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디펜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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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의 오프닝 중 하나로, 백의 e4폰 전진에 대응해서 폰을 e6으로 전개하는 수를 말한다.

1.e4에 대응해서 오픈 게임과 시실리안 디펜스 다음으로 많이 두어지는 오프닝이다.

프렌치 디펜스라는 이름은 1834년 런던과 파리의 체스 클럽 간 서신체스에서 프랑스 측이 사용해서 붙었다.

2. 이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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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 2.d4를 두어 폰 두 개로 중앙을 차지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장 타당한데,[1] 이를 2...d5로 카운터하려는 의도를 가진 수이다.[2] 오픈 게임과 시실리안이 d4를 방지하는 수라면, 프렌치는 중앙 2폰을 허용하되 바로 반격하게 된다. 백이 d4를 두지 않았다고 해도 여전히 2...d5를 통해 중앙을 차지할 수 있으니 이득.

백은 크게 중앙 폰을 전진시켜 고정시킬지(어드밴스), 교환할지(익스체인지), 기물을 통해 지킬지(3.Nc3, 타라시)의 선택지가 주어지며, 흑은 이후 c5, Nc6 등을 통해 백의 중앙 d4폰에 대한 압박을 높여나간다.

프렌치에서 흑은 밝은색 칸 비숍이 나쁜 비숍이 되어 오랫동안 전개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데, 이걸 e폰이 아니라 c폰을 전진해 해결하기 위한 오프닝이 카로칸 디펜스이다. 대신 프렌치에서는 카로칸과 달리 턴 낭비 없이 바로 c5 전진을 통해 상대 d4폰을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4폰을 압박한다는 기본 전략이 상대적으로 단순명료하고 흑이 어느 정도 주도권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는 라인들이 있어 막 초보자 딱지를 뗀 플레이어들에게 추천되는 오프닝 중 하나이다. 단점으로는 (익스체인지를 제외하면) 폰 구조상 e5칸에 백 폰이 오는 경우가 많아 f6칸에 흑 나이트가 머무를 수 없어 킹사이드 방어가 다소 약해진다는 점이 있다. 폰 사슬이 가리키는 방향대로 흑은 주로 퀸사이드, 백은 주로 킹사이드로 공격이 이루어진다.

3.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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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d4 d5
  • 3.e5: 어드밴스 바리에이션
  • 3.Nc3: 메인라인(파울센 바리에이션)
    • 3...Nf6: 클래시컬 바리에이션
    • 3...Bb4: 위나워 바리에이션
    • 3...dxe4 4.Nxe4: 루빈슈타인 바리에이션
    • 3...c5?: 마셜 바리에이션. 좋지 않은 수이다.
  • 3.Nd2: 타라시 바리에이션
  • 3.exd5 exd5: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
    • 4.c4: 몬테 카를로 바리에이션
  • 3.Bd3: 슐레흐터 바리에이션
• 2.d4 c5
  • 3.d5: 프렌치 베노니
  • 3.Nf3: 오픈 시실리안으로 전환. 프랑코-시실리안 디펜스라고 한다.
• 2.d3: 보통 2...d5 3.Nbd2를 거쳐 킹스 인디언 어택으로 이어진다.
• 2.Nf3 d5
  • 3.Nc3: 투 나이트 바리에이션. 3...d4가 가장 좋은 수로 평가되며, 카로칸의 투 나이트보다 백의 엔진 평가치가 나쁘다.
  • 3.e5 c5 4.b4: 윙 갬빗
• 2.Nf3 c5: 오픈 시실리안으로 전환
• 2.Qe2: 치고린 바리에이션.
• 2.c4: 슈타이너 바리에이션: 흑의 2...d5와 중앙 폰 교환 이후 백은 4...Qxd5 5.Nc3로 한 템포를 벌지만 카로칸의 파노브 어택처럼 IQP를 가진다.
  • 2...d5 3.cxd5 exd5 4.Qb3: 오토슈넵 갬빗. 4...dxe4로 갬빗 수락 시 5.Bc4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 2.e5: 슈타이니츠 어택. 흑은 어쨋든 2...d5를 하며 3.exd6 앙파상이나 어드밴스 바리에이션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2...c5로 시실리안과 유사한 형태로 들어가거나 2...d6으로 어드밴스를 허락하지 않는 쪽이 더 엔진 평가가 좋다.
• 2.f4: 라 보르도네 바리에이션
• 2.g3: 레티-스피엘만 어택.주로 킹스 인디언 어택을 준비하는 것이다.

