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소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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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세계적인 재벌 스즈키 가문(정발명: 보라그룹)의 차녀이며 모리 란의 베스트 프렌드이다. 현재 쿄고쿠 마코토와 연애 중이다.
유치원(4세)에 다닐 때부터[13] 모리 란, 쿠도 신이치와 동창인 소꿉친구.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으로 자주 등장하는 레귤러 조연이다. 테니스부 소속이다.
2. 상세[편집]
그래도 마코토 앞에서는
추리 실력이 장난 아닌데, 간혹 코난과 비슷한 추리를 할 때도 있으며, 같은 여자친구보다 추리를 잘한다. 그리고, 친구들이 "추리 여왕이래!"라고 말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에도가와 코난이 모리 코고로가 없을 때 추리 대용으로 사용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비중은 모리 코고로 바로 다음이라고 할 정도로 잦다.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 때 모리 란에게 마취침을 쏘려고 했던 것이 빗나가 소노코에게 맞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써먹은 것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덕분에 추리퀸이라는 평가를 얻게 되었는데 본인은 '여고생 탐정'을 자칭하고 다니는 걸 보아 본의 아니게 얻은 명성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작품 내에서 미묘하게 취급이 영 좋지 않다. 허구한 날 코난의 마취침의 희생양이 되는 모리 탐정 못지 않게 마취침 세례를 당하기 때문에 진짜 어떻게 계속 멀쩡한 건지 의문이 들 정도. 스케이트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화장실 갔다가 사건이 났었다. 일종의 개그캐 역보정인 셈.
연재분 936화에서는 어떤 영화에서 나온 여고생 밴드에 자신과 닮은 드럼치는 애가 있다고 하면서[15] , 자신은 드럼, 란을 보고 길고 검은 머리라서 베이스이긴 한데 피아노를 더 잘 치니 키보드, 포와로의 여직원은 영화 속 기타 잘 치는 등장인물과 이름이 같으니[16] 기타, 베이스는 옆에 있는 친구가 지원하고, 그렇게 하여 연말 예능 대회에 나갈 여고생 밴드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기타를 못 친다. 옆에 있는 포와로의 직원이 기타를 잘 치니 여고생+미남 밴드로 나간다고 한다. 그렇게 밴드의 첫 발을 떼러 연습하러 갔는데 우연히...
3. 외모[편집]
연한 갈색 단발머리에 항상 머리띠를 하고 다니며, 란과 마찬가지로 스타일 좋은 몸매를 가져서인지 옷차림이 매우 개방적이다. 여름만 되면 노출도가 상당한 복장으로 출연하며, 첫 여름방학 에피소드에서도 란보다 먼저 비키니 차림을 선보였다. 그러나 노출도 높은 옷을 입는다는 것 때문에 조신한 여자가 이상형인 쿄고쿠 마코토에게 자주 지적받는다.[17] 원래 머리색이 자연갈색인 하이바라 아이와 다르게, 소노코의 머리는 염색한 색상. 수학여행 에피소드를 보면 모리 란, 세라 마스미와 더불어 학교 TOP 10중 3인이라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작중에서도 상당히 미인인 듯 하다.
앞머리가 있으면 무지 예뻐진다.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는 하이바라 아이를 보고 하이바라와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면 어려보이지 않을까 싶어 똑같이 따라했는데[18] 하필이면 셰리를 죽이기 위해 트윈타워 빌딩으로 온 진의 눈에 띄는 바람에 암살 당할 뻔 했다. 다행히 코난이 재빨리 조치했기에 살 수 있었다.[19][20]
감청의 권에서 앞머리를 내린 모습이 다시 한 번 나온다.[21] 이때의 소노코는 평소와 달리 상당히 예쁘다는 평이 많았는데, 심지어 앞머리 내렸다고 뉴스 기사까지 나온 수준.#
그러나 독자들에게는 이마를 드러내는 마빡스타일과 워낙 주변에 미인들이 많아서 딱히 예쁘다는 평가는 안받는 편(...) 더불어 성격까지 왈가닥 아줌마 같은 열혈 푼수이니 남성 독자들이 예쁘다고 할 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극중에서도 초기에는 스스로 솔로라는 것에 엄청 연연했던 데다 모리 란과 같이 있으면 남자들이 다 란만 좋아한다는 점 등으로 소노코의 위험한 여름 이야기에서 남자가 대쉬하자 코난이 경악했을 정도니... 여러모로 여성미에서는 디버프를 많이 받는 셈.[22] 감청의 권 아니었으면 지금도 의외의 미인이라는 이미지는 아예 없었을 수도.[23]
4. 대인관계[편집]
(소노코한테 돈 대신 내달라고 부탁하는) 그딴 건 절대 싫어! 난 소노코하고 평생 친구로 지내고 싶으니까![24]
- 모리 란
설령..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도 우린 평생 친구니까...
