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카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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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joseph caputo.jpg

조셉 살바토레 카푸토
Joseph Salvatore Caputo

배우
닉 샌도우(Nick Sandow)
출생
미국
국적
미국
나이 / 생년월일
불명[1]
인종
백인
성별
남성
가족
리사 (前 부인)
전 직업
인디 락 밴드 베이시스트
종교
불명
소속
리치필드 교도소 교도관장 (시즌 1)
리치필드 교도소 부교도소장 (시즌 2 ~ 시즌 3)
리치필드 교도소 교도소장 겸 MCC 인사기획부 부장 (시즌 4 ~ 시즌 5)

1. 개요
2. 행적
2.1. 과거
2.2. 시즌 1
2.3. 시즌 2
2.4. 시즌 3
2.5. 시즌 4
2.6. 시즌 5
2.7. 시즌 6
2.8. 시즌 7
3. 성격
4. 여담



1. 개요[편집]


오뉴블에 등장하는 리치필드 교도소 직원들 가운데 몇 안 되는 개근 캐릭터. 또한 교도소 직원들 중에서 가장 재소자들을 생각해주는 사람. 본명은 조셉이지만 다들 그의 이름을 줄여서 조라고 부른다.

리치필드에서 오랫동안 일한 베테랑으로 부교도소장 바로 밑 직책인 교도관장인 덕분에 부교도소장인 내털리 피게로아한테 까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무책임한 피게로아와 달리 최선을 다해서 교도소를 운영하려고 한다.


2.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학창 시절에 카푸토는 전도유망한 레슬러였다. 하지만 1978년다운증후군이 있는 레슬러를 상대하다가 그만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으면서 레슬러로서 은퇴하게 되었다. 그리고 훗날 카푸토는 자신들의 친구들과 함께 인디 락 밴드를 결성하였는데 그 와중에 사랑하던 여자였던 리사가 자신의 밴드 멤버인 행크와 바람을 피웠지만 친구와 리사를 쿨하게 용서하고 받아들였고, 이후에 다시 돌아온 리사가 행크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아이로 키우겠다고 선언,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밴드까지 탈퇴하고 교도관으로 취직했다.[2] 하지만 카푸토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면서까지 모든 것을 리사와 아이를 위해 희생했건만, 정작 리사는 밴드가 성공하자마자 조를 차버리고 애아빠인 행크에게로 가버린다. 이때 그 여자가 한 말은 "우리 모녀를 도와준건 고맙지만 그 희생은 네가 선택한거지 내가 강요한게 아니다. 날 비난하지 마라."였다. 카푸토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돈도 명예도 사랑도 친구까지 모두 잃은 셈.


2.2. 시즌 1[편집]


첫 등장은 갓 교도소에 들어온 파이퍼가 급히 전화를 걸기 위해 카푸토를 찾아온 장면이다. 이때 파이퍼는 카푸토에게 울먹거리면서 인정에 호소하면 잘 먹힌다는 애니타 디마르코의 조언을 받아서 정말로 그렇게 했고, 카푸토는 마지못해 파이퍼의 부탁을 들어줬다. 그런데 파이퍼가 나가기가 무섭게 카푸토는 갑자기 바지를 벗고 자위행위를 하기 시작한다! 이것만 본 사람들은 카푸토가 대체 뭐하는 또라이인지 아연실색하지만 [3] 사실 누구보다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고, 누구보다도 죄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다. 그 보다 더한 또라이들이 워낙 많은 드라마라 상대적으로 최고 인격자다.

비록 꿈을 접는 바람에 유명한 밴드에 소속된 베이시스트는 아닐지라도 여전히 취미생활로 밴드를 하고 있었다.

