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20년/두루가볼 전국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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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년 3월 29일, 4월 5일 / 12일 방송되었던 1박 2일 시즌 4의 에피소드.
원래는 진짜로 전국 투어를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KBS 수원센터에서 별도로 세트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2. 방송 내용[편집]
- 방송일: 3월 29일 / 4월 5일 / 12일
- 회차: 595회 / 596회 / 597회 (시즌4 17회 / 18회 / 19회)
- 촬영 장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 수원센터
2.1. 1부[편집]
연정훈과 김종민이 각각 팀장이 되어 팀을 정했는데, 김종민이 지난 무인도 촬영에서 자신을 배신한 김선호와 라비를 픽하면서[1] 배신자 팀을 결성했다.[2]그리고 연정훈-문세윤-딘딘이 문세윤이 대충 보고 막 지은 이름인 대중소팀을 결성했다.
여담으로 이들이 촬영을 시작한 시간은 아침 8시다.
이 편의 주요 미션인 두루가볼 게임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이동하여 미션을 진행하거나 황금열쇠를 뽑으며, 양 팀이 한 바퀴를 돌아야 두루가볼이 종료된다. 다시 말해 한 팀이 완주에 성공해도 나머지 팀이 완주하지 못 하면 끝이 나지 않는 것. 그리고 이 룰은 게임 지옥의 복선이 된다.
미션을 성공하면 점심 식사를 먹는 휴게소와 저녁 식사 때 사용하는 식권을 준다. 두루가볼 판은 총 16개의 도시, 5개의 황금열쇠, 2개의 특수 구역(터미널, 톨게이트)과 출발지로 총 24칸이 구성되어 있으며 방송에 나온 지역과 게임은 다음과 같다.
01) 전북 전주: 오 마이 갓
02) 전남 보성: 녹차 복불복
03) 충남 논산: 미공개[3]
04) 전남 영암: 릴레이 끌차 레이싱
05) 대전광역시: 드론 장애물 경기[4]
06) 강원 영월: 미공개
07) 경남 진해: 벚꽃 잎 얼굴로 받기
08) 경기 고양: 꽃 이름 외울 고양
09) 경북 영양: 여름 ASMR 귀를 기울이면
10) 광주광역시: 수박 화채 연기 대상
11) 제주특별자치도: 거북이 타고 깃발 뽑기
12) 경남 밀양: 얼음 상자 복불복
13) 충남 보령: 머드 풍선 복불복
14) 부산광역시: 미공개
15) 대구광역시: 미공개
16) 서울특별시: 미공개
- 1게임 (보성 - 녹차 복불복 / 배신자팀 진행): 시즌 2[5] 이후로 간만에 나온 녹차와 고삼차 뽑기 복불복을 진행한다. 녹차를 뽑을 때마다 식권 2장을 지급하며 1번 타자로 김선호가 나오고, '색이 연한 게 녹차같다'고 하고서 찻잔을 집어들자 기다렸다는 듯이 김종민 曰 : "녹차는 색이 진해", 같은 팀인데 왜 이제야 말하냐며 황당해하는 김선호의 반응이 압권. 아무튼 집어든 차를 마시는데 별다른 리액션을 보이지 않는다. 이를 궁금해 한 딘딘이 직접 마시고 "이걸 어떻게 마셨어?" 라고 말하며 고삼차로 확정 지어준다. 그리고 2번 타자 김종민은 녹차를 성공하고 3번 타자 라비가 차를 고르는데 막상 같은 팀원의 말은 안 믿고 상대팀 딘딘의 말을 듣고 차를 골라 마시는데 녹차 당첨. 그리고 남은 차 세 잔을 대중소 팀이 나눠 마시는데 딘딘은 또 고삼차에 당첨된다. 그리고 연정훈도 고삼차에 당첨되는데 막상 자기 취향이라고 한다.
