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전쟁의 서막/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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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미션 목록
2.1. 챕터 1. 필라 오브 오톰에서 탈출 (Pillar of Autumn)
2.2. 챕터 2. 헤일로 (Halo)
2.3. 챕터 3. 순양함 잠입 (The Truth and Reconciliation)
2.4. 챕터 4. 보안 해제 (The Silent Cartographer)
2.5. 챕터 5. 헤일로 관제실 (Assault on the Control Room)
2.6. 챕터 6. 343 길티 스파크 (343 Guilty Spark)
2.7. 챕터 7. 인덱스 입수 (The Library)
2.8. 챕터 8. 배신 (Two Betrayals)
2.9. 챕터 9. 키예스 함장 (Keyes)
2.10. 챕터 10. 심연 (The Maw)


1. 개요[편집]


헤일로: 전쟁의 서막의 스토리 문서.

서기 2552년 9월 19일, UNSC가 리치 행성 전투에서 패하자 가까스로 탈주에 성공한 함선 필라 오브 오톰이 최초로 헤일로라는 인공 구조물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스파르탄 II 마스터 치프의 활약상을 다루었다.

마스터 치프의 지금의 활약상과 그에따른 이미지는 과묵과 카리스마지만 첫 작품인 전쟁의 서막에서는 장난기 있게 나온다. 텔레포트가 익숙치 않아서 실수로 치프를 거꾸로 텔레포트시킨 코타나가 변명을 하자 조용히 헬멧을 한 대 친다거나, 밴시를 타고 필라 오브 어텀으로 돌아갈 때 코타나가 기수를 올리라고 하니까 일부러 기수를 내려서 밴시를 터뜨린다거나, 카운트다운이 멈추자 엔진을 직접 터뜨리겠다고 할 때 말없이 수류탄을 야구공마냥 던지면서 노는 등. 그 외에도 젠킨스 일병의 헬멧이 떨어져있는 걸 보고 한숨을 쉬며 안타깝게 고개를 흔들기도 하고 구명정에 함께 타고 있는 겁먹은 병사의 어깨에 손을 올려 진정 시켜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보인다.

2000년대 초반 당시의 FPS들이 대부분 그러했듯이 주인공 혼자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 설정상 따로따로 행동하나 치프가 단독으로 중요한 임무를 맡는 경우가 많아, 다른 임무를 수행하던 동료 해병들은 특별한 경우에만 등장하는데, 주로 인간 측 탈것이 등장하는 구간에선 자주 나온다. 후속작부터는 동료 해병들이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고 동행하게 되며, 플레이어 혼자 다니는 경우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해야 하거나, 고립되었거나 하는 경우..) 거의 없어졌다.

그래도 카토그래퍼 미션에서 초반부에 해병들과 함께 상륙해 싸우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다.

아래 게임의 스토리는 소설 헤일로: 플러드의 출현에서도 묘사되며, 소설에선 마스터 치프 이외의 인물들의 이야기도 같이 볼 수 있다.


2. 미션 목록[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각 미션당 요구 시간 기록과 점수 기록은 애니버서리/MCC에서 추가되었다. 구엑박에서 출시된 CE 오리지널 버전은 인게임 도전과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

2.1. 챕터 1. 필라 오브 오톰에서 탈출 (Pillar of Autumn)[편집]


챕터 1
필라 오브 오톰에서 탈출
Pillar of Autumn

파일:전쟁1.png
설명
모선에 침투한 코버넌트 부대를 피해 무사히 탈출하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15분
요구 점수 기록
25,000
시작 무기
없음
[ 펼치기/접기 ]
함교에서 키예스 함장을 만나는 컷신 직후, 피스톨 6[M]+48발, 메스홀 입구 바닥에서 어썰트 라이플 14[M]+240발 획득.


파일:필라오브오톰에서탈출.jpg

제이콥 키예스 : 코타나, 결국 우리는 실패한 건가?[2]

코타나 : 대답은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제이콥 키예스 : 하... 우리도 모르는 좌표로 점프했는데 놈들이 어떻게...

코타나 : 먼저 도착했냐고요? 코버넌트는 우리보다 빠르잖아요. 리치 행성에서부터 추적해 오는데, 제 능력도 광속에서는 한계가 있죠.

제이콥 키예스 : 은밀하게 이동했을 텐데...?

코타나 : 감속 후, 서브스페이스 안에 너무 큰 흔적을 만든 게 실수였죠. 코버넌트 놈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죠.

제이콥 키예스 : 현재 상태는...?

코타나 : 코버넌트 정찰기를 처리하는 중이에요. 심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적의 대규모 CCS급 순양전함대가 접근하는 신호를 포착했습니다. 각 전투단마다 순양함이 세 척이에요. 90초 후면 사방에 깔릴 겁니다.

제이콥 키예스 : 좋아, 그럼 알파 경보 발령. 전원 전투 태세로 돌입한다! 모든 대원은 전투 위치로!

코타나 : 모두 말입니까?

제이콥 키예스 : 모두. 그리고 코타나...

코타나 : 네?

제이콥 키예스 : 옛 친구가 보고 싶군.

코타나 : 벌써 준비해 뒀습니다.


리치 행성에서 AI 코타나를 챙겨 가까스로 도망친 함선 필라 오브 오톰.[3] 하지만 슬립스페이스 점프까지 했음에도 어쩔 수 없는 함선 간 성능 차이로 코버넌트 함대에 따라잡힌다. 코버넌트 병력이 승선하자 함장 제이콥 키예스는 전투 부대에게 전투 준비를 시키고, 그와 동시에 크리오 튜브에서 냉동수면 중이던 마스터 치프를 깨우도록 지시한다. 간단한 전투복 상태 점검을 마친 후[4], 브릿지(특이하게 단어 대부분을 한글화 했음에도 함교를 그대로 영문으로 읽는다)로 이동하여 키예스 함장과 만난다.

마스터 치프 : 키예스 함장님?[5]

제이콥 키예스 : 반갑네, 마스터 치프. 상황이 좋지 않아. 코타나가 최선을 다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네.

코타나 : 핼시온급 경순양함 한 대로 코버넌트 대형 순양함 열두 척과 맞선 거에요. 3대 잡은 걸로 만족해야죠. 아니, 4대군요. 잘 잤나요?

마스터 치프 : 코타나 덕분은 아니지만, 그런 대로.

코타나 : 제가 보고 싶었군요.

(큰 폭발이 브리지를 흔든다. 치프는 한쪽으로 쏠리며, 키예스 함장은 받침대를 잡아 중심을 잡는다.)

제이콥 키예스 : 무슨 일이지?

코타나 : 적의 상륙부대가 침입한 모양이군요. 이상 물체가 감지됐네요.

사격통제 장교 : "코타나! 메인 함포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코타나 : 함장님! 더 이상 공격 무기가 없습니다.

제이콥 키예스 : 좋아, 그럼. 콜 교전 수칙 제2조에 따라서, 오톰을 포기하도록 하겠다. 코타나, 너도 포함된다.

코타나 : 그럼 함장님은 함선에 남으시겠다고요?

제이콥 키예스 : 말하자면 그렇지. 우리가 발견한 물체 위에 오톰을 착륙시키도록 하겠다.

코타나 : 함장님의 뜻은 알겠지만, 지금까지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어요.

제이콥 키예스 : 코타나. 걱정해 줘서 고맙지만, 나로서도 어쩔 수 없어. 콜 교전 수칙에 따르면, 너를 파괴하거나 적의 손에 넘겨줄 순 없어. 우선 비상 착륙 지점들을 확인한 후, 내 신경 회로 칩으로 업로드시켜 주게. 코타나는 전송될 준비를 하도록.

코타나 : 네, 알겠습니다.

제이콥 키예스 : 치프, 코타나를 데리고 함선을 탈출하게. 코타나가 적에게 잡히면 아군의 전력 배치, 무기 연구 등 모든 정보가 놈들 손에 들어가니까 각별히 조심해야 하네. 부탁하네.

마스터 치프 : 잘 알겠습니다.

코타나 : 착륙을 시작하기 전까지 오톰이 회피 기동을 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안 들으셔도 할 수 없지만, 마지막 진입 과정은 제가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에 맡기세요.

제이콥 키예스 : 그동안 잘 해줬어. 고맙군. 준비됐나?

코타나 : ...들어갈게요.

(키예스 함장이 홀로탱크에서 데이터 칩을 꺼내며 코타나의 아바타가 사라진다. 데이터 칩을 마스터 치프에게 건넨다.)

제이콥 키예스 : 치프, 행운을 비네.

(치프가 칩을 헬멧 뒤쪽에 넣는다.)

코타나 : 음... 전투복 시스템이 모선과 별로 다르지 않네요.

마스터 치프 : 엉뚱한 생각은 하지 마.

키예스 함장으로부터 코타나를 소개받고, 코타나가 담겨 있는 칩과 M6 피스톨 한 정을 넘겨받아[6] 함내에 침투한 코버넌트를 해병대와 함께 어느정도 정리한 뒤 마스터 치프는 가까스로 마지막 구명정에 올라타서 함선에서 탈출한다.[7] 우연히 발견한 링 모양 구조물로 치프가 탄 구명정을 포함, 탈출 구명정들이 떨어진다.

겁먹은 해병 : 오, 제발... 안 돼! 으윽...!

코타나 : 탈출하려면 지금밖에 없어요!

'''마스터 치프 : 지금이야!

구명정 파일럿 : 예, 알겠습니다!

(구명정이 오톰에서 빠져 나온다.)

구명정 파일럿 : 함선에서 이탈! 최소 안전 거리로 이동.

겁먹은 해병 : 치프, 해낼 수 있겠죠? 이대로 죽긴 싫어요...

코타나 : 보세요!

해병 : 저게 뭐죠?

구명정 파일럿 : 나도 몰라. 저 위에 착륙해야 한다는 것밖엔.

겁먹은 해병 : 오톰이 당하고 있어요!

코타나 : 그럴 줄 알았어요. 함장님이 수동으로 속도를 높이고 있어요.

(오톰이 구명정 옆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플라즈마 어뢰 공격 세례를 받는다.)

구명정 파일럿 : 모두 조심해! 5초 후 미확인 행성 대기권에 진입한다!

코타나 : 자리에 좀 앉지 그래요?

마스터 치프 : 괜찮을 거야.

코타나 : 모두를 위해 기도드릴게요.


전형적인 튜토리얼 챕터로, 보통 이하 난이도로 플레이 할 시 시야 조정, 에너지 방어막의 정보, 기초적인 이동방법, 무기 사용방법, 모션 트래커, 수류탄 사용방법에 근접공격으로 적의 뒤를 치면 즉사하는 일명 "백스맥(backsmack)"도 가르쳐준다. 영웅 이상 난이도로 플레이하면 대부분의 요소가 스킵되거나 간략화된다.[8] 영웅 난이도를 플레이한다면 이미 게임 전체를 한 번쯤은 플레이 해봤다고 가정하기 때문.


2.2. 챕터 2. 헤일로 (Halo)[편집]


챕터 2
헤일로
Halo

파일:전쟁2.png
설명
생존한 해병대원들을 찾아 함께 코버넌트와 싸우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20분
요구 점수 기록
25,000
시작 무기
어썰트 라이플 60+120발
피스톨 12+64발
상세 내용 [ 펼치기/접기 ]
게임 시작 후 구명정 밖으로 걸어 나오면 탄약과 수류탄들이 온 사방에 굴러떨어져 있으니 사실상 어썰트 라이플과 피스톨 탄약, 파편 수류탄을 모두 각각 최대치인 60+600발, 12+120발, 4개를 시작부터 챙길 수 있다.


코타나 : 착륙 속도가 너무 빠른데요...?

구명정 파일럿 : 젠장...! 에어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추락한다! 충격에 대비하라!

(구명정이 추락해 불시착하고 만다.)

