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레귤레이션/TCG/2015년 1월

섀도르, 속성 히어로의 등장으로 상대 몬스터를 잡아먹는 전술이 늘어나자 바로 제한의 철퇴를 맞았던 초융합이 급기야는 금지의 반열에 올랐다. 다만 섀도르를 제재하기 위해서는 엘섀도르 몬스터들의 제재가 필요한데, 정작 엘섀도르들은 하나도 금제에 오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언젠가 TCG에서 구신 노덴이 등장할 때를 대비한 것이란 설도 있다.

OCG에선 일찌기 제한을 먹었던 모랄타가 TCG에서도 그 범용성으로 제한을 먹었고, 에라타로 돌아온 닥다봄 역시 제한으로 내려왔다. OCG에선 바로 무제한으로 풀렸지만 TCG에선 제한으로 천천히 풀렸다는 것이 차이점.

문제는 강탈. 처음 강탈이 제한이라는 말에 OCG의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 같은 카드들 처럼 에라타된 거 아니냐, OCG에서 풀린 종언과 해피의 깃털에 질 수 없어서 풀었다(...), 강탈이 아니라 강탈장 아니냐(...)강탈장은 이미 제한인게 함정는 반응까지 돌 정도로 충격이었다. 암즈 홀로 과거보다 서치도 훨씬 쉬워지고 상대를 회복시키는 디메리트도 현 환경에선 사실상 무의미한 점을 고려하면 TCG의 무리수라는 평이 많다.

OCG에서 준제한으로 풀렸던 어니스트가 TCG에서도 따라서 준제한.

그 더러운 고요우가 제한으로 풀릴 때도 논란이 좀 있었는데 이번엔 아예 준제한. 후에 초중무사 튜너 몬스터들이 발매될 경우 레벨 6 싱크로 요원으로 대활약할거라 기대하는 유저들도 있다.

블랙홀 역시 준제한이 되었는데, 지난번 금제에서 제한이 된 번개의 효과상으로는 하위호환이라는 점, 파괴에도 별 의미없는 덱이 많다는 점, 일반 마법이라 발동 스피드가 느리다는 점, 펜듈럼 소환 지원 목적 등으로 준제한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TCG에선 2블랙홀 1번개가 투입 가능해졌고 필드 위 몬스터들을 개박살내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과거의 티어덱이었던 BF와 머메일의 금제가 풀리며 상향을 먹었다. BF의 경우엔 게일이 아예 무제한에, 고요우 준제, 닥다봄 제한으로 상향. 거의 전성기 시절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머메일 역시 뜬금없는 금제라는 평을 들었던 어비스근데가 풀려났다.

또한, 전생의 예언까지 풀려나며 묘지를 위주로 하는 덱들의 메타가 가능해졌다.

명추리 역시 추리게이트가 전성기만큼 힘을 쓰지 못하는 점과 15년 초반에 더 시크릿 오브 에볼루션으로 풀리는 인페르노이드 지원을 고려해 TCG에서도 무제한으로 풀려났다.

윤회탱구의 경우엔 말이 좀 있는데, 과거의 그 깽판이 기억나냐는 의견과 현 환경에선 힘을 쓰지 못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확실한 것은 싱크로 위주의 덱들은 대상향되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