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북한 대남 오물풍선 살포사건

덤프버전 : (♥ 0)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냉전탈냉전
주요 사건
2008​~�남오세티야 전쟁 · 북한의 2차 핵실험 · 대청해전 · 천안함 피격 사건 · 센카쿠 열도 중국 어선 충돌 사건 · 연평도 포격전 · 시리아 내전 · 2012년 11월 가자지구 폭격 · NSA 기밀자료 폭로사건 · 북한의 3차 핵실험 ·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 2014년 크림 위기 · 돈바스 전쟁 · 2014년 7월 가자지구 분쟁 ·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 예멘 내전 · 북한의 4차 핵실험 · 북한의 5차 핵실험 · 북한의 6차 핵실험 ·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 · 미국-중국 무역 전쟁​(화웨이 규제명령) · 아르테미스 계획 · 중국발 펜타닐 미국 유포 ·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 ·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홍콩 보안법 논란 · 홍콩 민주주의 법 · 영국 정부의 대응)
2020​~​현재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 · 라이언에어 4978편 벨라루스 강제착륙 사건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미수 사태 · 2020년 벨라루스 시위 · 호주-중국 무역 분쟁 · 미얀마 내전 · 2021년 5월 가자지구 폭격 · 2021년 벨라루스-유럽 연합 국경 위기 · 2022년 카자흐스탄 시위 · USS 칼 빈슨함 F-35C 추락 사고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 2022년 세르비아-코소보 분쟁 · 2022년 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 및 중국 군사훈련 사태 · 2022년 이란 시위 · 2022년 중국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 2022년 중국의 국외 불법 경찰조직 운영 발각​(국내 사례) · 2022년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건 · 중국 정찰풍선 사건 · 2023년 미국 국방부 기밀문건 유출 사태 · 2023년 북한 천리마-1 발사 사건 · 바그너 그룹 반란 · 2023년 수단 내전 · 2023년 니제르 위기 · 2023년 북러정상회담 ·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2024년 예멘 공습) · 한국-쿠바 수교 ·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 사건 · 2024년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사건 · 2024년 북러정상회담
국제 기구
· ·
제1세계EU · Quad · 파이브 아이즈 · IPEF · AUKUS · CANZUK · TIAR · CHIP4 · TPP · GUAM
제2세계· · BRICS
군사 대결 구도
NATO vs 러시아군 · Quad vs 중국군 · 한국군 vs 북한군 · 사우디군 vs 이란군 · 예멘군 vs 후티 반군 · 이스라엘군 vs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 세르비아군 vs 코소보 보안군 · 조지아군 vs 압하지야군 & 남오세티야군 · 몰도바군 vs 트란스니스트리아군





북한 관련 뉴스
2023년2024년2025년
문서가 분리된 2024년에 발생한 북한 관련 사건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7px -1px -11px" ||
1.5. ~ 1.7.2024년 연평도 해역 포격 사건
1.14. ~2024년 북한 미사일 도발
1.10. ~ 1.15.지린성 북한 노동자 폭동 사건
1.16.[1]단천시 여객열차 전복 사고
1.26.[2]북한 내 반체제 정당조직 발각사건
[1] 사고 발생 일자는 2023년 12월 26일이나 보도를 통해 최초로 알려진 것은 2024년 1월 16일이다.[2] 사건 발생은 2022년이나 보도를 통해 최초로 알려진 것은 2024년 1월 26일이다.
}}}


2024년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사건
발생일시2024년 5월 28일 23시 경
발생장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역[1]

1. 개요
2. 정체
3. 대응
4. 재난문자
4.1. 경계경보 발령



1. 개요[편집]


2024년 5월 28일 오후 11시경부터 북한이 개수 미상의 풍선을 통해 오물 추정 물질을 살포한 사건. 사건 초기에는 대남전단으로 의심되었으나 내용물 중 오물이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오물 살포 사건으로 보도되었다.


2. 정체[편집]


파일:삐라뉴스.png

북한에서 며칠 전인 5월 26일 남측의 대북전단에 맞서 자기들도 오물을 뿌리겠다고 도발했기 때문에 삐라의 내용물이 오물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의 담화를 통해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경고는 지난 13일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대북전단 30만장과 케이-팝(K-pop)·트로트 동영상 등을 저장한 이동식저장장치(usb) 2000개를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10일 밤 11시께 인천 강화도에서 북쪽으로 보냈다”고 언론에 주장한 뒤에 나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사건 전날인 5월 2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 쪽으로 전단을 살포해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혔고 풍선에 오물을 넣는 등 저급한 행동을 했다"며 "북한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을 경우 군부대나 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5월 28일 23시 47분 경기일보 보도에서는 떨어진 일부 풍선에는 어두운 색깔과 냄새 등으로 미뤄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들어 매달려 있었다고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물체에서 떨어진 분변과 중국산 건전지로 추정되는 물체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사진 [ 펼치기 · 접기 ]
파일:대북전단_건전지.jpg



