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나 레즈니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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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alina Reznikov.jpg
갈리나 "레드" 레즈니코프
Galina "Red" Reznikov

배우
케이트 멀그루(Kate Mulgrew)
제니아 르블랑 (Xenia Leblanc)[1]
출생
소련
국적
미국
나이 / 생년월일
60세
인종
백인
성별
여성
가족
드미트리 레즈니코프 (前 남편)[2]
유리 레즈니코프 (아들)
막심 레즈니코프 (아들)
바실리 레즈니코프(아들)
니콜라이 (손자)
이름 불명의 손녀
전 직업
식당 및 마트 사장
죄목
조직범죄 가담
사체은닉
교도소 내 폭동 유발
감옥 내 작업
주방장 (시즌 1, 시즌 3 ~ 시즌 5)
원예반 (시즌 2 ~ 시즌 5)
종교
무신론자
침실 동료
이본 파커 (시즌 1 이전)
애니타 데마르코 (시즌 1 이전)
칼라 (시즌 1 이전)
파이퍼 채프먼(시즌 2 ~ 시즌 5)
스테파니 하파쿠카 (시즌 4 ~ 시즌 5)
알레이나 드와이트 (시즌 4 ~ 시즌 5)
매디슨 머피 (시즌 6)
소속
A동(시즌 1 ~ 시즌 5)
레드 패밀리
노인 죄수들
C동 (시즌 6)

1. 개요
2. 행적
2.1. 과거
2.2. 시즌 1
2.3. 시즌 2
2.4. 시즌 3
2.5. 시즌 4
2.6. 시즌 5
2.7. 시즌 6
2.8. 시즌 7
3. 성격
4. 여담



1. 개요[편집]


리치필드 교도소의 실세이자 GODMOTHER. 오뉴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연이며 주연에 가장 근접한 분량을 자랑한다. 그리고 시즌 6에서는 사실상 주인공의 역할을 수행한다.

본명은 갈리나 레즈니코프이지만 죄수는 그녀를 레드라고 부르는데 여러 가지 뜻이 있다. 그녀의 성인 레즈니코프를 줄인 것과 더불어서 그녀의 머리색이 항상 빨간색이라는 점, 그리고 소련 출신이기에 농담삼아서 빨갱이 드립을 치는 것도 있다. 쇼생크 탈출에서 레즈니코프처럼 교도소 내로 물건을 밀반입하던 캐릭터인 레드에서 따온 거기도 하다.

리치필드 교도소에 복역하는 죄수들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복역 중인 죄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 리치필드 교도소의 죄수들은 대부분 경범죄로 들어왔는데 그러니 그 대부분의 죄수들은 대체로 단기 복역수가 많은데 시즌 2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레드는 적어도 12년 동안 리치필드에서 복역해왔다고 했다.

러시아 1세대 이민자로 교도소로 오기 전에도 주방에서 일했었고, 오랜 세월 리치필드에서 주방장으로 일해왔기 때문에 자기가 만드는 음식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2.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레드는 젊은 시절이었던 1970년대에는 소련에 있었다. 거기서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안전하고 편한 보직을 위해 진상인 공산당 관계자[3]와 사귀고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훗날 레드의 남편이 되는 드미트리.[4] 그런데 어느 날, 퇴근 후에 같이 일하던 친구인 나데즈다(Nadezda)가 대학생으로부터 리바이스 청바지를 샀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친구로부터 레드가 늘 참가한 노잼 파티가 아니라 진짜 끝내주는 파티가 있다는 말을 듣자 그것 때문에 드미트리와의 데이트를 거절하며 그 파티에 가서 놀기로 했다. 그런데 그 파티의 참석자들은 대부분 소련과 공산주의에 반기를 든 학생들인데 그곳에서 레드는 이 파티의 주최자인 파벨이라는 남자를 알고 지내게 된다. 파벨이 바로 리바이스 청바지를 팔면서 이러한 불법 모임의 자금을 대왔던 것이다. 그리고 레드는 파벨과의 로맨스적인 관계를 시작하면서 리바이스 청바지를 얻었으며 나데즈다와 함께 청바지를 염색하고 팔면서 파벨의 불법 사업에 기여했다.

