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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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단...! 바로 내가 호위의 임무를 맡아야겠어. 퇴마의 검의 기사...라고 했나? 그가 방금 기술을 보고 자신감을 잃더라도... 나에겐 책임 없다구.
리발 토네이도, 언제든지 OK다![4]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등장인물. 하이랄을 수호했던 다섯 영걸 중 리토족 대표 영걸. 매형 리토로 추정되며 네 마리의 신수 중 새 형상의 바 메도(Vah Medoh)를 조종하는 권한을 가졌다.
전신이 파란색의 깃털로 뒤덮인 리토족 남성. 1인칭은 보쿠, 2인칭은 키미, 안타. 본인이 라이벌 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는 링크에게도 마찬가지.
2. 능력[편집]
주무기는 '참수리의 활'[5] 로 공중 비행을 장기로 삼는 리토 출신 전사답게 공중전에 매우 뛰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한 번의 날개짓으로 순간적인 상승 기류를 일으켜서 단숨에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리토족 전투에 혁명을 일으킨 독보적인 개인기 리발의 용맹(리발 토네이도)[6] 을 개발하고 완벽히 마스터했을 만큼 비행 기술의 천재이며[7][8] 리발 역시 자신만이 일으킬 수 있는 이 특별한 돌풍을 "예술의 경지"에 올라섰다고 자화자찬하며 링크 앞에서 자랑스럽게 뽐낼 만큼 자긍심이 굉장했다. 사후 100년이 지난 본편 시점에서도 리토족에서는 바람같이 하늘을 가르고 몸 길이만한 대궁을 쉽게 다룬다고 기록되었으며 쏘는 화살은 과녁을 꿰뚫고 하늘을 나는 모습은 질풍과도 같다는 전설이 돌아다니며 리토족 남성으로 태어나면 '리발님 같은 훌륭한 전사가 되라'는 말을 들으며 모든 리토족 남성들의 동경의 대상이라고 할 정도.
3. 성격[편집]
호승심과 승부욕으로 가득 찬 자신만만하고 자긍심이 강한 리토족의 전사.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건방지고 거만하다는 인상까지 준다. 성격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존심이 강한 탓에 링크 한정으로 개인적인 질투와 약간의 호승심[9] 을 품고 살짝 유치하게 굴 뿐이지 영걸로서 할 건 다 하는 등 공사 구분도 확고한 착실한 성격이다. 그리고 리토족 아이들에게는 각별한 애정으로 아끼고 있어 기꺼이 비행훈련장에 트레이닝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다. 융통성과 자기반성도 빠른 편이라 젤다 공주가 재앙 가논으로부터 모두를 지켜야 한다는 말에 "하일리아인은 자기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라고 일기에 적으면서 감명 받았다는 소감을 적기도 한다. 리토 일족이자 음유시인 카시와는 "...우리 리토의 영걸은 아무래도 솔직한 성격은 아니었던 것 같군요."라고 평했다.
혈통 없이 오직 혼자만의 노력만으로 리토족 대표 영걸의 자리에 오르고, 전사로서의 숨겨진 재능과 천재성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린 모범적인 노력형 천재이기도 하다. 워낙에 천재였다 보니 젤다처럼 재능없는 자의 고뇌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고 한다. 다른 영걸들과 달리 특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고, 노력으로 영걸의 위치에 온 것이 검증된 영걸이다.[10] 본인의 능력인 리발의 용맹도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미파는 불명이지만,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서 시드와 요나가 약하지만 정화/치유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종족 특성에 가까운 듯 하다. 다르케르는 윤돌에 의해 유전임이 확인되었다. 우르보사도 루쥬를 통해 유전임을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후속작에서 현자로 각성한 시드와 루쥬, 튤리와 윤돌은 사실 최소 10,000년 전의 먼 과거에 가논과 맞서 싸웠던 4현자의 직계 후손임이 드러나자 혈통에 의존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과 재능만으로 명성을 쌓은 리발이 재평가되기 시작했다.[11]
본편에서 자신이 개인 연습장으로 쓰려고 했던 비행 훈련장을 자신을 동경하는 아이들이 찾아오자 개방해주고, 무쌍에서 테바의 아들 튤리를 잘 챙겨주는 것을 보면 아이들에게 상당히 상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발의 용맹에 이름을 붙이는데 고민하는 등 다소 갭 모에가 느껴진다. 무즈리를 비롯한 조라족의 고지식한 원로들처럼 젤다와 만나기 전까지는 하일리아인은 이기적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젤다가 자신을 영걸로 영입하기 위해 설득할 때 하이랄의 사람들을 재앙으로부터 지키고 싶어하는 젤다의 마음을 보고 곧바로 이 생각을 고친다.
