기생수 새끼.

한경수랑 싸울 때 말한 발언.


내가 평소에 너 무시한 건 알지? (경수: 됐어, 옛날 일인데... 나가자.) 되긴 뭐가 돼? 너 무시당할 만하잖아. 임대 애들 출입금지시켜도 맨날 우리 아파트 가로질러 다니고. 근데 감히 너 따위가 나를 밀쳐?[38]

애들이 계속 니 편만 들잖아. 너 같은 거 때문에 내가 궁지에 몰렸잖아.

1시간 마저 채우고 나와.[39]

영원히 안 나왔으면 좋겠지만. ...기생수 새끼.

한경수에게 사과하는 척 접근해 좀비 피가 묻은 손수건으로 상처에 문지르며 한 말.


너희들 다 틀리고 나만 맞았어. 나 아니었으면 어쩔 뻔 했는데?

한경수가 감염된 후, 남라에 의해 사실이 들통나기 전


내가 경수보다 못한 게 뭔데요? 그딴 기생수 새끼가 나 밀치기나 하고...

내가 안 죽였다고!! 경수 떨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서 뛰어갔다며. 어쨌든 살아있잖아. 죽은 게 아니라 변한 거잖아.

왜 나한테만 그러는데 이씨!! 경수 냄새난다고 했을 때[40]

니들도 같이 웃었잖아. 같이 뒷담깔 땐 언제고 왜 이제 와서 아닌 척 하는데?[41]

자신이 한 짓거리가 들통나자 발악하며.


존나 기댈 데가 없네... 다 필요 없어. 씨발..

완전히 친구들에게 고립되고 나서 방송실을 떠나기 직전 한 말. 2학년 5반 일행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이게 나연의 유언이나 다를 바 없다.


뭐야? 너 좀비 아니지?

사죄하기 위해 출발하려다가 곧바로 윤귀남과 맞닥뜨리자마자 한 말로, 직후 나연은 저항도 못 하고 바로 물어뜯겼다.



4. 평가[편집]


넌 그걸 말이라고 하냐?!

남온조. 경수가 떨어진 다음 일어서서 달려갔으니 변한 거지 죽은 게 아니라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나연에게[42]


야, 네가 그런거야? 넌 진짜 사람이 어떻게 이 씨..! 너 진짜..(밀치면서) 경수 왜 죽였냐고!!... 너... 살인자야..

이청산. 위에 온조가 한 대사 이후 "왜 나 한테만 그러냐고?" "기생수 새끼가..."라며 나연이 끝까지 경수를 비하하며 악을 쓰자 한 말[43]


친구들 밖에 있으면 문 열지 말라고 하고 친구들 들어오는데 문 닫으라고 하고.[44]

[45]

지가 경수 죽여놓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다가 지가 지 발로 나간 거잖아.[46]

걔 얘긴 꺼내지도 마, 걘 인간도 아니야. 걔 때문에 경수 죽고, 선생님도.[47]

김지민. 작중 등장인물들 중 이나연을 가장 적극적으로 비난하였다.


너는 너만 살면 다냐?

너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냐?

한경수. 이나연이 계속 이기적으로 굴고 자꾸 시비를 걸자 한 말.


나연이만 없었어도, 다들 같이 있었을 텐데.[48]

오준영. 6화 중 지민의 말에 동조하며.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흔히 보이는 폐급 캐릭터[49][50]로, 작중 초반에 없어도 됐을 트러블을 야기한 것과, 후반의 사망 씬에 대해 논란이 많은 캐릭터.

옛날부터 뒷담화를 많이 하거나 입이 가벼웠는지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잘 못 받았다. 온조가 1화에서 과학선생님의 소문을 이야기하자 "그거 나연이가 퍼뜨린 거지?"라며 청산이가 물어보는 장면도 있었고 한경수에게 성질을 부릴 때도 주변 학생들이 경수를 말리거나 경수더러 참으라고 하는 걸 보면[51] 성격이 정말 더러워서 평소에도 나연에 대한 친구들의 여론이 꽤 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교실에서 과학실을 거쳐 방송실까지 오는 동안 이나연이 뭘 한 것은 정말 없다. 교실에서는 전화해 보라고 징징대기만 하다 막상 교실 안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자 먼저 도망가려고 막아둔 책상을 치우는 게 전부다. 굳이 잘한 행동을 뽑자면 체육선생님의 감염 이후 도망칠 때 자신보다 이삭을 먼저 도망치게 올려보내 준 것과[52]과학실에서도 이삭이 감염되고 창밖으로 떨어진 것을 온조가 잡자 이삭을 떨구려는 청산에게 의자를 밀어준 것뿐이다. 나연의 모든 행적 중 이게 유일하게 잘한 짓이다.[53] 방송실로 탈출할 때도 자기가 먼저 가겠다고 나서고 분란만 일으키다 결국 제발로 나가게 되었다.[54]