레드는 파벨이 변화의 선구자라는 것을 진심으로 믿었지만 갑자기 나데즈다를 포함한 레드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갔다.[5] 레드는 사람들의 자유를 위해 시위를 하자고 주장했지만 파벨은 청바지만 없애고 숨어 있으면 된다고 소심한 태도를 보였고, 말 뿐인 혁명을 외칠 뿐인 파벨에게 화가 난 레드는 파벨과 결별하게 된다. 그리고 공장으로 돌아간 레드는 드미트리에게 다음과 같은 제안을 받게 된다. 공산당 정권에서 유태인들이 출국할 수 있게 허락하였는데 자신이 아는 업체에게 돈을 줘서 유태인 친척을 만들어주게끔 신분을 세탁한 뒤, 자신과 결혼해서 같이 지옥같은 이 나라를 벗어나자고 했다. 처음에 레드는 드미트리와의 결혼을 껄끄럽게 여겼지만 결국 이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미국으로 오게 된 것이다.

이후, 레드는 남편과 작은 러시안 마켓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남편인 드미트리가 가게의 단골 손님들인 러시아 마피아들과 알고 지내게 되면서 남편의 권유로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그들의 부인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녀들은 레드를 무시하고 왕따했고, 이에 화가 난 레드는 그녀들 중에 한 사람의 가슴팍을 밀치다가 그만 그녀의 가슴 실리콘을 터트려버렸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그 여자가 러시아 마피아 보스의 마누라였다!!! 그들은 레드와 드미트리에게 가슴 성형비 6만 달러[6]를 물어내라고 위협했고, 가난했던 레드의 집안 사정상 변상할 돈은 당연히 없었으며 결국 이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가게를 마피아 조직의 시체 저장소 및 은거지로 사용하도록 제공했다. 그리고 레드는 마피아 보스에게 조직 운영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보스의 신임을 얻어내면서 마피아 조직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이후에 레드의 가게 냉장고에서 5구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이것 때문에 레드가 살인죄로 교도소에 들어왔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 레드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사람을 죽인 적이 없었다.

리치필드로 갓 들어왔을 때의 레드는 의 도움을 받아 감옥에서 적응할 수 있게 되었고, 감옥 내에서 한 자리를 꿰차는 것이 감옥 내에서 생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뷔의 조언을 통해 노마와 함께 주방 일을 맡아서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자신이 예전에 사회에서부터 함께 해온 식재료 공급업체인 넵튠 산업과 다시 인연이 닿아 그 업체를 통해 교도소 내에서 밀수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태껏 친구라 믿어왔었던 뷔에게 이 사실을 알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 뷔는 밀수 사업을 빼앗으려고 자신의 휘하 흑인 죄수들을 동원하여 레드를 린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7] 그후, 뷔와 그녀의 부하 흑인 죄수들이 하나 둘씩 리치필드 밖으로 나가면서 레드가 다시 주방장 자리를 되찾은 것.


2.2. 시즌 1[편집]


1화부터 파이퍼가 입을 잘못 놀리는 바람에 이 분한테 찍혀버렸다. 사유인 즉슨, 주방장인 레드 앞에서 음식이 형편없다고 깠기 때문이다. 결국 파이퍼는 식사 쟁반에 피 묻은 탐폰이 올라오는 등의 수모를 겪게 되자 레드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수잰 워런에게서 받은 고추로 만든 연고를 준 덕분에 간신히 다시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 파이퍼의 전 애인이 파이퍼에게 몰래 음식을 줬기 때문에 그녀 또한 같이 굶게 만들 정도로 레드가 리치필드 내에서 위상이 얼마나 드높은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레드는 교도소 내의 상담사인 샘 힐리로부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죄수들이 레드를 두려워하거나 존중한다. 또한 그녀는 자기 감옥 딸[8]니키와 가까운 관계이며 자신을 돕는 주방 보조원인 노마 로마노지나 머피를 항상 대동한다. 이 세 사람은 단순히 같이 일을 하거나 친분을 쌓는 것만이 아니라 레드의 개인적인 일을 도와주는 경우도 많다.[9]

레드는 교도소에서 밀수업을 하고 있지만, 단 한 가지, 마약만큼은 절대 취급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바로 레드는 마약을 몹시 혐오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도관인 야동수염은 레드가 밀수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알기에 레드의 주방에서 마약을 가져오게끔 도와달라며[10] 협박을 일삼았지만 레드는 이를 거부하였고 야동수염에게 핍박당하게 되었다.[11] 게다가 마약에 다시 손을 대서 레드와 인연을 끊긴 전 감옥 딸인 트리샤 밀러가 야동수염이 레드를 협박해서 반입한 마약을 과다복용하여 사망하게 된다.[12]