4. 작중 행적[편집]
4.1.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편집]
4.1.1. 100년 전[편집]
영걸로 선발되기 전 리발은 리토족의 천재라 칭송받고 본인도 이에 대해서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회에서 신기록을 내고 우승했던 날 족장이 보상으로 뭘 원하냐고 묻자 리발의 용맹의 완성을 위해 궁술 연습장, 즉 비행 훈련장을 요구했다고 한다.[12][13] 어느 날, 하이랄에서 재앙 가논을 막을 수 있는 신수 바 메도의 조종자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힘을 세계에 뽐낼 수 있다며 관심을 보인다. 이후 얼마 가지 않아 하이랄 왕국의 공주 젤다 공주가 나타나 신수에 탈 영걸로 영입하려고 찾아오는데, 정작 본인의 역할이 하일리아인 기사의 보조라는 것을 듣고 거절하려 하나, 공주가 진지한 얼굴로 "이 대지의 사는 모든 생명들을 재앙의 마수로부터 지켜야만 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일단 답변을 보류하고 후에 승낙하기로 결정한다. 공주가 다시 찾아오기 직전, 리발의 용맹을 완성시켜 자신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려 연습하지만 연습 도중 실패하는 것을 들킨다. 그럼에도 젤다에게 엿보는 취미가 있는 줄 몰랐다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젤다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리발의 용맹을 성공시키는 것을 보여준다.[14]
이후 하이랄 성에서 임명식에 참가하고 하이랄 왕국의 로암 왕으로부터 영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영걸 중 한 명이자 과거 마스터 소드 하나 때문에 재앙 가논을 물리치는 양대 주인공으로 위치가 급부상한 링크를 하찮게 낮춰 보며 경멸했다.[15] 그리고 임명식을 진행하는 젤다가 링크를 바라볼 때 얼른 임명식에서 빠져 나가고 싶다는 침울한 울상을 짓는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내자 "저 공주도 저 녀석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나와 마음이 맞을 것 같은데" 라며 우회적으로 링크를 모멸하기도 했다.[16] 한술 더 떠서 젤다의 호위를 위해 리토의 마을에 들른 링크 앞에서 능력을 실컷 뽐내더니 직접적으로 링크에게 반감을 표현한다. 그러면서 승부라도 하겠냐며 장소는 바 메도의 위가 어떻겠냐고 말하다가 링크는 날 수 없어 저 신수에 도달할 수 없으니 못해서 미안하다며 비웃는다. 그러나 이는 좀처럼 말도 하지 않고 무표정한 링크의 반응을 유도하려고 성공률이 낮았던 리발의 용맹을 무리해서 시전한 것인데, 분노는커녕 아무런 반응이 없자[17] 민망해져서 자리를 떠난 것이라고. 링크에게도 말로만 투덜댈 뿐, 딱히 링크를 해코지 한다거나 한 적도 없고 영걸로서 할 건 다 하는 등,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안다.
