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세포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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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8년에 발매된 일하는 세포의 스핀오프 작품.
2. 줄거리[편집]
"일하라, 세포들이여!"
흡연, 발기부전, 숙취... 건강하지 못한 인간의 몸속에서 일하는 세포들에게 휴식이란 없다!
부당한 클레임, 실종되는 동료, 무슨 보람이 있는지도 모를 임무... 하지만 일하는 것 이외에 선택의 여지란 없다!
'노동환경 개선'이라는 희망조차 없는 세포들의 '블랙' 노동활극!
― yes24 소개
일하는 세포 세계관과 정반대인 이 몸속... 나름 건강하지만 질병속에 시달리는 평범한 사람과 달리 이 몸 속은 뭐가 이상하다...
일하는 세포 세계는 화이트 기업에 가까운 일상이지만 이 곳은 말 그대로 블랙 기업급의 일상.
이 블랙 기업급 몸속에서 오래 근무한 적혈구군은 본작의 주인공 적혈구양과 달리 오랫동안 근무했지만 몸속의 안좋은 여건으로 이미 동료들을 여럿 잃어 심각한 ptsd를 앓고 있다.
알고 지낸 여자 선배 백혈구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오랜 전투로 인해 무기도 이젠 이가 빠지고 무뎌진 지 오래인데 여건은 맞지 않고.... 오직 일만이 이유인 이 몸 속에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2.1. 에피소드[편집]
- 1권
- 2권
- 6화 - 무좀. 부테나핀 염산염 투여.
- 7화 - 위궤양, 헬리코박터[8] 클래리스로마이신 투여.
- 8화 - 통풍.[9][10] 콜히친 투여.
- 9화 - 심장의 역할. 동맥경화. 그에 따른 심근경색. 최종적으로 심장마비에 따른 심정지 및 호흡정지.[11] 이 일 이후에 몸주인이 건강관리를 했다는 것은 사실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져도 이상할게 없다. 심지어 심장마비는 사전에 대비하기도 어려워 막장 몸상태에 비해 살아난 것은 고사하고 조치가 제때 이뤄진 것조차 운이 좋았다. 여기에 뇌손상마저 거의 없었다고 하는 건 덤이다.
- 10화 - 심폐소생술, 제세동기와 스텐트 시술. 소생 및 건강 관리[12] 1부 끝[13]
2부에서는 몸 주인의 건강이 좋아졌지만, 주인공 일행은 1부 때보다 더 엉망진창인 몸으로 수혈되면서 다시 고생하게 된다.
- 3권
- 11화 - 인슐린 과다분비와 치루, 그리고 수혈. 몸 주인이 건강해졌고, 인슐린 과다분비와 치루 문제가 생겼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어서 면역세포들이 경계하는 정도이다. 그러나 주인공인 적혈구와 백혈구는 몸상태가 더 나쁜 몸으로 수혈되고, 혈액에 침입한 화농성연쇄상구균에 맞서 백혈구들이 먼저 임무에 투입되면서 적혈구와 헤어진다.
- 12화 - 에너지 드링크 중독과 코피. 새로 옮겨온 몸의 적혈구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에너지드링크의 아르기닌과 카페인에 의존하며 근무하지만, 아르기닌 부작용으로 코피가 발생하자 다수가 소실된다.
- 13화 - 요로결석과 요관경제석술, 그리고 요로감염. 요로결석이 혈관을 찢으면서 적혈구들은 오줌과 섞여 몸 밖으로 배출될 뻔한 위기를 겪는다. 요관경제석술로 요로결석은 해결됐지만 혈관의 상처를 통해 유해균들이 유입된다.
- 14화 - 신우신염과 퀴놀론계 항생제. 세균들은 콩팥까지 번져가서 사구체들을 위협하고, 백혈구들이 죄다 요도에 투입되어 전투를 치르면서[14] 농뇨가 발생한다. 항생제의 도움으로 박테리아는 진압된다.
- 15화 -
- 16화 -
- 17화 -
- 4권
- 18화 -
- 5권
- 30화 - 백혈구들이 잇몸주머니 안으로 뛰어들지만 플라크가 된 세균[15]에 의해 유린당한다. 하지만 세포들의 힘으론 플라크 제거가 불가능하기에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회전하는 물체가 세균과 플라크를 동시에 닦아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백혈구는 쓰러져 기절하고 만다.[16]
- 31화 - 수면제, 알코올, 진혼가. 위 각주에서 예상한 대로 몸의 주인이 수면제[17]와 알코올을 동시에 먹는다. 그로 인해 부교감 신경이 강제로 활성화되고 간에서 알코올로 인해 수면제의 분해가 늦어진다. 이로 인해 뇌세포들도 잠들게 되고, AA2153이 절망하며 끝이 난다.[18]
- 6권
- 7권
- 8권
- 특별편 - 유방암 검진 에피소드
유방암 검진율 향상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0년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의 TSUTAYA에서 오리지널 제휴 만화가 무료 배포되었다.