코타나 : 치프...? 치프! 내 말 들려요? 무사하군요! 움직일 수 있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불시착의 충격으로... 어쩔 수 없었어요...

치프가 탄 구명정은 강하시 감속을 제대로 할 수 없어[9] 치프 이외의 모든 탑승 인원은 사망한다.[10][11] 치프는 다른 구명정들을 찾아 다니고, 생존병들을 규합해 키예스 함장이 잡혀 있는 코버넌트 순양함 "진실과 조화"로 간다.

특징적으로는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코버넌트 수송선과 밴시들이 생존자를 사살하기 위해 정찰을 다니는데, 이때 나무나 바위 뒤에 잘 숨어있으면 안 걸리고 전투 없이 진행 가능하다. 걸렸다 해도 병력이 많지 않아서 대응은 가능하다. 이 당시엔 권총으로도 밴시를 잡기 쉽기 때문에 권총으로 밴시를 상대해도 된다. 먼저 헤일로 내 동굴을 통해 반대편으로 들어가면 구출할 구명정 병력들이 3군데에 나뉘는데, 먼저 한 곳의 병력을 구출하고 나면 포해머가 어디어디 남은 구명정이 있는지 알려준다. 구명정에 다다르면 이미 코버넌트와 전투를 치르고 있는 중이며, 그들을 제거하고 나면 또 몇 차례 코버넌트가 병력들을 강하 시켜 몇 차례 싸움이 벌어진다. 그 후엔 얼마 되지 않아 워트호그를 타게 되며, 치프와 함께 탈 해병 두 명을 제외하곤 무사히 퇴각한다. 구출한 구명정이 어디었는지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는건 덤. 어딜 먼저 가든 상관은 없다. 살아남은 병력 유무에 따라서도 대사가 달라진다.[12] 그에 따라 마지막 구출 지점에서 치프도 구출된 병력과 함께 펠리칸에 탑승하는데, 그 장면의 컷신도 마지막 구출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평지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가뜩이나 대미지가 낮은 데다가 집탄성까지 안 좋은 MA5B 돌격 소총은 농성하거나 밴시 잡는 게 아닌 이상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그렇다고 M6 권총으로 엘리트를 효과적으로 장거리에서 제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결국 플라즈마 피스톨 + M6의 콤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13] 처음으로 생존 해병과 조우하고 포해머를 기다리는 구간에서 스피릿이 계속해서 병력을 실어 나르는데, 구조물에서 농성을 하면 탄약이 금방 부족해지므로 오히려 착륙 지점에 미리 가서 엘리트부터 제거하는 플레이가 더 효과적이다. 스나이퍼 라이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좁은 통로를 이용해 1:1로 코버넌트를 쉽게 처리해주도록 하자. 쉽게 클리어 하려면 세 군데로 길이 나뉘는 시점에 등장하는[14] 스나이퍼 라이플을 꼭 획득해서 잘 써먹어주자.

스피드런을 한다면 해병 구출 구간이 가장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병들이 전멸해도 미션 실패 판정이 아니라 다음 스크립트가 진행된다는 것을 악용해 구해야할 해병들을 손수 수류탄으로 폭사시켜 빨리빨리 넘어가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진행할 경우 마지막 구간은 해병들을 전멸시켜도 결국 적들을 잡긴 해야하니 코버넌트 수송선이 가장 적게 오는 건물 뒤 언덕 지형을 마지막으로 가는걸 권장한다.(절벽→바위 뒤쪽→건물 뒤 순서로 진행)

여담으로 생존자 구출 작전에서 절벽 지형은 10년 뒤 헤일로: 리치에서 사생결단 지형 중 하나로 등장한다.


2.3. 챕터 3. 순양함 잠입 (The Truth and Reconciliation)[편집]


파일:전쟁3.png
코버넌트 순양함에 잠입하여 키예스 함장을 구출하십시오.

코타나 : 키예스 함장님이 코버넌트 놈들에게 생포됐다. 현재 코버넌트 순양함 중 한 대에 감금된 상태다. 순양함은 전 지역 고지에서 300m 상공에 떠 있다.

해병 : 놈들의 순양함이 떠 있으면 어떻게 안으로 들어가지? 내가 받은 건 총이지 날개가 아니라고.[15]

파커[16]

: 놈들은 중력 리프트를 이용해 병력과 보급품을 운반하고 있다. 우리도 그 장치를 이용해 잠입한다.

코타나 : 일단 코버넌트 순양함 안으로 잠입하면 함장님의 CNI 추적 신호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파커 : 자, 자, 제군들! 진입 개시!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 시작 무기
스나이퍼 라이플 4+64[17][18], 어썰트 라이플 60+180발, 파편 수류탄 4개

치프와 UNSC 병력은 필라 오브 어텀과의 교전에서 손상되어 수리를 위해 헤일로 대기권 내에 정박하고 있는 코버넌트 순양함으로 간다. 코버넌트가 지표면으로 병력을 보낼 때 사용하는 중력 리프트를 이용하면 함선 내로 들어갈 수 있음을 파악한 부대는 그 곳으로 향하고, 코버넌트 수비 부대를 물리친 치프와 부대는 중력 리프트로 함선에 잠입한다. 여기서 처음으로 헌터가 등장한다. 물론 살만 잘 노리면 한 방에 천국으로 보내드릴 수 있는 약골이지만, 뒤를 잘 노리지 못하면 장기전으로 가니 주의. 코버넌트 순양함으로 들어간 부대는 처음엔 조용한 함내에 의아해하지만, 곧이어 사방에서 코버넌트가 몰려오기 시작한다.[19] 코버넌트를 모두 잡고 이동하지만 문이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한 부대는 치프에게 돌아가서 열어줄 것을 요청하고, 치프가 요청에 따라 문을 열자 계속 이동하면서 격납고에 도착한 부대는 코타나가 문 하나를 해킹해서 열어줄 때까지 코버넌트 수비 부대와 또 한 차례 격전을 벌인다. 그 후 2층으로 올라가 격납고를 열고 증원군을 받아 다시 이동하여[20], 결국 키예스 함장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제이콥 키예스 : 이곳에 온 행동은 무모했어...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 텐데... 고맙네. 제군들! 전투 준비하고 이동한다!

해병들 : 알겠습니다!

제이콥 키예스 :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코버넌트가 이곳에 대해 주고받는 대화를 엿들었는데, 이 링을 헤일로라고 불렀네.

코타나 :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코버넌트 통신망에 접속합니다. 코버넌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곳은 일종의 종교적 성지라고 합니다. 제 분석이 정확하다면 헤일로는 일종의 무기라고 합니다. 그것도 강력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지닌...

제이콥 키예스 : 사실이었군... 놈들은 헤일로를 지배하는 자가 우주의 운명을 지배한다고 말하더군.

코타나 : 이제 알겠어요. 관제실을 찾는 코버넌트 수색대의 메시지를 여러 번 들었는데 그 관제실이 전투 중에 손상된 코버넌트 순양함의 관제실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 관제실은 헤일로의 관제실을 말하는 거였어요.

제이콥 키예스 : 안 좋은 소식이군... 만약 헤일로가 무기이고 코버넌트가 이 무길 장악한다면 그걸 이용해 인류 전체를 말살하려 들 거야... 치프, 코타나, 새로운 임무를 주겠다. 코버넌트보다 먼저 헤일로의 관제실을 장악하라. 제군들, 이동하겠다!

해병들 : 알겠습니다!

제이콥 키예스 : 치프, 어서 안내하게.

키예스 함장은 감금 되어있는 동안 코버넌트의 대화를 엿들었고 헤일로의 관한 정보를 엿들었다고 한다. 코타나는 코버넌트 통신망에 접속하여 헤일로의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고 헤일로는 보통 시설이 아닌 무기라는 사실과 그들의 단어 속에서의 관제실은 헤일로의 관제실임을 알게 된다. 키예스 함장은 만약 헤일로가 무기이고 코버넌트가 헤일로의 관제실을 장악하면 헤일로를 이용해 인류를 말살하려고 할 수 있기에 치프와 코타나에게 코버넌트보다 먼저 헤일로의 관제실을 장악하라는 명을 주고 탈출을 진행한다. 그러나 코버넌트 정찰 편대와 교전하느라 접선할 예정이었던 펠리칸이 못 오게 되자, 해병들이 아이고 우린 이제 다 죽었어 다 죽게 되었다며 절망할때 우리의 키예스 함장님은 쿨하게 격납고의 코버넌트 수송선을 타고 가자고 한다. 격납고의 수송선에 올라타 코타나가 조종 시스템을 익히는데 시간을 좀 달라고 하자, 우리의 키예스 함장님은 더 쿨하게 자기가 운전할테니 그럴 필요 없다고 한다. 헌터가 뒤늦게 추격해오자 키예스 함장은 수송선의 튀어나온 병력 탑승부로 헌터를 뺑소니치고 쿨하게 "받은 만큼 되돌려줘야지."하고는 함선을 떠난다.

코타나 : 됐어요. 수송선의 고정쇠가 풀렸어요.

제이콥 키예스 : 전원 탑승! 곧 출발한다.

코타나 : 수송선의 조종 시스템을 익히는 데 1분만 주세요.

제이콥 키예스 : 아, 그럴 필요 없네. 내가 직접 조종하지.

코타나 : 함장님! 헌터입니다!

제이콥 키예스 : 꽉 잡아!

(키예스 함장이 스피릿으로 헌터 2명을 박아버린다(...))

해병 : 잘 하셨습니다!

제이콥 키예스 : 받은 만큼은 되돌려줘야지.


초반 치고는 꽤 난이도가 높은 챕터.[21] 순양함 진입 후 사방에서 적이 몰려오는 부분은 이 게임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 손에 꼽을 정도이며, 투명 엘리트가 처음 나오는 구간인데다 사방에서 심심하면 에너지 소드를 든 엘리트를 비롯한 코버넌트 병력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전설 난이도쯤 되면 게임 시작시 들고 있던 저격 소총을 들고 영거리 사격을 해 엘리트를 잡아내는게 정석[22]으로 꼽히는 막장스러운 구간이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엘리트 검사를 빠르게 잡고 고개를 돌리지 않으면 순식간에 두 동강이 나는데다 다른 방면에서 오는 적에게 대응할 수도 없고, 이 시점에서 딱히 근접 위력이 월등한 무기가 없기 때문에 진짜 저격 소총 말고는 별다른 답이 안 나온다. 혹시나 전설 난이도에서 순양함 진입 전에 저격 소총을 버렸다면 안 그래도 힘든 난이도가 훨씬 끔찍해진다.[23]

만능무기 M6D 피스톨은 어디다 두고 저격총 쓰냐 했다면…이 챕터에선 피스톨이 아예 안 나온다. 피스톨이 있었다면 그나마 순양함 구간이 수월했겠지만 이 챕터만은 샅샅이 뒤져봐도 피스톨을 구할 수 없다. 이 미션이 최고 난이도인 결정적 이유 게다가 저격총도 초반에 준 것 빼고는 챕터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버리면 안된다. 애초에 이렇게 진행하는 걸 노린 건지 뭔지, 챕터 시작시 저격 소총을 들고 시작할 때 저격 소총의 예비 탄약을 원래 최대치인 24발보다 훨씬 많은 64발을 들고 시작한다.[24] 엘리트 말고도 사방의 문 네곳에서 그런트와 자칼 무리가 수시로 덤벼들며, 그걸 어찌 버티고 나면 헌터 한 쌍이 덤빈다. 행운을 빈다. 거기다가 함선 내부이기 때문에 치프가 공격을 하기 힘든 2층이나 3층 높이에서 빼꼼 얼굴을 내밀고 저격을 해대는 자칼이나 엘리트, 수류탄을 던지는 그런트까지 더해서 위에서도 공격이 날아오니 꽤 위험하며, 아까 지나온 곳인데도 거기서 코버넌트 병사들이 몰려나오는 경우도 있다. 해병들 데리고 전진하다가 갑자기 모션 트래커에서 이미 지나온 뒷길에서 빨간 불이 들어오더니 거기서 적들이 나오기도..