젤다가 마지막으로 지혜의 샘에 수행하러 갔을 당시 힘을 깨우치지 못했다는 것을 듣고 내심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논이 마침내 봉인을 뚫고 깨어난 날, 다르케르가 링크에게 하이랄 성으로 진격해 가논을 완전히 묵사발을 내버리라고 전의를 고취하자 여전히 링크를 가볍게 보는 경멸감과 역할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찬 눈초리로 곁눈질하며 투덜거렸다. 그리고 여타 영걸들과 함께 각자의 신수에 올라타 바 메도를 출격시키나 신수에 대한 대책을 세웠던 가논에 의해 제대로 공격하기도 전에 가논의 분신 중 하나인 "바람의 커스 가논(Windblight Ganon)"에게 패배, 사망에 이르고야 만다.[18]
4.1.2. 현재[편집]
메도의 주도권을 장악한 바람의 커스 가논에 의해 백여 년에 이르기까지 지긋지긋한 봉인의 구속에 갇혀 살다가 기사회생한 링크가 귀환하여[19] 바람의 커스 가논을 물리침으로써 괴로웠던 100년의 압박에서 드디어 풀려나게 된다.이런, 익숙한 얼굴이군.. 뭐, 니가 여기 올 거란 생각은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100년은 너무 길잖아.
바 메도를 워프 포인트로 지정한 후 리발의 대사
자신을 구출해 준 링크에게 진심을 담아 "내 능력을 선사할 수 있을 만큼 크게 발전했군."이라고 칭찬, 성공리에 바 메도에 올라온 그의 공적을 높이 치하하는 의미이자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능력인 '리발의 용맹(Revali's Gale)'을 전달해 준다.[20] 그러고 나서 링크에게 임무는 끝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고(일본판에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지 않았냐고) 한다.
이젠 인정할 수밖에 없겠는데...
녀석은 날지도 못하는 주제에 이 신수까지 와서...
내가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냈어...
분하지만... 완패다...
링크... 너야말로 우리들의 핵심이다!
조준을 완료한 후에는 링크와 짦게나마 재회했을 땐 옛날처럼 스스럼없이 대하면서도 링크가 떠나고 난 뒤엔 날개도 없이 메도까지 날아와 바람의 커스가논을 쓰러트리고 자신을 구해준 링크를 솔직하게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링크가 자신들의 핵심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DLC '영걸들의 노래'에서 커스가논과의 결투 재시도 이후에도 링크와 이야기를 한다.
"또 온거야? 그나저나... 너, 리토의 마을에 갔었지? 거긴 어땠어? 여기에서 보기에는 다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던데... 뭐, 그로부터 100년이나 지났으니 나를 알고 있는 녀석은 이제 없겠지. 그래도 신경쓰인단 말이지. 고향이니까..."
--"이런, 또왔군. 재앙 가논과 맞서기 전의 훈련인가? 뭐, 네가 가논토벌에 부담을 느끼는 건 이해하지만... 응? 혹시 내가 격려해주기라도 바라는거야? 그 마음, 모르는건 아니지만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로 충분하지 않아?"
--"아아... 후회해 봐야 소용없지만.... 너와 나는 100년 전에 싸워봤어야 하는데. 리토의 마을에 나타난 너와 나의 정면승부! 그것은 한마디로... 하이랄 최강 기사와 리토족 제일의 전사가 벌이는 세기의 대결! 아니겠어? 이기든 지든... 너와는 결판을 짓고 싶었는데..."
--"너도 참 열심이구나... 아, 그렇지. 그 공주를 구한 뒤에.. 나에 대한 얘기를 캐묻거나 하진 말라고. 공주가 먼저 말을 꺼내려고 해도 말이야! 벌써 100년도 더 된 이야기니까 공주 기억도 희미해지지 않았을까?"
--"너도 참 끈질기군... 뭐, 마침 잘됐어. 한가지 더 얘기할 게 있는데... 혹시 어딘가에서 리토의 전사 리발의 일기... 라는걸 네가 찾게 되더라도... 거기 쓰여있는 건 전부 엉터리야! 그걸 쓴 건 절대 내가 아니니까! 알겠지?!"
