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단간론파의 17번째 초고교급이 되었다)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안녕... 나는 초고교급 상담사로 입학하게 된 케이라고 해... 잘 부탁해..."
단간론파 팬픽 <<단간론파의 17번째 초고교급이 되었다>>의 주인공.
1.1. 캐릭터 정보[편집]
원래 세계에선 그저 평범한 단간론파 시리즈의 골수팬[4][5] 이었으며 신작이 나오길 기다리던 중 '팀 단간론파'의 '그렇게 신작이 플레이하고 싶어?'라는 댓글을 보고 그대로 단간론파 세계관의 K(케이)라는 인물에게 빙의하게 된다.
이 세계관에서 케이는 원래 이름이 없는 고아로 가지고 있는 펜던트에 새겨진 글자가 K뿐이라 자신의 이름을 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비록 고아지만 꺾이지 않고 자신이 살던 보육원의 아이들을 상담해주고 위로해주었으며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아이들을 상담해주는 감동적인 연출이 방송을 타게 되면서 유명해졌다. 그 이후로 들어온 후원금을 받아서 지속적으로 여러 상담활동을 이어나가며 유명인이 되었으며, 이 때의 공로로 초고교급 상담사 자격으로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불치병을 앓고 있던 탓에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기 며칠 전에 숨을 거두었고[6] 그 빈 자리에 주인공이 빙의했다.
1.2. 캐릭터 특성[편집]
불치병을 앓은 탓에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의 상당한 저질 체력과[7] 몸치 체질에 왜소한 모습으로 주변 인물들한테 비실비실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1부에서 아사히나의 체육 트레이닝을 받을 때 팔굽혀펴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아사히나한테 무진장 잔소리를 많이 들었고, 2부에서 키리기리가
게다가 맥주병 속성도 가지고 있는지 4부 절망편에서 아사히나의 수영 수업을 받을 때 제대로 헤엄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가라앉아 버렸다(...).[10][11]
하지만 이 단점을 매우는 친화력이 있다. 신체가 허약하더라도 '초고교급 상담사'답게 뛰어난 친화력과 상담 능력을 보여주며 모든 친구들을 차별 없이 잘 대해준다. 각자 개성이 강해 오해나 소통의 부재가 잦은 원작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을 지닌 셈.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살인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항상 앞장서서 상담을 하여 패닉에 빠지지 않게 하며 온몸을 바쳐서 구른다.
엄청난 대인배이기도 하다. 자신을 의심하거나 방해한 친구들[12] 은 물론 자신을 살인 시도[13] 하거나 고문한[14] 친구들을 흔쾌히 용서해주거나 비교적 조그마한 처벌을 내리는 것밖에 없다.[15] 그리고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자의로 폭력을 행사한 인물은 코마에다밖에 없다.[16] 다만 살인게임을 주관하는 흑막들 또는 자의로 협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감정은 물론 욕하거나 팩폭을 날리기도 한다.[17]
키리기리, 토가미 같은 똑똑한 인물들에 비해서 지능이 좀 떨어지지만 기억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다.[18][19] 게다가 관련 있는 정보를 흭득하면 정보의 내용이 확실한지 검토하고 신중하게 계획하는 침착성도 갖추고 있다.[20]