3.1. 어드밴스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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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밀어 중앙이 닫히게 된다. 백이 더 넓은 영역 이점을 가진다. 흑은 c5[3], Nc6, Qb6으로 d4 중앙폰을 계속 공격하면서 전개하고, 백은 c3, Nf3 등으로 이걸 지키는 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Qb6는 d4폰을 공격할 뿐만 아니라 b2폰을 압박해 백의 어두운 비숍 전개를 방해하며, 나중에 Bd7 및 Bb5를 통해 나쁜 밝은 비숍을 교환하려는 목적도 있다. 클래시컬, 타라시 바리에이션에 비해 흑이 d4폰을 쉽게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백이 주의하지 않는다면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 흑은 킹사이드 나이트를 e7칸 또는 h6칸을 거쳐[4] f5칸으로 이동시켜 d4폰에 대한 압박을 더하기도 한다.

메인라인은 3...c5 4.c3 Nc6 5.Nf3 Qb6 6.a3으로 이어진다. 흑이 d4폰을 계속 압박하지만 백은 충분히 많은 d폰 방어자를 가지고 있다. 아마추어 레벨에서 백이 잘 찾지 못하는 다소 비직관적인 6.a3는 b2-b4 전진으로 b폰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결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흑이 6...Nh6로 나이트를 꺼낸다면 7.b4 cxd4 이후 8.Bxh6로 나이트를 잡아 흑의 계획을 방해하거나,[5] 8.cxd4 Nf5 9.Bb2로 비숍을 피앙케토하면서 d4폰을 수비해줄 수 있다. 흑은 6...c4로 폰을 밀어 앙파상 위협으로 b폰 전진을 방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익스체인지를 제외하면 타라시나 클래시컬에서도 f6 나이트를 쫓아내기 위한 등으로 e4-e5 폰 전진 자체는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타라시나 클래시컬에서는 백이 나이트를 쫓아내며 템포를 벌 수 있는 데 비해 어드밴스에서는 백이 미리 e5을 하기 때문에 템포 이득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아예 흑 나이트가 처음부터 f6에 오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흑은 어차피 Nh6-Nf5 등으로 나이트 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이 때문에 현대 마스터 레벨에서는 클래시컬, 타라시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Bd3 갬빗 라인이 재평가되는 등으로 인해 2020년대 이후에는 빈도가 꽤 늘어났다.

반면 낮은 레벨에서는 프렌치에 대한 가장 흔한 대응이며, 킹사이드 영역 이점을 내주는 대신 퀸사이드에서 d4폰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프렌치의 컨셉을 가장 잘 보여주고 백이 부적절하게 대응했을 때 응징하기도 간편하기 때문에 보통 프렌치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라인이다. 특히 5...Qb6 이후 백이 메인라인인 6.a3을 알고 들어가는 경우가 적은 편이라 흑이 이득을 챙기기 쉽다.

• 3...c5
  • 4.c3 Nc6 5.Nf3: 파울센 어택
    • 5...Qb6 6.a3: 메인라인
    • 5...Qb6 6.Bd3: 밀너-베리 갬빗
    • 5...Bd7: 오이베 바리에이션
  • 4.c3 Qb6 5.Nf3 Bd7: 웨이드 바리에이션. Nc6을 생략하고 밝은 비숍을 먼저 꺼내며 Bb5로 교환을 노린다. 백은 이후 6.Bd3를 두며 흑이 나중에 ...Bxd3로 비숍을 교환하면 Qxd3로 퀸 전개를 노린다. 백에 밝은 비숍이 사라졌다곤 하지만 비숍교환 한다고 수를 많이 소모하였기에 전개가 느려진다. 백은 전개우위를 이용하여 공격하게 된다.
  • 4.Nf3: 님조비치 시스템. 흑이 4…cxd4만 둬도 5.Nxd4 이후 e5폰이 붕 뜨며 흑이 동등함 이상을 가져간다고 평가되어 선호도가 떨어진다.
  • 4.dxc5: 어드밴스, 슈타이니츠 바리에이션: 님조비치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e5폰이 붕 뜨게 되어 선호되지 않는다.

