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나타 28번(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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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소나타 28번 가장조 작품번호 101
Piano sonata No. 28 in A major Op. 101



1. 개요[편집]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로 제 3기 소나타(op. 101 ~ op. 111의 5개의 소나타)가에 속한다. 3기의 5대 소나타는 이 곡을 작곡함으로 작곡이 된다.


2. 설명[편집]


베토벤은 이 곡을 비롯 이후 출판한 모든 피아노 소나타의 부제를 '함머클라비어' 소나타라 명명하고 출판했지만 지금은 오직 피아노 소나타 op.106이에만 통용되고 있는 속칭이 되어 버린다. 이 소나타는 1815년에 착수해서 다음해인 1816에 완성된 곡으로 고요한 기분의 평화로운 느낌의 소나타이다. 이 곡을 작곡할 때의 베토벤의 상황을 보면 1815년에 먼저 2곡의 첼로 소나타(op. 102)를 완성하였으며 1815년 4월에는 가곡 '아득한 여인에게'를 작곡하였고 여기에 이 A장조의 소나타가 이어졌다.

이 곡은 당시 일류 피아니스트로 그의 제자이기도 했던 에르트만 부인(Dorothea Ertmann)에게 헌정 되었는데 그녀는 당시 에서 재색을 겸비한 평이 높은 피아니스트로 베토벤의 음악을 가장 이해하고 아껴주었다고 전해진다. 베토벤 역시 그녀를 도로테아 체칠리아(숭고한 음악의 성녀(라고 불렀으며, 1817년 2월 23일자 편지에는 '진작부터 당신에게 헌정하려 했던 곡으로 당신의 예술적 천재성과 인격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쓰여있다. 그리고 그 무렵 사랑하는 아이를 잃은 슬픔에 잠겨있던 그녀에게 베토벤이 직접 들려주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 곡은 1816년 6월 8일 빈에서 슈타이너(Steiner. F)에 의해 초판되었다.

작곡 면에서 보면 엄격한 형식의 제 1악장과 '씩씩하게 행진곡풍으로'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보통 의미에서의 행진곡이 아닌 탄력있는 리듬을 탄 풍부한 환상적인 음악, 즉 광활함과 섬세성이 동시에 있는 2악장, 그리고 '느릿하게 동경에 넘쳐서'라는 표기가 되어있는 3악장으로(마치 4악장 처럼 아타카로 이어지는 "빠르지만 과하지 않게, 결단력 있게"라는 지시로 푸가부분이 나온다) 이루어졌는데, 이 소나타는 그의 사후에 나타나는 교향시의 느낌으로 소나타 자체가 '시'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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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악장과 4악장을 나누는 경우가 많지만 따지고 보면 3악장제로 보는 것이 옳다. 서주 - 소나타 형식이며 소나타 형식의 전개부에 푸가가 들어간 매우 주도면밀한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