원작의 발암행적을 대부분 재현[55]하며 작중에서 인간쓰레기로 자리하였다. 부산행용석이랑 일기 시리즈김기관보다 더하거나 덜하지 않을 정도.[56] 용석은 이기적이긴 해도 최소한 나머지 일행이라도 살리자는 명분이라도 있었는데 이나연은 그런 것마저 없다.[57] 동료를 챙기는 모습은커녕 오히려 배척하거나 도구로써 이용하였고, 트롤링으로 인해 자신이 궁지에 몰리자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의 형성을 위해 자신과 대립하는 한경수를 고의로 감염시키는 등 각종 악행을 저질렀다. 다른 좀비물과 비교해도 생존자 일행이 일할 때 혼자 놀고먹는 얌체짓을 하거나 악역이어도 도망치면서 지만 살겠다고 밀치는 경우는 있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멀쩡한 사람을 일부러 감염시키고 뒤집어 씌우는 악행을 벌이는 사례는 거의 없다. 그 임팩트가 실로 엄청나서 시청자들에게 국썅 소리를 들으며 죽어라 욕을 먹고 있다.[58] 해외팬들도 마찬가지로 이나연의 행적을 신랄하게 까고 있다.[59]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모습이다. 실제로 나르시시스트들의 모습이 딱 저 유형이다. 절대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법이 없으며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도 자신의 잘못인 줄 모르며 자신 때문에 사람들과 싸움이 나도 절대 자신의 잘못을 알려고도 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의 화에 못 이겨 상대방을 뒷담화하거나 좀비 피를 묻혀 남을 감염시키려는 매우 비열한 방식을 택해서라도 자신의 분노를 산 상대방을 박살내려고 든다. 지금 우리 학교는 내의 나르시시스트을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이 사건 이후 뒤늦게 자신의 만행을 수습하려고는 했으나 결국 다른 방식으로 최후를 맞게 되었다.

원작과 비교해 성격과 행적의 방향이 다른데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과 덧붙여 죄책감을 느끼는 포인트도 다르다. 둘 다 자존심이 필요 이상으로 강하고, 위급상황에서 하는 건 없으면서 남에게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건 똑같지만, 원작의 이나연은 좀 더 불안정하고 여린 성격이었다. 경수를 감염시킬때 거짓 사과를 했는데 그 사과를 받고 기뻐했던 경수의 얼굴이 떠올라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렇게 완전히 미쳐버려 관련 없는 사람인 우진과 선생님도 죽여버리고 떨고 있다가 난입한 윤귀남에 의해 공포에 질려 사망했다. 이렇듯 원작은 공포와 죄책감에 자멸하는 느낌이 강했다. 반면 드라마판은 좀 더 침착한 성격이지만 부잣집 딸이라는 설정이 붙어 자존심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타인 따위 신경 안 쓸 정도로 과하게 높은 캐릭터가 되었으며, 그로 인해 고집도 더 세졌다. 좀비 사태 이전부터 한경수를 가난하다는 이유로 집요하게 괴롭히고 모욕했으며 그를 감염시킨 후에도 죄책감은 커녕 오히려 목적을 이뤘다는 느낌을 줬다. 오히려 그녀는 그를 죽인 자신의 편을 아무도 안 들어 줬다는 점에서 더 힘들어 한다. 힘들어 하는 모습의 느낌도 다른데, 원작에선 울고불고 짜는 느낌이었지만 드라마에선 일행에게 증오감을 느끼다 허탈해지는 것에 가까운 모습이다. 그러나 이후 박선화 선생의 희생과 아이들이 남긴 영상[60]을 보고 직접 사죄를 하러 나서는 능동적인 행적으로 바뀌어 캐릭터성 자체가 입체적으로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후에도 난입한 윤귀남을 침착하게 대처하려 했지만 하필이면 그가 배고픈 상태였기에 운 나쁘게 사망했다.

