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커(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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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3.1. 공식에서의 반응
3.2. 패러디


1. 개요[편집]


마프티를 자칭하며 하운젠 356호를 납치한 집단. 모두 서로 다른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바모토 히로유키(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 신 유우키 / 크리스토퍼 베빈스(극장판 1부)(호박 가면을 쓴 남성), 아야 미유키(광대 가면을 쓴 여성).

문서명은 극장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이름으로, 팬덤에서는 '가짜 마프티'나 '짭프티' 등의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린다.


2. 작중 행적[편집]


연방 고관들이 이용하는 여객기인 하운젠이 대기권 돌입 때문에 호위 기체들이 텅 비어버린 공백[1]을 틈타 고고도 항행이 가능한 가변형 모빌슈트 갸프랑[2]을 이용해 하운젠의 출입구에 포드를 연결해 침입하고 기내의 연방 측 요원들을 전부 제압한다.

하이재커들 중 호박 가면을 쓴 자는 자신들은 마프티고 자신은 그 리더인 마프티 에린[3]이라 밝히면서 이번 작전은 숙청이 아니며 연방 고관들의 몸값으로 군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다. 하이재커들의 침입에 기내에 탑승한 연방 간부들 본인과 그 가족들이 공황에 빠지자 허공에 위협 사격을 하는가 하면, 보건 위생 장관이 상황 파악을 못 하고 일어서서 말을 하며 지시를 불이행하자 즉각 보건 위생 장관을 총살한다.[4]

해치워 버려! 그런 가짜 따윈! (やっちゃいなよ! そんな偽物なんか!)

기기 안달루시아

사실 이들은 진짜 마프티가 아니라 마프티를 사칭하며[5] 금전을 갈취할 목적의 잡범들로, 마침 하운젠에 탑승하고 있던 진짜 마프티 나비유 에린은 당연히 이들이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일반인인 척 위장해 소란을 피하기 위해 애써 못 보던 척을 하고 있었지만, 뉴타입적 감응력으로 이러한 사실을 눈치챈 기기 안달루시아가 그런 가짜들은 해치워 버리라며 일갈하자 마음을 고쳐먹은 하사웨이는 하이재커 대장의 권총을 훔쳐 다리를 쏴 무력화하고 연이어 조직원들을 제압한다.

이후 조종실로 달려간 하사웨이는 조종실에 있던 하이재커 한 명을 사살하고 마지막 남은 하이재커를 처리하려 하지만, 권총의 잔탄이 없었기에 총을 버리고 그래플링으로 암바를 걸어 제압한다. 하지만 사실 조종실에는 운전석에 앉아있던 한 명의 하이재커가 더 있었기에 하사웨이는 꼼짝없이 당할 뻔하지만[6][7][8] 케네스 슬렉의 도움으로 하사웨이는 살아남고, 살아있는 하이재커들은 모두 체포되어 케네스 대령 지휘하에 연방군이 압송한다.

케네스 대령의 말에 의하면, 이들의 정체는 호주 오엔벨리에서 활동하는 일종의 반란군이었다고 한다. 단역이기는 하지만 하사웨이가 마프티라는 것을 케네스에게 들킨 단초가 된 사건으로, 이 때문에 크시 건담의 수령 과정을 비롯해 하사웨이의 계획은 첫 단추부터 대차게 꼬이게 되었다.

본편에서의 등장은 이게 끝이지만, 굳이 이 문서가 만들어진 이유는……


3. [편집]


사람들은 전부 마프티를 좋아하던데요?

기기 안달루시아

극장판 1부 포스터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포스터 아래쪽에 다른 주연들과 함께 웬 호박 가면이 있는지 흥미로워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후 PV에서 호박 가면의 대사인 "비명 지르지 마, 신경이 곤두선다고!"(悲鳴を上げるな・・・神経が苛立つ!)를 유튜브 자동완성 자막이 잘못 인식해서 뒷부분이 "음경곤두선다고"(陰茎が苛立つ)로 나오면서 일본 트위터상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니코니코 동화에서 한 유저가 Pumpkin Dance[9]라는 검은 옷의 남자가 호박 가면을 쓰고 이상한 춤을 추는 영상에 극장판 1부의 주제가인 [Alexandros]의 閃光을 BGM으로 집어넣고 영상을 배속으로 돌린 다음 마프티와 극장판의 로고를 넣은 결과...