1.2.1. 구르는 주인공[편집]
1부 극초반부터 끊임없이 구르는 인물로 온갖 안 좋은 일에는 다 휘말린다.[21][22]
1.2.1.1. 케이의 고생 목록[편집]
- 1부 (키보가미네 학원)
- 학창 시절의 기억이 지워지고 초고교급 절망을 막지 못한 상태에서 살인게임 참가
- 극초반에 키리기리에게 살인게임의 흑막으로 의심당할 뻔함
- 불침번을 스스로 자원하여 밤잠을 설침
- 마이조노에게 칼로 살해당할 뻔하고 오른쪽 뺨에 큰 상처가 남
- 비밀을 밝히지 않은 4명의 친구들[23] 과 함께 잠재적 범죄자로 의심받고 당분간 따로 지냄
- 오오와다와의 사우나 대결에서 기절함
- 비밀이 밝혀지자 토가미에게 살인게임의 흑막으로 의심받음
- 토가미의 명령에 따른 제노사이더에게 제압당할 뻔함
- 세레스의 방해로 친구들을 설득할 기회가 없어져 투표에서 질 뻔함
- 오오가미에게 죽음의 트레이닝을 받음
- 여자 아이들이 목욕하는 것을 현장에서 들킴
- 이쿠사바에게 인질로 끌려감
- 이쿠사바에게 복부를 가격당함
- 이쿠사바에게 목졸려 죽을뻔함
- 이쿠사바에게 인질로 잡혔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음
- 모노쿠마에게 수면제를 맞아 기절함
- 첫번째 살인의 검정으로 몰림
- 후지사키 얼터에고가 시스템 전체를 장악하지 못함
- 첫번째 학급 재판에서 프레스기에 처형당할 뻔함
- 에노시마의 세뇌 영상에 당해 절망할 뻔함
- 일부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키리기리와 함께 살인게임 참가
- 토가미를 추천했다는 이유로 코이즈미에게 눈총받음
- 자신이 배신자라는 사실을 말하려다가 모노쿠마의 추가 교칙으로 말하지 못함
- 모노쿠마가 가상현실에서 죽을 시 바로 에노시마의 인격을 뒤집어 쓸 수 있게 만드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림
-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전 사태가 일어나고 히나타가 다침
- 파티에서 코마에다가 자신을 포함한 키리기리와 나나미가 배신자라는 사실을 공표하는 바람에 의심받고 연회장에 갇혀버림
- 니다이와 오와리의 심판으로 끌려감
- 코마에다 때문에 투표에서 져 무기한으로 연회장에 갇힐 뻔함
- 페코야마에게 클로로포름이 적셔진 손수건에 기절당함
- 쿠즈류와 페코야마에게 양쪽 허벅지에 칼짤리는 고문을 당함
- 모노쿠마에 의해 절망병에 걸려 '성격반전 병'에 걸림
- 절망병에 걸린 츠미키에게 살해당할 뻔함
- 절망병이 치료된 이후에 원래 성격으로 돌아온 키리기리에게 각종 능욕을 당함
- 모노쿠마에 의해 롤러코스터가 곧바로 깜짝하우스로 돌진하고 기절함
- 깜짝하우스에 갇힐 대비를 위해 챙긴 식량이 기절한 사이에 모조리 모노쿠마가 먹어버림
- 키리기리와의 성관계에서 역강간으로 마구 착정당함
- 7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함
- 파이널 데드룸에서의 러시안 룰렛에서 의도치 않게 자살할 뻔함
- 키리기리와 함께 권총으로 서로 사살 (탈출코드로 탈출)
- 완전히 기억이 지워진 상태에서 살인게임 참가
- 챠바시라에게 기술당함
- 초반에 몇몇 아이들에게 적대당함
- 시로가네에게 투포환으로 살해당할 뻔함
- 여자 아이들의 시중을 돕는 집사일을 함
- 마술 공연 준비하는 도중에 체육관에서 탈출하려다 고쿠하라에게 가격당해 기절당함
- 자신을 탈출시키려는 토죠에 의해 검정이 되고 절망할 뻔함
- 동기 비디오가 유출되어 제자들에게 중학생 때 결혼한 쓰레기로 낙인찍힘...
- 케이를 시중하는 토죠를 보자 아이들에게 추가적으로 하렘 카사노바로 낙인찍힘...
- 하루카와에게 신명구제회 교주로 의심받고 납치당함
- 하루카와에게 옆구리에 칼찔리는 고문을 당함
- 하루카와의 고문 여파로 사망 [24]
- 오마와 함께 가짜 바깥 세상을 보고 기절함
- 이루마의 가짜 미투 때문에 여자 아이들에게 쓰레기로 낙인찍힐 뻔함...
