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베가펑크
최근 편집일시 : (♥ 0)
분류
1. 개요[편집]
원피스의 등장인물.
SSG(해군특수과학반)의 반장. 세계정부가 고용한 천재 과학자로 세계 최고의 두뇌를 가진 사내라고 불린다. 베가펑크의 과학력은 인류가 앞으로 500년에 걸쳐 도달할 영역에 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두뇌'라는 이명에 걸맞게 과학뿐만 아니라 수많은 학문에 통달한 석학이다. 과거 빈스모크 저지, 퀸과 함께 불법 연구팀 'MADS'의 일원이었고, 펑크 해저드에서 연구할 당시엔 시저 클라운과 동료였다.
과학부대 대장 센토마루를 보디가드로 두고 있다. 과거 센토마루에게 은혜를 베풀었기 때문에, 센토마루는 그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웃음소리는 '페페페페페페페'.
2. 특징[편집]
2.1. 외형[편집]
과거 시점에선 두뇌두뇌 열매의 효과로 머리가 매우 비대하게 커져 있었다. 이 부분은 엄청난 고민 끝에 뇌를 적출하여 펑크 레코드에 옮긴 덕분에 해결되었고 이후 특수 연동 안테나를 이용해 본체와 클론들의 의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삽입했다. 원피스 세계관 특유의 독특한 외형을 한 인물로, 항상 메롱을 하는 것처럼 혀가 입 밖으로 나와있다.[7][8] 짜리몽땅한 체형에 비해 다리가 제법 긴데, 당장이라도 부러질 것처럼 가늘다. 신발은 아톰을 오마주한 듯한 모습이며[9] , 본인 뿐만 아니라 그가 창조한 새틀라이트, 세라핌까지 신고 있고, 밀짚모자 일당 멤버들도 에그헤드에 도착하며 신게 되었다.
2.2. 성향[편집]
자신이 천재 과학자라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지식이라면 큰 관심을 보인다. 천재 특유의 워커홀릭 기질과 완벽주의 성향도 있는데, 자신이 카이도의 혈통인자를 통해 직접 개발한 인공 악마의 열매의 결과물이 분홍색 용이었다는 걸 듣게 되자 땅에 머리를 박으면서 대실패라고 한탄했을 정도.
인류가 앞으로 500년에 걸쳐 도달할 영역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되듯이 뇌내에서는 이미 엄청난 수준의 연구가 설계/계획되어 있다.드래곤: 듣고선 어처구니가 없더군. 네가 결국 정부의 개가 됐을 줄이야. 우리 '자용군'의 권유는 걷어차 놓곤···.
바보 같은 소리! 나의 지혜와 기술이 있다고 한들 너희처럼 가난한 군대에서 뭘 만들 수 있지?!
원피스 1066화.
문제는 능력이 너무 뛰어나고 다양한 나머지 그걸 전부 실현할 자금과 그런 자신을 보필해줄 정도의 능력이 되는 기술자의 존재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것.
베가펑크가 세계정부의 검은 속내를 파악하고 있고, 이에 대해 충분히 경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손을 잡은 이유부터 일단은 그들이 재정상 가장 부유한 집단이라는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이유였다.[10][11]
상술한대로 최고의 후원자라는 이유만으로 세계정부와 손을 잡았지만, 요크의 배신 사유가 세계귀족이 되고 자신만이 유일한 베가펑크로 남고 싶다는 황당한 이유인데, 베가펑크는 요크에게 그 추잡한 족속들과 동격인 존재가 될 작정이냐며 어이없어 한다.난 언젠가 '과학'으로 이런 세상을 만들고 싶다! 온 세계에 무상으로 '에너지'가 공급되는 세상!!
원피스 1068화.
베가펑크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 세계에 에너지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것이며, 기술과 자금 문제로 미완성에 그치긴 했지만 매일 추위에 시달리는 고향 사람들을 위해 섬 규모의 난방 시스템을 계획하기도 했고, MADS 시절에도 동료들이 싫어하던 꽃이 나오는 폭탄을 개발하거나, 시저 클라운의 어린아이들을 이용한 생체 실험을 반대하는 등[12] 한때나마 동료였던 시저, 저지, 퀸이 윤리를 아예 밥비벼먹듯 무시하고 다니는 것과 달리 윤리관은 확실히 존재한다.