또한 후반에 지원사격용 무기인 니들러를 빼들고 돌격하다 죽는 함장 때문에 매우 짜증난다. 치프가 안 죽어도 함장이 죽으면 임무 실패로 간주해서 마지막 체크 포인트로 강제로 돌아간다. 함장씩이나 되는 분께서 혼자서 딸랑 니들러 하나 들고 코버넌트 무리에 앞서 돌격하는게 일상사니 원.[25][26] 국내판에서 보이는 함장 호위라는 레벨 부제 옆에 같이 뜨는 영문판 부제인 Shut up and get behind me... sir.(닥치고 내 뒤에 숨어요... 함장님.)이 마스터 치프와 플레이어의 심정을 그대로 반영한다. 따라서 내가 10발짝 더 앞서서 싸워주도록 하자.

에너지 소드를 장착한 엘리트를 처음 볼 수 있는 미션. 위장 상태의 엘리트와 금빛 전투복의 질럿 엘리트가 등장한다. 위장 엘리트는 방어막이 약해서[27] 그나마 손쉽게 처치가 가능하지만, 질럿 엘리트는 방어막이 매우 튼튼해 플라즈마 피스톨 차지샷 정도가 아니면 잡기 힘들다.

여담으로, 함장 구출 후에 아군 해병 두 명 이상을 죽여 키예스를 적으로 만든 뒤 함교로 돌아가면 이후 트리거가 발동되지 않아 수송선까지 진행하는 부분이 생략된 채 스테이지가 바로 종료된다. 스피드런 필수 요소.

전설 난이도에서 저격 소총 없이 클리어한 영상.


2.4. 챕터 4. 보안 해제 (The Silent Cartographer)[편집]


파일:전쟁4.png
헤일로의 비밀이 담긴 지도실을 찾으십시오.

  • 시작 무기
어썰트 라이플 60+360발, 피스톨 12+72발, 파편 수류탄 4개

코타나 : 코버넌트는 카토그래퍼라고 불리는 시설이 이 섬 지하에 있다고 믿고 있어요. 카토그래퍼는 헤일로의 관제실로 가는 길을 알 수 있는 지도실이에요. 이 섬에는 여러 개의 건물과 시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에 지도실이 있어요.

포해머 : 착륙 지점에 접근 중. 교전이 심할 것 같다. 전원 전투 준비! 착륙 완료! 작전을 개시하라!

치프 때문에 인질도 모두 탈출해버린 후, 코버넌트가 곤란에 처하기 사작하며 본격적으로 인간들이 반격을 시작하는, 연출이 간지나는 멋진 챕터. 그야말로 해병이라는 이름답게 처음부터 동료 아군들과 수송선을 타고 단체로 상륙해서 적들을 기습하고 적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앞 챕터에서 키예스 함장은 수감되어 있던 동안 코버넌트 간수들이 헤일로가 일종의 종교적 성지임과 동시에 강력한 무기라고 하는 것을 엿들었다고 하면서, 이들이 이것을 작동시킬 수 있는 헤일로 관제실에 먼저 가게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관제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도실(카토그래퍼)로 가게 된다. 병력이 상륙한 뒤 어렵지 않게 상륙 지점을 장악하고 치프는 손쉽게 지도실 입구로 가게 되나, 치프를 발견한 코버넌트는 지도실 입구를 잠가 버린다. 결국 치프는 빙 돌아 지도실 보안을 해제한 후 또 빙 돌아서 지도실 입구로 들어가[28] 지도실에서 그 위치를 알아내고 나오는데[29], 그 위치는 헤일로 지하였다. 치프는 펠리칸에 탑승해 헤일로 지하로 들어간다.

코타나 : 출발! 포해머, 여기 좌표와 제가 작성한 항로 데이터가 있어요.

포해머 : 어.. 코타나? 이 좌표에 따르면 지하로 내려가는데?

코타나 : 코버넌트의 진원 스캔과 내 분석에 따르면 헤일로는 링 전체를 관통하는 벌집 모양의 깊은 터널 구조를 이루고 있어요.

포해머 : 그 분석이 정확하길 바란다, 코타나. 펠리칸은 좁은 곳에서 선회가 불가능하다.

코타나 :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포해머. 우리가 간다면 최소한 코버넌트를 놀라게 할 수 는 있잖아요?

헤일로 전쟁의 서막 pc판 데모버전에서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챕터이며, 헤일로 개발 과정에서 가장 먼저 완성된 스테이지라고 한다.

MCC 한정으로 특이한 도전과제가 있는데 바로 평화주의자(Pacifist). 달성 조건은 사격, 수류탄, 근접공격 키를 누르거나 죽거나 재시작하지 않고 미션을 완료하는 것이다. 단순히 적을 안죽이는게 조건이 아니라 아예 해당 키들을 봉인해야 하며, 심지어 워트호그 조종 중 경적을 울려도 안된다![30] 하지만 그 때문인지 보안 해제는 모든 미션들중 오버실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미션이라[31] 쉬움 난이도에서 오버실드만 잘 챙겨먹으면 의외로 할 만한 도전과제다. 도전과제 가이드 영상 참고. 영상에선 워트호그 뺑소니도 하지 말것을 조언한다.


2.5. 챕터 5. 헤일로 관제실 (Assault on the Control Room)[편집]


파일:전쟁5.png
끊임없이 몰려드는 코버넌트 부대로부터 관제실을 지키십시오.

  • 시작 무기
피스톨 12+96발, 어설트 라이플 60+300발, 파편 수류탄 4개

포해머 : 더 이상은... 진입이 불가능하다!

코타나 : 알았다. 여기서부터 관제실까진 우리가 찾아가겠다.

포해머 : 행운을 빌겠다, 포해머 오버.

처음 시작 시 펠리칸의 등장에 그런트의 도망치는 장면이 이 챕터의 시작이다.[32]

치프는 지하로 들어가 열심히 코버넌트를 도륙 내면서 나아가[33], 관제실을 찾아 코타나를 그곳 컨트롤 패널에 넣는다. 코타나는 들어가서 열심히 시스템을 탐색하다가, 돌연 안색이 새파래지면서 코버넌트가 뭔가에 단단히 질겁했다는 둥 이해하기 힘든 소리를 하다가 갑자기 키예스 함장을 당장 가서 막으라고 소리친다. 치프는 무슨 일이냐고 묻다가 코타나가 너무도 다급히 소리치자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하고 밖으로 나간다.

마스터 치프 : 괜찮아?

코타나 : 괜찮고 말고요! 그 많은 정보와 지식을 향유하는 기쁨을 당신은 모르실 거예요! 그 엄청나고 빠른 정보를!

마스터 치프 : 그래, 헤일로는 어떤 종류의 무기지?

코타나 :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마스터 치프 : 헤일로 말이야. 코버넌트에게 써먹어야 하지 않나 해서.

코타나 : 야만인 같으니, 그게 무슨 몽둥이라도 되는 줄 알아요? 그보다는 훨씬... 의미 있고 중요하단 말이에요. 코버넌트가 옳았어요. 헤일로는... 선조[34]

작품이군요. 잠시만요... 역시 그렇군. 오래 전, 선조들이 이 요새와도 같은 헤일로를 건설했어요... 그러니까 이 요새는 일종의... 잠깐! 아냐, 그럴 순 없어... 오! 코버넌트 이 바보들이 왜 몰랐지? 징후가 있었을 텐데!

마스터 치프 : 무슨 말이지? 좀 천천히 해봐.

코타나 : 코버넌트가 헤일로에 감추어진, 뭔가 끔찍한 걸 발견하고 겁을 잔뜩 집어먹은 거예요.

마스터 치프 : 감추어지다니? 어디...

코타나 : 함장님! 함장님을 막아야 돼요!

마스터 치프 : 아니, 무슨 말을...

코타나 : 함장님이 찾던 무기 저장고는 실제로는... 못 들어가게 막아야 돼요!

마스터 치프 : 대체 무슨 얘기야..

코타나 : 시간이 없어요. 당장 나가서 함장님을 찾아요. 함장님을 막아야 해요! 늦기 전에 서둘러요!

이번 챕터는 특별히 대단한 이벤트는 없다. 주의할 점이라고 하면 헤일로 1의 고질적 맵 반복이 굉장히 심한 챕터 중 하나이므로 길찾기에 주의할 것. 구조물 내에서는 입구에 있는 화살표 방향으로만 잘 따라가주면 길 잃어버릴 일은 없다.[35]

중반쯤 되면 시리즈 최초이자 헤일로 1 미션 중에서는 유일하게 스콜피온 전차가 등장한다. 밴시고 고스트고 레이스고 펑펑 날려버리고 적 보병은 뭉게버리는 진정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36] 다만 1편 이후의 헤일로 후속작들부터 해봤다면 1편에선 스콜피온의 주포 장전시간이 후속작들의 2배 정도나 걸리고, 기총 명중률이 너무 형편없어 바로 앞의 적도 잡기 힘들다.[37] 또한 탱크의 내구도는 무한이지만 그 댓가로 탱크에 가해지는 공격은 마스터 치프가 그대로 얻어맞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칼의 플라즈마 피스톨 차지샷에 매우 취약하다. 안그래도 기동성이 느린데다 탱크 몸집이 매우 거대해 반드시 멀리서 탱크 주포로 자칼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물론 스콜피온 탱크가 강력하긴 하지만 2편부터 2초마다 주포 쏴대고 기총으로 밴시도 잡는 스콜피온과는 달리 초기작에선 좀 약하니 주의해야 한다. 후속작들이 주로 평지에서 스콜피온을 타고 진행하는 것과 달리 1편의 이 챕터는 얼음길의 경사가 험한 곳에서 진행하니 주의해야 한다. 아군 해병들 4명 태우고 좁은 얼음길 올라가다가 굴러떨어져 4명다 압사하기도 한다.

나중에는 진행하다 보면 절벽 위의 통로를 지나다니며 점점 밑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저기 까마득한 아래에 관제실 입구가 보인다. 그 통로 위에 놓여진 밴시가 있는데 그걸 타면 관제실로 매우 빨리 갈 수 있다. 다만, 엘리트가 타는걸 전제로 놔둔거라 얼른 사수하지 않으면 엘리트가 뺏어 타기 때문에 꽤나 힘들어진다.[38] 밴시를 타지 못한다면 정규 루트대로 통로를 넘어가 밑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길을 가게 되는데, 이 경우엔 나중에 피라미드 올라가는 길에 방어 병력들이 등장한다. 밴시를 타거나 뛰어내려 살아남아서 가게 되는 경우엔 이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단, 피라미드 정문에서 적들이 쏟아져 나오는건 동일하다.

추가로 팁을 하나 더 남기자면, 스콜피온에서 내려서 걸어갈 때 스나이퍼 라이플이 떨어져 있는데, 일단은 로켓 런처로 레이스 등을 다 쓸어버린 후 스나이퍼 라이플을 챙겨가면 높은 난이도에선 껄끄러운 상대인 고위 엘리트들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고, 밴시를 뺏어 타고 가는 시점에서도 엘리트를 모두 스나이퍼 라이플로 제거해 주면 거기 있는 밴시 두 대를 모두 사수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둘 다 지킬 수 없다 싶으면 가까이 있는 밴시를 타기 전에 플라즈마 수류탄을 멀리 있는 밴시에 붙여서 저 아래로 떨어트리고(...) 첫 번째 밴시로 주위의 적을 다 쓸어버린 후 아까 떨어트린 내구도 100%인 따끈따끈한 두 번째 밴시를 타고 관제실 입구를 공략할 수 있다.