- 극장판 4기에서 란이 기억상실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란이 잠든 사이에 울면서 란에게 하는 말.
세라 마스미: 부잣집 아가씨는 전부 저렇게 제멋대로인 거야?
모리 란: 소노코는 다르지?
스즈키 소노코: 뭐, 그렇지
- 787화 중, 갑질을 하는 다른 부잣집 아가씨를 보고 한 말
란! 에밀리오 손 놓치면 안 돼! 나중에 두들겨 패줄 거니까! 하나밖에 없는 내 소중한 친구를 이렇게 위험에 빠뜨리다니!#
위의 대사들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모리 란과의 관계는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절친 사이. 보통 등장한다면 란과 함께 등장하는데 재벌집 영애가 범죄가 득실거리는 코난 월드에서 경호원 하나 없이[26] 둘 또는 셋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만 봐도 얼마나 란을 신뢰하는지 알 수 있다.
쿠도 신이치와도 서로 이름을 부를 만큼 가깝다.[27][28] 유치원 시절부터 란과 함께 셋이서 소꿉친구였던 만큼 그럴 만할 테지만, 묘하게 사이가 나쁘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기하거나 하지는 않으며 어디까지나 티격태격하는 정도지, 미워하는 수준은 아니다. 애초에 소노코는 조금 제멋대로여서 그렇지, 친구를 향한 우정만큼은 정말 강하다. 더군다나 자신의 절친 란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신이치이고 신이치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란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둘이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 주로 코난, 란과 여행가는 에피소드가 많으며 에피소드 원이나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도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의외로 란의 아버지인 모리 코고로와 죽이 잘 맞는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란이 아니라 소노코가 딸로 보일 정도(...).
에도가와 코난과의 관계는 1기까지는 무난했으나,[29] 신이치와 소노코의 관계가 상당히 티격태격하는 사이인 만큼, 신이치와 동일인물인 코난과도 충돌이 점점 많아지게 된다. 사실 신이치와 소노코의 사이가 묘하게 안 좋다는 설정도 바로 이때쯤 추가된 것이다. 일단 코난이 무슨 말이라도 하면 항상 소노코가 '꼬맹이 주제에'라든가 '꼬맹이가 뭘 안다고!' 하며 대놓고 무시하거나 면박을 주는 경우가 많다.[30] 코난에게 잘 대해줄 때도 있긴 한데 어린이와 함께 가면 디저트 가격을 할인해 주는 카페에 갈 경우뿐이다.[31] 즉, 그냥 코난을 이용한 것. 이에 대한 코난의 반응은 "넌 내가 먹을 걸로 보이냐?" 하지만 코난과 계속 티격태격하면서 미운 정 고운 정도 많이 들었는지 가끔은 소노코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코난에게 다가가 친절하게 대해주기도 한다. 이때는 서로 죽이 잘 맞아 떨어져서 사건을 해결한다.
코난, 즉 신이치의 소노코에 대한 생각 역시 다를 건 없어 보이는데 휴양지로 놀러 갔다가 소노코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남자를 보고 경악을 하면서 '그럴 리 없어. 보라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다니, 분명히 여기엔 뭔가 엄청난 일이 숨겨져 있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코난의 심각한 표정과 음산한 배경음까지 깔린다.#[32] 뿐만 아니라 다음 화의 지난 이야기 부분에서 독백으로 다시 한 번 이 건을 대박 사건이라고 표현한다. 그것도 아주 진지하게. 근데 소노코한테 작업 걸던 저 남자는 정말로 소노코를 살해하려고 접근한 게 맞았다![33] 근데 이건 어쩌다보니 소 뒷걸음에 쥐 잡힌 격으로 찍은 게 맞았을 뿐이지 객관적으로는 이상한 생각이 맞다.
