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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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편집]
2. 개요[편집]
애니메이션 학교괴담의 등장 요괴이자 사실상 진 주인공이다.
이 작품의 주연급 요괴로 8, 9, 17화를 제외한 모든 회차에 꾸준히 등장한다. 작중에선 대부분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본 모습은 아니고 어떠한 사건에 의해 빙의된 것이다. 본래는 아마노자쿠(天邪鬼)라는 몸집이 거대하고[4] 회색 몸에 붉은 머리카락과 덥수룩한 붉은 수염을 가진 강력한 요괴다.
한국어 더빙판에선 다크시니로 로컬라이징되었다. 어둠을 뜻하는 영단어 다크(Dark)와 한국의 전통요괴인 어둑시니 혹은 두억시니를 합쳐서 작명한 것으로 보인다. 원판보다 입에 더 착착 감겨 초월번역이라는 평도 있는 가 하면 어감과는 별개로 현대에 나타난 요괴도 아니고 엄연히 동양풍의 요괴 이름에 영어가 들어가 있어 어색하다는 평도 있다.
3. 특징[편집]
1화부터 등장하는 주인공 미야노시타 사츠키의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인 카야(마고)[5] 에 봉인당한 요괴다.
성격은 한마디로 굉장한 츤데레다. 츤데레답게 처음엔 주인공인 사츠키의 집에 식솔로 지내며 온갖 거친 언사로 위협을 일삼지만[6] 점차 인간에 대한 애틋함을 느낀 것인지 도움을 주는 빈도가 높아진다. 특히 15화의 경우 아마노자쿠의 도움이 없었다면, 사츠키는 빼도 박도 못 하고 존재가 지워졌을 것이며, 봉인 준비를 할 시간도 만들지 못 했을 것이다.[7]
좋아하는 음식은 만두(교자)인 듯하다. 저주의 간호사 편에서 사츠키가 공부하고 있는 케이치로(나누리)에게 햄버거랑 만두 둘 중 어느 것을 먹을거냐면서 물었는데, 그때 아마노자쿠가 화색을 띠며 만~두! 라고 말했다. 케이치로와 사츠키가 저주의 간호사와 어머니 문제로 서로 다투면서 분위기가 약간 험해지는 가운데에서도 능청스럽게 만두로 하라고 밀어붙였다.
1인칭은 오레, 혹 오레사마라고 칭한다.
기본적으로 고양이에 반봉인된[8] 이후 굉장히 익숙하게 있는다. 여담으로 아마노자쿠의 본 크기와 고양이의 크기를 생각하면 여러모로 그냥 답답한게 아닐텐데 케이치로와 약속과 일상을 위해 계속 남으려 했던 것이었다.
보통 성격은 장난끼가 있으며 침착한 편이고 느긋하다. 다만 어둠의 눈이나 오우마(대요마)와 같이 강적인 경우는 침착함을 잃는 듯하다.
머리가 굉장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당장 대다수 요괴/언데드를 꿰고 있으며 요괴일기에도 없는 메리가 성불해야하는 존재임을 알고 있는 등 1화에서 나오는 그저 장난끼와 험상궃은 외모로 단순해보이지만 아주 강함과 동시에 침착하면서 머리가 좋다.
카야코의 기일이 거의 오기 전까지 사츠키 일행과 있었으니 거의 1년을 가까이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그 비좁은 몸에서 지냈다.
여담으로 1화에서 "친구가 되자"고 했는데 20화에선 진짜 친구가 되었으니 여러 모로 복선 아닌 복선인 셈이다.
여러모로 개성 넘치고 독특한 캐릭터였던 까닭에 방영 당시보다 방영이 끝난 뒤 후폭풍급으로 더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심지어 학교괴담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모르더라도 이 캐릭터를 아는 사람들은 있을 정도다. 역시 파이널 에피소드에서의 임팩트가 너무나 강렬했던 것이 그 이유인 듯하다.[9] 그래서 그런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진 주인공 취급을 받는다.