여러모로 최남라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일단 두 사람 모두 부유한 집안 출신이다. 그런데 이나연은 자신보다 처지가 좋지 못한 한경수를 기생수라 조롱하거나 경멸하는 태도를 보이다가, 한경수가 좀비에게 물리지 않았단 걸 알았음에도 한경수에게 사과하긴 커녕 오히려 대걸레 끝에 묻은 좀비 피로 한경수를 감염시키기까지 한다. 결국 이 때문에 2학년 5반 일행은 소중한 친구 하나를 잃게 된 데다, 좀비로 변한 한경수가 이청산의 어머니까지 감염시켰으니 이나연의 행동이 부정적인 나비효과를 일으킨 셈이다. 반면 최남라는 비록 반장 지위를 내켜하지 않고 '니네들이 언제 나 반장 취급했냐.', '엄마가 학교에 발전기금을 많이 내서 반장 된거다.'라고 자조하며 툴툴거렸지만, 그저 같은 반 아이들과 거리를 두고 지냈을 뿐 피해를 준 것은 없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름의 리더십과 지혜를 발휘해 일행의 생존에 기여하는가 하면, 좀비에게 물려 일행에게 배척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스스로 나가려하거나 자기 힘으로 일행들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인다.

초반에는 트러블메이커로서 비판을 받았다면, 후반에는 씬을 할애받은 것에 비해 지나치게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 것이 작품 외적으로 비판 대상이 되었다. 나연의 갱생 과정의 내용이 상당히 긴 편인 반면 어떤 활약도 해내기 전 최후를 맞았기에 쓸데없이 분량만 차지하게 되는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이다.[61][62] 게다가 이미 소리에 이끌려 폭격 현장인 효산고 운동장까지 간 장면이 나와 시즌 2에서의 생존 여지 역시 거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최후로 인해, 나연의 행적과 그에 대한 뉘우침이 너무 늦어 갱생이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서사적 서글픔과, 동시에 최종보스 격 인물인 윤귀남의 악독함, 나아가 이나연의 활약을 기대한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등 작품 요소적으로는 꽤 충실한 역할을 하고 물러난 셈이었다.

한편으로는 나연이 친구들에게 식량을 주러 나가는 시기가 일찍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if도 있다. 즉, 나연의 대한 얘기가 조금 사그라들었을 때에라도 나갔으면 완전히는 아닐지라도 해묵은 앙금을 최소한 해소할 수는 있으리란 평. 만일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면 이후 주인공 일행의 행적은 그렇게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았으리라 볼 수 있다. 물론 나연이 한 행동을 보면 사실 식량이 아니라 무엇을 주더라도 거부당했을 수 있지만, 주인공 일행이 어느 정도 굶주리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다를 가능성이 있었다. 다이어트를 위해 금식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인간은 단 하루만 금식해도 배고픔을 서서히 심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63] 하물며 언제 구출되고 나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럴 때 식량의 가치는 너무나도 크다. 후반부 체육관 씬에서 초코바 하나만으로 거의 눈이 돌 정도의 무기력 상태였음을 감안하면, 나연의 사과와 그 이후의 합류는 주인공 일행에게 있어 굉장히 든든한 힘이 되었을 수도 있다. 마침 나연 또한 한경수가 눈앞에 환각으로 나타나거나, 박선화가 좀비에게 물릴 당시 주변 좀비에게서 경수를 겹쳐보는 등 PTSD를 심하게 겪고 있어 진심으로 참회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안타까운 부분.


5. 여담[편집]


  • 배우 이유미가 연기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의 지영과는 정반대의 캐릭터이다. 삶에 대한 의지가 없고 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희생했던 지영과는 달리 이나연은 살기 위해 시종일관 이기적인 모습으로 민폐를 끼치고, 무고한 사람을 좀비로 만들기까지 했다.[64] 나연의 원작 버전 한정으로 헤어 스타일은 비슷하다

  • 드라마판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그렇지만 배우 보정을 제대로 받았다. 작화상으로 결코 예쁜 편이 아니고, 작중에서도 예쁘다는 언급은 전혀 없는[65]원작과는 달리 이나연을 맡은 이유미의 외모와 분홍 가디건 등의 스타일링을 통해 '예쁘장하지만 싸가지 없는 부잣집 여자애'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만들었다.

  • 코멘터리에 따르면 나연이 남라에게 따귀를 맞는 씬을 찍을 때 "이현아 한번에 해!" "네 언니!" 하고 한 컷만에 촬영을 끝냈다고 한다. 이외에도 천성일 작가가 수정하기 전의 극본에는 나연이가 집안에서 어떤 상황에 놓여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있었지만, 이후 필요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 결국에는 삭제했다고 밝혔다. 원래는 나연 역시 복잡한 가정사와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으나, 분량과 전개 관계상 각본 단계에서 삭제된 것이다.[66]

  • 남온조 역할의 박지후가 이 캐릭터로 대본 리딩을 하기도 했다.

