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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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여주인공. 배우는 김지원.
2. 특징[편집]
퀸즈 그룹의 손녀이자 재벌 3세로 사업에 관해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어서 친부와 조부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그 능력이 너무나도 뛰어나다 보니 조부이자 퀸즈그룹 회장인 홍만대가 퀸즈 백화점이 매출 1조를 달성하여 1조 클럽에 들어가기만 하면 해인의 아버지 홍범준을 제치고 후계자로 삼겠다는 확언을 내렸을 정도. 다만 과거에 오빠인 수완이 자신을 구하려다가 대신 사망한 사건으로 엄마인 김선화와 사이가 좋지 않으며 현재 뇌종양으로 남은 수명이 3개월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캐릭터 특성은 극심한 외강내유에 츤데레.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시종일관 단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해바라기 속성도 보유하고 있다.[7] 단지 자신의 자존심과 자부심이 너무나도 강한데다 본인 스스로가 이 사실을 모르거나, 알고는 있는데 애써 부정하고 있을 뿐이다.[8][9]
작품이 진행되며 인간미를 조금식 갖추어 가는 모습이다. 비서와 함께 백화점 쇼핑을 하며 전에 자신이 세워둔 동선 전략을 바꾸어, 사람들이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백화점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투병 생활과 현우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삶의 가치관이 바뀌어 가고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홍해인/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대인 관계[편집]
사랑해.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했어.
백현우는 마지막까지 내가 잊고 싶지 않은 이름이야
당신과 함께 한 시간이 내 인생의 기적이었습니다
아무것도 기억 안날때도 왜 네가 불편하고 싫었는지 이제 다 알았거든.
제발 정신 차려! 죽어도 너랑 갈 일 없어.
- 가족들
- 홍만대: 존경하는 할아버지.
- 홍범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버지. 하지만 큰 힘이 없어 해인을 잘 돌봐주지 못했다.
- 김선화: 어머니. 후술할 사고로 인해 오랫동안 동생만 편애하고 자신은 박대하는 어머니에게 시달렸으며 현우와 결혼한 일로 더더욱 사이가 멀어졌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야 시한부 사실을 안 엄마가 그동안 박정하게 대했던 세월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사과하자, 비로소 화해를 하게 됐다.
- 홍수완: 어린 시절 같이 바다로 보트를 타고 놀러갔다가 보트 전복 사고로 오빠는 죽고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오랫동안 시달렸다.
- 홍수철: 철없고 한심한 동생.
- 홍범자: 누구보다 자신과 현우를 믿어주고 걱정해주는 고모.
- 시가 식구들
- 백두관: 4화에서 이장선거를 앞둔 시아버지를 위해 간만에 용두리로 내려가 아버지의 기를 팍팍 살려준다.
- 전봉애: 친모보다도 의지가 되는, 두 말할 것 없는 참된 시어머니. 사실 해인의 입장에서는 두관이나 봉애나, 남편 백현우의 부모님이라는 것 외에 그다지 크게 마음을 쓰지는 않았다. 그러나 두관의 이장 유세에 내려왔다가 사라진 자신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과, 모슬희와 윤은성의 모략으로 일가가 무너지고 용두리에 피신 겸 요양하는 동안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주었고, 친자식들보다도 자신를 더 각별히 여겨 주었기에 심지어는 친모인 김선화보다도 전봉애를 대할 때를 편하게 느꼈을 정도이다. 이에 그토록 자신을 아껴주는 시어머니의 마음이 와닿았는지 해인이 봉애를 칭하는 말이 우리 어머니이다. 그 말을 들은 해인의 비서
의 탈을 쓴 친구나채연이 '와, 우리 어머니래...' 라며 어이없어했을 정도이다.
- 백미선: 현우와 이혼한 일로 불여우로 낙인찍혀 서로 견제했지만, 병을 알게 된 후로는 잘 대해준다.
- 백현태: 무난한 사이다. 해인과 현태는 별다른 접점이 없고, 오히려 수철과 현태가 복싱 스승-제자로 묶인 사이이다.
- 백호열: 재벌 3세인 숙모를 존경하며 꿈을 건물주로 삼을 정도이기에 그런 당돌함을 내심 기특해한다.
- 그 외
- 나채연: 해인의 비서. 서로가 면전에서 대놓고 디스(?)를 하기도 하고, 해인이 쓰러진 후 병원에 찾아와 울어주기까지 하는 등 일반적인 사장-비서 관계를 넘어선 친구같은 사이.