결국 자신이 트리샤를 외면하여 트리샤가 사망하게 된거라 생각한 레드는 야동수염을 교도소에서 내쫓을 궁리를 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다야존 베넷 교도관과의 관계로 임신했다. 만약 다야를 임신시킨 사람이 베넷이란 사실이 알려지면 베넷은 무조건 성범죄자로 낙인찍혀 직장을 잃게 된다. 이 때문에 다야와 관련있는 라틴 아메리카 죄수들과 레드가 머리를 한데 모아서 다야와 야동수염을 관계를 가지게 하여 교도소 관계자 중 하나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는 계획을 세웠고, 크게 성공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는 그동안 자기가 감옥 내에서 밀수를 해왔던 사실이 조 카푸토에게 들키게 되면서 주방장 자리를 내려놓게 되었고, 레드를 대신해서 주방장 자리를 꿰찬 사람은 글로리아 멘도자다. 그리고 글로리아는 자신의 주방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라틴 아메리카 죄수들을 주방 업무에 돕게 하였다. 이때 레드는 라틴 죄수들을 주방에서 몰아내려고 오븐에 휘발유를 몰래 집어넣어서 테러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자신을 따르던 지나가 화상을 입고 말았고, 말을 제대로 하지는 못하지만 착한 노마조차도 레드에게 크게 화를 냈다. 결국 레드는 주방 보조직 자리도 잃게 됐다.


2.3. 시즌 2[편집]


시즌 1때, 본의 아니게 지나를 테러해버렸기 때문에 레드는 기존의 심복들을 모조리 잃어버렸고, 자신의 편인 백인 죄수들도 그녀를 외면하였지만 정말 어쩌다보니 노인 죄수들과 같이 합류했다. 그러던 중에 감옥 내에서 버려진 온실을 발견하여 열심히 식물들을 가꾸려고 했는데 더는 사용하지 않는 하수도를 발견하게 되었고, 레드는 이를 이용하여 아들 중 하나인 바실리의 도움으로 감옥 내의 밀수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레드는 파이퍼와 침실 동료가 되었는데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가하기 위해 임시 석방을 허가받은 파이퍼에게 자신의 가게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하였고, 파이퍼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가게는 이미 폐업한 상태인데도 파이퍼는 레드가 괴로워하지 않길 바랬기에 그녀에게 가게는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던 와중에 자신과 여러모로 악연이 있었던 가 다시 리치필드에 수감되었고, 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즌 2 스토리의 다수를 차지했다. 옛날의 악연 때문에 레드와 뷔는 서로간의 마찰이 끊이질 않았고, 뷔가 레드의 동료인 노인 죄수들을 함부로 대하고 온실에서 그녀들을 내쫓으려고 하자 노인 죄수들 중 한 명인 태슬리츠(Taslitz)가 이에 분개하여 뷔를 찔러 죽이려고 했지만 나이를 먹어서 시력이 안 좋았기 때문에 엉뚱한 죄수를 찌르면서 실패로 끝났다. 그리고 태풍으로 인해 교도소 전체가 정전되는 사태 속에서 레드는 백인 죄수들을 한데 모아서 뷔가 무슨 일을 꾸미나 서로 불침번을 세우면서까지 뷔와 흑인 죄수를 감시하였고, 이후 레드는 뷔가 혼자 남겨질 때, 그녀를 기습하여 뷔의 목을 졸라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살인을 한 적이 없었던 레드는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를 슬퍼하며 괴로워하였고 뷔를 죽이려는 것을 멈춰버렸다. 결국 레드와 뷔는 휴전하게 됐지만 이때의 앙금이 남아있었던 뷔는 자물쇠가 든 양말로 레드를 무자비하게 구타하면서 레드의 얼굴과 팔에 상처를 입혀서 레드를 병동에 보내버렸다.[13]

레드는 처음에 자신을 이렇게 만든 용의자 지목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였으나 제인 잉걸스 수녀의 설득[14]과 뷔가 엉뚱한 사람인 수잰 워런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뷔가 용의자라는 사실을 진술하였고, 때마침 뷔는 그동안 밥먹듯이 저질러온 토사구팽과 폭정 등으로 흑인 부하들에게 배신당하게 된데다가 레드의 진술로 최고 보안 시설로 끌려갈까 두려운 나머지, 이전에 발견한 온실 내부의 하수구를 통해 탈옥을 시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뷔는 또 다른 탈옥수인 로사 시스네로스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하게 되었고, 그것으로 시즌 2 내내 벌어진 레드와 뷔의 전쟁은 간신히 마무리 될 수 있었다.