3.1.1. 오이베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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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Euwe Variation,
a8=Rb, b8=, c8=,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Bb, e7=, f7=Pb, g7=Pb, h7=Pb,
a6=, b6=, c6=Nb, d6=, e6=Pb, f6=, g6=, h6=,
a5=, b5=, c5=Pb, d5=Pb, e5=Pw,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P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3...c5 4.c3 Nc6 5.Nf3 Bd7)]
어드밴스의 메인라인인 5...Qb6에 대한 대안으로 가장 자주 두어지는 라인이다. 흑은 밝은 비숍을 미리 전개하며 빼내려 시도한다. c8칸을 비우면서 Rc8 또한 가능해지며, 퀸을 당장 b6칸에 두지 않고 Qc7을 할 여지를 남겨놓는 의미도 있다. 당장 백의 퀸사이드에 압박이 더해지는 것은 아니므로 6.a3 대신 6.Be2 Nge7 7.0-0(또는 Na3) 등으로 서로 전개하는 것이 일반적인 진행이다.

백이 6.Bd3을 두면 밀너-배리 갬빗으로 전환되지만 자주 두어지지는 않는다.

3.1.2. 밀너-베리 갬빗[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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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Milner-Barry gambit,
a8=Rb, b8=, c8=Bb, d8=,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Pb, h7=Pb,
a6=, b6=Qb, c6=Nb, d6=, e6=Pb, f6=, g6=, h6=,
a5=, b5=, c5=Pb, d5=Pb, e5=Pw,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Pw, d3=Bw,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3...c5 4.c3 Nc6 5.Nf3 Qb6 6.Bd3)]
6.Bd3는 겉으로는 d4의 폰을 내주는 것 같은 플레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6] 흑은 잠재적 핀이나 체크를 방지하기 위해 Bd7[7] 후 Be7, Nh6이나 Ne7(둘 다 Nf5로 중앙화)으로 중앙에 압박을 넣는다. 그 이후로는 백이 중앙의 교전을 무시하며( 6...cxd4 7.o-o Bd7 8.cxd4 Nxd4 9.Nxd4 Qxd4 10.Nc3)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 만약 10...Qxe5같이 백의 중앙 폰을 잡으려 한다면 11.Re1 Qd6 12.Nb5 등으로 백이 공격에 들어간다.

[include(틀:체스게임, info=Milner-Barry gambit,
a8=Rb, b8=, c8=, d8=,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Bb, e7=, f7=Pb, g7=Pb, h7=Pb,
a6=, b6=Qb, c6=Nb, d6=, e6=Pb, f6=, g6=, h6=,
a5=, b5=, c5=, d5=Pb, e5=Pw, f5=, g5=, h5=,
a4=, b4=, c4=, d4=Pb, e4=, f4=, g4=, h4=,
a3=, b3=, c3=Pw, d3=Bw,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Rw, f1=, g1=Kw, h1=,
caption=6...cxd4 7.0-0 Bd7 8.Re1)]
2020년대 이후로는 백이 8.cxd4로 폰을 되잡는 대신 8.Re1로 먼저 룩을 전개하는 라인을 시도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후 라인의 예시로는 8...Nge7 9.h4가 있는데, 백은 일시적으로 폰의 수가 더 적더라도 비숍쌍이 흑 킹사이드를 겨냥하고 있고 h4-h5 전진으로 상대 폰 구조를 무너뜨리는 등 강력한 공격을 노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백이 6.a3 메인라인 대신 밀너-배리 갬빗을 시도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3.2. 3.Nc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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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Paulsen Variation,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 d4=Pw,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2.d4 d5 3.Nc3)]