이래저래 나쁘게 썼지만, 쿠도 신이치와도 10년도 넘은 소꿉친구이다. 소노코는 신이치가 건방져 보일 뿐이지, 싫어하거나, 무조건 란이 있어서 가까이 지내는 건 아니다. 사실 싫어하는 사람에게 괜히 장난칠 이유는 없다. 또한 서로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으며 가끔 소노코가 장난으로 신이치에게 란 몰래 란의 사진을 보내거나 소노코가 위기에 처하면 신이치 역시 란이나 코고로 일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다음으로 걱정하며 뛰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남사친-여사친으로서 서로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는 건 맞다. 란과 신이치가 만화에만 존재하는 소꿉친구라면 여긴 현실 소꿉친구
또한 전반적인 교우 관계도 매우 원만하다. 가장 특이한 점은 세계 굴지의 재벌의 후계자로 유력한데[34] , 스스럼없이 반 친구들과 이야기하거나 서로 디스하는 등 도저히 재벌집 따님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개방적이고 서민적인 사고방식을 지녔다. 오죽하면 근 10년을 친구로 지내온 코난조차 고등학생 나이나 돼서야 '이 녀석이 처음으로 재벌가 아가씨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할 정도.[35][36][37]
게다가 소노코가 이상한 남자들과 엮여서 이용당하긴 해도, 적어도 소노코의 친구 중 소노코의 재력을 보고 이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이건 작품을 그리다보니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게 아니라 작가가 따로 언급을 할 정도로 '소노코의 성격 자체' 인 모양이다. 물론, 공주병스러운 기질과 노는 고교생이란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그 나이 대 청소년이면 있을 만한 수준이다.
언니 스즈키 아야코가 있다. 아야코는 등장할 때마다 소노코 이상으로 끔찍한 사건[39] 에 휘말렸는데 '다행히도' 초기 에피소드 이외에는 등장 자체가 별로 없어서, 이 지옥같은 코난 월드에서 해방되었다.
친척 아저씨로 괴도 키드 관련으로 자주 얽히는 스즈키 지로키치가 있다. 하지만 82권을 기해서 지로키치가 백부님이 되었다.
4.1. 쿄고쿠 마코토와의 관계[편집]
한동안 애인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다녔지만 못 만들었고
소노코의 부모님 역시 처음에 어머니가 마코토를 골려줄 목적으로 재벌가의 사위로 들이기엔 어울리지 않는다고 갈구긴 했지만 괴도 키드 사건 이후로 집안 사람들의 지지까지 얻어낸 덕에 미래는 상당히 밝아 보인다.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 경위가 더 자세히 나오는데 소노코가 란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반한 듯. 여자애지만 목소리도 크고 활달하며 당당한 성격에서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이성을 밝히는 색골 속성의 캐릭터일수록 오히려 극이 진행되는 내내 연인이 생기지 않거나, 생기더라도 거의 에필로그에 와서야 사귀는 경우가 많지만 소노코는 어쩌다보니 생기긴 했다. 나름 잘 된 케이스.
감청의 권에서 주역 커플로 활약한다. 웬만하면 조역~개그캐 정도였던 소노코로써는 첫 극장판 히로인을 맡게 된 셈.
5. 재벌집 아가씨[편집]
세계 굴지의 재벌[40] 스즈키 가문의 차녀[41] 로, 알고 보면 굉장한 아가씨다. 그러나 평소 성격이 워낙 소탈한 탓에, 별장이나 고급 파티, 공식연회 등 설정이 써먹히는 상황이 아니면 누가봐도 그냥 지나가던 여고생 A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42] 그나마 작중 등장하는 사치들도 소노코의 성품과 겹쳐서 그냥 그 나이대의 청소년들이 소소하게 허영을 부리는 수준으로 보일 정도이다.[43] 다만 어디까지나 돈지랄이 겉으로 잘 안드러날 뿐이지, 꽤 많은 에피소드들, 특히 극장판에선 소노코 집안의 힘이 아니면 애초에 사신 일행이 극장판의 무대가 되는 장소에 갈 일 자체가 없어진다. 어찌보면 사신을 일본 전역에 데리고 다니는 만악의 근원인 셈이다.