2.4. 시즌 3[편집]


뷔가 어떻게 탈옥했는지 교도소 관계자들이 그 원인을 찾고 있으며 레드는 만약 그들이 자신이 가꾸던 온실 내의 하수도를 찾아내기라도 하면 자신도 무사하지 못할 거란 사실쯤은 인지하고 있기에 그 하수도에 콘크리트를 부으면서 밀봉하였다.

대신, 레드는 훗날 자신이 석방될 경우에 대비하여 자기 가게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관심을 표하였는데 때마침 어머니의 날에 가족들이 레드에게 면회를 왔다. 가족들은 레드가 뷔에게 공격당하여 얻은 상처를 걱정하지만 레드는 애써 괜찮다고 했다. 레드는 어머니의 날은 성수기이기 때문에 가게 매상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물어봤고, 가족들은 모두 하나같이 그녀에게 거짓말을 했지만 레드는 이를 모두 간파하였고, 이 때문에 레드는 남편인 드미트리랑 이혼하게 되었고,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파이퍼에게 화를 냈다. 이때 화를 내는 레드에게 파이퍼는 그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사과하면서 다른 문화권에서는 남의 품위를 진실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는 그것을 '기분'[15] 이라고 한다고 설명한다. 레드로부터 러시아어로 개소리라는 답을 듣게되지만. 그리고 레드는 한 동안 이 '기분' 이라는 한국단어로 파이퍼를 비꼰다.

얼마 후, 힐리는 자기가 우편 주문을 통해 결혼한 우크라이나인 와이프 카티야 힐리와의 관계 개선을 위하여 레드에게 통역 요청을 했고, 카티야는 힐리가 저명한 학자이며 결혼하면 부유한 집에서 좋아하는 오페라 극장을 다니는 삶을 꿈꿨었는데 사기결혼을 당했다며 투덜대자 보다못한 레드는 "당신이 꿈꾸던 그런 남자는 세상에 없어요! 당신 남편은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데 당신은 불평만 하지 않느냐!"팩폭을 날리면서까지 힐리를 적극 옹호해줬고, 힐리와의 관계는 알 수 없는 썸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제일 아끼는 감옥 딸인 니키가 뷔가 남긴 마약을 혼자서 독점해서 교도관 조엘 루스첵과 함께 이를 팔아먹으려다가 그만 마약이 루스첵의 책상 서랍 속에서 카푸토에 의해 발각이 되었고, 루스첵은 니키를 배신하여[16] 니키만 최고 보안 시설로 끌려가버렸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은 바로 전 시즌에서 니키는 자기가 발견한 마약을 레드에게 주면서 자신은 마약을 끊었다는 사실을 어필하여 레드가 그런 니키를 기특하게 여겼다. 그렇기 때문에 레드는 이송되고 있던 니키에게 "여태까지 잘 참았는데 왜 그랬어?"라고 물을 정도. 즉, 니키는 한 순간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여 최고 보안 시설로 끌려갔고, 레드도 그런 니키를 크게 걱정했다.

그리고 자신을 밀어내고 주방장이 된 글로리아 멘도자가 아들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주방장 일을 때려치우면서 다시 레드가 주방장이 되었다. 그런데 이때의 리치필드 교도소는 민간 기업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시기여서 예산 절감 때문에 저급한 식재료가 공급되면서 죄수들은 모두 입을 모아서 새로운 식단에 욕을 퍼붓고 있었다. 때문에 이 시기의 레드가 가장 많이 내뱉던 말이 "이거 내가 만든 음식 아니야!"였다.(...) 결국 저질 음식에 치를 떨던 레드는 자신과 노인 죄수들이 재배한 채소들을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었고, 추첨을 통해 뽑힌 죄수들에게 특별한 저녁 요리들을 맛보게 했다.[17]

얼마 뒤, 로나 모렐로빈스 무치오와 교도소 내에서 결혼하기 위해 레드에게 입회인으로 참석해달라고 부탁했고, 레드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때 샘 힐리도 이 결혼식에 참석하였는데 무치오 부부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두 사람은 같이 눈물을 흘렸다. 결혼식이 끝나고 힐리는 레드에게 종이 꽃다발을 전해줬지만 레드는 "우리 둘 다 이어질 수 없다는 걸 잘 알잖아요, 미스터 힐리..."라면서 힐리의 고백을 거절하였다. 두 사람은 죄수와 교도관이 관계이고,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한다고 치더라도 다른 이들은 결코 정상적인 로맨스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결국 두 사람은 묘한 기류가 흘렀음에도 끝내 이어지지 못했다.