매우 특정한 지점에 서 있으면 밴시를 몰고 오는 엘리트의 인공지능이 꼬여서 벽에 박고 죽어버리고 빈 밴시를 뺏어탈 수 있는 괴악한 트릭이 존재한다.[39] 영웅 난이도 이상에서만 가능한 트릭으로, 스피드런의 필수요소. 정상적으로 미션을 클리어할 때 적이 스폰되는 구간들, 예컨데 스콜피온을 타고 통과하는 구간 등에서 적이 스폰이 되지 않아 그냥 밴시로 날아서 통과하면 그만이다. 보통 이하 난이도에서 이 트릭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전쟁의 서막 쉬움 난이도 스피드런 기록이 이 전설 난이도보다 오히려 더 느린 주범이다.

만약 보통 이하 난이도라면 밴시 뺏어타기 대신 능선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갈 수도 있다.# 해당 방법은 떨어질 때 착지면이 경사로라면 낙하 대미지를 입지않고 그대로 미끄러진다는 것을 이용한 방법으로, 밴시 뺏어타기와 달리 밴시를 이용한 빠른 이동은 불가능하지만 어찌됐든 몹 스폰 스크립트를 전부 스킵해 편안하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2.6. 챕터 6. 343 길티 스파크 (343 Guilty Spark)[편집]


늪지대를 통과해 코버넌트가 유일하게 두려워 하는 적을 만나십시오.
FPS게임이 공포게임으로 바뀌는 미션

  • 시작 무기
어설트 라이플 60+180발, 피스톨 12+96발, 파편 수류탄 4개, 플라즈마 수류탄 4개

시작부터 코버넌트 병사들이 겁에 질려서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며 뭔가 불안한 느낌을 들게 한다.

헤일로 어딘가의 시설로 향하면서, 포해머는 함장님과 휘하 병력들의 신호가 갑자기 끊겼다는 것을 알려준다. 치프는 시설 근처 습지를 이동하며 시설로 향하게 된다.[40] 소규모 코버넌트 부대와 교전하며[41] 시설로 들어간 치프. 온갖 무시무시하고 음산한[42][43] 광경을 지나치면서 UNSC에서 문을 열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가 붙어 있는 문 하나로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한 해병 시체가 치프 쪽으로 쓰러진다. 치프는 뭔가 이상하게 돌아감을 눈치채고 떨어져있던 젠킨스 일병의 헬멧에서 레코드 뷰를 꺼내 재생한다. 레코드 뷰에서 병사들은 화기애애하게 별 경계 없이 들어가나, 시설 안으로 들어가면서 다른 곳의 병사가 무전으로 무언가에게 공격받고 있음을 알리고,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다들 동요하는 와중 문 하나가 충격을 받으며 열리고...

멘도사 : 어째 느낌이 아주 안 좋습니다.

존슨 : 이봐, 자네가 언제 느낌이 좋았던 적이 있었나?

로빅 : 함장님? 하사님? 들립니까?

제이콥 키예스 : 거기 무슨 일인가?

로빅 : 적이다... 아주 많다... 처음 보는 놈들이다... 몸으로 뚫고 들어온다! 안 돼!! 안 돼!!!!!

존슨 : 상병! 내 말 들리나? 상병! 멘도사, 지금 당장 2분대로 돌아가서 상황을 파악하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해 봐!

멘도사 : 하지만...

존슨 : 불평 들을 시간 없다! 명령한 대로 즉각 실시해!

케퍼스 : 하사님... 들어보세요!

비젠티 : 이건 뭐지?

존슨 : 멘도사, 어디서 들리는 소린가?

멘도사 : 사방에서 들립니다. 모르겠어요...

라일리 : 저기! 저길 보세요!

(문이 파괴되면서 열리고...)

라일리 : 으윽... 으아악!! 어서 빼줘!!!

케퍼스 : 가만! 그대로 있어, 그대로!

제이콥 키예스 : 하사, 완전히 포위됐어!

존슨 : 제기랄, 젠킨스! 어서 쏴!

멘도사 : 적이 너무 많습니다! 하사님!

존슨 : 이봐! 겁내지 말고 어서 쏘란 말이야!

멘도사 : 이건 미친 짓이야!

제이콥 키예스 : 어서 돌아와! 이건 명령이다!

존슨 : 젠킨스!!

> 오류... 정지ㅁ [경상/중상/전사? Ref.a43d.3][44]


헤일로 세계관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흉악한 그것이 등장한다.

수많은 플러드 감염체가 그들을 덮치고, 키예스 함장과 휘하 병력들이 열심히 응사하던 도중 쏟아지는 플러드 감염체에 하나 둘 쓰러지고, 그 중 하나가 레코드 뷰의 주인공 젠킨스 일병을 덮치며 레코드 뷰가 끝난다. 레코드 뷰를 끝내자마자 플러드가 엄청난 물량으로 덮쳐온다.[45] 치프는 다급히 시설을 떠나려 하고, 그가 타고 온 리프트로 가 작동을 시켰지만 보이는 것은 박살난 리프트 잔해가 떨어지는 모습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길을 돌아가 다른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자[46][47], 생존병들이 그를 반겨준다. 그때 포해머와 연락이 다시 되는데, 포해머는 근처 공터에 펠리칸이 착륙할 수 있다며, 그 쪽으로 오라고 한다. 생존병들과 약속 장소로 가던 도중, 343 길티 스파크센티넬들이 나타나고, 길티 스파크는 치프에게 플러드의 창궐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방역을 위해 그가 필요하다고 말한 후 그를 텔레포트시킨다. 치프만 믿고 따라온 해병들은 무슨 죄 이후 치프를 애타게 찾는 포해머의 무전이 이어지며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길티 스파크 : 반갑습니다! 전 04 시설의 모니터 343 길티 스파크라고 합니다. 누군가 플러드를 풀어놓았습니다. 제 임무는 플러드가 이 시설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 이쪽으로 오시죠.

(길티 스파크에 의해 라이브러리로 텔레포트된다.)

포해머 : 치프? 신호가 끊어졌다! 치프! 치프!


굉장히 음산하고, 플러드의 기괴한 모습에 많이 플레이어들이 기겁했던 무서운 챕터. 다른 헤일로 시리즈(다만 헤일로 3 이후의 시간대를 다룬 시리즈는 제외)[48]를 했거나 2회차 이상이라면 무서움은 좀 덜하겠지만, 길찾기의 의미에선 정말 무서운 챕터다.(...) 익숙해지면 리프트 잔해 떨어지는 장면도 안 보고 금방 지상으로 나간다 카더라 헤일로 관제실보다도 길찾기가 힘들다. 거긴 사실 화살표만 잘 따라가면 별 문제 없지만 이건 뭐... 그리고 후속작으로 갈수록 플러드가 약해지거나, 플러드에 대항할 무기도 많은데다 물리엔진상 플러드가 박살이 나는 것도 쉽게 되지만 1편에서는 맷집도 강하고 샷건이 아니면 상대하기 어려우며,[49] 박살도 팔다리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본 챕터와 상관없는 이야기로 챕터 시작시 펠리칸에서 내리려고 할 텐데, 내리기 직전 수류탄을 투척 해버리면 펠리칸이 치프를 내려주지 않고 그대로 이륙해서 맵 어딘가의 알 수 없는 지점에 착륙한다. 특정 지점에 착륙을 하는 것으로 보아 버그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게 느껴진다.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둘레를 따라서 시설로 바로 가면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로 귀신 들린 어썰트 라이플. 시설 내부 들어가기 전에 폭발과 함께 어썰트 라이플을 쏘는 소리가 나는 것의 정체가 바로 그것이다. 시설 쪽으로 가는 루트 말고도 다른 쪽으로 가면 해병 한 명이 있다.(?)


2.7. 챕터 7. 인덱스 입수 (The Library)[편집]


파일:전쟁7.png
오래된 보안 시설에서 적을 물리치고 인덱스를 찾으십시오.

Never go to the Library without a shotgun[50]

  • 시작 무기
어썰트 라이플 60+180발, 피스톨 12+60발, 파편 수류탄 4개

길티 스파크는 그에게 헤일로는 플러드를 싸그리 날려버리기 위해 만들어진 광역 병기임을, 그리고 헤일로의 가동에 필요한 인덱스는 시설 관리자가 직접 가져올 수 없고 계승자인 인간만이 가져 올 수 있다고 하며, 인덱스 바로 앞에 떨궈줄 수도 있는 것을 굳이 엿을 먹여보려고 인덱스가 보관된 라이브러리로 텔레포트시킨다. 길티 스파크가 이끄는대로 플러드를 열심히 물리치며 인덱스를 회수한다. 인덱스를 치프가 잡자마자 길티 스파크는 그것을 잡아채며 보안, 안전상의 이유로 가동을 위해 관제실에 갈 때까지는 규정상 시설 관리자가 인덱스를 운반해야 한다고 하며, 다시 한번 텔레포트시킨다.

길티 스파크 : 행동 수칙에 따르면 인덱스는 제가 운반해야 돼요. 당신의 신체 구조는 플러드에게 쉽게 감염될 수 있거든요. 게다가 놈들이 인덱스를 노리기 때문에 관제실에 도착해 시설을 가동하기 전까지는 인덱스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돼요. 플러드가 늘어나고 있어요! 서둘러야 겠어요.


위의 헤일로 관제실은 쌈싸먹을 정도의 반복 맵이 심하다. 더군다나 미션도 모니터가 문을 열 때까지 플러드 때려잡으며 기다리기를 지루하게 계속 반복하는 패턴이라 매우 재미없다는 불만이 많이 나온다. 인덱스를 보관하는 곳과 거대한 리프트를 제외하곤 100% 반복 맵이다. 파란색 CRT 모니터 같은 요상한 구조물이 눈에 익을 대로 익을 것이다(...).[51]

덤으로, 여기서 그 악명 높은 로켓 런처를 들고 다니는 플러드가 최초로 등장한다. 헤일로 1에서 가장 상대하기 거지 같은 적으로 손꼽히는데, 왜냐하면 맞으면 거의 100% 즉사인데다가 폭발 반경도 장난 아니게 넓은 로켓을 아무런 경고도 없이 무한탄창으로 연사하기 때문.[52] 마침 헤일로 1에선 즉사 판정을 가진 모든 공격이 사전에 충분한 신호를 동반하기에[53][54] 더더욱 불공평하게 느껴진다. 심지어 자신이 휘말리는데도 로켓런처를 영거리에서 쏴제끼는 짓도 서슴지 않는다![55] 다만 속편에서 등장한 전설 난이도 자칼 스나이퍼에겐 한수 접어줘야 한다.


2.8. 챕터 8. 배신 (Two Betrayals)[편집]


파일:전쟁8.png
헤일로의 무기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진실을 밝혀내십시오.

  • 시작 무기
플라즈마 피스톨[X], 샷건 12+48발, 파편 수류탄 4개, 플라즈마 수류탄 2개

길티 스파크 : 다시 말해 충분한 질량을 가진 유기체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고 볼 수 있죠.

(마스터 치프가 두리번거린다.)

길티 스파크 : 뭐가... 잘못됐나요?

마스터 치프 : 아니, 아니야.

길티 스파크 : 좋아요! 시작할까요?

(마스터 치프와 길티 스파크는 헤일로 작동을 위해 관제실로 간다.)

길티 스파크 : 불행하게도 지금 이 과정에서는 제가 끼어들 여지는 없네요. 행동 수칙에 따르면, 인덱스를 중앙 장치에 삽입하는 것과 같은 중요한 임무는 저 같은 유닛들은 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과정은 당신 몫으로 놔두겠어요.

관제실에 다시 도착한 길티 스파크와 치프. 길티 스파크에게서 인덱스를 넘겨받은 치프는 인덱스를 패널에 꽂고, 위이잉하는 소리와 함께 헤일로가 작동되나 싶더니, 곧 맥 빠지는 소리(...)와 함께 헤일로는 가동되지 않는다. 길티 스파크는 당황하며 왜 이러지 하고 있는 순간, 코타나가 나타나 그에게 일갈하며 치프에게 저놈이 우릴 속였다고 말한다.

