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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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년 시절[편집]


아버지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시작했는데, 유치부 스케이트 대회 출전한 것을 계기로 선수로서의 재능을 발견했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12년, 재미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생각은 곧 행동의 변화로 이어졌다. 중학교 3학년 때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면서 훈련량을 굉장히 많이 늘렸고, 이때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2014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중부에서 500m를 포함해 3000m, 3000m 계주까지 하루 금메달 3개라는 기록도 세웠다.

중∙고교 시절 최민정을 지도했던 코치들은 '체력이나 재능이 타고난 선수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최대한 반칙을 피하며 몸 싸움을 해야 하는 쇼트트랙에서, 체격이 작은 자신의 약점들을 피나는 노력으로 이겨냈다.


2. 2014-15 시즌[편집]



2.1. 국가대표 선발전[편집]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2014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라는 탁월한 성적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다.


2.2. 월드컵 시리즈[편집]


신예라는 것이 무색하게 매경기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설렁설렁 타는 듯한 주법과는 너무 상반되는 빠른 스피드와 아웃코스추월로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최종 랭킹은 1500m에서 1위, 1000m 3위, 500m 25위를 기록하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2.3. 2015 세계선수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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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가 약간 부진한 가운데 최민정도 15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치며 우려가 많았으나 500m 4위, 1000m에서 1위를 기록하고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시니어 데뷔 1시즌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자[1]가 되었다. 또한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어 본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3. 2015-16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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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월드컵 시리즈[편집]


1000m와 1500m에서 전년도의 부진을 털어낸 심석희와 무섭게 경쟁하였다. 거의 2005-06~2007-08 시즌때 안현수이호석이 보여준 급의 수준 높은 경쟁을 보여주었다. 또한 저 두 남자 선수들이 그랬듯이 둘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도 상당하다. 15-16 시즌부터는 계주 1번 주자로 심석희가, 2번 주자로 최민정이 나섰는데, 이 두 선수가 함께 뛰는 조합이 역대급이라고 칭송 받았다. 실제로 심석희에서 최민정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겼고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다.

1차 월드컵부터 1000m(1)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 시즌 세계선수권 우승자의 위엄을 뽐냈다. 1000m(2)에도 참가하였는데 심석희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2차 월드컵에서 마리안 생젤레0.001초 차이로 500m 금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는데 이게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세번째 월드컵 500m 금메달이라 더욱 값진 금메달이 되었다.[2] 1500m도 결승전에 심석희, 노도희와 같이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냈다. 계주까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 3관왕이 되었다.

3차 월드컵 1500m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때 심석희가 은메달, 노도희가 동메달을 따내면서 메달 싹쓸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000m도 한 바퀴만에 5위에서 1위로 도약하는 압도적 스피드를 보여주며 금메달을 따냈다. 계주에서도 3번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시 3관왕에 올랐다.

4차 월드컵은 1500m(1)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1500m의 최강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었다. 500m에도 출전해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아쉽게 4위를 기록하며 시즌 처음으로 메달을 따지 못했다. 물론 계주에서는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5차 월드컵은 1500m만 두 번 출전했는데 1500m(1)은 엘리스 크리스티의 무서운 스피드를 넘지 못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1500m(2)에서는 금메달을 또 추가했다. 계주는 아쉽게 준결승에서 실격당하며 대회 2관왕에는 실패했다.

6차 월드컵에서는 1000m(1)에서 초반부터 선두에 있다가 후반부에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추월당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이 있었지만, 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다만 계주 결승전에서 1위로 들어오고도 페널티를 받으면서 이 대회에선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월드컵 합산 결과 500m 최종 랭킹 5위를 기록했고, 1000m와 1500m에서는 각각 1위를 달성해 자신의 월드컵 첫 종합우승에 성공했다. 시니어 2년차 만에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시리즈 종합 우승을 했다.


3.2. 2016 세계선수권[편집]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이 유력해 보였으나, 아웃코스 추월 도중 선두에 있던 판커신과 접촉이 있었고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갔다. 하지만 다시 스피드를 회복해 여러 선수들을 상대로 인, 아웃코스 추월을 했고, 2위로 골인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통 다른 선수였으면 정말 힘든 상황이었지만 최민정이니깐 이런 상황 연출이 가능했다.

500m에서는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했지만, 마지막 날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1000m는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의 모든 경기에서 시니어 2년차라고는 믿기지 않은 수준급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한바퀴를 앞서는 전략을 택한 중국의 취춘위가 인코스로 선수들을 추월하다 그녀를 뒤에서 넘어뜨렸다.[3] 다행히 아직 경기 초반이었고 3000m가 워낙 느리게 진행되는 경기라 그녀는 다시 일어서서 경기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수 있었으나 한국 쇼트트랙팬들은 상당히 분노하였다.[4] 최민정 다음 순위였던 마리안 생젤레도 3000m 5위에 머물면서 최민정은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했고, 현재 자신이 세계 최고의 여자 쇼트트랙 선수임을 제대로 증명했다.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마지막에 판커신에게 추월을 허용하면서 2위로 골인했고 자신이 잡힌게 분했는지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행히 중국이 실격을 당하면서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여담으로, 해당 심판이 일본인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이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우승을 하면서 여자부 한정으로 '한국 선수들은 자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는 부진한다.'라는 징크스를 깼다.


4. 2016-17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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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월드컵 시리즈[편집]


2차 월드컵 때 저우양의 1500m 기록을 2분 14초로 갱신했다. 또한 여자 계주팀은 1차, 2차 각각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최민정은 해당 시즌에만 3개의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500m를 굉장히 의식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2차-3차 월드컵에서 연속 은메달을 따내며 기대감을 올리다가 결국 강릉시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500m 금메달을 따냈다. 자국에서 딴 500m 금메달이라 더 의미가 있다. 참고로 쇼트트랙 여자 500m는 대한민국이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지 못한 세부 종목이다.[5]

4차 월드컵 이후부터 동계 아시안 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5,6차는 불참했고, 차순위 선수들과 대체되었다. 본인, 김지유, 심석희를 포함한 1군선수들이 모두 5, 6차에 불참했다. 2012-13 시즌부터 한국 여자선수들이 줄곧 지켜왔던 월드컵 우승은 쉬자너 스휠팅이 달성함으로서 5시즌 만에 처음으로 한국 국적이 아닌 선수에게 넘어갔다.


4.2.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편집]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심석희가 후반에 무섭게 스피드를 올리며 선두자리를 지키려 했으나 최민정 또한 스퍼트를 올리며 아웃코스패스를 성공시키고 1위로 오른후 그대로 선두를 유지해 골라인을 통과. 나란히 금, 은메달을 따냈다.

다음 날 500m 경기에서는 단거리를 대비한 훈련을 많이 했었으므로 기대가 되었지만 준결승에서 중국의 노골적인 희생플레이로 4위를 받으면서 파이널 B로 갔다. 파이널 B에서는 4번 레인에 배정되었고 1등을 차지했으며 그 뒤 판커신의 미친 반칙 플레이과 심석희가 실격당하면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10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와의 훌륭한 팀플레이를 보여주면서 1500m에 이어 금, 은메달을 휩쓸었다. 심석희가 금메달, 최민정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30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섰는데, 2등으로 달리던 중 막판 2바퀴에 아웃코스로 중국을 추월하는 짜릿한 역전극을 보여주며 금메달을 따냈다. 단, 아시안 게임 때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보여준 기량보단 조금 몸이 무거워 보인다는 평이 있었다.


4.3. 2017 세계선수권[편집]


주종목인 1500m 결승에서 경기초반 아리안나 폰타나고의성이 보이는 푸싱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덕분에 그녀는 경기 중반도 넘겨보지 못한채 경기를 망쳐버렸으나, 심판진은 폰타나에게 아무런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 모두 최민정이나 심석희의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앞쪽에서 운영하던 엘리스 크리스티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500m에서는 준결승에서 폴란드 선수와 충돌하면서 실격당했다.

계주에서도 한국팀이 중국팀을 인코스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충돌로 인해 실격당해 한국 여자 대표팀 계주 3연패 역시 물건너간 상태였다.

마지막 날 벌어진 1000m 준결승에서 심석희와 충돌로 인해 밀려나가는 불운이 있었으나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진출을 했다. 역시나 모든 관심은 최민정과 엘리스 크리스티와의 대결이었다. 경기가 후반으로 넘어갈즈음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마지막 코너를 돌때 빠른 속도로 추격을 하던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인코스 추월을 허용한 후 아쉽게 2위로 골인했다. 문제는 ISU 심판진의 이해할 수 없는 노골적인 네덜란드-유럽 편파판정에 의해 최민정이 크리스티와의 접촉을 이유로 실격을 당해 포인트를 모두 잃어서 슈퍼 파이널에서도 평창 올림픽 대표 자동선발을 노리기에는 더욱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본인도 너무 허탈했는지 결과를 보고난 후 씁쓸한 웃음을 짓고는 고개를 숙였다.

