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만화)/최종장(가제) 편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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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등장 세력
4. 이야기 구성
4.1. 에그헤드 편
5. 평가


1. 개요[편집]


내가 어렸을 적, 나는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이 제일 분위기 있는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

그릴 수 있을까...!!

이제 와노쿠니가 조금 남았고 준비는 거의 끝났습니다.

25년 걸렸네요 하하하

이 시점부터 읽기 시작하면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점부터가...

ONE PIECE 입니다!!

지금까지 숨겨온 이 세계의 미스터리, 다 그릴 겁니다!

매우 재밌을 겁니다!

안전 벨트를 고정!

잘 부탁드립니다!

오다 에이이치로

원작 연재 시작으로부터 25년만에 시작된 원피스의 최종장 스토리다. 시기는 연재분 1058화~(진행 중).

와노쿠니 이후 사황이 된 루피밀짚모자 일당그랜드 라인 최후반부 항해를 다루고 있다.

빨간 머리 해적단, 검은 수염 해적단, 해군, 혁명군, 세계정부 그리고 크로스 길드를 비롯한 칠무해 출신 해적들, 최악의 세대 해적들 등이 모두 얽히는 가장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시가 예고된 상태다.


2. 특징[편집]


원피스 전체 분량의 80%에 도달한 와노쿠니 편이 끝난 후 1달간의 휴재를 거치고 1054화부터 1057화까지는 일정 기간까지 밀짚모자 일당와노쿠니에 머물러있지만, 중간마다 레벨리 편에서 내놓았던 이야기들의 전말이 속속 공개되어 최종장으로써의 서론이 진행되었다. 실질적인 최종장의 시작은 와노쿠니를 벗어난 1058화 부터다.

큰 특징이라면 기존 사황샬롯 링링카이도가 몰락하고 대신 그 자리를 루피버기가 대신했으며, 특히 버기는 전직 칠무해 중 최소 2인과 함께 크로스 길드라는 조직을 창설한 데다 해군에 현상금을 걸며 해적과 민간인들로 하여금 해군 사냥을 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그리고 사황에는 들지 못했지만 유스타스 키드트라팔가 로가 루피와 함께 30억 베리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렸다. 게다가 혁명군 또한 사보를 중심으로 새로운 불씨를 태우고 있는 중이다. 네펠타리 코브라 암살 및 네펠타리 비비 실종 사건이 동시에 발생했는데, 일단 암살 논란은 사보가 직접 밝히면서 일단락된 듯 보이지만, 아직 비비 실종 사건과 관련해서 확인된 바가 없다.

이전 에피소드에 비해 전개가 꽤 빠르며 그것도 모자라 표지연재까지 동원해서 표지연재와 동시에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다.

3. 등장 세력[편집]





  • 칠무해[1]



4. 이야기 구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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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에그헤드 편[편집]


카이도샬롯 링링의 몰락으로 사황 체제가 새로이 개편되었다. 그 과정에서 사황으로 격이 올라간 밀짚모자 일당의 다음 행선지가 된 기록지침상 남동쪽의 섬이 어디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해군의 적이 된 칠무해는 해군과 격돌하거나 크로스 길드를 결성해 대항하기 시작하고, 여기에 세계정부는 신병기 세라핌을 투입하기 시작한다. 이전에 칠무해였던 보아 행콕 역시 해군과 세라핌의 습격으로부터 여인섬을 지키려 했고, 자신의 악마의 열매를 노린 마샬 D. 티치의 습격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나 실버즈 레일리의 중재로 싸움은 끝나고 각 진영은 후퇴하지만, 이 과정에서 코비 대령이 마샬 D. 티치에게 납치되고 만다.

혁명에 성공하여 왕족을 투옥한 루루시아 왕국에 있던 사보가 전보벌레로 혁명군에게 네펠타리 코브라 암살 누명을 해명한 직후, 앉는 것이 금기된 '허의 옥좌' 에 앉아 있던 누군가를 목격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려던 순간, 이 발휘한 정체불명의 거대한 광선이 섬에 내리꽂히며 루루시아 왕국 전체가 일격에 지워져버린다.