길티 스파크 : 이상한데? 이렇게 될 리 없는데...

코타나 : 허, 그래?

(코타나가 나타나더니 길티 스파크가 넘어진다.)

마스터 치프 : 코타나!

코타나 : 난 12시간이나 이곳에 머무르면서 당신이 하루 종일 저놈이 우릴 파멸시키려는 계획을 도와주는 걸 지켜보고만 있었어요!

마스터 치프 : 무슨 소리야? 우리 편이야.

코타나 : 아, 몰랐네요. 친구인가 보죠? 친해졌나 보죠? 이 나쁜 자식이 당신한테 무슨 일을 시키려고 했는지 아세요?!

마스터 치프 : 물론. 헤일로 방어 시스템을 이용해 플러드를 없애려 했지. 그래서 인덱스도 관제실로 가져왔고.

코타나 : 이거 말인가요?

길티 스파크 : 네가 가지고 있다고? 시스템이 있는 걸 어떻게... 말도 안 돼!

코타나 : 저리 꺼져 버려!

길티 스파크 : 이런 건방진! 당장 쫓아내 버리겠어!

코타나 : 과연 그게 좋은 생각일까?

길티 스파크 : 네가... 감히 나한테... 이걸 그냥! 으익...

코타나 : 어쩌려고? 인덱스는 내 손에 있어. 입만 살아 있는 고철덩어리 주제에!

마스터 치프 : 그만들 해!


치프가 설전을 벌이는 둘을 진정시킨 뒤 코타나에게 플러드가 늘어나고 있으며 빨리 헤일로를 가동시켜 플러드를 없애야 한다고 하자, 코타나는 치프에게 헤일로의 진실을 알려준다.

마스터 치프 : 플러드가 늘어나고 있어. 헤일로를 이용해 플러드를 막아야 돼!

코타나 : 헤일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는군요. 헤일로의 용도를 아시기나 하세요? 헤일로는 플러드가 아니라 그 먹이를 죽여요! 인간, 코버넌트, 전부 다요! 모두 다 먹이일 뿐이라고요! 플러드를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굶겨 죽이는 수밖에 없어요! 헤일로의 진짜 목적이 뭔지 아세요? 우주의 전 생명체를 없애는 거라고요! 못 믿겠다고요? 친구한테 물어봐요.

마스터 치프 :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사실인가?

길티 스파크 : 뭐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봐야겠죠. 이론적으로, 헤일로의 공격 유효 반경은 25000광년이에요. 하지만 실제로는 이 은하계의 전 생명체를 멸종시켜 버리죠. 적어도 플러드가 기생할 수 있는 정도는 쓸어버리죠.


헤일로는 플러드를 없애는 무기가 아닌, 플러드가 잠식할 수 있을 만한 고등 생명체를 전부 날려버리는 무기였다. 헤일로에서는 무기가 사용자를 잡습니다! 코타나 왈, 플러드를 굶겨죽이는 무기라고.[56] 그것을 들은 치프는 길티 스파크에게 사실이냐고 묻고, 그 동안 공손하게 존댓말을 쓰며 치프를 굴렸던 길티 스파크는 돌연 태도를 바꿔 반말을 하며 "맞아. 근데 너 그거 여태 몰랐어? 알고 있는 게 정상 아냐? "하는 반응을 보인다. 딱 봐도 둘이 협력하지 않을것 같으니 길티 스파크는 다른 호구 협력해줄 사람를 찾겠다며 조용히 인덱스 내놓고 꺼지라고 무력 협박을 하고, 치프는 그럴 순 없지 하고 전투 태세를 취한다.

길티 스파크 : 하지만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어떻게 그걸 잊으실 수가 있죠?

코타나 : 허, 이제서야 실토하시는군.

길티 스파크 : 그럼 비상시 행동 수칙을 따라야겠군요. 저희가 이 재앙을 겪을 때마다 저와 함께 하셨잖아요.

코타나 : 치프, 움직임이 감지돼요.

길티 스파크 : 왜 이미 전에 하셨던 일을 이제 와서 주저하시는 거죠?

코타나 : 가야 돼요! 지금 당장!

길티 스파크 : 지난번에 제게 물으셨죠, "만약 내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헤일로를 발사했을까?"라고. 많은 시간 동안 그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제 대답은 그대로예요. 선택은 없어요! 헤일로를 작동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상책이라고요!

코타나 : 서둘러요! 시간이 별로 없어요!

길티 스파크 : 만약 당신이 돕지 않으시겠다면 다른 분을 찾을 수밖에 없죠. 그래도 인덱스는 필요하니까 그 장치는 어서 제게 돌려주셔야 겠습니다. 아니면 억지로 뺏는 수밖에요!

마스터 치프 :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거다.

길티 스파크 : 하는 수 없죠. 저 녀석 머리만 남겨놓고 싹 다 없애버려!


길티 스파크가 데려온 센티넬들을 격추한 후, 코타나는 헤일로를 파괴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에게 필라 오브 어텀의 원자로를 폭발시켜 헤일로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계획을 설명한다. 그것을 위해선 먼저 3개의 펄스 제너레이터를 고장내 길티 스파크가 그것을 수리하는데 주의를 돌리게 해야 한다고 한다. 치프는 묠니르 전투복의 에너지 방어막을 펄스 제너레이터와 중첩시켜 펄스 제너레이터를 모두 망가뜨리고,[57] 계획 2단계로 진행한다.

마스터 치프 : 탈 만한 걸 찾아서 함장님께 가야겠어.

코타나 : 그건 너무 오래 걸려요.

마스터 치프 : 더 좋은 생각 있어?

코타나 : 헤일로 전역에 걸쳐서 텔레포트 시스템이 있어요. 모니터가 이동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죠. 관제실에 있을 때 텔레포트를 몰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어요. 하지만 텔레포트를 사용하면 에너지가 소모돼요.

마스터 치프 : 그런데 왠지 꺼림칙한데...

코타나 : 절 믿으세요. 방어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에너지를 끌어다 쓸 수 있어요. 텔레포트는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마스터 치프 : 시작해.

(코타나의 도움으로 마스터 치프는 텔레포트를 하고 임무는 끝이 난다.)


더럽게 맵이 넓다. 헤일로 관제실 미션을 역행하면서 그 때 들르지 않았던 몇 가지 다른 구역을 가는 방식이기 때문. 그러니까 헤일로 관제실 맵인데 가는 방향은 반대고 플러드가 미친듯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플러드가 정말 많이 나오긴 하지만 코버넌트도 만만찮게 많이 나온다. 이 때부터 코버넌트 vs 플러드 구도가 잡히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돈다 싶으면 넓은 공터에서 플러드와 코버넌트가 서로 쌈박질하는 것을 구경 좀 하면서 숫자를 줄여놓을 수 있다. 물론 어설프게 숨어있으면 코버넌트와 플러드가 치프를 발견하고 어그로가 순식간에 이쪽으로 쏠리므로 잘 숨어 있어야 한다. 중간에 복도 코너에서 숨어있다 나와 로켓 런처를 쏘는 플러드가 하나 있는데 요주의. 한방이다. 밴시 타고 동굴로 들어갈 때도 로켓 런처 든 녀석이 난이도에 따라 1~2마리부터 많게는 3~4마리까지 있으니 뱅뱅 돌아다니면서 퓨얼 로드 건으로 없애야 한다. 거기다 여기서 죽으면 마지막 체크 포인트가 꽤나 멀리 있다(...).

해당 챕터 진행 중 저격소총을 든 상태에서 플러드를 상대하게 되는 일이 생기는데, 저격소총은 플러드 상대로 높은 데미지를 주지 못하게끔 설정되어 지금까지 저격소총의 강력한 한방을 기대한 유저들이 저격소총 2~3탄창을 쏟아부었는데도 멀쩡히 서있는 플러드를 보고 당황하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이에관한 내용은 소설 헤일로: 플러드의 출현에서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저격소총 탄두가 플러드의 신체 내부를 너무 빠르게 관통해 유효한 데미지를 주지 못한다는 설정이 있다.[58] 게임 내부 시스템 설정으로는 저격소총의 공격력이 101인데, 플러드에 대해서 데미지 계수가 고작 5%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플러드 전투변이의 체력은 80.

밴시를 질리도록 탈 수 있는 미션이기도 하며 엘리트들이 타는 것까지 합치면 거의 10대 가까이 볼 수 있다. 밴시로 헤일로 관제실을 클리어할 때는 못 가봤던 곳들을 갈 수 있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미션이기도 하다. 단 맵이 똑같다고 헤일로 관제실과 똑같은 꼼수로 밴시를 뺏어타고 무작정 날아가면 안된다. 배신 미션은 헤일로 관제실보다 스크립트가 더 많이 짜여있어 몹 스폰에 필요한 스크립트를 진행시키지 않으면 진행 자체가 막히기 때문.

"배신"의 의미는 치프와 코타나를 속인 길티 스파크의 배신일 수도 있고, 펄스 제너레이터를 망가뜨린 후 최종적으로 길티 스파크의 방역 계획에 먹칠을 해놓은 치프의 배신을 뜻할 수도 있다. 쌍방통수 실제로 원래 영어로 이 미션 제목은 Two Betrayals, 즉 두 개의 배신이라는 뜻이니 노린 듯하다.


2.9. 챕터 9. 키예스 함장 (Keyes)[편집]


파일:전쟁9.png
코버넌트 순양함에 단독 잠입하여 키예스 함장을 구출하십시오.

  • 시작 무기
어썰트 라이플 60+240발, 플라즈마 피스톨[X], 파편 수류탄 4개

코타나 : 코버넌트 네트워크는 정말 복잡해요. 신호를 조합해 보면 전 함대에 플러드를 발견하면 헤일로를 포기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 같은데... 너무 늦고 말았군요. 이 순양함은 플러드에게 점령당해 이미 기능을 상실했어요. 코버넌트는 플러드가 순양함을 수리해 탈출할까 봐 걱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플러드를 제거하고, 순양함을 수리하려고 전투 병력을 투입했어요. 함장님의 CNI 신호를 포착했습니다! 아직 살아 계세요! 신경 회로 칩도 손상되지 않았어요! 순양함의 원자로에서 방해 전파가 나오지만 접근해 보도록 하죠.

(코타나가 치프를 텔레포트 시키지만 함교 바로 옆 복도로 소환된다.)

코타나 : 아, 알겠어요 좌표 데이터가- (치프가 헬멧을 한 대 툭 후려치며) 아... 미안해요.

함선의 원자로를 자폭시키려면 그 권한이 있는 키예스 함장의 신경회로칩이 필요하다고 코타나는 설명하며, 그녀가 관제실의 시스템에서 상주하는 동안 길티 스파크가 하는 것처럼 헤일로의 텔레포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하며 그를 다시 한번 코버넌트 순양함 진실과 조화로 텔레포트시킨다. 떨어진 위치는 순양함의 함교 바로 옆 복도.[59] 순양함 안은 완전히 아비규환으로, 우주 항행 능력이 필요했던 플러드가 순양함으로 대규모 침공을 가하면서 코버넌트와 접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이었다.[60]

치프는 키예스 함장의 CNI 신호를 추적해 그를 찾지만, 가던 도중 바닥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 있는 곳을 발견한다. 딱히 다른 길도 없는데 뒤에서 플러드 무리가 공격해 오자 치프는 어쩔 수 없이 그 구멍으로 떨어진다.[61] 다행히도 그 구멍 아래는 박살난 진실과 조화의 냉각수가 새어나와 웅덩이를 형성하고 있었기에 치프는 죽지 않았고,근데 헤일로 3에선 대기권에서 그냥 들이박았는데도 안 죽은거 보면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다. 순양함 밖으로 나온 치프는 코버넌트와 플러드가 거칠게 쌈박질하는 사이로 지나가 중력 리프트에 도착해 다시 순양함으로 올라간다. 그렇게 다시 올라가 결국 키예스 함장을 찾지만...