  • 원작과 비교하면 발암수위가 낮은 수준이다. 원작에서는 3명[67]을 죽이고 친구들한테 방송실에서 거짓말까지 하며 구해 달라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한경수 1명만 죽이고 친구들의 캠코더를 보고 선생님의 말을 들으면서 갱생하는 것을 보면 드라마에서는 많이 순화됐다.

  • 다만 나연 본인과 직접적인 행적만 놓고 보면 순화된 게 맞긴 한데 나연의 악행으로 벌어진 나비효과가 일으킨 총 피해량까지 따지면 딱히 순화됐다고 보기 어렵다. 2화 중 경수를 괜히 건드렸다가 강진구의 난입을 불렀고[68] 이 때문에 김민지가 죽었고, 과학실까지 가는 과정에서 윤이삭[69]의 사망 원인까지 간접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본인의 추방 직후 따라나간 선생님이 좀비 때문에 변을 당했고[70], 한경수를 죽인 것이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청산의 어머니가 그 여파에 휩쓸려 사망하고[71] 이후 6~7화 중에 5반 일행은 식량을 코앞에 두고 나연 때문에 하나도 못 먹고 출발했고, 9화 중에는 ???: 엄마!!!!!! 5반 일행과 양궁부 일행의 탈출 계획까지 차질을 빚게 된다. 게다가 그 여파로 김지민[72]까지 허무하게 죽고, 하리 일행이 아니었으면 서효령, 장우진까지 똑같은 꼴이 날 뻔했다. 만약 9화 중에 나연의 악행으로 인한 나비효과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체육관으로 피신하지 않아도 되었을 수 있으므로 김지민은 물론이고 체육관에서 일행과 헤어졌다가 귀남에게 당한 정민재뭐야? 이 상황을 만든 게 이 누나였어?[73], 체육관 탈출 중 사망하게 되는 오준영나연만 아니었어도 경수도, 선생님도, 지민도, 민재도, 나도 확실히 같이 살았을 텐데. 역시 살 수 있었을 것이다.[74] 유준성은 이때 살았더라도 어차피 계속 짐만 되고 있었는지라 테니스장이나 영어생활관 공사 현장을 지날 무렵 스스로를 희생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된다면 남소주도 살았을 것이다.[75] 당연히 경수를 빼면 본의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총 8명[76][77]의 사망에 있어 이나연이 최초 원인이 된 셈이다.

  • 후각이 예민한 듯한데, 이진수가 고향집에 감금된 뒤 며칠 안 되었을 때에는 10월 기준으로 이청산이 앉는 자리(앞에서 2번째 줄 가운데의 오른쪽 자리)에 앉았었는데 이병찬이 복귀한 날에 혼자만 좀비 냄새를 감지했다.[78] 다만 3화 중 발악을 보아서는 처음에는 그걸 경수 냄새로 착각하고 냅다 떠벌렸던 것일 수도 있어 보인다.