혹시나 해서 말해 두는데 널 위한 건 아냐. 난 가논에게 빚을 갚고 싶을 뿐이니까!
言っとくけど、君の為じゃないよ? 僕はガノンに借りを返したいだけだからね!
Now my moment has finally come. Brace yourself, Ganon, for the sting of my revenge!
(이제 마침내 내가 나설 차례가 왔군. 각오해라, 가논, 내 뜨거운 복수를 받아라!)
링크와 가논의 결전 당시 다른 영걸들과 함께 신수의 주포를 발사하여 힘을 보태준다. 링크와 젤다가 무사히 가논을 쓰러뜨린 후 하일리아의 국왕과 다른 영걸들과 함께 이를 지켜보고 만족스럽다는 듯이 성불한다.
4.2.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편집]
인게임 성능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등장인물 문서 참고.
가논에게 패배한 야숨의 세계[21] 에서 온 가디언 테라코로 인해 역사가 바뀌기 시작한다.
리발을 비롯한 리토족은 수수께끼의 가디언이 이끄는 몬스터 무리에게 큰 피해를 입어서 테라코를 데리고 온 젤다 공주 일행을 적으로 오해한다. 링크가 기어코 방어망을 뚫고 마을로 들어오자 현란한 비행과 궁술로 호각을 이룬다. 이내 젤다가 나타나 해명 끝에 양측의 싸움은 중단된다.[22] 젤다의 부탁을 승낙하면서 링크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23]
리발을 비롯한 영걸들이 모인 후 퇴마의 검을 손에 넣기 위해 몬스터 무리에게 점령당한 코로그 숲으로 향한다. 이때 링크가 영걸들의 리더 취급을 받자 혼자서 불평불만을 하는데, 우르보사가 언제까지 투정을 들어줘야 하냐고 훈수를 놓자, 자신의 신수 바 메도를 소개한다. 바 메도로 주변의 몬스터를 소탕한 후 링크가 마스터 소드를 손에 넣어 링크 자신과 신수 조종자들은 영걸로 임명된다.
젤다의 생일날 재앙 가논이 풀려난다는 사실에 각 영걸들은 신수에 탑승할 준비를 마쳤는데, 신수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가논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24]
이때 전투에서 리발이 야숨에서 바람의 커스 가논에게 어떻게 패했는지 보여준다. 커스 가논은 리토족의 비행능력과 시력이 약화되는 때인 비가 내리는 밤에 리발을 습격했으며,[25] 캐논 샷을 포화 수준으로 난사할뿐만 아니라 강한 돌풍까지 충격파마냥 전방위에서 발산하여 사각지대에서 오는 리발의 공격조차 봉쇄함과 동시에 움직임을 방해했다. 이에 악에 받힌 리발은 공격 한번 해보려다 역으로 그 빈틈을 찔려 화살만 대거 떨어뜨리면서 격추되어, 추가타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테라코의 힘으로 미래에서 온 리토족 전사 테바가 나타나 리발을 구해주며 간신히 죽을 운명을 넘긴다. 그 후 테바의 도움으로 틈을 얻어 폭탄 화살을 쏘기도 하지만, 커스 가논은 돌풍을 일으켜 화살들을 죄다 날려버리는 등 활을 주무장으로 삼는 리발의 상성을 완벽하게 연구해 온 것을 인증했다. 폭탄화살까지 막혀 좌절하던 테바였지만 다행히도 타이밍 좋게 링크의 지원이 와서 간신히 커스 가논을 몰아낸다.[26] 이후 바 메도를 기동시키려는 타이밍에 몬스터들이 습격하자 테바가 미끼를 맡는데, 리발은 돌아보지도 않고 몬스터들을 전멸시켜 리토족 최강의 전사의 위엄을 보여준다. 테바의 보조를 받아 더 강해진 바 메도로 주변 몬스터들을 전멸시키고 도망쳤던 바람의 커스 가논도 끝장낸다.