그러나 선량하다고 어필하는 거 치고는 뒤틀린 면모가 보인다. 딸이나 다름없는 스튜시에게 정부로부터 도망치고 싶으니 친구들을 배신하고 싸워달라고 명령하고 세계 평화와 대중들을 위해서지만 어린아이를 이용했고 어린아이들을 강제로 생체 실험하고 자아를 무시하고 조종하는데도 베가펑크는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설명까지 하며 일말의 죄책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베가펑크도 원피스 세계에서 흔히 자기 편에게만 다정한 사람에 속한다. 이에 몽키 D. 드래곤도 바솔로뮤 쿠마에게 베가펑크를 소개할 때 "욕구에 정직해서 오히려 신뢰할만한 인간"이라고 평했다. 물론 이 발언에 대해 베가펑크는 건방지다고 불평했지만.
바솔로뮤 쿠마에 대한 생체병기화 실험 때문에 논란이 되었지만 최종장에서 드러난 내용에 따르면 베가펑크의 잘못으로 보기는 힘들다. 일단 쿠마는 공식적으로 혁명군, 즉 범국가적 테러리스트라는 범죄자 신분이었고 쿠마가 목숨보다 아끼는 딸 보니의 병을 치료해줬으며[13] , 그 와중에 정부의 의지와는 반대되는 쿠마의 요청을 수락해 사우전드 써니 호를 지키도록 프로그래밍 해주었다.
게다가 이후 밝혀진 바로는 쿠마의 개조는 쿠마 본인의 의사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이며, 베가펑크 본인 또한 쿠마에게 경의를 가지고 있었기에 (인격적으로) 죽이고 싶어 하지 않았으며 개조를 진행한 일을 '떠올리기 싫을 정도로 괴로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명령을 내린 주체가 오로성 중 한 명인 새턴 성임이 밝혀지면서 베가펑크에겐 사실상 선택권이 없던 셈이었다. 명령을 받을 때도 순순히 순응하지 않고 노발대발하면서 내게 사람을 죽이라는 소리냐며 이건 살인이라고 반발하는 동시에 강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결국 2년간 함께한 쿠마의 인격을 억지로 지우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아비가 자식에게 무기를 겨누는 비극'을 피하기 위해 극비리에 쿠마 형태의 파시피스타의 명령 우선권을 오로성보다 보니를 위로 설정해놓는 등 정작 보니가 죽는게 불쌍하다는 사고가 아니라 쿠마의 모습한 파시피스타가 보니를 죽이는게 불쌍하다는 의미다.
2.3. 지능[편집]
원피스 세계관에서 연구개발 분야로 보면 세계관 최강자로, 과학 발달이 현실의 대항해시대~근대 수준인 원피스 세계에서 혼자 SF를 펼치고 있는 인물. 그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룩한 업적과 원피스 세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한때 같은 조직에서 활동한 빈스모크 저지와 퀸을 능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베가펑크를 능가하기 위한답시고 고작 독가스 개발에만 몰두하는 시저 클라운과는 아예 비교가 안 된다.[15] 그야말로 원피스 세계관의 과학자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정점이다.획기적인 기술 뒤에는 반드시 군의 과학자 Dr. 베가펑크가 있어요. 그는 정말 굉장하죠.
특히 원피스는 두뇌가 뛰어나다고 할 만한 캐릭터가 그리 많지 않은 만화다.[16] 나미, 벤 베크맨[17] , 크로, 갤디노, 니코 로빈, 크로커다일, 트라팔가 로, Dr. 쿠레하, 빈스모크 저지, 퀸, 시저 클라운, Dr. 인디고, 센고쿠,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정도가 머리가 좋다는 묘사가 나오지만 막상 두뇌 쪽으로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은데, 그에 반해 베가펑크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이라고 할 만큼 뛰어난 영향력과 업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두뇌 쪽으론 원피스 세계에서 별천지인 인물이다.[18] 심지어 이 두뇌가 과학 쪽으로만 천재인 것이 아니라 계략에도 능해서, 세계정부와 오로성, 그리고 자신의 분신인 요크까지도 그야말로 머리 꼭대기에서 가지고 놀았다!