4. 작중 행적[편집]
1화에서 사츠키 일행이 테케테케(가위귀신)에게 쫓기고 난 직후 나가려고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고 웃으며 등장한다. 등장 초반엔 아주 작은 모습으로 사츠키에게 '나와 친구하자'라고 하면서 장난으로 꼬시지만 전등을 떨어뜨리거나 신발장을 엎어버리거나 우산으로 몸을 뚫게 하려는 등 겁을 주며 시간이 지나면서 몸을 크게 키우면서 본모습을 드러낸다.[10] 도망친 사츠키 일행을 쫓아서 괴롭히려다가 카키노키 레오(오경태)가 그린 마법진과 사츠키 일행이 교장실에 있는 사츠키의 외할머니 사진 안에서 찾아낸 요괴일기에 나와있는 봉인 방법으로 인해 봉인당하지만 도중에 실수[11] 로 급하게 장소도 정하지 않고 봉인하는 바람에 그만 카야와 융합되어 버리고, 카야(마고)는 사람처럼 말을 하는 요괴 고양이가 되어 버린다.[12][13]
2화에서는 시작부터 개그씬을 찍으며 등장한다. 헤이이치로의 생선을 먹으려다 사츠키가 뺏으며 고양이 사료를 먹으라고 하자 저딴 걸 누가 먹느냐고 투덜댄다.[14] 이후 아오야마 하지메(장영빈)가 빨간 휴지 파란 휴지 귀신에게 잡혔을 때 비웃으며 재밌다는 듯이 구경했지만 사츠키의 눈물때문에 봉인이 진행되자 놀란 표정으로 본다. 이후 다시 평화로워진 구교사 밖에서 다시 나와 비웃으며 더 크고 심한 위험과 부딪힐테니 각오하라고 한다. 사츠키는 카야의 몸에서 하루 빨리 나가고 싶다면 요괴/언데드들을 봉인하는 걸 도와주는 게 어떠냐며 협조를 요청했지만 인간 따위랑 손을 잡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투덜대며 가버린다.
방영이 불발된 빨간 마스크 편 예고편에서는 창가에 기대서 턱을 괴고 있었다. 아마도 무슨 재밌는 이야기를 하냐며 본인도 끼워달라고 하는 그 장면이다. 여담으로 이때 꽤 중요한 사실이 밝혀진다. 아마노자쿠는 본인이 잠들어 있던 동안 생긴 요괴는 모른다고 하는 것을 보아서 빨간 마스크 때는 등장이 적었을 듯하다.
3화에서는 쿠타베(여우계단)의 저주때문에 사라질 인간들이라며 일행을 비웃지만 사츠키의 어머니인 미야노시타 카야코(윤희숙)의 영혼이 붙은 코이가쿠보 모모코(마리아)가 대본에 요괴/언데드 또한 사라지게 해달라는 대사가 있다고 협박하자(?) 마지못해 계단은 한 곳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힌트를 준다. 이후 무대 대들보 위에서 투덜대지만 케이치로가 와서 고맙다고 하자[15] 츤츤대며 가버린다. 케이치로가 그걸 쫓아가는 걸로 마무리된다.
4화에서는 큰 비중은 없지만 피아노 귀신에게 스토킹을 당하는 사츠키를 밤에 비웃는 것으로 등장했다.[16] 그리고 소파에서 쉬던 도중 레오의 목소리로 위장을 한 피아노 귀신과 통화하는 사츠키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끼기도 한다.
5화에서는 닷토(달리귀)에 인해 체육관 창고에서 갇힌 사츠키 일행을 비웃으며 4시 44분은 구교사의 시계 기준이었다며 얘기해준다. 이에 하지메가 문을 부숴버리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6화에서는 바바사레(가라귀신)의 등장으로 케이치로의 위험과 바바사레가 왔다는 걸 알려주며 사츠키 일행이 죽기 직전 헤이이치로가 오자 사라지는 걸 보더니 재밌었는데 아쉽다며 사츠키 일행을 등지고 간다.