나이트로 e4폰을 지킨다. 마스터 레벨에서 프렌치에 대한 메인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3.Nc3가 프렌치의 메인라인인 만큼 파울센 바리에이션이라고 부르기보다는 그냥 '3.Nc3'라고만 하거나, 클래시컬, 위나워 등 하위 라인의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대표적인 대안인 3.Nd2(타라시)와 비교하면 3...Bb4 핀(위나워)를 허용하는 대신 나이트가 d5폰에 압박을 넣는 등 더 적극적인 위치로 전개되며, 어두운 비숍의 전개를 막지 않기 때문에 이쪽이 더 자주 두어진다.

3.2.1. 클래시컬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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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클래시컬 바리에이션,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Nb,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 d4=Pw,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2.d4 d5 3.Nc3 Nf6)]
  자세한 내용은 프렌치 클래시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흑이 나이트로 e4폰을 다시 공격하며, 이후 백은 4.Bg5로 나이트를 핀에 걸거나, 4.e5로 바로 쫓아낸다. 프렌치의 전통적인 메인라인이다.

3.2.2. 위나워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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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위나워 바리에이션,
a8=Rb, b8=Nb, c8=Bb, d8=Qb, e8=Kb, f8=,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Bb, c4=, d4=Pw,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Bb4)]
  자세한 내용은 프렌치 위나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흑이 e4폰을 지키는 나이트에 핀을 걸어 e4폰을 다시 위협한다. 날카롭고 공격적인 라인으로 주로 높은 레벨일수록 선호되는 편이다.

3.2.3. 루빈슈타인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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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Rubinstein Variation,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Pw, e4=Nw,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dxe4 4.Nxe4)]
곧바로 폰을 교환한다. 파울센 바리에이션에서도, 타라시에서도 들어올 수 있다. 카로칸 디펜스의 메인라인과 비슷한 진행이지만 카로칸과 달리 e6폰에 밝은 비숍이 막혀 있어 e4칸 나이트를 바로 쫓아낼 수 없다.

흑의 가장 흔한 대응은 4...Nd7(블랙번 디펜스)로, 카로칸의 모던 바리에이션처럼 Ngf6을 두기 전에 미리 준비하여 e4 나이트를 교환으로 치워 버리려는 목적이 강하다. 보통 5.Nf3 Ngf6 6.Nxf6+ Nxf6로 흑의 계획대로 나이트가 교환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 백은 7.Bd3, 7.c3(카스파로프 어택), 7.Bg5 등이 모두 가능하다.

e폰이 이미 올라가 있기에 카로칸 타르타코워와 달리 바로 4...Nf6를 두는 것은 전개 이점을 얻는 데 별 도움을 주지 않으며, 5.Nxf6+ 이후 5…Qxf6은 f6칸이 퀸에게 별로 좋지 않은 칸이 되고 5…gxf6은 폰 구조가 망가지는 등 좋지 않은 수로 여겨진다.

흑은 나이트를 교환하는 대신 4...Bd7 5.Nf3 Bc6(포트 녹스 바리에이션)로 비숍을 꺼내서 나이트를 쫓아내려 시도하기도 한다. 백은 보통 6.Bd3로 지키고, 이후 흑은 블랙번 디펜스와 유사하게 Nd7-Ngf6로 나이트 교환을 요구하지만 이 라인에서 백은 나이트를 교환하기보다는 g3칸으로 피하는 경우가 많다.

3.2.4. 마셜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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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Marshall Variation,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Pb, d5=Pb, e5=, f5=, g5=, h5=,
a4=, b4=, c4=, d4=Pw,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c5?)]
초보자 레벨에서는 흑이 어드밴스에서처럼 곧바로 c5 브레이크를 두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이는 너무 빠른 폰 브레이크로, 잘 알려진 좋지 않은 수이다. 백은 4.Bb5+ 또는 4.exd5로 곧바로 이득을 챙길 수 있는데, 가장 직관적인 것은 4.exd5 exd5 5.dxc5 Bxc5로 중앙폰을 모두 교환하는 것이다. 흑 d5폰의 방어자는 퀸 하나인데 공격자는 퀸과 나이트 둘이 되어 백이 폰 하나 이득을 본다. 백은 6.Qxd5로 곧바로 퀸 교환을 걸거나 6.Bb5+ 체크를 먼저 건 뒤 d5폰을 잡을 수 있다.