며칠 뒤 남동쪽 항로에 위치한 겨울섬에 도달한 밀짚모자 일당은 해류에 휩쓸려 있던 쥬얼리 보니와 만나게 된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상륙하려는 겨울섬이 Dr. 베가펑크의 본거지 '에그헤드' 섬이라는 게 밝혀졌는데, 그 와중에 한 여성이 자신을 베가펑크라고 자처한다. 한편 그 곳 옆에 위치한 해군 기지에는 펑크 하자드에서 헤어졌던 타시기와 아이들이 있었고, 헤르메포를 포함한 SWORD 멤버들은 코비를 구하기 위해 세라핌의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자신을 베가펑크라 자처한 여성의 정체는 베가펑크 2호기 릴리스. 릴리스는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여 연구비 충당을 위해 재보를 털어가려고 하지만, 베가펑크 1호기 샤카의 "지금 그 일당은 너를 적으로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거다"라는 말에 포기한다.

한편 폭풍우에 휘말려 먼저 에그헤드에 상륙한 루피, 쵸파, 징베, 보니는 에그헤드를 탐험한다. 그 곳에는 원피스 세계관의 시대상으로는 절대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홀로그램 기술, 음식 자판기 등이 즐비해 있었으며 이에 루피, 쵸파, 보니는 신나서 섬의 놀거리를 즐긴다. 그때 베가펑크 5호기 아틀라스가 등장해 자신을 베가펑크라고 자처하자 루피는 전에 코비한테 들은 게 떠올라 그게 너였냐며 놀라워한다. 아틀라스로부터 에그헤드의 설명을 들은 루피, 쵸파, 징베, 보니는 그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음식을 마구 먹지만, 돈을 안 냈기에 바솔로뮤 쿠마를 닮은 사이보그 경찰로부터 공격받는다. 이에 루피가 그 경찰을 공격하려고 하자 보니는 울면서 저건 자기 아빠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동안 CP0 로브 루치, 카쿠, 스튜시는 쿠마 세라핌을 지닌 채 베가펑크의 본체와 베가펑크 1호기~6호기 전원을 살해하기 위해 에그헤드로 향한다.

또 한편 마샬 D. 티치는 로드 포네그리프의 강탈을 위해 하트 해적단을 공격하여 트라팔가 로검은 수염 해적단이 충돌한다. 표지 연재 상에서는 쿠잔반 오거토트랜드를 침공해 샬롯 푸딩을 납치했으며, 본편에서 푸딩은 그대로 잡혀있는 상태.

쿠마를 닮은 경찰의 습격을 피해 보니의 능력으로 나이를 바꾼 루피 일당은 쿠마가 자기 아버지며 정부에 의해 강제로 개조당했다는 보니의 사연을 듣고 베가펑크를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그동안 나머지 밀짚모자 일당원들은 릴리스의 말에 따라 에그헤드 상층부의 하늘섬 모양 연구소인 랩 페이즈에 다다르고 그 곳에서 전부 미래 스타일로 환복한다.

그리고 베가펑크 1호기 샤카는 몽키 D. 드래곤과 연락을 하며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전한다.

릴리스는 상디 측 일당원들을 끌고 특정한 방에 몰아넣은 뒤 세라핌 징베를 투입하여 잡아들이려는 함정을 깔아놓는다. 하지만 샤카가 나타나 이를 저지하고, 프랑키가 베가펑크의 미래 기술에 감탄하자 샤카는 사실 이건 미래 기술이 아니라 900년 전의 기술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오하라가 조사해낸 공백의 100년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후 니코 로빈에게 오하라 사건에서 자신의 본체인 Dr. 베가펑크가 겪은 일을 이야기한다.

베가펑크는 오하라 사건에서 사망한 클로버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오하라에 도착했으나, 그 곳에서 발견한 것은 생존해있던 하그왈 D. 사우로엘바프거인족들이 해군이 두고 간 문헌들을 전부 끄집어내는 기이한 광경이었다. 곧이어 몽키 D. 드래곤이 나타나 베가펑크에게 도저히 정부의 이런 만행을 두고 볼 수 없다며 혁명군을 창설할 것을 밝힌다. 이후 베가펑크는 거인족들이 끄집어낸 문헌들을 조사하기 위해 엘바프에서 숨어 지내는 사우로와 만나 모든 지식을 습득하였고, 오하라가 조사해낸 공백의 100년의 이야기를 전부 알게 된다.

