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현/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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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데뷔 이전[편집]


'다음표식은너야' 라는 닉네임으로 천상계에 상주하던 킨드레드 장인이었다. 이상호의 방송에서 장인 초대석에서 나온 계기로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했었다.

전적 사이트 기준으로 시즌 4 때 실버, 시즌 5 때 브론즈였다가 시즌 6 때부터 천상계로 올라간 모습이 보인다. 즉, 심해 출신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경력이 있어서 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갱맘과 함께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불리기도 한다. 본인이 말하기를 학교를 다니면서 1년에 약 3천판 가량의 랭크 게임을 했다고 한다.

프로 데뷔 이전에 프로에 뜻이 없던 것은 아녔기에 SKT 연습생 입단 테스트를 봤었으나 탈락했다고 한다.[1] 그 이후로 챌린저스 팀이나 중국 팀들에게 오퍼를 받았으나 LCK 팀들에게 프로 입단 제의를 받지 못했기에 방송에 매진했다.

1.1. 개인 방송 이력[편집]


개인 방송 시작은 2018년 즈음으로 알려져있으며 TES의 미드라이너 Knight와의 듀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BJ 활동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당시 두 사람의 듀오는 무려 19연승을 기록했던 전적이 있다.

멸망전과 나락전에도 자주 참가했는데 전수찬, 김민교, 송화양, 이상호와 함께 '쓰레기통'이란 팀을 결성해 2019 멸망전 시즌 3에 참가, 하지만 당시 다이아 티어의 김민교가 대회에서 똥을 우장창창 싸버리자[2], 너무나도 빡친 나머지 멘붕해서 '우리팀 미드는 사람새끼가 아니다'라며 손절을 하겠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었다. 물론 아직도 김민교와 친하다.[3] 표식이 방송할때 김민교가 자주 찾아가기도 하고 김민교가 방송할 때 간간히 표식이 고정매니저로 들어오기도 한다.

띵구 이후로는 세체뽀와 자주 듀오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세체뽀와의 듀오는 표식이 DRX에 데뷔한 이후에도 간간히 이어지고 있다. 이후에도 씨맥이 챌린저 점수 미션을 걸면, 표식의 버스기사 역할을 자주 한다

유튜브 영상에 흔히 알려진 아프리카식 어그로를 가감없이 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20 시즌 종료 후 스폰서인 인터넷 방송 트위치에서 게임방송을 진행하였다. 본인 말로는 후원사 계약 조건이라 일정시간 방송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방송을 키고 진행했던 게임은 2002년작 천하제일상 거상, 00년생인 표식의 나이를 생각하면 요즘 연령에 맞지않는 게임이다. 거상 커뮤니티 내에선 롤 프로게이머가 이런 게임을 한다며 갓겜으로 칭송받는중.


1.2. 프로 데뷔[편집]


DRX에 입단한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김대호 감독의 DRX 부임 이후 아프리카 나락전에서 표식과 최기명[4]의 경기를 보고 "피지컬은 좋은데 롤은 못한다"라며 자신이 키워보고 싶단 의사를 드러낸 바가 있으며 이후 김대호 감독이 직접 컨택해 최기명과 함께 DRX의 연습생으로 발탁하였고 그걸 계기로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DRX 소속으로 들어가면서 팀 공식 유튜브트위치, 아프리카TV로만 방송을 키며 2월에 잠깐 개인 채널로 방송을 켜기도 했다. 3월부터 DRX 소속 선수들의 개별 채널을 통한 개인 방송이 되고 있는데, 표식 본인은 베스트 BJ 계약 때문인지 몰라도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DRX 채널이 생기면서, 완전히 트위치에서만 방송을 할 수 있다고 하며 2020년부터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가 되었다. 가끔 솔랭 방송 중에도 본인이 BJ가 아님을 망각하는 자아분열이 일어나기도 한다.

DRX 3군[5]에 소속되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지 한달 남짓 지난 무렵인 12월 4일 발표된 공식 로스터에서 2군 서포터 연습생인 케리아와 함께 1군 로스터에 등록되었다.[6] 팀에 들어올 당시만 해도 연습생 정글러 중 가장 못한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했으나, 1군에 콜업되고 빠르게 챌린저를 찍고 가장 높은 점수를 올리기도 했다.

당시에도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아무리 천상계 킨드레드 장인이라고 하지만, 천상계 원챔장인들이 프로씬에서 보여줄 수 있는것이 제한되는데다가, 솔랭과 팀게임은 전혀 다르다. 게다가 연습생 기간이 없다시피 했다. 기존의 킹존에서 키우던 연습생도 있었을텐데, 불과 1달전까지 아프리카 방송하던 BJ가 프로씬에 올라온다는게 롤 팬덤 입장에선 불안한 시선들이 많았다. 특히나 짬을 제일 중요시 여기는 정글러 포지션에 검증되지 않은 솔랭전사 BJ를 갖다 박아놓는것 자체가 낯선 상황일수밖에 없다. 심지어 롤갤 등지에서는 연습생 기간도 없었던 근본없는 인방 BJ를 박아놨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2. 2020 시즌[편집]



2.1. 2019 LoL KeSPA Cup ULSAN[편집]


DRX소속 정글러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12월 26일 KeG Chungnam과의 16강 G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였다.

12월 29일 SPEAR Gaming과의 8강 1R경기에서 2세트부터 옵저버의 카메라 초점이 드디어 표식 선수를 잡기 시작했다. 초반 렉사이로 탑갱을 성공시키는 센스가 돋보였다. 중후반에는 극한의 어그로핑퐁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가며 표식 선수에 대한 불안을 조금 잠재운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힘든 경기였지만 2:0으로 승리하며 8강 2R에 진출해 담원을 만나게 된다.

12월 31일, 로스터의 변화가 거의 없는 담원과의 경기에서 도란과 함께 불안하다고 평가받던 이전과 달리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1세트에서는 용사 자르반으로 딜은 잘 넣으면서 과감한 이니시도 성공시켰고, 2세트에서는 마법공학 점멸 엘리스라는 픽으로 본인의 피지컬과 센스를 발휘하며 MVP까지 따냈다. 특히 엘리스의 경우 신드라의 스턴을 앞플로 피한다거나, 레오나의 흑점 폭발에 피격된 상황에서 E - W - R - E라는 고난도의 콤보로 자야에겐 고치를 맞히고 렉사이의 에어본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자야와의 1:1 상황에선 깃부르미 속박을 존야로 넘기는 센스를 보여주며 본인이 김대호 감독의 콜업을 받은 이유를 보여주었다.


2.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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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DRX Pyosik'

KT와의 경기에선 1세트를 내주긴 했으나 2세트에서 리 신으로 활약하고, 3세트에서 렉사이로 혁혁한 기여도를 보여주면서 리그 첫 경기부터 MVP를 차지했다.

뒤이어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는 또 1세트를 역전패로 내주고 2, 3세트에서 리 신과 엘리스라는 육식형 정글러를 뽑아들어 승리에 높은 기여도를 차지해 연속해서 MVP를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3세트 엘리스 플레이는 대단히 인상적이였다는 평가.[7] 경기 후 인터뷰에선 이상호를 언급하며 한체정 타이틀을 그 사이에 가져오겠다고 호언장담 하는 등 굉장히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 신, 렉사이, 엘리스 외에도 올라프나 자르반을 주로 활용하며 특유의 피지컬에 기반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에 혁혁한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본인의 시그니처인 킨드레드를 공식전에서 꺼내들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여유도 과시하며 리그에 잘 적응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LCK 분석데스크에 출연하고 있는 와디드가 개인방송에서 1라운드 결산을 하며 '표식은 과대평가된 선수', '미드에 쵸비 같은 선수가 있으면 어떻게 정글이 지겠냐'며[8] 고평가되었다고 평가하였고 [9], 클동준같은 다른 관계자들도 와디드만큼 직설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다들 '속단하긴 이르고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 는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표식 본인은 이런 와디드의 평가를 듣고 매우 시무룩해하는 모습[10]이 케리아 개인 방송에 잡혔고, 옆에서 씨맥이 이에 대해 표식을 놀리는 건 덤. 이때 백미는 씨맥이 표식에게 "너가 패배에 몇 퍼센트를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11]라고 한 것이나, 표식이 씨맥에게 "누가 감독님한테 '너 감독 같이 못해'라고 하면 어떨 것 같아요" 라며 티키타카를 한 것이 커뮤니티에서 여러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12]

시즌이 중반을 넘은 시점에선 도란과 쵸비가 컨디션이 올라와 활약하기 시작한 가운데 표식의 폼이 지지부진한것이 고민거리. 본인도 이를 인지하는 모양인지 리라나 와디드가 방송에서 자신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보는 등 나름 개선의 의지는 보여주고 있다. 다만 표식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가 DRX에서 나온 최기명 피셜로 최근 표식과 이야기했는데 전에 비해 피폐해진 것이 눈에 띈다는 말이 나온 것으로 봐서는 심적으로 꽤나 힘들어하고 있는 모양.