물론 흑은 순순히 5...Bxc5를 둬 주지 않고 대신 5...d4 전진으로 나이트를 위협할 수 있으며, 백이 잘못 대응하면 별다른 이득 없이 폰을 회수당하고 흑 IQP가 전진한 포지션이 된다. 백은 Bb5+나 Ne4를 둘 수 있고, Qe2+ 위협을 걸어 흑이 비숍으로 c5폰을 회수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흑이 Nf6으로 e4 나이트를 교환하러 올 때 백은 교환해주지 않고 대신 Bg5로 핀을 걸어 비숍으로 교환하면 우세를 유지할 수 있다.

비슷하게 4.Bb5+ Nc6 5.exd5 exd5 6.dxc5 이후 백은 7.Qxd5를 위협하고 있어 흑이 방어해야 하고, 백이 주도권을 잡는다. 흑이 비숍으로 c5폰을 잡는 대신 Nf6 등으로 d5폰을 지키려 한다면 백은 Bg5 핀보다는 Be3으로 c5폰을 지키며 전개하는 것이 좋다.

3.3. 타라시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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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타라시 바리에이션,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 d4=Pw,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Nw,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2.d4 d5 3.Nd2)]
  자세한 내용은 프렌치 타라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나이트로 e폰을 방어하는데 Nc3가 아닌 Nd2로 방어한다. 어드밴스에서처럼 c2-c3로 d폰을 방어한다는 선택지를 유지하기 위한 수이다.

3.4.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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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2.d4 d5 3.exd5 exd4)]

폰이 교환되어 e폰이 없는 클로즈드 게임 형태가 나온다.

닫힌 포지션에서 진행되는 다른 라인들과는 다르게 중앙 열린 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개 양상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양측의 폰 구조가 동일하고 어느 한 쪽이 장점을 가지지는 않지만 딱히 약점도 없다. 기물도 열린 열을 통해 시원시원하게 전개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상위 레벨에서는 무난무난하게 전개 후 교환된 다음 비기는 노잼 라인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마스터 레벨 통계를 보면 거의 절반 가량의 게임이 무승부로 끝난다.) 백 입장에서는 프렌치 스타일의 게임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자주 사용되며, 프렌치 디펜스를 사용하는 흑 입장에서는 백이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으로 들어가면 한숨이 나온다고도 하여 'Groan variatation'이라는 농담도 있다.

하지만 양측이 기물을 전개한 이후에는 백이 선수 이점을 살리기 힘들어져 흑이 동등함을 얻었다고 평가되어 흑이 딱히 꺼릴 이유도 없다고 보기도 한다. 특히 프렌치의 아킬레스건인 나쁜 비숍 문제가 없어진다. 통계적으로는 백과 흑의 승률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흑 쪽이 더 높게 나오기도 한다.

무승부를 피하기 위한 여러 전개 방법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퀸사이드 나이트를 먼저 전개한 후 퀸사이드로 캐슬링하는 방법과 백이 c4 폰 전진으로 빠르게 상대 d5폰을 공격하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경우 IQP를 활용한 미들게임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더라도 여전히 다른 오프닝에 비해 무승부 비율이 높은 편이다.