코타나 : 인간은 탐지되지 않습니다. 함장님은... 이미 플러드에게 당하셨군요... 플러드가 빠져나가도록 놔둘 순 없어요! 함장님도...! 우리가 막길 바라실 거예요...

(치프는 결국 그의 안면을 세게 강타하여 그의 머리 부분에서 신경 회로 칩을 뜯어내 회수한다.)

코타나 : 됐어요. 신경 회로 칩을 확보했어요. 어서 가요!


그는 이미 플러드에 감염되어 초기형 그레이브마인드로 변이하던 중이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그의 얼굴 부분에서 신경회로칩을 뜯어낸(!) 후 밖으로 향한다. 격납고에 들어선 치프 앞에 밴시 둘이 나타나 격납고에 착륙하고,[62] 치프는 이 벤시는 이제 제껍니다 하면서 얼른 그 밴시에 타 함선을 탈출한다.

헤일로 시리즈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번지가 RTS 개발 경험을 토대로 개발했기에 헤일로 시리즈의 AI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 코버넌트와 플러드가 치프가 없으면 지들끼리 열심히 치고 받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이를 이용해서 편하게 하는 꼼수가 있는데, 키예스 함장 챕터부터 코버넌트 vs 플러드 구도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일부러 이 둘의 영역으로 들어가 도발을 걸어주고 슬쩍 나오면 둘이 치프를 쫓아오다가 서로 해후(...)해서 지들끼리 열심히 싸워서 치프가 정리할 거리를 줄여주는 고마운 짓을 한다. 신경회로칩 회수 직후 플러드가 들이닥치는데, 이 때 플레이어가 들어왔던, 다시 나가야 할 문을 열면 코버넌트가 기다리고 있다. 문만 열어주고 슬쩍 나오면? 둘이 열심히 치고 받는다(...). 이 때 기다리고 있는 코버넌트 중 그런트 둘이 플라즈마 수류탄을 들고 바로 앞에서 대기를 타므로 껄끄러운 놈들 처리에도 각별하다.

스테이지의 대부분을 스킵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시작 지점 근처에서 팔 없는 플러드 전투변이의 부활 또는 선내에 있는 위장막을 사용하여 지형을 뚫고 함교로 직행하는 것. 스크립트가 꼬여서 함교의 전투변이들이 아무 행동도 없이 멈춰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피드런 전문가들에 의하면 수류탄 몇 개라도 깔아서 얘네를 미리 잡지 않으면 컷신이 지나가는 동안 맞아 죽을 수 있다[63]고 한다. 애초에 함교는 시작 지점에서 벽으로 막혀 있는 바로 옆 방에 있으므로(환풍구마냥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벽을 통해 보면 키예스 함장이 보인다) 이 미션은 결국 개고생하며 처음 위치로 빙빙 돌아서 오는 과정이다.


2.10. 챕터 10. 심연 (The Maw)[편집]


파일:전쟁10.png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가 전멸하기 전에 헤일로를 파괴하십시오.

  • 시작 무기
어썰트 라이플 60+120발, 플라즈마 라이플[X], 파편 수류탄 2개, 플라즈마 수류탄 2개

코타나 : 조심해요! 이러다간 떨어지겠어요!

마스터 치프 : 괜찮아.

코타나 : 이러다간 다 죽겠어요!

마스터 치프 : 과연 그럴까?

코타나 : 기수를 올려요! 어서요!!

(치프는 기수를 올리라는 코타나의 말에 반대로 행동하여 곧장 기수를 내려 밴시를 오톰의 벽에 박아 자폭시킨다.)

코타나 : 치프, 일부러 그런거 맞죠?

대망의 마지막 챕터. 치프는 밴시를 타고 헤일로에 불시착한 필라 오브 어텀으로 들어간다. 여기저기 박살 나고 불타는 함선 내부를 지나가면서 플러드, 코버넌트, 센티넬도 박살 내면서 브릿지에 도착, 자폭 카운트다운을 작동시키지만 길티 스파크가 자기 시설을 날려버릴 순 없다고 하면서 자폭 카운트다운을 멈춰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아예 제어 권한을 끊어버린다.

코타나 : 며칠간 비워 놨다고 이 모양이네... 잠시만 기다려 봐요... 됐어요. 저거면 구명정까지 도착할 수 있고, 폭발하기 전에 헤일로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요.

길티 스파크 : 글쎄, 그건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데?

코타나 : 이런, 말도 안 돼...!

길티 스파크 : 웃기는군! 모선의 인공 지능에다 그 많은 지식을 쏟아붓겠다는 건가? 적에게 포획되거나 파괴되면 어쩌려고? 걱정도 안 되는 거야?

코타나 : 제 데이터 배열에 이미 침투했어요! 당했어요!

길티 스파크 : 잃어버린 시간의 기록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 상상도 못할 거야! 인간의 역사라... 생각만 해도 황홀해! 오... 지식을 분류하면서 매 순간 얼마나 환희에 찰까...! 그런데.. 이 방대한 기록시설을 한꺼번에 파괴해 버리다니, 말도 안 돼...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와...!

코타나 : 모니터가 자폭 장치를 중단 시켰어요...

길티 스파크 : 왜 그렇게 집요하게 덤벼드는 거지? 어차피 넌 못 이겨. 순순히 인덱스를 내놓으란 말야. 그렇게만 해준다면 고통 없이 파괴하도록 노력은 해볼 테니까.

코타나 : 그래도 통신 채널은 통제가 가능해요.

마스터 치프 : 모니터는?

코타나 : 함선의 접속 경로를 탐지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센티넬 같아요. 모니터는... 엔진실에 있어요! 중앙 장치를 끊어버리려고 기를 쓸 거예요. 카운트다운을 다시 시작한다 해도... 이를 어쩌면 좋죠...?

마스터 치프 : 엔진실 방어막을 파괴하려면 어느 정도의 화력이 필요한 거지?

코타나 : 수류탄만 제대로 투척하면 혹시... 그런데 왜요?

낙심하는 코타나에게 치프가 넌지시 엔진을 직접 폭발물로 폭파하겠다는 뜻을 전함으로서 조용히 수류탄을 저글링 하고, 코타나는 거기에 동의한다. 플러드를 뚫고 엔진실로 향해야 하는데, 플러드가 미친 듯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샷건이 필수적이다. 빨리빨리 지나가야 하는데 플러드들은 끊임없이 나오기 때문에 플러드를 순식간에 넘어뜨리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건 미션 진행을 위한 장애물들일 뿐이며, 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배기구의 패널을 작동해 배기구를 연 다음, 폭발성 무기로 핵융합 엔진 4개를 모두 날려버려야 한다.[64] 엔진을 죄다 날려버린 후, 3층의 리프트를 타고 오는 특수부대 엘리트와 그런트를 터트리고 내려가 폭발까지 남은 6분[65] 안에 워트호그를 타고 레이싱 게임을 찍으며 탈출한다.[66][67] 구출하러 오기로 했던 포해머와의 중간 접선 지점에 도착하지만...

코타나 : 에코 419, 여기는 코타나. 두 대의 코버넌트 밴시가 6시 방향에서 접근한다. 피하라! 반복한다, 피하라!

포해머 : 알았다. 보인다. 잠시만 기다려라. 어, 안 돼... 안 돼... 안 돼! 맞았어! 제길, 너무 늦었어! 메이데이! 메이데이! 후방 추진기가 나갔다! 고도가 떨어진다! 제어 할 수가 없어! 아아아아아아아악!!!!!! (포해머와의 통신이 끊어진다.)

포해머는 밴시 두 기의 추격을 받다 피격 당해 결국 추락하고 만다.[68][69]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된 치프는 코타나가 함선에 롱소드 전투기 하나가 남아 있다고 하자, 그것을 타고 나가기로 한다. 아슬아슬하게 롱소드 전투기까지 도착한[70] 치프는 그것을 타고 간발의 차로 필라 오브 어텀의 폭발로부터 벗어난다. 헤일로를 떠나는 롱소드 전투기의 뒤로 몇 개로 조각나는 헤일로의 모습이 보이고, 이젠 끝이네요. 라고 말하는 코타나에게 아니,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지.하고 한마디 한 후 헬멧을 벗는 장면과 동시에 롱소드 전투기의 모습이 멀어지며 엔딩이다.

마스터 치프 : 다른 생존자는 없나?

코타나 : 스캔 중... 먼지와 메아리뿐이에요... 우리만 남았네요. 우린 인류를 위해 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코버넌트 함대는 완전히 전멸됐어요! 플러드에 대해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헤일로, 이젠 끝이군요.

마스터 치프 : 아니,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야지.


사실 헬멧을 벗는 장면은 원래는 각도 상 보이지 않지만 프로그램으로 시점을 조작해 헬멧을 벗는 장면을 정면에서 보면 헬멧이 복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지나가고 나면, 04 시설에서 빠져나온 길티 스파크가 우주공간 어딘가로 날아가는 짤막한 장면으로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이 난다. 이 장면은 MCC판에서는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게임 데이터 내부에 존재한다.

전설 난이도로 본 미션을 클리어하면, 필라 오브 어텀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서로 싸우던 존슨 상사와 엘리트가 서로 껴안는 쿠키 영상이 나온다. 물론 그냥 개그 장면일 뿐이고, 실제 존슨 상사는 몇 안 되는 생존자랑 같이 다른 펠리칸에 타고 도주 중이었다. 개발자들이 밝히기로는 존슨이 관제실 임무 게임 플레이 내에서 존재감이 높아서 네임드 캐릭터로 승격 시켰다고 한다. 즉 존슨의 네임드화는 전쟁의 서막의 발매 후 팬들의 반응을 보고 결정한 셈이 되는데, 이 때문에 쿠키 영상과의 설정 충돌이 발생한 듯. 헤일로 2 프롤로그에서도 무기고 NPC가 존슨에게 어떻게 생환했는지 물어봤다가 기밀 사항이라고 거절 당한 뒤 개뿔이라고 어이없어하는 대화가 있는데, 이에 대한 개발자들의 자학 개그일지도?

