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마법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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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비판
3.1. 다른 인물들과의 비교



1. 개요[편집]


마법천자문 3부의 등장인물. 소스시티 광부들의 대장이다.

전작의 보리도사 포지션으로 추정된다.[1]

2. 작중 행적[편집]


54권에서 광산에서 일하다가 손오공을 발견한다. 그 후 지네 괴물을 물리친 오공을 데려와 음식들을 주는 등 자신의 광산에서 지내게 한다. 후에 오공을 데리러 오는데 실패한 아람치에게 벌을 서게 하였다.

55권에서는 지네 괴물이 나타나자 손오공의 설득으로 광부들과 함께 사람들을 구하고 마정석을 안정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인다.

56권에서는 마정석을 진정시키려고 광산에 가다가 하빈저가 나타나 마정석을 진정시킨다. 리더시험에 불합격한 손오공에게 먹을 것을 주며 위로하는 장면과 아람치가 시험에 합격했는데도 거짓말한다고 몰아세우면서 갈구는 장면 외에는 활약이 없다.

57권에서는 오공이 깨어나 오공에게 당분간은 돌아다니지 말고 같이 다니면서 광산 일도 돕자고 하며 짧게 등장한다.

58권에서는 마정석을 캐는 걸로 짧게 등장한다.

59권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60권에서는 동료 광부들과 마정석으로 가공한 듯한 물건들을 싣다가 소스시티 시민들의 폭주로 인해 작업을 중단하고 대피한다.

3. 비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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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시티 광부들의 대장. 거칠고 투박한 성격이지만 정이 많으며, 아람치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다.

소개글


털보의 어불성설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래도 가족애는 있는 다른 캐릭터들과의 비교
털보 카운터용 명대사

사실상 이 문서가 생성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2]

비호감적이고 평면적인 캐릭터성뿐만 아니라 비판과 문제점 덩어리 그 자체인 3부답게 설명란만 대충 쓰고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매우 엉망이라는 걸 보여준 예시 중 하나. 이로 인해 마법천자문 최악의 꼰대 겸 상관이자 선역 측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떨어지는 캐릭터라고 평가받는다.

설명란에서는 정이 많고 아람치를 아들처럼 생각한다고 하는데 정작 아람치를 갈구거나 윽박지르는 모습만을 보일 뿐, 그를 아끼는 듯한 면모는 보여주지 않았다. 반면 아람치는 털보가 위험에 처하거나 힘들 때도 항상 걱정해주며 챙겨주는 편인데, 이 때문에 오히려 아람치가 더 아버지같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실 털보처럼 거칠고 투박한 성격의 캐릭터들은 츤데레욕데레처럼 틱틱거리면서도 뒤에서 잘 챙겨주는 모습이 나오면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털보는 간접적으로 챙겨주는 묘사조차 없어서 더 비판을 받는 것이다.

56권에선 아람치가 리더 시험에 합격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태도를 고치지 않는 등 나쁜 모습을 보이며, 그러면서도 아람치에게만 그럴 뿐이지 손오공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에게는 무난한 태도를 보인다. 사실 다른 인물들한테도 아람치를 대할 때의 태도를 보이면 그건 그것대로 욕먹었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털보의 나쁜 태도를 쓴소리로 규탄하거나 비판해 줄 인물이 한 명도 없다는 것 역시 매우 큰 단점이다. 손오공의 경우 토생원을 구박한 기장도사를 규탄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털보의 태도를 방관하고 있다.

개연성 없는 캐릭터성뿐만 아니라 주인공 일행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면이 전혀 없을 정도로 활약상도 매우 부실하며 오히려 아람치가 더 활약상이 많다. 그나마 약간의 활약상이라면 광부들과 함께 사람들을 구하고 마정석을 안정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인 것 정도뿐이다.[3]

만약 이러한 모습에 변동이 없다면, 엔비와 마찬가지로 실패한 캐릭터가 될 것이다.[4] 다만 엔비보다도 털보가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한 편인데 엔비는 엑스트라 악역 졸개라는 변명이라도 통하지 털보는 엄연히 적어도 조연 수준의 비중은 담당하는 선역임에도 불구하고 이 모양이기 때문이다.[5] 심지어 오죽했으면 털보의 존재로 인해 암흑상제가 재평가를 받을 정도이다.