3.4.1. 시메트리컬 라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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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Symmetrical Line,
a8=Rb, b8=, c8=, d8=, e8=, f8=Rb, g8=Kb, h8=,
a7=Pb, b7=Pb, c7=Qb, d7=Nb, e7=, f7=Pb, g7=Pb, h7=Pb,
a6=, b6=, c6=Pb, d6=Bb, e6=, f6=Nb, g6=, h6=,
a5=, b5=, c5=, d5=Pb, e5=, f5=, g5=Bw, h5=,
a4=, b4=, c4=, d4=Pw, e4=, f4=, g4=Bb, h4=,
a3=, b3=, c3=Pw, d3=Bw, e3=, f3=Nw, g3=, h3=,
a2=Pw, b2=Pw, c2=Qw, d2=Nw, e2=, f2=Pw, g2=Pw, h2=Pw,
a1=Rw, b1=, c1=, d1=, e1=, f1=Rw, g1=Kw, h1=,
caption=)]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에서 나올 수 있는 예시 중 하나로, 흑백의 전략이 유사하기 때문에 마치 거울처럼 똑같이 배치되는 일이 많다.

백은 e5, 흑은 e4칸이 아웃포스트가 되어 해당 칸에 나이트를 놓는 것을 노리게 되며, 이에 따라 비숍도 백은 d3, 흑은 d6 칸으로 전개하여 상대가 아웃포스트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일이 많다. 전형적인 진행 중 하나로 백이 c3, 흑이 c6 폰 전진으로 d열폰을 뒷받침하고 각각 Qc2, Qc7로 배터리를 구축하며 f열 나이트에 비숍으로 핀을 거는 대칭적인 진행이 있다. 이 경우 하나 남은 열린 열로 룩이 빠르게 교환되고 핀을 건 비숍을 움직여 비숍까지 교환하는 등 양측 모두 기물이 부족해져서 무승부가 유도되는 일이 많다.

3.4.2. 몬테 카를로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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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Monte Carlo Variation,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Pw,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4.c4)]

퀸즈 갬빗처럼 백이 바로 c4로 중앙 공격을 시작한다. 퀸즈 갬빗에서 ...Nf6로 지키는 것은 폰 교환 후 e4 전진에 나이트가 쫓겨나며 중앙도 템포도 내주는 나쁜 수지만, 여기서는 백의 e폰이 이미 교환되고 없어 나이트가 쫓겨날 걱정이 없기 때문에 4...Nf6가 정수이다. 이후 서로 조용히 전개하다가 흑은 백의 밝은 비숍이 전개되기를 기다린 후 ...dxc4로 잡으며 백이 IQP를 갖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대칭형으로 전개하는 라인에 비해 무승부 비율이 낮은 편이다.

비슷한 라인인 카로칸 디펜스의 파노프 어택과 비교하면 카로칸에서는 c열이 공통으로 열리는 데 비해 여기에서는 공통으로 e열이 열리기 때문에 메이저 피스 교환이 쉬워져 IQP의 약점이 더 부각되는 편이라고 여겨진다. 흑은 e폰이 없어져 f7폰이 약점이 되며 흑의 c열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백은 Bc4로 f7폰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고, 흑의 퀸사이드 폰 우위에 맞서 마이너리티 어택을 시도하기도 한다.

폰 구조상으로는 퀸즈 갬빗 수락(메인라인이 아닌 3.e3 e5 라인)과 유사해질 수 있다. 백이 밝은 비숍을 움직일 때까지 흑이 dxc4를 미루면 QGA에 비해 한 템포 이득을 볼 수 있다.

3.4.3. c6-e7 나이트 세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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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라인 예시,
a8=Rb, b8=, c8=, d8=, e8=Kb, f8=, g8=, h8=Rb,
a7=Pb, b7=Pb, c7=Pb, d7=Qb, e7=Nb, f7=Pb, g7=Pb, h7=Pb,
a6=, b6=, c6=Nb, d6=Bb, e6=,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Bb, h4=,
a3=, b3=, c3=Pw, d3=Bw,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Nw,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4.Nf3 Bd6 5.Bd3 Ne7 6.0-0 Nbc6 7.c3 Bg4 8.Nbd2 Qd7)]
백이 표준적인 Nf3, Bd3, 0-0, c3, Nbd2 등으로 전개할 때 흑은 f6칸과 d7칸 대신 c6칸과 e7칸으로 나이트를 전개하여 라인을 비틀고 퀸사이드 캐슬링을 준비할 수 있다. 흑이 f6로 폰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백이 빠르게 어두운 비숍을 밖으로 빼는 것이 어려워지게 된다. 백이 어두운 비숍을 빼지 않더라도 흑은 적당한 타이밍에 f6 전진으로 e5칸을 방어하며 g5 등 킹사이드 폰스톰을 준비할 수 있다. 백이 Re1 등을 두면 계획대로 퀸사이드로 캐슬링하며, b4 등으로 퀸사이드로 전진하면 반대로 킹사이드로 캐슬링하는 것이 가능하다.