- 2게임 (전주 - 오 마이 갓 / 대중소팀 진행): 전주에서 한복으로 의상을 갈아 입고 문세윤의 탐관오리 빙의로 분량을 뽑은 뒤 게임 시작. 갓을 던져서 받아 쓰면 되고 1명당 식권 2장씩 지급한다. 1번 주자로 딘딘이 나왔고 갓을 쓰는 데 성공하나 셋 되기 전에 출발 했다고 배신자 팀이 VAR을 요청한다. 강찬희 감독이 살짝 빨리 뛰었다고 판독하며 판정이 번복된다.[6] 2번 주자 문세윤은 깔끔하게 성공하였으며 3번 주자 연정훈을 김선호가 방해하다가 열이 받은 연정훈이 뜬금없이 김선호의 과거 발언[7]을 다시 읊어준다.[8][9] 하지만 결국 김선호의 방해로 인해 최종 식권 2장 획득.
- 3게임 (진해 - 벚꽃 잎 얼굴로 받기 / 배신자팀 진행): 진해에 가기 위해 수원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데 같은 건물 내에 고양시와 대구광역시를 보게 되며 게임 시작. 벚꽃 잎을 대중소팀 멤버보다 얼굴에 많이 받으면 1인당 식권 2개씩을 획득한다. 라비가 갓 받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묻는데 전주가 낫다고 말하는 김종민[10]. 그리고 게임 결과 총 4장의 식권을 얻게 된다.
- 4게임 (고양 - 꽃 이름 외울 고양 / 대중소팀 진행): 딘딘이 주사위를 던졌고 첫 번째 황금 열쇠를 뽑을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황금열쇠 내용은 고양 여행을 다녀오라는 것이었다. 고양시에 도착하였고, 생화가 가득 있는 곳에서 미션을 시작하게 된다. 제한 시간 3분 내에 멤버 3명이 30개의 꽃 이름을 외우는 것인데 첫 번째에 성공하면 식권 6장을 주며 기회가 늘어날 수록 식권이 2장씩 차감된다. 여기서 김종민이 10개씩 외우면 된다고 또 꿀팁을 전수하게 되어 상대편을 돕지만, 안타깝게도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 5게임 (영양 - 여름 ASMR 귀를 기울이면 / 배신자팀 진행): 같은 건물에 있는 영양에 가면서 게임 장소 도착. 여름과 관련된 소리를 들려주고 문제를 맞출 때 마다 식권 1장씩을 지급하며 총 5문제를 준다. 3문제를 성공하며 식권이 총 11장이 되며 게임 끝.
- 6게임 (밀양 - 얼음 상자 복불복 / 배신자팀 진행[11]): 18개의 상자를 보며 멤버들은 물에 젖을 것을 바로 예측하면서 게임 시작. 게임 방식은 첫 번째 여행 때 SUV 뽑기를 위해 진행한 50:50 커피 뽑기랑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물에 안 젖을 때 마다 식권 1개씩 받으며 묻고 더블로 갈 수 있으나 얼음물에 빠지면 바로 실패로 처리된다. 1번 타자로 라비가 딘딘의 말을 듣고 상자를 고르는데 바로 성공하며 라비를 돕는다. 이후 김종민의 말을 믿고 2장 누적에 도전하나 바로 실패. 2번 타자 김선호가 과거 5연속 커피를 뽑을 때 처럼 2연속 성공을 하며 흥분한 뒤 재미있다고 폭주하게 된다. 배신자팀은 이제 그만하자고 하나 대중소팀이 도전을 계속 부추기게 되고 문세윤이 "정훈이 형한테 멋진 모습 안 보여줄 거야?"라는 말과 "보고 싶어."라는 연정훈의 말을 듣고 바로 다음 도전을 진행하나 역시 실패한다.
