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도어 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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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체스의 오프닝 중 하나로, 오픈 게임에서 파생되는 오프닝이다.
18세기 프랑스의 음악가이자 체스 선수 프랑수아 앙드레 다니캉 필리도르의 이름을 땄다.
2. 이론[편집]
킹즈 나이트 오프닝에서 백이 e폰을 공격했을 때 흑은 여러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다. 백의 공격을 무시하고 2...Nf6로 백 폰을 같이 공격하는 것이 페트로프 디펜스이고, 나이트를 전개하며 막으면 메인라인 2...Nc6[1] 이며, f열 폰으로 방어하면 다미아노 디펜스라고 부르며, d열 폰을 올려 방어하는 것을 필리도어 디펜스라고 부른다.
흑은 중앙의 e5 폰을 d6폰으로 보호하므로서 중앙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으며 나이트를 c6이 아니라 d7로도 전개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흑이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중앙싸움을 하게 되고 어두운 비숍길이 막힌다는 점 때문에 최상위권에서는 거의 완전히 사장되었다. 굳이 마스터 레벨에서 필리도어를 쓴다면 이 순서가 아니라 1.e4 d6 2.d4 Nf6으로 피어츠 디펜스를 들어갈 것처럼 하다가 3.Nc3 e5로 비틀어서 라이언 디펜스로 들어간다.[2]
필리도어 디펜스는 높은 수준의 플레이어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오프닝이지만 루이 로페즈 또는 페트로프 디펜스의 광범위한 이론을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좋다.
3. 파생형[편집]
- 3. d4
- 3...exd4 4. Nxd4 Nf6 5. Nc3 Be7: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
- 3...Nf6 4. dxe5 Nxe4 5. Qd5 Nc5 6.Bg5: 님조비치 바리에이션
- 3...Nd7: 해넘 바리에이션
- 3...f5: 필리도어 카운터갬빗. 백은 4.dxe5 fxe4 5.Ng5 d5 6.e6 또는 4.Bc4 이후 적당한 때 Ng5와 폰스톰 등 전개, 공간 우위를 바탕으로 한 킹사이드 공격을 들어가 유리해질 수 있다. 다만 전자의 경우에는 흑이 기물을 희생해 전개 우위를 가지려 시도할 수도 있다.
- 3. Bc4
- 3...Nc6: 세미 이탈리안 오프닝
라이언 디펜스를 이의 활용형이라 보기도 한다.
3.1.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편집]
필리도어 디펜스 절반 이상은 이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을 이용한다. 백을 비숍의 길이 뚫려있고 중앙을 차지했지만, 흑은 그러지 못한다.
초보자 레벨에서는 3.d4 이후 3…exd4 4.Nxd4 c5로 폰 교환 후 백 나이트를 바로 쫓아내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d5칸에 대한 장악력이 크게 약화되어 좋지 않은 수이다. 백은 Bb5+ 체크 이후 적당히 밝은 비숍을 교환하거나, 나이트를 얌전히 e2 또는 b3칸으로 뺀 후 d5 아웃포스트를 노리면 된다.
3.2. 님조비치 바리에이션[편집]
두 번째로 흔한 바리에이션이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백에게 좋은 오프닝이다.
4. 기타[편집]
필리도어로 진행된 경기 중 유명한 게임으로는 폴 모피의 오페라 게임이 있다. 이 게임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마커스와 칼의 체스 경기에서도 오마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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