마프티, 혹은 극장판 섬광의 하사웨이 홍보 영상처럼 보이는 괴악한 물건이 탄생했다.[10]

이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11] MMDGB, 심지어 직접 분장하고 추는 등의 3차 창작들이 폭증했고, 졸지에 이 춤은 '연방에 반성을 촉구하는 댄스(連邦に反省を促すダンス)'라는 이름이 붙었다.

패러디하기 매우 쉽다는 것도 유행한 이유 중 하나인데, 이상한 춤을 추는 영상에 타이틀과 마프티 로고만 합성하고 BGM만 섬광으로 바꾸면 끝이다.

유튜브 등지에서도 '기기가 초반에 보던 귀여운 영상이 이 춤이다', '이 영상으로 번 돈으로 작중에서 나온 갸프랑을 산 거다'라거나, '음악을 틀지 마, 텐션이 오르니까', '준비됐을 때 오는 유형의 사신' 등 각종 개드립이 성행하고 있고, 팬덤에서 마프티의 이미지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이상한 호박 가면을 쓰고 춤추는 인간들로 변했다(...).#, #


가우만 노빌: 실력을 보여줘, 마프티! (やってみせろよ、マフティー!)

하사웨이 노아: 어떻게든 되겠지! (何とでもなるはずだ!)

레인 에임: 건담이라고!? (ガンダムだと!?)


특히 밈이 된 테마곡 섬광(閃光)의 후렴구가 나올때 깔리는 1부 PV 2편에 나오는 대사들은 '마프티 구문'(マフティー構文)이라고 불리며 세트로 밈화되었다. PV의 해당 파트는 가우만 노빌의 대사인 "실력을 보여줘, 마프티!", 하사웨이 노아의 대사인 "어떻게든 되겠지!", 레인 에임의 대사인 "건담이라고?"가 연속적으로 나온 다음 크시 건담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전투신으로 전환되며 閃光의 후렴구(鳴らない言葉をもう一度描いて: 울리지 않는 말을 다시 한 번 그려내고)가 재생되는 장면인데, 이 장면 전체가 통째로 밈이 된 것. 주로 뭔가 일어나려는 분위기가 되면 가우만, 하사웨이, 레인이 난입해 각각의 대사를 치고는 갑자기 閃光의 후렴구가 재생되며 이 3인+@이 연방에 반성을 촉구하는 댄스를 추거나 PV 2편의 전투신이 이어지는 형식으로 내용이 산으로 가는 동영상이 만들어진다. 3인의 대사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영상에서 이어지는 하사웨이,[12] 기기,[13] 케네스의 대사[14]도 세트로 활용되기도 한다. PV 2편에 등장한 모든 대사[15]가 밈적으로 쓰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 밈은 당연히 기존 건담 최고의 밈과 엮였고, 현재는 올가 이츠카와 섬광의 하사웨이의 등장인물이 사이좋게 합성물에서 놀게 된 상황. 이미 올가 이츠카죠르노 죠바나유희왕 ARC-V에서 아카바 레이지사카키 유우야 페어와 성우가 같다는 점을 네타 요소로 써먹고 있었는데, 하사웨이마저 끼면서 올가 유니버스(...)가 훨씬 넓어졌다.

또한 위의 MMD와 GB는 당연히 건담 바깥으로도 퍼져서 골드 쉽, 토카이 테이오왕관 도둑, 오코, 재규어맨 시리즈 등 각종 내로라 하던 네타 캐릭터들이 이 춤을 추게 되었다.

심지어 가짜 마프티가 되어버렸다라는 제목의 팬픽도 만들어지기에 이르렀다. 건덕후가 우주세기에 환생했다는 뻔한 설정이지만 술집에서 장기자랑으로 위의 춤을 추고서 동영상 플랫폼에 올린게 나비효과[16]를 일으켜버리는 상황 전개가 일품.


3.1. 공식에서의 반응[편집]


인기가 많아지자 섬하 토크쇼에도 이 호박가면이 등장하고, 무라세 슈코 감독도 이 가짜 마프티 코스프레를 하고 인터뷰를 했다. 에밀(니어 시리즈) 가면을 쓴 요코오 타로와 같은 케이스.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22021년 핼러윈 업데이트에서도 등장하였다. 호박 가면 스킨은 물론 '호박 춤'이라는 이름으로 마프티 댄스를 거의 그대로 재현한 감정표현도 추가된 모양.

작화감독 테라오카 이와오의 할로윈 기념 일러스트.


제 3회 건담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건담 메타버스 PV 영상에서 아바타 아이템의 예시로 등장하였다. 평범한 아바타들 사이에서 과하게 눈에 띈다.