세계정부와 해군본부가 흉악한 범죄자들이 들끓는 위대한 항로를 포함한 드넓은 바다에서도 가장 거대한 세력으로 위명을 떨칠 수 있는 것에는 물론 해군 본연의 힘도 있지만 역시 베가펑크의 공로가 지대하다. 단적으로 얘기해도 삼대 세력의 일각인 칠무해를 대체할 만한 힘을 만든 인물이 바로 베가펑크인 점이 그러하다. 사황을 비롯한 해적들이 대해적시대로 유입된 해적으로 거대한 인재풀을 확보했다면, 세계정부와 해군은 베가펑크라는 천재가 제공한 기술력을 확보한 셈이다. 한 사람의 천재적인 재능으로 대해적시대와 맞설 전력을 길렀다는 점에서 닥터 베가펑크의 천재성이 돋보인다.
이런 능력과 업적 덕분에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명성을 가지고 있다. 세계정부에서 Dr. 베가펑크를 제거하기로 결정했을 때, 오하라처럼 대놓고 누명을 씌우고 죽이지 못하고 암살 및 은폐를 시도해야 할 정도다.[19]
2.3.1. 업적[편집]
워터세븐 편 막바지부터 시작된 원피스 세계관 과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베가펑크의 업적이 9할은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베가펑크와 발명품과 주요 발견을 언급된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해루석 패들십
- 악마의 열매 능력 전달조건 해명 및 사물에 악마의 열매를 먹이는 신기술 개발.
- 번쩍번쩍 열매의 레이저 재현
- 토지 난방 시스템
- 자폭 스위치 장착 연구소
- 펑크 하자드의 방호복
- 해수병기(
海獣兵器 / Sea Beast Weapons)
- 메카 샤크
- 베가포스 01
- 섬 에어컨
- 무인 조리기
- 광압 글러브
- 리사이클멍
- 인공 하늘섬
- DOM 슈즈
- 워프
- 신형 영상 전보벌레
- 진공 로켓
- GP 플라워
- 버블 실드
- 공업용 다이아몬드
- 버블 건
- 베가 커피
과학적인 업적 이외에도 인문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정보도 밝혀냈다.
- 공백의 100년의 대략적 진상을 밝혀냄
- 고대병기의 존재 및 가동 여부를 밝혀냄
- D의 의미를 알아냄
2.4. 새틀라이트[편집]
놈은 너무 천재라서 바빠!! 시간이 부족해.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라는 말이 있잖아? 그래서 녀석은 떠올렸지!! 자신을 '6명'으로 분산시키자고!!
카쿠, 원피스 105권.
매일 한 번 그들은 '펑크 레코즈'를 통해 체험과 지식을 동기화하지. 성격과 임무가 각각 따로기에 각자의 체험이 가치 있는 게야!!
Dr. 베가펑크, 원피스 106권.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베가펑크가 3년 전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기 위해 창조한 6명의 인간형 로봇들이다. 이들은 닥터 베가펑크의 뇌와 동기화되어 있어 전부 자신을 닥터 베가펑크라고 지칭한다. 본체는 별을 뜻하는 스텔라, 6명의 분신들은 위성을 뜻하는 새틀라이트라고 부른다.[32][33]
과거 베가펑크는 두뇌두뇌 열매를 먹어 완전기억능력을 얻게 되었으나 반대급부로 지식과 경험이 늘어날수록 뇌 역시 커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리고 거동조차 힘들어질 지경이 되자 본인의 뇌를 적출해 '펑크 레코즈'라는 격납고 속에 넣은 뒤 뇌가 적출된 몸엔 사과 모양의 안테나를 달아 원격으로 조종받게 만들었다. 이후 내친김에 하루에 한번 펑크 레코드(자신의 뇌)에 동기화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34] 6개의 분신을 만들었는데, 이들은 자금 조달, 떠오르는 영감, 데이터 처리 등을 각각 맡고 있으며 개중엔 에너지 보충, 대소변 해결, 숙면 등 생존에 필수적인 것들을 전담하는 개체도 있기에 정신 뿐만 아니라 물질대사까지 연결시킨 모양이다. 다만, 펑크 레코드와의 연결이 끊기면 본인이 직접 생물적인 생존조건을 해결해야 한다.