당장 집에 돌아갈 때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판인데다, 한정품 물건을 인맥으로 사지 않고 자기 힘으로 사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지 않나[44] , 심지어 고급 프랑스 요리를 취소하고 라멘이나 먹으러 가고 케이크 뷔페(…)에 환장하는 등 누가봐도 일반 여고생 같다.[45] 물론 부자라고 저런 음식을 먹지 말란 법은 없지만, 설정상 케이크 가게를 통채로 인수해도 모자랄 굴지의 재벌가 따님이라는 걸 생각하면 굉장한 서민감성을 가진 것은 확실하다. 오죽하면 10년 정도 알고 지낸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가 괴도키드 공중보행 사건(44권)이나 되어서야 "난생 처음 이 녀석이 재벌 아가씨로 보이기 시작했다." 라고 생각할 정도이니...[46] 어머니 스즈키 토모코는 소노코가 회사를 이어 받거나 혹은 소노코의 남편이 데릴사위가 되었으면 하는 듯 싶지만[47] 본인은 사업에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하지만 언니의 시아버지가 될 사람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는 "회장님께 인사하러 가야 하니 이렇게 놀고 있을 수는 없다"며 바다에서 즉시 돌아가는 등 가문과 관계된 인간관계에 대한 자각은 확실히 있다. 사건에 얽혀드는 사회적으로 이름난 가문 사람들, 인지도 있는 사업가들의 정보를 줄줄 꿰고 있는 것도 모자라 그들을 보좌하는 비서와 같은 임원들까지 "파티에서 만난 적 있죠?" 라는 식으로 기억하는 세심한 사교계 매너를 보면 재벌가 아가씨가 맞기는 한 듯. 그런 사람들 중엔 소노코에게 먼저 반감을 드러냈던 사람이 손에 꼽을 수준으로 적을 정도로 평판도 좋은 모양이다.
당장 극장판 베이커가의 망령에서 안하무인하게 굴던 고위층 자제들도 소노코를 알아보고 순식간에 얌전해지면서 예절이 주입된다. 그만큼 스즈키 재벌가는 다른 고위층들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위상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극장판 화염의 해바라기에서 지로키지를 따라다니며 사실상 비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 등을 통해 드러난 일면을 보면 본인은 관심이 없어도 이미 경영 일선에 참여해도 지장없을 재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바라기 그림에 대해 지로키지와 함께 방송에 나와 해바라기 전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고 경매장에서도 있었다. 어쩌면 이미 그룹 차원에서 그녀를 차기 후계자로 낙점하고 후계자 수업을 진행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앞선 사업을 물려받았으면 하는 바램도 어쩌면 단순히 내 자식이니까 하는 이유만이 아니라 정말 능력이 있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과는 달리 항상 노는 것을 좋아하는 기질이 있어 일행을 리조트나 스즈키 재벌 소유의 별장 등에 자주 끌어들인다. 근데, 매번 다른 걸 보아 재벌가답게 엄청 많은 듯. OVA에선 대표적인 별장지인 가루이자와에는 별장이 없다고 말했으나, 원작에선 40권에서 있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이렇게 놀러가면 거의 반드시 사건이 터진다. 사건의 발단(특히 극장판이나 괴도키드 관련)을 만들기 위해 작가가 스즈키의 재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놀러 갈 때마다 사건에 휘말리고 '소노코의 위험한 여름 이야기' 편에서는 범인에게 살해당할 뻔도 했지만[48] 그 때문에 질렸다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꽤나 성격이 호탕하고 대담한 면도 가지고 있어, 소년 탐정단하고도 잘 어울려주는 편이다. 보통은 보통 사람처럼 살인이나 사건에 휘말리는데 딱 1번 납치를 노린 범인에게 사진을 찍히고 정보가 누출되기도 했는데 이 범인이 과거에 납치해 죽인 아이 아빠에게 납치 전에 살해당하면서 별 일을 당하지 않기도 했다.