슈퍼파이널에서는 구간 포인트를 얻기 위해 초반부터 앞쪽에서 움직이다 중반에는 반바퀴를 잡는 전략을 택했으나 후반에 체력이 방전되어 마지막 순위를 기록했다. 어쩌면 자신이 종합 3위에 들을 확률은 희박하니 그럴 가능성이 더 높은 심석희김지유를 위해 다른나라 선수들이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게 하려는 전략이었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라고 보기 좀 어려운 게, 최민정이 만약 슈퍼파이널에서 1위로 들어왔다면 충분히 종합 3위를 할 수 있었다. 한국의 세 선수 모두 포인트가 비슷해서[6]이 셋 중 슈퍼파이널에서 1위로 들어오는 선수가 자동선발이 되는 상황이었다.[7]

결국 승승장구만 하던 그녀가 처음으로 빈손으로 돌아간 대회가 되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출처에서 2017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한 것이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들었다고 하였다. 그래도 이를 잘 극복했고, 오히려 이때를 계기로 실력과 멘탈 모두 더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하고 난 뒤 많이 힘들었다. 그전에 계속 정상에 있다 보니 그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 같은데 주변의 기대와 그로 인한 압박을 이겨내는 법을 잘 몰랐다. 돌아보면 그때까지는 약간 기계처럼 탔다. 그때를 계기로 마인드가 바뀐 덕에 이번 올림픽은 정말 다르게 임했다. 스타트 전에 고개를 들어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면서 기분 좋은 상태로 경기했다. 주변의 4관왕 기대와 비교하면 딱 절반만 달성한 건데 즐겁게, 재밌게 탔기 때문에 전혀 후회가 남지 않는다.



5. 2017-18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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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국가대표 선발전[편집]


1차와 2차 선발전 모두 압도적인 점수 차로 최종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선발에 성공했다. 2번의 선발전에서 총 4개 종목 전관왕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다관왕을 하는 선수들은 있었지만, 전관왕은 최민정이 최초다.


5.2. 월드컵 시리즈[편집]


시즌 첫 월드컵인 1차 월드컵에서 전관왕을 하면서 전 시즌 세계선수권에서의 부진을 깔끔하게 털어냈다.

심석희와 함께 올라간 500m 준결승에 판커신과 제이미 맥도날드가 있어 우려가 있었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다는 듯이 심석희는 인으로 최민정은 아웃으로 판커신을 제치면서 500m 결승에 진출했다.역대급 팀플레이 이후 500m 결승에서 1레인에 이탈리아아리안나 폰타나, 2레인에 캐나다의 마리안 생젤레가 있고 한국 두 선수가 3,4레인인 상황이라 힘든 상황이었지만, 2바퀴 남겨놓고 폰타나와 생젤레의 접촉이 있었고 그 틈을 타서 최민정이 인코스로 폰타나를 추월하여 또 하나의 500m 금메달을 따냈다.[8] 심석희는 동메달을 받았다.

1500m 결승에서는 캐나다발레리 말테와 킴부탱이 두 바퀴 남았을 때까지 번갈아가면서 인, 이웃을 잘 마크하면서 엘리스 크리스티가 나가지를 못했고, 최민정 역시 킴부탱에 살짝 걸리면서 나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크리스티가 말테를 밀었을 때 체력이 소진된 킴부탱을 마지막 코너에서 심석희는 인, 최민정은 아웃으로 제쳤고, 금메달을 따냈다. 심석희는 발레리 말테와의 충돌로 페널티를 받았다.

1000m 결승에서는 노련한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킴부탱을 앞에 두고 강력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의 코스를 마크하면서 견제하다가 틈이 보이는 순간 바로 인코스로 킴부탱을 제치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2차 월드컵에서는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지만, 500m 준결승에서 판커신을 추월하다가 판커신의 무리한 디펜스로 밀려나 3위로 들어왔고 눈이 없는 심판에 의해 페널티를 받았다.

3차 월드컵에서는 1500m에서 심석희와 경쟁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는 코너에서 삐끗해 넘어지며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4차 월드컵에서는 500m 은메달, 1000m, 1500m 금메달을 따내면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또한 전 종목 세계 랭킹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면서 종합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였고 2015-16 시즌 이후로 또 한번 월드컵 시리즈 우승을 하였다.


5.3. 2018 평창 동계올림픽[편집]


  • 500m
500m 예선전에서 8조로 출전했다. 2바퀴가 남은 시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는데 본인을 제외한 3명의 선수가 모두 넘어지면서 남은 바퀴동안 홀로 경주를 했다. 이 때 뒤에 쫓아오는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달렸는데도 불구하고 42.870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그 전에 엘리스 크리스티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는데 바로 기록을 깨트렸다. 500m 준결승전 1조에서 다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아리안나 폰타나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비디오 판독 끝에 실격 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마지막 코너에서 폰타나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금메달을 노려봤지만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쇼트트랙 문서 소개 문단에도 나와 있지만, 순위결정전인 Final B[9] 진출자였던 러시아 출신(OAR)의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가 순위상으로는 더 위에 오르면서 그녀의 500m 종목 공식 순위는 6위가 되었다.

킴 부탱을 제치고 올라가는 상황에서의 몸싸움이 반칙으로 지적되었다.[10] 이때 적용된 규정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을 실격시킨 바로 그 규정이며 한국팬들에겐 트라우마와 같은 단어인 임페딩(Impeding)으로, 안상미 MBC 해설위원의 트위터에 의하면 이번 대회에서 아웃코스 추월 시 임페딩 적용을 보다 엄격하게 하겠다는 방침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팬들은 그럼 추월을 하지 말란 소리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일로 인해 킴 부탱의 SNS에 악플이 쏟아졌다.[11]

다만 이 경기에서는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실격 판정된 부분인 최민정이 손을 짚는 과정에서 킴부탱을 무릎을 건드린 것으로 반칙 여지가 있고 그 판정은 정당하나 실격판정이 이루어진 코너 이전에도 킴부탱이 최민정을 미는 모습이 존재한다. 정리하면 킴부탱이 최민정을 미는 장면은 총 두번으로 하나는 최민정이 킴부탱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인코스로 손을 넣어서 진로를 방해했기에 이에 대한 방어로 킴부탱이 최민정을 미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실격처리된 코너 바로 이전 코너에서 최민정이 아웃코스에서 킴부탱을 추월하려 할 때 킴부탱이 미는 부분이다. 후자에 서술된 킴부탱이 미는 부분은 최민정이 손을 인코스로 넣기도 전에 이루어진 행동이다. 따라서 최민정이 먼저 건드려서 이에 대한 방어차원으로 미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실격판정이 없는것이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이 영상의 3분 57초 정가 킴부탱이 처음으로 미는 장면이고 4분 1초 부분이 최민정이 실격당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부연하자면 원래 쇼트트랙 초창기에는 추월하면 당연히 아웃코스 추월 뿐이었다. 뒤처져 있는 선수가 주행거리상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아웃코스 추월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도였다. 그러나 김기훈이 '호리병 주법'이라는 혁신적인 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인코스 추월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1)앞선수를 쉽게 제낄 수 있고 2)추월 후 아웃코스를 방어하면서 자리를 지키기도 용이하고 3)주행거리도 단축시킬 수 있는 '호리병 주법'은 이후 한국선수들의 주무기가 되었고, 서양선수들에 대한 피지컬 열세를 극복하고 한국이 세계 쇼트트랙을 제패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이에 대해 서구가 주축이 된 국제빙상연맹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는 것을 어떻게든 규제하기 위해서 국제 룰을 고쳐가면서 온갖 꼼수를 썼다. 하지만, 이미 한국에서는 "인코스를 잡으면 아웃코스로 제쳐버리면 되지."가 가능한 기량을 가진 스케이터들이 대거 배출되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에서 보여준 심석희의 경기가 대표적인데 이런 선수들은 실격 걱정 없이 그냥 아웃코스로 크게 쭉쭉 달리면서 다 제쳐버리면 그만이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쇼트트랙 초창기부터 한국의 쇼트트랙 선구자들이 타파하고자 했던 '스피드 하나에 의지한 아웃코스 추월'이라는 전술을 한국 선수들이 쓰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국제빙상경기연맹에서는 쇼트트랙의 시초이자 기본에 해당하는 아웃코스 추월을 잡겠다니 뭔가 우스운 꼴이 되는 것이다.