또한 새틀라이트 6인방은 인격을 가진 안드로이드에 가깝기에, 베가펑크의 두뇌와 새틀라이트 여분 신체 파츠를 보관 중인 펑크 레코드가 완전 파괴되지 않는 한,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도 사망하지 못하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에그 헤드 사건이 전개되면서 하나 둘 완전히 파괴 당해도 사망자들의 정신들은 그대로 남아 다른 생존 새틀라이트와 공명할 수 있었다.
에그 헤드 사건 종료 시점, 생존자는 릴리스와 요크, 에디슨이다. 릴리스는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에그 헤드를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모든 닥터 베가펑크를 배신한 요크는 세계정부 직속 과학자로 남았으며, 죽은 척하면서 숨어있다가 펑크 레코드를 분리시켜 머나먼 공중으로 띄운 에디슨은 자신의 신체에다 죽은 3명의 새틀라이트의 신체 부품을 갈아끼운 기괴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채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샤카, 피타고라스, 아틀라스는 육체적으로 죽기는 했으나 정신적인 인격이 펑크 레코드 안에 살아있어 에디슨, 릴리스와 소통이 가능한 상태다.
에그 헤드 사건 이후, 로봇답게 각 새틀라이트마다 머리를 포함한 대량의 예비 파츠가 구비되어 있다. 그런데 "로봇"이라고 하기가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샤카가 요크에게 저격당했을 때 대량의 피를 흘린다던가, 요크가 따로 물질대사를 담당한다던가, 릴리스가 술을 먹는 장면이 있다.
2.5. 펑크 레코드[편집]
Punk Records
과거 베가펑크는 습득한 지식의 양에 비례해 뇌가 비대해지는 두뇌두뇌 열매를 먹어 이를 기술개발에 활용해 왔다.
하지만 그런 만큼 뇌는 계속 부풀어 주얼리 보니가 어렸을 적 만남을 회상했을땐 이미 거인족의 머리만큼 비대해 있었고,[35] 나중에는 거동조차 못할 지경이 되자 베가펑크는 에그 헤드 정상에 자신의 뇌를 보존할 격납고를 만들고 자신의 뇌를 거기 넣어[36] '펑크 레코즈'라고 명명했다. 즉, 진정한 의미에서 '베가펑크의 본체'는 이 펑크 레코즈 자체다. 일반적으로 본체라 불리는 스텔라조차 관점에 따라서는 '기존의 육체를 그대로 활용해 만든 인간형 블루투스 단말기'에 불과하며, 실제로 스텔라의 육체가 기능 정지된 상태에서도 펑크 레코즈는 사고를 지속적으로 갱신해나가고 있다.
이 세계 최대의 두뇌는 지금도 자란다고 하며 뇌가 적출된 몸은 두개골 깊숙히 설치된 사과 윗동 모양 안테나에 의해 원격 조종받고 있다. 새틀라이트들 또한 펑크 레코즈와 연결되어 있으며 매일 한 번 자신들의 지식과 체험을 동기화한다.
다만 1090화에서 본색을 드러냈다가 제압된 요크가 자신이 건 암호를 풀려는 스텔라에게 그것까지 동기화하지 않았다고 한 걸로 보아 동기화의 범위는 각 개인이 결정할 수 있는 듯 하다. 애초에 그게 불가능했으면 요크가 뭘 꾸밀 수도 없었을 것이다.
특이하게도 새턴 성은 모든 베가펑크들을 제거하라면서도 자신의 유용성을 주장한 요크와 이 뇌만큼은 보존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정황상 보존장치 안에 격납된 통속의 뇌는 몸과 분리되고도 여전히 기능하기에 몸을 잃고 뇌만 살아남아도 그 자체만으론 아무 것도 못하고 요크에게 지식 제공이나 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113화에서 펑크 레코드의 모습이 드러난다. 마즈 성이 이를 직접 보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육체가 죽어도 뇌가 살아있다면 죽음이란 대체 무엇인가?"라는 상념에 잠시 빠지는데 이는 오로성의 일원 마즈 성 입장에서도 펑크 레코드가 기상천외하며, 오로성 또한 삶과 죽음을 완벽히 해명한 인외의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124화에서 릴리스가 베가펑크 전원이 살아있다고 전하고, 1125화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하늘로 날아가 요크의 펑크 레코드 독점 계획은 실패했다.[37]
모티브는 아카식 레코드 + 골든 레코드로 보인다.[38]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Dr. 베가펑크/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능력[편집]
초인계 악마의 열매 두뇌두뇌 열매를 먹은 '두뇌인간(脳ミソ人間)'이다. 자세한 내용은 두뇌두뇌 열매 문서 참고.