이야기를 다 들은 로빈은 사우로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고, 샤카는 또다른 보여줄 것이 있다며 일당을 인도한다.

한편 루피 측 일당원들은 우연히 공백의 100년 시절 존재하던 거대 로봇을 발견하였으며, 워프 실패로 로봇에 몸이 낀 상태였던 닥터 베가펑크 본체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5. 평가[편집]


얼마 전까지 원피스 독자들 사이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부정적인 평가들이 이 에피소드의 시작과 동시에 거의 모두 사그라들었다.

아직 극초반부이기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버기몽키 D. 루피사황 등극, 샹크스의 원피스 '강탈'[2] 천명, 크로스 길드 창설, 레벨리 후의 주요 인물들의 행방들 등 와노쿠니에 갇혀있느라 알 수 없던 바깥 정세들, 임의 능력과 루루시아 섬의 소멸,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베가펑크의 정체 등 완결이 다가옴에 따라 수 년간 팬들을 궁금하게 했던 떡밥들이 실루엣을 벗으며, 오다의 작화와 대사 구성이 다시 좋아지는 등 팬들이 흥분할 만한 요소들만 골라서 전개되고 있다. 아직 연재 극초반이지만 팬덤 사이에서는 1기 때의 전율이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는 편. 사실 따지고 보면 그동안 묵혀놓은 떡밥들만 하나하나 꺼내는 거에 불과한데도 재밌다는 것 자체가 그동안 쌓아온 세계관과 캐릭터들, 떡밥이 얼마나 탄탄하고 흥미로운지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2부가 시작된 이후 와노쿠니까지 유지되었던 원피스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대부분 한꺼번에 개선되었다. 전개 역시 최종장답게 매우 빠른 편이며, 가독성과 컷 분배, 작화 역시 뛰어난 수준이다. 전체적인 연출, 대사 표현 등에 있어서도 전성기 시절의 감정 표현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다는 평이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등장했던 몰리, 위블, 트레볼 등 몇몇 캐릭터들의 비호감 외형과는 달리 잘생긴 미형 캐릭터들이나 못생기더라도 거부감없이 개성있는 외모의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디자인 실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외적으로도 반응이 굉장히 좋다. 무려 100권에 달하는 초장기 연재와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등의 신작들에 밀려 잠시 시들해지려 하던 원피스의 인기가 와노쿠니 후반 오니가시마 전격전의 거대한 스케일과 훌륭한 퀄리티, 그리고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의 등장과 함께 다시 회복되고 이에 결정타로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의 흥행이 초대박을 치며 여전히 원톱임을 증명했다. 한 세대가 바뀔 정도의 엄청나게 긴 연재 기간 동안 이 정도의 화제성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역대 일본 만화를 통틀어서도 전례가 거의 없다.[3]높아진 화제성으로 국내외에서 신규 유입 독자층이 생겨나며 기존의 평가가 좋지 않았던 몇몇 에피소드들 역시 재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최종장을 어떻게 끝맺고 결말을 어떻게 맺는냐에 따라서 원피스라는 만화 자체에 대한 평가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 위 세력에 속하지 않은 칠무해 해적들.[2] 단순히 가지러 간다가 아니고 일본어 원문을 보면 '빼앗으러 간다'고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즉 현재 원피스는 누군가의 소유 하에 있으며, 샹크스는 이를 평범한 방법으로 획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소리. 혹은 이렇게도 해석될 수 있다. 원피스는 아직 소유주는 없지만 원래 자격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인데 샹크스는 그런 법칙을 어기고 원피스를 소유하겠다는 것.[3] 당장 나루토, 블리치 등 일본 만화 중에서도 손에 꼽는 최상위권 인기작들 역시 후반부의 실망스러운 전개로 인해 전성기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은 상당히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