하지만 이후 꾸준히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주차 경기 때 시야 장악이 약하다는 단점을 비웃듯, 시야점수를 떡상시키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라인 개입과[13] 슈퍼 플레이를 여러 번 보여준다. 실제로 팀 내 퇴근길 라이브에서는 표식의 성장과 활약이 제일 두드러졌다고 칭찬을 많이 받는다.

플레이오프 1R 담원전에서는 자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서 요구하고 있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 리그 초반에는 렉사이나 리신 등으로 특유의 피지컬 플레이를 활용하였으나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팀 차원에서 세주아니와 같은 탱커형의 정글 챔을 주로 부여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쉬운 궁극기 활용도를 보여 세주아니 활용에 관한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T1과의 경기에서 패배 후 씨드백에서 '정글 도는 법을 까먹어서' 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치매형 정글러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다만 씨맥감독은 데프트 개인 방송에서 다소 격한 표현이라며 '정글 레벨링이 뒤쳐져서' 라는 표현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을 했다. 경기 직후 선수들 개인 방송에서 웃으며 농담을 하는 것을 보면 일각에서 상상하던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씨맥 감독은 '상상속의 트런들이 대신 갱을 온다' 이라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정글러는 성장만으로도 라이너들을 압박 할 수 있다며 동선 미스로 인해 성장이 뒤쳐져 존재감이 사라진 표식의 트런들 플레이에 대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결승전에서 T1의 커즈가 젠지의 클리드조차 압박하는 등 큰 활약을 했기에 표식이 못했다기 보다 커즈가 이번 시즌 폼이 뛰어났다는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BJ 출신 연습생으로 시작하여 상위팀의 정글러가 된 선수이지만 많은 보완사항도 있으며, 또한 신인으로서 충분히 잘한 사항도 많이 있다. 우선 시즌 초반 보여줬던 피지컬과 한타에서의 이니쉬 등은 충분히 포텐을 보여줬다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모습들이 챔피언 픽의 한계인지 라운드 후반에 가서는 자주 등장하지 못하여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연습생 시절이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T1, 젠지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 충분한 기량을 뽐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의 포텐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최우범 前 젠지 감독의 피셜에 의하면 표식의 연습량은 거의 크라운에 비견될만한 수준으로 많다고. 도란과 더불어 가장 연습을 많이하는 선수라고 한다.


2.3. 2020 Mid-Season Cup[편집]


표식 개인에게 있어서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전. IG를 이겼으나 징동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되고 결국 팀은 2연승 이후 3연패로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2.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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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ummer 'DRX Pyosik'

지금은 오히려 과소평가되어 있는 느낌이 있다.

김배인

개막전부터 T1과 젠지라는 난적을 만나는 강행군임에도 불구하고 팀 승리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활약했다. 특기할 점은 스프링과는 달리 그레이브즈나 니달리와 같은 성장형 정글러를 거리낌없이 뽑아들기 시작했다는 점인데 젠지 전의 승리 이후 이에 대해 (본인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알려진) 카나비의 영향을 받은 것임을 인터뷰에서 밝혔다.[14]

1주차 이후, 많은 분석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칭찬을 하고 있다. 6월 23일 기준 약 1300판의 정신나간 솔랭판수가 나타낼 정도로 피나는 연습을 한데다가 스프링보다 확실히 팀 호흡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넘쳐나서, 하이리스크 플레이도 곧잘 소화해 낸다는것이 표식의 큰 변화이다. 워낙 각 라이너들이 타점이 높은 DRX이기에, 씨맥 감독 입장에서는 1인분만 해준다면 문제가 없다는 스프링이었지만, 서머 표식에게 더 많은 역할을 부담하게 함으로써, 영원히 고통받는 탑 빼고 미드, 바텀 라인을 다 터뜨리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는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것도 T1젠지를 상대로.

그리고 이번 스플릿 부터 워낙 세레머니를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 해설은 표식의 쇼맨십을 보니 타 종목에서 세레머니로 유명한 어느 모 테란 유저가 생각난다고 말하였다.

4주차, 담원 게이밍과의 혈투에서 그야말로 폼이 오를때로 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 자잘한 실수도 있었지만 3경기때 중요한 순간마다 심리전 낚시를 기가 막히게 걸어 잘 큰 너구리를 유인해 잘라내는 모습을 연달아 보여 주었다.

오브젝트 강타 싸움에 상당히 능한편으로 스틸 확률이 이번 시즌 들어 굉장히 많이 높아졌다.

1라운드 총평으로는 해설자와 전프로,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극찬을 하는 중이다. 기량이 이전 시즌과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좋아져서,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게되고, 단순히 교전만 하는게 아닌,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심리전, 맵 장악등 단순한 전투적인 캐리력 뿐만 아닌 뇌지컬도 탑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 이러한 변화는 밴픽 단계에서도 드러나는데 리그 픽률 1위인 트런들을 잘 하지 않고 리신, 니달리등 육식형, 혹은 올라프, 볼리베어같은 성장형 정글러들을 자유 자재로 다루고 있다는 점 이다. 지난 시즌 후반 세주아니만 주야장천 했던걸 생각하면 괄목상대.

2라운드 첫경기, 다이나믹스와의 1세트에서 에코로 온 전장을 휩쓸었다. 유미를 태우고 적진에 들어가 암살하거나 아슬아슬한 핑퐁으로 상대의 정신을 빼놓았다. 또 딸피가 된 미드,원딜,서폿을 마무리하고 바론 트라이를 하는 등 POG를 따놓은 듯한 플레이를 하였으나 궁이 있는 상태였음에도 궁을 쓰지 못하고 끊겨 1000골드를 주자 POG는 케리아에게 가게 되었다.[15]

서머 들어서 표식이 POG를 받은 적은 KT전 한번 뿐이고 그마저도 패배해서 인터뷰를 하지 못했는데 다이나믹스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음에도 POG를 받지 못해 그의 인터뷰는 먼산으로 가게되었다. 결국 아프리카전에서 POG 획득 후 팀이 승리하며 감격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샌드박스전 1세트에서 그레이브즈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POG를 받아가나 했더니 칼날부리를 야무지게 빼먹다가 야무지게 제압 골드를 헌납하고 장로 드래곤까지 주는 바람에 데프트에게 POG를 빼앗겼다. 잘 하기는 하는데 잘 풀렸을때의 특유의 뇌절성 플레이로 POG를 계속 날려먹고 있다.

설해원과의 경기에서 위기에 빠진 팀을 장로 스틸로 살려냈다. 이전의 플레이는 좋다고 볼수 없었지만 장로 스틸로 POG를 가져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전 승리 후 "꿈이 아니야!!"라고 외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결승전에서는 한체정급의 포스를 풍기는 캐니언을 상대로 초반 동선 싸움에서 이득을 보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이를 팀적인 이득으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에 더해 정규시즌에서도 그러했듯이 잘 풀렸을 때 간간히 나오는 그 특유의 뇌절성 플레이가 발목을 잡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는 실패했다. 이후 팀 방송에서 패배 원흉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했는지 울음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비록 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래도 스프링에 비하면 놀랄만한 성장을 이루어내 팀에 묻어가는 무색무취한 정글러에서 캐리력을 갖춘 준수한 정글러로 평가를 반전시키며 제법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아직 개선해야할 점은 꽤 있지만 피지컬 못지 않게 관록도 중요한 정글러라는 포지션을 맡고 있음에도[16] 짧은 시간 내에 LCK 수준급 정글러들과 비교해도 크게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감안해보면 이후를 더 기대해 볼만하다.


2.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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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orlds 'DRX Pyosik'

표식의 유쾌함에 대한 기대치 때문에 누군가는 그를 광대라고도 표현 합니다. 하지만 광대를 영어로는 Joker로도 표현합니다. 이런 저런 저평가 속에서, DRX가 세계를 놀라게 만드는 일을 해낸다면 분명 그 중심에는 표식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의 예상을 깬, 조커의 역할을 해내면서요.