사실상 그 초저질 악역 보스인 암흑상제가 재평가를 받을 정도라는 점에서 털보는 마법천자문을 넘어 대한민국 만화 역사상 최악의 캐릭터라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차라리 아람치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설명란을 넣지 않았다면 이런 비판이 약간은 덜했을지도 모른다.

결국 이런 비판 때문에 비중이 57권부터 줄어들고 있다.

3.1. 다른 인물들과의 비교[편집]


1, 2부의 다른 인물들은 주인공들의 스승인 동시에 부모같이 자상한 면모를 보여주었고 엄하지만 자식들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 선민사상이 가득하고 악랄한 악당이지만 대신 자신의 부하를 지나치게 갈구지는 않고 오히려 칭찬도 해주거나 구해주는 악역들,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는 꼰대이기는 하나 개연성이 존재하는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털보에 비하면 평가가 훨씬 좋았고 암흑상제 등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성공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가 된다.

일에 몰두하느라 아들 견우를 챙겨주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그 태도를 반성하고 아들과 화해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또한 그 일에 몰두하게 된 것 역시 아픈 아내를 치료하기 위해서였으며,[6]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견우의 뺨을 때린 것도 바로 후회하며 살피려고 했다. 게다가 그때 견우를 때린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 당시 견우는 남의 가게 앞에서 장사를 하기 위해 허락할 허(許) 마법을 써서 강제로 장사 허락을 따내고, 동자에게 살 매(買) 마법을 걸어 자신의 물건을 억지로 팔아넘기려 했으며, 목걸이 장사 주인한테는 팔 매(賣)를 사용해 모든 물건들을 크게 할인하게 만들었다. 당시 견우가 소년가장이었다고는 하지만 이 모든 행동은 상권침해 및 사기에 해당되는 범죄이며 팔려던 물건 역시 아빠의 물건을 몰래 훔쳤던 것이었다.

제자들을 자식처럼 아끼는 모습은 털보와 비교하기 실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진현인은 대마왕이 된 후에도 부하들을 아끼는 마음 하나는 남아있다.

성질이 고약하고 무뚝뚝하지만 정이 매우 많으며 자기를 괴롭힌 토생원을 제자로 인정 겸 용서해주고, 덕분에 토생원은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개과천선할 수 있었다. 19권에선 손오공을 깨우기 위해 노력하던 옥동자를 칭찬해줬다.[7] 토생원 말로는 칭찬 한번 해준 적 없다지만, 손오공이 토생원을 마정석 도둑으로 의심하는 낌새를 보이자 내 제자를 의심하냐면서 불같이 화를 냈었고 풀죽어있는 듯한 토생원에게 너는 기장도사의 제자니까 긍지를 가지라며 나름의 위로도 던져주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다! 사랑하지 않을 리가 있느냐? 사랑했기 때문에! 엄격했던 거다! 강하게 키워야 했기에 표현하지 않았다! 네까짓 게 부모의 마음을...!
아들 아차아태자에게 사랑을 주지 않고 엄하게 키웠지만, 나중에 천세태자에게 위 대사처럼 아들을 사랑한 건 진심이었고 오히려 그랬기에 엄격하게 대했던 것이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8] 염라대왕이 생전의 죄를 심판하는 지옥을 다스리는 왕으로서 모두에게 모범을 보이고 끝까지 공명정대를 유지해야 함을 생각해 보면, 아들에게 특별 대우를 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자신의 후계자였던 아들을 엄격히 가르칠 수밖에 없다. 이후 천세태자의 일갈[9]을 들은 뒤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들과 화해했으며, 2부에서는 아차아를 대하는 태도가 나아지며 관계가 확실하게 개선되었다.