이후 3번 타자 김종민이 첫 시도에 성공 후에 바로 그만하려고 하자, 역시 대중소팀은 다시 김종민을 도발하고 이에 김종민은 얼음물에 당첨될 시 즉시 대중소팀에게 부어버리겠다고 말한다. 그 즉시 김종민과 문세윤은 각자 팀원들에게 물통을 준비하게 되면서 두 번째 도전 시작. 그러나 바로 실패해버리고 즉시 각자 멤버들이 물통을 들고 대치하는 상황에 오게 된다. 이후 문세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김종민이 문세윤에게 선빵을 날리며 전쟁이 시작된다. 선빵 이후에 모두 도망을 가게 되나 대중소팀이 배신자팀 신발을 볼모로 잡게 되며 상황은 반전된다. 김선호와 라비가 먼저 신발을 찾으러 오는데 그 즉시 대중소팀을 도와준다고 하며 1:5에 상황이 된다. 문세윤이 김종민을 잡으러 가면서 바로 딘딘이 세윤이 형한테 물을 뿌리자고 하며 또 다시 배신이 이어지고, 결국 문세윤이 김종민을 잡아오고 김선호가 둘에게 물을 뿌리자 딘딘이 선호에게 물을 뿌리며 꼬일 대로 꼬인 상황을 만들며 게임 종료.
2.2. 2부[편집]
- 7게임 (휴게소 - 휴게소 복불복 / 양 팀 동시 진행): 극도로 허기가 진 상태에서 휴게소에 도착한 멤버들. 게임이 세팅되기 전 멤버들은 바로 음식을 먹자고 제안하고 이에 라비는 "다 먹었는데 시즌 5 시작하는 거 아니야?"라며 말하고 문세윤은 "이런 개쉽싸리[12] 들!!"이라고 받아친다. 드디어 돌림판이 도착하고 16가지 음식이 모두 적혀 있으며 꽝은 없다는 것을 확인한다. 돌림판을 1번 돌리는데 식권 1장을 쓰고, 중복 당첨이 가능하며, 메뉴는 1인분만 지급된다는 룰을 추가로 방글이 PD가 알려준다. 이에 배신자팀은 처음에는 11개 올인을 하려다 저녁식사가 매우 좋게 나왔다는 방글이 PD의 말에 결국 5장 먼저 쓰고, 부족할 시 2장 추가를 하기로 한다. 배신자팀에서 먼저 돌림판을 돌리는데 초반 5장의 결과는 뻥튀기, 아메리카노, 핫도그,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가 뽑힌다. 이 후 2장을 추가로 돌리는데 꼬치어묵과 라면으로 겨우 체면치레를 하며 끝난다.
그 다음 대중소팀에서는 오징어가 뽑히게 되고 마지막 한 번을 돌리기 전에 문세윤의 기운으로 돈가스, 비빔밥, 국밥, 제육덮밥에 뽀뽀를 한 뒤에 돌림판을 돌리게 되고 돈가스가 뽑히게 된다. 멤버들은 모두 환호를 하는 그 때, 돌림판이 거꾸로 돌기 시작하면서 화살표가 뻥튀기를 가리키게 된다. 이에 문세윤은 배신자팀에게 돈가스를 나눠먹자는 제안을 하나 거절당하고, 결국 현장을 방문한 이황선 CP가 돌림판은 왔다 갔다 하는 거라며 뻥튀기로 확정 짓는다. 하필 남은 식권이 고작 2장이라 더 이상 기회가 없던 대중소팀은 대출을 요청하고 이에 질세라 김선호도 선호머니를 오픈한다. 오히려 그리머니보다 더 좋은 조건을 선호머니가 제시하자 김선호의 이미지 보호를 위해 아픈척 연기를 하게 한다. 결국 그리머니의 조건을 받아 들여 1장 빌릴시, 2장 갚되 다음 게임에서 못 갚을시 3배로 갚는 조건으로 연정훈이 돌림판을 돌리나 결과는 아메리카노(!!!!!!). 결국 1장을 추가로 빌려 가까스로 비빔밥을 추가한다.