오히려 임페딩은 그동안 중국선수들이 가장 많이 행하는 반칙이었고, 대회 결과만 봐도 이번 대회에서 중국선수들이 이 반칙으로 대거 광탈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즉, 임페딩에 대한 규정 강화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는 중국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미 수많은 선수들이 실격으로 떨어졌고 그중에 운없게 최민정이 포함되었을 뿐이라고도 볼 수 있다. 멀리갈 것 없이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이미 비슷한 장면들이 남자부 여자부 가릴것 없이 수도 없이 있었다. 특히나 논란이 되는건 남자부 1500m 준결승에서 벌어진 샤를 아믈랭서이라의 경합이다. 결국 결론은 심판의 선택에 의해서 살짝 닿기만한 접촉도 임페딩이 될 수 있고 혹은 경합이 조금 격렬해도 그냥 넘어갈 수 있다.[12]

최민정 선수의 실격이 써진 네이버 메인 기사에 중국인들이 베댓 자리를 점령하는 일이 벌어졌다. 전체적인 댓글들의 맥락은 "최민정의 파울 포즈를 내 마음속에 저장"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리는 식이다. 일해라 네이버 반칙을 밥먹듯이 해대는 짱깨가 할말은 아니지 게다가 일부는 최민정의 인스타그램과 실격 영상의 댓글을 점령했다. 경기 다음 날인 2월 14일, 중국인들이 밤을 새면서까지 테러를 하였다. 해당 문서 참고.

500m에서 실격을 당한 후, "후회없는 경기를 해서 만족스럽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결과에 대해서는 후회 안하기로 다짐했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나머지 세 종목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 많이 응원, 기대해주신 분들께 부응하지 못 해 죄송하다"고 인터뷰 하면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본인의 인스타에 "꿀잼이었다고 한다. 가던 길 마저 가자" 라는 멘트를 게시하면서 행여나 500m 실격 후 멘탈에 영향이 가지 않았을까 걱정했던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이 페널티 판정으로 최민정은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 종목 사상 최초로 결승에서 메달권에 들고도 실격을 당한 개최국 선수가 되었다.[13]

  • 1500m
준결승에서 몸싸움이 강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와 중국 선수 2명과 같은 조에 배정받아 우려가 되었으나, 마지막 세바퀴 내내 아웃 코스로 달리면서 순식간에 4명을 추월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500m에서의 임페딩 반칙을 의식한 듯 후반 코너에서 왼손을 바닥에 잠시 댔다가 뒷 선수가 다가오자 바로 접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아랑과 함께 결승까지 무난히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초반에 선두로 잠깐 올라와 스피드를 올렸고, 이에 최민정을 견제하는 경쟁 선수들이 다시 선두로 올라오면서 체력을 소모하게끔 유도하였다. 5바퀴가 남을 때까지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는 다른 선수들을 뒤에서 관망하다가 그 뒤 한 번에 아웃코스로 여러 명을 제치고 압도적인 격차를 벌린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마치 이 분의 분노의 질주 함께 출전한 김아랑은 4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진선유가 금메달을 딴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왼손을 아예 뒷짐지고 타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500m 실격 다음 날, "손 짚고 나가서 이제 진로방해가 되면, 손을 안 짚고 나갈 수 있게 해야겠죠? (앞으로가) 더 '꿀잼'이지 않을까 싶어요." 라는 인터뷰를 하였는데, 1500m 금메달 이후 이 인터뷰가 재조명이 되면서 '언행일치 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 3000m 계주

3000m 계주 예선전에서는 본래 심석희-최민정-이유빈-김예진 순서로 뛰기로 되어있었고, 두번째 주자로 경기를 시작했을 때 이유빈이 초반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급하게 바톤을 넘겨받은 뒤 김예진에게 넘겨주며 김예진-심석희-이유빈-최민정 순서로 바뀌면서 네번째 주자로 뛰었다. 대단한 건 이유빈이 초반에 넘어지는 바람에 두 그룹과 반 바퀴에 이르는 차이가 났는데, 그녀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의 분전으로 그걸 전부 다 따라잡더니 중후반부엔 1위로 올라섰고, 후반부에는 2위 캐나다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달리더니 급기야는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웠다.


이 고비를 넘긴 뒤 계주 결승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결과 계주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나 계주 종목에서 항상 마지막 주자로 맞붙었던 중국의 에이스 판커신과의 대결이 주목되었다. 마지막 두바퀴를 남기고 1번 주자인 심석희의 푸싱을 제대로 받아 터치 구간에서 선두로 달리던 중국을 추월했고, 판커신이 무서운 스피드를 내며 계속해서 추월 기회를 봐왔으나, 그때마다 최민정이 노련하게 추월 경로를 모두 파악해버리며 견제했고 결국 마지막 바퀴까지 1위를 지켜내며 결승전 골라인을 통과했다.

이 대결이 흥미로운 건 2016 세계선수권 여자 계주결승 때와는 달리 최민정이 스피드로만 승부를 보려는게 아닌 앞서 나가있는 이점을 잘 살려 코스방어에 더 신경을 썼다는점이다. 비록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여전히 판커신은 정상급 스프린터며, 특히 체력적 부담이 적은 계주에서 그 스피드의 무시무시함이 더 드러난다. 심석희와 최민정 모두 두번째 주자로 뛰면서 막판 판커신에게 추월당해 1위를 놓친 경험이 있다. 지난 패배를 교훈으로 잘 삼아 이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런 노련한 대처를 했다는 게 그녀가 아직도 얼마나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준다.

참고로 중국과 캐나다의 실격으로 인해 파이널 B에서 1위를 한 네덜란드가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어부지리로 동메달을 땄다.[14]

  • 1000m
1000m 준결승에서 심석희에 이어 3번째로 들어왔을 때 중국 선수가 본인에게 임페딩 반칙을 하는 바람에 어드밴스로 결승에 올라올 수 있었지만 결승 경기에서 심석희와 함께 아웃 코스로 치고 나가려고 하다가 서로 충돌하면서[15] 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4번째로 들어온 심석희가 실격 판정을 받아 최종 4위를 받았다. 일어날 때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이 보여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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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번 쇼트트랙 경기에서 유일하게 다관왕을 하면서 본인의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5.4. 2018 세계선수권[편집]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림픽에서 실격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500m에서는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면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이는 박승희에 이은 우리나라의 두 번째 세계선수권 여자 500m 금메달이다. 예선 경기부터 결승 경기까지 모두 스타트가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웃코스로 여러 명을 제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의 경험을 쌓고 난 뒤인 세계선수권에서 경기 운영이 훨씬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1500m와 5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면서 68점을 획득했다.

1000m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조 1위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 심석희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16]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 리진위와의 경쟁에서 지면서[17] 4위를 했다. 여기서 8점을 추가하며 총 76점을 획득했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선 1위로 들어오면서 총 110점으로 압도적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63점을 받은 심석희였다.

이어진 계주 경기에서도 한국팀이 1위를 하면서 10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서 다음 시즌 국가대표에 자동으로 선발되었으며, 2019 세계선수권에는 헬멧 번호 1번을 달고 출전했다.

2015년에 성인 무대에 데뷔해서 치른 4번의 세계선수권에서 무려 3번이나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선수권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6. 2018-19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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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월드컵 시리즈[편집]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 세계선수권에서는 올림픽을 위해 만든 근육으로 어떻게든 버텨보았지만 그후로는 재활에만 전념하느라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500m(2)에서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하였으며 그간 넘사벽이었던 1500m에서는 5위에 그쳤다. 단순히 결과를 떠나서 폼이나 컨디션이 이전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1500m 결승 경기에서 추월 시도 한 번 하지 못한 것은 많은 쇼트트랙 팬들을 놀라게 하였다. 하지만 남녀 혼성계주에서 뒷 선수와의 거리를 더 벌리거나 여자 계주 결승에서 아웃코스로 단숨에 1위까지 추월[18]하는 등 계주에서 만큼은 심석희와 함께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는 1차 월드컵 때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1500m에서는 주특기인 아웃코스 추월로 쉽게 다른 선수들을 제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무릎이 좋지 않음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시 1500m 올림픽 챔피언임을 입증했다. 아직 몸이 100% 회복되지 못한 탓에 500m에서는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준준결승 경기에서 피니쉬 라인 직전까지 3위로 달리다 마지막 날내밀기 끝에 준결승에 진출하였지만 아쉽게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파이널 B로 갔다. 하지만 부정 출발 판정으로[19] 경기를 뛰어보지도 못한 채 경기장을 나갔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7바퀴가 남을 때까지 4위에서 고전했지만 노아름의 인코스 추월과 선두권이었던 네덜란드가 넘어지면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주자였던 최민정은 1위로 달리던 러시아 선수를 아웃코스로 제치면서 역전에 성공,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갓민정 1차 대회 보다는 결과나 경기력에서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회 2관왕으로 2차 월드컵을 마쳤다. 1500m 금메달 획득 이후 ISU에서 진행한 짧은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어서 기쁘지만 운이 좋았다며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이 매우 힘들었고 때문에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기존의 힘과 스피드를 회복하지 못했고, 2019년 3월에 있을 세계선수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열리는 1500m 경기에 모두 출전하였다.[20] 경기가 거듭될수록 앞 선 1, 2차의 월드컵 때보다 확실히 더 좋아진 폼을 보였다. 1500(1)m 결승 경기에서 김건희와 함께 출전하였는데, 경기 도중 이물질을 밟아 스케이트 날에 문제가 생겨 뒤로 빠지면서 제대로된 경기를 펼쳐보지 못한 채 6번째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한 선수가 페널티를 받아 최종 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21] 1500(2) 경기에서는 본인, 심석희, 김지유, 쉬자너 스휠팅, 킴 부탱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결승에 진출하여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시즌 기량이 급속도로 상승하여 현재 랭킹 1위에 오른 쉬자너 스휠팅과 최민정의 맞대결은 많은 기대를 모았다. 최민정은 경기 후반 스휠팅보다 먼저 선두로 올라왔고 스피드를 빠르게 올리면서 스휠팅을 기다렸다. 스휠팅이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했지만 최민정은 이를 바로 파악하고 마크하는 노련한 모습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전종목에서 스휠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여전히 1500m 최강자는 최민정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어진 2000m 혼성 계주에서는 특유의 아웃코스 추월로 3위에서 1위로 도약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아쉽게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준서가 캐나다 선수에게 추월당하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막판 두 바퀴에 쉬자너 스휠팅과 경쟁하다 피니쉬 라인을 앞두고 슐팅의 날에 걸려 넘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났다. 넘어지고 바로 일어나지 못해 들것에 실려나가는 모습으로 이를 지켜보던 많은 선수들[22] 과 팬들이 걱정을 하였다. 이후에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은 필요하지 않고, 2주 정도 깁스를 한 이후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며, 2월에 있을 4차 월드컵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소식을 전했다.