꼰대 기질이 있어서 대마왕의 마법에 조종당해 본인에게 칼을 겨눈 병사들을 갈구긴 했지만, 자신과 함께 대마왕을 토벌하려던 천계의 군사들이 전부 악마화 마법에 걸려서 괴물이 되고 대마왕의 수하로 전락해버린 병사들과 싸워야 할 상황에 닥치자 한때 자신의 부하였었단 이유로 괴물들을 차마 공격할 수가 없어서 싸움을 포기했다.
극악무도한 대악당이지만, 성공하면 칭찬도 매일 해줄 뿐만 아니라 부하들이 실패해도 오히려 기회를 주는 편이었다.[10] 애초에 정체가 정체인지라 이 사람을 털보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지나치게 실례이다.

서사가 망가진 것과는 별개로 대마왕 못지않게 부하들을 유능하게 다스리며 신상필벌도 확실히 한다. 당장 질투마녀의 크나큰 말실수에도 불구하고 공과 사를 구분하였으며 실패만 하는 무능한 교만지왕에게 여러 번 기회를 주며 기어코 성과를 거두게 만들었고 잔혹마왕에게 진화의 힘을 쓰면 파멸한다는 것을 미리 경고해 주었다. 겁도 없이 하극상을 하려고 들던 오만군단장을 고문하지 않고 위엄만 보여주는 식으로 굴복시키는 등 부하들을 다루는 것만큼은 도가 텄다. 53권에서 암흑노야를 숙청한 것 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큰 비판을 받았지만, 작품 외적으로 보면 설정붕괴의 부작용인데다 적어도 배신자를 처단한다는 최소한의 정당성이라도 존재했다.

비판과 별개로 손주들을 아끼는 편인데, 천세태자가 혼세마왕으로 타락하자마자 칼같이 손절치고 기록말살에 처했지만[11], 그가 기억을 되찾은 후 천세의 말에 따라 지옥 군대 진입을 윤허하거나 대장군으로 임명해줬으며, 악마화가 풀리자마자 태자로 다시 책봉하고 혈연으로서의 감정을 꽤 자주 드러내지만, 그와 사상적 대립을 할 기미가 보이자 바로 아차아와 용세를 스파이로 붙여 적대시하고, 모든 것이 오해라는 게 밝혀진 뒤 다시 천세태자를 소중한 손자로 취급한다.
특히 샤오 공주의 경우 걱정과 과잉보호로 인해 1부에서는 거의 방에 유폐당하기도 하고, 2부에선 이 분 덕에 사실상 비중 자체가 공기화될 정도로 매우 아끼는 편이다.

2부 첫 언급 당시엔 실종되었단 설정으로 신비주의 기믹을 가지고 있었고, 위엄과 위압이 주가 된 옥황상제와 암흑상제와는 달리 포근해보이는 친근한 모습에 더불어 옥황상제와 암흑상제의 과거를 밝히면서 이들간의 악연을 드러내는데 절대적인 공로를 세웠다.
원래 순수했던 암흑상제를 왕따시킨 끝에 육신을 소멸시키기까지 한 건 본인도 인정할 정도로 씻지 못할 죄였지만, 반성 없이 여전히 오만하게 구는 옥황상제와는 달리 저 날 이후 나중에 가선 스스로 그 일이 잘못되었다며 확실히 반성하고 있고 친동생이 자신의 만행 때문에 이렇게까지 타락해버린 것에 엄청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죄를 청산하기 위해 손오공을 돕는 조력자가 되고 그에게 엄청난 힘을 물려주었다.