- 8게임 (대전 - 드론 장애물 경기 / 대중소팀 진행): 드론을 조종해 100초안에 장애물 3코스를 통과하는 미션이다. 코스 통과마다 식권 2장. 문세윤이 드론 조종 이력이 있었고 연정훈이 카레이서라 기대가 컸는데 연습도중 드론을 두대나 고장내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제작진이 또 그러면 실격 처리한다는 초강수를 두고 미션을 했다. 그렇게 두 코스를 통과해 식권 4장을 확보해서 다시 주며 상태를 0으로 만들었다. 그 다음 배신자팀의 차례에서 고속도로 도착.
- 9게임 (제주 - 거북이 타고 깃발 뽑기 / 대중소팀 진행): 라비가 게임 시작하기도 전에 빠졌던 게임이다. 첫 판에서는 문세윤이 승리하였으며, 2번째 판에서는 연정훈이 나이에 못지 않은 속도로 큰 관심을 받았으나, 이미 상대팀인 라비는 저 멀리 가버렸다. 마지막 판에서는 딘딘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졌다. 다음으로 배신자 팀이 식권 확보를 위해 영암으로 가는데, 이 선택이 이번 특집의 게임 지옥화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 10게임 (영암 - 릴레이 끌차 레이싱 / 배신자팀 진행): 스케일에 비해 재미가 별로 없었던 모양인지 3~4분만 나오고 거의 통편집되었다. 다만, 11게임 광주가 나오자 제작진들에게서 깊은 탄식이 나오게 된다. 결국 딘딘은 쥬만지 게임 같다고 하질 않나, 라비는 '두루가볼이 아니라 다가볼이었다'라고 말하며, 연정훈은 반나절 만에 수염이 났다고 하는 것으로 이들이 앞으로 게임 지옥에 갇히게 될 것을 암시했다.
- 11게임 (광주 - 수박 화채 연기 대상 / 대중소팀 진행): 배신자팀이 소금 화채를 먹는 상대 팀원을 찾아내면 식권 확보에 실패하는 미션. 하필 대중소팀 전원이 첫 회 당시 까나리카노를 최소 한 잔씩 마신 독종임에도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다. 문세윤이 소금 화채를 담당했는데, 카메라 감독의 딴청으로 인해 조미료를 곱절로 넣는 악재에 연정훈의 막판 불꽃 연기에 김종민이 안 넘어가면서 실패.
- 12게임 (보령 - 머드 풍선 복불복 / 대중소팀 진행): 머드 풍선과 물풍선 중 물풍선을 고르면 식권 2장을 얻는 게임. 문세윤만 성공해서 식권 2장을 땄다.
12게임 종료 후 배신자팀이 주사위를 굴려 황금열쇠칸에 갔는데 식권 기부가 걸린 건 기본에 하필 6이 나와 식권 보유가 마이너스가 됐다. 이후 대중소팀이 두루가볼을 식권 10장 상태로 탈출하고, 배신자팀이 굴린 주사위에서 4, 다시 광주가 나오자[13] 출연자 6명은 물론 제작진들도 모두 멘탈이 붕괴된다. 노진영 작가는 비명을 지르고 방글이 PD는 좌절하는데다 스태프들 중 몇몇은 한숨을 쉬고 카메라맨들도 몇 명은 실성했는지 웃어버리는 등 출연자 6명을 포함해 모두가 절망에 빠졌다.
이들이 이러는 이유는 아침 8시에 시작한 촬영이 이 시점에서 밤 10시(무려 14시간 무휴식 연속 촬영!)였기 때문. 당연히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게임 지옥 속에 저녁 - 취침 - 퇴근 모든 복불복이 무기한 연기된 데 이어 그 동안 세트를 오가느라 체력이 고갈된 제작진들은 이동할 힘이 남아있지 않았고, 촬영장비 설치+제작진 배치 등 사전 준비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결국 13번째 게임부터는 보령 게임장에서 다른 지역 게임장 세트를 가져와 게임을 진행했다. 그 와중에 딘딘은 몰래 편집하면 된다고 협상을 시도하려 했고 다른 멤버들도 거들었으나, 방글이 PD는 "저희는...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입니다."라며 가차없이 입구컷을 시전하면서 결국 게임지옥에 그대로 갇혔다. 살려달라는 김선호의 단말마를 마지막으로 2부 종료.