2.5. 시즌 4[편집]


리치필드가 새로 오게 된 죄수들로 과포화 상태였는데 이때 리치필드는 대부분의 침실이 4인실로 재구성되었는데 레드는 새로운 룸메이트인 알레이나 드와이트가 하도 코를 골아서 골치를 썩히고 있었다. 레드는 알레이나의 코골이와 잠꼬대에 신경을 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레이다가 2층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서 코가 부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레드는 파이퍼랑 같이 한창 갱스터 놀이에 심취하였는데 심지어 파이퍼에게 갱스터 놀음에 대한 조언까지 해줬을 정도.

레드: 넌 미국 대통령이 혼자서 어딜 싸돌아다니는 거 봤어? 경호원들이랑 방탄이 된 세단과 함께 하잖아. 미국 대통령이 암만 잘 나봐야 그것들이 없으면 흔해빠진 말라깽이 독서광에 불과해.

- 시즌 4-2 'Power Suit' 에피소드 중.


그리고 이 시기에 유명인이라서 리치필드 내에서 온갖 특혜를 누리던 주디 킹과 갈등도 있었다. 레드가 열심히 가꿔놓은 작물들을 주디가 허락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으로 채취하여 그렇게 된 것. 그 모습을 지켜보던 레드는 알렉스에게 "남의 빵을 먹으려고 입을 벌리지 마라."는 러시아 속담을 들려줬다. 이때 알렉스도 주디를 예의주시하긴 했다. 물론 이유는 굉장히 다르다. 자기가 죽인 교도관의 시체를 레드가 일군 밭 아래에 파묻어서 혹시나 시체가 들킬 것이 걱정돼서 그런 것.

얼마 뒤에 파이퍼마리아와의 갈등 끝에 불에 달군 쇠로 인해 나치 낙인이 찍혀진 것을 보게 되었고, 그런 파이퍼를 주방으로 데려가서 나치 낙인을 창문무늬 문양으로 바꿔버렸다.

이후, 갈리나는 알렉스가 살인하고, 시체를 암매장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게다가 그걸 그 시체가 발각되자 적극적으로 사태를 은폐하려고 했기 때문에 교도관장인 데스몬드 피스카텔라의 미움을 사게 되어 잠도 제대로 못자게 되는 가혹행위를 당하게 되었다. 결국 이것을 시발점으로 리치필드 죄수들이 들고 일어섰는데 그만 여기서 푸세가 죽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푸세의 시체조차 치워지지 않은 것을 본 레드는 자신의 가족들인 백인 죄수들을 모두 소집하여 갓 정원을 가꾸던 자신에게 푸세가 빌려주던 책의 구절을 읽어주면서 정원을 다시 꾸미는 척하면서 다가오는 위험으로부터 자기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의를 환기시키려고 한다.


2.6. 시즌 5[편집]


폭동이 일어난 틈을 타서 피스카텔라의 과거를 캐내기 위해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자기 서류를 없애고 싶어하는 블랑카 플로레스와 의기투합하여 밤새 마약을 하는 등 엽기 행각을 벌이면서 잠도 자지 않고 서류를 찾는다. 끝내 피스카텔라의 성 정체성과 그가 리치필드 최소보안 교도소로 오게 된 이유를 발견하고, 피스카텔라에 의해 소중한 친구들과 딸들이 납치당하게 된 것을 알게 되자 그녀들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처음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레드가 이상하다면서 웃고 넘어갔지만 결국 그녀들도 피스카텔라에 의해 납치당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레드는 스테파니 하파쿠카가 멋대로 빌려간 자신의 요리책에서 프리다 벌린의 벙커가 있는 위치가 적히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 레드는 이 쪽지를 피스카텔라의 납치와 관련된 장소임을 알고 분노했지만 얼마 뒤에 실종된 죄수들이 있는 장소를 발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피스카텔라와 대면하게 된 레드는 처음에는 피스카텔라의 완력에 의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제압 당하고 그의 칼에 의해 갓파처럼 윗머리가 대머리가 될 정도로 머리카락을 잘리기까지 했지만 프리다의 벙커에 숨어있던 또 다른 동료들에 의해 피스카텔라를 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피스카텔라의 처분을 두고 다른 동료들이랑 갈등하였다. 레드는 자신을 지독하게 괴롭힌 피스카텔라를 고문하자고 주장하였지만 다른 동료들은 이를 거부하여 결국 밧줄로 포박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2.7. 시즌 6[편집]