참고로 수잰 피셔 교도관에게 못할 짓을 한 적이 있었다. 피셔는 오뉴블에서 굉장히 보기 드문 선한 교도관이었기 때문에 죄수들하고도 스스럼없이 지냈는데 그런 피셔에게 카푸토는 죄수들을 좀 엄격하게 대하라는 조언을 해줬다. 그런데 그 직후 피셔는 항소심에서 패하여 기분이 엉망인 클로뎃 필리지에게 엄격하게 대하려다가 그만 목이 졸리게 된 것. 그리고 클로뎃 필리지는 그대로 최고 보안 시설로 직행.


2.3. 시즌 2[편집]


카푸토는 피셔 교도관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서 그녀에게 자신의 밴드 공연에 구경와달라고 개인석까지 예약을 해뒀지만 끝내 고백을 하지 못하였다. 피셔는 이미 루스첵 교도관이랑 사귀고 있었고, 눈치없이 다른 교도소 직원들도 다 같이 왔기 때문. 게다가 얼마 후에 피셔는 홀로 총대를 매고 교도소에 새로이 시행되는 경고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다가 그대로 카푸토에게 해고당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카푸토는 파이퍼가 교도소 내의 소식지와 정보를 담은 신문을 편집하고 싶다고 하자 이를 좋은 아이디어라고 동의를 해주며 허락해줬다. 그런데 얼마 못 가서 피게로아에 의해 신문은 폐간되었지만 말이다.[4] 하지만 얼마 뒤, 피게로아가 횡령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포착되면서 카푸토는 피게로아를 밀어내고 부교도소장이 되었다.[5]


2.4. 시즌 3[편집]


시즌 1에서 시즌 2에 이르기까지 으르렁대던 피게로아와 증오 섹스를 하는 사이로 발전. 피게로아는 때로는 카푸토가 리치필드를 좋게 이끌겠다는 포부에 현실적인 충고를 해준다. 그런데 때마침 연방정부에서 교도소를 폐쇄하려고 하자 직장을 잃게 될 동료들을 못본 채 할 수 없어서[6] 윗사람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가운데, 카푸토는 혼자서 동분서주하여 결국 교도소 폐쇄 대신 MCC라는 민영기업에 매각되는 계약을 성사시킨다. 하지만 직원들도 죄수들도 할 것 없이 카푸토의 노력에 대해 알아준 사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직원 복지 및 재소자 식단과 의료 서비스가 안 좋아졌다고 사람들에게 욕만 푸짐하게 먹는다.[7]

초반에는 원래 꿈꿔왔던 대로 교도소를 조금 더 나은 방식으로 운영하려 하지만, 곧 민영기업의 이익 논리에 동조하여 노조를 결성하려는 교도소 직원들을 배신해버린다.[8]


2.5. 시즌 4[편집]


결국 카푸토는 시즌 4에서는 피게로아의 조언을 받아 교도소장 자리까지 올라갔다. 이후 MCC의 구매담당자인 린다 퍼거슨과 연인 사이가 된다. 그런데 린다 또한 MCC의 다른 관계자들처럼 이익 논리에 지배된 사람이기 때문에 교도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을 뿐더러 죄수들의 처지에 대해서 또한 관심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카푸토도 린다를 따라서 점점 타락해갔지만 사실 그러던 와중에도 죄수들에 대한 관심과 걱정을 접은 것은 전혀 아니었기에 자신이 새로 뽑은 최고 보안 시설 출신의 교도관들이 죄수들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막장 짓거리를 일삼게 되자 크게 화를 냈다. 하지만 역시 자신이 뽑은 최고 보안 시설 출신의 교도관장이 그의 앞을 가로막으면서 대놓고 항명을 하였고, 이에 카푸토는 좌절하여 피게로아의 집으로 방문해 그녀와 술을 마셨고, 섹스를 했다.