3차 월드컵에서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5차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1000m, 1500m에 출전하여 첫째 날 열린 예선 경기를 무사히 통과하였다. 1500m는 결승에 진출하여 5위로 마무리하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표정이 중계 화면에 종종 잡혔고, 결국 부상 부위의 통증 발생으로 1000m 경기가 있는 마지막 날 모든 경기에서 기권했다.

세계선수권까지 쉬어야 하지 않냐는 팬들의 우려와 달리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6차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이전 월드컵에서 기권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겪어서인지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크게 무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500m에서는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하여 파이널 B로 진출하였다. 파이널 B에서는 2등으로 들어왔다. 1000m에서는 본인의 컨디션에 맞는 노련한 플레이로 결승에 진출하였고, 결국 은메달까지 따냈다. 무릎 부상에 연이어 발목 부상까지 당했음에도 무려 은메달을 따낸 것에 대해 본인도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총감독인 송경택 코치는 "최민정은 지난해 12월 발목을 다친 이후 2주 정도밖에 운동을 하지 못한 상태로 월드컵 5~6차 대회에 나섰다. 힘든 상황에서도 6차 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낼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3차 월드컵까지는 무릎 부상임에도 혼성 계주와 여자 계주에 에이스 역할로 나섰지만 6차 월드컵에서는 혼성과 여자 계주 모두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6.2. 전국 동계체육대회[편집]


100회를 맞이하여 5년 만에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였다. 그동안 국가대표로 국제 대회에 집중하면서 동계체전에는 시니어 데뷔 이후 처음 참여하였다. 원래 500m, 1500m, 3000m 계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500m는 3차 월드컵 때 당한 인대 부상을 고려하여 출전하지 않았다.

1500m 준결승 경기에서 뒷 선수들과 압도적으로 거리를 벌리며 1등으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 경기에서는 특유의 아웃코스 추월로 여러 명을 제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대적할 상대가 없다는 국내 경기이지만 그래도 부상 회복 단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또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50% 정도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3000m 여자 계주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과 김아랑이 속해 있는 경기도 팀과 노련한 노아름, 이은별이 속해 있는 전북도청 팀의 1대1 경기로 진행되었다. 최민정은 이례적으로 1번 주자로 나섰지만 추월과 거리벌리기 등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마지막 주자인 김아랑이 마지막 바퀴에서 노아름에게 인코스를 내주면서 대회 2관왕은 실패하였다.


6.3. 2019 세계선수권[편집]


첫날 전종목 예선에서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둘째날 열린 500m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1500m에선 결승까지 무난하게 진출했다. 특히 1500m 예선전과 준결승 경기에서는 특유의 아웃코스 추월 후 압도적으로 거리를 벌리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어 발목 부상 이후 컨디션을 많이 회복했음을 보여주었다. 결승 경기에서는 마지막 두바퀴를 앞두고 선두에 있던 킴 부탱을 아웃으로 추월하여 2연패에 성공했다.

셋째날 열린 1000m에서 결승까지 순조롭게 올라왔다. 이후 열린 결승에서 마지막에 추월을 시도하여 킴부탱보다 조금 먼저 들어오고 쉬자너 스휠팅보다는 늦게 들어와 은메달을 따냈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4바퀴 남았을 때 선두로 올라서며 자리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바퀴 코너에서 스휠팅에게 인코스 추월을 허용해 2위를 하며 개인종합 준우승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열린 3000m 계주에서는 금메달을 따내어 2관왕으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시즌 내내 무릎과 발목 부상에 시달렸고 올해 빙상계 안팎으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은 탓에 이전 시즌보다 준비가 부족하였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가장 중요한 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이번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민정을 보게 될 지도 모르겠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발목 부상 이후 5, 6차 월드컵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23] 여전히 세계 최강의 선수지만 큰 부상 이후 세계선수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기 때문에 쇼트트랙 팬들도 포디움 예상은 거뒀는데, 1500m 우승에 이어 종합 우승자인 쉬자너 스휠팅과 단 5점 차이로 준우승을 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24]


7. 2019-20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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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월드컵 시리즈[편집]


2018-19 시즌 3차 카자흐스탄 월드컵에서 당한 부상 후유증 때문인지,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는 1500m 결승 진출에 실패하여 파이널 B에 진출했지만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예프레멘코바와 걸려 넘어져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들어왔다. 넘어진 이후 이전에 부상 당한 오른쪽 무릎을 아파하는 모습이 중계에 잡혀 또 다른 부상으로 이어질까 염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그 다음 날 열린 1000m 경기와 3000m 여자 계주 경기에 출전하였다. 1000m 준준결승에서는 쉬자너 스휠팅, 우리나라의 서휘민과 한 조가 되어 두 명만 진출하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3000m 여자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는 1차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1500m와 1000m(2)에 출전하였다. 1500m에서는 마찬가지로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파이널B 경기에서 무난히 1위로 들어왔다. 1000m(2) 경기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 3000m 여자 계주는 이례적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으며, 2000m 혼성 계주에서는 예선전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따냈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는 앞 선 두차례의 월드컵과 같이 1500m(2)와 1000m에 출전하였다. 두 종목 모두 파이널B에 진출해 1위로 들어왔다. 3000m 여자 계주에서는 최민정의 다음 주자였던 김지유가 대기하던 중 넘어지면서 주자 순서가 바뀌는 혼란이 있었지만 4명의 선수들이 침착하게 대처하여 1위로 들어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페널티를 받으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혼성 계주에서는 결승에 출전하였으며, 혼성 계주 종목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4차 월드컵에서는 1500m에 출전하여 김아랑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시즌 첫 개인전 메달로 확실히 이전 1, 2, 3차 월드컵에 비해 점점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00m(2)에도 출전하였는데, 준준결승전에서 특유의 스퍼트로 탄력을 받아 아웃 추월을 시도했지만 순간적으로 공간이 빈 인코스를 공략하려다 무리하게 파고들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았다. 2000m 혼성 계주는 준결승전에서 옐로 카드를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25] 3000m 여자 계주에서는 오랜만에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컨디션 탓에 캐나다의 마지막 주자인 킴 부탱네덜란드의 마지막 주자인 쉬자너 스휠팅과의 스피드 경쟁에서 밀리며 3위로 들어왔다. 하지만 김지유 선수가 다음 주자에게 터치를 하고 제대로 빠져 있지 않아 뒤쳐져서 달리던 미국 선수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결국 페널티를 받았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5차 월드컵에서는 1500m에서 시원시원한 아웃코스 추월을 보여주며 금메달을 따냈다. 500m도 준결승에서 아웃으로 추월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였지만, 결승전에서 삐끗하며 4위로 마무리하였다. 앞선 1~4차 월드컵 때 부상 후유증으로 고전했지만 전관왕을 차지한 사대륙선수권을 기점으로 이전 기량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3000m 여자 계주에서는 아쉽게도 레이스 도중 노아름 선수가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였다. 2000m 혼성 계주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6차 월드컵에서는 첫날 개인전 종목을 모두 기권하며 많은 팬들이 걱정하였다. 네덜란드의 빙질이 너무 안좋기 때문에 오히려 기권하기를 잘 했다는 말도 있다. 다행히도 부상이 아닌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불참했다.


7.2. 2020 사대륙선수권[편집]


1500m에서 서휘민과 함께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며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인하여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실로 오랜만에 가벼운 몸상태와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결승에서도 레이스를 잘 주도하여 금메달을 따냈다.