7화에서는 사츠키가 케이치로가 갇혀있는 거울을 부숴버리려고 하자 갑자기 나타나서 거울을 부수면 케이치로도 죽는다며 요괴일기를 전해주고 하지메와 사츠키가 도망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레오로 변장한 우츠시미(판박이 귀신)를 상대한다. 이때 우츠시미의 안경을 입으로 부숴버린다. 봉인이 성공한 마지막에는 '이미 이 세계와 거울세계가 바뀌었다면?'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웃는 걸로 마무리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아마노자쿠가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기 시작한다.
삼도천 할멈이 등장하는 8화, 하양발 이야기인 9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10화에서는 귀곡터널에서 일행들이 가는 걸 따라가며 할일도 없다며 투덜대며 따라가지만 이후 택시기사가 택시를 태워주자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이후 사츠키와 케이치로가 환각에 생기를 빨리자 생기가 빨리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등 이후는 별다른 비중이 없지만 귀곡터널이 대요괴도 상대하기 힘든 요괴/언데드의 심령 스폿이라 얘기한다.
11화에서는 마지막에 등장하며 메리가 목에 손수건을 매고 있을 때 사라지지 않으면 잡아먹는다면서 성불시키고 사츠키 녀석은 별 이상한 녀석들에게 인기있다며 본인이 할 말은 아니란 듯 본인 신세에 피식 웃어넘겼다.
12화에서는 케이치로를 따라 카야코가 있던 병원에 따라 간다. 이후 케이치로가 슬퍼하자 앞발만 핥다가 그만하라고 소리치고 이후 저주의 간호사가 위험하지 않다고 알려주며 사츠키 가족이 편지를 읽는 동안 유유히 퇴장한다.
13화에서는 다빈치가 과거로 이동해서 사츠키가 하지메와 함께 과거로 가서 카야코와 함께 봉인한 후 통로를 열어주겠다면서 시간의 통로를 열어주고 돌아오게 해줬다.[17]
14화에서는 레오가 모모코에게 붙은 처녀귀신을 쫓을 방법이 없다고 했다가 하지메한테 맞는 걸 보고 그건 레오 탓이 아니라고 해준다. 레오가 무릎까지 꿇으며 도와달라고 하자 '처녀귀신 역시 사람이니 어떻게 해야 기분이 풀릴지는 본인한테 물어봐라'라며 조언해준다.
15화에서는 어둠의 눈과 싸우고 사츠키를 구해주고 봉인 시간을 벌어주는 등의 활약을 보여준다. 이 화에서는 아마노자쿠가 아니었으면 사츠키는 정말 저승행이었다.
16화에서는 소마(터마)의 공격과 동시에 사츠키 일행이 옥상에서 떨어지려던 걸 막고 나무 줄기를 베는 등 사츠키를 도왔으며 이후 사츠키가 고맙다고 하자 '얼굴을 붉히며' 츤츤댄다.
설녀 이야기인 17화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
18화에서는 방송실의 아카네 씨(소리귀신)에 대해 설명해주며 봉인할 수 있게 도움이나 힌트를 주고 본의아니게 하지메하고 개그씬을 찍는다.[18][19]
번외편인 목 없는 라이더에서는 피칠갑으로 등장해 힌트를 준다. 정황상 사츠키 일행을 지키려고 싸운 듯하다.
숙주인 고양이에 봉인당한 뒤의 의식은 요괴로서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본래의 능력은 거의 대부분 봉인되어, 고양이 몸으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별다른 힘은 없으며, 2화 초반부에 사츠키가 자신에게 뭐라고 하자 길바닥에 버려져 있던 캔을 옮겨 사츠키를 넘어뜨리는 정도의 염력만 보였다. 이 후 가끔 요괴일기를 두고 온 사츠키 일행에게 염력으로 요괴일기를 던져주거나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염력은 사용 가능한 듯하다.
