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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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협주곡 라 장조 작품번호 61
Violinkonzert in D dur, Op.61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창작시기
1806년
작곡
루트비히 판 베토벤
장르
바이올린 협주곡
초연일
1806년 12월 23일
초연 장소
안 데르 빈 극장, 오스트리아,

1. 개요
2. 곡의 형태
3. 초연
4. 여담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 독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1984)
이작 펄만 바이올린 독주, 다니엘 베른보임 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1992)


1. 개요[편집]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작곡한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1]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의 끝판왕이라 평가받으며, 베토벤 중기의 폭발적으로 많은 걸작을 쏟아낸 ‘걸작의 숲’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곡의 완성은 1806년에 이루어졌지만, 작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는 불분명하다.


2. 곡의 형태[편집]


이 곡의 경우 연주자체는 매우 어려운데, 반면 독주자의 기교를 뽐낼만한 요소가 별로 없었다보니 후대에 비르투오소의 시대가 돼서야 그 당시 관점에서 관현악의 비중이 많이 높았던 이 작품에 대해 비르투오소시대의 유명 연주자였던 아우어, 요아힘, 그리고 다음 세대인 크라이슬러 등이 이 곡에 화려한 카덴차를 만들어 붙여 지금의 화려한 작품이 되었다.
이 영향으로 오늘날의 연주자들은 주로 크라이슬러의 카덴차로 이 작품을 연주하며 요아힘 버전도 꽤 사용된다.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2악장: Larghetto

3악장: Rondo (Allegro)


3. 초연 [편집]


이 곡의 초연은 1806년 12월 23일에 안 데르 빈 극장에서 프란츠 클레멘트(1780~1842)의 주최 아카데미 공연으로 이루어졌는데, 클레멘트의 작곡의뢰를 받은 베토벤의 느리디 느린 작곡 속도로 인해 공연 직전에야 이 작품이 완성되어 이 곡의 독주를 맡았던 클레멘트는 거의 연습없이 초견으로 이 어려운 곡을 연주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공연은 잘 이뤄져서 청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지만, 작품의 명성 및 인지도 자체는 꽤나 느리게 퍼져나갔다고 한다.

또한 작품을 워낙 후다닥(...) 완성하는 바람에 1807년 작곡가 무치오 클레멘티의 요청으로 인해 베토벤 본인이 직접 다시금 이 작품을 다듬으면서 피아노를 위한 버전까지 만들어서 1809년 3월에 출판한 작품이 바로 오늘날 연주되는 작품이다.[2] 다만 전술한 바와 같이 카덴차는 더 훗날 비르투오소 시대에 추가된다.


4. 여담[편집]


  • 이 작품 자체는 초연 이후로 당대에는 워낙 긴 분량과 난해함에 그리 큰 호평을 받지 못해서 점점 잊혀가다가, 베토벤 사후인 1844년 멘델스존이 지휘한 로열 필하모닉 관현악단과 요제프 요아힘의 독주로 이뤄진 공연으로 인해 다시금 칭송을 받아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교향곡 제9번이 당시에 초연 이후론 괴작이라 불리며 잊혀져가다가 후배 바그너로 인해 대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엄청난 위상과 명성을 얻게 된 것과 비슷하다.

  • 위에도 언급했지만 베토벤은 이 협주곡 말고도 또다른 바이올린 협주곡을 남겼는데, 바이올린 C장조 협주곡(WoO 5)로, 본인이 대략 20대 초반에 쓴 것으로 추정되며 연주분량이 14분가량되는 한 악장만이 존재한다. 이 곡에 대한 자료가 전무해서 단일 악장을 위한 협주곡인지, 한악장만 작곡된채 중단된 미완성곡인지, 아니면 다른 악장이 소실된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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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이 곡 말고도 다른 바이올린 협주곡도 있지만, 완전한 작품은 이게 유일하다.[2] 피아노 버전은 작품번호가 Op. 61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