500m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4번 레인을 배정받았고 초반부터 4위로 쳐지며 우승은 힘들어보였지만 무려 500m에서 마지막 반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로 한 번에 3명을 제치며 금메달을 땄다. 예전에 500m 경기를 펼칠 때의 시원시원한 아웃코스 추월 능력을 완벽하게 되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1000m에서는 김아랑과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2바퀴를 남겨두고 역시 압도적인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며 넓은 격차로 금메달을 땄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선 초반부터 앞서서 치고나가며 2바퀴를 먼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마지막까지도 바퀴수를 그대로 유지하여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바퀴수 계산 잘못해서 2바퀴 남겨두고 발내밀기 시전한 코트니 사로는 덤이다. 무려 총합 136점[26]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해내며 사대륙선수권의 초대 우승자가 되었다.

3000m 계주에서도 대한민국이 우승하며 이번 사대륙선수권 전관왕을 달성했다. 쇼트트랙 여제의 부활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대회였다.


8. 2021-22 시즌[편집]



8.1. 국가대표 선발전[편집]


1차 선발전에 참가하여, 1500m에서는 김지유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500m는 아웃코스 추월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땄다. 1000m는 노도희의 마크에 고전하다가 마지막 바퀴가 돼서야 추월을 성공한 바람에 선두 심석희를 제대로 제칠 시도도 거의 못해보고 은메달을 땄다. 이렇게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하는 등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1500m 슈퍼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극적으로 역전해 89점으로 종합 순위 1위에 등극했다.

2차 선발전도 컨디션이 정상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는데, 1500m는 심석희를 제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흐르면서 이유빈에게 추월당해 은메달을 땄고, 500m는 준결승에서 추월에 고전하다가 탈락하여 파이널 B에 진출해 1위를 기록했다. 1000m도 결승까지는 진출했지만, 끝끝내 추월에 실패해 그대로 5위로 마쳤다. 다행히 슈퍼파이널에서 또 우승하며 65점으로 종합 순위 2위에 올라 심석희에 이어 1, 2차 합계 2위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8.2. 월드컵 시리즈[편집]


  • 1차
예선에서는 예전의 아웃코스 스퍼트를 보여주며 무난하게 통과해 기대가 있었으나, 정작 본선에서는 불운이 연이어 겹쳤다. 1500m는 경기력이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결승전 막판 아웃코스 추월이 성공하여 1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2위로 달리고 있던 김지유가 마지막 코너에서 최민정을 무리하게 추월하려고 하다가 넘어지면서 6위를 차지했다.[27] 다행히 부상은 없어 보였고 500m에서는 준결승에서 한 바퀴에 무려 3명을 아웃으로 제치는 괴력을 보여주며 여유 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초반 1위였던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가 미끄러지면서 기회가 찾아오는 듯 싶었지만, 2위였던 마르티나 발체피나가 코너에서 미끄러지는 것에 겹쳐 넘어졌다. 넘어질 때 날이 펜스에 세게 박히며 부상이 생겨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직후 재경기를 했는데 무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28] 1000m와 계주에는 불참했으며,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에 비해 악재가 겹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연이은 충돌로 인해 무릎과 발목에 부상을 입어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었고, 10월 25일 새벽 중국에서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해당 부상으로 인해 2차 월드컵에는 불참했다.

  • 3차
1차에서의 부상 때문인지 또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500m는 결승까지 여유롭게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 쉬자너 스휠팅을 추월하는 데 실패하고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한 경기 초반 무리한 인코스 추월로 인해 패널티를 받았다. 500m도 준준결승에서 4위로 탈락했으며, 1000m는 준결승에서 간발의 차로 결승에 진출하였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계주에서 2번 주자로 나왔지만 서휘민-박지윤 3, 4번 주자가 굉장히 부진하며 메달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 4차
1500m 준결승에서는 쉬자너 스휠팅을 가볍게 제치고 1위로 들어오면서 폼이 올라온 것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결승전에서는 부상의 여파와 경기운영 미스로 이유빈, 코트니 사로, 크리스틴 산토스 등에 걸려 추월을 쉽게 하지 못했고 마지막 코너에서 살짝 충돌해 밀려나며 6위를 기록했다. 500m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았고, 이어진 계주 준결승에서는 3-4번 주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막판 아웃코스 스퍼트를 통해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1000m는 준준결승부터 선두권에 위치하며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킴부탱과 쉬자너 스휠팅 등과 붙은 결승전에서 1바퀴 남겨두고 킴부탱을 인코스로 제치면서 시즌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계주 결승전에서도 3차에 비해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서휘민의 반칙이 인정되어 패널티를 받았다. 혼성 계주 준결승은 곽윤기가 넘어지면서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8.3.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편집]


500m 예선에서 순조롭게 1위로 통과하여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혼성 계주 2000m 준준결승에서는 첫 번째 주자로 출전했으나,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준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500m 준준결승에서 3바퀴 째에서 넘어지며 준결승 진출이 무산되었다.[29]

1000m 예선에서는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준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곧 쉬자너 스휠팅이 갱신했다. 이후 진행된 3000m 여자 계주 준결승에는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과 함께 참가했다. 마지막 터치를 받을 때 3위로 내려오고 곧바로 코너에서 흘러나와 미끄러진 미국 선수와의 충돌로 인해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었으나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달려 2위를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1위 캐나다와 근소한 차이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1000m 준준결승전에서는 조 2위를, 준결승전에서는 와일드카드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3~4번째 자리에서 머물다가 2바퀴를 남겨놓고 스퍼트를 올렸는데, 아웃코스로 파워풀하게 치고 가다가 크리스틴 산토스아리안나 폰타나의 충돌에 휘말릴 뻔했으나 간신히 피해 나갔다.[30] 다만 여기서 스퍼트 페이스가 살짝 어긋났는지,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로 파고 들어가봤지만 선두로 달리던 1000m 최강자 쉬자너 스휠팅을 간발의 차로 따라잡지 못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31]그래도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의 다소 무거워보이는 컨디션을 극복하고 훌륭한 레이스를 펼치며 첫 올림픽 1000m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레이스를 마치고 난 뒤에는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우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결승점 통과 시 최민정이 인코스로 추월을 하려 하자 쉬자너 스휠팅이 최민정을 손으로 막으며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페널티가 주어지지 않아서 논란이 있었다. 참고로,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장면을 연출했던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샨도르는 페널티가 주어지면서 실격 당한 바가 있다. 더군다나 두 경기 모두 심판은 동일 인물이었다.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마지막에 3등에서 엄청난 스퍼트로 2등까지 치고 올라왔으나, 1등이었던 네덜란드와의 거리가 조금 있었기에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1500m 준준결승에서는 상대 선수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준결승에는 8명이나 뛰면서 자리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였으나, 역시 최민정답게 몇바퀴 남겨두고 스피드로 찍어 누르며 여유있게 상대를 압도하고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32] 이유빈과 함께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어진 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인 아리안나 폰타나와 1000m 금메달리스트 쉬자너 스휠팅이 포진해 있었기에 피날레 레이스 다운 매우 어려운 경쟁이 예상되었지만, 평소 그녀의 후반에서 3-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작전과는 다르게 이번 1500m 결승에서는 8바퀴를 선두에서 끌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가 올림픽을 앞두고 얼마나 체력을 끌어올렸는지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이렇게 1500m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33]이렇게 하여 자신이 이 종목의 강자이자 마지막 결전의 최종 승자임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1000m와는 대조되는 밝은 웃음으로 우승을 기뻐하며 좋은 마무리를 지었다.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전이경, 박승희, 이승훈, 이호석과 함께 동계올림픽 최다메달 타이를 이루었다.[34] 올림픽 금메달은 3개째인데, 전이경[35]보다는 적으나 김기훈, 진선유와는 타이 기록이다. 나이도 아직 2022년 기준으로 한참인 만 23~24살이므로 다음 대회까지 기량을 유지하며 대회에 출전한다면 최다 메달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36] 거기에 왕멍과 전이경이 가지고 있는 여자 부문 최다 금메달 4개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37]만약 1500m에서 3연패를 달성한다면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한 동계올림픽에서 3연패를 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38]


8.4. 2022 세계선수권[편집]


1500m에서 결승까지 무난히 순항하였고, 결승에서도 후반 아웃코스 추월 이후 1위로 앞서 나갔으며 2위를 기록한 킴 부탱과도 큰 격차로 결승선을 골인해 현 여자 1500m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500m는 준결승에서 4번 레인을 받았는데, 연이은 재출발의 여파로 스타트가 뒤쳐지며 어렵게 레이스를 시작했고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3, 4등으로 달리던 선수들을 차례로 추월했으나 2위를 두고 마지막 날내밀기 경합에서 야라 판케르코프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파이널 B로 향했다. 파이널 B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계주 준결승에서는 예상과는 다르게 4번 주자(서휘민-김아랑-박지윤-본인 순)로 출전했다.[39] 경기는 무난하게 흘러갔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000m에선 준준결승부터 노련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결승까지 순항했다. 결승에서는 킴 부탱코트니 사로의 팀플레이를 예상한 듯 계속 후방에 있기보다는 바로 저 둘 뒤에 자리 잡아 움직임을 주시했다. 그리고 경기 후반 서휘민을 상대로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하는 킴 부탱을 따라 같이 나갔으며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서휘민을 먼저 추월한 후 코너를 돌며 인사이드로 킴 부탱을 재쳐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킴 부탱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계속해서 종합 우승 경쟁자인 킴 부탱과 눈치싸움이 벌어졌으며 경기 후반 최민정이 먼저 치고 나왔다. 이후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2018-19 시즌 이후 4년만에 커리어 통산 본인의 4번째 개인종합 우승을 달성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 규정에 따라 2022-23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이 확정되었다.