메마른 대륙 스토리에서 선민사상 꼰대+내부의 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자기네 백성을 버리고 잔혹마왕과 결혼했다는 점을 들어 귀국한 모래공주를 쌀쌀맞게 대하는데, 이 때 모래공주의 격노와 동시에, 어릴 적부터 영생대왕과 쌍둥이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해 왔다는 것이 밝혀지는 등등 이들도 털보 이상의 이해심 부족과 만행을 보였으며, 처벌받는 묘사도 없었다.[12] 다만 이들은 적어도 제대로 된 스토리성이라도 있었고 털보처럼 앞뒤가 맞지 않는 캐릭터성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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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보리도사와 비슷한 점은 큰 풍채와 수염의 모양, 거칠고 투박하지만 나름 정이 있고 미숙한 제자를 두거나 손오공을 챙겨 주는 조력자 겸 스승이라는 점이다.[2] 실제로 아람치를 비롯한 3부의 메인 캐릭터들(크레스, 해리, 시엔)은 털보나 엔비보다 등장 비중이 훨씬 많은데도 독자들 사이에서 제대로 언급조차 되지 않고 별도 문서도 뒤늦게야 생성되었다. 아람치의 개별 문서가 이 캐릭터의 비판점 때문에 생성된 이후에서야 겨우 생성되었을 정도.[3] 사실 오곡도사와 삼현인, 염라대왕, 견공, 저팔계, 모래공주, 리프, 젠틀맨, 광명상제, 대지여신, 영생대왕 등 1, 2부의 선역 측 어른들은 항상 주인공 일행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며 활약을 할 때가 많았다.[4] 엔비가 실패한 3류 악역이라면 이쪽은 부실한 활약상, 평면적인 캐릭터성과 앞뒤가 안 맞는 설정과 행적으로 실패한 셈이다.[5] 또한 엔비는 연출이 문제였지, 캐릭터성에 대한 문제는 크지 않은 편이었다.[6] 질투마녀가 마정석 증폭기를 만들어 주면 아픈 아내를 치료해준다고 했다.[7] 이 때 보리도사에게 혼난 옥동자를 위로하면서 "스승마저 칭찬은커녕 혼을 냈으니 얼마나 서러울까?"라는 명대사를 날린 것은 덤. 사실 처음에는 그 역시 옥동자가 왜 그랬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동자가 이유를 설명하자 곧바로 이해해줬다.[8] 다만 천세태자를 훈련시키던 입장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차별대우를 하기는 했다.[9] 천세태자는 염라대왕의 변명에 반박하면서 "당연히 모르지. 모르는 게 당연하지! 부모가 표현하지 않는데, 자식이 어떻게 알아!"라는 명대사를 날렸는데, 털보의 캐릭터 묘사 때문에 이 대사가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10] 물론 실수하면 가혹하게 체벌하지만, 적어도 할 칭찬은 꼭 해주는데다 소멸 마법에 휘말렸을 때에도 질투마녀를 구해줬다.[11] 매우 냉혹한 처사이긴 했지만, 사실 옥황상제도 할 만큼 한 것이었고 정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그 당시는 진현인이 대자연재생계획의 실패로 대마왕이 되어 세상을 파괴하려 했었고, 옥황상제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옥황계 최대 전력중에 하나인 천세태자가 이를 막으려다가 실패했고 오히려 대마왕의 마귀 마 주문에 당해 강제로 대마왕의 부하가 된지 얼마 안 되었을 시기였다. 대마왕에게 입은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었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상제의 후계자와 옥황계 고위 관리대신이 미쳐서 옥황계를 배신하고 반역자가 되고 말았다는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빨리 혼란을 잠재우고 유일하게 남은 옥황상제의 혈육인 샤오를 후계자로 기르기 위해서는 천세태자와 3000년전의 일을 없었던 일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도 하지 않고 나이가 굉장히 어린 샤오에게 무작정 상제의 후계자 자리를 맡긴다면 당연히 후계자 교육이 제대로 될 리가 없고,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천세태자만을 기다린답시고 옥황상제의 후계자 자리를 계속 공석으로 방치해둬서 혼란을 가중시키는 처사보다는 하루빨리 천세태자를 정리하고 샤오를 그 자리에 앉히는 처사가 더 합리적이다. 또한 천세태자가 마귀 마 주문에 걸려서 돌아오자 천계의 모든 의원들이 달라붙어서 치료에 전념했고 천세태자가 떠난 후로도 계속 천세태자를 찾았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옥황상제도 천세태자를 찾아 되돌려놓을려고 모든 수를 다 써봤음을 알 수 있다.[12] 39권에서 모래공주의 사연을 알고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딱 그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