1화에서는 그냥 위의 실없는 조그마한 모습으로 등장해 사츠키 일행과 친구하자고 알랑거리며 장난치면서[20] 몇 번 놀라게 하여 그 놀라는 감정을 통해 힘을 회복하여 점점 커져가다 본모습을 드러내 본격적으로 사츠키 일행을 위협하다가 요괴일기의 의식에 따라 봉인당했으나 고양이 상태가 된 뒤로도 끊임없이 자신을 아마노자쿠라 칭하며 강력한 힘이 있다고 으스댄다.[21]
실제로 이후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다른 요괴들과 언데드도 아마노자쿠를 알아보며[22] 대부분의 요괴/언데드의 정보를 꿰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본인의 말처럼 대요괴에 걸맞는 상당히 강한 요괴이며, 요괴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높던 것으로 보인다.[23] 만약 1화에서 사츠키 일행을 단순한 애라고 생각하고 장난을 걸지 않았다면 그렇게 쉽게 봉인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처음에는 요괴에 대한 무서움이 클수록 자신의 힘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하면서 사츠키를 골리지만[24] 가면 갈수록 자신에게 잘 해주는 케이치로로부터 정을 느꼈는지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협력하던 것에서 자신이 직접적으로 나서서 정보(요괴/언데드의 약점)를 주기도 하며 퇴마에 결정적인 조언을 해준다.
초중반부까지는 단순 고양이 기믹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빈정거리는 것 외에 특별히 눈에 띄는 액션을 취하지 않았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고양이 상태로도 격렬한 싸움을 보여 주는 등 몸으로 뛰는 비중 역시 높아진다. 번외편인 "목없는 라이더!! 죽음의 저주(首なしライダー!! 死の呪い)"에서는 어디서 뭘 하다 왔는지 계속 피칠갑 상태였는데, 그 경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25]
여담으로 갇혀 있다 보니 고양이 몸에 익숙해졌는지, 12화 중반부에는 고양이에 봉인되었지만 엄연히 요괴면서 진짜 고양이인 양 능숙하게 그루밍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케이이치로 앞에서는 진짜 고양이인 척 해야 해서 연기하다 보니 익숙해진 듯하다.(...) 18화에서는 하지메가 너 소리귀신을 봉인하는 법을 모르지? 라고 꼴받게 하자 하악질까지 한다(...)
4.1. 20화[편집]
마지막화인 "안녕 아마노자쿠(さよなら天の邪鬼)"에서는 도입부에서는 케이치로와 함께 카야코의 묘에 바칠 수선화를 따기로 약속했던 것을 알 수 있으며[26] , 사츠키와 케이치로가 구교사 건물에 들어가 갇혀버리자 2층의 깨진 창문으로 침입해서 오우마와 마주친 사츠키 일행 앞에 나타나 방어막을 펼치며 오우마와 1차 격돌을 벌이지만 고양이의 몸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지고 만다.
