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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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리
"자유와 진실을 위한 외침"

장르
정치, 사회
작가
추미애
출판사
해피스토리
발매일
2023. 11. 24.

1. 개요
2. 저자
3. 줄거리
4. 소설 내용과 당시 상황의 일치성
4.1. 1. 한 젊은 검사의 이름을 걸고
4.2. 2.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4.3. 3. 산산조각
4.4. 5. 복기
4.5. (용건석 사단의 탄생) 7.가을전주곡
4.6. 8. 충성부대의 상갓집 추태
4.7. 9.99만원 불기소 세트



1. 개요[편집]


2023년 발매 된 책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장관 직에서 사퇴한 이후 검찰개혁 과정에서 겪은 과정을 모티브로 쓴 팩션이다.


2. 저자[편집]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 줄거리[편집]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과의 갈등을 소설로 담았다. 저널리즘 방식의 논픽션 형식 소설로 자신을 장하리, 윤 대통령을 용건석, 김건희씨를 김신명,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하도훈이라는 가명으로 묘사했다.


4. 소설 내용과 당시 상황의 일치성[편집]


회고록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당시 상황과 일치하는 서술이 많다.
다음은 주요 챕터 서술과 가명이 아닌 실제 인물간 기록 비교

4.1. 1. 한 젊은 검사의 이름을 걸고[편집]


내용요약:장관 장하리는 남부지검 청사 앞마당에서 투신자살한 김홍영 검사의 부모를 위로했다. 박철순 검사장실에서 부모의 하소연을 들으며 검찰의 변질을 바로잡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당시 상황: 고 김홍영 검사는 실명이다. 당시 남부지검 검사장은 박철순이 아니지만 김홍영검사를 괴롭힌 인사는 김대현 부장검사로 알려졌다. [1]

4.2. 2.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편집]


내용요약: 나라가 조용히 검찰권력의 수중에 떨어졌다. 용건석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칭찬과 아부를 아끼지 않았다. 직무상 일탈행위에 대한 징계청구는 법무부장관이 한다. 그러나 대상이 총장이다 보니 언론을 통해 위원들을 샅샅히 파헤치며 옥죄어가는 분위기가 마련된다. 외부위원들은 연락을 받지 않거나 사퇴의사를 밝혔고 여성교수인 안진희 교수만이 의연했다. 징계위원장은 차관이 맡는 것이 관례지만 청와대는 공정성을 우려하며 외부인사가 위원장을 맡도록 이례적으로 의견을 내놨다. 장하리는 평소 검찰개혁 의견이 강했던 정영한 교수를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원장을 맡겼다. 그러나 정영한 교수가 가장 가벼운 징계를 주장하며 태도를 바꾼다. 정직 2개월의 경징계가 내려지자 나민영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화해 징계의결서와 함께 장하리의 사직서를 가져오라고 요구한다. 장하리는 대통령의 의사가 아니리라 믿고 사직서 작성을 거부했으나 대통령을 직접 만나 장하리가 물러나길 원한다는 의사를 듣고 고개를 숙인다. 나민영 실장은 꼭 청와대 소통관으로 가서 기자들에게 '장하리가 스스로 사표를 냈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장하리는 이를 거부한다.

당시 상황: 안진희 교수는 전남대 법학대학원 안진 교수다. 정영한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나민영은 노영민 비서실장. 기존 외부위원들이 사퇴하거나 연락을 받지 않을 정도로 윤석열 사단의 위용은 대단했는데, 이에 더해 윤석열은 징계위원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징계위원 명단이 공개되자 이들이 편파적이니 제척되어야 한다며 반발했다. 아주경제는 징계위원 명단을 윤총장이 대부분 알고 있었다고 지적한다. 윤석열이 힘싸움을 통해 새로 위촉되는 명단을 알아내고 싶거나, 언론 유포를 통해 압력을 행사하기 원했다고 보도했다.[2]

4.3. 3. 산산조각[편집]


내용요약: 장하리는 기력이 다 소진된 채로 보좌진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당대표 시절 보좌를 잘 했던 강용원도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청와대는 사표 메세지를 빨리 내라고 재촉했다.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강용원이 페이스북에 직접 올리기를 건의했으나 장하리는 새삼스럽게 다 끝난 일을 올리고 싶진 않았다. 단지 검찰개혁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은 전하고 싶었다. 강용원이 갖고 온 정호승 시인의 시집에서 산산조각을 올려 심경을 드러내고 싶었다.