여담으로 야숨 본편에서 바람의 커스 가논은 다른 커스 가논에 비해서 난이도가 매우 쉬운 편인지라 당시 야숨을 플레이했던 유저들 사이에선 겨우 이런 녀석에게 졌다며 리발을 놀리는 밈이 유행했는데[27] , 100년전 당시 전투장면이 나온 이후로 전부 납득하게 되었다. 일단 플레이어가 야숨 본편에서 붙은 바람의 커스 가논은 100년전 무쌍에서 묘사된 대로라면 왼팔에 분명히 있어야 할 돌풍 공격 전용 손대포가 사라져있다.[28] 무쌍에서의 컷씬이나 패턴을 보면 100년 전에는 확실히 훨씬 강했던 듯. 또한 위에서 말했듯 리발의 당시 상황은 비유하자면 안대를 쓰고 물을 잔뜩 먹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 활과 화살만 가지고 양손에 기관단총을 든 살인마와 싸우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던 것. 야숨에서는 틈만 나면 빗나가는 저격을 리발이 정확하다고 평가한 이유도, 당시 커스 가논이 야숨 때보다 훨씬 강했고 거기에다 리발 본인의 기동력이 극도로 좋지 않았던 상태라서 그렇게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29]
미래의 전사들과 혈연관계인 다른 영걸들과는 달리 리발은 테바와 혈연적으로 관계가 없기 때문에 큰 유대감을 보이지 않는다. 일단 리발 본인은 자신에게 존경을 보이고 겸손한 테바가 싫지는 않은 모양이지만 재앙 가논 토벌이 끝난 후 미래로 돌아가는 테바에게 끝까지 츤츤댄다.
DLC, 2탄에서 테바의 아들 튤리도 과거로 넘어왔는데, 튤리가 자신을 보고 활을 잘 쏜다며 리발님 같다고 하자 자신이 리발이라며, 그런 반짝이는 눈으로 쳐다보지 말라거나 거점으로 복귀한 뒤에 어린애치고는 꽤 한다며 평소와 달리 은근 쑥스러워하는 한편 방금전까지 몬스터에게 둘러쌓였음에도 여전히 기운이 넘치는 튤리를 언젠가 자신처럼 바람을 다루는 전사[30] 가 될지도 모르겠다며 칭찬한다. 또 엔딩에서는 비행훈련장에서 잠든 튤리 옆에서 바람에 의해 튤리를 덮고있던 담요가 날리자 다시 덮어준다.
4.3.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편집]
브래스 오브 더 와일드의 후속작인 본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대신 그가 조작한 바 메도를 기리기 위해서인지 리토의 마을 꼭대기에 앉아 주포를 쐈던 위치는 '메도의 횃대'라고 불리고 있다. 그의 이름을 딴 리발 광장과 그가 지어 달라고 했던 비행 훈련장 역시 건재하다.
또한 등장은 아니지만 바람의 신전을 절반 이상 공략했을 때쯤부터 BGM에 리발의 테마곡이 섞여들어간다. 이건 다른 영걸도 마찬가지.
추가로 튤리에게 비석을 계승해준 초대 바람의 현자가 리발과 동일한 성우이다.[31] 성우의 목소리가 독특한 편이라 동일 인물임을 알아채기 쉽지만, 빈정거리던 말투의 리발과 비교하면 초대 바람의 현자 쪽은 진중한 음성이기에 마치 철든 리발이 말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또한 초대 바람의 현자가 튤리에게 바람의 비석을 전수할 때 날개를 튤리 쪽으로 뻗는데, 그가 링크에게 리발의 용맹을 전수했을 때, 재앙 가논에게 메도의 주포를 발사했을 때의 동작과 동일하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영걸들의 노래를 클리어한 기록이 있을 경우 젤다의 집에 걸리는 액자에서 다른 영걸들과 함께 모습을 비춘다.