3000m 계주에서는 4번 주자로 나섰던 심석희가 자신의 마지막 차례에서 아웃코스를 시도하다 이탈리아에게 인코스를 내주는 실수를 범해 한국이 4위로 내려앉았다. 그러자마자 3위로 달리던 이탈리아가 경기에서 이탈하며 다시 앞서가던 캐나다와 네덜란드를 맹추격했고, 김아랑이 최민정을 밀어주는 장면까지도 이미 격차를 좁히기 힘들어보였는데 마지막 2바퀴에서 엄청난 스퍼트와 함께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금메달을 따냈다.[40]

비록 몇몇 경쟁자들을[41] 포함해 다수의 선수들과 나라들이 불참을 했기 때문에[42] 대회 난이도가 최상이라고는 할 수는 없었으나[43][44] 2017-18 시즌 이후 최민정이 몇년간 지속적으로 겪어왔던 컨디션 난조 & 무릎 및 발목 부상 &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려 두번의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종합 우승 탈환과 계주 우승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더군다나 올림픽 때만 해도 기량이 아직 다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는데[45] 이번 대회에서는 라이벌들의 부재를 고려하더라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맹활약을 했다.


9. 2022-23 시즌[편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 선발전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압도적인 포인트차로 전체 1위로 선발되었다. 데뷔 시즌부터 세계 최고급 기량을 선보인 탓에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여유나 동기부여가 딱히 없었으나 만 25세가 넘으면 유니버시아드 출전이 더 이상 불가능 하기에 한번 정도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46]


9.1. 월드컵 시리즈[편집]


  • 1차
월드컵 1500m 결승에 진출해 쉬자너 스휠팅, 크리스틴 산토스, 김길리 등을 만났다. 앞쪽에서 경기 운영을 즐기는 스휠팅을 의식해서인지 앞선 경기들과는 다르게 앞쪽에서 끌고가는 전략을 택해 5바퀴를 남겨둔 상황까지 선두로 달렸으나 2위로 최민정을 따라오던 캐나다의 클로디아 가뇽이 인코스로 최민정을 추월하며 경기 템포를 급격히 올렸고, 바로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스휠팅이 이를 놓치지 않고 아웃코스로 폭발적인 스퍼트로 가뇽과 최민정을 한꺼번에 추월한다.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다시 가뇽을 추월했으나 스휠팅과의 격차를 좁히기에는 너무 거리가 컸고, 마지막 바퀴에는 초반부터 앞에서 운영하던 탓인지 체력이 빠진 모습이 보이며 결국 끈질기게 추격하던 김길리에게 2위를 내준다. 마지막 라인 경합에서는 뒤에서 한 순위씩 치고 올라오던 크리스틴 산토스에게 추월당해 최민정은 최종 4위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라이벌 스휠팅에게 다가가 축하를 해주며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1000m(2차) 준결승에서 김길리와 함께 상당히 손쉽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에 잠시 코트니 사로에게 추월을 허용했으나 그것도 잠시 곧바로 아웃코스로 중국 선수 둘을 포함한 앞 세 선수를 차례대로 추월해버렸다. 거기에 추월 타이밍을 늦게 잡은게 아니라 3바퀴나 남았던 여유로운 상황이라 뒤에서 최민정을 따라가는 전략을 택한 김길리도 같이 결승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쉬자너 스휠팅, 김길리, 김건희, 장추통과 만났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스휠팅과 서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두바퀴를 남기고 스휠팅과 거의 동시에 선행하던 장추통을 추월했으나 스휠팅이 인코스로 추월을 했기때문에 아웃으로 돈 최민정보다 코스를 먼저 선점했다. 이후 인코스로 스휠팅에게 추월을 시도했지만 스휠팅의 스피드가 좀처럼 줄지 않았을 뿐더러 코스를 노련하게 차단하여 결국 순위를 뒤집지는 못하고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 2차
1500m 준준결승에서 1위, 500m(2차)에서 1위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1500m 준결승에서도 예상대로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쉬자너 스휠팅이나 킴 부탱이 1500m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딱히 위협할 만한 상대가 올라오지 않았다. 9바퀴 남기고 선두로 치고 올라온 김길리 바로 뒤에 자리했으나, 코트니 사로가 올라오며 2위로 자리를 내줬고, 스퍼트를 하기위해 아웃으로 크게 돌자 인으로 하너 데스멋아나 자이델이 치고 들어와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이후 4위로 골라인을 통과했지만 하너 데스멋이 실격 당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2차) 준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시간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같이 경기를 뛴 서휘민이 의외로 크게 선전하면서 최민정에게 아웃코스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였다. 준결승에서는 5위로 출발했음에도 중국의 왕신란을 먼저 추월해 낸 이후 앞에 두 선수를 추격했고, 한 바퀴 남은 상황에서 인코스로 서휘민과 르네 마리 스틴지를 한꺼번에 추월하는 저력을 발휘해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결승에서는 5번 레인에서 출발했고 스타트가 약하기 때문에 마지막 순위로 경기를 진행했으나 중반 2위로 달리던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가 넘어지고, 캐나다 선수들인 다나에 블레와 리키 도크가 각축전을 벌이다 속도가 줄어드는 행운이 잇따르며 최민정이 2위로 올라섰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1차 월드컵 500m 동메달 이후 첫 500m 메달이다.

경미한 어깨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때문인지 아직 본인의 정상 컨디션의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선수 보호 차원인지 이번 시즌 계주 엔트리에 아직 이름이 올라간적이 없다.[47]

  • 3차
1500m(1차) 준준결승, 500m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1500(1차) 준결승에서는 같은 조에 배정된 김길리와 중간 순위에서 상황을 지켜보다, 5바퀴 남은 상황에서 아웃코스로 시원하게 치고 나왔고, 김길리 또한 최민정을 따라 아웃코스 추월을 성공시키며 여유있게 같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김길리를 포함해 쉬자너 스휠팅, 크리스틴 산토스 등 이번 시즌 강자들과 맞붙게 되었다. 스휠팅과 산토스가 선두권에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최민정은 후방에서 상황을 주시했고 9바퀴를 남기고 김길리와 함께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같이 선두권에서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중간 순위로 밀려났고, 3바퀴 남은 상황에서 아웃코스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스휠팅이 이를 포착해 같이 아웃코스로 나오며 최민정이 선두로 치고 나오는 것을 막는다. 이후 최민정이 인코스로 스휠팅에게 추월 시도를 했지만, 스휠팅이 큰 신체조건과 가속을 이용해 최민정을 마크하여 1위로 치고 나오는데에는 실패한다. 이후 김길리에게 추월을 당할 뻔 했지만, 마지막에 김길리가 날내밀기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최민정이 2위를 기록한다.

2000m 혼성 계주 결승에 1번 주자로 출전했으며, 자신의 마지막 차례에서는 중국과의 거리를 크게 벌리는 맹활약을 하며 한국이 금메달을 가져오는데 큰 기여를 했다. 만약 최민정의 순서에서 거리가 충분히 벌려지지 않았다면 마지막 주자 임용진이 막판에 무서운 스피드를 보여줬던 린샤오쥔을 상대로 고전했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3000m 계주에서는 이례적으로 3번 주자로 출전했다.[48] 중간에 네덜란드 주자에게 추월을 당하는 그녀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심석희김길리의 활약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1위로 결승 진출했다.

500m 준결승에서는 첫 스타트에서 다른 선수들에 밀려 넘어지며 경기가 재시작되었다. 하지만 이후 부정출발로 인해 실격을 받아 허무하게 500m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실 슬로우모션으로 돌려봐도 누가 부정출발인지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미세한 움직임이었기에 과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3000m 결승에서도 같은 멤버에 다시 한번 3번 주자로 출전했다. 아직 몸이 무거워 보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자신의 마지막 순서에서 아웃코스로 중국을 추월하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이후 3위로 동메달을 가져왔다. 마지막 주자 김길리쉬자너 스휠팅의 스케이트의 걸려 넘어진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 4차
학업으로 인해 대회에 불참했다.