빛돌


살다보니 월즈도 가게 되네요

각오 한마디

표식 커리어 통산 첫번째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조추첨 결과 TES와 같은 조가 되며 '띵구' 나이트와의 재회가 성사되었다. 메타상 정글 주류로 떠오른 그레이브즈 - 릴리아 - 킨드레드가 표식의 주챔피언들이니만큼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볼만한 여지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vs UOL Win 니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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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경기에서 니달리로 13/1/6 KDA를 기록하며 팀을 캐리, MVP를 수상하면서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무리 마이너 지역 상대라지만 롤드컵에서 이 정도 정글 캐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은 폼을 보여줘서 기대가 올라간 상황. 데프트 피셜에 의하면 떨어서 정글 몹엔 창을 못맞추었으나 적한테는 창을 기가 막히게 맞췄다고.

vs TES Lose 리 신
제 경기에서 우승후보라 불리는 TES의 정글러 카사의 니달리를 상대로 리신을 골라 갱, 성장 모두 우위를 점했고 3인 당구킥으로 한타를 대승하는 등 상체 3인방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매치 자체는 재키러브의 세나가 과성장한 바람에 지고 말았다. 하지만 LMS 시절부터 LCK 킬러로 이름을 날린 카사를 상대로 정글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지표라 볼 수 있다.[17]

vs FLY Win 킨드레드
3경기에서는 본인의 장인 픽인 킨드레드를 선택. 초반 전개가 다소 불안하긴 했으나 FLY의 틈을 잘 파고들어 7스택을 쌓은 괴물 킨드레드로 승리에 있어 지대한 지분을 차지해갔다.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대부분의 정글지표 최상위권을 독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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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도 팀원 전체의 폼이 오락가락하는 와중 매판 굳건하게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다킬인 35킬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여러 롤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일색.

하지만 8강에서 담원을 만나 0:3으로 패배하며 결국 본인의 첫 롤드컵 커리어를 8강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0:2로 수세에 몰린 3세트에선 본인도 넋이 나간 것처럼 지속적으로 잘리며 유리했던 경기를 뒤집는 데 관여했지만 2세트 중반까지 보여준 모습과 16강에서 보여준 역대급 폼 때문에 그래도 팀내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가장 적은 편.

표식의 1년을 요약하면 스프링까지는 쌩신인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며 관계자들과 팬들의 저평가의 대상이 되었지만 서머가 진행될수록 눈에 띄게 성장하더니 롤드컵에서는 담원의 캐니언과 정글러 지표 1, 2위를 다툴 정도로 역대급의 폼을 보여주며 표식이 진짜 역천괴 아니었냐?라는 고평가까지 종종 이어질 정도로 성장하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줬다.


3. 2021 시즌[편집]



3.1. LCK 스토브리그/2020[편집]


주전 로스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3년 계약으로 알려져있기에 거취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 다만 쵸비가 프런트를 향한 작심 발언 및 저격 영상을 게재하면서 팀 로스터 붕괴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지라 이대로 팀에 남아있는다고 하면 데뷔 2년차에 소년가장 롤을 맡는 상황에 내몰리게 될 처지.

팬들은 어떻게든 다른 계약 만료 선수들과 함께 팀을 빠져나가길 바라고 있지만 자가격리 기간 종료 후, 친분이 있는 김민교의 방송에 출연해 "뼈를 묻어야한다" 라며 언급한 것으로 보아 딱히 빠져나갈만한 방법이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며 결국 4명이 FA가 확정되면서 데뷔 2년차에 소년가장을 떠맡은 안타까운 상황에 몰리고 말았다.

공중분해 확정 당일 개인 방송을 켜 심적인 타격이 큰 모양인지 "오늘 아침에 멤버들이 짐을 싸는데 다시 돌아오지 않을걸 알아서 슬펐다." 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게 또 아이러니하게도 맏형이었던 데프트가 2019년 스토브리그 당시 숙소에 홀로 남았던 그 모습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구도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 것은 덤. 게다가 젠지에서 나온 임재현 코치가 "DRX는 월즈 전부터 무너질것 같았다" 라며 중국 가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표식이 자신에게 앞일에 대해 걱정하는 이야기를 늘어놨다 밝히며 이번 이별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꽤 오랜 시간을 힘들어했었던 문제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18]

때문에 프런트를 향한 비판 여론으로 불타오르는 DRX 팬덤 내에서도 표식에 대한 민심은 날로 떡상하는 중이다. 여기에 이미 팀을 나간 4명 뿐만 아니라 표식 본인도 프런트와 불화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돌며 본인이 힘든 와중에도 일년동안 팬들에게 감사했다고 큰 절을 하는 의연한 모습을 보인 표식에 대한 평가와 민심은 날로 갈수록 높아지는 중.[19] 이후 나온 이야기에 의하면 그나마 연봉 인상은 보장받았다고 한다. 여론도 안 좋을 뿐더러 김대호 감독 등이 강하게 어필을 해서 일궈낸 결과라고 한다.

그런데 12월 14일 김대호 감독이 e스포츠공정위에 의해 5개월 자격 금지 처분을 당해 2년차 시즌을 감독없이 보내게 되었다.


3.2. 2020 LoL KeSPA Cup ULSAN[편집]


전체적으로 소년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바텀라인을 믿지 못해 무리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3.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스프링 오프닝에 DRX의 대표 선수로 등장하였다. 표식의 머릿속에서 20 DRX의 팀원들이 공중분해되어 사라지고 이젠 자신이 DRX의 주축으로 팀을 이끌어야 함을 상징하는 연출로 등장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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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ring 'DRX Pyosik'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Player of the Split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2nd Team

“실수가 없어야 하고, 이기더라도 그 과정에서 삐끗하지 않아야 해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강팀의 조건이죠. DRX가 지금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강팀에 반열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LCK 전체를 두고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해도요. 더 무서운건 이 친구들이 아직 신인이라는 점이죠. 시간이 지나면 분명 더 강한 팀이 될 거에요.

그 시간동안, 저는 꾸준히 정글 차이를 내줄거에요. 자신있어요. 그렇게 더 강해진 DRX를 팬 여러분들께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프링 5주차 T1전 승리 이후 표식의 인터뷰


"창현이 형이 뭘 하든 다 좋다. 갑자기 라칸 정글을 한다고 해도 좋다."

2주차 농심전 승리 이후 솔카의 인터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첫 경기에서 DRX의 에이스다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첫 승을 따냈다. 1세트 그레이브즈로는 줄곧 경기를 이끌며 POG를 따냈고 3세트에서는 시그니처 픽인 킨드레드를 뽑아 12분 4스택이라는 괴물같은 성장을 하는 등 등 3경기 내내 드레드를 상대로 정글차이를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평가. POG 인터뷰에서는 사전 인터뷰에서 말한 조총 세레머니를 보여주며 광대 기질을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2번째 경기인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 리신이라는 요즘 메타와 동떨어진 픽으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했다. 2세트 그레이브즈로는 교전마다 활약하며 캐리력을 보여주었지만 3세트에는 니달리로 초반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전령 한타 패배 이후 그대로 니달리 자체가 썩어버리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농심과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배한 1세트를 뒤로 하고 2세트에서 우디르를 픽했다.[21] 그리고 터보 화공 탱크라는 심장을 장착하고는 종횡무진 활약하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니달리와 데바데 놀이를 하는 예능 장면은 덤. 그리고 3세트에서도 승리하면서 2:1로 승리, 평가를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다. 게임 외적으로는 DRX 포함 전 팀원들이 이적한 T1, KT, 한화생명의 인장을 띄우며 그리움을 표현했다.애슐리 강과의 인터뷰 中[22] 그리고 이 날 승리를 계기로 우디르가 전세계 모든 솔랭과 대회를 모두 휘어잡는 정글 메타픽으로 자리잡으면서 표식과 DRX는 메타를 선도한 선구자가 되었다.[23]

샌드박스전에서 3세트에서 또 다시 우디르를 픽했다. 초반부터 오히려 정글 몹이 젠되길 기다리는 모습으로 해설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초반 불리한 라인 상황에서 전 맵을 돌아다니며 상대를 위축시켜 탑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어 게임을 승리하였다.

젠지전에서는 1세트에서 왜 자신이 우디르 붐의 선구자인지 제대로 증명했다. 최근 우디르의 연패 행진을 비웃듯이 딜, 탱, 이니시, 어그로 분산까지 모든 걸 다 해주면서 우디르의, 우디르에 의한, 우디르를 위한 게임을 만들어냈다. 2세트는 최근 연습하던 정글 문도를 픽했으나 패했다. 3세트에서는 올라프를 픽해 바텀과의 멋진 팀워크로 승리한 바텀 교전을 통해 얻은 이득을 굴려서 끝내 젠지를 잡아내는 업셋에 성공했다.