이외에는 참수리의 활의 설명문에서 언급된다. 리발이 쓰던 참수리의 활은[32] 테바가 사용하다 바람의 현자가 된 튤리에게 넘겨준다. 그래서 링크가 사용할수 있는 참수리의 활은 푸른색 천이 없다.
5. 기타[편집]
-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을 땐 팔코 람바디라는 별명으로 불리었는데, 게임이 출시되고 나서 외형 뿐만 아니라 츤데레 스러운 면모나 자존심 높은 점 등 성격상으로도 팔코와 굉장히 유사하여 일종의 오마주가 아닌가라는 설이 있다. 훗날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스피릿으로 등장할 때도 팔코의 클론에 빙의된 걸 보면 닌텐도 내에서도 인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 몸동작이 화려한데 자신의 힘을 전수해줄 때의 모습도 보면 폼을 잡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면은 리발을 직접 조종해 볼수 있는 외전작 젤다무쌍-대재앙의 시대에서도 잘 표현되어있다. 타임록을 걸면 화살 세례를 퍼붓고 뒤돌아서서 폼을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 특이하게도 본인의 능력, 리발의 용맹은 타 영걸들의 능력들과는 달리 다른 리토족들에게도 개화의 가능성이 있어보인다.[33] 본인도 이를 스스로 개발했다는 점을 보면 가능성은 있다. 다만 본인조차 처음엔 꽤나 실패했고 신수를 조종하던 시절에도 성공률이 꼭 높은 것만도 아니었던걸 보면 대단히 어려운 것은 확실해보인다.
- DLC인 영걸들의 노래에서 리발의 일기를 읽으면 리발 토네이도란 이름을 쓰기 전에는 리발 타이푼이라는 이름을 붙였었다. 이후 봉인된 동안 이름을 리발 토네이도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 리발이 쓰던 활, 참수리의 활은 무거워서 스피드가 희생되지만 참수리의 활 설명에는 리발은 이 활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테바 자신도 자신이 그 활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한데서 보듯 리발이 괜히 영걸인 것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34]
- 젤다무쌍 대재앙 시대 가논전 당시 다른 영걸들은 모두 미래에서 온 자기 혈족들과 만났는데, 리발은 아무 혈연관계가 없는 테바와 만난 걸 보면 사망 당시에 후손은 딱히 없었던 모양이다.[35] 또한 왕국의 눈물에서 바람의 현자가 후손이 테바와 튤리라고 말하며 영걸들 중 유일하게 현자의 직계 후손이 아니다.[36] 바꿔 말하면, 리발은 혈통 없이 순수히 자신의 재능과 노력만으로 영걸이 됐다는 뜻이다.[37]
- 본작 내에서 몇 안되는 왼손잡이 캐릭터이다. 영걸 리발의 노래 편에서 리발이 폭탄 화살을 쏘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왼손으로 화살을 쏜다. 외전작인 젤다무쌍에서도 왼손으로 화살을 쏘며 리발을 직접 조작할 때도 왼손으로 화살을 쏜다.
- 후속작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출시 후로는 해당 작품에서 각종 조나우 기어와 하이랄솔방울을 넣은 모닥불 등 수직 이동을 할 수단이 다수 추가되었고, 이 중 하이랄솔방울은 불만 준비하면 리발 본인이 그렇게나 내세우던 리발의 용맹을 거의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수준의 상승기류를 발생시키는데, 이것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솔방울이랑 불만 있어도 할 수 있는 일을 자신만이 선보일 수 있는 기술인듯 떠벌려 놓았던 거냐며 네타거리가 됨과 동시에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극단적으론 리발 = 솔방울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다만 리발의 용맹 자체의 메리트도 상당하기에 유저들 사이에선 미파의 부활기와 함께 그리워하는 반응이 적잖이 있는 편.[38]
- 2차 창작에서 젤다와 미파와 얽히는 경우가 있다. BL에서 테바와 링크랑 얽힌다. 링크랑은 주로 티격태격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