  • 5차
1500m(1차)와 500m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500m(1차) 준준결승을 1위로 가볍게 통과했다. 500m에서도 두번의 예선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2일차, 1500m(1차) 준결승에서는 7바퀴 남은 상황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와 리아너 더프리스, 크리스틴 산토스, 잔드라 벨제부르 등과 접전을 벌였으나 이들을 노련하게 모두 따돌리고 다소 여유롭게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코트니 사로, 하너 데스멋, 킴 부탱, 크리스틴 산토스 등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은 쉬자너 스휠팅을 제외한다면 현재 1500m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과 대결이 성사되었다. 캐나다 선수들과 산토스가 앞쪽에서 각축전을 펼치던 가운데 최민정이 4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국 선두를 먼저 잡았던 산토스까지 추월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자신의 첫 개인전 금메달[49]을 거머쥐었다. 스휠팅이 없었다는 것만 제외하면 최민정이 가장 좋아하고 의도한 구도로 레이스가 흘러간 셈이다.

2000m 혼성 계주 결승에서는 1번 주자로 출전했다(최민정-김길리-이준서-홍경환). 자신의 두번째 차례에서는 김길리가 심석희와 그랬듯 순번을 교대했다. 네덜란드의 2번 주자 쉬자너 스휠팅을 상대로 멋진 추월을 성공시켰지만 이준서와의 체급차이 때문인지 아주 강하게 밀어주지는 못했고, 이준서가 네덜란드와 캐나다 주자에게 추월을 당하기도 했으나 이후 이준서가 기지를 발휘해 둘을 한번에 인코스로 제치고 한국을 1위로 올려놓는다. 그러나 4번 주자이자 마지막 주자인 홍경환이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을 상대로 끝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2번 주자로 출전했다 (서휘민-최민정-김길리-심석희). 김길리와 심석희 구간에서 푸시 시너지가 잘 나오지 않아 폴란드에게 추월을 허용해 3위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캐나다와 폴란드의 접촉으로 공간이 나자 최민정이 이를 놓치지 않고 2위를 잡아냈다. 이후 폴란드가 쉽게 추격을 하지 못했고 한국은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여담으로 마지막 두 바퀴에서는 최민정이 캐나다의 마지막 주자 킴 부탱과의 격차를 순식간에 좁히는 광경이 나오기도 했다.

대회 3일 차, 500m 준준결승에서는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 리크 도크 등과 만났다. 3번 레인을 배정 받았지만 4번 레인의 야서파티 페트라 보다 스타트가 늦어 4위로 출발했다. 얼마 가지 않아 프랑스의 베레니스 콩비에게 인코스 추월을 허용했고, 콩비가 넘어지면서 최민정과 살짝 접촉이 일어나 최민정의 스피드가 확 줄고 말았다. 앞 세 선수들과 격차가 컸고, 리키 도크가 넘어지면서 3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야서파티 페트라가 도크를 상대로 실책을 범해 페널티를 받아 최민정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가장 불리한 5번 레인을 받고 가장 늦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앞에 2명을 추월해내기도 했지만 단거리 전문 선수들인 잔드라 벨제부르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가 초반부터 너무 빠르게 달아나 버렸고 큰 격차로 3위로 들어왔지만, 시간 기록 덕분에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결승에서는 다시 한번 5번 레인을 받았지만 경쟁 선수들 중 가장 약한 코린 스토다드를 먼저 가볍게 제치고 기회를 봤다. 이후 두 바퀴 남은 상황에서 잔드라 벨제부르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가 뒤쳐지자 2위로 치고 올라왔지만 코너를 돌고 난후 무섭게 재가속해 스피드를 회복한 밸제부르에게 인코스를 내줬고 3위로 값진 동메달을 가져왔다.

3000m 여자 계주에서는 다시 2번 주자를 담당했다 (김건희-최민정-김길리-심석희). 초반에 터치 구간이 꼬이고 제대로 순위 경쟁을 하지 못해 대한민국이 계속 4위에 머물렀고, 김길리가 심석희를 밀어주는 조합은 여전히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경기 막판에는 1번 주자 김건희가 크게 뒤쳐지며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고, 최민정이 중국의 마지막 주자를 추월 후 동메달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현 최고의 여자 계주팀인 네덜란드와의 재대결이 간만에 성사되었는데 한국이 힘도 못써보고 너무 아쉽게 끝이 났다는 반응이 많다.

  • 6차
스케이트화 문제로 대회에 결장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준서 역시 같은 이유로 대회에 결장한다. 월드컵 랭킹은 최종 9위를 기록했다.


9.2. 2023 사대륙선수권[편집]


이 대회는 월드컵 2차 대회 이후, 3차 대회 이전에 열린 대회입니다.

개인전 세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1500m 결승까지 순조롭게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코트니 사로, 크리스틴 산토스 등이 올라오며 준결승보다는 치열한 수준의 경기 내용이 나왔다. 후반에 2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나 막판에 체력이 소진된건지 다리가 풀리며 산토스에게 2위를 내줬고 동메달을 땄다.

500m 준준결승에서는 2위로 스타트했고 중간에 중국의 공리를 인코스로 추월해내며 1위로 통과했다. 2번 레인을 배정받은 준결승에서는 4위로 출발했고 마지막 코너를 돌며 장추통보다 간발의 차로 늦게 라인을 통과해 3위를 기록, 파이널 B에 진출했다. 파이널 B에서는 3위로 출발했지만 이소연과 캐나다의 르네 마리 스틴지를 차례로 추월하며 1위를 기록했다.

3000m 계주 준결승 2번 주자(김길리-최민정-이소연-심석희)로 참가했으며 드디어 시즌 첫 계주 경기에 출전했다. 정황상 어깨 부상은 완치된 상태이거나 계주 주자로서 지장이 있을만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주자들 모두 무난한 레이스를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1000m 준준결승 출전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문제인지 기권했다.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했으며, 최민정의 이번 시즌 첫 혼성 계주 출전이다. 경기는 카자흐스탄이 크게 뒤쳐진 가운데 캐나다와의 2파전으로 진행되었으며 팀은 1위로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에서는 다시 2번 주자로 참가했다. 터치를 받기 직전 1번 주자 이소연이 중심을 잃는 것을 확인하고 손을 뻗어봤지만 거리가 너무 멀었고, 이소연이 넘어지며 제대로 된 레이스를 펼치지 못하고 4위를 기록했다.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다시 같은 멤버 조합에 2번 주자로 참가했다. 팀원들의 활약으로 큰 무리를 할 필요는 없었고 마지막 주자로서 잘 마무리하며 한국이 금메달을 가져오는데 일조했다.


9.3. 2023 동계 유니버시아드[편집]


이 대회는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5차 대회 이전에 열린 대회입니다.


보통 에이스급 선수를 유니버시아드에서 볼일은 드문데 최민정이 시즌초에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지어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다. 굳이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이유는 대학생 신분으로만 참가가 가능하기에 곧 졸업을 앞둔 최민정에게 사실상 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고 최대한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기 때문이라 밝혔다. 최민정에게 유일하게 없는 메달도 유니버시아드 메달이었다. 사실 더 일찍 2021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어 참가가 무산되었던 것이라 한다.

2000m 혼성 계주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원래라면 베테랑이자 거물급 선수인 최민정이 참가할만한 급의 대회도 아니고 역시 예상했던대로 심각하게 압도적인 수준으로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혼성 계주에서 대한민국이 실격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전관왕 기록도 가능했었다.


9.4. 2023 세계선수권[편집]


대회 1일차,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예선 라운드를 통과했다.

대회 2일차, 한국 여자 선수 중에 유일하게 1500m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중반 치고나왔으나 이를 주시하고 있던 쉬자너 스휠팅이 먼저 선두로 치고 나온다. 이후 최민정이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속도를 올리며 승부를 걸었지만 스텝이 살짝 꼬이며 바깥으로 밀려났고 뒤에서 치고 올라오던 크리스틴 산토스, 킴 부탱에게 2위를 내줄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곧바로 스피드를 재회복해 스휠팅을 추격했다. 하지만 스휠팅의 코스 견제는 마지막까지 노련했고 결국 은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력으로는 월드컵 시리즈 때보다도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500m 준준결승에서는 불리한 4번 레인으로 출발했지만 스타트가 좋지 않았던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를 먼저 가볍게 추월한 이후 앞 세 선수를 맹추격했다. 하지만 중간에 이탈리아의 키아라 베티가 넘어지는 것을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졌고 결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넘어진 상황이 2위권 안이었다면 어드밴스를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구제받지 못하고 허무하게 500m를 마무리 지었다.

1000m 결승에서는 경기 초반 빠르게 선두권을 확보하지 못한 쉬자너 스휠팅과 4위 싸움을 하며 앞으로 나가는데 애를 먹었지만,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진 스휠팅과 코트니 사로를 상대로 아웃코스 추월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미 멀리 앞서나간 잔드라 벨제부르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이번 대회 두번째 은메달을 수확했다. 본인도 한국에서 개인전 우승을 하지 못한것이 내심 아쉬웠는지 속상한 표정을 지었다. 여담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은 최민정이 2017 세계선수권 이후 최초로 개인전 우승에 실패한 대회가 되었다.