표식의 단독 캐리력과 변수 창출력이 최고점을 찍은 경기였다. 초반 단계 다른 라인을 풀어주는 능력부터, 중후반 상대 정글러와의 격차도 크게 벌릴 줄 알고, 밴픽 단계부터 인게임 한타까지 상대의 멘탈을 흔들어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자신의 주가를 상승시키고 완성된 정글러를 향해 계속 성장해가는 중이다. 여담으로 3세트 상대 넥서스를 깨자마자 "DRX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라고 셀프 부두술을 거는 바람에 표식의 폼과는 별개로 향후 DRX의 경기 결과를 걱정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그래도 현재 한체정이라 불려도 될 만한 수준의 폼을 보여주고 있기에 기대받는 선수들 중 하나다.

4주차 마지막 담원과의 경기에서는 팀 체급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0으로 패배했다. 전체적으로 담원에 비해 체급차가 밀리는 와중에 어떻게든 돌파구를 만들어내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완전히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T1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3세트 내내 엘림을 상대로 정글차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킨드레드를 픽한 1세트에서는 용 앞 한타에서 명품 안식처로 상대의 딜을 전부 다 흡수하면서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고 우디르를 픽한 3세트에서는 레넥톤을 같이 말려죽이며 제이스의 성장을 도왔고 엄청난 기동전과 어그로 핑퐁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우물에 제어 와드까지 박는 쇼맨쉽은 덤이다.

1라운드가 끝난 이후 평가를 해보자면 세체정인 캐니언과 비교해도 크게 꿇리지 않는 리그 최정상급 정글러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디르, 문도 ,킨드레드를 꺼냈을 때의 경기력은 권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2라운드 첫 경기인 아프리카전에서 1세트는 니달리로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했지만 2세트에서는 니달리를 다시 픽해 승리를 거두었고 3세트에서 담원 기아전 이후로 또 다시 문도 박사를 기용해 딜링, 탱킹[24] 모두 고른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여담으로 PoG 인터뷰에서 TPA 문도 스킨을 쓴 이유에 대해 클템저격할 의도가 어느정도 있었다고 밝히면서 큰 웃음을 줬다.

하지만 한화생명전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했다. 1세트는 니달리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고 2세트는 스카너[25]를 픽했지만 초반에 스노우볼을 제대로 못 굴리고 그대로 썩어버리면서 패배했다.

KT전 1, 3세트에서는 우디르와 릴리아를 픽해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팀을 매치승으로 이끌었고 패배한 2세트에서도 다른 팀원들과 함께 불리한 상황에서도 역전할 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단독 PoG로 경기 당일 기준 PoG 포인트 공동 2위로 올라선 것은 덤.

다음 경기인 브리온전에서도 활약하며 2세트 PoG를 받고 800점으로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농심전에서는 2세트 킨드레드를 픽해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하며 또다시 PoG를 받고 900점으로 공동 1위 자리를 지켰지만, 1, 3세트에서 다소 아쉬운 밴픽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업셋을 내주고 말았다.

T1전에선 팀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1세트 킹겐이 솔킬을 내면서 시작했고 그 타이밍에 본인도 릴리아로 상대 정글에 침입하면서 성과를 올렸으나, 이후 탑이 갱킹을 당한 후에도 똑같은 플레이를 하다가 우디르에 솔킬을 당하며 게임이 매우 힘들어졌다. 2세트에서는 헤카림을 플레이했는데, 초반 니달리를 잡으려는 과정에서 솔카의 무리한 플레이로 상체 주도권을 내 주었고, 전 라인이 초반부터 터지면서 헤카림이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젠지 전에서는 오히려 부진이 도드라지며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1경기에선 본인의 상징이 된 우디르를 잡고 첫 용을 치다가 와드 탓에 들켜서 사이좋게 퍼블과 함께 용을 헌납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클리드에게 솔킬을 따이는가 하면 미드에 잘못 텔을 탄 비디디를 따라가다가 오히려 솔로킬을 헌납하는 등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서는 나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조이에게 바론 스틸, 클리드에게 장로를 스틸당하는 등 부족한 강타 능력이 부각되면서 패배에 기여하고 말았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리브 샌박전에서도 1세트는 패배에 크게 일조했지만 2세트에서 헤카림으로 펜타킬을 기록했다.[26] POG를 받고 쵸비, 쇼메이커와 함께 POG 1000점 3자 동률을 맞췄다. 그러나 3세트를 상대팀 프린스에게 한타에서 밀리며 패배하면서 결국 정규시즌의 마지막을 5연패로 씁쓸하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포스트 시즌 T1과의 경기에서 커즈와의 정글러 대결에서 패배, 3:1로 시리즈를 내주면서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표식 입장에서는 1라운드까지는 우디르의 선구자, 한체정 후보, DRX의 플레이메이킹의 핵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부담스러운 역할들을 꿋꿋이 해내면서 고평가를 받았지만, 시즌을 거듭할 수록 팀의 약점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패배가 늘어나고 시즌 막바지에는 표식도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시즌 초의 기대감에 비하면 포스트 시즌 진출만으로도 의미있는 결과이므로 씨맥 감독이 복귀할 서머 시즌을 기약해야 할 듯 하다.

막바지의 부진은 굉장히 아쉽지만 DRX의 상승세에 가장 크게 기여한 선수는 명실상부 표식이었기에 세컨드 정글을 수상했다. 2020 시즌에는 데뷔 초 부족한 기량때문에 서머시즌이 끝날때 까지도 많은 비난과 과소평가를 받았음을 감안하면 정말 괄목할 성장.


3.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2021 Summer 'DRX Pyosik'

개막전인 젠지전에서 1세트 때 신 짜오를 과감하게 골라 픽의 이유를 보여주는 플레이를 제대로 선보이며 캐리, POG를 수상했다. 그러나 그 다음 세트에서는 전반적으로 체급차가 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그 이후 성장형 정글 메타에서 갱킹형 정글 메타로 넘어간 여파 탓인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게임에선 표식이 반드시 정글 차이를 내줘야하는 DRX의 입장에선 치명적인 악재를 맞이한 셈. 물론 2년차 신인에게 무조건적인 격차를 내달라는 임무를 맡기는 것도 가혹한 일이라지만, 결국 표식 본인이 각성하지 못하면 본인은 물론 DRX의 침체기가 해소될 기미는 없어보인다는 것이 문제.

서머 2라운드가 들어서도 여전히 팀과 함께 크게 침체되어있다. 그러나 현재 DRX는 팀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다 답이 없는 상황이라 표식만 탓하기에는 무리가 있긴하다.

한화생명전에서는 1세트에는 잘 큰 그웬을 들고 어이없는 궁극기 사용으로 한타다운 한타를 못했고, 2세트는 초반 굴려야하는 리신을 들고 상대 트런들보다 느린 템포로 인해 기껏 잡은 라인 주도권을 전부 내주며 패배에 일조했다.

팀이 연패를 계속하는 상황에서 표식 자신도 좀처럼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계속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2라운드 8주차 아프리카 전에서는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교전 전마다 창을 꽂으며 아프리카의 딜러진을 묶었고, 3세트에서는 신짜오로 탱킹과 교전에서 맹활약을 하며 킹겐과 함께 업셋의 주역이 되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였던 KT전에서는 1세트에서 다시 뇌절 플레이를 몇 번 보여주며 패배했고, 2세트에는 너무나도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게임을 완전히 밀리게 만들었고, KT의 막판 하드 쓰로잉이 아니였다면 패배의 주범이라 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의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3세트에서는 교체 투입된 블랭크에게 압도당하며 그대로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고춧가루를 뿌려보자며 자신들이 고춧가루를 뒤집어 쓴 꼴이 되버린 것.

T1전에서는 1세트 비에고로 이상하게 잘리거나 점멸을 빼고, 궁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고, 2세트에는 니달리를 픽하여 굉장히 좋은 성장을 했지만 막판에 페이커의 라이즈의 이니시에 그대로 폭사하였으며 이후 본대가 쓸려버리며 결국 패배했다. 사실 성장을 잘했지 창 명중률도 꽤나 낮은 수준이였고,[27] 게임이 후반인데도 존야, 하다 못해 초시계 하나 없던 것도 의문이 든다.


4. 2022 시즌[편집]



4.1. LCK 스토브리그/2021[편집]


김상수 코치를 제한 선수단이 22시즌까지 계약이 되어있는만큼 특별한 변동사항 없이 3년차를 준비하지 않을까란 예상과는 달리 김대호 감독이 조기 계약 종료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평지풍파가 몰아치고 있다. 여러 루머에서 표식도 팀을 떠날 것이라 지목하고 있는 상태. 그런데 11/19 윤민섭기자의 말로 킹겐 표식 제카 데프트 베릴로 22년도 DRX 로스터가 구성이 된다고 밝혀져 이슈가 되고있다.