  • 영어에 자신이 있는 듯. 1화 반톡 내용에 "전 영어를 더 잘하니까 어렵게 내주세요! 전 자신 있거든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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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강남순역을 맡았다.[2] 시즌1 주요 배경인 2021년 기준[3] 실존하지 않는 지역[4] 층수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비교적 최근 지어진 듯한 고급 아파트다. 거주하는 아파트의 도로명주소는 작중에서 보이지 않았다.[5] 1화 중 보인 바로는 1501동 3, 4호 라인에서 걸어나오고 있었다. 참고로 남라는 집이 다른 동에 있다.[6] 감염된 시점 기준이며 자세한 시각까지는 불명. 육체까지 소멸한 건 다음 날 오후 5시 47분이다.[7] 원작에서는 부모님의 재력이 딱히 언급된 적이 없었다.[8] 이쪽은 그냥 나연을 무시하고 지나갔다. 사실 이 후 남라 성격을 보면 나연이 싫거나 인사를 받아주기 싫었던게 아니라 에어팟을 낀 상태로 노래를 듣고 있어서 몰랐던거같다.[9] 드라마 첫 장면 중에 임대 아파트 학생들이 담치기 하며 통과하는 고급 아파트 단지 입구를 경비원이 걸어 잠그며 임대아파트 학생들 출입금지라고 써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해서 아파트 경비 측에서 먼저 수를 쓴 것이 이나연의 사고에 영향을 준 것인지, 아니면 원래 아파트 측에서는 딱히 신경을 안 썼는데 이나연이 불만을 갖고 컴플레인을 넣어서 이렇게 된 것인지는 불명.[10] 당장 경수가 장난삼아 등짝을 치고 간 직후에도 조용히 쌍욕을 내뱉는다. 물론 경수는 못 들었다.[11] 2화 중 교실에 있을 때 이삭(정확히는 영주의 폰을 찾았는데 보안이 걸려 있었을 때)한테 한 번, 남라한테 한 번 그랬다. 이삭은 직접 반응하지는 않았지만, 남라는 이럴 때만 반장 취급하냐며 어이없어했다.[12] 대표적인 예시로 방송실에 청산과 수혁이 들어올 때. 둘이 소방호스를 타고 빠르게 들어오고 있는데 빨리 창문 닫으라고 신경질을 내서 경수가 따졌다.[13] 바리에이션으로는 밖에 생존자가 있는데 감염 여부도 안 따지고 열지 말라 한 것. 2화 중 자기 반 교실에서 한 번 나오는데, 하마터면 온조와 청산, 대수 모두 교실까지 다 와놓고 끝장날 뻔했다.[14] 과학실 도착 후 경수 때문에 강진구가 난입했다며 뭐라 한 적 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평소 나연의 언행 때문인지 딱히 다들 나연 쪽에 가세하지는 않는다.[15] 사실 경수 잘못이라고만 하긴 힘든 게, 체육교사가 난입한 이유가 경수가 문에서 손을 떼어서인데 직전에 나연이 경수에게 시비만 걸지 않았다면 경수가 문에서 손을 뗄 일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청산의 경우처럼 살아있는 사람이 문을 두들기면 열어줬을 거 같긴 하다.[16] 그 예로, 경수가 코가 잘못 깨지고 손등을 긁히자 나연이 그걸 갖고 경수를 감염자라고 몰아붙였는데, 사실 그 전에 경수가 아니었으면 다들 진짜로 좀비 밥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청산 등이 이걸 지적하며 나연의 주장이 맞더라도 적어도 방금 일까지는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지자 그건 고려하지도 않고 이젠 경수가 다른 이들 공격할지도 모른다며 자기 고집만 내세운다. 다른 예로는 강진구 때문에 감염된 민지가 공포에 질린 상태로 바리케이드를 치우던 나연에게 접근하자, 아직 완전히 좀비화된 것도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물려고하는줄 알고 매정하게 걷어찼다. 다만 그 직후 민지가 좀비화되기 때문에 생존본능으로 볼 여지도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비가 되기도 전에 발로 찬 건 확실히 문제가 있다. 나연과 의도는 달랐지만 비슷하게 하림을 몰아세웠던 미진 역시 그때 일로 준성에게 질책당했던 것을 보면 5반 일행이 나연의 이 행동을 어떻게 여겼을지는 뻔하다. 미진은 그래도 나름 참작의 여지도 있지만 나연은 그런것도 없다.[17] 그나마 잘 한 거라곤 이삭이 완전히 좀비가 되어서 다른 이들을 공격하려던 걸 청산이 떨구자 온조가 이삭의 팔을 잡았을 때 청산에게 의자를 차 줘서 간접적으로 청산을 도운 정도. 그나마도 이삭이 천천히 좀비화될 때 다른 이들과는 달리 슬퍼하는 기색도 없었고, 도리어 어떻게든 빨리 내보내라고 신경질을 냈다.[18] 심지어 이건 선생님도 직접 증명해주었다.