3. 발매 현황[편집]
[1]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헤모글로빈의 카복시헤모글로빈화로 인해 적혈구들이 마치 좀비처럼 변하는 모습이 소름끼치게 묘사되었다. 주인공 적혈구의 선배 적혈구도 주인공 적혈구를 구하고 본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상태에 빠져버린다. 중독되기 전에 동료를 구하려는 주인공 적혈구에게 "저렇게 된 이상 늦었어."라고 답하는 것을 볼 때 한 번 그 상태에 빠지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모양. 실제로 한번 카복시헤모글로빈이 되어버리면 자연적인 상태에서 헤모글로빈으로 돌아오기는 힘들다.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도 일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 분압을 강제로 높이는 것으로 일산화탄소의 분리와 산소의 치환과정을 강제로 촉진하는 것 뿐이다.[2] 그것 외에도 악성 콜레스테롤에 의한 고지혈증 증세와 동맥경화 초기 증세 등도 언급되는데 이를 범죄조직의 무단 투기 행위로 적절하게 해석했다. 그런데 사실 LDL은 세포가 아니다.[3] 간이 마치 캬바쿠라처럼 묘사되고 간세포는 거기서 일하는 카바죠로 나온다. 실제로 캬바쿠라처럼 성관계 없이 음료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정도만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독소가 해독된다.[4] 주인공 적혈구는 순수하게 정자들이 무사히 난자와 만나겠다고 말하거나 정자 또한 희망찬 표정으로 난자를 만나러 가는데... 난자와 만나는 정자는 수억 분의 1개 정도이고 정자들이 나가는 경우에도 다른 이유가 있으니 어떤 의미에선 현시창스러운 묘사가 나온다.[5] 일단 비아그라를 복용하거나 이후 임질균이 침입한 걸 보면 성관계는 맞는 듯하다. 하지만...[6] 성병인 임질균의 생김새가 남자의 성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백혈구들의 시체 묘사 또한 많이 등장하며 백혈구들이 임질균들에게 비참하게 죽어간다.[7] 킬러 T세포들의 폭주로 인한 원형탈모. 폭주는 외부에서 투입된 스테로이드에게 진압당하나 스트레스로 탈모는 계속된다.[8] 중간에 혈소판도 등장. 이전에도 배경으로 스쳐지나갔지만 제대로 드러나는 모습은 위궤양을 수복하는 장면이 처음이다.[9] 적비구가 수명을 다한 적혈구를 파괴하는 것도 나온다.[10] 7화에서 멘탈붕괴했던 적혈구가 여기서 다시 일할 의욕을 붙잡고 또한 건강을 호전시킬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악화만 시키는 몸의 주인을 향해 통증으로 항의하게 모두를 선동한다.[11] 사망 일보직전의 상태지만 산소부족으로 뇌가 기능을 상실하기 전이라면 심폐소생술과 수술 등을 통해 살아날 가능성은 있다. 그래도 심정지 상태에서 소생하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인지라심장이식을 하거나 인공심장이라도 달지 않는 이상 이 단계에서는 그냥 사망한다고 봐도 좋다.[12] 바로 위 각주에서 예상한 대로 심폐소생술을 행하고 스텐트를 시술해서 막힌 관상동맥을 열었다. 기적적으로 소생한 후에는 수술 후 요양 중인지 담배도 술도 끊고 섭생 관리 중이라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13] 10월 11일부터 2부가 시작된다고 한다.[14] 이때 U-1196도 투입되었는지 AA2153이 박테리아 사체에 꽂힌 U-1196의 카타나를 발견한다.[15] 작중 1mg 당 10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고 한다.[16] 쓰러지며 아무것도 못했다고 좌절한다.[17] 벤조디아제핀[18] 부교감신경세포는 자장가가 진혼가가 될줄이야 라고 말하지만 벤조디아제핀이 들어온 이상 노래를 멈출 수 없어 하다 못해 평온한 잠을 자라고 말한다.
일하는 세포 스핀오프 중 첫 번째로 정발되었으나, 일부 장면이 검열되었다.[19] 번역가는 본편과 같은 서현아.
1권 맨 뒤의 부록에는 원작자 시미즈 아카네가 그린 적혈구 AA2153과 백혈구 U-1196의 일러스트가 있고, 2권 맨 뒤 부록에는 주요 인물들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4. 특징[편집]
원작과 달리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이나 폭식, 운동 부족 등으로 좋지 않은 신체[20]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도 백혈구와 적혈구가 주연급으로 나오지만 성별이 반전되었고 신체가 안 좋아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걸 의미하는 것인지 백혈구의 복장이 너덜너덜한 데다 상시 전투로 피투성이다. 콜레스테롤 때문에 혈관에 문제가 생겨 길이 울퉁불퉁하여 적혈구들이 원활한 산소운반이 힘들게 만드는 것 역시 각 통로들과 환풍기, 기타 기계들마다 깔끔하기는커녕 여기저기 더럽고 심지어 기름때 같은 이물질들이 고착되어 있거나 상시 유입되는 배경으로 표현되었다.