다만 DRX의 감독으로 추정되는 김정수가 표식을 선호하지 않아 표식이 풀릴 거라는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다. 김정수 감독이 감독 중에서는 에고가 센 편에 속하는데다가, 표식과 같은 성장형 정글러보다는 개입형 정글러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표식을 내보내는 대신 시장에 나온 클리드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있는 상태...였으나 피지컬 및 팀 내 분위기를 살려주는 장점이 있어 오히려 김정수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며 예정대로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4.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2022 Spring 'DRX Pyosik'

개막전으로 치뤄진 LSB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거푸 짤린 것으로 인해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킹겐과 함께 나란히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자르반으로 크로코의 신 짜오에게 완패하기도. 2차전 젠지와의 경기에서도 상대 정글 피넛의 노련한 플레이에 시종일관 끌려다니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팀은 또 다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2주차에도 개선되지 못했는데, 정글의 주도권을 잡지도 못하고 강타 싸움이나 기본적인 스킬 콤보 등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기량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노출했다. 2주차에 표-엘 대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하지만 엘림이 LSB전에서 POG를 받으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기에 표식이 열세인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2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광동전에서 비에고와 신 짜오를 이용한 줄타기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었다. 두 세트를 모두 이겼지만 DRX의 폼 자체가 올라오지 못해 쉽지 않은 경기를 했던지라 경기후 2세트 POG를 받고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감정이 복받친 상태로 눈물을 보였다. "작년 시즌부터 내리 이어진 긴 연패로 자신감이 떨어져있었다. 팀이 기본기부터 연습했다. 그럼에도 성적이 좋지 않아 팀 분위기가 정말 안좋았는데 데프트 선수가 팀원들을 모아서 코치진 없이 선수들끼리 허심탄회한 피드백을 했다." "프로데뷔 후 얼마 안되어서 코로나19가 터지고 경기장에서 관중들을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도 나올때마다 안좋은 모습들만 보여드려서 팬분들께 너무 죄송했는데, 오늘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3주차의 첫경기인 브리온전에서도 1세트 뽀삐로 동선을 기가막히게 짜서 엄티의 성장을 꼬아놓아 게임을 가져갔고, 2세트에서는 리 신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2R 개막전이었던 한화생명전, 부진했던 엘림에게 정글 차이를 허용한 온플릭에게 역으로 완벽히 정글 차이를 당하면서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리 신으로 아무것도 안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게임을 말아먹었다. 5.1K의 데미지를 찍은 게 화룡점정.

어느덧 주전 3년차로서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아직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기록적인 대연패를 할때의 경기내용과 현재 좋은성적을 내고 있는 경기내용을 비교해도 결국 달라진건 라이너들의 기량이었을 뿐 표식 본인의 성장은 철저히 정체되어 있다고 보는 게 맞다.

팀순위는 상위권인데 반해 2021년은 말할것도 없고 현재 출전한 LCK 정글러 지표 중 15분 경험치와 골드차 그리고 팀내 데미지 비중을 포함한 경기내 모든 지표가 최하위권으로 처져 있다. 이는 DRX의 평균 경기 시간이 가장 긴 이유가 초중반 라인 개입력이나 오브젝트 설계, 스노우볼 등 정글러의 경기운영 능력이 타 팀보다 현격히 뒤떨어져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만큼 중요한 시즌인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리그 최하위 수준의 정글러로 평가받고 있다. 일단 챔프폭이 너무 좁다. 리신만 고집하는 이유중의 하나도 그나마 킨드를 제외하곤 리신을 잘 사용해서 인데, 현 정글러 티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짜오나 자르반 같은 챔을 쥐어줘도 게임 메이킹이 안되다 보니 무색무취가 되고 있다.

김대호 전 감독은 표식의 부진에 대해 "표식은 판을 만들어주는 갱킹형 정글보다는 날 믿고 따라와라 할 수 있는 성장형 정글에 강점이 있는 친구다." 라며 "이번 시즌 메타는 표식에게 좀 힘들거다." 라는 투의 코멘트를 했다.

그러나 7주차 kt전에서는 연이은 싸움에서 전에 비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이후로, 1인분 이상 하는 정글로써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다만, 8주차 광동전에선 다시 저점을 노출해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기량의 안정화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9주차 담원전에서도 캐니언을 상대로 카운터를 맞으며 성장, 갱킹, 한타 등 여러 면에서 철저히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T1과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에서도 오너에게 대부분 밀리는 모습을 보여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꽤 많은 숙제를 가지게 되었다.

플레이오프 광동전에서는 전체적으로 기복있는 폼을 보였다. 승리한 4세트 때는 바텀 쪽 갱킹으로 초반 실수를 만회함과 동시에 역전의 시발점을 만들기도 했고 지고 있던 5세트에서도 깜짝 바론 스틸로 균형의 추를 맞춰 놓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패배한 세트에서는 안일한 실수나 플레이로 상대에게 대량실점의 빌미를 내주거나,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추격의 여지를 허용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많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팀은 상체 3인방의 기복 속에 바텀 듀오 역시 크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초중반에 끌려다녀야 했고 결국 5꽉 혈투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시즌을 정리하자면 킹겐, 제카와 함께 DRX의 약점이라는 평가를 지워내지 못했다는 평이 어울린다. 킹겐과 함께 초반부터 극도의 부진을 겪다가 광동전 승리를 기점으로 팀은 연승을 내달렸지만 여전히 표식의 기량은 아쉬웠고 다시 후반으로 갈수록 폼이 떨어진 듯한 장면이 나오며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나마 성장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닌만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서머 시즌에는 반전을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


4.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2022 Summer 'DRX Pyosik'
전체적으로 DRX 상체의 폼이 스프링보다 많이 올라왔고, 그 중 제카와 킹겐이 눈에 띄는 기량 상승을 보여주어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느낌을 주지만 훨씬 발전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킨드레드로 적재적소에 뛰어난 양의 안식처 활용을 보여주거나 비에고로 공격적인 모습도 보여주는 중. 특히 모글리와 베릴의 개인 코칭이 효과를 많이 보는지 이전보다 훨씬 뇌지컬적인 부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은 2주차 기준 젠지, T1과 함께 공동 1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3주차 리브 샌드박스전과 T1전에서는 연달아 패배했다. 특히 T1전에서는 킹겐과 더불어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걱정을 안은 채 4주차에 3강 구도를 형성하던 담원전을 맞았으나, 담원전에서는 오히려 영리하고 과감한 동선과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훌륭한 경기력으로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고 3세트 POG를 받았다. 하지만 이어진 젠지전과 상대 정글러 피넛과 1세트에는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교전에서 매서운 모습을 보였으나 한타때 안좋은 의미로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하다 불필요한 킬을 내주는 쎄한 모습을 보여줬고[28], 2세트는 스카너를 잡은 피넛에게 거의 대부분 농락당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T전에서는 1세트 뽀삐를 잡고 그럭저럭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팀은 KT 특유의 대퍼기질을 놓치지 않고 받아먹으며 승리를 굳혀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는 양쪽 모두 실수를 주고받는 가운데 표식 본인은 벨베스를 잡고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였고, 비에고를 잡은 상대 정글러 커즈에게 활약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3세트는 더 심각해서 그냥 내내 밀리는 모습만 보이다가 패배했다.

팀에서는 정글 강화를 위해 새로운 정글러를 영입함에 따라 T1전에는 교체되었다. 따라서 주한의 플레이에 따라 1군에 남을지말지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리온전에서 주한이 기복 심한 모습을 보였고 3세트에서 교체투입, 준수하게 활약하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담원전에서는 다시 주전으로 출전, 1세트에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POG를 받으나 2세트는 캐니언이 날뛰면서 패배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그야말로 각성모드가 되어 날뛰었고 결국 팀은 담원 상대로 더블을 달성했다. 당연하지만 3세트도 POG를 받으면서 간만에 단독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담원전의 기이한 각성 모드를 제외하면 여전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팀은 킹겐-표식의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기복, 2라운드부터 급작스럽게 폼이 수직낙하한 바텀 듀오의 경기력 때문에 담원만 잘 잡았을 뿐 정작 PO 경쟁권인 샌드박스, KT에게 모조리 패배하며 6위가 확정되었다. 분명 표식의 고점은 높지만 저점도 낮다는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여전히 잘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샌박전에서도 결국 기복을 고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1,3세트에서는 뽀삐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세트에서 팀원들과 함께 제대로 쓰로잉을 해버렸고 4세트에서 모르가나를 처음 한거 치고는 날카로운 속박이나 강타싸움을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으나 제일 중요한 블랙실드 활용에서는 모르가나 숙련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반증이라도 하듯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져버렸다.