[19] 만약 남라가 증거를 못 잡았다면 진짜로 저렇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20] 원작에서 가식으로나마 사과한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단 한 마디의 사과조차 없었으며, 손수건을 접촉시킨 이후 자신에게 사과하는 줄 알았던 경수에게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또 기생수를 들먹이며 조롱했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손수건이 아니라 밴드에 좀비 피를 묻혀 상처 부위에 붙였고, 가식 사과에 경수가 완전히 속아 기뻐하는 것을 볼 때부터 죄책감에 시달리기 시작했었다.[21] 이렇게 감염된 경수가 후에 청산의 어머니를 만나 감염시키면서 9~10화에서 청산의 멘탈을 크게 흔들어놓게 되고, 이 여파로 일행의 탈출까지 어그러지게 되면서 지민까지 사망하게 된다. 여러모로 나비 효과를 일으킨 셈.[22] 이때 최남라의 시선으로 본 장면이 잠시 나오는데 잘 보면 이나연이 상처를 닦아주기 전부터 손수건에 피가 묻어있다.[23] 원작에서는 이 역할이 이청산에게 주어져 있었다.[24] 왼쪽 다리에 미세하게 까진 상처가 있었다.[25] 원작에서 최남라는 의심 정도만 했지만 여기서는 손수건에 좀비 피를 묻힌 것을 직접 본 덕에 확신했다. 원작에서는 나연이 밴드에 피를 묻힌 걸 이청산이 목격했었고 그걸 토대로 나연의 악행을 간파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이 역할을 남라에게 옮겨준 것 같다.[26] 나연이 반장이면 다냐고 고성까지 지르며 반발하자 남라가 바로 싸대기를 날리며 언제 자길 반장 취급했냐고 차갑게 쏘아붙였다.[27] 애초에 요나스 바이러스에 감염될 때 이모탈이나 이뮨을 제외하면 다들 심정지를 거치기 때문에, 좀비로 변하는 것 자체가 사망과 다를 바 없다. 이미 체육선생, 김민지, 윤이삭의 사례를 본 일행들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씨알도 안 먹힐 개소리였던 셈. 참고로 이 망언이 나가자마자 남온조가 작중 유일하게 분노를 표출한다.[28] 이때 장우진이 만류하려 했으나 이미 늦었다. 원작에서는 방송실을 떠나지는 않지만, 팔이 결박된 상태로 녹음실에 사실상 구금되다시피 했다가 이후 귀남에게 먹힌다.[29] 귀남에게 물리고 오락가락하는 남라의 상태에 대해 갑론을박이 오가다가 지민이 자기 주장을 강경하게 한 번 냈는데, 온조가 적어도 자기들끼리는 크게 배척하지 말자고 할 때 효령이 남라와 나연을 비교하며 온조의 의견에 동조하고 동시에 간접적으로 나연을 깠다. 이걸 들은 지민이 나연 얘기는 하지도 말자며 일갈한다.[30] 확실하지는 않은 추측이었다. 일단 발을 못 들여본 악기보관실을 혹시 해서 대수가 열어보려 했던 건데 결과적으로는 그때 문을 따는 게 맞았다.[31] 사실 방금 전 분위기를 생각하면, 저 때 문이 열렸다면 그땐 어떤 방식으로든 요단강 너머로 보내졌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은 살려놨더라도 음악실 탈출 작전에 앞서 수혁 대신 문을 열게 되고 죽었을 수도 있다.[32] 사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이나연을 찾기 위해 나간 것도 알고 있었는지라, 선생님이 이나연과 같이 있지 않은 것을 일행이 알아냈다면 상술했다시피 이나연은 한경수 건에 선생님 건까지 합쳐 어떻게든 험한 꼴을 당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참고로 선생님이 이나연을 구해주려다가 감염되었던 때는 바이러스 창궐 당일 밤, 즉 이나연이 일행으로부터 사실상 추방당한 직후였다.[33] 원작에서도 귀남에게 먹히는데, 그때는 좀비화되지는 않고 그대로 죽었다.[34] 등장인물들 중 남라의 이름을 제일 처음으로 불러준 인물이다. 물론 남라는 에어팟을 끼고 있어서 못 들었다.[35] 경수 입장에서는 악의 없는 장난이었다. 다만 이후 나연의 말로 보아서는, 나연 입장에서는 이게 장난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듯하다.[36] 위 대사들을 보면 알수있듯이 남라한테는 이름까지 부르며 친근하게 다가갔지만 경수에게는 '거지 새끼'라는 거친 표현을 사용하였다. 즉, 똑같이 부유한 집안 출신에 같은 아파트 거주자이자 반장인 최남라한테는 친근하게 다가가지만 한경수와 같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놓고 경멸하거나 증오함을 알수있는 대사.[37] 이때 한경수가 분노하여 교실 문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이 틈에 들어온 체육교사가 김민지를 감염시키고 이후 2학년 5반 일행들이 과학실로 대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38] 선술했지만 경수의 악의없는 장난이 나연에게는 장난으로 인식되지 않았음을 여기서도 알 수 있다.[39] 원작에서는 가식으로나마 사과했었고, 경수 본인이 1시간 다 채우겠다고 말했었다. 여기서는 설정이 조금 바뀐 셈.[40] 1화 중 병찬에게서 최초로 좀비 냄새를 맡았던 것을 처음에는 경수한테서 난 냄새로 착각했었던 것일 수도 있다. 저 때 경수는 나연의 바로 앞자리에 앉았었기 때문.