백이 이런 전개를 원하지 않는다면 흑의 4...Bd6 이후 먼저 5.c4나 5.Nc3, 5.Ne2 등을 두면서 흑을 견제할 수 있다.

3.5. 슐레흐터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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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가 아니라 비숍으로 e폰을 수비한다. 흑의 밝은 비숍이 갇혀 있는 틈을 타 백의 밝은 비숍을 빠르게 좋은 위치로 전개하겠다는 아이디어다. 흑이 3...Nf6?!로 대응하는 것은 실수로, 4.e5 전진에 나이트가 쫓겨난 후 백은 f폰 전진 및 나이트 전개 등으로 흑의 킹사이드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3...dxe4 4.Bxe4로 폰이 교환된다면 흑은 4...Nf6로 나이트를 전개하며 비숍을 쫓아내는 경우가 많고, 백 비숍은 5.Bf3로 피해 지속적으로 b7폰을 압박함으로써 흑의 밝은 비숍 전개를 불편하게 만든다. 이후 흑은 보통 5...c5 6.Ne2 Nc6로 b7폰에 대한 압박을 해소하면서 d4폰을 공격하고, 7.Be3 cxd4 8.Nxd4로 폰이 교환되면서 중앙이 열린다. 흑이 8...Nxd4로 나이트까지 교환해 버리면 b7폰에 대한 압박이 되살아나면서 밝은 비숍 전개 문제가 다시 아킬레스건이 되기 때문에 8...Ne5로 피하면서 비숍을 위협하고, 백은 비숍에 대한 위협을 무시하고 9.Nc3로 전개한다. 여기서도 9...Nxf3+로 비숍을 먹는 건 10.Qxf3 이후 마찬가지로 b7폰 압박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좋지 않은 수이며, Nb5를 방지하는 9...a6나 9...Bb4 핀 쪽이 더 선호된다.

3...c5로 폰브레이크를 할 경우에는 4.exd5 exd5 5.dxc5 Bxc5로 교환해 흑이 IQP를 갖도록 할 수 있다.

프렌치 스타일의 닫힌 게임을 피하고 열린 게임을 강요할 수 있으며 흑이 잘못하면 손해를 보는 함정수도 많기 때문에 초보자 레벨에서 깜짝수로 추천되곤 한다. 하지만 높은 레벨에서는 흑이 쉽게 동등함을 얻을 수 있다고 여겨져 선호도가 떨어진다.

3.6. 나이트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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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2.Nf3)]

d4를 바로 치지 않고 나이트부터 꺼낸다. 나이트가 초반부터 f폰의 길을 막아버려 킹사이드 폰 스톰이라는 옵션이 사라지기 때문에 선호되지 않는 편이다.

3.6.1. 투 나이트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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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Two Knights Variation,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2...d5 3.Nc3)]

카로칸 디펜스의 투 나이트 어택처럼 백이 폰을 움직이지 않고 나이트부터 꺼낸다. 카로칸의 투 나이트에 비해서 선호되지 않는다.

엔진 평가상 흑의 가장 좋은 수는 3...d4로 백 나이트를 쫓아내며 공간을 확장하는 것이지만, 통계적으로는 클래시컬처럼 3...Nf6가 더 많이 두어진다. 이후 4.e5 Nfd7 5.d4 c5로 클래시컬과 유사한 형태로 전환되지만, Nf3가 이미 두어졌기 때문에 클래시컬에 대한 백의 가장 강력한 대응인 슈타이니츠 바리에이션을 사용할 수 없다. c3 전진 역시 불가능해 백은 어드밴스보다 d4폰을 지키기도 까다롭기 때문에, 보통 6.dxc5로 먼저 c폰을 잡으면서 교환해버린다. 이후 붕 뜨게 된 백의 e5폰을 흑이 압박하고 백이 지키는 양상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3.6.2. 윙 갬빗[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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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Wing Gambit,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Pb, d5=Pb, e5=Pw, f5=, g5=, h5=,
a4=, b4=Pw,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2...d5 3.e5 c5 4.b4)]