이 과정에서 아마노자쿠는 오우마(대요마)에게 이 고양이 몸에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본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고 하지만, 오우마의 말을 통해 이미 고양이의 몸에서 빠져나올 만큼 힘은 다 회복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27][28] 이 때 방아막을 만들어 오우마의 공격을 막아내가 오우마가 아마노자쿠에게 뭐하자는 짓이냐고 묻자 자기는 그저 자기보다 큰 놈한테 시비거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는데 오우마는 이에 대해 뻔한 거짓말말고 그냥 인간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게 어떠냐며 응수했다. 이에 오우마가 원한다면 상대해줄테니 본 모습을 보이라고 말했을 때 아마노자쿠는 안됐지만 자기는 지금 이 몸에 갇혀서 꼼짝달싹도 못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이에 오우마는 또 거짓부렁이냐면서 지금 그 짐승의 몸이 아마노자쿠의 요력을 막아낼리가 없다면서 덤벼들었다. 이에 아마노자쿠가 오우마의 눈을 공격하지만 오우마는 다 떨어진 눈을 한 채 여유로운 표정으로 왜 본성을 드러내지 않는 거냐며 비웃으며 일격으로 아마노자쿠를 쓰러뜨린다. 그 후 아마노자쿠는 상처투성이로 일어나며 오우마가 했던 질문인 왜 본성을 드러내지 않는 거냐는 질문에 답이라도 하듯 '한 번 이 몸에서 나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쓴웃음을 지으며 중얼거린다. 즉 사츠키 일행과의 일상과 케이치로와의 약속을 위해 충분히 자력으로 카야의 몸에서 나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남아있으려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오우마(대요마)가 사츠키 일행을 공격하려 할 때 지금의 사츠키의 실력으로는 오우마를 이길 수 없다라는 확신과 더불어 더 이상 다른 수가 없다는 걸 직감한 뒤 몸에 푸른 기운을 뿜어내며 본모습으로 재등장한다.[29] 그야말로 간지폭풍을 선보이며 최종보스 오우마와 결전을 벌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 동안 쌓아 올린 츤데레력을 일시에 쓰나미 급으로 폭발시켜가며 산화했기 때문에 굉장히 짠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30] 명대사로는 "난 카야(마고)가 아니야! 아마노자쿠(다크시니)님이다!"[31] 와 함께 "미안하다, 케이치로(누리야)." 쿨데레의 진정한 정수를 보여 준 "고마웠다.", 그리고 오우마에게 마지막 유언으로 일갈했던 "네 녀석 때문에 난 아주 중요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단 말이다!"[32] 진정한 츤데레의 간지폭풍이다.
결국 오우마와 함께 동귀어진으로 리타이어 처리되었으나, 마지막에 카야코의 성묘 때 케이치로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카야코의 묘가 보이는 나무에 깃들어서 수선화를 선물로 전해 준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보면 나무에 아마노자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음산한 브금이 깔리는 연출에, 아마노자쿠의 웃음소리도 어째 쓸데없이 사악하게 들린다.(...) 물론 사츠키, 케이치로의 얼굴에는 반가움으로 웃음이 가득했다.
모모코의 추측만 보면 아마노자쿠가 같이 오우마와 종에 봉인됐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사실 종에는 오우마만 봉인되었고 아마노자쿠는 자진해서 카야코의 묘가 보이는 거목에 깃들었다. 엔딩에서 연출을 보면 확실하다. 애초에 종은 일기에 언급된 봉인 매개체도 아니다.[33]
요괴 일기에서 언급된 아마노자쿠의 봉인 매개체가 나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지막 장면에서 아마노자쿠는 나무에 스스로 봉인되었거나, 아니면 아마노자쿠의 호쾌한 웃음소리를 생각해서 나무에 자진해서 깃들어 봉인된 것은 아닌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34]
5. 북미판[편집]
북미판 더빙은 절대로 일판이나 한판의 간지나고 멋진 아마노자쿠를 기대하면 안된다. 고마웠다의 대사도 괴상하게 바뀌고[35] 그냥 성질이 더러운 아재 요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입이 사츠키 못지 않게 거친데다가 3화 마지막에서는 케이치로한테 넌 저능아라고 까는 등의 심한 말을 삼가지 않으며(...) 츤데레적인 면모나 아마노자쿠 특유의 간지나는 모습이 없이 아가리 파이터에 입 더러운 요괴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맞을 때마다 으어어~ 하는 비명을 지르는 모양 빠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냥 다른 인물로 보는 게 좋을 정도다. 아마노자쿠 팬이라면 마냥 웃어 넘길 수는 없는 모습이다.
