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Bl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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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THIS RECORD SHOULD BE PLAYED 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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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뒷커버에 적힌 문구.
1969년 발매된 롤링 스톤스의 영국 8집, 미국 10집 앨범.
2. 상세[편집]
브라이언 존스가 참여한 마지막 앨범이자 믹 테일러가 최초로 참여한 앨범으로서 70년대로 접어드는 롤링 스톤즈의 과도기를 상징하는 앨범이자 롤링 스톤즈의 4대 명반[1] 중 하나. 브라이언은 Midnight Rambler, You Got the Silver 두곡의 세션에 참여했다. 믹 테일러 역시 Live With Me, Honky Tonk Women 두곡의 리드 기타를 녹음.
브라이언 존스는 마약과 온갖 트러블로 인해 신경쇠약에 시달리며 녹음 작업을 시행하기는 불가능한 지경까지 이르렀기에 고작 2곡만을 녹음한채로[2] 밴드에서 해고당하는 아픔을 겪게 되었고 몇달 지나지 않아 자택에서 사망하고 만다. 믹 테일러 또한 작업 말기가 되어서야 합류하여 2곡만을 녹음했을 뿐이었다. 이렇다보니 본래 리듬 기타 전문이던 키스 리처드의 손을 거쳐 기타가 전부 녹음되었는데, 리드기타의 빈자리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그의 수려한 리프와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다소 기괴한 앨범 커버는 로버트 브라운존이라는 미국 그래픽 디자이너가 디자인했으며, 위의 케이크는 훗날 요리사로 유명해지는 데리아 스미스가 담당했다.
비틀즈의 Abbey Road 11주 연속 1위 장기 집권을 끝내고 1주간 UK 차트 1위를 차지했으나 바로 비틀즈에게 자리를 뺏겼다. 이후 Abbey Road의 장기집권 1위는 Led Zeppelin II 앨범에 의해 깨진다. 빌보드 200에서는 3위에 머물렀다.
한국어로 번역된 만점짜리 올뮤직 리뷰글.
https://www.weiv.co.kr/archives/12525
3. 음악적 성향과 평가[편집]
롤링 스톤스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로큰롤의 원초적인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밴드라면, 이 앨범은 그런 로큰롤의 어두운 면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더구나 1960년대 말이라는 흉흉한 시대 분위기와 밴드 내부의 비극이 겹치면서 이 앨범이 갖는 상징성은 배가된다. 물론 “Live With Me”와 “Midnight Rambler”, 타이틀 트랙 등에서 보듯 여성에 대한 폭력을 담은 가사 또한 빠뜨릴 수 없다. 이 앨범은 말 그대로 롤링 스톤스가 그들의 공언대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로큰롤 밴드가 되었음을(혹은 그 날이 머지 않았음을) 알리는 역사적인 음반이다.
Weiv 장호연 평론가
롤링 스톤스의 4대 명반중 하나이며 Exile on Main St.와 더불어 그들의 대표작으로 뽑힌다. 앨범에서 첫 곡을 장식하는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곡중 하나이자 스톤즈의 대표곡인 Gimme Shelter와 마무리를 장식하는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가 가장 눈에 띄지만 다른 곡들도 모두 버릴 곡 없는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키스 리처즈의 기타리스트로서의 다재다능한 능력인데 Weiv의 장호연 평론가는 이렇게까지 평가하였다. "무엇보다 앨범을 지배하는 것은 키스 리처즈의 발군의 기타 연주다. 그는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슬라이드 기타를 오가며 실로 다채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가령 첫 곡 Gimme Shelter에서는 일렉트릭 기타로 독특한 톤을 만들어 묵시록적인 분위기를 한껏 돋우다가 Love in Vain에서는 어쿠스틱 기타로 아르페지오 주법을 연주하며 슬라이드 기타도 슬쩍 집어든다. Let It Bleed의 중간부에서는 슬라이드 기타로 강렬한 톤을 선사하며 Monkey Man에서는 또 거칠고 둔탁한 소리를 선보인다. Live With Me에서는 아예 베이스 기타를 잡고 훵키한 베이스라인을 연주하는데, 급기야 You Got the Silver에서는 리드 보컬을 맡기까지 한다." 이렇듯 Exile on Main St.가 믹 재거가 부재된 상태에서 앨범을 거의 혼자 만들어야했던 키스 리처즈의 작곡 능력이 부각된 앨범이라면 이 앨범은 키스 리처즈가 통기타, 일렉기타, 묵시록적인 기타톤부터 하드록적인 기타톤까지 만드는 톤메이킹 능력. 슬라이드 기타, 심지어 베이스까지 혼자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타리스트로서의 능력이 정점을 찍은 앨범인 것이다.
또한 60년대를 상징하면서 마무리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평가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70년대로 넘어오면서 미니멀리즘한 로큰롤 음악이 복잡한 프로그레시브 록, 하드록으로 발전하였다. 때문에 Gimme Shelter나 Monkey Man, 또한 프로그레시브적인 구조까지 보이는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같은 복잡한 곡들은 미니멀리즘한 로큰롤 음악을 복잡한 구조와 복잡한 화성으로 발전시키는 70년대 음악의 청사진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4. 트랙 리스트[편집]
4.1. Side A[편집]
4.1.1. Gimme Shelter[편집]
Composed/Wirtten by 재거-리처즈
4.1.2. Love in Vain[편집]
Composed/Wirtten by 로버트 존슨
4.1.3. Country Honk[편집]
Composed/Wirtten by 재거-리처즈
4.1.4. Live With Me[편집]
Composed/Wirtten by 재거-리처즈
4.1.5. Let it Bleed[편집]
Composed/Wirtten by 재거-리처즈
4.2. Side B[편집]
4.2.1. Midnight Rambler[편집]
Composed/Wirtten by 재거-리처즈
4.2.2. You Got the Silver[편집]
Composed/Wirtten by 재거-리처즈
4.2.3. Monkey Man[편집]
Composed/Wirtten by 재거-리처즈
4.2.4.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편집]
Composed/Wirtten by 재거-리처즈
5. 참여자[편집]
- 믹 재거 - 보컬, 배킹 보컬, 하모니카, 어쿠스틱 기타
- 키스 리처즈 -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슬라이드 기타, 배킹 보컬, 베이스, 보컬
- 브라이언 존스 - 콩가, 오토하프
- 빌 와이먼 - 베이스, 오토하프, 비브라폰
- 찰리 와츠 - 드럼
- 믹 테일러 - 슬라이드 기타, 일렉트릭 기타
아래는 멤버들 외에 참여한 인물들 중 기억할만한 인물들
- 이안 스튜어트 - 피아노
- 라이 쿠더 - 만돌린
- 알 쿠퍼 - 프렌치 호른, 피아노, 오르간
- 메리 클레이튼 - 보컬("Gimme Shelter"의 그 보컬이다. 임신 중에 참여했다가 녹음이 끝난 뒤 안타깝게 유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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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ggars Banquet, Let It Bleed, Sticky Fingers, Exile on Main St.[2] 그나마의 두곡도 본업이었던 기타가 아닌 퍼커션 위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