그래도 역시 집안이 집안인지라 재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차원의 저격수에서는 고작해야 탐정단 방학숙제를 위해 개장도 안한 타워에 들어가고 순흑의 악몽에서는 또 그냥 한번더 타보고 싶다는 탐정단을 위해 관람차를 줄 무시하고 태워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안내원이 착각을 했는데, 스즈키 소노코의 힘으로 줄을 무시했다는 걸 듣자 "그럼 이 아이들을 위해서 한 라인을 통째로 대절했다는 거야!?"라고 생각해버린 것. 사실 절반을 통째로 대절한 것은 일본 경시청 공안이었지만, 이렇게 착각당할 정도니 재력이 엄청난 것은 분명하다. 탐정단 아이들이 원한다면 웬만한 것은 거의 다 들어준다. 탐정단 아이들에겐 뒤에서 도와주는 후원자, 조력자 정도로 인식되며 자기들끼리 뭐 필요하면 부르고 그런다. 의외로 씀씀이도 커서 뭐 여행을 간다 하면 란은 물론 탐정단에 코고로, 아가사까지 일행 전체를 모두 초대하기도 한다. 극장판 6기에서 소년 탐정단과 모리 부녀+코난이 코쿤 파티에 갈 수 있던 이유이다.
이후 애니 방영분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는 게 밝혀졌는데 이 차의 명의는 집안 명의로 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차종은 벤틀리사의 최고급 세단인 2010년형 2세대 벤틀리 뮬산이다.[49] 색상은 고급차량에 어울리지 않는 핑크색. 주로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쇼퍼 드리븐 방식의 차량이다. 사실 벤틀리 뮬산 같은 최고급 차들은 쇼퍼 드리븐을 전제로 제작한다. 일본은 만 18세가 되면 일본 기준 1종 보통 면허[50] 를 딸 수 있는데 본인은 만 18세가 안 돼 운전면허가 없어서 자신의 개인 운전기사가 운전한다. 주로 가끔 먼거리를 이동할 때 이용하는 개인차량이다.
6. 명대사[편집]
불확실하고 취약하니까 좋은 거잖아! 그래서 서로 마음이 통했을 때 따뜻해지는 거지! 만약 그거 뻣뻣한 칠판처럼 자기한테만 편리한 거였다면 따뜻해질 수 있겠어?!(원판)
그걸 말이라고 해요?! 깨지기 쉬운 거니까 오히려 좋은 거라고요! 한 번 깨졌다 붙으면, 다시 단단해진다는 거 몰라요? 만약 친구랑 싸우지도 않고, 헤헤거리고 마냥 좋기만 해봐요! 그 고마움을 절대로 모를걸요?!(더빙판)
<검은 드레스의 알리바이> 편에서 친구를 살해한 진범이 연행되면서 란과 소노코에게 우정만큼 불확실하는 것이 없다고 한 충고에 흥분해서 한 대사[51]
내가 만약... 친구에게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한다면... 그건 뭔가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이유가 있는 거겠지라고.. . 그리고 그건... 어쩌면 친구 본인보다도 날 생각해 주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왜냐하면... 그 친구를 믿고 있으니까!(원판)
만약 제 가장 친한 친구가 저한테 그런 식으로 행동했다면... 분명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리고 친구가 그런 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건... 어쩌면 친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날 위해서 그런 게 아닐까... 아마 그렇게 생각했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 친구를 누구보다 믿으니까요!(더빙판)
<12기 극장판 전율의 악보>에서 자신(범인)에게 사과하는 친구를 보고 이제 와서 늦었다고 탓하는 후와 타쿠미(유파건)에게 한 대사
7. 기타[편집]
촉이 굉장히 좋은데 이따금씩 코난의 속내를 은근슬쩍 간파하기도 하고 그물에 걸린 수수께끼에서는 "코난과 같이 다니면 맨날 살인사건이 터져서 일부러 놓고온 건데." 라며
감이 좋은 것과 다르게 객관적인 추리력은 애매하다. 일단 란에게 편지가 온 에피소드에선 혼자서 코난과 거의 비슷한 추리를 하기도 했지만, 실제 추리력도 어느정도 있는 모리 코고로와는 다르게[54] 소노코는 그냥 평범한 여고생이라 객관적인 추리 실력은 거의 없다.[55]
살의의 도예교실편에서 코난이 자신들을 미행하자 "신이치지?"(더빙에서 남도일이지?)라고 말해 코난을 쫄리게 만들었다. 코난이 신이치의 부탁을 받고 란이 바람을 피우는지 알아보라고 부탁받은 걸로 오해했지만, 그 와중에 용돈이라도 받았냐며 백엔, 이백엔(더빙에서 천원, 이천원)으로 말해 코난이 속으로 겨우라고 생각한다. 당연하지만 코난(신이치)도 소노코만큼은 아니더라도 아버지가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라 금수저다.