성인판스럽게 본편과 비교하여 노출도[21]와 폭력성이 급격하게 올라간 데다[22] 다소 잔혹한 묘사가 있긴 해도 기본적으로 평화롭고 희망적인 본편과는 다르게 매 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위기라는 암시가 대놓고 나오며 상황이 굉장히 암울하다.[23] 몸 관리가 이렇게 막장이니 면역성까지 떨어져 웬만한 건 면역체계가 알아서 하는 원작과는 달리 자주 약을 복용하여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24]
즉 부제에 붙은 블랙은 정말 몸 상태가 최악인 것을 블랙 기업에 빗대어서 표현한 것. 밑의 내용을 보면 정말 위험 그 자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25] 본편 만화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자!' 같은 밝은 분위기지만 이쪽은 '일만 하다가 결국에는 살해당하거나 죽는다.'라는, 심히 현실 직장스러운 분위기.[26]
일하는 세포 본편과 그 스핀오프 작품들 중에선 가장 고증이 정확한 작품이기도 하다. 본편이나 다른 스핀오프들은 기본적인 상식 제공 및 모든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다 보니 일부 사실은 만화적 허용으로 순화시킨 부분이 적지 않은데, 애초에 질병을 소재로 하는데다 수위 제한이 가장 덜한 작품 분위기다 보니 다소 냉혹하게 보여질 수 있는 과학적 사실도 가감없이 집어 넣은 흔적이 곳곳에 보일 정도.
가령 본편에선 면역 세포들이 병원체가 어떤 형태이든 상관없이 전부 제거하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묘사되나, 블랙은 세균 및 진균이나 외부 유입 이물질들은 호중구와 매크로파지만, 바이러스 감염 세포들은 킬러 T 세포와 NK세포만 상대할 수 있다고 철저하게 구별을 지어 놓았다. 피부 표피층에 관련한 묘사에서도 모모 세포, 색소 세포 및 피지샘 세포들의 역할도 제대로 구별해 놓은데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가감없이 묘사해 놓은 것도 다른 스핀오프나 본편과 확실하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5.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일하는 세포 BLACK/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애니메이션[편집]
자세한 내용은 일하는 세포 BLACK/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기타[편집]
- 웹에서 1화가 공개 중이다.
- 일하는 세포 스핀오프 작품 중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다.
- 1권 표지는 본편 1권의 표지 일러스트를 오마주한 것이다. 구도가 완전히 똑같기 때문에 표지 일러스트만 나란히 놓고도 두 작품의 분위기 차이를 짐작할 수 있다.[27]
[19] 1권 2화에서 쿠퍼 세포, 4화에서 U-1196의 유두 묘사 등.[20] 1화 마지막에 보면 흡연은 10년 만에 재개된 상황이라고 하는데 몸의 주인이 10년 간 금연했다가 스트레스로 다시 피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21] 특히 백혈구들은 아예 색기담당 포지션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22] 본편은 비록 병원체가 피를 뿜긴 하지만 그 외에 어떠한 잔혹한 묘사도 없는 반면, BLACK은 병원체가 말 그대로 백혈구의 검에 절단되거나 먹히는 장면, 그리고 인체의 세포들도 시체는 물론 어떻게 죽었는지를 쉽게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묘사가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등 폭력성에서 궤를 달리한다.[23] 내 몸은 안 그런지 다시 돌아보게 해 주는 명작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24] 이마저도 급한 불을 끄는 것에 그치고, 본편처럼 제대로 치료되거나 완치되는 경우는 손에 꼽는다.[25] 몸 주인의 건강상태를 보면 몸 주인 본인도 정말로 블랙 기업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묘사까지 있을 정도[26] 워낙 지옥같은 직장 분위기라 이러한 사실은 실전에 투입되기 전까지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도 현실의 블랙 기업을 따온 것. 일을 체계없이 주먹구구로 막 하기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어떻게 생길지 모르고 지금 오는 일도 맥락을 알 수 없이 막와서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다.[27] 특히 백혈구는 옷은 갈가리 찢길 대로 찢겨 있고 온몸이 피투성이이며 적혈구는 과중한 무게의 산소통을 들고 있다. 본편에서는 백혈구는 피만 좀 묻었을 뿐 깨끗하고 적혈구는 O2 찍힌 아주 작은 상자만 들고 있던 것과 대조된다. 플러스로 본편의 산소통은 상자 안에 잘 정리되어 있지만 블랙은 그것도 없다. 욱여넣을 수 있는 대로 욱여넣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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