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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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0년 발표된 퀸의 정규 8집 앨범. Oberheim OB-X등 같은 신디사이저 사용을 퀸 디스코그래피 중 최초로 시도한 앨범이다.[1] 또한 노래들의 구성이 전반적으로 단순해졌고, 코러스는 절제되었다. 이런 사운드의 변화는 매우 성공적이어서 미국 1위를 달성하였다. 또한 'Another One Bites the Dust'와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이 두 싱글이 퀸의 유일한 빌보드 핫 100 1위 곡들이 되었다.
한편, 이 앨범의 성공으로 고무된 멤버들은 Flash Gordon[2]에서도 신시사이저를 남용하였고, 다음 앨범에도 신디사이저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Hot Space.
여담으로, 원래 이 앨범의 제목은 1번 트랙과 동명인 'Play The Game'이 될 예정이었지만 제목이 게임을 하자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The Game으로 변경되었다.
주목할 점은, 이 앨범 발매 시기부터 프레디가 훗날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하는 콧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는 것[3]. 그 결과 팬들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4]
이 앨범의 성공으로 퀸의 음악적 성향이 변하기 시작한다. 전작 Jazz까지 이어지던 특유의 오페라/크로스오버적 성향이 옅어지고 디스코/팝 성향의 음악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앨범 발매 이전에 엘비스 프레슬리 추모 싱글로 발매된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가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고, 후에 앨범에 수록되었던 Another One Bites the Dust도 싱글로 발매되어 대성공을 거두며 빌보드 차트에 정상을 찍었고, 앨범도 마찬가지로 정상을 밟고 앨범 판매량이 미국에서만 400만장 이상, 월드와이드 900만장을 넘어가며 퀸은 인기의 절정을 맞이한다. 이 앨범 이후로 퀸은 70년대의 주된 특징이었던 피아노 멜로디와 보컬 하모니보단 비트와 멜로디가 강해지며 복잡한 곡 구성이 줄어들고 노래도 단순해졌다. 또한 신디사이저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음악에 추구적인 방향성도 점차 댄스 음악적이고 디스코 느낌이 강한 흑인 음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 앨범을 퀸의 과도기적 앨범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나 팬들이 많다. 수록곡을 살펴보면 기존 70년대의 음악적 성향이 남아있는 곡들과 80년대의 간결한 음악성이 돋보이는 곡들이 존재하고, MV를 봐도 프레디가 수염을 깎고 찍은 뮤비[5]와 수염을 기른 상태로 찍은 뮤비[6]가 공존한다. 결국 퀸의 70, 80년대로 나누어진 두 스타일이 공존하면서 80년대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 있는 앨범인 셈.
2. 트랙 리스트[편집]
01. Play the Game
문서 참조
02. Dragon Attack
제목만 보고 판타지스런 가사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은 야한 짓좀 하려던 차에 용이 나타나서 공격한다는 좀 뜬금없는 가사이다.[7] 한때 한국에선 금지곡이었다. 디콘의 쫄깃한 베이스 소리가 인상적인 곡. 멤버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즉흥 연주를 하다 만들어낸 곡이라고 한다.[8]
03. Another One Bites the Dust
빌보드 HOT100 싱글 차트 3주 1위에 빛나는 존 디콘의 초 히트곡으로, 1980년 8월에 발매된 이 앨범의 네 번째 싱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04. Need Your Loving Tonight
파워 팝 성향의 곡. 디콘이 작사작곡한 곡이 으레 그렇듯이 멜로디는 흥겨운데 가사가 시궁창이다. 연인한테 편지로 까이고 그리워하며 질질 짜는 내용.
05.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이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퀸 최초의 빌보드 1위 곡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06. Rock It (Prime Jive)
로저 테일러가 작곡하고 직접 부른 곡. 인트로는 프레디가 부른다.
07. Don't Try Suicide
자살하지 말라는 계몽적인 제목의 곡...인데 가사를 들어보면 "네가 자살해봤자 아무도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쓰니 하지말라"는 내용이다. 그래도 넌 좋아지고 있다는 등 좋은 가사가 있다.
08. Sail Away Sweet Sister (To the Sister I Never Had)
브라이언이 작곡하고 부른 곡. 중간에 프레디 목소리도 들어가 있다. 퀸이 라이브로 연주한 적은 없으나 건즈 앤 로지즈가 Sweet Child O' Mine 라이브 전에 후렴구를 많이 불렀다. 참고로 브라이언은 여동생이 없다. 그래서 곡의 부제가 To The Sister I Never Had(가져본 적 없는 동생에게)
09. Coming Soon
제목만 보고 뜬금없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사실 이 노래가 말하는 Coming Soon은 짜증나고 불행한 일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10. Save Me
문서참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4 11:12:52에 나무위키 The Game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사실 이 전까지 퀸은 각 앨범마다 'No Synthesizer' 라는 말을 써넣었다. 딱히 전자음악에 거부감을 가진 건 아니고, 단지 브라이언 메이의 레드스페셜 기타에서 나오는 소리를 신디음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좀 있었다는 듯.[2] 플래시 고든 영화 OST 앨범이다. 하지만 2011년 리마스터반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정규앨범으로 규정한다.[3] 다만, 위에서 볼 수 있듯 앨범 자켓 사진은 1979년에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프로모 비디오 제작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 아직 프레디가 수염을 기르지 않은 모습이다.[4] 원래 퀸 멤버들 중에서 여성 팬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멤버가 프레디였는데 수염을 기르자 여성 팬들이 증발했고, 그 결과 퀸에게는 하루가 멀다하고 검은색 매니큐어(예전에 자주 발랐었다)와 면도칼(콧수염 깎으라고(...)) 이 배달되어 왔다고.[5] 예 :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Save me[6] 예 : Another One Bites The Dust, Play the Game.[7] 여기서 'Dragon'이 기숙사 사감을 뜻한다는 해석도 있다. 이 편이 더 자연스러움.[8] 실제로 도입부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인데 아마 퀸의 전신인 스마일 당시 썼던 이 곡을 다듬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