그리고 그날 밤, 리치필드 교도관들의 각종 부조리한 만행에 들고 일어선 죄수들이 평화 시위를 벌이던 와중에 푸세 워싱턴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카푸토는 MCC의 홍보팀 직원으로부터 푸세를 죽인 교도관인 백스터 베일리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자는 성명을 발표하면 만사가 해결된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카푸토는 베일리 같이 선량한 사람이 기업 논리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이를 거부하고, 단독적인 성명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푸세에 대한 언급을 피한 성명이 역풍을 맞아 자신의 비서로 임명된 죄수 테이스티가 분노하여 폭동을 주도하게 되었고, 교도소는 큰 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2.6. 시즌 5[편집]


결국 카푸토는 폭동이 나버린 리치필드에서 다른 교도소 직원들과 MCC 홍보팀 직원인 조쉬와 함께 생포당한 후, 간이 화장실에 투옥되는 굴욕을 맛본다. 카푸토는 테이스티에게 베일리를 처벌을 하지 않게 된 것과 푸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어떻게든 다른 인질들과 함께 탈출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우선 아들이 크게 다쳐서 수술을 앞두고 있는 탓에 아들을 보고 싶어하는 글로리아를 포섭하고, 시즌 4에서 교도관장의 만행으로 형량이 늘어난 마리아에게 MCC의 막장 행정 능력과 더불어서 마리아는 형량 증가 심사도 없었기 때문에 형량 증가는 없다는 말로 마리아도 끌어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카푸토는 전 부교도소장이 협상을 위해 교도소를 찾아오게 되자 테이스티를 도와 협상을 중재한다. 그리고 이때 자신의 연인이던 린다가 자기 혼자 살기 위해 죄수로 위장하고 숨어있다가 이제 와서 자신을 다시 찾아와 살려달라 애걸하자 카푸토는 그런 린다를 미친년 죄수라며 외면해 죄수들 속에 던져버린다.

카푸토는 어떻게든 협상을 원활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주정부 측과 죄수들 사이의 타협안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끝내 테이스티에 의해 피게로아와 함께 교도소 밖으로 쫓겨난다.

테이스티가 푸세의 살인에 대한 처벌을 약속받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로[9] 재소자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한 협상안을 거부한 후, 마리아의 배신으로 이미 인질들이 대피한 상황에서 강경진압이 결정되고, SWAT 팀이 감옥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10명의 죄수[10]가 저항할 수도 있으니 치명적인 무력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자 극도로 좌절하게 된다.


2.7. 시즌 6[편집]


시즌 6에서는 폭동의 원인으로 몰려서 MCC에 의해 강제로 유급 정직을 받게 되며 미주리 교도소로 좌천됐고[11] 그 와중에 피게로아가 리치필드의 임시 교도소장이 되었다. 그리고 살인 누명을 쓴 테이스티를 위해 MCC까지 그만두고 발품팔아서 그녀를 도와줄 증인을 찾아다니게 된다. 하지만 끝내 테이스티는 종신형을 선고받게 되고, 카푸토는 재판이 끝나기 무섭게 폭동을 진압하던 경찰 특공대장을 쫓아가서 니가 증거 조작했다면서 위협하지만 되려 그에게 얻어터지게 된다. 그리고 그 직후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폴리콘 교정 센터[12]의 행사에 있는 피게로아를 찾아가게 된다.


2.8. 시즌 7[편집]


교도소에서 잘려 한가로운 일상을 보내는 카푸토는 리치필드 인근의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피게로아와는 아예 동거하는 중이며 서로 아이를 가질 계획도 준비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재소자들을 신경써주는 모습은 여전해 새교도소장이 된 타미카의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 '사법적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재소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또 사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재소자들을 도와주고자 한다. 그러나 그러던 중 수잰 피셔가 미투'로 자신을 지목하자[13] 어차피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으니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므로 그냥 잠잠해질때까지 있으라는 피게로아의 말을 무시하고 해명을 위해 수잰을 찾아간다. 그러나 수잰의 반박에 항의하던 중 고환 수술을 위해 꿰맨 곳이 터져서 고통을 참지 못하고 수잰이 보는 앞에서 사타구니를 움켜쥐고, 결국 그게 빌미가 되어 접근 금지 명령까지 받으며 완벽하게 매장당하게 된다. 게다가 특유의 결벽적 성격 때문에 이런 일을 숨기기는커녕 가는 데마다 미투를 당했다는 말을 그냥 해버려서 난리가 나는 것은 물론이다.