5. 평가[편집]
재벌 3세이자 뛰어난 사업가로 만인의 부러움을 받고 있지만 정작 가정환경은 그닥 좋지 못한데 어릴 때 오빠인 수완이 해인을 구하고 죽었다고 생각한 선화에게 사랑을 제대로 못받고 살았다. 그로 인해 성격이 까칠해지고 도도해진 것으로 보인다. 해인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했던 남편 백현우마저 이혼을 결심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많이 받았으나, 이혼 후에 더욱더 현우의 진심을 알게되면서 이혼 전보다도 더 의지하고 믿고 있다.[21]
백현우와 아이를 유산한 시점부터 사이가 멀어지면서 각방을 쓰고있지만 그래도 집에서 출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믿음을 못받는 현우를 유일하게 믿어주고 아껴주는 인물이기도 하다.[22][23]
굉장히 목표지향적이며 워커홀릭이다. 본인의 목표는 무조건 달성해낸다는 일념과, 이를 뒷받침하는 끊임없는 노력과 두뇌가 퀸즈 백화점 사장으로써의 홍해인을 잘 표현해준다. 아픈 와중에서도 본인의 목표인 1조클럽에 가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헤르키나 입점을 위해 대학시절 동창이자 안좋은 관계였던 은성과 접촉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작중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은 배우 김지원의 본 작품을 하면서 물이 올랐다는 미모와 장점인 딕션과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이다.[24] 특히 평가가 제일 안좋은 14화에서도 김지원의 연기는 압도적이였다는 평가가 많다. 기억을 잃어가며 자신에 대한 불확실함, 자아를 잃어버린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 현우에 대한 여러 감정 등등을 표현하는 연기가 극찬을 받았다. 파트너 김수현과의 독일 해외촬영은 둘의 연기 차력쇼였다는 평가로 도배되고 있다. [25]
다만, 극 중반까지 CEO로서의 능력이 부각되면서 역시라는 말이 나왔으나, 퀸즈가가 몰락하고 나서는 캐릭터가 반감이 되었다는 평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26] 그렇게 싫어하던 윤은성에게 헤르키나 입점을 위해 접촉하였지만, 그 시점 이후로부터 은성에게 종종 휘둘리는 모습이 예시.[27] 특히 14화 마지막부분이랑 15화에서 잘 드러난다.[28]
6. 주요 대사[편집]
백현우가 네 친구야? 동생이야? 뭐? 척하면 척? 미친놈이 얻다 대고. 한번만 더 내 남편한테 나대라. 진짜 뒤진다, 너. 대답 안해?
1화. 백현우한테 본인 일에 대한 잡일을 시키는 홍수철을 둘만 있을 때 폭행(...)하며.[29]
(백현우: 할 말이 있어.)
나부터. 나도 할 말 있으니까 나부터 하겠다고.
(백현우: 그래, 먼저 해.)
나, 죽는대. 석달 정도 남았대.
(백현우: 뭐라고?)
나 아까 갈 데 있다고 했잖아. 병원 갔었어. 거기서 의사가 그러더라고, 내가 죽는다고. 석달 정도 남았다고.
1화. 이혼 얘기를 꺼내러 온 백현우에게
결혼이 그런거라고 했니? 파트너랑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같이 가는거. 뭔 말인가 했는데, 네 남편 보니까 알겠더라.
(예나: 무슨 뜻이야?)
아니 난, 한 방향 말고 마주보고 싶거든. 우리 그이랑. 얼굴만 봐도 재밌어서.
2화. 헤르키나 파티에서 자신의 친구이자 업계 라이벌인 예나에게
왜 하필 이 때가 떠올랐을까... 만약 내가 여기서 죽는다면 난... 마지막 순간에 네 생각을 하는 건가?
3화. 멧돼지가 자신을 향해 돌진할때 죽음을 직감하며
어, 믿어. 니가 생각하는 사랑이 뭔지는 몰라도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행복한 걸 함께하면서 달콤한 말을 해주는 게 아니라 싫어서 죽을 것 같은 걸 함께 견뎌 주는 거야. 어디 도망가지 않고 옆에 있는 거. 땡빚이 있어도, 그거보다 더한 게 있어도 계속 같이 있는 거. 그거야.
3화. 헤르키나 헤르만 회장이 개인사로 약속을 바람맞힌후 윤은성과의 대화에서
어, 깜짝이야. 아, 놀랐잖아. 여기서 뭐하는거야?
