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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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년 개최되는 45기 명인전 대회. 지난 대회에 이어 16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본선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본선 제한시간이 종전 각자 2시간에서 단축되어 제한시간 각자 100분(1시간 40분), 1분 초읽기 3회로 진행한다.[1]
2. 예선[편집]
- 예선은 6월 20일 부터[2] 2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262명의 기사들이 출전하여 12개조 토너먼트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예선 2일차인 21일에 대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다만 10조의 경우는 지연 대국이 많아져[3] 27일에 본선 진출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1조, 3조 5조도 일부 대국 일정이 연기됐다.[4] 예선 대진표
- 수순 중계 외에도 예선 대진 중 일부 경기는 한프바(한국프로바둑) 유튜브에서도 볼 수도 있다.[5] 4일차인 6월 23일부터는 모든 대국을 오전에만 진행하게 되며, 일부 경기는 오후 1시에 예정된 K바둑 TV중계로 배정된다.
[1] 예선도 본선 제한시간과 통일했다.[2] 일부 대국은 15일~17일에 먼저 진행된 대국들이 있다. 1조 이창호-김형우/박승화-박상돈, 3조 김효영-이나경, 6조 오승민-김찬우, 7조 김기용-권효진女/김수장-백대현, 10조 홍석민-최규병, 12조 조경호-이슬주.[3] 2회전의 최규병-Mariya 대국과 류민형-박건호 대국부터 줄줄이 지연된다.[4] 3조는 예선 결승(최재영-김지석), 1조와 5조는 준결이며 1조는 신민준-홍무진 대국, 5조는 김명훈-조완규 대국이 연기되어 예선 결승일정도 연기됐다.[5] 이 경우는 만일 빅매치로 보이는 대국이 여럿인 경우 스트리밍 채팅창에 청자들에게 선택권(?) 비슷한 것을 주기도 했다. 단, 내부 사정상 중계가 불가능한 경우를 빼고.(중계 초반에 안내했다.)[6] 수순인 경우 "수", 유튜브중계인 경우 "Y"로 표기. 4일차이후에는 TV중계인 경우 "K"[7] 당초에는 오후 조들 중 "최정-김기범"(12조), "김은지-양우석"(10조), "최철한-안성준"(9조) 중 선택하는 것이었으나, 김은지 대국은 23일 오전 대국으로 미뤄버렸고, 최철한 대국은 수순중계, 최정 대국은 최정 선수의 일신상 사유로 사실상 기권에 가까운 결론이 발생한 바, 선택안에 없는 것을 중계할 수 밖에 없었다.[8] 스트리밍 댓글 중에서 나온 글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3. 본선[편집]
- 전기 시드 : 신진서 (전기 우승), 변상일 (전기 준우승)
- 예선 통과자 : 박정환, 안조영, 심재익, 설현준, 김세동, 원성진, 이지현, 김승준, 홍무진, 김지석, 조완규, 강승민
- 후원사 시드 : 신민준, 최정[9]
- 16강 대진은 예선 종료 후 6월 28일에 후원사 시드 배정 선수와 함께 동시에 발표했다.
- 승자, 패자조 대진은 해당 문단 참고.
3.1. 16강[편집]
- 16강 첫 경기에서 원성진이 앞선 형세였다가 점점 좁혀지더니 패가 발생하여 바둑이 뒤집어졌으나 이후 변상일의 실수로 다시 바둑이 흑쪽으로 넘어가며 막판에 상당히 복잡한 바둑이 되었다. 이후 공배를 메우고 계가하기 직전까지 두 대국자는 백이 이긴 줄 알았는데 계가 후 두 대국자가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패자인 변상일은 국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공배를 자신이 메울때 싸했다."고 말했을 정도[10] 로 두 대국자가 계가 때까지도 승패를 모르는 바둑이었다.[11]
- 두 번째 경기에서는 초반에 바둑이 강승민에게 기울어졌다. 설현준이 상중앙 전투에서 둔 실수로 급격히 바둑이 기울어져버렸고, 결국에는 강승민이 우세를 유지한 끝에 마지막엔 설현준의 백 대마를 잡아냈다.
- 3국에서는 신민준이 하변 전투에서 우세를 잡았고 그 우세를 그대로 이어간 끝에 상대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신민준은 이번이 명인전 첫 본선이었는데 명인전 본선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자조 8강에 진출했다.
