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엠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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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헝거 게임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국가 판엠에서 일어난 내전. 13개 구역이 캐피톨의 탄압에 맞서 반란을 일으킨 사건으로, 총 2차례의 반란이 있었다.


2. 1차 반란[편집]


1차 반란
시기
불명
장소
판엠 전역
원인
캐피톨의 탄압에 대한 구역들의 반발
교전 세력
캐피톨
판엠 중앙 정부
평화유지군
13개 구역
지휘관
판엠 대통령
평화유지군 총사령관
불명
결과
캐피톨/판엠 중앙 정부의 승리
영향
대규모 민간인 피해 발생
13번 구역 지상 초토화
헝거 게임 시작


2.1. 발단[편집]


모종의 이유로 미국이 멸망하고 북아메리카가 폐허가 되고 나서 새로운 국가 판엠이 건국되었다. 판엠은 수도인 캐피톨과 각자 특정 산업을 전담하는 13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이후 구역들은 자신들을 일방적으로 억압하고 착취하는 캐피톨에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2.2. 전개[편집]


결국 구역들은 13번 구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반란을 일으켰다. 캐피톨은 구역들보다 군사력과 기술력은 우위였으나, 구역들이 죄다 반란에 가담한 바람에 물량은 반란군이 우위였고 그동안 구역들이 바치던 물자 공급도 전부 끊겨버렸다. [1]

그러나 로키 산맥을 넘어 캐피톨을 공략하려던 반란군의 공세는 끝내 캐피톨 공군에 의해 저지되고 반란군은 막심한 피해를 입는다, 반란이 실패할 조짐을 보이자 13번 구역은 물밑에서 캐피톨과 협상, 불가침조약을 맺는다. 그렇게 13번 구역은 반란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지하 도시로 숨었으며, 캐피톨은 13번 구역 지상을 폭격해 멸망한 것처럼 위장했다.


2.3. 결과[편집]


13번 구역의 지원이 끊어진 반란군을 결국 패배했고 구역들은 다시 캐피톨의 통제를 받게 되었다. 이후 캐피톨은 구역들을 처벌하고 통제하기 위한 헝거 게임을 구상하고 실행하게 되었다.


3. 2차 반란[편집]


2차 반란
시기
캣칭 파이어 후반 ~ 모킹제이
장소
판엠 전역
원인
캣니스 에버딘에 의해 촉발된 구역들의 반 캐피톨 감정
75회 헝거 게임에 대한 반발
교전 세력
캐피톨
판엠 중앙 정부
평화유지군
2번 구역 친 캐피톨 세력
13번 구역 군대
각 구역별 저항군
지휘관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대통령
평화유지군 총사령관
알마 코인 대통령
플루타르크 헤븐스비
페일러 등 각 구역 저항군 지도자들
결과
반란군의 승리
영향
스노우 정권 붕괴
민주 공화정 수립
12번 구역 초토화[2]
헝거 게임의 중단


3.1. 발단[편집]


1차 반란 이후 판엠에선 수십 년 동안 캐피톨의 중앙 정부의 철권 통치가 이어진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헝거 게임이 있었다. 헝거 게임엔 다음과 같은 의도들이 있었는데

  • 자신의 자녀 혹은 이웃이 캐피톨에 의해 죽음으로 끌려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구역들은 캐피톨의 힘 앞에선 무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 서로 다른 구역 출신끼리 싸우고 죽이게 만들어 구역 간의 갈등을 조장한다.

  • 우승자의 출신 구역에는 상을 내려 일종의 희망고문을 선사한다.

그렇게 70년 넘게 헝거 게임을 통한 체제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74회 게임에서부터 변화가 생긴다. 12번 구역의 캣니스 에버딘피타 멜라크의 로맨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자 운영 측에서 유례없는 규칙 개정을 통해 같은 구역 출신 두 명이 끝까지 남을 경우 공동 우승자가 된다고 선포했다. 그러나 캣니스와 피타가 진짜로 마지막으로 살아남자 운영 측은 말을 바꿔 상술한 규칙 개정을 무효로 만들어버린다. 이에 둘은 동반 자살을 결심하나, 그걸 본 게임 운영자가 황급히 개입해 둘의 우승을 선언한다.