5. 명대사[편집]
비교적 늦게 등장한 인물임에도 명대사가 많다. 특히 본작의 오랜 떡밥 상당수를 관통한 점에서 더 주목받았다.
바보 같은 소리! 나의 지혜와 기술이 있다고 한들 너희처럼 가난한 군대에서 뭘 만들 수 있지?!
원피스 106권.[39]
가령 나의 두뇌에 온 세계의 누구든 접속할 수 있게 된다면!! 전 인류가 나의 지식을 습득한 것이나 마찬가지!!
나아가 전 인류가 쌍방으로 '펑크 레코즈'를 업데이트해 나가면 '뇌'는 언젠가 인류가 '공유'할 수 있어!!
원피스 106권.
원피스 106권.[40]
난 언젠가 '과학'으로 이런 세계를 만들고 싶다! 온 세계에 무상으로 '에너지'가 공급되는 세계!!
원피스 106권.
'밀짚모자 루피'!! 네가 오늘 이곳에 찾아온 일에 '운명'을 느끼고 있다.
나를 이 '에그 헤드'에서 데리고 나가주퀘이사?!
원피스 106권.[41]
언제든 익살맞은 짓으로 사람을 웃음 짓게 하는 '해방의 전사'. 다른 이름으로 '태양의 신 니카\'!!!
(나미: '니카'? 들어본 적 없어···.)
그렇겠지. 그건 역사에서 지워진 이름···. ──하지만 사람이 계속해서 바라는 한 그 존재가 사라지는 일은 없어···!!
만물은 그에 부응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다!! 예를 들어······, '악마의 열매' 역시 그렇고···!!
'악마의 열매'란···, 누군가가 바란 '사람의 진화' 그 '가능성'!!
저렇게 되면 좋겠다··· 이렇게 되면 좋겠다···. 다방면에 걸친 인류의 미래가 바로 '능력'인 것이야!!
따라서 그 '부자연스러움'은 자연의 어미인 '바다'에 미움받는다는 벌을 짊어지고서 존재하지!!
'능력자'란···. 누군가가 상상한 수많은 다른 차원을 살아가는 자들···!!
이것이 나의 '가설'이다······. 신이 있나 없나를 생각할 것도 없어···! 재미있지?! 이 세계!!
원피스 106권.[42]
무슨 소리냐, '요크'! 옛날에 가보았잖느냐. 마리조아에! 그런 불결한 인간이 되고 싶다고?!
원피스 107권.[43]
[44]
성인이구만, 자네는. 페페페페!! 마음에 들었다!!! "미래의 전사"들을 그렇게 부르도록 하지!!
원피스 1099화.
자, 담담하게 간다. 그냥 사무작업일 뿐이야. 난 과학자니까.
쿠마:(자아 상실 전 미리 뽑아둔 기억의 복사본을 바라보며) 이게 내 '인생'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친 걸까?
민폐라!! 살아간다는 건 확실히 그렇지!!
(쿠마의 과거를 본 후 탄식하며)
...!! 자네를 사랑한 인간의 수만큼!! 자네의 죽음은 민폐야!!!
잘 들어라 쿠마, 너야말로 영웅이다!!!
보니의!!! 우리 모두의!!!
원피스 1102화.
내 유일한 불안 요소는
보니, 네가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살해 당하는 것
쿠마... 네가 가장 사랑하는 딸을 그 손으로 죽이는 것
그것만은 일어나선 안 되는 비극...!!
그러니 나는 쿠마의 모습을 한 모든 개체에 프로그램을 했다.
설령 세계 최고의 권력에게 임무를 부여받더라도, 세계가 적으로 돌아서더라도
쿠마는 언제든지 보니 너의 편이다!!!
이건 나의 제멋대로인 소원...!!
원피스 1106화.[45]
세계...!! 세계여, 응답하라!!!
나는 닥터 베가펑크!!! 보잘것없는 천재 과학자다!!
지금부터 남기는 메세지에 다들 놀랄 거라 보지만
이것이 세계의 진실이다!!!
원피스 1108화.
결론부터 말하지.........!!!
이 세계는...... 바다로 가라앉는다!!!