교도소에서는 새 교도소장이 된 타미카와 회복적 사법이라는 테마에 대해 죽이 맞아서 죄수들을 응징하고 괴롭혀 더 심한 범죄의 길로 빠뜨리는 미국식 응징적 사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죄수들의 교화와 반성을 도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방안을 함께 강구한다. 그 방법으로 사법 치료 수업을 진행하면서 죄수들에게 가해자로서 피해자와 입장을 바꿔보는 수업을 시키는데, 자신을 변기에 빠뜨려 죽이려 했던 흉악범에게 자신의 PTSD를 털어놓으며 그렇게 남을 해칠 수 있는 여자는 가둬놔야 한다고 분노하는 마리아 루이즈, 다시 그 마리아 루이즈에게 그러면 나를 잔인하게 고문한 당신은 뭐가 되냐며 분노하는 간수 딕슨을 바라보며 서로의 입장을 바꿔보게 시키고 화해를 주선하며 뿌듯해한다.

하지만 거꾸로 이런 것들을 보면서 자신도 피셔의 입장에 서 보면 가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14], 결국 이 사법치료 수업을 그만두기로 한다.

집에서 지내던 중 피게로아와 함께 아이를 입양하러 간다. 그리고 두살 미만의 남자 아이를 입양하자고 이야기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둘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제법 큰 여자 아이를 피게로아랑 같이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끝이난다.[15] 극의 흐름상 여자아이를 입양했을 듯?

3. 성격[편집]


시즌 1에서 파이퍼가 나가자마자 자위행위를 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첫 인상을 보여줬기에, 상당한 또라이 기질이 철철 넘치는 이 드라마의 주요 빌런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작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죄수들을 위하며, 사실상 오뉴블 드라마 내에서 제일 가는 인격자라고 봐도 무방한 인물이다.[16]

과거에도 자신의 연인이였던 리사가 같은 밴드 맴버였던 행크와 바람을 피우고 아이까지 임신했음에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든걸 너그러이 용서하고 열중하던 락 밴드를 때려친 뒤 꿈에도 없던 열악한 직업인 교도관으로 취직해서 전적으로 리사를 부양하려 했다. 하지만 곧 그 락 밴드는 크게 유명세를 떨치며 부와 명예를 얻게 되었고, 이기적인 리사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자신을 전적으로 보살펴준 조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신은 출세한 행크에게 가겠다며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한다. 비참하게 성을 내는 조에게 리사는 "우리 모녀를 도와준건 고맙지만, 그 선택은 네가 한 거지 내가 강요한게 아니잖아. 열어달라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멋대로 문 열어주고 고맙다는 말 안했다고 사람들 비난하지 좀 말아."라는 막말을 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꿈까지 포기했지만, 결국 조는 꿈, 친구, 사랑을 전부 잃어버렸다. 사실 리사와 행크를 매우 원망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상황임에도, 작중에서 둘은 단지 회상으로 한번만 등장할뿐 조가 딱히 둘을 마음에 담아두고 원망하는 듯한 모습은 전혀 없다.