건담 UC 인게이지에서 하사웨이 미션 이벤트 홍보용으로 마프티 구문의 일부를 써먹기도 했다.*



어떤 상황이어도

해봐라 UC 인게이지

어디서라도 어떻게든 될것이다!

어디서든 할수있는 건담 오토 배틀,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

보여줘봐라 마프티!


3.2. 패러디[편집]





[1] 제간 2기가 89식 베이스 자바를 탄 채 하운젠을 호위하고 있었으나, 89식 베이스 자바는 기본적으로 우주용 SFS라서 대기권 내에서 사용할 수가 없어 따라갈 수가 없는 지라 하운젠이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순간 이탈하였다. 거기에 더해 마프티의 활동으로 해당 공역의 연방 감시위성이 파괴된 탓에 연방 측에서 하이재킹을 눈치채고 지원을 오는 것도 불가능했다.[2] 소설에서는 베이스 자바였으나 극장판에서는 등장 MS를 늘리기 위해 고고도 운영이 가능한 갸프랑으로 변경하였다.[3] 사실 풀네임은 마프티 나비유 에린이지만 미들네임을 생략하고 말했다. 원작을 읽은 건덕이라면 당연히 이들이 가짜인 것을 알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이들이 진짜 마프티가 아니라는 복선.[4] G제네에선 총살당한 연방 고관이 군 장교로 나온다.[5] 사실 하이재커들 같은 가짜가 아니라 진짜 마프티가 들어왔더라도 마프티 역시 테러리스트인 것은 동일하고 마프티의 목적은 고작 금전 따위가 아니라 연방 고관의 암살이기 때문에 진짜 마프티였다면 하이재커 대장이 몸소 기내에 들어오는 최소한의 협상의 여지도 없이, 외부에서의 공격으로 하운젠째로 폭사했을 것이다. 오히려 하이재커가 들어온 쪽이 고관들로써는 몸값만 내고 살 수 있었기에 더 나은 선택지였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6] 이 마지막 하이재커는 문서 위 사진 중 오른쪽 친구인데, 퀘스 파라야의 머리색깔과 매우 비슷한 모자를 쓰고 있다, 하사웨이가 잠깐 머뭇거리는 듯한 이유일 지도.[7] 소설에서는 반대로 하사웨이가 주동자인 한 명 빼고 다 죽이고 그 주동자를 제압한다.[8] 보통 하이재커들은 조종사들을 협박해서 탈취한 항공기를 움직이지만 하이재커들중 파일럿이 있었던 모양인지 조종실의 승무원들이 전부 죽어있었다. 이를 하사웨이는 그래플링을 걸어 제압한후 바닥에 쓰러져있는 승무원의 시체를 보고 깨달았다.[9] 맷 게일러라는 미국 코미디언고스트버스터즈주제가에 맞춰 댄스를 추는 영상이다. #노래까지 함께 있는 영상 한때 Spooky Scary Skeletons와 합성된 #영상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게 뒤늦게 밈이 돼서 유명세를 얻은 덕에 2017년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그대로 출연해 댄스를 추기도 했다. 원본 영상. 그리고, 결국 그것과 합성한 영상이 등장했다(...). 섬광의 마프티댄스.[10] 영상의 제목은 극중의 기기 안달루시아가 이들을 보고 한 말인 '해치워 버려! 그런 가짜 따위!'(やっちゃいなよ! そんな偽物なんか!).[11] 위 영상의 조회수는 5백만을 넘어섰으며, 이는 건담인포의 공식 트레일러 조회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12] "이 앞은 지옥이다!"[13] 호박 댄스 영상의 제목으로도 쓰인 "해치워 버려! 그런 가짜 따윈!"[14] 대사 외에도 취조실에서 가우만의 머리를 처박는 장면도 활용된다.[15] 대사만 등장하는 아무로의 "대비하고 있을 때는, 사신은 찾아오지 않는 법이다. 하사웨이."까지도.[16] 주인공이 장기자랑 삼아 춘 마프티 댄스가 유행을 탔고, 시민들이 좀 웃긴 밈으로서 받아들여 마프티 댄스를 추고 다니는데 정부가 지레짐작해서는 그걸 총칼로 탄압, 그로 인한 시민들의 분노로 마프티 댄스가 저항의 상징이 되어버린 것. 이에 더해 그냥 테러리스트였던 마프티가 시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어엿한 저항세력으로 탈바꿈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