4.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선발전 첫 경기 KT와의 경기는 1세트는 크게 밀리다가 본인의 바론 스틸과 상대의 대퍼로 승리했지만, 2세트와 3세트는 안좋을 때의 모습을 대부분 재현해버리며 또 다시 저점만 보였다. 결국 4세트부터는 주한이 출전했고, 대신 나온 주한이 표식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5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 4시드 결정전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4시드 결정전인 샌드박스전에서도 주한이 출전함에 따라 표식은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1:1 상황인 3세트에서 주한 대신 나왔다. 그러나 여기서도 파멸적인 경기력으로 역캐리를 저지르며[29]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브젝트 싸움 전에 먼저 죽어버리니 팀으로서는 뭐를 어떻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결국 팀 최다 데스를 기록하며 패배, 4세트에서 다시 주한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주한이 4, 5세트에서 연달아 훌륭한 플레이로 표식의 빈자리를 메우고 대역전을 일궈내며 월즈 출전을 확정지으면서 표식의 향후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4.5.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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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orlds 'DRX Pyosik'

강승현: 저는 상상도 못 했어요. 이 선수 인터넷 방송 할 때부터 중계했었는데 이럴 줄 몰랐습니다.

성승헌: 인터넷 방송에서, 롤드컵 결승까지 왔네요.

이현우: 소설로 나와야 돼요.


2년만에 다시 롤드컵에 진출하였지만 실제 로스터 기록에서는 식스맨 맴버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2020 월즈 당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버전이 달라짐에 따라 메타 변화도 예상되므로, 월즈 선발 가능성이 없어진 건 아니며 주한과 함께 전략적 교체 카드로써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

1일차 RNG전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정글 마오카이라는 조커픽을 선보였다. 마오카이 픽의 의미를 나름대로 살리는 장면들도 나왔으나, 전체적인 경기력은 정규 시즌에서 보여준 극심한 기복을 한 경기에 모아서 압축시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불안정했다. 그러나 팀은 제카와 데프트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끝내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인 최대 강호로 꼽히던 RNG에게 승리함으로써 조 1위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차에는 주한이 선발로 나와 출전하지 않다가 3일차 ISG전에서 다시 선발로 출전했고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그룹 스테이지 직행이 걸린 4일차 MAD전에서 세주아니를 픽했으나, 벨베스를 잡은 엘요야의 카운터 정글링에 의해 동선이 완전히 망하고 갱킹과 한타에서도 궁극기를 제대로 못 맞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극심한 정글 차이로 패배 직전까지 몰린 원인을 제공했다. 다행히 제카와 데프트의 슈퍼 캐리로 승리를 거두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이런 경기력으로는 조별리그 통과는 어림도 없으며 주전 자격이 없는 수준이다. 그룹 스테이지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폼을 끌어올리고 식스맨으로서 특급 소방수로의 부활이 간절하다.



그룹 스테이지 로그전에서는 주한이 출전해 나오지 않았으나, 팀이 1차전을 패배한 뒤 TES전에서 선발로 나오게 되었다.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으나 그레이브즈를 선택하여 바텀 싸움이 중요했던 게임에서 탑 다이브로 잭스를 따내는 묘수를 두고[30] 급해진 TES가 억지 바텀 다이브를 친 것을 적절하게 커버해내며 게임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조용히 잘 성장해서 한타 내내 압도적인 딜량을 보여주다가 마지막 쿼드라킬로 경기를 이기면서 다시 한번 고점의 표식을 보여주었다.

그룹 스테이지 3차전 GAM전에서는 시그니처 픽인 킨드레드를 선택, 초반 상대의 탑 인베이드 상황에서 상대 상체를 모두 잡아내며 이후 무난하게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플레이인 시절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2라운드에서도 이어져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TES에게 지긴 했으나 타이브레이커에서 로그를 다시 잡아내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8강 상대는 작년 롤드컵 우승팀이자 데프트의 예전 소속팀인 EDG가 되었다.

대망의 EDG와의 8강 경기, 상대 정글러인 지에지에와의 강타싸움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4세트에서는 세주아니로 상대의 역전 시도를 봉쇄하는 국밥 역할을 든든히 해주었고 날랜 르블랑과 리신에게 궁극기를 연달아 적중시키며 상대의 외줄타기를 제대로 망쳐놨다. 5세트에선 초반에는 탑에서 꽁킬을 내주긴 했지만 바텀 갱킹을 클린히트로 성공시켜 고전하던 바텀을 한 번에 풀었고, 승부처였던 마지막 한타에선 먼 거리에서 기습 강타싸움을 성공하여 4용을 완성하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리버스 스윕을 확정지었다. 특히나 시리즈 내내 강타싸움만큼은 거의 다 이겨왔는데, 용의 영혼을 놓고 벌어진 싸움에서는 계속 이겨온 탓에 DRX가 불리함을 딛고 버텨내거나 승기를 굳히는데 엄청나게 큰 역할을 했다. 조별리그까지만 해도 표식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나 의구심이 많았으나 8강에서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면서 결국 자신이 왜 DRX의 주전인지를 증명해냈다.





4강에선 2022 서머 우승팀인 젠지의 정글러 피넛을 상대로 한 발 앞서서 설계를 적중시키고 강타싸움도 앞서면서 팀의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히 킨드레드 장인답게 킨드레드로 좋은 활약을 보여줘 밴픽 이점까지 가져갔으며 비에고도 이전과 달리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시즌 내내 극심한 기복과 작년의 부진으로 인해 프랜차이즈 스타 자리가 위태로웠을 정도의 비판에 시달렸으나 결국 월즈 본선에서 실력으로 결승에 올라가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결승전에 올라가선 중요한 오브젝트에서 강타 싸움에서 4번이나 스틸을 당하며 멘탈이 흔들릴 만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상대 정글보다 훨씬 앞선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긴 경기에서는 우려가 되었던 마오카이와 더불어 헤카림까지 꺼내들었고, 픽의 컨셉도 잘 소화해내 결정적인 한타에선 전부 이기면서 월즈 우승을 거머쥐며 BJ에서 월즈 우승까지 차지한 또 다른 인간 승리자가 되었다.[31][32] 특히 표식과 같은 원챔 장인 BJ가 연습생이나 2군을 거의 거치지 않은 상태로 시작해서 월즈 우승까지 올라서는 경우는 롤판이 체계가 잡힌 2020년대에는 나오기 힘들어서 이번 표식의 우승은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오열하는 케리아를 안아주면서 같이 슬퍼해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고, 우승 스킨으로는 킨드레드 장인 출신답게 킨드레드를 원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 우승으로 인해 킨드레드 스킨이 많이 팔릴 것이라며 스킨의 흥행을 바란다는 유쾌한 인터뷰를 남겼다. 또한 '인터넷 방송을 할 때 롤드컵 우승자가 킨드레드 스킨을 만들어줬으면 했는데, 본인이 만들게 되어 스스로 대견하고 감동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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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racle Boy, Hong 'Pyosik' Chang-hyeon

한 때 프로를 꿈꾸며 킨드레드를 연습하던 아마추어 BJ 소년은, 결국 2022년 롤드컵 우승 정글러로 우뚝 서며 세계와 팀의 역사에 표식이라는 이름을 새기고, 본인의 이름을 담은 킨드레드 스킨을 만들게 되었다.


5. 2023 시즌[편집]



5.1. LCK 스토브리그/2022[편집]



11월 22일,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FA 신분으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 시작 이후에도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고, 이번 스토브리그의 특성상 풀리는 선수 수는 많은데 남는 자리는 많이 없어 여전한 주사위 성향 기복 및 중요한 시점에서 나오는 잔실수, 앞선 것들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정규 시즌에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시장에서 표식은 다소 미묘한 평가를 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후 들리는 썰로는 박한 시장 평가를 받고 다시 DRX로 리턴할 수도 있다는 썰도 돌지만, 이미 DRX에는 2022 시즌 당시 2년 계약으로 입단한 주한이 있기에 다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이다.

그렇게 오리무중에 빠져있을 무렵 11월 26일, 한상용 전 감독이 방송에서 "표식이 잘 됐대요 축하드립니다"라는 말을 남겨 팀을 구한 것으로 보이며 LCSTL 혹은 LPLFPX로 추측되고 있다.[33]

11월 29일, 아프리카TV BJ 김민교의 방송에 출연, 차후 행선지에 대해 자신이 새로 갈 팀의 마지막 퍼즐이자 해외로 가게되었다는걸 밝히며 팬들 사이에서 TL로의 이적이 거의 확정시 되는 분위기이며 30일, Team Liquid Honda로의 이적이 합의, 12월 3일 팀 리퀴드 공식 SNS를 통해 입단이 확정되었다.