폭동 때문에 최고보안교도소로 이송된다. 피스카텔라가 죽고 난 뒤 벙커에 숨어 있다가 잡혔기 때문에 피스카텔라 살인 혐의로 지목된 몇 몇 동료들과 함께 조사를 받는다. 다른 동료들은 그가 죽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리려고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18][19] 그리고 연방정부에서는 폭동으로 인해 악화된 여론을 진정시키고자 FBI 수사관들을 파견하여 폭동의 주모자들을 파악하고, 발견하여 그녀들을 매장시키려고 한다. 수사관들은 이미 흑인으로는 테이스티로 선택되었으니 공평하게 백인으로 레드를 지목하였고, 프리다에 이어서 니키 또한 폭동 당시에 제약실에 있는 약물들을 털어서 무단으로 죄수들에게 처방한 혐의로 70년형을 썩을 수 있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레드를 배신하게 된다. 게다가 재판으로 가면 절대 승소할 수 없고 오히려 종신형을 썩게 될 거라는 변호사의 의견에 결국 레드는 자신이 폭동 주모자이며 피스카텔라에게 2급 살인을 저질렀다는 억지 자백을 하게 되고, 결국 10년 더 형량 추가를 당하며 거의 마지막에 격리동에 풀려난 죄수가 되어 C동으로 배정받게 된다.

그리고 C동으로 오게 된 레드는 기존에 자신과 알고 지내던 최소 보안 시설 출신의 죄수들이 자신을 팔아먹었다는 피해망상에 빠지게 되었는데 결국 동료를 팔고 안전한 수감동인 B동으로 이동한 프리다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프리다에게 원한을 품게 되고, 마찬가지로 프리다를 증오하는 캐럴에게 붙게 된다.

이후, 최소 보안 교도소를 좌지우지 하던 레드였지만 최고 보안 교도소에선 이미 걸출한 두 보스인 데닝 자매가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예전만큼 기를 펴지는 못한다.

그리고 레드는 점점 최고 보안 시설의 분위기에 이끌려서 의도하든, 의도치 않았든 여러 사건을 일으키고 남편과 이혼을 하는 등 자녀들도 피로감을 느껴 면회도 오지 않고, 찾아와서 레드에게 불만을 토한다.

그러다 너무도 그리워 하던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와의 면회를 코 앞에 두고, 앞에 지나가던 프리다를 보고서 이성을 상실하여 그녀에게 뛰어들어 프리다를 공격, 격리동에 수감되어 버린다.


2.8. 시즌 7[편집]


독방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등장. 독방에서는 풀려났지만 그동안 겪은 끔찍한 일들도 그렇고 해서 멍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걱정하게 한다. 글로리아에게는 "독방이 내 안의 뭔가를 부숴버렸어."라고 한다.[20] 그러던 중 처벌보다 교화를 중시하며 이 독방 감금 남용을 극혐하는 신임 교도소장 타미카의 방침으로 독방들이 폐쇄되며 마침내 독방에서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무기력하게 지내는데, 오죽하면 주방 일을 하자고 꼬시는 교도관의 말에도 심드렁하게 드러눕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글로리아의 설득으로 다시 주방일을 맡게 되지만, 도중에 계속해서 일을 어설프게 해서 같은 식재료를 몇 분이나 썰고 있거나, 스튜에 소금을 친 것을 까먹고 또 소금을 쳐 먹지도 못할 수준의 소금 스튜를 만들어버리고 있기도 하고, 냉동고에 계속 떨면서 혼자 앉아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변 사람들, 특히 감옥 딸인 니키를 걱정시킨다. 그러던 중 식재료를 다듬다 손을 크게 베이는 부상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결국 의사에게 초기 치매라고 진단을 받는다. 예상대로 긴 독방 생활이 그 증상을 악화시킨 것. 결국 그녀는 플로리다로 이감되게 되고 그곳에서 원수였던 프리다랑 다시 재회하지만 치매라 기억을 할 수 없어서 그녀랑 친근하게 지낸다. 하지만 그녀랑 닮은 사람이 기억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듯 하며 기억이 날락말락 하는 상태인 듯, 그러다 결국 플로리다로 들어온 로나[21]의 말에서 프리다를 다시 기억하고 그녀에게 죽여버리겠다고 달려든다.

결국 다시 기억을 잃고 로나에게 무릎 베개를 해주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나온다.


3. 성격[편집]


보스답게 행동하지만 그 속을 보면 교도소의 무시무시한 엄마 그 자체. 주방장 자리에 강하게 집착하고 목숨을 걸고 있으며 자신의 음식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자기 심기를 거슬리면 음식을 이용해 협박하는 일이 잦고, 자신에게 확실한 성의를 보이며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이상 절대 다시 음식을 주지 않았다.[22] 그래도 상대가 제대로 성의를 보이며 사과를 한다면 뒷끝이 있거나 복수를 하는 성격은 아니다.

