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동 호텔 화재 사고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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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7일 21시 1분경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호구포역 2번 출구 인근[1]에 위치한 그랜드팰리스호텔[2]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에 대해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 대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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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당시 최초 이 호텔 관계자가 주차장과 통하는 1층 외부천장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불길과 연기가 빠르게 치솟자 호텔 관계자 외에도 화재 신고 111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은 최초 신고 접수 5분만에 현장 도착 후 불길이 커지자 발생 17분만인 21시 18분 대응1단계를 건너뛰고 즉시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

호구포길사거리 CCTV에서도 몰려 있는 소방차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불이 시작된 발화 지점은 호텔 내 필로티 주차장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근 거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기 몇시간 전부터 입구의 얼음이 녹아있는 현상이 발견되었고, 이전인 평시에도 누수와 합선 증상으로 문제를 겪고 있었다고 한다.

불은 다행히 발생 1시간 30분 만인 22시 31분 초기 진압이 완료됐다. 내부 연기 등이 이어져 대응 단계를 해제하지 않고 1단계로 하향해 추가 피해 인원을 수색했다. 18일 오전 1시 31분쯤 경보령을 해제했다.

불이 난 직후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44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불길 속에서 30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으며 7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17일 23시 30분 기준 총 56명(외국인 8명 포함)이 중경상을 입었다. 2명이 각각 대피 도중 추락으로 인한 발목 골절상, 전신 2도 화상 등으로 크게 다쳤으며 52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 도중 허리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6명은 미처 출입구로 대피하지 못해 창밖으로 뛰어내 발목 등을 다쳤다.

화재 현장이 촬영된 영상에는 불이 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등 대피 과정의 긴박한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옥상에 서 있던 시민들은 거센 불길을 등진 채 건물 가장자리를 천천히 걸어 이동한 뒤 바로 옆에 있는 건물 옥상으로 차례로 뛰어내렸다.

3. 언론 보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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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18층 호텔서 큰 불 32명 중·경상…6명 창밖 뛰어내려 탈출
• "옆 건물 옥상으로 뛰어내려"…인천 호텔 불길 속 필사의 탈출
• 인천 도심 호텔 화염 휩싸여…옆 건물로 필사의 탈출
• 인천 도심 호텔 불로 46명 다쳐…전신화상 등 2명 중상
• 인천 논현동 호텔 화재 목격자 "1층에서 작은 연기,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 “어떡해 저 사람” 인천 호텔 18층서 불길…목숨 건 점프로 옆 건물 옥상行
• 솟구친 불기둥, 인천 호텔서 외국인 포함 54명 중경상… “합동 감식 예정”
• "한국왔다가 참변"..인천 호텔화재로 외국인 부상자 다수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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