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상위 문서: 임파

1. 개요[편집]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등장한 임파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다.

2. 작중 행적[편집]

---

2.1.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편집]

---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레귤러 NPC이며, 이번편에서는 시커족을 통솔하는 수장이자 부족촌 카카리코 마을의 원로로 등장한다. 마을에 거주하는 시커족 구성원들 사이에선 높은 인망을 자랑하며, "임파 님(インパ様/Lady Impa)"이라는 존칭으로 불리며 촌민들의 우러름을 받고 있다.

나이는 100세 이상 남짓하는 노쇠하나 중후한 현자의 관록을 풍기는 지혜로운 노인. 외관상 몸집은 땅딸막한 조그마한 소인에 시커의 눈 문양이 새겨진 넓은 삿갓을 쓰고 있다.

프루아에 따르면 무엇이 다가오기만을 얌전히 앉아서 차분히 기다리는 스타일로 일생을 오로지 임무에 바쳐 살아온 침묵하고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 가족으로 실험 사고로 인해 신체 연령이 6살로 줄어든 괴짜 천재 과학자인 프루아라는 손위 자매와 파야라는 링크를 사모하고 마을 일을 열심히 돕는 젊고 파릇파릇한 손녀를 두었다.

100년 전의 청년 시절에는 링크의 친한 동료이자 젤다 공주와 로암 왕의 충직한 신하였다. 예로부터 왕가를 음지에서 호위해 온 시커 족과 똑같은 임무를 띤 근위대 가문의 후사인 링크와 전우애를 다지며 함께 왕가를 떠받들던 닌자였던 듯하다. 본인을 "용기의 임파"라고 소개하며 무사의 필수 덕목인 "용기"를 강조하는 것으로 미뤄보면 틀림 없는 사실.

젤다와 친언니 프루아와 함께 재앙 가논의 부활이 시의적절한 때가 도래할 때까지 혼수에 빠진 링크를 사당에 휴면을 취하게 할 계획을 셋이서 공모했다. 계획대로 되자 그가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벌기 위해 스스로 성으로 떠나려는 젤다에게 링크를 잘 인도하라는 명령을 하달 받고 카카리코 마을에 정착해 거처를 옮겼다. 동포이자 친구인 로베리 박사와 언니 프루아와 다 같이 어울려 다녔을 만큼 매우 막역한 친분을 자랑한 친우 관계였지만 자신들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할 링크가 눈을 뜨기 전에도 자신들에게 뭔가 안 좋은 불운이 닥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심 끝에 각자 떨어져 살면서 링크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임파는 카카리코의 촌장으로서 동족을 통치하다 돌아온 링크에게 사명을 제시하기로, 나머지 둘은 학자로서 링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룬 기능과 대 가디언 무기 개발 및 연구에 골몰히 매진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면서도 상호에게 서신을 보내 필요한 정보와 소식, 안부를 주고 받으며 끊임 없는 교류를 계속하며 관계를 이어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 덧 100여 년의 긴 시간이 지나면서 임파는 노년기에 접어든 노인으로 변해버렸고, 오랫동안 회생의 사당에 몸을 담그며 되살아나는 것에 성공했으나 대가로 기억을 잃은 링크는 약속대로 마을로 돌아왔다. 허나 그는 임파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처음 만나는 낯선 사람인 양 대우했다. 임파는 처음엔 당혹했으나 이내 문제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링크가 무거운 짐을 짊어질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가다듬을 때까지 시간과 선택의 여유를 준다. 사명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할 각오를 굳혔다는 링크의 대담한 발언을 듣고 "넌 하나도 변하지 않았군. 한 번 영웅이 되면 평생 영웅으로 남게 되는 법이지."라는 감탄이 깃든 소감을 남긴다. 끝으로 하이랄의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만여 년에 걸친 역사와 최종 병기인 네 마리의 신수들에 대한 모든 배경 지식에 대한 간결한 설명을 해 준 다음 하이랄과 젤다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자는 너밖에 없다며 링크를 격려해 주는 등[2]여러 가지로 든든하고 현명한 조언자.