6. 봉인 방법[편집]
마법진을 그리고 불을 피워[36] "다크다크 잠들어라!"를 반복한다.[37]
카야코가 시도했을 때는 뒷산 녹나무에 봉인되었으나 사츠키 일행이 봉인할 때는 녹나무가 사라졌기 때문에 봉인 장소가 결정되지 않아 카야의 몸에 빙의당했다. 참고로 봉인하기 전까지는 밤같이 어두웠고 유리를 깨부수지도 못하였다. 봉인한 뒤에 햇빛이 실험실을 비추는 배경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마노자쿠의 힘으로 어둡게 한 듯하다. 13화에서 사츠키를 위해 포탈을 열어 과거로 보낸 것을 보면 시간 관련 능력도 있는 것 같다.
봉인법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갑툭튀한 아마노자쿠 때문에 교무실로 가는 문 구멍으로 들어가고 꼼짝을 못하고 있다가 케이치로가 무서워서 피하려다 사츠키가 들고 있던 외할머니 액자를 치자 액자 안에서 아마노자쿠 페이지가 펼쳐진 요괴일기가 나온다. 케이치로가 아니였으면 꼼짝없이 당할 뻔했다.
7. 명대사[편집]
재미있게 됐군. 저 뒷산에는 일기에 적힌 녀석들이 모두 잠들어 있지. 모녀 2대에 걸쳐, 내 자유를 뺏은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해주마!
학교에 살던 요괴가 학교에 가겠다는데 뭐 잘못됐니?
쳇, 너무 좋아하지 마셔. 난 너희를 도와줄 생각은 절대로 없으니까. 이런 행운이 또 있으리란 기대는 안하는 게 좋아.
너희가 저 녀석들한테 잡혀가버리면 나도 별로 좋을 게 없거든?
저 녀석들은 내 먹이야. 괜히 중간에 끼어들어 가로채려고 하면 안되지... 그것 뿐이야. 그럼... 잘 가거라!
나는 대요괴 아마노자쿠(다크시니)다! 인간도 별로 안 좋아하지만, 특히 너같이 비열한 요괴는 딱 질색이거든!
이 날만 기다리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건 아니야
이별
목숨을 걸고
원본 18화나 한국판 19화에서 슬픔의 후에+다크시니의 자막 독백.
걱정마 케이치로. 우리 요괴들은 인간들과는 다르게 한번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니까.
마지막화에서 케이치로가 카야코의 기일 날에 수선화를 같이 가지러 가자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물을 때 한 말이지만 아래쪽이나 본편을 보다보면 오우마와 싸우다 그녀석을 봉인해 지옥(?)에 갇히면서 결국 지키지 못한 약속의 복선이 되었다.
왜냐구? 한번 이 몸에서 나갔다간... 다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오우마와 처음 붙었을 때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다. 고양이의 모습이라 오우마한테 발려버렸지만 오우마의 퇴치를 돕기 위해 "미안하다 케이치로." 라고 말하고 본모습을 드러낸다.
난 카야가 아니야, 아마노자쿠님이다!
고마웠다.
이것이 사실상 아마노자쿠가 주인공들에게 하는 마지막 말이다.
네 녀석 때문에 난... 아주 중요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단 말이다!
아마노자쿠의 마지막 유언이다. 카야코의 두 번째 기일에 케이치로와 함께 카야코의 묘에 놓을 수선화를 같이 찾기로 약속했지만, 오우마 때문에 자기 자신과 함께 봉인되었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당장 그 방법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8. 능력[편집]
네 힘은 이미 그깟 몸뚱아리 하나도 이겨내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오우마(대요마)
고양이에 봉인된 바로 다음 날부터 가벼운 염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처음에 장난치고 천천히 골리면서 달려들어 부각이 안 되었지만 사실은 오우마와 비견될 만큼 막강한 요괴다.
13화에서 약 20년 전으로 가는 포탈을 가뿐하게 열고 다빈치가 봉인될 때까지 유지시키는 것을 보아서 시간 관련 능력도 갖고 있는 듯하다. 사츠키 일행이 느끼는 공포심으로 빠르게 힘을 회복했는지 순간이동을 해대거나 염동력으로 큰 걸 들어서 던져주기도 한다.