(백현우: 어, 어. 잠이 안와서.)
잠이... 안와서 내 방에 왔다고? 허, 그러니까 나 때문에, 나 때문에 안 온다고, 잠이?
(백현우: 그, 그런게 아니고. 어, 절대 그게 아니고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잠이 안오길래. 당신은 잠이 오나, 안오나 궁금하기도 해서 와본거야. 뭐, 얘기나 할까 하고. 근데, 피곤하지?)
뭐 좀 피곤하긴 하지만...그래 하자, 얘기. 어디? 나 여기 앉을까?
(백현우: 피, 피곤하지? 그래,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네. 당신 술도 마셨고 밤도 늦었고.)
뭐 그렇긴 한데
(백현우: 그러니까, 당신 피곤해.)
아니, 근데 나 술 좀 깬것 같아. 잠깐 앉지, 뭐
(백현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 앉지 마, 앉지 마. 그... 내가 생각이 짧았네. 미안해. 내일 일도 많은데 쉬어야지, 어. 푹 쉬어, 푹. 누, 누워, 응.)
허... 저렇게...나를 위한다...
4화. 본인이 씼는 도중, 백미선이 해인에게 보낸 이혼 관련 문자를 지우기 위해 해인의 방에 들어와 임무를 완수하고 도망가려는(...) 백현우를 본 후
김민지 씨? 응대는 고객한테만 하세요, 폭력 쓰는 범죄자는 경고 생략하고 신고하면 됩니다.
4화. 백화점 진상 고객에게 휘둘리는 직원을 구해주며
아버님? 마침 다 와 계셨네요. 지난 생신 때 찾아뵙지도 못하고 해서 동네 친구분들 식사라도 대접할까 해서 왔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백두관 이장님 며느리, 홍해인입니다.
4화. 시아버지의 이장선거 유세를 오면서
울지 마. 그럴 자격 없어.
5화. 해인의 회상 속 유산한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보다 자책하며
(백현우: 그렇게 결혼했으면, 이럴땐, 네 옆에 내가 있었어야지.)
...누가 있지 말래? 난 네가 내 옆에 있길 바랬다고. 혼자 있기 싫었다고. 언제나 그랬다고.
(백현우: ...미안해. 미안해 정말...)
집에 가자. 멀리 오면 있을줄 알았거든? 기적처럼 살아날수 있는 방법이라든가, 슬픔이 들어올수 없는 곳이라든가. 없던데. 그냥 계속 당신이랑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5화. 독일에서 수술을 거절당한뒤 자신을 찾아 독일까지 온 백현우에게
여보, 이거 봐봐.
6화. 독일에서 치료 방법에 대한 메일을 받은 직후.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백현우를 여보라고 부른 장면이다[30]
꼭 뭘 같이 해야 첫사랑이야? 그냥 멀리서 바라만 봐도 좋고, 생각 안하려고 해도 생각이 나고, 괜히 얼굴 한번 보려고 길도 막 돌아서 가고, 그런게 다 처음이면 그게 그냥 첫사랑이야.
(백현우: 꽤나 구체적이네? 그런 적이 있었나봐?)
있긴 있었지.
(백현우: 하, 하하하하, 참. 누군데?)
있어. 여자라면 한번쯤 다 갖게 된다는 버스맨.
6화. 독일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중 외국 여자가 백현우에게 플러팅을 던지자 질투하며[31]
수작 부리지마, 가증스러워. 내가 어디가 고장나서 다 잊어버린다고 해도, 네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는 절대 안 잊어버려. 넌 내가 인생에서 가장 막막할때 내 손을 놨어. 그래서 넌 나한테 용서받을 시간이 없을거야. 네가 앞으로 나한테 어떻게 해도 난, 너 끝까지 미워만 하다가 죽어버릴 거거든. 그러니까 넌, 그냥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다가 내가 꺼지라고 할때 꺼지는 거야.
7화. 백현우의 뒤를 캐다가 백화점 직원의 모친상 장례식장에서 현우와 마주친 뒤
내가 그렇게 걱정 돼? 걱정하지 마. 백현우. 사랑해.
7화. 비 오는 날 독일에서의 기억을 잃은 자신을 보고 우는 백현우에게
네가 나한테 이런 얘기를 막 하는 게 내가 이혼해서인가 본데, 잘 들어. 난 너한테 기회를 주려고 이혼한 게 아니야. 난 언제나 나랑 같이 있어 주겠다던 백현우가 좋아서 결혼했고, 나랑 같이 있는게 너무 힘들었던 그 사람한테 미안해서, 이혼한 거야.