원피스 1113화.[46]
전 세계에 걸친 해수면 상승을 관측했을 때, 결론에 도달했네.
그 이유와... 그 본질....!!
800년 전 세계를 가라앉힌 "고대병기"들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네!!!
그리고 그것들은 아직도 다시 쓰일 날을 기다리고 있지...!!
다시 말해...공백의 백 년 동안 있었던 그 "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원피스 1115화.[47]
그것을 손에 넣는 자에게!!
세계의 운명이 맡겨지는 것이다!!
"원피스"를 손에 넣은 자에게!!!
-원피스 1121화.[48]
-나는 여기서 죽겠지만,
순순히 죽을 생각은 없다!!![49]
-원피스 1123화
2주간의 공백 동안 반격의 준비를 했으니 자신을 믿고 죽어라.[50]
-원피스 1123화.
원피스를 말이다만... 너희들이 손에 넣었으면 하네.[51]
-원피스 1123화.
6. 기타[편집]
- 433화(2006년 연재)에서 코비가 처음으로 언급한 이후, 잊을 만하면 원피스 세계 최고의 천재로 이름이 계속 거론되어 독자에게 큰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실제 모습이 공개되는 1066화까지 소모된 기간이 가장 길었던 캐릭터다. 스릴러 바크에서 얼핏 등장한 실루엣을 제외하면 최종장에 등장할 때까지 외모나 성향 등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별로 없는 미지의 인물이었다. 그 사이에 나온 거라곤 시저의 과거 회상 속 측면 그림자가 전부이며,[52] 그 동안 본인의 발명품만 나오거나 타인에게 언급만 될 뿐 2022년에 직접적으로 등장하기까지 현실 시간으로 무려 16년(633화)이나 걸렸다.
- 과학자 캐릭터이다 보니 캐릭터의 모티브는 과학계의 대표적인 인물들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아이작 뉴턴으로 보이며, 전 세계에 무상으로 에너지가 보급되는 세계를 만든다는 꿈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니콜라 테슬라도 모티브로 삼았다고 추정된다. 거기에 머리가 크며 이것저것 발명했다는 점에서는 토마스 에디슨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던 듯.
베가펑크가 항상 혀를 내밀고 다니는 것이 아인슈타인의 사진 중 가장 유명한 사진인 혀를 내밀고 찍은 사진[53] 과 유사하며, 늙은 후 머리에 사과 같은 장식을 달고 다니는 것은 뉴턴의 사과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Apple을 패러디한거라는 말도 있으며 성경에 나오는 선악과에서 따온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베가펑크가 만든 마더 플레임의 모티브가 핵 원자로설이라는 게 드러나자 원자폭탄을 만드는데 기여한 아인슈타인의 행적과 더더욱 비슷해졌다. 아인슈타인은 만약 원자폭탄을 투하할 때의 피해를 알았더라면 원자폭탄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식을 찢어버렸을 것이라고 발언했는데, 정작 베가펑크가 만드는데 후회하고 내던진 발명품은 원자폭탄같은 마더 플레임이 아닌 자신의 일부이자 자신의 욕구와 책임을 죄다 떠넘겼던 요크였다.
- 본인이 직접 등장한 후에는 캐릭터 디자인이 논란거리가 되었다. 엄청난 크기의 머리를 가진 본체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되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2부 들어서 괴상한 외모의 인물들이 많아진 점을 들어 부정적인 평가도 있으나, "오히려 작정하고 괴상하게 만들어서 웃기다"[54][55] , "머리가 저 정도로 크니 천재라는 게 단번에 납득되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이후 다음화에서 이 터무니없이 큰 머리 크기의 원인은 베가펑크가 먹은 두뇌두뇌 열매의 효과로 인한 부작용이라는게 밝혀졌다.[56] 즉, 과거 시점 베가펑크의 괴상한 디자인은 작가의 악취미가 아닌 이유가 있는 디자인이라는 것.
- 작품 내 대표적 떡밥 캐릭터였던 몽키 D. 드래곤과 비교하면 소개 과정이 완전히 정반대인데, 드래곤은 100화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얼굴과 이름이 공개되었으나 그 밖의 정보는 432화에서 밝혀지기 전까지 약 8년간 수수께끼였던 반면,[58] 베가펑크는 433화에서 이름이 처음 공개되고 내용이 전개되면서 여러 행적이 밝혀졌으나, 얼굴만은 계속 감춰졌다가 무려 16년이 지난 1066화에 이르러서야 공개되었다.