캣니스와 피타는 서로를 죽이기를 거부하는 마음으로 한 행동이었지만, 이를 본 구역 주민들은 이를 캐피톨에 대한 저항으로 이해한다. 구역들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도는 걸 감지한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대통령은 직접 캣니스를 찾아가 우승자의 구역 순방 투어와 피타와의 결혼을 이용해 이를 무마시키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이는 11번 구역에서 캣니스에게 지지를 보낸 군중이 처형당하는 사태가 일어나는 등 역효과만 불렀다.

결국 스노우 대통령은 위험 요소로 낙인찍은 캣니스를 제거하기 위해 75회 헝거 게임에서 지난 게임들의 우승자 중에서 조공인을 뽑는다는 초강수를 둔다.[3]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반란의 불씨를 앞당기게 되었다. 당연히 우승자들의 캐피톨에 대한 반발심이 커지게 되었고, 플루타르크 헤븐스비를 비롯한 캐피톨의 반체제 세력과 모두가 멸망한 줄로만 알고 있던 13번 구역이 이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반란 세력은 12번 구역 멘토 헤이미치 애버내시와 4번 구역의 피닉 오데어를 포함한 몇몇 조공인들과 접촉해 75회 게임을 망칠 계획을 세운다.


3.2. 전개[편집]


결국 몇몇 조공인들의 희생 끝에 경기장의 방어막이 무력화되었고, 그 틈을 타 13번 구역의 호버크래프트가 난입해 캣니스를 포함한 일부 조공인들을 구출한다.[4]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캐피톨은 즉시 보복으로 12번 구역을 폭격해서 초토화하나, 이미 전국에서 반란이 시작된 후였다.

각 구역에서 일어난 저항군들은 알마 코인 대통령과 13번 구역 군대의 지원 속에서 캣니스 에버딘을 저항의 상징 '모킹제이'로 삼고 구역들을 차례차례 함락해간다. 캐피톨 측은 13번 구역을 벙커버스터로 폭격하거나 세뇌한 피타 멜라크를 보내 켓니스를 암살하려고 시도하는 등 격렬한 저항을 하지만 결국 군사 거점인 2번 구역을 끝으로 모든 구역이 반란군의 손에 떨어지게 된다.

오직 캐피톨만이 스노우의 통제 아래에 남은 상황. 반란군은 캐피톨로 진군해 내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지상전을 시작한다.[5] 캐피톨 곳곳엔 온갖 함정이 도배되어 있었지만 반란군은 착실히 진격해서[6] 마침내 대통령 관저 인근까지 진출했다.[7] 이때 알마 코인은 캐피톨 소속으로 위장한 호버크래프트를 보내 민간인들을 폭격했다. 이를 본 최후의 저항 세력들도 모두 항복하면서 전쟁은 반란군의 승리로 끝난다.


3.3. 결과[편집]


판엠의 독재 정권은 무너졌고 반란군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공화정이 탄생했다. 알마 코인은 대통령 자리에 올라 새로운 독재자가 되려고 했으나, 이를 눈치챈 캣니스에게 살해당해 허사로 돌아갔다. 이후 8번 구역 반군 지도자였던 페일러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파괴된 구역들도 재건되는 등 판엠엔 평화가 찾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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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퀄에선 식량 부족 때문에 식인까지 벌어졌다고 묘사된다.[2] 종전 후 재건된다.[3] 12번 구역엔 살아있는 여자 조공인이 캣니스 뿐이라 그녀가 자동으로 출전하게 된다. [4] 피타와 조한나 메이슨 등 일부는 이때 구출되지 못하고 캐피톨에 억류되었다가 나중에야 구출된다.[5] 이 시점에서 평화유지군은 항공 전력을 사실상 모두 상실한 상태였다고 한다. 반란군 역시 항공 전력의 피해가 극심했던데다 캐피톨 인프라를 폭격하는 대신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고 점령하고자 했기에 반란 후반의 전투는 자동으로 지상전이 되었다. [6] 이때 캣니스는 스노우를 암살하기 위해 별동대를 아끌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7] 사실상 이 시점에서 캐피톨은 패배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의 모든 국토가 적에게 넘어간데다 군대도 박살이 났고, 최후의 영토였던 수도의 방어선마저 완전히 무너져 대통령 관저와 그 인근만이 스노우에게 남은 유일한 영토였다. 이정도면 전황이고 뭐고 그냥 망한 거다. 종전 후 스노우 역시 캣니스에게 그때 항복 선언을 할 참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