8화. 자신의 옆자리를 노리는 윤은성에게
보안팀은 규정도 뭣도 필요없어요? 뭐, 회장님 개인 친위부대야? 지금 업무시간 아니잖아요. 돌아가세요.
(보안팀 직원: 그게, 회장님 지시사항이라...)
퇴근들 하시라구요.
8화. 홍만대에 의해 쫓겨날 위기에 처한 백현우를 구해주며
(식당 아줌마: 아이고. 괜찮아요? 왜 울어, 어?)
남편이요. 제 옆에서 살고 싶대요.
(식당 아줌마: 아이, 그게 울 일인가?)
울 일이죠. 그 말 들으니까 저도 살고 싶어지잖아요. 나도 살고 싶죠, 너무너무. 그렇게, 그 사람 옆에서. 살고 싶다. 진짜...
8화 에필로그. 국밥집에서 백현우와 김양기가 나누는 대화를 뒤에서 몰래 듣던 해인이 현우의 진심을 듣고 난 후 혼자 남은 국밥집에서
아니, 백현우는 뭐 나 좋아하려고 태어난 남자야?
9화. MP3를 들으며 백현우와 문자중 MP3가 본인의 것이라는 것과 고등학교때의 인연이 현우였다는 것을 알게된 후
어머니! 그동안 감사했어요!
10화. 윤은성의 계략을 파탄내기 위한 기자회견 전 경운기로 자신을 데려다주는 전봉애에게
저와 윤 회장님은 대학 때부터 오랜 친구였습니다. 저는 그런 윤 회장님...에게 협박을, 받았습니다. 제 남편이자 법무 이사였던 백현우 씨에게 어떤 혐의라도 뒤집어씌워 감옥에 보내겠다는 협박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증명할 녹취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퀸즈백화점의 대표 자리에 다시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0화. 기자회견에서 윤은성의 만행을 폭로하며
너무 귀엽잖아요! 백현우씨는 취하면 너무 귀엽다고. 근데 다른 여자들 앞에서 그렇게 막 취하고, 귀엽고. 누구 맘대로?
(백현우: 다신 안 그럴게요.)
명심하라고요. 백현우씨는 술마시면 진짜, 사람 설레게 한다고. 그게 백현우씨의 필살기라고. 그러니까 어디 가서 그런 필살기 쓰고 그럼 안된다고.
(백현우: 응. 안쓸게.)
10화 에필로그1.
위장인턴시절 회식자리에서 백현우가 자신 대신 흑기사를 자청하여 다른 여직원들이 설레여 하는것을 본 후, 화가 나서 회식이 끝난뒤 현우와 둘만 있게 되자[32]
안 되는데... 나 아직 말을 못했어... 괜찮다고, 사실은 한번도 당신을 미워한 적 없었다고. 마음과는 다른 말들만 내뱉는 내 곁에 그렇게 오래오래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사랑해... 당신 때문에 더 살고 싶었어. 아직은 시간이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모두에게 말을 못했단 말이야. 미안해... 미안했어요...
11화. 기자회견후 백현우에게 가던 중 실신한뒤 병원으로 이송될때 나오는 해인의 속마음 나레이션
사랑해.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했어. 마음처럼 못 해 준 것도 미안했고... 우리 집처럼 이상한 데 혼자 놔뒀던 것도... 잘못했어... 당신이 이혼하고 싶어 했다는 것도 사실은... 알고 있었던 것 같아. 솔직히 오래 참았지... 그러니까... 괜찮아, 마음에 두지 마...
(백현우: ...지금 뭐 하는 거야.)
이런 말도 못했는데 죽어버리면... 당신 내 마음 하나도 모를 거 아냐. 언제 죽을지 몰라서, 미리 말하는 거야.
사람이 진심을 말하는데. 내가 이 말들 못하고 갈까봐 꿈에서도 쫄았는데...
(백현우: 쫄지마. 안죽어... 안죽어... 절대 안보내...)
11화. 기자회견 후 실신했다가 병원에서 깨어난 후 자기를 걱정하는 백현우에게
대학 때, 왜 내가 그만 보자고 했는지 기억 나? 나 힘들 때마다 네가 도와준 게 고마웠는데, 알고 보니 날 그렇게 힘들게 만든게 다 너였잖아.