2.3. 3부[편집]
- 13게임 (광주 - 수박 화채 연기 대상 / 배신자팀 진행): 방금 전과 반대로 이번엔 대중소팀이 소금 화채를 먹은 사람을 찾는 게임. 전과 마찬가지로 김종민의 열연에 모두들 배꼽 빠지게 웃었고 이들은 라비가 소금 화채를 먹었다고 추리했으나 김선호로 밝혀지면서 실패. 결국 배신자팀이 식권 5장 획득하여 2장 상환에 성공했다.
- 14게임 (밀양 - 얼음 상자 복불복 / 배신자팀 진행): 이미 한 차례 했던 게임인지라 6개의 상자로 축소 진행했으며, 배신자팀이 식권 2장을 얻었다. "3명 다 되면 대박이지..."라면서 점프했다가 바로 얼음물 다이빙을 하는 김선호의 모습이 압권.
다행히(?) 이 이후 배신자팀이 황금열쇠로 식권 뺏어오기가 걸리고, 대중소팀으로부터 3장을 뺏어와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서울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제발 서울만 걸리지 말라고 모두들 기도했고[14] 라비가 던진 주사위는 5가 나와 마침내 배신자 팀이 완주에 성공하며 기나긴 게임이 끝났다. 최종 스코어는 배신자팀 8: 대중소팀 7. 멤버들은 소완도 때부터 괴롭히던 주사위를 마구 내팽개치며 해방의 기분을 느꼈다. 그렇게 멤버들은 드디어 기나긴 게임 지옥에서 탈출하나 싶었지만, 사실 아직도 찍어야 할 분량이 남아 있었다.
- 15게임 저녁식사 복불복 (히든 경매 / 양팀 동시 진행): 밤 11시에 시작한 저녁식사 복불복은 해당 메뉴에 식권을 경매하여 더 많은 식권을 내놓은 팀이 그 메뉴를 먹는 미션. 어느 메뉴에 몇 장의 식권을 걸었는지 숨겨두고 메뉴 발표 직후에 오픈하며, 동점인 메뉴는 재경매한다. 문세윤은 안전빵으로 모든 메뉴에 식권을 하나씩 거는 작전으로 나갔을 때, 이를 진작에 파악한 김선호가 주요 메뉴인 삼겹살말이, 주꾸미볶음, 도다리쑥국[15]에 올인한 결과, 작전이 완벽히 성공하면서 배신자팀은 메인 메뉴 3가지를 모두 가져갔다.
반면 메인 메뉴 3가지를 모조리 뺏긴 대중소팀은 봄동겉절이, 나물, 두릅 등의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되었다.[16] 어떻게든 이 상황에 몰입하고자 지리산에서 수행 중이라는 컨셉까지 잡았음에도 눈앞에 있는 고기들에 정신을 못 차렸다. 배신자 팀이 즐길 만큼 즐긴 뒤, 김선호가 봄동겉절이에 관심을 가지자 딘딘이 재빨리 봄동을 줄 테니 도다리쑥국을 달라고 제안했고 이에 문세윤이 딘딘에게 버럭했는데 그 이유는 줄 거면 나물까지 다 주라고. 배신자 팀은 도다리쑥국 한 그릇을 푸짐하게 주었고 그 뒤 연정훈에게 주꾸미를 주기도 했다.
- 16게임 잠자리 복불복 (사투리 겨루기 골든벨/ 개별 진행): 새벽 1시에 진행된[17] 잠자리 복불복은 사투리 퀴즈를 맞히는 골든벨. 상위권 3명은 실내 취침이다. 제작진은 이 미션을 위해 게스트를 불러냈고 멤버들은 이 시간에 게스트가 있냐며 놀라워하다 진짜로 게스트가 오자 어쩔 줄 몰라했다. 게스트는 우리말 겨루기를 오래도록 진행했던 엄지인 아나운서. 엄청난 오답 행진[18] 끝에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이 실내 취침에 당첨되었다. 그리고 딘딘은 0점을 기록했다.