후에도 늘 자신을 희생해가며 타인에게 곧 잘 선행을 베풀지만, 애석하게도 조의 선의는 악의로 되갚아 받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시즌 3에서 리치필드의 교도소장이 되자마자 리치필드가 문을 닫게 되었을 때, 자신을 비롯한 모든 교도관이 실업자 신세가 되버릴 상황에 놓이자, 결국 리치필드 교도소를 민영화 시켜서라도 살려서 교도관들이 실업자 되는 신세는 면하게 해줬음에도, 교도관들은 MCC가 자신들의 근무시간을 확 줄이는 바람에 월급이 대폭 하향되자, 이를 실업자 신세를 겨우 면하게라도 해준 조의 탓인것마냥 따졌고, 후에 노조를 결성하려는 교도관들을 지지해줬지만,"네가 그렇게 해봐야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결국 너만 도태될 뿐이다"라며 피게로아에게 정곡을 찔린 후, MCC에 편에 서며 교도관들을 배신하게 된다.[17] 그리고 교도관들은 조가 MCC편에 서버린 모습을 보고는 결국 모두 일을 관두겠다며 교도소를 나섰고, 결국 교도관들이 모두 나간덕에 많은 죄수들이 감옥밖으로 탈옥해버리는 대형 사고가 일어나버리기도 했다.

사실 조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교도관들이 상당히 미울법도 한데, 조는 나중에 레스토랑에서 웨이터 일을 하고 도널드슨을 보자마자 되려 그에게 몰래 팁을 전해주기도 했다.

피게로아의 말을 듣고 잠깐은 MCC에 편에 섰던 조였지만, 결국 MCC의 마인드는 근본부터 선한 인간이였던 조가 받아들일 수 없었고, 조는 결국 얼마 안가서 자신의 본성을 못 버리고 원래 자신이 하던대로 리치필드를 죄수들을 위해 개선시키위해 노력했다.

후에 푸세가 죽고, 기껏 선의를 베풀어서 자신의 비서로 채용해주었던 타샤 제퍼슨에게 베일리를 옹호하는듯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인질로 잡혀서 폭행도 당했지만, 그녀를 원망하긴 커녕 오히려 앞선에 서서 진심으로 협상을 하려했다.

그리고 후에 타샤가 피스카텔라 살해 혐의를 뒤집어써서 종신형에 쳐할 위기에 놓였을때, 조의 입장에서는 기껏 선의를 베푼 자신을 인질로 잡고 폭력을 행사한 타샤를 두둔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여기저기를 수소문해가며 타샤를 구해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요약하자면, 오뉴블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을 통틀어서도 비교 대상이 없는 엄청난 대인배다.[18] 젊었을 때부터 자신을 희생하며 남에게 선의를 베푸는 인물이였고, 결국 자신의 선한 본성으로 인해 자신의 꿈, 친구, 사랑까지 전부 잃어버렸음에도, 결코 타락해서 망가지지 않고 몇 십년이 지난 후까지 계속해서 남들에게 선의를 베푸는 모습들을 보면 분명히 비교대상이 없는 굉장한 인격자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카푸토를 배신하고 출세한 옛 연인에게 쪼르르 달려간 리사가 젊은 시절 말했듯이, 괜히 오지랖 넓게 타인에게 선의를 베풀고 배신당한 뒤 깊게 상처입는 것을 평생 동안 반복한 작중 최악의 호구이기도 하다.


4. 여담[편집]


카푸토의 컴퓨터 암호는 "sideboobrulez"이다. 자기가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 인디 밴드의 이름이다. 또한 왼손의 작은 손가락에 작은 십자가 문신이 있고, 애완용 거북이를 키우고 있다.