- 극중에서 그가 사용하던 로봇 중 거대로봇 쪽은 철인 28호와 비슷하다. 정확히는 원작이 아니라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쪽. 7월3일에 공개된 106권 PV에서는 대놓고 색깔이 완전 똑같이 나왔다. 아틀라스는 철완 아톰과 비슷하며 샤카는 다프트 펑크와 상당히 비슷하다.
- 작가가 오래 전 SBS에서 악마의 열매에 대해서 소상하게 설명해줄 박사가 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베가펑크는 악마의 열매를 사물에게 복용시키거나 인공 악마의 열매를 만드는 등 악마의 열매와 관련이 큰 행적을 보인 바가 있기에 오래전부터 악마의 열매에 대해 설명해줄 박사일 거라는 추측이 많았고 그만큼 등장을 기대받은 캐릭터다. 다만 그가 설명한 것은 악마의 열매가 탄생하게 된 계기의 가설이었을 뿐 정답을 얘기해주지는 않은 채 끝나버렸다.
- '벌지모아의 악몽'의 범인인 프랑키와 고향 이야기를 나누는 반응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이와 관련해서는 별 언급없이 지나갔다. 일단 프랑키는 베가펑크를 엄청나게 존경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베가펑크는 프랑키에 대해 프랑키의 배가 하늘을 난다는 것까지는 수긍했으나 콜라로 난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베가펑크가 프랑키에게 "보니를 위해 해군 대장도 못막냐"고 짜증내며 갈구고 프랑키는 미안하다며 보니를 찾아나서는 게 마지막 대화로서 베가펑크가 사망해버렸다. 애초에 반쯤 불가능한 요구고 볼사리노가 누구 때문에 보니를 공격한건지를 생각하면(...) 매우 무책임하고 무례한 태도로 보일 수 있으나 당시 보니가 10살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베가펑크밖에 없다보니 베가펑크가 보니를 매우 신경쓰기에 나온 연출로 보인다. 현재는 베가펑크의 육신이 사망해버린 관계로 본체보다 릴리스와의 접점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 되었다.
- 첫 등장 당시에는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 베가펑크가 동료로 들어올 것이라는 설도 부상했었다. 물론 애로사항도 상당히 많았어서[59] 절대적 지지를 받은 것은 아니었고, 결국 키자루에게 결정타를 맞아 사망하여 동료는 되지 못하였다. 그래도 펑크레코드 속의 뇌는 아직 생존한 상태이기에 간접적인 방법으로 다시 활동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그리고 요크를 제외한 다른 새틀라이트들의 부품들을 합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 표지 연재 '에넬의 달 탐사기'에서 과거 베가펑크의 머리와 비슷한 형태의 해골 마크가 그려진 모자를 쓴 우주 해적이 등장한 적 있다. # 이 때문에 우주 해적들이 혹시 베가펑크가 정찰용으로 달에 파견한 로봇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긴 해골마크를 단순히 우주해적이 쓰고 있는 긴 모자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 우주 해적들 중 다른 인물은 평범한 모양의 해골마크가 그려져있는 모자를 쓰고 있기도 해서 베가펑크와 딱히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
- 시종일관 연구밖에 안 하는 과학자면서도 발이 굉장히 넓은 편이다. 세계정부에 속한 인물이다 보니 센토마루 등 세계정부와 관련된 인물들은 물론이고 전공 분야는 고고학으로 다르지만, 베가펑크와 마찬가지로 해당 분야의 최고권위자 위치에 있던 클로버 박사와 해적(혹은 악의 조직 일원)과 혁명군에도 인연이 있다. 동업자였던 빈스모크 저지, 시저 클라운, 퀸이나 혁명군이자 자신의 실험체였던 바솔로뮤 쿠마와 인연이 있는 것은 별로 놀랍지 않으나, 베가펑크와 전혀 엮일 일이 없을 것 같았던 혁명군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과도 직접적인 인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60] 베가펑크의 지인들 중 작품의 주연이 되는 밀짚모자 일당의 친부가 드래곤과 저지 둘이나 있고 프랑키는 베가펑크의 기술과 발명품 중 일부를 답습했다는 점에서 밀짚모자 일당에게도 베가펑크의 영향력이 지대하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 프랑키는 베가펑크의 발명품 덕분에 엄청난 파워업을 하였고[61] 그것을 십분 전투에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간접적으로 밀짚모자 일당에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 본업은 과학자이긴 하지만, 과학 이외에도 학자로서의 자부심도 강하다. 이런 기질덕분에 과학만이 아니라 역사, 의학등 다종다양한 지식들을 고루 섭렵했으며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정부의 의지와 반대되는 일도 기꺼이 하는등 오하라의 학자들과 비슷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
- 의외로 덩치가 꽤 큰 편이다. 1067화를 보면 징베와 나란히 서있는데 키 차이가 머리 하나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고 키가 정확히 같은 루피와 보니를 비교하면 월등히 크다. 해당 컷에 비대해진 머리가 있던 부분이 설명되어 있는데 그걸 감안하면 징베조차 아득히 넘어서는 높이다.