- 17게임 기상미션 (굿모닝 1박뉴스 / 개별 진행): 기상 미션은 프롬프터에 나오는 뉴스 소식을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읽기. 수없이 많은 실패를 겪으며 전날 게임 지옥에 이은 뉴스 지옥을 겪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김종민은 도저히 가망이 보이지 않는 뉴스 읽기로 또 한 번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러다 래퍼들인 딘딘과 라비가 먼저 성공했고 그 뒤 문세윤이 성공하면서 세 사람은 퇴근하고[19] 연정훈, 김종민, 김선호는 오랜만에 인력 사무소에 갔다. 이번 일거리는 바로 딸기를 SNS로 홍보하기. 코로나로 인해 많이 귀해진 딸기를 홍보하라는 자택 근무로 멤버들은 일도 안 하고 딸기도 얻은 것에 만족하며 퇴근했다.[20]
모든 게임이 마무리된 뒤 17게임을 오마주한 김선호의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하는 시청자들과 국민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빨리 일상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3주간의 두루가볼 특집을 마무리지었다.
3. 기타[편집]
- 시즌 4 최초로 3주 방영분이다.
-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직접 투어를 하진 못했지만, 게임을 통해 해당 지역으로 가서 각종 미션을 진행했다는 점에선 시즌 1의 경기도 일주 편을 연상시킨다는 반응도 있다. 직접적인 투어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외의 차이점이라면, 경기도 일주 편은 3:3 대결이 아닌 6명 전원이 한 팀이 되어 미션을 수행했다는 점, 본편의 부루마불이 아닌 윷놀이를 통해 진행했다는 점 정도의 차이가 있다. 어찌 보면 가장 유사한 사례는 시즌 3의 국보전국일주 편으로 보인다. 똑같은 3대3 팀전, 부루마불, 전국범위의 여행, 심지어 의도치않게 장기전이 되버린 것까지.
- 이 회차에서 멤버들이 다들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이후 이 특집이 언급되면 게임지옥이라며 치를 떤다. 단순히 게임을 많이 한 것도 있긴 하지만 중간중간 돌아보니 게임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손에 쥔 게 별로 없다는 좌절스러운 상황이 트라우마를 심화시킨 면도 있다. 게다가 단순히 연수원 뺑뺑이였음에도 하루를 다 잡아먹고 3회차가 풀로 채워질 정도의 분량이었는데 이걸 만약 2010 전국일주처럼 진짜로 돌아다니면서, 그것도 부루마불식으로 촬영했다면, 2010 전국일주보다 분량이 길어졌을 것이고 멤버들의 스케줄에도 크게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굳이 시즌 1을 볼 것도 없이, 당장 시즌 3의 국보전국일주 당시에도 한쪽 팀이 부산으로 가게 되는 바람에 당일치기 레이스가 새벽 3시도 넘도록 장기전이 된 걸 보면...
- 그로부터 3년 4개월 뒤인 2023년 7월 30일에 두 번째 전국 일주이자, 세트장이 아닌 직접 찾아가는 전국 일주를 진행했다.