이후 헤일로에서 탈출한 마스터 치프와 코타나, 그리고 존슨 및 다른 생존자들이 지구로 향하는 이야기는 소설 헤일로: 선제공격 작전에서 상세히 다뤄진다.
[1] 그래서 다른 작품보다 인간 측 무기 확보가 쉽지 않다. 소수의 병력이 외계 구조물에 침투하는 스토리다보니 주변의 해병 시체라던가 간간히 추락한 수송선에서 보급되는게 전부이니 대부분 적군의 무기를 노획해서 써야 한다. 그래도 관제실 임무 등을 하다 보면 느낄 수 있듯이, 적재적소에 체력 회복 킷이나 피스톨 탄약이 보급되므로 총알을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는 이상 전설 난이도에서도 크게 탄약 부족에 시달리지는 않는다. 후에 플러드가 등장하고 난 후부터는 인간 무기가 더 흔히 보이게 된다.[2] 헤일로 첫 작품부터 등장한 대표적인 오역. 원문 대사는 "all I need to know did we lose them?" 으로, 코버넌트를 따돌리려고 도망치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들(코버넌트)을 따돌리지 못한 건가?' 라고 번역돼야 문맥상 좀 더 정확하다.[3] 이 장면은 프리퀄 작품 헤일로: 리치에서 마지막 챕터로 나오는 부분이다. 물론 헤일로 리치는 이 작품 한참 후에나 나오지만.[4] 영웅 이상 난이도거나 코옵시 전투복 점검을 넘기고 처음부터 다짜고짜 브릿지로 가라고 한다. 다음 작에서도 코옵시 개인 설정을 생략한다. 아마 사람이 여럿인데 개인 설정을 각각한다는 것도 좀 힘든 일이니까 그렇다고 얼버무릴 순 있겠다. 영웅 난이도 이상이나 코옵을 할 정도면 각 구성원이 한 번쯤 플레이해봤을거란 판단이 깔려있을 수도 있고.[5] 원판은 Captain Keyes?마스터 치프의 기념비적인 첫 대사이다.[6] 키예스가 "탄약은 직접 확보하게" 라고 하는데, 빈 총은 아니니 처음 만나는 적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이 총에 처음 장전된 탄창은 꽉 차 있지 않고 몇발 비어 있다. 여담으로 브릿지에서 나와 처음으로 무기가 꺼내진상태에서 다시 브릿지로 가서 키예스 함장이나 다른 선원을 사살할경우 마스터 치프를 제거하라는 함내방송과 함께 절대 죽지않는 무적 해병 NPC들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이때 브릿지 출입구는 봉쇄되며 죽지않는한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해진다.[7] 참고로 구명정에 타기 직전에 수류탄을 획득하는데, 그 전까지는 수류탄을 쓸 수 없다. 하지만 전설 난이도에서는 처음부터 함 내 코버넌트 병력이 플라즈마 수류탄을 쓰기 때문에 그것을 노획해 사용할 수 있다.[8] 치프가 냉동 수면장치에서 일어난 후 튜토리얼이 스킵되고, 코버넌트가 시작부터 플라즈마 수류탄을 드랍하며, 정비통로에서 몇몇 잠긴 문이 열린다.[9] 치프의 갑옷 때문에 문제 생겼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치프 갑옷은 치프의 몸무게를 제외하더라도 200~300kg 정도 나간다. 하지만 구명정에 꽉꽉 채워서 타지도 않은 걸 보면 크게 가능성 없는 이야기. 엘리트도 무게가 비슷한데, 키예스 함장이 탄 구명정에 이스나 노솔이가 숨어들었다 사살당했음에도 함장이 탄 구명정은 멀쩡하게 내려온 걸 보면 무게 말고 그냥 불량 문제에 가까울 것이다.[10] 근데 좀 불쌍한게 구명정속에서 자긴 죽기 싫다고 하는 한 해병이 있는데 치프는 그 해병에게 괜찮을거라 어깨에 손을 올려 안심시킨다. 근데 결국 그 해병도 끔살...[11] 반쯤 농담이지만 추락 충격으로 치프가 구명정 내부에서 이리저리 튕겨다니는 통에 거기에 맞아 죽었다는 추측도 있다. 불시착한 구명정이 하나가 아닌데 치프의 구명정만 전원이 죽었다는 것을 예로 들기도 하며, 스피드런이나 게임플레이 영상 등에는 치프 안전벨트 좀 매라는 드립이 넘쳐난다. 물론 전투기 조종석마저 스파르탄 좌석이 없는 마당에 구명정 좌석에 묠니르 갑옷을 입은 스파르탄에게 맞는 자리는 없었을 것이다.[12] 병력이 다 죽어버리면 코타나가 슬픈 톤으로 아무도 구하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스피드런 때문에 치프가 직접 해병들을 죽여도 따로 언급은 없다(...).[13] 다만 시작 구간에선 MA5B와 M6 피스톨 외에는 플라즈마 병기를 구하기 마땅찮고 엘리트 병력 한둘을 초반부터 상대해야 하니 높은 난이도에서 안전하게 플레이 하기 위해선 멀리서 피스톨로 엘리트 쉴드를 깔 수 밖에 없다. 만약 실력이 된다면 MA5B로 상대해 볼 수도 있지만 전설 난이도에서 그렇게 했다간 순식간에 당한다. 그런트들을 먼저 처리하고 플라즈마 피스톨을 노획하면 되지 않나 싶지만 엘리트 병력들이 플레이어를 가만히 두질 않으니 쉽지 않다.[14] 정확히는 생존자가 흔적조차 없는 빈 구명정에 있다.[15] 원문은 "The corps issued me a rifle, not wings."다. 무려 19년 뒤 헤일로 3 MCC판에서 고소공포증 해골의 설명 "The Corps: now issuing rifles AND wings"이 이 대사의 오마주. 참고로 고소공포증 해골은 무려 플레이어에게 아무 페널티 없는 비행 능력을 부여하는 해골이다.[16] 소설 헤일로: 플러드의 출현에 등장한 ODST 소속 병장이다. 하지만 모델과 목소리는 존슨과 중복이기 때문에 존슨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17] 최대 습득 가능한 탄약 수를 초과한 예비 탄약 수는 볼드체 표기.[18] 원래 저격 소총의 최대 소지 탄약은 24발이며 거의 3배에 달한다.[19] 또한 여기서 위장을 쓰는 엘리트가 처음으로 나오는데, 막 잠입했을 때 처음으로 나오는 위장복 엘리트는 에너지 소드를 들고 달려오기 때문에 빨리 제압하지 않으면 아군을 죄다 도륙해버린다. 물론 그 때까지도 못 잡았으면 아마 당신도 그렇게 될 것이다. [20] 가끔 격납고에 막 들어왔을 때 아군이 한 명도 없었다면 펠리칸이 격납고의 에너지 장막을 뚫고 병력을 증원해주기도 하며오오 포해머 오오, 병력을 잃지 않고 2층에 왔다면 아무리 열심히 버튼을 눌러도 격납고 문이 안 열리니 그냥 속편히 3층 가는게 낫다.[21] 난이도 설정을 높일 수록 온갖 요소들이 시너지를 이루어 난이도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른다. 전설 난이도 기준으로 시리즈 전체에서 상위권에 속할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LASO에서는 전 시리즈 최악의 스테이지 양대산맥 중 하나로 꼽힌다. 참고로 나머지 하나는 후속작의 그레이브마인드.[22] 사실 더 안전하게 가려면 헤드샷으로 최대한 탄약을 아껴서 잡아내야 한다. 잘못하면 황금 엘리트를 4방으로도 못 잡을 수 있으며 재장전하는 동안 해병은...[23] 그나마 니들러가 합성 폭발이 즉사 판정이라 엘리트를 빠르게 잡아낼 수 있는 편. 물론 어디까지나 그나마 나은 수준이다.[24] 물론 이래도 중력 리프트까지 가면 탄약은 거의 거덜날 것이다(...) 괜히 스나이퍼 라이플 탄약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다.[25] 그런트 장례식 해골을 켜면 더욱 끔찍해지는데, 연쇄 폭발로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그런트 시체를 전혀 피하지 않아 폭발에 정통으로 휘말려 끔살당한다. 사실 이건 모든 AI 공통점이긴 하지만. 쾅 해골까지 켜면 폭발 반경도 두배가 되니 더더욱 답이 없다. 사실 이게 본 미션을 전 시리즈 최악의 LASO 스테이지 중 하나로 만드는 주범.[26] 개발 도중에는 더더욱 답이 없었는데, 일반 해병 AI를 그대로 가져다 썼기 때문에 적 시체에 확인사살을 한답시고 니들러를 쏴대다가 합성폭발로 자살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다행히 이건 키예스의 AI를 수정해서 완성본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문제이다.[27] 소설에서도 나오는 묘사로, 위장을 유지하기 위해 방어막에 들어가는 동력을 줄인다고 한다.[28] 사실 워트호그를 억지로 꾸겨넣는 꼼수를 쓰면 문을 못 닫게 해서 보안 해제 과정을 스킵해버릴 수 있다. 유튜브 스피드런의 필수요소니 찾아볼 수 있다. 협동플레이일 경우 한명이 잠겨진 문앞에 서 있고 다른 한명이 워트호그로 죽지 않게 살살 밀어주면 문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안에 들어가면 노란 엘리트가 서있는데 때려도 아무 반응이 없다? 하지만 워트호그를 정 우겨넣지 못하겠다면 보안시설을 먼저 들러도 상관 없다. 지도실로 가는 문이 잠기는 것을 보지 않고 보안시설에 도달하면 코타나가 여기는 지도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보안은 해제할 수 있다. 그리고 잠겨있는지도 몰랐던 문이 열린다[29] 이 때 문 잠글 때, 문 열때 계속 나오는 원수 계급 엘리트가 있는데, 이 엘리트는 에너지 소드를 들고 치프가 지도실 밖으로 나올 때 통로 옆에서 대기를 타고 있으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바로 죽는다. 가다가 황금색 갑옷이 보이는 것 같으면 재빨리 수류탄 붙이고 튀어라.[30] 워트호그 경적이 사격 키로 발동하기 때문...[31] MCC에 오면서 도전과제를 위해 오버실드가 추가된게 아니라 구엑박 시절부터 이미 오버실드가 유독 많은 미션이었다.[32] 딱히 쓸모 없는 정보이지만, 펠리칸에서 내리자마자 다시 탑승할 수 있는데, 펠리칸이 왔던 길 다시 돌아가서 저 밑의 지하로 들어간다... 그리고 치프는 사망 내려가는 중 타이밍 잘 맞춰서 내리면 빠르게 빙빙도는 노란 링 위에 내릴 수도 있다. 단 노란 링이 중간에 끊겨있기 때문에, 죽지 않으려면 끊긴 구간이 왔을 때 타이밍 맞춰 점프를 해야 한다.[33]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오는 등 기상이 존재한다. 선조의 기술력을 엿 볼 수 있는 부분. 코타나도 이에 감탄한다.[34] 이 당시 헤일로에서는 선조는 선지자로 번역되었다.[35] 이를 '배신' 챕터에서 응용 가능한데, 이 미션과 달리 그 때는 반대로 헤일로 관제실에서 나오는 과정이므로 화살표를 거꾸로 따라가면 된다.[36] 여기에서 탱크에 타서 같이 진행하는 해병들 중 저격 소총을 들고 있는 한 명이 존슨인데, 무기가 저격 소총이라서인지 다른 해병들에 비해 존재감이 유난히 크다. 이 존재감이 이후 작품에서 존슨이 네임드 캐릭터로 승격된 이유라고. 헌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이 캐릭터는 존슨이 아니다. 진짜 존슨은 키예스 함장과 동행 중이었기 때문.[37] 콘솔판에선 그래도 기총의 집탄률이 제어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PC판은 사실상 안쏘느니만 못한 집탄률을 자랑한다.[38] 여기서 가능한 꼼수가 하나 있는데, 밴시를 획득하지 못했다면 해당 지역의 적들을 모두 정리하고 아래에 있는 피라미드형 구조물의 가장 높은 부분으로 그냥 뛰어내린 뒤 걸어 내려가면 된다. 대신 체력이 반토막나지만, 정상적인 길을 통하지 않고 내려갈 경우 피라미드 방어병력이 등장하지 않으므로 편하다. 단 피라미드 정문을 열면 엘리트 원수 하나를 포함한 병력이 쏟아져 나오니 주의. 밴시를 탔다면 힘 안들이고 전부 폭사시킬 수 있다.[39] 정확히 말하면 엘리트가 벽에 꼬라박은 뒤, 밴시가 뒤집어지는 판정이 발생하며 워트호그 뒤집힐 때처럼 강제로 내려진다.[40] 이 때 가던 도중에 보면 추락한 펠리칸 빅터 933이 있는데, 거기서는 1분 간격으로 코버넌트가 아닌 새로운 적이 나타났고, 키예스 함장이 그 적에게 생포당했으며 앞으로 얼마나 버틸지 모른다는 녹음 신호를 1분 간격으로 계속 보낸다는 이야기가 계속 반복된다.[41] 본 미션에서는 엘리트가 등장하지 않는다.