- 4국에서는 전투 과정에서 하변에서 최정의 실수가 발생하며 바둑이 완전히 심재익에게 기울어졌다. 결국 179수만에 최정에게 항복을 받아낸 심재익이 승자 8강에 진출했다.
-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박정환이 조완규를 상대로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 초반에 좌상에서 우세를 잡은 박정환은 시종일관 우세한 흐름을 계속 유지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 6번째 대국에서는 김승준과 김지석이 15년만에 맞대결을 벌였다. 바둑은 김지석이 초반 부터 우세한 흐름을 끝까지 유지하며 완승을 거뒀다.
- 신진서와 김세동의 16강 7국은 좌변 전투에서 신진서가 우세를 잡은 이후에 원사이드한 흐름으로 전개되며 신진서가 승리를 거뒀다.
- 16강 마지막 대국은 전투 과정에서 좌상에서 홍무진이 실수를 하며 급격히 바둑이 안조영쪽으로 기울어졌고 그 형세가 그대로 유지되며 안조영이 승자조 8강에 진출했다.
3.2. 승자조[편집]
3.2.1. 대진표[편집]
3.2.2. 대국 결과[편집]
승자전은 큰 이변이 없이 한국랭킹 1~2위인 신진서와 박정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6강에서 조완규를 꺾고 승자조에 진출한 박정환은 강승민과 원성진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해 패자조에서 험난한 과정 끝에 우승을 했던 전기 우승자 신진서는 김세동을 16강에서 잡고 올라 온 뒤 심재익과 김지석을 꺾고 올라오며 역시 탄탄대로를 걸었다. 결국 지난 대회 패자 결승에서 만났던 신진서와 박정환이 이번엔 승자조 결승에서 격돌했다. 승자 결승에서는 신진서가 박정환에게 완승을 거두고 최종 결승에 진출하며 명인전 2연패를 향한 도전에 나서게 됐다.
3.3. 패자조[편집]
3.3.1. 대진표[편집]
3.3.2. 대국 결과[편집]
이번 대회 패자조의 저승사자는 신민준이었다. 승자조 8강에서 김지석에게 패배하여 패자조 2회전 부터 패자조에 합류한 신민준은 2회전에서 홍무진, 3회전에서 변상일을 꺾은데 이어 4회전에서 자신을 패자조로 떨어트린 김지석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패자조 준결승에서 원성진을 꺾은 신민준은 패자조 결승에서 박정환까지 잡으며 후원사 시드를 받고 처음으로 본선에 츨전한 이번 명인전에서 최종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박정환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승자조 결승까지 진출했다가 승자조 결승 - 패자조 결승 2연패로 3위로 물러나게 되었다.
3.4. 최종 결승전[편집]
45번째 명인전 결승은 승자조에서 탄탄대로를 걸어온 전기 우승자 신진서와 패자조에서 5연승을 기록해 명인전에서 치를 수 있는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고 결승에 오른 신민준이 대결을 펼치며 '양신전(兩申戰)'이 성사됐다. 공교롭게도 전기 우승자 신진서도 명인전에서 치를 수 있는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고 결승에 오른 뒤 우승했다. 양신은 지난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 기사 결정전 도전 5번기에 이어 2022년 두 번째 번기승부를 펼치며 신진서가 우승할 경우 명인전 2연패, 신민준이 우승 할 경우 명인전 첫 우승이자 역대 10번째 명인전 우승자가 된다.
결과는 신민준이 신진서에게 내리 2연승을 따내며 첫 출전한 명인전에서 우승에 성공, 역대 10번째 명인전 우승자가 되었다. 1국에서 중반 좌변 전투에서 우세를 잡고, 마지막에는 패 과정에서 신진서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첫 판을 먼저 가져가는데 성공한 신민준은 2국에서도 초반부터 우세를 잡아갔지만 만만치 않은 승부였던 가운데 후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시 신진서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신진서의 2연패 도전을 저지하고 종합전적 2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민준은 4개월 전에 있었던 쏘팔코사놀배 도전 5번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신진서와의 번기승부에서도 이번 3번기를 통해 처음으로 시리즈 승리를 가져가게 됐다. 또한 2019년 제37기 KBS 바둑왕전 이후 3년 9개월 만의 국내기전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대회까지 포함하면 제25회 LG배 조선일보 세계기왕전 이후 1년 8개월 만의 우승이다.
4. 대회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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