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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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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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왕국의 제2대 국왕. 별호는 통일왕(Întregitorul).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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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엔촐레른지크마링겐 가문(슈바벤계) 당주 레오폴트[1]와 포르투갈 왕국의 공주 안토니아[2]의 차남으로 호엔촐레른주 지크마링겐에서 태어났다. 부계 쪽으로는 벨기에 국왕 알베르 1세와 고종사촌간이며,[3] 모계 쪽으로는 작센 왕국의 국왕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3세 및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요제파 대공비(카를 1세의 어머니),[4] 포르투갈 왕국 국왕 카를루스 1세와[5] 사촌간이다. 루마니아의 초대 국왕으로 뽑힌 숙부 카롤 1세가 자녀가 없자 1889년에 그 후계자로 정해졌다. 가톨릭교도로 남는 대신 그의 자녀들은 루마니아 왕국의 국교인 정교회인으로 키운다는 조건이었다.

1893년에 에든버러 공작 알프레드와 마리야 알렉산드로브나 여대공의 장녀 에든버러의 마리와 결혼해 슬하에 3남 3녀를 두었다.

하필 그가 왕위를 이어받은 시점이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을 때였는데, 루마니아 왕국은 1916년에 협상국 편에 참전했다. 이 소식을 듣고 호엔촐레른 가문의 당주이자 독일 제국의 황제였던 빌헬름 2세는 호엔촐레른 가문 명단에서 페르디난트를 제명시켰다. 루마니아는 1918년에 패전하고 부쿠레슈티 조약을 체결했지만, 동맹국 패전 후 트란실바니아와, 부코비나, 베사라비아까지 차지해 영토를 2배로 늘릴 수 있었다. 1922년에 트란실바니아가 루마니아와의 통합을 선언한 알바이울리아[6]에서 정식으로 대관식을 올렸다.

가정적으로는 영 좋지 못했다. 아내 마리는 대놓고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등, 바람기가 심하고 문란했다.[7] 게다가 장남이었던 알바이울리아 대공[8] 카롤은 악명 높은 바람둥이로 결혼 전부터 지지 람브리노라는 여자와 동거하며 사생아까지 낳았고, 그리스와 덴마크의 엘레니 공주와 결혼하고 유일한 적자 미하이를 낳은 뒤에도 유대계 여성인 마그다 루페스쿠와 불륜을 벌이다가 결국 이혼했다. 이 꼴을 보다못한 페르디난드 1세는 카롤의 왕위 계승 자격을 박탈, 1927년 7월 20일에 왕태손 미하이 1세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사망했다.[9]

3. 자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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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이 문란하기 짝이 없던 부인과 사이에서 3남 3녀를 낳았는데, 둘째 딸인 마리아(유고슬라비아의 왕 알렉산다르 1세와 혼인)와 둘째 아들인 니콜라에 왕자, 그리고 일찍 요절한 막내 아들 미르체아 왕자를 제외하면 이혼 경력으로 아버지를 망신시켰다.

조카사위는 포르투갈 국왕 마누엘 2세였으나 마누엘 2세는 자녀가 없었고 브라간사 왕조의 마지막 국왕이 되었다.

3녀 일레아나는 제1차 세계 대전 후로 어머니 마리아 왕비가 소유하고 있던 브란 성을 상속받았다. 이후 루마니아가 공산화되며 브란 성도 몰수되었는데, 2006년에 일레아나 공주의 차남이자 상속자인 도미니크가 이를 반환받아 현재는 도미니크가 브란 성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