당시 상황: 강용원은 추미애 당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인 강희용이다. 당시에는 추미애 장관이 징계요청서를 갖고 온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알려졌다.[3] 최근 추미애의 공개 발언을 보면 장하리의 서술과 같이 노영민 실장의 압력대로 사퇴의사가 왜곡된 것으로 보인다.

4.4. 5. 복기[편집]


내용요약: 정영한 징계위원장은 위촉된지 며칠 안 돼서 다른 사람들에게 징계감도 안된다는 얘기를 흘리고 다녔다. 심의내용을 받아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들리는 얘기라 장하리는 그 당시에 믿지 않았다. 용건석은 대권에 관심이 많았다. 민정수석을 한 법무부장관 후보 명성에 대해 수십차례 압수수색을 하면서 새로 부임한 민정수석에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철회하지 않으면 난 사표낸다'고 협박을 자행했다. 새로운 민정수석이 사표를 내라고 하자 흥분해서 한 말이라며 취소하기도 했다. 청와대 사람들은 용건석의 무례함 정도로만 취급했으나, 당시 용건석의 아내 김신명과 통화한 한 역술인은 다르게 말한다. 역술인이 명성과 용건석은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당부하자 "그래서 명성이 대통령이 되는지 물어봐"란 용건석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다는 것이다.

당시 상황: 정영한 징계위원장은 정호준 법학대학원장이다. 법무부장관 지명자 명성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김신명은 김건희 . 윤석열의 사표 협박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의원도 밝힌 바 있다. [4]

4.5. (용건석 사단의 탄생) 7.가을전주곡[편집]


내용요약: 장하리 장관에게 김동현 스타모바일 회장의 옥중폭로 소식이 들려온다. 은정희 감찰담당관의 보고로 개요를 파악한다. 김동현 회장은 라임수사가 개시되기 전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제공했는데 술접대 사실을 은폐해달라는 협상을 해온 것이다. 이에 더해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며 청와대 수석과 여당 중진 정치인을 언급해주면 용건석 청장에게 보고하고 보석으로 재판받게 해주겠다는 추가제안을 받았다고 진술한다. 협조하지 않으면 공소금액을 크게 키워서 20년이나 30년 형을 받게 해주겠다는 위협도 같이 했다는 내용이다. 결국 친구인 행정관에게 준 수백만원은 조서에 넣고, 검찰 수사관에게 준 수천만원은 조서에 안 넣고, 간부검사와 막역한 변호사에게 준 수억 원은 조서에 안 넣고,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 변호사에게 로비용으로 준 수억원도 조서에 안넣는 형식으로 조사 받고. 이 내용은 김동현이 보는 앞에서 대검으로 직접 보고되었다고 진술한다. 협상해온 검사출신 변호사는 용건석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넣어야 한다며 국정기 정무수석에게 돈을 줬다는 김봉현 진술에 반색했다. 장하리는 김봉현의 옥중편지를 보고 은정희에게 감찰조사를 지시한다. 언론은 대검찰청을 장악한 용건석 사단의 의중에 맞는 기사를 실어날랐다. 조사하지 않을 권력을 이용해 특수부 출신들의 먹거리를 채워온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장하리가 폐지하자, 장하리 때문에 경제범죄가 증가했다고 언론을 이용해 공격했다. 뿐만 아니라 용건석의 동기인 중앙지검장 이윤도가 라임 수사단 차출에 방해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 두사람 사이를 아는 사람들은 용건석이 제일 미워하는 검사가 이윤도라고 귀띰해줬다. 검찰 동기중 연수원 성적이 이윤도가 1등이고,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과묵하며 2,3차 술자리를 안가고 등산을 좋아하는 크리스천으로 유명한데. 이는 폭음을 좋아하고 말이 많으며 걸걸한 용건석과 상극이라는 것이다.