또 카야가 계속해서 죽어야 아마노자쿠가 빠져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오우마의 손에 짓눌리거나 몸이 손톱으로 긁힌 카야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마력 덕분인 듯하다.
은근 상황 판단 능력이나 계산력, 기억력도 좋은 편이다. 이는 다른 요괴/언데드가 복수심에 사무쳐 난리를 쳐대는 것이나 단순하게 머리를 굴리고 얕보다가 봉인된 시로가네 유키(유설희)나 어둠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덤으로 주변을 어둡게 하는 것도 되는 모양이다.
9. 기타[편집]
- 사실 아마노자쿠와 비슷하게 갱생한 요괴 캐릭터들은 타 작품에서도 생각보다 많다. 요괴소년 호야의 토라나 나루토의 미수들이 대표적이다.[38]
- 기본적으로 어둠을 상징하며,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면 점점 커진다는 점과 아마노자쿠가 인간의 공포심으로 힘을 키우는 점 등이 어둑시니와 많이 비슷하다.
- 머리에 차고 있는 것에 적힌 한자는 간사할 사(邪)이다.
- 고양이가 되고 나서 짓는 수많은 표정들이 꽤 볼 만하다. 굉장히 다이나믹한데 대부분은 비꼬는 얼굴이다.
- 참고로 다크시니가 빙의한 마고의 오드아이는 의외로 현실의 검은 고양이들 중에서도 간혹 발견된다.# 검은 고양이 특성상 거의 노란 눈 아님 나이먹고 눈색 변화로 초록 눈인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오드아이는 드문 것 뿐이다.
- 생사 여부에 대해 꽤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데, 최소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닌 듯하다. 사츠키 말로는 죽음이 없는 요괴라고 했으니 혹시 모른다.
- 아마노자쿠는 본인이 잠들었을 때 새롭게 생겨난 요괴와 언데드들을 모르는 듯하다. 하지만 금방 알아내거나 봉인 방법 혹은 약점을 알아채는 것으로 보아 상황 판단 능력 등이 뛰어나고 눈치가 빠른 듯하다.
- 사실 원본 설화의 아마노자쿠는 딱히 강력한 요괴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한다.[39] 하지만 학교괴담 내의 아마노자쿠는 상당히 강력한 요괴로 다뤄지는데, 설화 기준이라면 이례적이지만 우로츠키 동자에서도 아마노자쿠가 초신, 광왕 등의 초월적 존재들을 제외하면 최강급의 강자로 나오는 등, 어째 대중매체에선 취급이 좋다.
- 하도 덩치가 커서 쭉 피고 걸어다니기 힘들었는지 손을 바닥에 더듬으면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 때문인지 고양이에 봉인된 이후로도 금방 적응한다.
- 본 모습은 근육질에 팬티만 입고 있는 도깨비의 모습이지만 제 1, 2형태는 잔근육에 툭 튀어나온 배꼽과 똥배가 특징으로 갑자기 배꼽이 사라지고 근육질이 되어서 괴리감이 몹시 심하다. 최종 형태는 오우마와 비슷한 체형[40] 이다. 그런 것 치고는 오우마와 달리 진지한 모습보다는 그 모습으로도 장난끼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게 특징이다. 본능 혹은 본성이 장난을 치고 골려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학교괴담 원판 오프닝은 사실 아마노자쿠 이야기이다. 오프닝에서 나오는 것은 카야가 아니고 아마노자쿠가 빙의한 카야다.
- 학교괴담 내의 그 어떤 미형의 원령과 모든 주인공 진영을 제치고 인기 단연 1위를 달리는 캐릭터이다. 입체적이고 탄탄한 캐릭터의 설정과 스토리, 미형은 아니지만 강력해보이고 포스있는 본 모습과 능글맞은 고양이 모습, 츤데레라는 점 등 여러가지 요소가 겹쳐서 그런 듯하다. 한일 가리지 않고 1위 인기를 달리니 제작진이 해당 캐릭터에게 얼마나 신경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