[1] 주사위 게임으로 멤버를 픽업하는 방식었는데 연정훈이 연달아 낮은 수인 1, 2가 나오면서 김종민이 무난하게 승리했다. 주사위가 나오는 걸 보면서 이렇게 되면 종민이 형이랑 팀을 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동생들의 반응이 압권.[2] 주사위를 던지기 전에 매번 팀 이름이 불리는데, 그 때마다 멤버들의 찝찝한 표정은 덤.[3] 시작 전에 멤버들은 군대 조교가 나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 했고, 주사위를 던질 때에도 다른 멤버들이 상대 팀에게 논산 가서 머리 빡빡 밀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2주차 분량에서 이동 중에 세트장 모습을 보여주나 역시나 멤버들 예상대로 육군훈련소 입구를 거의 복붙해놓은 수준. 멤버들 또한 안 가야 한다는 반응을 다시 보인다.[4] 이 와중에 드론 축구 경력이 있는 문세윤은 자신감을 내뿜으며 조종을 했지만, 드론을 2개나 부숴먹었다. 보다못한 PD가 더 이상 부수면 실패 처리한다고 했다.[5] 고삼차를 마시고 영혼이 가출한 시즌 2 멤버들(주원, 유해진, 김종민) 모습을 자료화면으로 보여준다. 다만, 엄태웅은 블러 처리되어 나온다.[6] 이 때 라비는 강찬희 감독을 카메라 감독들의 센터 강다니엘이라고 말해주는 것은 덤.[7] 딘딘이 DJ를 하는 라디오에 나와 조정석을 존경한다고 말했다.[8] 이에 김선호는 같이 작품을 한 사람 한정이라고 말했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1박 2일은 작품도 아니다? 라고 몰아붙였다.[9] 대중소팀이 보조 사격을 하며 문세윤은 가장 존경하는 코미디언으로, 딘딘은 가장 존경하는 래퍼로, 추가로 라비는 가장 존경하는 남편으로 연정훈을 꼽았다...[10] 그리고 곧바로 하이에나처럼 물어 뜯는데 김종민 1박 2일 13년 해보니 전주가 최고라고 말했다며 놀려대는 큰형과 도시에 귀천이 어디있냐고 놀리는 같은 편 라비[11] 순서상 대중소팀이 진행해야 하나 문세윤이 1을 뽑으며 보성에 당첨. 참고로 식권을 가져간 곳에서 중복으로 진행할 수 없으므로 다시 배신자팀이 주사위를 던졌다.[12] 4게임에서 암기한 30개의 꽃 중에 하나.[13] 이때 배신자팀이 '피하자'고 하는 것마다 죄다 걸리는 것이 압권. 기부왕을 피하자 했더니 진짜 걸리고, 기부 주사위에서 6눈을 피하자 했더니 정확하게 나왔고, 이동 주사위도 4만 안 나오면 된다고 하니까 귀신같이 나왔다.[14] 이 특집에서도 멤버들이 제발 걸리지 말라고 말한 것들이 죄다 말한 그대로 걸리는 괴이쩍은 상황이 계속 펼쳐졌다.[15] 김종민은 반드시 이걸 먹어야 한다며 도다리쑥국에 열변을 토했다. 먹어본 적이 없는 김선호와 라비는 김종민이 왜 저렇게 도다리쑥국에 집착하는 지 이해하지 못했으나 먹어보고 나서야 도다리쑥국의 맛에 감탄했다. 문세윤의 표현에 따르면, "먹어본 사람만이 다시 찾는 메뉴"라고 한다. 방송 오프닝 때도 문세윤은 봄에는 도다리쑥국이 먹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16] 원래 나물 3종은 동점이었지만, 배신자 팀이 양보했다.[17] 그 때문에 딘딘은 피곤해서 그냥 하지 말고 빨리 재워달라고 말했다.[18] 압권은 정답이 윤동주인 문제에서 김종민이 라비의 답을 컨닝해서 적었다. 그런데 라비는 영화 동주만 기억난 탓에 성을 몰라서 정동주라고 썼고 그걸 본 김종민은 그것을 또 잘못 베껴서 정봉주라고 적었다. 문제를 낸 뒤 이를 슬쩍 본 엄지인이 웃음을 참지 못 했고 정답 공개로 이를 보게 된 나머지 멤버들도 마구 웃었다.[19] 이 때, 문세윤은 엄청나게 실패했던 김종민이 한 번에 성공하면 전부 퇴근이라는 특급 미션을 제작진에게 제안했고 제작진은 세 번 실패하면 무효라는 조건 하에 이를 받아들였으나 김종민이 광속으로 3번 틀리며 무효화되었다.[20] SNS를 안 하는 김종민은 신지의 SNS로 딸기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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