당시 상황: 김동현은 스타모빌리티 김봉현 회장이다. 은정희는 박은정 감찰담당관. 국정기는 강기정 정무수석. 이윤도는 이성윤 중앙지검장. 실제로 뉴스타파는 라임 수사검사 4명중 3명의 비리를 검찰이 은폐했다고 보도했다.[5] 또한 김봉현의 진술로 강기정에게 5천만원을 줬다는 소식은 빠르게 전하던 조중동이 옥중편지 이후 사기꾼을 어떻게 믿냐고 180도 달라진 점도 촌극으로 꼽힌다. [6] 한편, 김봉현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검사는 모두 무죄 및 불기소가 나왔다. 불기소로 만들기 위해 99만원으로 조서를 짜맞춘 검찰을 조롱하는 99만원 불기소 세트의 유래가 이 시기이다.[7]

4.6. 8. 충성부대의 상갓집 추태[편집]


내용요약: 장하리는 장관 부임한 때의 심재환에 대한 일화를 기억한다. 유삼수 전 금융위원회 국장이 뇌물을 받았다는 첩보에 따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조사한 후 민정수석 명성은 금융위에 통보하고 감찰을 종료했다. 검찰은 명성이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며 기소하고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다. 반면 명성은 소속기관에 통보해서 사표수리 징계를 유도했으니 상당한 조치를 했다고 맞섰다. 용건석이 회의를 주도한 자리에서 반부패부장 심재환은 정무적 판단으로 볼 수 있어 직권남용 혐의 적용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건석은 직권남용 혐의로 명성을 기소하도록 지휘한다. 누구도 용건석에게 싫은 소리를 하길 꺼릴 때 심재환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심재환은 상갓집에서 용건석 사단으로 알려진 윤두구 검사와 마주친다. 윤두구는 선배 심재환을 향해 "당신이 검사냐!"고 큰소리를 치며 대들고 용건석에 대한 충성심을 입증했다. 용건석 집권 후 윤두구는 심재환이 있던 남부지검장으로, 심재환은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유배당한 후 사직한다.

당시 상황: 명성은 조국 전 민정수석. 심재환은 심재철 전 남부지검장. 양두구는 양석조 전 대전고검 인권보호관이다. 상갓집 추태와 이후 영전,영락과정 다 사실과 부합한다. [8]

4.7. 9.99만원 불기소 세트[편집]


내용요약: 검찰은 김동현의 옥중폭로가 이어지자 접대자리에 검사들이 없었다고 부인했으나 곧 거짓말로 밝혀졌다. 용건석은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과하지 않겠다고 버틴다. 술접대를 받은 검사들은 휴대전화도 바꾸고 업무용 pc도 교체했다. 검찰은 접대총액을 자르고 참여자 머릿수로 나누는 수법으로 뇌물액수를 최대한 나누는 꼼수를 썼다. 천만원 짜리 세트를 실비로만 계산해 536만원만 뇌물로 인정했다. 접대부들까지 참석자로 판단해 비용을 나누는 꼼수로 김영란법 형사처벌 대상인 100만원을 대부분이 넘지 않게 세탁했다. 직무관련성이 없다며 뇌물죄는 적용하지도 않았다.

당시 상황: 수사결과가 나오면 하겠다는 윤석열의 사과는 당연히 없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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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아들 자살로 몰고 간 그 사람, 변호사가 됐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43015[2] 윤석열 징계위원 명단 정말 몰랐나...알고서도 '명단요구' 정황https://www.ajunews.com/view/20201214140707850[3] 사의 밝힌 추미애 https://www.yna.co.kr/view/AKR20201216180200004 [4] 최강욱 "윤석열, 조국 임명 때 靑에 '왜 포기 안 하냐'고 전화했다"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11711200004935 [5] 검사 술접대 수사기록③ “라임 수사 검사 4명 중 3명이 비리 은폐” - 뉴스타파https://www.youtube.com/watch?v=j-9XVyyEqfM&ab_channel=Newstapa[6] 〈조선-중앙-동아〉 등 언론…"김봉현 옥중 편지 전과 후 180˚ 다르다"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40215[7] ‘라임 술 접대’ 모두 무죄…검사들의 낯뜨거운 계산법 통했다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0879.html[8] "조국 왜 무죄냐, 니가 검사냐"…상갓집서 항명한 검사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75926625639688&mediaCodeNo=257 [9] 총리도 탄식한 검찰의 ‘99만원 불기소세트’…사과한다던 尹은?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