음식에 남이 손을 대거나 주방장 자리를 위협받는다면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성격이어서 시즌 2에서는 주방장 자리를 글로리아에게 빼앗기고나서 주방을 되찾기 위해 글로리아에게 테러를 가하려고 오븐 내에 폭발하라고 휘발유를 몰래 뿌려놨다가 애꿎은 자신의 충실한 심복이었던 머피에게 큰 화상을 입히게 된다. 이에 대해서 바로 당사자에게 제대로 사과해도 모자를 마당에,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저지른 짓이면서 우리를 위해서 한 일이라며 온갖 말도 안되는 변명만 늘어놓다가 그때까지 한번도 화를 낸 적이 없는 노마가 처음으로 화를 내게 만들기도 했다. 시즌 4에서는 MCC의 만행으로 음식이 인스턴트 꿀꿀이죽으로 대체되자 재소자들에게 "이건 내가 만든 음식이 아니야! 나랑은 관계가 없어!"라면서 매일같이 소리치기도 한다.

또한 모성애가 대단히 강한데도 불구하고 실제 가족들과의 관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인지 특정한 재소자, 특히 약물에 빠져서 헤롱대는 사람을 찍어서 딸내미로 취급하고 무한한 애정을 쏟아붓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루스첵의 배반으로 최고보안시설에 끌려가서 약에 다시 손을 댔던 니키는 레드가 혼을 내는 대신 자기 탓이라며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약을 끊었을 정도.

피스카텔라도 지적했지만 사실 카리스마적인 모습을 가장할 뿐 카리스마 그 자체는 아니다. 속으로는 굉장히 여린 마음을 가진 인물이어서 누군가를 점찍어 정을 주지 않으면 본인이 버티지 못하는 모성애적이고 정 많은 성격이며, 상대를 신뢰하거나 정을 줬다가 배신당하면 깊이 상처를 받는다. 터프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갱단 보스마냥 잔인하고 힘이 강하지는 못해서 정말로 폭력적이거나 범죄자다운 보스 캐릭터가 부딪쳐오면 박살이 나고 비참한 신세에 빠진다. 레드를 따르는 캐릭터들은 레드의 모성애에 보호받는 딸내미들이지 보스를 따르는 전투원들은 아니기 때문에 별 수가 없다.

4. 여담[편집]


레드는 특유의 빨간색 염색 머리를 올리고 다니는 것에 신경을 쓰는데 무슨 일이 터지면 머리의 염색이 풀리고, 머리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매우 비일비재하다. 에게 습격을 당했을 경우나 피스카텔라에 의해 삭발을 당한다거나 무슨 고민이 있을 때가 바로 대표적인 예.

미국에서는 희귀한 무신론자인데 이는 레드의 출신지가 소련이었기 때문이다. 공산권 국가는 종교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

담당배우 케이트 멀그루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아온 배우이고, 바로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방영했었던 SF 드라마 스타트렉의 VOY의 주인공격이었던 캐서린 제인웨이 함장을 연기했던 사람이다. 이게 그녀의 대표작이어서 이 드라마보단 스타트렉의 인물로 절대적인 인식을 받고있는 상황[23]. 이 때문에 팬들은 레드의 러시안 악센트에 익숙해져 있다가 배우의 실제 인터뷰에서 나오는 유창한 미국식 악센트가 튀어나오면 놀라기 일쑤다. 그리고 오뉴블의 작중에서 니키에게 배우개그를 당한 적이 있었다. "전, 말하자면... 엄마의 스팍인 줄 알았는데요?"[24]라고 말이다.

또한 케이트 멀그루는 2009년부터 2010년에 TV 시리즈인 "Mercy"에서 파이퍼 채프먼의 담당배우인 테일러 실링의 엄마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오뉴블에서 레드가 젊은 백인 죄수들의 엄마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기이한 인연.

레드의 캐릭터는 오뉴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 몇 안 되는 실존 인물 기반 캐릭터이다. 그녀는 이란 별명을 가진 실제 수감자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는데 파이퍼 채프먼의 본 모델인 파이퍼 커먼도 드라마에서처럼 팝의 요리를 깐 적이 있었지만 아무 불이익도 없었다고.

