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뇌정 건볼트 爪/스크립트/프로즌 시티/아큐라

1. 브리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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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와: "이 근처에 있는 도시가 갑자기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그 혼란을 틈타 에덴의 구성원들이 점거한 모양입니다."

아큐라: "얼음... 분명 그때 있었던 괴물도 얼음 능력자였지... 텐지안이라 했었나."

노와: "네, 텐지안은 점거한 리조트 호텔을 근거지로 삼은 듯합니다."

아큐라: "괴물 주제에 리조트 호텔이라니... 조금 사치스러운 것 같은데. 내가 처리하고, 도시를 해방시키겠다."

노와: "불리한 지형에서 싸우게 될 것이 예상되므로, 제가 지원 물자를 현지에 투하하겠습니다."

2. AREA─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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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와: "표면이 얼어붙었기 때문에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표면 대책을 위해 지원 물자를 투하했습니다만, 투하 지점에 도달하기 전까진 각별히 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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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 "얼어붙은 호텔이라니, 실제로 보니까 장난 아닌데."

노와: "그것도, 국가 소유의 1급 호텔입니다. 테러 대책은 하고 있었겠지만..."

RoRo: "이런 천재지변 수준의 일이 벌어졌으니 별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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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와: "아큐라 님, 그 장치가 바로 제가 투하한 지원 물자입니다. 사용하시면 일정 시간 동안,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됩니다. 사용하실 경우엔, 샷을 맞춰 장치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기동시켜주십시오."

아큐라: "잘 알았다. 요긴하게 쓰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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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확실히 미끄러지지 않게 됐군."

노와: "한랭지에서 사용되는, 미끄럼 방지용 코팅제입니다. 효과가 사라질 경우, 다시 코팅을 해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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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 "저게 뭐지? 고드름?"

노와: "적의 제7파동(세븐스의 영향이겠죠? 그 고드름을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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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와: "그쪽으로 올라간 곳 앞에, 호텔 일부가 파괴된 흔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파괴된 지 얼마 안 된 모습..."

아큐라: "무슨 뜻이지?"

노와: "어쩌면 우리 이외에 누가 침입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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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와: "게이트 모노리스를 파괴하고, 호텔 내부로 들어가십시오."

3. AREA─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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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 "응... 뭐야... 이 느낌...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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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아큐라! 너도 여기 온 거냐."

아큐라: "그건 내가 할 말이다. 건볼트... 이번에야말로 숨통을 끊겠다."

건볼트: "황신(스메라기도 에덴도 아닌 너와 싸울 이유는 없어... 시안의 일부... 미러 피스만 돌려주면, 난 그걸로 족해."

아큐라: "웃기는 소리. 예전에 말했을 거다. 너희 능력자들은 우리 인류를 위협하는 유해조수... 상용할 일은 없다!"

Monologue: 그래... 모든 것은 경애하는 아버지의 소원── 난 그걸 이어받은 것이다. 제7파동(세븐스 연구의 제일인자였던 아버지는, 한때 능력자의 위험성을 호소하셨지만... 제7파동(세븐스을 이용해, 이익을 챙길 생각만 한 황신(스메라기에 의해 돌아가셨다...

아큐라: "모든 능력자는 내가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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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능력자와 무능력자... 서로 공존하는 길도 있을 거야! 왜 그 가능성을 포기하는 건데!"

아큐라: "오는 도중에 제대로 눈에 밟혔을 거다... 이 얼어붙은 도시가. 단 한 놈이 이런 짓을 벌인 위험성, 그런 놈들과의 공존 같은 게 가능할 리 없지. 네놈은, 총을 든... 아니, 팔에서 총을 기른 놈과 손을 잡으라고 말하는 거냐?"

건볼트: "그건...!"

아큐라: "황신(스메라기 놈들은 제어 가능한 힘이라고 지껄이지만... 그게 허위라는 건, 아버지의 연구를 이어받은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현실을 봐라. 국외에서 온 유해조수들의 폭주로 인해 황신(스메라기도 속수무책, 이 나라는 지금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고로 내가 해야 한다. 너희 위험 생물들의 구제 말이다."

건볼트: "그래도 난, 사람의 가능성을... 희망을 믿고 있다!"