[41] 자기 딴에는 자기한테만 일행이 박하게 구는 것처럼 보여서 본인이 배척되지 않았던 듯한 과거 일을 끌고 온 듯한데, 이는 결코 제대로 된 해명이 될 수 없다. 단순히 몰래 뒷담화한 것과 직접 한 인격체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은 명백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42] 드라마 전체를 통들어서 정말 얌전하고 친구 잘 챙기던 온조가 이 정도로 타인에게 격노하는 때는 이때가 유일한 만큼 나연이 사람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한참 넘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로 좀비는 살아있는 시체나 다름 없기에 좀비로 변하면 바로 사망한다.[43] 나연은 이 말을 듣고 "존나 기댈대가 없네.. 다 필요없어, 씨발."이라고 독백하여 방송실을 떠났다.[44] 김지민박선화에게 이나연이 지금까지 이기적으로 행동한 것을 말하며.[45] 실제로 이거 때문에 남온조, 이청산, 양대수, 이수혁이 피해를 입을 뻔했었다. 특히 이청산은 여기에 두 번이나 당했다.[46] 김지민이 이나연이 한경수를 죽이고 아니라고 악을 쓰다가 자포자기하며 제 발로 나가자 분노하며 한 말.[47] 김지민이 자기 친구들과 같이 음악실에 모인 후 남라와 나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일갈한 말.[48] 이게 틀린 말이 아닌 게, 2화 중 강진구의 난입과 과학실로의 대피는 사실 나연이 최초 원인을 제공하면서 벌어진 것이었고 그 와중에 애꿎은 민지이삭을 잃은 거다. 게다가 4화 중 청산의 어머니가 왜 허무하게 죽었는지, 9화 중에 이것이 원인이 되면서 탈출이 틀어지지만 않았어도 최소 3명은 확실히 살아나갈 여지가 있었던 것까지 생각해보면...[49] 마침 짤툰 일기 시리즈에서 이나연의 군대 버전이 존재한다. 심지어 금수저라는 것까지 이나연과 똑같다.[50] 복학일기 박현정하고도 동일선상에 놓을 수 있는 것이 박현정도 탈출을 위한 계획에 중국인 행세하면서 동참하지 않았고, 심지어 이주오를 죽이려는 시도까지 있었던 것 역시 이나연의 한경수 고의 감염행적과 거의 똑같다. 차이가 있다면 박현정은 이나연처럼 그나마 잘 한 것도 없었고 이주오에 대해서 살인미수에 그쳤지만, 이나연은 한경수를 완전히 감염시킴으로써 살해한다.[51] 1화 중에 장우진이 나연보고 아침부터 성격 더럽다고 한마디 하는 장면도 있다.[52] 사실 이것도 착한 게 아니라 방금 전까지 앞장 서 도망가다가 좀비에게 죽을 뻔 했던 수혁이 도와줘서 겨우 생존했기에, 보통 이 경우에는 가운데가 좋으니까 먼저 가라고 올려보낸 게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53] 실제로 과학실에서 다른 친구들이 바리케이트를 치며 버티는 동안에도 혼자 앉아서 딴짓을 했다.[54] 말이 제 발로 나간거지, 사실상 추방당한 것에 더 가깝다.[55] 그나마 원작에서 정우진을 찔러 죽게 만들고 박선화를 교살한 건 각색으로 인해 안 나오긴 했다.[56] 팬들도 나연을 용석 딸래미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 또한 일기 시리즈의 김기관은 딱 군대를 간 남자 이나연이라고 칭해도 될 정도로 이나연과 똑같은 점이 많다. 사실상 여자 김기관이라도 해도 무방한 셈.[57] 하지만 용석도 나중에는 자기 살겠다고 살아있는 생존자들도 마음대로 희생시키다 결국 자신도 감염되어 죽었기 때문에 저런 명분도 크게 의미가 없다.[58] 실제로 웹툰 연재 당시에도 독자들을 충격에 빠트려 두고두고 회자되는 장면이다.[59] 아이러니하게도 이 드라마 이후 오징어 게임을 다시 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그 이유 중 나연이 죽는 장면을 보려고.(...)라고 하는 팬들도 있었다. 다만 지영과 나연의 성격과 행적이 정반대라 몰입하기는 어려울 듯.[60] 한경수와 같이 어울렸던 이청산이 모친에게 전하는 말을 캠코더로 들으며 눈물을 흘린다.[61] 차라리 식량이라도 전달한 뒤에 자기 잘못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일행 합류를 스스로 거절한 후 곧이어 만난 윤귀남에게 최후를 맞았다면 악역이기는 해도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가 됐을 것이고 정상참작의 여지도 있었을 것이다. 