- 이루마에게 망치로 살해당할 뻔함
- 이루마가 아닌 투명한 누군가에 의해 망치로 가격당함
- 모모타가 걸린 바이러스에 감염됨
- 이쿠사바와 함께 잠시동안 살인게임의 흑막으로 지정당함
- 이쿠사바와 함께 하루카와에게 지속적으로 도게자와 그랜절을 함
- 하루카와의 눈물 연기와 흑막을 속이기 위한 계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들에게 성범죄자 취급을 당함...
- 살인게임의 흑막을 속이려는 계획이 망침
- 모모타가 걸린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25]
- 키보가 갑자기 날뛰어 학원을 파괴하는 행동을 함
- 마지막 재판 때 제자들에게 적대당하면서 처형당할 뻔함
- 모노쿠마의 막무가내로 처형당할 뻔함
- 첫날부터 에노시마에게 찍힘
- 첫날부터 빵셔틀이 됨
- 매점에서 돌아오던 도중에 오오와다에게 문박치기당함
- 원치 않던 학급 반장으로 뽑힘
- 아사히나에게 수영 수업을 받던 도중 익사당할 뻔함[26]
- 세레스와의 내기에서 져서 가질 거 다 뺏길 뻔함
- 오오와다에게 오토바이 체험 도중에 혼절당함
- 돈을 전부 기부하여 돈이 거의 없음
- 키리기리에게 신명구제회 교주로 의심받음
- 에노시마에게 세상 멸망 상담을 지속적으로 요청받음
- 아무도 모르게 옥상으로 오라는 협박편지를 받음
- 키리기리를 포함한 탐정 도서관 사람들에게 추적당하고 감시당함
- 신명구제회 교주라는 의심으로 누군가에게 암살당할 위기에 빠짐
- 갑작스럽게 터진 수면가스로 기절당하고 살인게임에 참가
- 원작 키리기리가 받던 NG행동을 받음
- 무나카타에게 배신자로 의심받음
- 방어자로 선정됨
- 습격자가 된 그레이트 고즈에게 추격당함
- 무나카타와 사카쿠라에게 오토나시를 넘기지 않으면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음
- 안도와 이자요이에 의해 세뇌 과자를 먹어 세뇌당할 뻔함
- 키무라가 약물 제조할 수 없는 NG행동을 받음
- 술에 취한 하가쿠레에게 몇 번 계속 구를 거라는 저주를 받음...
- 키리기리와의 결혼식에서 이쿠사바에게 납치당하고 강간당할 뻔함
- 수많은 팬들에게 압사당할 뻔함
- 사이슈 학원 개학식에서 이루마에게 강간당할 뻔함
2. 시리즈 작중 행적[편집]
2.1. 1부[편집]
갑작스럽게 단간론파의 세계관으로 떨어져 당황했지만 금방 정신차리고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미리 절망을 저지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원작처럼 키보가미네 학원을 지나고 나서 정신을 잃게 되었고 첫번째 살인게임이 시작될 시점인 상태에서 교실에서 깨어나게 된다.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이 이미 발생하였고 흑막에 의해 전원이 기억이 지워진 상태에서 살인게임에 던져졌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다행히 살인게임의 진실이 지워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약간의 안도를 하게 되었고 살인게임을 반드시 막겠다고 다짐을 한다.
마음을 다잡고 현관에 도착해보니 이미 자신을 제외한 16명의 친구들은 이미 도착한 상태였고 친구들을 보면서 딴 생각을 하다가 이시마루의 일갈[27] 에 정신을 차린다. 그 이후에 원작처럼 친구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였고 서로서로 인사한다.[28]
체육관에 도착한 이후에 오오와다가 하가쿠레를 밀고 모노쿠마의 멱살을 잡았을 때 키리기리가 오오와다에게 허공에 던져버리라고 개입하지 않고 자신을 빤히 쳐다보자 모노쿠마의 자폭에 휘말릴 위기에 빠진 오오와다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빨리 던져버리라고 개입한다. 이에 주인공은 솔직히 조금 설렜단다.
