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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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2. 상세


1. 타임라인[편집]


8월 25일
06시 06분
정조 시각(간조)
11시 39분
정조 시각(만조)
14시경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재합의에 대한 최종입장을 밝힘.#
17시 59분
정조 시각(간조)


2. 상세[편집]


중조기 마지막날이지만 전날 오전 이후 이날까지 수색 작업을 하지 못했다. 계속 비가 내리고 있고 바람도 강한 상태로 궂은 날씨가 반복되면서 수색작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 원래 주말까지 수색 작업을 통해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도 마저 제거하려 했지만 이렇게 수색 자체를 못하게 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구조당국은 '전자코'라는 장비를 이용해 냄새를 통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바닷물의 성분을 분석했을 때 이상 패턴을 보이는 곳, 즉 실종자 시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 기존에는 8개 격실로 좁혀졌지만 이날 JTBC 취재 결과, 추가로 2개 격실의 바닷물도 이상 패턴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세월호 4층 중앙에 있는 소형 격실들이다. 따라서 구조당국은 기존 8곳과 추가된 2곳 등 모두 10곳의 격실을 집중 수색 대상으로 삼고 있다.

주말 사이 한 잠수사가 선체 수색을 마치고 바지선으로 나온 뒤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였다. 해당 잠수사는 응급처치와 함께 감압 설비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부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어서 당분간 수중 수색에 투입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잠수사들 중 팔과 어깨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며 잠수병 증상을 보이는 인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경도 이들의 건강 상태를 매일 같이 확인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팽목항의 가족대책본부에선 매일 오후 5시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는데 이날은 브리핑할 내용이 없어 아예 취소됐다.#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는 오후 2시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입장을 밝혔다. 일반인 유가족들은 재합의안을 받아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 내용에 이견이 없는건 아니지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더 미뤄져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일부 정치인이 세월호 특별법 원안을 고수하는 단원고 유가족과 일반인 유가족의 입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해 논란이 일자 일반인 유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에 대한 큰 뜻은 단원고 유가족과 같다며 편가르기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성식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 부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어느 사건보다도 철저히 밝혀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세월호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진상규명을 위해 여야 재합의를 수용한다는 입장이지 (재합의한) 법안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거나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만 수사권과 기소권은 사실상 무리라고 생각하고 여야 재합의안으로도 진상 규명을 밝힐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측의 입장을 알고 있다. 우리도 길게 지체될수록 불리할 거란 위기의식이 없지 않다"면서도 "중요한 건 철저한 진상규명, 아이들이 죽은 이유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고 가족들 뜻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것인데 현 재합의안으로는 힘들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얼마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 대표와 여야 대표 3자협의체에 새누리당은 입법권 침해라며 거부했다"면서 "그러나 국회는 쟁점에 여야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해왔다. 이게 대의민주주의고 국민의견 수렴"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정국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에 "오늘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존 논의 구도를, 프레임 자체를 바꾸자는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을 지키겠다. 그러나 대화, 특히 유가족 입장을 경청하면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생각"이라면서 "오늘 오후 유가족 대표자들과 만남을 갖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면담을 통해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해내진 못했지만, 이틀 후인 27일 다시 면담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면담 후 취재진을 만나 "오늘 상호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유가족과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도 면담이 모두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서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 각자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설명하는 자리라도 시작이 됐다는 것을 큰 성과로 보고 희망적으로 볼 단초가 됐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40여명이 나흘째, 청와대 인근의 동사무소에서 밤샘 농성을 하며 박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하루종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쪽지를 수십여장 썼는데 "억울하게 희생된 아이들의 한을 풀 수 있게 도와달라" "부모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청운동 주민들에겐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도와달라"고 읍소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대와 경희대에서 출발한 전국 15개 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은 저녁 7시, 광화문에 도착했다. 이어 7시 40분쯤, 청와대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탄원서를 내고, 청운동주민센터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한 행진을 시작했다. 이에 경찰 측은 30개 중대, 2400여명의 병력을 투입했고, 차벽으로 광화문 광장 일대를 통제했다. 학생들은 "평화 행진을 보장하라"며 경찰과 30분간 대치하다가 삼삼오오 흩어져서 청와대로 향했고 청운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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