링크가 단 하나라도 잊혀진 기억을 되찾을 시, 임파는 젤다가 링크에게 다시 전해 줄 것을 부탁한 푸른색 영걸의 옷을 증정해 주며 12개의 사진 관련 기억을 모두 되찾으면 정좌하던 자리에서 일어나 젤다가 맡겨둔 "최후의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제공할 넓이가 큰 포토그래피 한 장을 보여준다.[3]

사실상 이번 작에선 중요한 역할이긴 하지만 메인퀘스트의 중계역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다지 비중이 크다고 보기 애매하다.

전작들의 임파는 항상 혼자서만 등장했지만,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는 가족이 등장한다. 파야라는 손녀가 있으며, 언니 프루아는 실험의 부작용으로 어린이가 되었지만 어찌되었든 살아있다.

행적만 보면 상당히 박복한 팔자다. 100년 전 가논의 부활로 자신이 모시던 하이랄 왕은 사망하고 젤다는 봉인, 같이 싸우던 동료들도 영걸들은 사망, 링크는 100년 동안 잠들고 눈앞에서 하이랄 왕국이 멸망하는 것도 봤으니...

그뒤에도 혹시모를 대비를 위해 자매 프루아와 친구 로베리하고도 100년 가까히 떨어져 지내고, 본인의 자식이자 파야의 부모가 등장하지 않는 거 보면 자식부부를 먼저 보낸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100년 후 링크가 부활하고 가논을 봉인시키고 젤다도 해방 되었으니 다행이다.

2.2.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편집]

---

하이랄의 집행 보좌관

하이랄 성의 집행 보좌관을 맡고 있는 시커족

나이는 어리지만 훌륭히 정무를 보좌하여

젤다에게도 신뢰받고 있다

근면 성실한 성격이지만 조금 나사가 빠진 구석도 있다

성우는 후지타 아카네.

시커족이자 로암 왕과 젤다를 보좌하는 하이랄 왕국의 집행 보좌관. 1인칭은 와타시, 2인칭은 아나타.[4] 손녀 파야와 무척 닮았다.[5] 본편의 진중한 모습과 달리 성실근면하지만 허당끼 있는 모습을 보인다.[6]

스토리에서 링크와 마찬가지로 젤다의 호위를 맡아 비중이 높다. 또 같은 여자인데다 전부터 젤다를 모셔서 그런지 링크보다 가까워 보인다. 그외에도 젤다를 잘 챙겨주고[7] 용기의 샘에서 수련을 마치고 돌아갈때 젤다가 자신을 낮추자 큰소리쳐서 다독여 주는 모습을 보인다.

상당한 미형인데다 게임성능도 좋아 플레이어들에게 호평이많다.[8]
  자세한 내용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편집]

---

전작에서는 움직이지 않고 카카리코 마을의 장로로서 가만히 있는 역할이었으나, 이번작에선 손녀인 파야에게 족장 자리를 물려준 뒤[9] 전 지역에 생긴 조나우 족 지상화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이곳 저곳 움직인다. 첫 지상화는 고정 이벤트지만, 잊혀진 신전에서 지상화 지도와 순서를 확인한 뒤에는 지상화 주변 마을 등을 돌아다니며 다음 지상화의 위치를 알려준다. 지상화를 다 찾고 잊혀진 신전에 있는 임파에게 말을 걸면 젤다가 백룡이 된 것에 안타까워하며 다시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자고 말한다. 그후에 카카리코 마을로 돌아간다.

여담으로 감시요새에 있는 프루아의 일기 1/4[10]에 따르면 임파는 소중한 것을 꼭 무언가 아래에 숨겨두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 적에 만쥬를 방석 아래 숨겼다가 깔고 앉아서 납작하게 만든 흑역사가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