3. 대응[편집]


국군은 북한의 대남 비행물체 10개를 식별하였고, 야간 시간대를 고려해 격추는 하지 않고 지역별로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5월 29일 08시, 국군은 발견된 대남 비행물체의 개수가 90개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09시경 군 관계자는 대변 종류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들어 매달려 있었다고 하나, 대남 전단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찰은 경북 영천시 대전동의 포도밭에서 29일 오전 7시 40분께 오물 풍선이 비닐하우스를 파손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폐비닐 더미와 오물이 주된 내용물이었으며, 대남 전단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10시 36분, 국군은 대남 오물 풍선이 100개 이상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 각지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되고 있다.


11시, 성남·용인 등 경기 중남부에서도 북한의 '삐라' 추정 풍선이 잇따라 발견되었다.

11시 10분경 합동참모본부는 대남 오물 풍선이 10개 가량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12시 35분,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강화도에서도 발견되었다. 인천시 경보통제소는 오전 11시 40분에 '북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 강화군에 일대 식별'이란 내용으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4. 재난문자[편집]


5월 28일 오후 11시 34분, 경기도 일부(북부) 지역에 위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다.

5월 29일 오전 12시 2분 강원특별자치도 일부 지역에도 재난문자가 발송되었는데, 민방공경보로 발송한 경기도와 다르게 테러로 지정하여 발송했다.
⚠️ 위급재난문자
파일:경기도 휘장.svg[2] 5월 28일 23시 34분 경계경보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3] [경기도]

⚠️ 안전안내문자
파일:강원특별자치도 휘장.svg[1차] 5월 29일 00시 02분 테러
북 대남전단 추정 이상 물체가 강원 접전지역 일대에서 식별. 국민께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미상 물체 식별 시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 바랍니다.[강원자치도]

⚠️ 안전안내문자
파일:강원특별자치도 휘장.svg[2차] 5월 29일 07시 46분 테러
북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 강원 접전지역 일대 식별. 미상 물체(흰색 둥근풍선 형태) 발견 시 절대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 바랍니다.[강원자치도]


4.1. 경계경보 발령[편집]



경기도 위급재난문자의 영문 번역에 '공습예비경보'라는 표현이 들어가며 공습 여부에 대해 다수의 언론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112와 119로 공습예비경보에 대한 확인 전화가 쇄도했다.

그러나 해당 영문은 공습예비경보가 아니라 경계경보의 영문명이다. 정확한 의미가 있는 단어로,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 규정 (별표4 - 민방위경보 TV 자막방송 송출기준)에 따르면 Air raid는 공습, Preliminary warning은 경계경보를 의미한다. 즉 공습·경계경보 발령이라는 뜻이다. 해당 사안을 민방공경보경계경보 발령 시스템을 사용해 재난문자를 발송했기 때문에, 위급재난문자에 경계경보를 알리는 영문 경보인 Preliminary warning이 삽입된 것이다.

경기도 민방위경보통제소는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발송을 군부대에서 강하게 요청하였다면서, 북한의 비행체가 어떤 내용물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면 현행법상 위급재난문자로 발송해야 한다는 의무가 현행법에 기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만 Air raid Preliminary Warning이라는 공습경계경보가 아니라 일반 경계경보인 Preliminary Warning만 발송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행정안전부 시스템에 이것이 반영되어 있지 않아 Air raid가 같이 발송된 것이라고 밝혔다. 즉 경계경보의 발송을 공습상황으로 가정하였는지 몰라도 Preliminary warning만 발송하는 템플릿이 없고 Air raid가 항상 붙어있는 템플릿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것이 예비 경보라고 하더라도 'Air raid'는 진주만 공습을 전달하기 위해 보내진 전보에도 등장하는 표현이다.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더 놀랄 수 밖에 없는 문구이며 특히 남북분단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체류 외국인은 화들짝 놀랄 수 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5-29 13:21:49에 나무위키 2024년 북한 대남 오물풍선 살포사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A B 양구군, 인제군
경기도와 달리 접경지역에 한해서만 위급재난문자가 아닌 안전안내문자로 발송했다. 경기도는 민방공경보를 발령했기 때문에 해당 경보 규정 상 최상위 단계인 위급재난문자로 발송했고(이 단계에서는 어떻게든 휴대전화 수신 거부가 불가능하다.) 강원도는 그러지 않았기에 최하위 단계인 안전안내문자로 발송할 수 있었다.(이 단계에서는 휴대전화 수신 거부를 설정해 놓을 수가 있다.)
[2] A B 고성군, 양구군, 인제군[3]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 규정 (별표4 - 민방위경보 TV 자막방송 송출기준)에 따르면 Air raid는 공습, Preliminary warning은 경계경보를 의미한다. 즉 공습·경계경보 발령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