이분도 코난 세계관 등장인물답게 매일같이 살인사건에 휘말린데다 죽을 뻔한 적이 많다. 그것도 본인의 잘못도 아닌 놀러가다 범인을 찬 여자와 같은 갈색머리에다 카메라 들고 지나가 범인한테 현장사진 찍혀다고 오해 받아 노려지고, 통굽부츠 싣고 차에 짐 싣다 노려지고, 극장판에서 헤어 스타일 바꾸다 총에 맞을 뻔 하고, 또다른 극장판에서 저 바다 건너 섬나라에서 해적들한테 납치당할 위기에 놓이는 등 억울하게 여러 번 죽을 뻔해도 밝은 성격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코난 세계관 인물답게 멘탈이 대단하다.
작화팀 사이에서도 인기캐는 아닌지(...) 제법 미녀임에도 극중 작화 보정을 거의 못받는 편이다. 소노코의 위험한 여름 이야기나 소노코의 빨간 손수건처럼 본인이 주역인 편에서조차 모리 란보다 작화가 불안정하다. 지금까지 가장 보정을 잘 받은 편은 괴도키드vs쿄고쿠마코토 편. (극장판 제외)[57]
탐정들의 진혼가에서는 아유미를 잡고 테마파크 입구로 빠져나가려는[58] 소매치기의 등 뒤에서 팩트폭력을 오지게 날리는[59] 소소한 활약을 보여주었다.[60]
모리 란이 그렇듯이 소노코도 쿠도 신이치와 소꿉친구인데도 에도가와 코난을 보고 신이치를 떠올리지 못하는데, 란과 다르게 얘는 아예 의심도 안한다(...) 애초에 소노코라는 캐릭터 자체가 독백이 거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해서 그럴지도.
동인쪽에서는 가끔 쿠도 신이치와의 커플링이 존재하기도 한다. 단 원작에서의 모습을 볼 때 소노코는 신이치의 취향이 아닌 것 같다. 대놓고 무시당하기도 했다.[61] 혹은 백합으로 란과 엮인다.
극장판 5기에서 미래 모습 예상도 가 나오는데 10년 후의 이방인에서 진짜 미래 모습이 나온다. 역시 가문 기업 중책인지 자기 멋대로 조기퇴근을 하고 모리 탐정 사무소에 눌러앉아 맥주캔을 깐다.
직접적인 전투 장면은 보인 적은 없지만 힘이 상당히 센 편인 듯하다. 그 예시로, 루팡 3세때 떨어질 것 같은 란과 에밀리오를 위에서 잡고 상당히 오래 버텼다. 다만, 란이나 카즈하, 세라에 비하면 전투력은 별로 높은 편은 아니다. 실제로 소노코의 위험한 여름 이야기에서는 달려드는 범인에게 저항 하나 못 하고 죽을 뻔했으며[62] 소노코의 빨간 손수건에서도 마코토와 란이 적들과 싸울 때 자신은 싸우는 모습을 아예 보이지 않았다. 거기다가 극장판에서도 케빈 요시노에게 쉽게 제압당해 쓰러졌다. 후에 케빈 요시노를 란이 쓰러트린 것을 생각하면......... 힘은 있지만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모양.
검은 조직의 2인자 럼이 신이치의 생존을 의심하면서 주변 사람들 신변도 위험해 졌는데, 당연히 신이치와 친구인 소노코 역시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다.[63] 사실 보스의 정체가 재벌이고 조직에게 제거 당한 아만다 휴즈도 부자였다고 했으니, 같은 재벌인 만큼 차후 얽힐 가능성이 높다.[64] 아니면 조직에서 스즈키 그룹을 견제 할 가능성도 높다.
저주의 박물관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고대 문명을 상당히 좋아하며 그에 대한 지식도 상당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