5.2.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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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eason 'TL Pyosik'

"As for my competition in NA, although it has only been two days since we started scrimming in NA, there really isn’t a jungler in NA that caught my eye, nor any LCS teams in general. If I lose to FlyQuest, I’ll retire."

(북미에 2일정도 있었는데, 나만한 정글러가 없더라고요, LCS 팀들의 정글러들도 그렇고요, 플라이퀘스트에게 지면 은퇴하겠습니다.)

경기 전 표식

플라이퀘스트에 지면 은퇴하겠다고 트래시토크를 했지만 역으로 정글차이로 패배, 시즌 첫 경기부터 은퇴 밈이 생겼다.[34] "Mark"로 재데뷔했다 카더라.

현재 팀은 리그 하위권에 처져있는데 표식의 폼이 꽤 올라와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딜러진(해리, 연)의 실력이 매우 처참하다 못해 역캐리중이라 표식 본인이 매우 고통받고 있다. 더군다나 믿을맨이었던 써밋이 무너지면서 표식에게 더더욱 부담만 가는 중.

결국 3월 17일 CLG전에서 패배하며 스프링 플옵 진출 탈락이 확정, 스토브때 가장 큰 기대를 받던 7 Korean 팀은 결국 스프링을 뒤로 하고 다음 시즌을 노려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LCS 분석데스크에서 Meteos가 정글 티어를 나누며 표식에게 C를 주는 등 현지 평가는 그렇게 곱지 못한데, 물론 팀 탈락에는 딜러진의 기량부족을 1순위 이유로 꼽아야하고 표식이 억울하다면 억울하다고 볼 수 있지만, 표식은 워낙 현지팬들의 기대치가 컸기 때문[35] 반대 급부로 번뜩이는 모습도 몇번 못 보여주고 팀에 휩쓸리는 그냥 그런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실망스러운 반응도 큰 모양.


5.3.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ummer 2023[편집]


감독이 마린에서 레인오버로 교체되며 팀컬러가 대폭 바뀌고, 표식 본인의 폼도 다시 돌아오고, 다른 팀원들의 폼도 어느 정도 돌아오면서[36] 서머 1주차를 3승 전승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하였다. 표식 본인도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NRG전에는 침묵하였지만 현재 새롭게 메타픽이라 부를 수 있는 정글 렐을 굉장히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배라고 평가받던 EG를 3대1로 잡아내 최소 WQS(대륙 간 선발전)을 확정지었다.

GG와의 패자전 준결승에서 LCS 최초 정글러 펜타킬을 달성하면서[37] 3:2로 승리했고, 또한 POS와 LCS 월즈 최소 3시드를 확보하였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편집]


표식의 3번째 월즈. 작년 우승멤버인 2022 DRX 멤버중에 첫번째로 월즈 확정을 지었으며 우승멤버인 2022 DRX 멤버들은 데프트를 제외하곤 죄다 선발전에서 떨어져버리며[38]재회하지 못했지만, 2020 DRX 멤버[39]는 전원 집합하게 되었다.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T1전에서 리 신을 픽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36분 게임 끝에 팀은 패배하였다. 사이드에서 페이커의 오리아나를 솔로킬낸 장면, 바론한타에서 역시 오리아나를 노려 아군에게 배달하고 한타 대승을 이끄는 장면 등 리 신으로 연이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결국 팀 주요 딜러진의 부진으로 아쉽게 패배하였다. 하지만 작년 월즈 준우승자인 T1을 상대로 날카로운 폼을 보여주며 작년 월즈 우승 정글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2라운드 NRG전에서 비에고를 잡아 혼자 노데스로 게임을 패배하였다. 탑과 미드의 라인전~스플릿~한타 기량이 모두 밀리고 바텀도 터져나가는 가운데 할 수 있는게 제한적이었다.

3라운드 GAM Esports전 1세트 자르반 4세를 잡았지만 모든 라인이 터져나가는 와중 본인도 큰 활약 없이 패배하였다. 결국 벼랑 끝에 놓인 2세트에서 정글이 집중밴을 당하자 킨드레드를 꺼내들었는데, 킨드레드 장인 어디 안 간다는 듯 공격적인 모습으로 정글 캐리를 시전하며 1승을 따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3세트에는 캐리형 정글러 대신 세주아니를 픽하여 팀원들을 받쳐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으나, 팀원들의 파멸적인 저점과 더불어 본인도 소년가장 롤에 힘에 부쳤는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GAM에게 패배,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되었다. 탈락 후 북받치는 감정을 버티지 못했는지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좋지 못한 팀 성적을 거두며 월즈에서 일찍이 탈락했으나, 많은 팬들로부터 표식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본인으로써는 얻는 것이 없는 월즈는 아니게 되었다. 더욱이 T123년 롤드컵을 8강부터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하며 단신으로 최대의 압박을 가한 대황표식으로써 재평가 받고 있다.

6. 2024 시즌[편집]



6.1. LCK 스토브리그/2023[편집]


월즈에서 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해 탈락했지만, 그 무너지는 팀에서 존재감을 떨치며 분전한 표식의 행보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월즈에서 우승했지만 아직 불안정성이 더 큰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 2022년이라면 '어디를 보내놔도 제 역할을 하며 팀의 상수가 되어줄 수 있는 정글러'로 평가가 바뀐 것이 직전 월즈를 통해 증명된 셈이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또한 표식 본인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LCS에서의 행보를 마무리하는 뉘앙스의 시즌오프 게시글을 올렸던 전적이 있고, LCS 진출 당시에도 'DRX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는 말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선수 본인은 LCK 리턴을 더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1월 7일, 다수의 LPL 소식통들에 의하면 DRX 리턴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했으나 11월 19일 한상용에 의해 DRX 리턴은 가능성이 요원하다고 일축하며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다만 LPL발 찌라시 이외에도 한화생명의 2024 슈퍼팀 구축 로스터 예상에서 표식이 언급되기도 하여 일단 다수의 LCK 팀들이 표식을 원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2023년 11월 21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정글러였던 엄티와 팀리퀴드의 링크가 떴고, LCK 썰쟁이들도 '표식과 협상 중인 복수의 팀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표식의 2024 시즌 LCK 리턴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예상되는 행선지는 KT, 젠지의 두 팀 중 한 곳이라는 썰쟁이들의 발언이 있었다.[40] 이후 20DRX, 22DRX를 함께했던 동료였던 데프트가 페이컷 후 KT로 이적하며, 표식이 데프트의 마지막 시즌을 함께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표식의 KT행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상태다.[41]

2023년 11월 22일 밤 젠지에는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였던 캐니언이 영입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kt 이적 가능성이 더 높아졌고, 11월 25일 공식적으로 KT 이적이 발표되며 1년만에 LCK로 복귀했다.