혼성계주 준결승에서는 자신의 두번째 차례에서 팀을 1위로 올려놓는 활약을 했지만, 마지막 주자인 박지원이 경기 막판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 벨기에의 스테인 데스멋에게 차례로 추월을 허용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파이널 B에 진출했다. 박지원이 데스멋과의 접촉으로 넘어질뻔 한 것을 재빨리 커버하려는 최민정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3번 주자로 출전했으며, 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와의 공존을 위해 김길리를 2번 주자로 두고 순번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길리가 2번 주자를 맡기에는 아직 타국 에이스들과 견줄 만큼의 실력이 높지 않은 것이 문제다. 최민정이 2번을 담당하는게 아직은 가장 이상적이지만, 또 다른 문제는 이번 시즌 심석희가 4번 주자로서 보여준 모습이 별로였다는 점이고, 여자 대표팀에서 심석희를 밀어주기 적합한 체격을 갖춘 선수는 김건희 밖에 없었기 때문에, 상황을 감안했을때 이번 결승 조합이 최선의 결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0. 2023-24 시즌[편집]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과 동시에 시즌 스킵을 선언하였다. 이로 인하여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서 최민정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휴식 시간을 거치며 장비들을 전격 교체하였음을 밝혔고 동시에 새로운 스케이팅 기술과 폼 및 새로운 전술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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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9 01:34:32에 나무위키 최민정/선수 경력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대한민국 여자부에서는 진선유 이후로 처음이다.[2] 역대 첫번째 세계선수권 500m 금메달은 박승희가 2014년에 따낸적 있다.[3] SBS 해설진은 '고의는 아닌 것 같다.' 했다.[4]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2013 세계선수권에서는 왕멍박승희에게 몸통박치기를 시전해서 본인이 실격당한 뒤 박승희의 종합우승을 저지한 적이 있다. 게다가 취춘위는 이전에 심석희에게 테러를 저지른 전적이 있는 선수라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게 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때 말이 많았던 선수다.[5] 올림픽 정식 종목 기준 각 세부종목별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남자 500m: 94릴레함메르 채지훈, 남자 1000m: 92알베르빌 김기훈, 남자 1500m: 06토리노 안현수(現 빅토르 안), 남자 5000m 계주: 92알베르빌 대한민국, 여자 1000m: 94릴레함메르 전이경, 여자 1500m: 02솔트레이크시티 고기현, 여자 3000m 계주: 94릴레함메르 대한민국이다.[6] 최민정은 8점이었고, 심석희는 18점, 김지유도 18점이었다.[7] 1-2위였던 크리스티와 생젤레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판커신이 2위로 들어온다면 판커신이 종합 3위가 되었겠지만 판커신의 체력을 생각해 보면 그럴 가능성은 거의 0%였다. 즉 세 선수 모두 1위를 목표로 레이스를 펼쳤을 것이다.[8] 최민정의 500m 3번째 금메달이다.[9] 준결승에서 실격과 어드밴스가(추가진출) 속출하면서 Final B에는 1명밖에 없던 상태여서 해당 경기는 치러지지 않았다.[10] 이 상황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최민정말고 킴 부탱에게 페널티를 줘야한다', '최민정한테 줄거면 킴 부탱에게도 실격줘라'라는 댓글을 달았다.[11] 하지만, 사실 킴부탱은 잘못이 없다. 그런 개같은 판정을 한거는 심판이고, 킴부탱은 메달을 준다길래 받은것 뿐이다. 제발 개념없이 나대지 말고 알고 욕 좀 합시다 네티즌 여러분 욕은 심판이 받았어야 했다. 킴부탱은 고래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거다.[12] 이후 샤를 아믈랭은 1000m 경기의 준결승에서 같은 사유로 실격되었다.[13] 다음 대회 쇼트트랙 경기에서 개최국 중국에게 유리한 편파판정이 끊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얼마나 공정하게 운영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14] 이는 네덜란드가 시범 종목에서 메달을 딴 뒤의 정규 최초 계주 메달이다.[15] 당시 심석희와 코치가 나눈 대화가 뒤늦게 공개되면서 심석희가 우연이 아닌 고의로 밀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심석희 국가대표 조롱 및 승부조작 언급 논란 참고.[16] 심석희가 시작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최민정이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할때마다 인코스에서 빠르게 스피드를 올리는식으로 경기를 이끌어 금메달을 받았다.[17] 리진위가 마지막에 발 내밀기를 하여 간발의 차로 동메달을 놓쳤다.[18] 아쉽게도 마지막 주자였던 김지유가 뒤따라 오는 러시아 선수에게 인코스를 내주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19] 페널티를 받을 만한 움직임이 없어 부정 출발 판정에 의문이 들지만 레인을 밟아 페널티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20] 올림픽 시즌을 제외한 월드컵에서는 6번의 월드컵마다 한 종목이 두 차례씩 열린다.[21] 이 날 유독 이물질을 밟아 넘어지거나 날에 문제가 생긴 선수가 많았는데, 한국 선수로는 최민정을 포함하여 세 명의 선수에게나 문제가 있었다. 그 다음 날에도 임효준박지원이 500m 경기에서 아무 충돌없이 옆으로 흘러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여 한국 코치진에서 심판에게 항의를 하기도 하였다.[22] 특히, 스휠팅은 시상식에서 눈물을 보였다.[23] 세계선수권 3위 내 입상자 중 최고 순위인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 자동 선발의 혜택이 주어진다.[24] 사실 그 정도 부상이면 시즌을 종료하거나 세계선수권에 불참해야 했다.[25] 혼성 계주 준결승전은 중계가 되지 않아 정확한 옐로 카드 사유를 알지 못했다.[26] 선수권 대회에서 최고로 많이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다.[27] 김지유는 결승전 한 경기에서 최민정과의 충돌 포함 2개의 페널티를 저지른 것이 확인되어 옐로 카드를 받았다.[28] 참고로 이는 첫 개인전 월드컵 동메달이다.[29] 비슷한 구간에서 대회 동안 많은 선수들이 넘어져서, 주최국인 중국은 빙질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30] 이 충돌로 폰타나는 실격, 산토스도 이탈한 덕분에 맨 뒤에서 오고있던 하너 데스멋이 어부지리로 동메달을 획득했다.[31] 이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고기현에 이어 20년 만에 나온 1000m 은메달이다.[32] 이로서 최민정은 여자 1500m 종목 세계 신기록과 올림픽 신기록 보유자가 되었다.[33] 공교롭게도 500m 금메달리스트 폰타나, 1000m 금메달리스트 스휠팅,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모두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김기훈전이경에 이어 개인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세번째 선수가 되었다.[34] 다만 3일 뒤 이승훈이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따내면서 최다 메달 1위가 되었고, 김수녕, 진종오 이어 세번째 최다 메달리스트가 되었다.[35] 올림픽 금메달을 무려 4개나 보유하고 있다.[36] 게다가 90년대, 2000년대에 활동하던 선수들은 20대 중후반만 되어도 은퇴하는게 보통이었지만, 최근에는 선수 생활을 30대까지 이어가는 케이스가 많아졌을 정도로 선수 생명이 길어졌다.[37] 하계올림픽을 포함한다면, 김수녕, 전이경, 진종오에 이어 금메달 4개 이상 보유할 4번째가 될 가능성이 높다.[38] 하계올림픽에서 사격 3연패를 달성했던 진종오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39] 경기 직전 준결승 엔트리에는 심석희의 이름이 올라왔었으나 재조정되며 본인이 출전했다.[40] 마지막 결승선에서 대역전을 허용하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머리를 감싸쥐는 킴 부탱잔드라 벨제부르모습은 덤이다. 두 선수 입장에서는 다 끝났다 생각했을 시점에 갑자기 옆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최민정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41] 대표적으로 쉬자너 스휠팅아리안나 폰타나가 있다.[42] 특히 근 몇년 간 실력보다는 더티플레이로 더 성가신 복병 역할을 하는 중국은 팀 전체가 불참했다.[43] 코로나 사태가 아니더라도 올림픽 시즌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상대적으로 동기부여가 떨어져서인지 원래부터 선수들의 불참이 많은 편이다. 김동성분노의 질주를 보여주었던 2002년 세계선수권에 아폴로 안톤 오노가 불참한 것이 대표적이다.[44] 2021년 세계선수권에는 한국 선수단 과 중국 선수단 전체가 불참했으며 킴부탱같은 몇몇 캐나다 선수도 불참한 가운데 스휠팅이 전 종목을 석권했었다.[45] 올림픽을 앞두고 멘탈에 지장을 줄만한 스캔들과 월드컵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하락이라는 악재도 겹쳤다.[46] 최민정 처럼 에이스급 선수가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그것도 그나마 커리어 초반에 한번 정도 참가하거나 아예 참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마저도 시니어 대표 선발에 불참하거나 탈락한 상황에 출전하는게 보통이며 최민정은 이미 베테랑급 선수인데다 이번 시즌엔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동 선발이 되었기 때문에 더 희귀한 경우다.[47] 계주 종목 특성상 다음 주자를 강하게 밀어주는게 중요한데 어깨 부상이 있다면 이에 애로사항이 생긴다.[48] 심석희와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보인다.[49] 유니버시아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