(윤은성: 내가 그러기 전에 네가 날 좋아해주지 그랬어 그럼! 네가 날 안 봐 주니까, 어떻게 해도 가까워지지 않으니까 그래서 그런 거잖아!)
그게 네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야. 지금도 그러고 있잖아. 날 수렁에서 꺼내주고 싶다는 이유로 거기 밀어넣었어. 그런 널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어?
(윤은성: 그럼 백현우는? 네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고? 그 자식은 너한테서 도망치려고 했었어. 아파서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다 잊어버렸어?)
지금 있잖아. 있잖아, 내 옆에. 설명이 더 필요해?
11화. 병원으로 찾아온 윤은성에게 최후통첩을 날리며
(백현우: 진짜 걱정도 팔자다. 너 말고 어떤 여자가 나를 만나겠냐? 벌써 전국적으로 넌 전 남편 구해주는 순정녀고, 난 그런 여자도 몰라보고 이혼한 한심한 놈으로 다 찍혔다고. 근데 어떤 여자가...)
어떤 여자가 당신을 안 만나고 싶겠어? 잘 생겼지, 착하지. 똑똑한데 잘난 척도 안하지. 심지어, 찌개도 잘 끓이지. 당신 같은 남자가 어디 있다고? 난,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 당신이랑 만나고 싶은데?
12화. 백현우의 오피스텔에서 같이 저녁식사를 하며
당신, 이 mp3 주웠다고 했잖아? 내 거야. 여기 이 H. '해인'의 H라고. 내가 유학 가던 날 학교 운동장에서 잃어버렸던 mp3가 어머, 여기 있네?
(백현우: 하하, 설마...)
(백현우: 하하, 말도 안 돼.)
그 말도 안 되는 일이 우리 사이에 일어나 버렸다고. 당신에게 난 기억도 안 나는 무수히 스쳐간 사람 중 하나였으니까 큰 의미는 없었겠지만.
13화. 백현우가 가지고 있던 mp3의 전말을 밝히며
나 이렇게 가만히 당신 심장 소리만 듣고 있을 때가 좋단 말이야.
13화. 백현우와 데이트 중 이혼 취소 요청을 수락한 뒤 현우의 품에 안기며
정작 안긴 품은 오른쪽이라 심장소리는 들릴리 없다(...)
(백현우: 내가 미안해...내가 미안해.)
나한테 이러지 마. 자꾸만 살고 싶게 하지 말라고...나는 널 알아볼 수도 없게 될 거라고...난 다른 사람이 될 거라고...
14화. 성당에서 나로서 떠나게 해달라고 기도한 뒤 울고있다가 마찬가지로 울면서 자기를 안아주는 백현우에게
백현우!! 뭐 하는 거야, 이게 다... 정신 차려, 어? 사고 난 거야? 어쩌다? 그렇다고... 미쳤어?! 맨 손으로 유리를 깨? 손이 이게 다 뭐야!!! 손이 이게 뭐야...! 괜찮아. 괜찮아. 이제 괜찮아...
14화. 모슬희의 살인 청부로 해인이 죽은 줄 알고 해인을 구하기 위해 차의 유리창까지 깬 백현우에게
나 죽으면 아까처럼 그렇게 울거야?
(백현우: 당연하지.)
...안되겠더라. 너무 모성애를 자극해. 누구라도 막 안아주고 싶을 거라고. 소매 걷으면 '헉'소리 나는데 술마시면 귀엽고, 울면 안아주고 싶은 남자? 여자들이 가만 놔두겠어? 내가 또 그꼴은 못보지. 열받아서 무덤에서도 벌떡 일어날것 같다고.
(백현우: 뭔 소리야?)
...수술 받겠단 소리야.
(백현우: ...진짜?)
...응. 수술 받게되면 기억만 잃을지, 나까지 잃어버릴지 모르겠어서 너무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당신을 잃긴 싫다. 더는 울리기도 싫고. 당신 눈에서 눈물나게 하는 일 없을 거라고 큰소리 땅땅 쳐서 결혼했잖아. 이제부터라도 지켜야지, 그 약속.
14화. 피투성이가 된 백현우의 손을 응급실에서 치료하며
백현우. 백현우. 백현우. 백현우. 백현우. 잊어버리지 마, 이 이름. 백현우. 백현우. 백현우...
14화 에필로그. 마취제가 투입되고, 1부터 10까지 세라는 의사에 말에 백현우만 되뇌이며
(윤은성: 너 어디 갔다 와!)