순수한 증오에 편승해 살인귀로 변모하는 윤귀남의 행적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었을만큼 이나연의 캐릭터성은 드라마를 위해 쓰이고 버려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62] 사실 조금이라도 일찍 6화 시점에서라도 나머지 2학년 5반 일행에게 사죄하고 합류했다면 나름 도움은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최남라가 말한 것처럼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식량이나 음료를 섭취해야 하는데 시리즈 내내 주인공 일행은 제대로 된 식량이나 음료도 섭취하지 못한 채 유통기한이 지난 초코바 하나를 열 명 남짓이 돌려가며 나눠먹거나 빗물을 받아마셔야 했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다만 이나연 입장에서 이건 쉽지 않았던 게 2학년 5반 일행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하는 걸 옆방에서 엿들었는데 만일 이때 나왔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싸우거나 버림받았을 것이다.[63] 작중 언급에 의하면 온조 일행은 이틀 굶고 있었다. 이후 구조 이전까지 먹은 거라고는 초코바 하나 나눠먹은 게 전부이며, 오준영은 대수의 실수 때문에 그나마도 못 먹었다.[64] 이 때문에 새벽을 위해 스스로 희생한 지영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자신을 위해 타인을 속여 희생시키고 시청자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었던 캐릭터인 조상우와 더 가깝지만 상우는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남을 이용할지언정 알리를 이용했을때 미안한 마음을 보인데다 자기가 옳다는걸 증명하려고 멀쩡한 사람을 죽이는 막장짓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연이가 더 심하게 욕먹고 있다.[65] 딱 봐도 호리호리한 원작 온조 등 주요 여성 캐릭터들의 작화와 달리 이나연은 이목구비 선도 둔하고 오히려 못생기게 그려진 것에 가깝다.[66] 사실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전반에 대하여 러닝타임이 긴 대신 메인 스토리와 무관한 내용에 분량과 비중을 지나치게 두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데, 특히 작중 전개와 상관없는 미혼모 출산, 상반신 노출 촬영과 같은 부분을 삭제하고 대신 나연 등 다른 인물들의 배경소개에 분량을 할당했다면 훨씬 매끄러운 진행이 되었을 수 있다.[67] 한경수, 장우진(원작에서는 정우진), 박선화.[68] 다만 저 때 강진구는 아직 살아는 있었기 때문에, 나연 잘못이라고만 몰 수는 없긴 하다.[69] 물론 다 같이 좀비를 밀어내다가 물린 것이다 보니 재수가 없었던 감도 있지만.[70] 다만 사망 장면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살아있을 수도 있다.[71] 청산이 자기 어머니의 사인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면 캠코더에 남겼던 기록을 보아서는 나연을 더 원망했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심한 슬픔과 자책감을 느꼈을 것 같다. 캠코더에 남긴 바로는 청산은 좀비 퇴치에 경수를 끌어들인 본인을 탓했기 때문.[72] 나연이 추방된 뒤로 가장 나연을 많이 비난했고, 결과적으로 죽을 때도 나연 때문에 죽었으니 전말을 알았다면 죽어서도 나연을 원망할 듯. 지민: 너만 아니었어도 난 살 수 있었다고![73] 다만 민재는 동선을 잘못 잡지 않았다면 나비효과에 휘말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귀남이 냄새를 맡다가 민재를 찾아낸 걸 보아서는 귀남과 생존자들의 만남을 좀 더 늦추기 위해 각본 차원에서 이때 민재가 일행에서 낙오되는 것으로 설정한 것 같다.[74] 이 경우에는 초코바마저도 못 먹고 쫄쫄 굶은 채로 탈출했겠지만.[75] 다만 작중 나온 남소주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유준성의 목숨 연장과 관계없이 끝까지 살아남는 게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인다.[76] 김민지, 윤이삭, 한경수, 박선화, 이청산의 어머니, 김지민, 정민재, 오준영. 서효령장우진은 10화에서 죽을 뻔했지만 장하리 일행 덕에 사망은 면했다. 물론 장우진은 마지막 12화에서 스스로를 희생해 감염되었지만.[77] 남소주유준성은 좀 애매해서 제외했다. 남소주의 경우는 능력만 보면 충분히 희생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고, 유준성은 상술했다시피 다른 어딘가에서 희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78] 참고로 그 당시 나연의 앞, 즉 10월 기준으로 임건우가 앉는 자리는 한경수의 자리였고 그 왼쪽 자리, 즉 10월 기준으로 오준영이 앉는 자리는 이청산의 자리였다. 그런데 청산은 어째서인지 냄새를 못 맡았다. 경수도 냄새를 못 맡았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