백이 3.e5로 폰을 밀 경우 흑은 보통 어드밴스와 마찬가지로 3...c5를 친다. 백은 4.d4로 어드밴스 바리에이션의 님조비치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도 있지만 님조비치 역시 백에게 좋은 라인으로 여겨지지는 않고, 굳이 사이드라인을 쓴 이상 이 라인에서 백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b4폰을 갬빗하는 것이다.

벤코 갬빗 등 다른 윙 갬빗류 오프닝과 마찬가지로 백은 4...cxb4에 대해 5.a3로 두 번째 폰을 내주고 퀸사이드를 여는 것을 노린다. 흑 또한 4...b6 등으로 갬빗을 처음부터 거절하거나 4...cxb4 5.a3에 대해 Nc6, Qa5 등으로 두 번째 폰을 잡는 것은 거절하는 등이 가능하다.

3.7. 치고린 바리에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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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Q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 e1=Kw, f1=Bw, g1=Nw, h1=Rw,
caption=2.Qe2)]

백의 다른 모든 수는 흑의 2...d5가 가능하지만 이 수만은 e6폰이 핀에 걸려 3.exd5에 3...exd5로 대응하지 못하고 3...Qxd5가 강제되어 스칸디나비안 디펜스 비슷한 형태로 강제 전환되는데, 이 경우는 스칸디나비안과 달리 밝은 비숍이 전개되기 힘들어지는 문제까지 생기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흑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스칸디나비안보다도 흑 승률이 나쁘다. 인터넷 체스에서 프리무브로 프렌치를 두는 것을 응징하기 위해 종종 쓰인다. (카로칸 디펜스는 백의 가능한 모든 수에 대해 2...d5가 가능해서 마음놓고 프리무브 해도 된다.)

흑 입장에서 제대로 된 대응은 2...c5로 시실리안 디펜스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고, 2...e5를 하거나(언뜻 보면 백이 한 수를 더 둔 오픈 게임이니 백에게 유리할 것 같지만, 백 퀸이 밝은 비숍의 길을 막기 때문에 그냥 1.e4 e5만 한 것보다 백이 덜 유리하다.) Be7, Nc6, Nf6 등으로 기물 전개를 하는 등 2...d5 이외의 수를 두면 흑이 쉽게 동등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쓰이는 수는 아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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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마이너 갤러리 등 체스 커뮤니티 내에서 좁은 영역, 나쁜 비숍, 닫힌 게임 때문에 런던 시스템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 밈이 있다. 이런 문제점이 있는 것도 맞지만 충분히 좋은 오프닝이다.

최상위권에서는 1.e4에 대한 양대 메이저 오프닝인 오픈 게임 및 시실리안 디펜스, 일부 슈퍼GM들이 자주 사용하는 카로칸 디펜스에 비해서는 살짝 밀리는 감이 있다. 한 때는 카로칸보다 인기가 많았지만 카로칸의 인기가 2010년대부터 올라갔다. 그래도 나름 채용률 4위.

초대 체스 세계 챔피언 빌헬름 슈타이니츠는 프렌치 디펜스를 모든 오프닝 중에서 가장 지루하다고 평했다. 본인 왈 프렌치는 살면서 둬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바비 피셔 또한 프렌치를 경멸했지만, 피셔의 e4에 대한 흑의 대응들 중 가장 피셔를 고전하게 만든 디펜스이기도 했다.

폴아웃 4의 프리드웬에서 터미널을 읽다보면 서면으로 체스를 두고 있는 메일을 읽을 수 있다. 상대의 킹 앞 폰 두 칸 전진에 대해서 그 의미를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더니 프렌치 디펜스로 받아주겠다면서 d5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