넌 왜 여기 있어?
(윤은성: 내 질문에 대답부터 해. 어디 갔다 오는데?)
대답하기 싫은데? 좀 나가줄래? 그리고 아무리 너라도, 주인 없는 집에 와 있는건 좀 불쾌해.
15화. 백현우에 대해 알고 싶어서 면회하고 오느라 연락이 안되자, 해인의 집에 허락없이 들어와 있던 윤은성에게
그 남자는 내가 기억을 잃고 싶지 않았던 이유고, 또 내가 기억을 잃게 되더라도 결국엔 살고 싶었던 유일한 이유야. 백현우는 마지막까지 내가 잊고 싶지 않은 이름이야. 난 이번 생에서 그 사람과 함께해서 행복했어. 이제 시작될 너의 생에서도 그 사람이 네곁에 있길 간절히 기도할게
15화. 수술전 해인이 수술후 기억을 잃은 지금의 해인을 위해 수첩에 적은 편지
미안해, 백현우... 너무 미안해...
15화. 위의 편지를 읽고 백현우가 본인에게 어떠한 존재였는지 알게된 뒤 현우를 만나러 가기 위해 차를 몰고 가던중 오열하며
(윤은성: 이리 와. 지금 오면, 지금 일 그냥 넘어가 줄게. 우리 같이 가기로 했잖아!)
미안한데, 절대로 그럴일 없어. 아무것도 기억 안날때도 왜 네가 불편하고 싫었는지 이제 다 알았거든.
(윤은성: 내가 왜 불편해? 말해봐, 내가 왜 싫은데?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는데! 그래도 난 노력했는데 왜!)
(백현우: 윤은성! 이제 그만 해. 다 끝났어!)
(윤은성: 닥쳐, 아직 안 끝났어! ...괜찮아~. 안 늦었어, 해인아. 가자, 응?)
제발 정신차려! 죽어도 너랑 갈 일 없어.
최종화. 뺑소니사고를 당하고도 자신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백현우와 함께 자신을 납치한 윤은성에게서 도망치다 은성이 앞을 가로막자
아니, 왜 이렇게 안일어나요. 내가 아직 사과를 못했잖아요. 나 아직 다 기억나는건 아닌데, 알 것 같다고요. 왜 당신 보자마자 가슴이 그렇게 아팠었는지, 왜 그렇게 온갖 핑계를 대서 얼굴 보고 싶었었는지.[33]
우리한테 어떤 일이 있었든, 돌고 돌아서 결국 이렇게 다시 같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눈을 좀 떠봐요. 내 말을 좀 들어주고, 괜찮다고 한마디만 좀 해줘. 나도 지금 당신이 미치게 걱정되고, 너무 보고 싶단 말이야.
최종화. 윤은성이 본인에게 쏜 총을 대신 맞고 수술 후 의식불명인 백현우를 간병하며
어제 프로포즈했으면 내가 거절했겠지만, 나 마음이 바뀌었다고. 어젯밤에 최악의 기억이 떠올랐거든. 엄청 슬프고 아프긴 했는데, 차라리 안심이 됐어. 실체를 모를때보단 덜 두려웠달까? 우리가 그렇게 된 건, 아주 큰 이유 때문은 아니었을거야. 마음과 다른 말들을 내밷고 괜한 자존심 세우다가 멍청한 오해들도 만들었겠지. 용기내서 노크하는 것보단 문 닫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당신을 미워하는게 가장 쉬웠을 거야. 근데, 이제 안 그래 볼거야. 그럼 해볼만하지 않을까?
최종화. 전날밤 아이의 유산에 대한 사후처리 문제로 백현우와 다퉜던 기억을 찾은뒤 다음날 현우와 산책하다가
당신과 함께 한 시간이 내 인생의 기적이었습니다
최종화.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독일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 해인의 묘비 글귀
(백현우: 어느날엔가 한 사람만 남겨지게 되면)
그땐, 다른 한 사람이 마중 나오면 되지. 그럼 하나도 무섭지 않을 거야
(현우,해인 동시에: 같이 있을 테니까)
최종화. 백현우의 사후세계에서 현우와 만난후의 둘의 나레이션. 최종 엔딩 장면이다.