오뉴블의 오프닝은 재소자들의 눈이 계속 바뀌는 장면으로 일관되는데 마지막에 나오는 눈이 바로 레드의 눈이다. 하지만 나머지 이미지들은 배우가 아니라 석방된 죄수들의 것이다. 그리고 파이퍼의 실존 인물인 파이퍼 커먼도 이 오프닝에서 등장한다. 물론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는 탓에 알아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말이다.

시즌 7까지 통틀어 주인공인 파이퍼와 더불어 모든 에피소드에 이름을 올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캐스팅 딱 두 명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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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 시절 배우.[2] 시즌 3때 이혼했다.[3] 경비원이지만 공산당 제복을 입는 모습으로 보아 적어도 낮은 직급은 아니다.[4] 레드는 드미트리가 인간 수면제급으로 재미없는 사람이며 공산당 제복을 입은 사람치고는 햄스터같다고 혹평했다.[5] 아마도 KGB가 청바지 관련 사업 때문에 그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을 쥐도 새도 모르게 끌고 간 것일 수도 있다. 공산권 국가에서 청바지는 서구 퇴폐 문물의 상징인 부정한 물건으로 취급을 받으니 무리는 아니다.[6] 한화로 대략 6천만원[7] 이때 레드는 갈비뼈가 부러져서 폐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8] 정확히 말하면 멘토와 멘티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9] 노마가 레드의 다리 털을 면도해주는 거나 교도소 내의 밀수업을 도와주는 것 등을 모두 포함해서다.[10] 어째서 교도관이 마약을 가져와달라고 죄수에게 도움을 요청하냐면 자기가 죄수에게 팔아먹으려고.[11] 그 절정은 레드가 명절을 기리기 위해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그레이비 소스에 야동수염이 오줌을 싸버린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그 그레이비 소스는 버려야만 했다.[12] 이미 죽은 트리샤에게 더 비참한 사실은 그녀의 죽음이 스스로 목매달아서 자살했다고 위장된 거였다.[13] 이것 때문에 레드의 얼굴에는 초승달 무늬의 흉터가 남게 되었다.[14] 더 재밌는 사실은 레드도 단식투쟁 중인 제인에게 빵을 주면서 몰래 먹으라고 설득했다. 상호간의 설득[15] 'ki-bun' 이라고 한국어로 발음해서 말 한다[16] 카푸토도 진실을 알고 있었기에 루스첵에게 "이런 역겨운 새끼."라고 쌍욕을 퍼부었다.[17] 참고로 이때, 흑인 죄수들이 레드의 옥수수를 먹어치우는 사태가 벌어져서 그들의 리더인 타샤 제퍼슨이 친구들을 대신해 레드에게 사과하고 부엌일을 하는 것으로 옥수수값을 대신 지불해야만 했다.[18] 한 번은 소리를 안 내고, 오직 입모양 만으로 피스카텔라가 죽었다는 말을 필사적으로 부르짖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파이퍼의 말이 가히 압권이다. "아이고, 우리 엄마가 드디어 맛이 가버렸구나." 게다가 이를 지켜보는 다른 죄수들과 교도관들도 레드를 보면서 몸으로 말해요 게임 하나 의아해하는 중.[19] 이후 레드는 책에 있는 알파벳 조합을 통해 피스카텔라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렸는데 문제는 그냥 키 큰 사람이 수영장에서 죽었다고만 써놔서 파이퍼는 알렉스가 죽었다는 결론을 내려버렸다. 하이고...[20] 실제 저런 독방은 교정이고 뭐고가 아니라 날짜가 가는 법조차 잊어버리게 만드는 고문수법에 불과하다! 작중의 교도소에서는 그런 처벌을 너무나 남용하고 있어서 한 사람을 몇 달씩 처박아두기까지 한다. 사람은 저렇게 사방이 같은 색으로 칠해진 좁은 방에 단 며칠만 갇혀도 시간, 방향감각이 사라지며 PTSD가 생겨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 상황에 빠질 수 있다.[21] 아들이 폐렴으로 죽은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실로 망상 증세가 심해져서 들어온것.[22] 채프먼은 할라피뇨 고추를 이용해 등에 바르는 크림을 만들고 나서야 다시 밥을 얻을 수 있었고, 채프먼을 도와주다 레드에게 찍힌 보즈는 레드의 발을 45분동안 주무르고 나서야 다시 밥을 받을 수 있었다.[23] 꾸준히 배우생활을 한듯하지만 대부분 스타트렉 배우들은 스타트렉 이후로 성공작이 없다[24] 선장인 레드의 오른팔인 부선장(스팍)이라는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