[42]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잠시 있으면 배경에 플러드 소리가 들려오며, 곳곳에 있는 코버넌트 혈흔과 시체, 전투의 흔적, 치프가 들어오는 시설 입구 방향이 아닌 시설 깊은 곳을 향하도록 배치된 포탑과 에너지 장벽, 시설 내부엔 이미 미쳐버려서 치프를 보자마자 공격하는 해병 등등...챕터 5까진 UNSC측 아군이 계속 전투를 지원하고 무선 통신으로 어느정도 활기가 있지만 해당 챕터부터 급격히 게임 분위기가 공포스럽고 무거워지는 것이 체감된다.[43] 시설에 들어갔다가 플러드 영상을 보기 전에 지상으로 돌아가 보면 늪지에 해병들의 시체가 생성되어 있다.[44] 마스터 치프는 이걸 본 뒤 레코드를 던져버리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리즈 중 마스터 치프가 겉으로 감정을 표시하는 몇 안 되는 장면 중 하나.[45] 원래 쓰던 총 탄약 아까우니(...) 처음 몰려오는 감염체는 그냥 근접 공격으로 해치우면 되고, 그 뒤로 나오는 변이체는 방 안에 떨어져 있던 어설트 라이플로 해치우는게 낫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방금 본 영상 때문에 감염체가 절대 달라붙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쏘겠지만, 사실 그건 맨몸인 인간에게 붙어서 그렇지 치프의 묠니르 전투복의 방어막이 남아있다면 달려드는 감염체가 방어막을 조금 까면서 죽어버리는 걸로 싱겁게 끝나므로 조금 붙어도 전혀 문제 없다. 대신 방어막이 다 떨어졌을 때 감염체가 붙으면 순식간에 죽으니 조심.[46] 그 길을 살펴보자면 근처의 리프트를 타고 한 번 더 내려가 또 빙 돌아서 올라가는 리프트를 타고 가는 것인데, 이 때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면 그 전까지는 근접 공격만 하던 전투변이들이 드디어 무기를 들고 공격하기 시작한다. 또한 유심히 보면 크기가 작은 전투변이도 여기서부터 등장하는데 이게 인간이 변이한 플러드다. 그렇게 열심히 잡다보면, 시리즈 개근 플러드 결전병기 M90 CAWS(샷건)를 처음으로 얻을 수 있다. 쉬움 난이도라면 추락한 펠리컨 근처에서부터 들 수 있고, 다른 난이도에선 그냥 산탄총 탄환집만 있다. 적어도 MA5B 탄창이라도 남겨주지[47] 소설 헤일로: 플러드의 출현에선 여기서 만난 인간 전투변이 중 한마리가 위의 해병들중 한명인 멘도사인걸 알 수 있다. 플러드로 변이됐음에도 치프가 그의 얼굴을 알아보고 대화를 시도하지만 이미 자아를 잃어버린 멘도사는 치프를 공격하고, 결국 치프는 산탄총을 발사해 멘도사였던 것을 조각낸다.[48] 헤일로 3에서 아크에서 조립 중이었던 04 시설 헤일로를 작동시킴에 따라 그곳에 있던 모든 플러드들이 전멸했기 때문이다.[49] 후속작에서는 샷건이나 여러 플러드 특화 무기를 쓰면 플러드가 산산조각나고, 3편에선 근접공격으로도 박살낼 수 있지만, 1편에서는 샷건을 맞아도 박살나지 않으며, 심지어 그래도 다시 살아나는 놈들도 많다. 근데 그것 외에는 이후 시리즈의 샷건이 너무나 약화됐고 딱히 더 효과적인 무기도 없어서 헤일로 1이 여전히 샷건의 최전성기이다.[50] 헤일로 1을 해 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는(...) 스피드런이나 캠페인 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드립.[51] 개발진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굉장히 거대한 레벨로 기획 되었고 중앙의 큰 빈 공간을 중심으로 가장자리로 빙 돌아가면서 진행되는 방식으로 계획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면 사양이 너무 높아져서 어쩔 수 없이 이 빈 공간들을 벽과 문으로 막아버렸더니 굉장히 반복적이고 답답한 구조가 되었다고 한다.[52] 헤일로에서 원래 NPC는 적과 아군의 무기 탄약은 모두 무제한이다. 헤일로 1 한정으로 플레이어처럼 재장전(플레이어와 달리 장전하는 모션은 없고 장전 소리만 들린다.)을 하긴 하지만, 어쨌든 예비 탄약 수 부터가 무한이라는 것이다. 헤일로 2부터는 그래도 아군 해병이나 엘리트 등에게 무기 바꾸기로 로켓 런처나 퓨얼 로드 건 등의 중화기를 들려줘서 플레이어도 이 시스템에서 득을 볼 수 있지만, 헤일로 1에선 그딴 거 없다.[53] 플라즈마 수류탄은 투척하는 동작의 선딜이 있고, 투척 시 전용 대사도 있으며, 던지려는 때부터 이미 플라즈마 수류탄이 빛나기 때문에 눈에 더 잘 띈다. 에너지 소드를 든 엘리트는 돌격하기 전에 함성을 지르고, 레이스는 탄속이 느린 곡사포 형식이다.[54] 유튜버 The Act Man은 이를 'Telegraphed'라고 표현했다. 정확한 원래 발언은 "플레이어를 즉사시킬 수 있는 건 무조건 사전에 신호를 줘야 한다. (Anything that can kill you instantly needs to be telegraphed.)"[55] 실제로 코옵 플레이에서 한 명이 로켓 플러드의 뒤통수를 근접 공격으로 후려갈겼다가 (헤일로 1 플러드 전투변이는 다른 적들과 달리 뒤에서 근접 공격 한 방에 안 죽는다) 그 로켓 플러드가 영거리 사격을 해서 두 명 다 폭사하는 영상이 있다.[X] A B C 플라즈마 무기는 탄약 수 표기 X[56] 이는 초기 설정의 흔적으로, 이후에는 플러드와 고등 생명체를 전부 제거하는 무기로 설정이 변경되었다.[57] 작품 외적으로, 펄스 제너레이터 사보타주에 하필 치프의 방어막이 사용되도록 설정된 이유는 정말로 그 역할에 사용할 다른 아이템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발매 일정에 맞추기 위해 미션들을 잘라내면서 그에 맞게 스토리를 계속 수정해야 하는 판국에 펄스 제너레이터를 망가뜨릴 아이템을 새로 구현할 여력도 그것을 얻는 과정을 미션으로 만들어 집어넣을 여력도 도저히 없었다고. 재밌는건 이후 헤일로 시리즈에서도 치프가 특정 구조물에 직접 들어가 상호작용 하는 기믹이 계속해서 등장하게 되고, 헤일로의 판권이 마이크로소프트로 넘어간 헤일로 4에서도 이 기믹이 등장하게 된다.[58] 기존 생명체가 플러드화가 된 이후엔 내부 장기와 골격이 대부분 생존에 거의 쓸모없어졌기 때문이다. 신체 내부가 액화되어 저격소총 탄두가 깔끔하게 관통되기도 하고.[59] 거꾸로 떨어져서 코타나가 둘러대는 통에 치프가 자기 헬멧의 코타나의 칩이 박혀 있는 부분을 후려치자 사과한다. 하필이면 한뼘 차로 아쉽게 되었는데, 바로 복도 옆을 보면 함교랑 함교에 있는 플러드 덩어리가 멀쩡하게 보인다. 조금만 더 옆으로 갔으면 챕터가 훨씬 짧아졌을 것.[60] 헤일로 시리즈는 첫 작품인 전쟁의 서막이 개발되던 당시엔 후속작조차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하니 이 설정이 개발 당시에도 존재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설정상 플러드는 그냥 좀비 떼가 아닌 감염체 군집이 거대해질수록 그레이브마인드에서부터 내려오는 거대한 중앙집권적 생태계에 가까워지고, 이 그레이브마인드는 감염시킨 생명체의 기억과 능력을 흡수하고 이전 세대의 그레이브마인드의 의식조차도 승계받으며, 은하 및 우주 규모로 팽창하려는 번식전략을 취하기 때문에 어쩌면 초광속 이동이 가능한 성간 함선을 탈취하려고 드는 지능적인 모습은 사실 자연스럽다고도 말할 수 있다.[61] 다른 때 같으면 그 정도 높이면 떨어져 죽기 때문에 다들 "아...죽었구나..."하고 있다가 정상적 컷씬이 나오는 걸 보고 당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참고로 여기서 떨어지지 않고 개기면 플러드가 점점 많이 몰려오고, 처음에는 다른 길을 찾자던 코타나도 플러드가 나오는 걸 보고 그냥 뛰어내리라고 타이른다... 쉬움 난이도를 제외하고, 풀체력 상태에서 자기 발밑에 파편 수류탄을 던지고 로켓 점프를 시도해서 구멍을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구멍으로 떨어지는것이 정상적 진행이므로, 아무런 트리거나 이벤트가 설정되어 있지 않기에 문에 가까이 가도 열린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다.[62] 물론 엘리트들이 치프 이동수단 제공하러 온 게 아니라 코버넌트 전투 병력의 지원군으로 온 것이다. 결과적으론 셔틀이 맞았지만. 밴시만 타면 끝나는 미션이니 안전하게 돌아내려갈 필요 없이 대미지 입든 말든 그냥 뛰어내려서 밴시에 타 주면 된다.[63]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컷신은 스킵이 불가능하다![64] 엔진실 옆 무기고에서 로켓 발사기를 챙기는 것을 추천. 수류탄은 폭발 딜레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열고 닫히는 엔진을 터뜨리기 힘들고, 사거리도 짧다. 여담으로 무기고에 들어가면 위장 장치를 달고 있는 플러드가 나온다. 그러나 에너지 소드도 없고 공격력이 센 것도 아니니 상대하긴 더 쉽다.[65] 전설 난이도는 5분.[66] 이 부분을 워트호그 런(Warthog Run)이라 부른다. 헤일로 3에도 워트호그 런이 등장하며, 이 워트호그 런을 도보로 완주하는 것은 헤일로 트릭 점퍼들의 성배와도 같은 유명한 떡밥. 일단 완주에 가장 근접한 팀은 Rocket Sloth로, 이들은 워트호그 런의 6분 타이머 이내에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지만 대신 스테이지를 세 부분으로 쪼개 각각 도보로 완주한 뒤 그 구간별 시간을 합산함으로써, 타이머가 12분 30초에서 14분 정도로 대폭 늘어난다면 도보로도 완주 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67] 앞 주석의 워트호그 런은 번지 헤일로에서 나름 유서깊은 전통이기도 하다. 헤일로 1, 헤일로 3, 헤일로 ODST, 헤일로 리치에서 항상 마지막 미션은 지상 탈 것을 타고 정해진 지점으로 가는 미션이다. 사실, 헤일로 2에서도 마지막에 선조 드레드노트로 사제들을 추격하는 장면은 원래 인 앰버 클래드에서 떨어져 나온 워트호그를 타고 드레드노트로 진입하는 별도 미션 또는 구간으로 개발 중이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였는지, 완성도가 떨어져서 였는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정리되었다. 그 개발되던 미션이 아직 남아있어서 모 유튜버가 구현하기도 했다.[68] 급박한 분위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데, 저 밴시도 잡을 수 있다(...). 남은 시간이 넉넉하면 소소하게나마 포해머의 복수(?)를 좀 더 빠르게 해줄 수 있다. 참고로 이 순간에 몇 초 동안 타이머가 사라지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 시간을 아끼려면 무시하고 지나가면 된다. 무시하고 가면 중간 대사가 다 생략되고 코타나의 마지막 대사인 "에코 419!" 외침만 나온다.[69] 한 술 더 떠서, 이 밴시를 뺏어 타는 방법이 발견되었다! 정확한 위치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각도로 플라즈마 수류탄을 던지면 밴시 동체를 뚫고 들어가 안에 타고 있는 파일럿에 붙어서 강제로 내려진다고 한다(...). 이런건 대체 어떻게 알아내는 건지 원...[70] 올라타기 전 쭉 뻗어있는 도로가 원통형 물체들로 막혀 있어 내려 걸어가야 하는데 왼쪽 원통 사이 부분을 끼어있는 채로 전진/후진을 반복하여 뚫고 지나갈 수 있다. 물론 스크립트가 꼬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점프대를 통과하는 순간 치프가 강제로 차에서 내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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