카푸토는 고등학생 때 자신이 워낙 크고 훌륭한 거근을 갖고 있어서 맥주 캔[19]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적이 있다. 또한 시즌 5에서 카푸토의 자지 사진이 도난당한 린다의 휴대폰에 표시된 적이 있다. 툭 불거진 핏줄을 보고 감탄하는 수용자들의 모습이 일품. 오죽 거물이면 린다 본인은 "카푸토의 자지 빨던 년"이라는 지적에 "난 턱이 좁아서 그거 못 빤다구요!"하고 필사적으로 항변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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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0대, 혹은 50대로 추정.[2] 유명밴드의 오프닝 밴드로 계약되어서 함께 투어를 하기 직전인 상황이었다.[3] 카푸토의 야동 매니아 기믹은 이후 시리즈 내내 등장한다.[4] 브룩이 재소자 권리 사항을 신문에 실었기 때문이었다.[5] 이때 피게로아는 어떻게 하면 입을 다물어 주겠냐며 애걸복걸하여 카푸토는 펠라치오 해주면 넘어가주겠다고 했지만 사실 이미 리치필드 교도소장에게 파일을 보낸 직후였다.[6] 정작 본인은 다른 지역으로 전근이 보장되었기에 그렇게 다급한 입장은 아니었다. 카푸토는 어디까지나 중간관리직일 뿐이며 부하 직원들을 책임져야 할 만한 지위 또한 아니었다.[7] 당장 MCC는 사소한 이익과 손해조차 그냥 넘어가지 않는 부패한 기업이다 보니까 온갖 폐단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8] 처음에는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욕만 있을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는 직원들에게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고 그들을 대표해서 협상에 나서기도 했지만, 네가 그렇게 해봐야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결국 너만 도태될 뿐이라며 피게로아에게 대차게 까인 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듯.[9] 이는 사법부의 영역이라 당시에 시나 MCC가 약속해줄 수 있는 범위 밖임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강경진압으로 인한 흑인의 죽음에 대해 책임자가 제대로 처벌되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에 테이스티는 이것에 특히 집착했던 것.[10] 파이퍼, 알렉스, 레드, 니키, 테이스티, 블랙 신디, 수잰, 글로리아, 블랑카, 프리다다.[11] 전무로 승진한 전 애인 린다 퍼거슨의 영향이다. 린다는 자신을 교도소에 혼자 갇히게 내버려둔 카푸토를 무진장 증오하기 때문. 물론 교도소 폭동 중에 자기 혼자 살겠다고 죄수로 변장했으니 자업자득이었지만 말이다.[12] 이미지가 조질대로 조진 MCC가 회사명을 바꾼 거다.[13] 나이 차이가 심한 신입 사원인 자신에게 끊임없이 대쉬했으며,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도 발렌타인 데이 때에 자신의 공연에 찾아오도록 근무 시간을 바꾸는 등 집착을 보였고, 다른 직장 동료등을 대동하는 식으로 완곡하게 그의 연심을 거절하자 상심해 트집잡아 해고했다는 내용.[14] 당시 내담자들의 대사가 권력차이를 상징한다. 상대는 부조리를 당할까봐 무서워서 맞춰 준 것임에도, 당사자는 친한 사이 끼리 합의하에 행한 행위라 강요도 아니고,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느꼈다.[15] 이 장면은 테이스티가 어릴 적 입양 박람회에서 똑같이 노래를 부르며 입양되기엔 다소 커버린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16] 오히려 첫 등장때, 굉장히 정상적인 인물로 보였던 힐리가 알고보니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파탄자였던것과는 정반대다.[17] 이전의 행적들을 보면 조 입장에서 피게로아의 말은 굉장히 공감되는 말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 리사에게 자신의 꿈까지 포기해가며 행크의 아이까지 정성껏 보살폈지만 돌아온것은 막말과 배신이였고, 이번에도 아예 폐쇄되어 교도관 전체가 실업자가 되는 신세를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면하게 만든것도 조 였지만, 이에 대해 실업자 신세를 면하게 해준 조에게 교도관들은 감사는 커녕, 온갖 불평불만만 늘어놓으며 조를 나무랄뿐이였다.[18] 시즌 2에서 피셔를 사적인 감정으로 해고하고, 시즌 3에선 MCC편에 서서 교도관들을 배신하기도 하는 등, 그도 인간이기에 마냥 긍정적인 모습만 있는것은 아니다.[19] 엄밀히 말하면 꼭 거근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길이에 비해 굵은 형태를 의미한다. 물론 카푸토의 경우 긴데다 굵기도 어마어마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