[1] SKT 입단 테스트 떨어지면 프로 하지 않을 거라고 주변 지인들에게 징징댔던 모양(...)[2] 블라디를 골라야 하는데 검색창에 blood를 치고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블라디는 V로 시작하는데다가 blood가 아닌 Vlad다.[3] 원래 아프리카TV BJ들은 대회에서 져서 떨어지거나 펀딩 크게 걸린 팀전에서 패배하면 서로 열심히 고성방가를 내질러가며 팀탓한다. 어느 정도는 방송용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웃고 넘어가며, 저러한 정치쇼가 아프리카TV 롤의 명물이기도 하다.[4] 미드라이너로 입단했으나 원딜로 포변, 후에 DRX를 탈퇴한 유명한 아마추어 고수. DRX 연습생으로 미드에서 쵸비와 주전 경쟁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원딜로 포변을 했으나, 원딜에는 데프트가 경쟁 상대로 있었기 때문에 DRX를 탈퇴하고 개인 방송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씨맥이 눈여겨 본 재목답게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표식이 월즈 우승을 차지하자 크게 자극받았는지 프로 데뷔 의지를 다시 강하게 불태우고 있다.[5] 분류상 3군이지만 3군 숫자가 많기에 2, 3군 스크림에 끼지 못하는 사실상 4군이었다고 한다.[6]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3군에서 스크림 연습을 시작한 지 1주일 정도만에 1군에 합류하게 됐다고 한다.[7] 엘리스로는 비주류 룬인 정복자와 마공점을 활용하여 신출귀몰한 플레이가 일품인데, 이에 대해서는 정복자는 감전을 든다 한들 올라프를 원킬낼 수 없으므로 맞딜을 위해서, 마공점은 벽을 넘어다닐 수 있어서 픽했다고 밝혔다.[8] 다만 와디드는 후에 자신처럼 평가가 나빠질까봐 더 분발하라는 차원해서 이런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롤드컵 가서 우승하고 자기가 했던 것처럼 태극기 흔들라는 것은 덤.다만 1년 후 미드 쵸비를 끼고도 지는 선수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9] 결국 이 발언은 와디드 본인이 일련의 논란으로 LCK판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고, 표식은 노력을 통해 성장한 끝에 기어이 월즈 우승을 함에 따라, 지금 보면 서로의 팔자가 뒤바뀐, 인생사 새옹지마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롤드컵 우승해서 태극기 말고 이속 600짜리 헤카림 세리모니 한건 덤.[10] ''나 대신 카나비가 왔으면 1등이었겠지?" 라는 질문이 참 쓸쓸한 대목.[11] 실제로 케스파컵에서 아프리카전 패배 후 표식에게 훈계 식으로 했던 말이다.[12] 한술 더 떠서 씨맥이 바이퍼처럼 표식이에게 영어 공부를 권할 겸 영어를 들려줬는데, 그 영어란게 와디드가 표식에 대해 평가한 부분.(와디드는 DRX 평가를 할때 팬덤의 반향 때문에 개인방송에서 영어로 평가를 했다.) 그래놓고 자기가 가끔씩 힘들 때 영어를 듣는다고 구라친건 덤.[13] 특히 최근에 들어서 상대 바텀 타워를 지나서 갱킹을 하는 플레이가 늘어나고있다.[14] 이 둘이 그레이브즈의 룬, 템트리에 대해 토론한 적도 있었으며 실제로 표식의 정글 연구에 도움을 많이 준 적이 있다.[15] E키를 R키로 착각하고 연타하고 있었다고.[16] 2020 시즌 LCK의 정글러들은 스프링 시즌에 데뷔한 표식과 T1의 엘림, 서머 시즌에 데뷔한 한화생명의 캐드, 영재를 제외하면 모두 못 해도 LCK 내에서 뛴 햇수만 2년이 넘고, 국외 리그나 2부 리그 등을 모두 고려하면 실제 경력은 그보다 더 길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표식은 3군 연습생으로 뽑힌지 1주일도 안 되어 바로 1군 주전으로 콜업된 쌩신인 중의 쌩신인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17] 그 롤갤에서조차 카사 상대로 표식이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DRX가 비록 졌지만 현 시점 세계 최강팀이라는 TES와 생각보다 훨씬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전반적인 팬들의 여론도 올해는 그래도 전보다는 해볼만 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18] 이에 따라 표식이 롤드컵 8강 3세트에서 멘탈이 나간 것이 이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 즉, 지면 그 경기가 팀원들과 뛰는 마지막 경기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급해 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19] 후일 방송을 킨 도란은 본인은 이날까지는 숙소에 있는 상태였고, 방에서 자고 있었다는 감동파괴적 이야기를 하였다. 물론 이후에 숙소에 남아있는 이유가 나까지 없으면 표식이가 너무 슬퍼할까봐라는 대인배적인 이유였지만.[20] 비슷한 연출로 2017 스프링 16 ROX의 팀원들이 각자 이적한 팀의 유니폼을 입은 채 별이 되어 흩어지는 연출이 있다. 그런데 이번 표식의 씬은 1명의 입장에서 4명이 떠나는 장면을 연출한 것인지라 오프닝이 나올 때마다 많은 팬들은 "ㅠㅠ"를 도배하는 등 표식에 대한 안쓰러움과 20DRX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21] 승자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카나비에게 영업을 당해서 해봤다고 한다. 솔랭에서 승률이 잘 나오자 코치진에게 스크림에서 써도 되냐고 물어봤다고.[22] 물론 이는 표식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팀을 떠난 멤버들 역시 20 DRX를 그리워하는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연하겠지만 DRX라는 팀을 그리워하지는 않는다.[23] 이때문에 표식은 우디르의 아버지, 즉 우버지로 많이 불린다.[24] 탱킹은 말할 것도 없고 딜량 역시 21.4K로 전체에서 3번째로 많은 딜량을 기록했다.[25] 최초로 픽한 건 아니고 이전에 프레딧 브리온엄티가 젠지전에서 최초로 기용했었다.[26] 캐니언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정글러 LCK 펜타킬 기록.[27] 하지만 이건 창이 연계될만한 확정 CC기가 없는 조합 탓이기도 하다.[28] 이런 것들이 팀의 패배 원흉이 되었다는 의견도 간간히 나오고 있는데 사실 이거는 팀의 패배와 전혀 관계가 없다. 첫번째 무리수에는 이미 코그모가 표식의 무리수를 역으로 이용하여 오히려 치고 나가 억제기를 미는데 성공했고, 두번째 무리수때는 이미 팀적으로 젠지쪽으로 기세가 기운 상태였다. 차라리 팀적으로 코그모를 지키는 롤수행을 잘하지 못했던 것이 큰 패인이지, 표식 개인만의 패인은 절대 아니다.[29] 특히 첫 전령 싸움에서 바이로 피오라에게 궁을 쓰는 어이없는 플레이를 보였다. 피오라에겐 응수가 있기 때문에 돌진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은 바이의 궁에 맞춰서 응수를 쓰면 손쉽게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30] 갱킹 과정에서 사실 웨이와드가 이미 눈치를 채고 빠졌는데, 이를 역이용해 뒤로 빠지는 척 하다가 다시 들어가며 안심하고 타워로 돌아가 라인을 받아먹으려던 잭스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31] 결승에서 표식은 결정적인 오브젝트를 많이 스틸당했을 뿐이지, 전체적인 동선 및 판짜기나 갱킹의 날카로움은 오히려 상대 정글러인 오너를 능가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32] 하지만, 이와 같은 평가와는 반대로 본인 스스로가 결승전 5세트 내내 시종일관 상대 정글 오너에게 동선이나 설계부분에서 시종일관 밀렸다고 말했는데, 시청자들의 시각과는 다르게 강타 외에도 본인이 생각한대로 게임이 풀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33] 두 팀 모두 정글러가 공석이라서 확실한 주전은 보장되어 있으며 특히 TL의 경우 마린이 감독으로 있고 주전 서포터가 경험이 많은 코어장전인만큼 경험치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듯 하다.[34] 다만 전 EG 감독인 릭비는 표식의 경기력 자체는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단지 상대인 플퀘가 딜러진이 더 탄탄하고 팀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특히 플퀘 탑인 임팩트가 제대로 탑차이를 내던 것이 패인이었다고.[35] 나름 비싼 돈 주고 사온 직전 시즌 월즈 우승자 용병, 게다가 무대는 4대 메이저 중 가장 난이도가 낮은 무대인 북미인지라 진짜 '정글차이'를 보여주길 원하는 시선이 많았다. LCK를 쭉 봐온 팬이라면 그리 큰 기대는 안했겠지만, 월즈에서 고점을 띄운 표식만 봤을 가능성이 높은 북미 팬들이라면 큰 기대를 거는 것이 이상하진 않다.[36] 특히 스프링 시즌 부진의 최대 원흉으로 꼽혔던 서밋의 폼이 돌아온 것이 매우 크고, 2군 콜업이었던 해리도 파멸적인 스프링 시즌을 거치며 어느 정도 경험치가 들어가면서 1인분은 해주는 라이너로 탈바꿈하며 팀 전체적으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37] 하필 챔피언이 비에고라 희대의 패션쇼가 연출되었다.[38]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선발전 1라운드에서 DRX가 패배하며 베릴과 주한이 탈락, 4번 시드 결정전에서 한화생명이 패배하며 제카와 킹겐이 탈락했다. 공교롭게도 데프트의 디플러스 기아가 LCK에 잔류한 2022 DRX 멤버들을 모두 탈락시키는 그림이 연출되었다(..).[39] 도란과 쵸비는 젠지에서, 데프트는 디플러스 기아에서, 케리아는 T1에서 진출했다.[40] 한화생명의 경우 초반에만 잠깐 언급되다가, FA 시장 개장 1일차에 롤마노가 개인 방송에서 '피넛친정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표식의 한화생명행 루머에 대해서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가능성이 사라졌다.[41] 현재 추정하는 표식의 연봉은 네임 밸류와 실력에 비해 굉장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모기업인 kt로부터 엄청난 예산을 칼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kt가 샐러리캡 및 연봉 부담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자원 중 하나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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