7. 기타[편집]
- 사실상 이부진을 모티브로 삼고 있는 캐릭터. 재벌가의 딸로 태어나 인턴으로 입사해 백화점 사장이 된 배경, 평사원 시절 만난 평범한 집안의 직장 동료와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결국 이혼하는 스토리까지 판박이다. 결혼하자마자 홍해인의 가족이 다짜고짜 백현우를 유학보내려고 했던 디테일힌 부분까지 이부진이 실제로 겪었던 에피소드. 캐릭터 이미지라든가 스타일링 같은 소소한 부분에서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 어린 시절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주려다가 사고사한 오빠 홍수완에 대한 죄책감이 성인이 되어 결혼까지 한 현재에도 여전히 심하다.[34][35] 뇌종양 투병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일시적 기억상실이 계속되면서, 오빠의 환영을 보거나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괴로워하기도 한다. 또한 자신 때문에 부모인 홍범준과 김선화가 자식을 잃었다고 생각하는지, 같은 상처를 또 줄 순 없다며 자신의 투병 사실을 끝까지 숨기려고 한다.
- 백현우와는 집안의 차이도 극복하고 재벌가로서 흔치않은 연애결혼을 한 만큼 연애하던 시절과 신혼 시절에는 굉장히 금슬이 좋았다. 결혼한 지 3년만에 부부 사이가 이토록 틀어진 이유는 첫 아이를 유산한 슬픔을 극복하는 방식의 차이에서부터였다. 두 사람 모두 아이를 먼저 떠나보내면서 매우 슬퍼하고 현재까지 잊지 못한 건 똑같지만[36] 해인은 외강내유적인 성격답게 눈에 보이면 짜증난다는 이유로 직접 꾸민 아기 방을 치워버리면서도 몰래 초음파 사진을 꺼내보며 울 자격도 없다며 자책하고 현우는 그런 해인의 속내는 전혀 모르고 매정하다고만 생각해 각방을 쓰면서까지 아기 방에 자신의 침대를 갖다놓음으로써 아이와의 추억을 간직하려고 했다.[37] 안타까운 유산에 이어 가족간의 갈등 때문에[38] 부부사이가 끝간데 없이 틀어지다가 결국 이혼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혼한 이후, 모슬희와 윤은성에 의해 퀸즈 그룹이 최대 위기에 처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부대끼면서 다시 사이를 회복하기 시작했고 12화를 기점으로 사실상 재결합했다. 그리고 13화에서 이혼취소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재결합 확정[39]
- 재미있는 연출이 등장하는데, 1회 후반부와 2회 초반부에 홍해인과 백현우가 회사 엘레베이터 앞에서 대화하는 같은 장면이 나온다.두 장면에 나오는 홍해인의 말투에 차이가 있는데, 1회는 백현우 시점, 2회는 홍해인 시점이기 때문이다. 영상
- 담당 배우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의 장경구에 이어 이 작품의 윤은성에게도 또 다시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당하는 중이다. 심지어 장경구와 윤은성의 스토킹 이유도 판박이다.[40] 또한 상황은 다르지만, 장경구의 차에 탄 최애라가 장경구가 문을 잠그자 문 열라고 화내는 장면[41] 이나 윤은성의 차에 탄 해인이 똑같이 은성에게 문 열라고 화내는 장면[42] 도 동일하다.[43]
- 백현우가 홍해인 앞에서만 약해지고 하찮아지는 것처럼, 해인도 현우 앞에서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설레서 손톱을 뜯는다거나, 입을 삐죽거린다거나.[44]
- 일본어 더빙 성우는 모리 나나코가 맡았다.
- 재벌가 직계 3세임에도 의외로 다른 사람을 홀대하지는 않는다. 안되는게 어딨냐며 무조건 되게 하라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이건 1조 클럽 입성에 성공하면 해인을 후계자로 삼겠다는 할아버지 홍만대 회장의 공언과 일에 관해서는 무엇이든 철두철미한 본인의 성격, 거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필요 없고 무조건 되게 한다는 자신의 신조가 겹쳐서 그랬을 뿐이지, 그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이 부조리를 당하거나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자신이 직접 나서서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면 홀대는 커녕 오히려 성군에 가까운 지도자라고 볼 수 있다.[45][46] 거기에 다른 사람의 출신배경이 좋지 않다고 얕잡아보는 일도 없다. 대표적인 예가 남편인 백현우로 시골 마을의 이장과 슈퍼마켓 주인의 아들이지만 남편은 물론이고 시부모에게도 깍듯하게 며느리로서의 자세를 취하는 등 다른 사람을 함부로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면모를 보인다.[47]
- 앞머리를 넘길때 검지로만 넘기는 버릇이 있다. 수술 후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동일한 버릇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몸에 각인이 되어있는 모양
- 중간에 이혼하긴 했지만, 부부인데다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걸 계속해서 묘사하긴 했음에도 초반 인터뷰때 잠깐씩 지나가는 장면들을 제외하곤[48] 작중 키스신은 단 세번밖에 안나온다. 2화 자고있는 해인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눈을뜨자 현우가 당황해서 모닝키스를 하는 장면,[49] 3화 마지막~4화 시작 해인이 이제 안해본것도 하고 살겠다며 현우에게 키스하는 장면, 5화 마지막~6화 시작 독일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후 키스하는 장면. 심지어 뽀뽀도 13화 현우의 오피스텔에서 함께 설거지하다가 하는 장면 하나뿐.