- 쿠마 건으로 보니에 대한 죄책감이 상당히 깊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보자마자 죽이려 들다시피 하는 보니의 반응에도 많이 컸구나라며 오랜만에 만난 손녀딸 보듯 하는 멘트를 날린다. 후에 보니가 기절하고 자기에게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고 인정한다. 이후 보니가 다친 척 연기를 할 때도 진심으로 걱정 하면서 달려오다 역습 당하기도 했고, 쿠마 일가의 인생을 망친 흑막인 새턴을 상대로 시종일간 분노하거나 보니를 죽이려는 기색을 보이자 경악하며 아직 어린 애라며 걱정한다. 릴리스의 왈가닥 기질과 요크의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 노리고 만든 듯한 둘의 귀여운 외모를 보면 묘하게 보니에 대한 회한을 투영하여 만든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위권을 탈환 당한 쿠마의 형상을 한 파시피스타 에게 보니가 당하는 걸 막기 위해 위권 순위 최상위권에 보니를 설정하는 수를 써 보니를 구하고 자신의 그 대가로 새턴 성과 볼사리노에 의해 사망하고 만다.
- 정체가 밝혀진 다른 MADS 동료들은 신세계에서도 통할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62] 베가펑크는 전투력이 아예 없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63] 대신 그가 발명한 병기들이 신세계의 강자들도 까다로워할 만큼 매우 강력한 편이며, 애초에 해군 병력의 호위를 받는 인물이었기에 무력은 중요하지 않다. 그나마 MADS 시절에는 다른 멤버들과 같이 샷건을 들고 대치하는 장면으로 보아 최소한 위대한 항로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은 되었을 것이다.
-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세계정부에 가담하긴 했으나 그와는 별개로 정부의 위에서 군림하는 천룡인을 경멸하는 것은 베가펑크 또한 매한가지라 쓰레기라고 가차없이 비판했다.[64] 하지만 베가펑크의 욕망의 화신이 보인 행적을 보면 한편으로는 자본이 넘쳐나는 천룡인들이 조금이나마 부러운 감정이 있었을지도. 또한 분명 선역에 해당하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연구 투자를 받기 위해 혹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그것이 악용될 경우를 알고 있음에도 각종 인간병기나 전쟁무기를 만들어 세계정부에 제공하기도 했다. 세계정부에게 배척받는 비가맹국이자 과학기술이 발전한 새의 왕국 주민은 "베가펑크는 근대 과학의 아버지지만 베가펑크의 과학력은 많은 무기에 응용되었다"며,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베가펑크를 다른 관점으로 보았다. 사회성은 건전하지만, 현실적인 면과 탐구욕이 이보다 강한 타입인 것.[65]
- 두뇌를 떼어내기 이전에 머리를 감을 때는 청소 물고기가 가득한 연못에 머리를 담갔다.[66]
- 작품 내외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비록 전부를 밝혀내진 못했지만 공백의 100년에 대한 진상을 설명하는 역할을 베가펑크가 직접 담당했다. 이 설명에만 무려 몇 화씩이나 소비하고 있는데 만약 주인공 집단인 밀짚모자 일당의 모험만으로 해결하려 했다면 권 단위로 걸렸을 이야기를 세계관 최고의 천재인 베가펑크의 입으로 대신 말하게 함으로써 개연성도 챙기는 동시에 시간도 어마무시하게 절약한 셈이다.[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