학원의 1층을 조사할 때 최소 2명이서 탐색을 한 다른 친구들과 달리 혼자서 학원을 조사하였으며 이곳저곳을 찾았지만 키보가미네 학원의 안내도를 찾지 못 한다. 그 이후에 친구들과 함께 키보가미네 학원, 주모자 등 살인게임에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 서로 얘기하다가 세레스가 밤 시간에 이동 금지 규칙을 추가하자고 하였을 때 반대로 규칙을 어겨 몰래 살인하거나 살인 트릭을 설치할 악용할 여지가 있다고 반박하면서 불침번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세레스가 동의하지만 정작 자원하는 인원이 없자 스스로 불침번을 서겠다고 하였다. 더불어서 키리기리도 불침번을 서겠다고 하였다.
키리기리와 같이 불침번을 섰을 때 키리기리에게서 숨기는 게 없냐고 추궁받지만 무작정 그녀에게 자신이 살인게임의 비밀을 알려주면 흑막에게 들킬 뿐만 아니라 그걸 뒷받침할 증거가 없어 미친놈으로 취급받을 게 뻔했기 때문에 없다고 하자 숨기는 사람과는 협력할 생각이 없다고 선언하였고 그 이후에 말을 걸지 않았다.
불침번으로 인해 잠을 잘 수 없었던 탓에 틈이 나면 쪽잠을 잔다. 또한 같이 불침번을 섰는데 평소처럼 행동하는 키리기리를 부러워했다고 한다.
또한 첫번째 동기가 제시되기 전까지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와 상담을 하면서 친분을 쌓는다. 다만 이쿠사바, 마이조노, 토가미, 후카와, 오오가미, 오오와다와는 대화를 하지 못했는데 이유가 그들을 경계한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속적인 불침번으로 인한 피로 때문에 상대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이시마루가 불러서 식당에 가게 되었고 '살인게임의 흑막이 누군지, 제노사이더 쇼가 살인게임의 흑막인가' 등 여러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모노쿠마가 첫번째 동기인 학교 밖의 영상을 제시한다.[29]
모노쿠마에게 첫번째 동기를 받고 난 이후에 오오와다가 케이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하고나서 적당히 둘러보고 시청각실에서 DVD들이 담겨진 종이상자를 발견하여 식당으로 가져온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 DVD를 반으로 쪼개버리고 이에 당황한 친구들에게 모노쿠마가 시키는 대로 살인 동기가 담겨진 위험한 영상을 보고 위험해지는 것보다 호기심을 접고 영상을 보지 않는 쪽으로 하는 게 더 안전할거라고 열심히 설득한다. 이쿠사바와 오오가미는 동기 영상을 보자고 주장하였으나 대부분의 친구들이 동기 영상을 보지 말자는 케이의 의견에 동의해서
에노시마는 케이가 친구들이 학교 밖의 영상을 보지 않게 설득할거라고 미리 알고 있었고 이에 대비하여 졸렬하게 체육관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 학교 밖의 영상을 튼다. 추가적으로 동기 전달을 방해한 죄로 가장 먼저 모든 친구들에게 케이의 동기 영상을 보여준다.[31] 물론 나머지 친구들의 동기 영상은 혼자 개인별로 보여준다.
이에 케이는 무기력하게 살던 예전의 한심한 모습이 보였고 자신이 보육원 아이들을 구하지 못하였고 절망을 막지 못했다는 등 정신이 무너질 뻔했으나 무기력하게 절망한 것에 지긋지긋하고 이대로 절망하면 보육원 아이들, 친구들은 물론 나 자신을 볼 면목이 없다며 눈을 감고 심호흡하면서 살인게임을 깨부수면서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만들고 말겠다며 각성한다.