- 운동도 잘하면서 머리도 좋고 그러면서 자신을 지켜줄 수 있게 격투기까지 할 수 있는 완벽한 남자가 취향이었다고 한다. 이 사실은 최종화에서 홍해인이 백현우가 자기한테 잘 보이려고 스펙을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다가 자기도 모르게 진실을 발설해 버리고 말았다.
- 눈물의 여왕이라는 제목답게 작중 현우와 해인이 우는 장면은 수도 없이 많지만,[50] 해인이 그야말로 소리까지 내면서 펑펑 우는 모습은 의외로 몇 없다. 11화 선화와 화해하면서 선화와 함께 울때, 13화 자신의 수술 방법을 현우에게 몇번이나 확인 뒤 방을 나서자마자 울때, 16화 현우가 해인을 대신해 총에 맞고 수술실에 들어간 직후와 봉애에게 죄송하다 말하며 봉애의 품에 안겨 울때[51] 를 제외하곤 나머지는 소리죽여 울거나 바로 맘을 추스려 눈물을 닦는 장면 뿐.
- 어떤 의미로 보면 이 드라마의 모토 중 하나인 기적이라는 단어에 가장 부합하는 캐릭터다. 처음 클라우드 세포종 진단을 받았을때 길어야 3개월이라는게 의사의 소견이었는데, 13화 홍만대 회장의 발인때 진단받은 3개월은 이미 지났다는 발언을 한다. 또한 기억상실이라는 부작용을 갖긴 했지만 수술을 받은 후 무려 84세까지 장수한다. 추측하기로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도 변치 않았던 백현우와의 사랑이 이 기적의 원동력이었던 듯 하며, 아예 본인의 묘비에 당신과 함께 한 시간이 내 인생의 기적이었습니다. 라는 글귀를 새긴다.
- 위의 내용처럼 기적같은 사랑을 하는 반면에, 냉정하게 따져보면 역대 드라마 등장인물 중 이만큼 불쌍한 캐릭터도 많지 않다. 오빠의 죽음에 대한 오해 때문에 20년이 넘게 엄마와 반목하며 살았고, 아이의 유산에 대한 사후처리 문제로 그렇게 사랑하던 남편과도 사이가 안좋아졌으며, 3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는다. 여기에 본인에게 집착해 손절했던 옛친구가 다시 나타나 같은짓을 반복하고, 시한부 판정 이후 남편과의 사이가 회복되려는 찰나 이혼요청서류 문제로 충격을 받았으며, 이혼한 이후에는 그 옛친구와 그의 어미에 의해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집안이 망해 전남편의 집에 얹혀 살며 협박까지 받는다. 가까스로 전남편과 서로 진심을 나눈 후 사이가 회복되었지만 이내 할아버지가 죽고, 수술 방법을 찾게 되지만 그 부작용으로 기억상실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까지 듣게 된다. 어찌어찌하여 수술을 받게 되지만, 옛친구의 계략으로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상처를 주더니, 끝내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되었지만 그 남자는 뺑소니를 당하더니 자신을 대신해 총을 맞고 죽을뻔 하기까지...어찌어찌 해피엔딩으로 끝났기에 망정이지 면밀히 뜯어보면 진짜 기구한 운명을 가진 캐릭터임에 틀림없다.
- 등장인물 중에서도 탑급으로 냉철한 모습만 보여주는 해인이지만, 로코물 답게 백현우와 관련된 일에 있어서만큼은 종종 웃음포인트를 보여준다.[52]
- 왼손잡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그런건지, 아니면 김지원 본인의 원래 버릇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왼쪽으로만 다리를 꼬아서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