아큐라: "머릿속이 꽃밭이군... 더 늦기 전에 베어 흩트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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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큭... 물러설 수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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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 "도망쳤다! 안 쫓아가도 돼, 아큐라 군?"

아큐라: "아니... 지금은, 이 도시의 해방... 에덴 토멸이 최우선이다."

RoRo: "의외네. 옛날의 아큐라 군이라면, 눈에 핏대 세우고 쫓아다녔을 텐데 말야."

아큐라: "흥... 됐으니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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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와: "건볼트... 그와는 뭔가 인연이 있군요."

Monologue: 인연 따위... 언젠가 그 명줄째로 끊어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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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지안: "단창필마(単槍匹馬).[1]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혼자 힘으로 해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 용기만은 인정하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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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지안: "꺼져라, 무능력자가 올 곳이 아냐. 내 얼음 관에서, 영구히 잠드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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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에잇, 성가시군...!"

RoRo: "위협할 의도인가 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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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놈들의 경비 시스템이냐... 같잖은 짓을. 전부 없애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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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 "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있어... 아큐라 군, 괜찮은 거지?"

아큐라: "문제없다, 이 정도면."

RoRo: "그렇게 말하지만, 난 다 알아. 차가워진 걸... 너무 무리하면 안 돼."

아큐라: "제구실하는 창조주 걱정이냐..."

RoRo: "뭐, 난 네 파트너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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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게이트 모노리스인가... 파괴한다."

3.1.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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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 "우와, 제법 스릴 넘치는 길인걸."

해당 스크립트는 EX 웨폰인 프리즘 브레이크로만 부술 수 있는 블록을 파괴하고 히든 루트에 진입할 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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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이건, 확장 메모리인가... 이게 있다면, WT(바이스티거에 더 많은 코드를 놓을 수 있겠군.

해당 스크립트는 확장 메모리를 습득할 때 나온다.

4. AREA─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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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 "이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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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지안: "잘 왔다, 무능력자. 이렇게 말했지만, 환영은 없는 거 알지?"

아큐라: "능력자(괴물하고 섞을 농담 따윈 없다. 즉시 내 눈앞에서 지워 없애주지."

텐지안: "후안무치(厚顔無恥). 무능력자다운 오만하고, 어리석은 언론이다. 너 같은 놈이 있기에...!"

텐지안: "태산압란(泰山圧卵).[2]

큰 위엄으로 여지없이 누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일곱 자루의 얼음칼로 널 베어 가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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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지안: "촉견폐일(蜀犬吠日).[3]

식견이 좁은 사람이 현인의 언행을 의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너처럼 어리석은 무능력자 때문에, 우린 학대받아 왔다! 남들보다 뛰어난 이를 경외하고, 배척한다. 너희의 미숙한 정신머리... 구토가 치미는군. 뛰어난 힘을 가진 이야말로 모든 것을 지배한다... 진실일로(真実一路).[4]

오직 진실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게 바로 의당한 세상의 모습. 그건 인류의 역사를 봐도 일목요연(一目瞭然)![5]

잠깐 보고도 분명히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존 전략. 무능력자는, 우리 에덴에 의해 도태될 운명일지니!"

아큐라: "괴물 따위가... '사람'의 역사를 논하지 마라... 네놈들은 유해조수... 우리 인간의 적이다."

텐지안: "수화빙탄(水火氷炭).[6]

물과 불, 얼음과 숯처럼 서로 상극이 되어 사이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시 끝까지 상용되지 않는군... 불구대천(不俱戴天). 능력자와 무능력자는 서로 같은 세상에 있어선 안 돼. 약육강식(弱肉強食)! 승리를 품고 온 세상에 알리겠다... 정의는 우리에게 있다는 걸!"

아큐라: "좋다... 신을 등진 배덕자. 네놈들에게 이 세상을 살 도리는 없다!"

텐지안: "신이라고? 이 썩어빠진 세상에, 신 따위가 있을까 보냐!"

아큐라: "신앙심(이성조차 없다니... 역시 유해조수(괴물구나. 그 우매한 사고... 내가 토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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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토멸 완료. 곧바로 귀환한다."

노와: "많이 추우시겠군요.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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