친구들 모두가 동기 영상을 보고 난 이후에 이쿠사바가 어떤 영상을 봤는지 서로 털어놓자고 하자 동기 내용을 상기시켜 불안감을 고조시키려는 그녀의 의도를 알아채고 불안한 상태이니 심신을 안정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반박한다. 그리고 일단 휴식을 취하고 내일 아침 식당에서 다시 모이자고 조금이나마 친구들의 상태를 안정시켜주고 상황을 정리해준다.
이렇게 된 이상 혼자서 살인게임을 막기 어렵고 불침번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아군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키리기리에게 접근한다. 키리기리에게 불침번 인원에 대한 의논을 핑계로 CCTV로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저녁 8시 30분쯤에 혼자 탈의실에 와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전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목욕탕에 있던 접근 금지 테이프들을 뜯고 나타난 모노쿠마의 말을 무시하고 있다가 이에 참지 못한 모노쿠마가 자신이 심한 짓을 했으니 소원을 말하라고 하였다. 이에 케이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친구들이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게 목욕탕과 탈의실을 개방시켜달라고 하였다.[32][33]
약속대로 저녁 8시 30분쯤에 탈의실에서 키리기리와 만나게 되었으며 키리기리에게 우리 모두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2년을 지냈고 기억이 지워졌다고 말하고 자신은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34]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알고 있다며 키리기리가 3가지 질문을 물어보고 답하는 방식으로 살인게임의 비밀을 알려준다.[35][36] 키리기리는 케이의 행동[37] 을 보고 그를 믿어주었으며[38] 같이 나오면 의심받을 것이니 목욕하겠다며 먼저 나가라고 하고 서로 흩어져 헤어진다.
이로써 키리기리는 케이에게 살인게임의 비밀을 알게 된 첫번째 친구이자 든든한 협력자가 된다.
탈의실에서 나오자 모노쿠마가 기다리고 있었으며 무시하고 가려는 케이를 막으면서 무슨 짓했냐고 묻고 식은땀 흘린 것을 보고 음산한 짓을 했다고 제멋대로 판단하였을 때 그저 목욕을 하러 갔다가 약간 대화를 나누고 먼저 목욕을 해주도록 양보해준 것뿐이라고 대답한다. 이후에 감시할 상황이 있다며 모노쿠마가 사라지자 패닉에 빠져 있던 마이조노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39]
마이조노와 대화하기 위해 여기저기를 찾다가 그녀의 숙소 앞에 와서 인터폰을 눌렀지만 반응이 없자 문고리를 잡아 돌렸더니 쉽게 열렸다. 아무래도 마이조노가 엄청난 패닉에 빠졌던 나머지 문을 잠그지 않았던 모양.
그녀의 숙소로 들어오고 찾아봤는데 구석에서 식칼을 쥐고 있던 마이조노를 발견하고 눈을 마주치고 만다.
마이조노가 식칼을 쥐고 있는 모습을 본 케이는 그녀를 정면으로 막기에는 무기도 없을 뿐만 아니라 허약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천천히 뒷걸음치면서 현관문으로 도망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식칼을 들면서 돌진한 마이조노를 옆으로 피한다. 순간적으로 옆으로 피하는 건 성공하였으나 마이조노는 현관문을 완전히 닫아버리고 그에게 식칼을 겨누면서 천천히 접근한다.
케이는 필사적으로 마이조노를 설득하지만 반응이 없었고 절망과 살의로만 가득찬 상태로 다가올 뿐이다. 그러다가 그가 지속적으로 설득하다가 더 이상 듣기 싫었는지 절규하며 달려들어 식칼을 얼굴로 날린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마이조노의 팔을 잡아챘으나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팔을 잡은 상태에서 쓰러진다.
케이는 식칼을 빼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저항했지만 며칠간 지속적으로 불침번서고 몸을 혹사한 나머지 힘이 제대로 나지 않았다. 마이조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해지지만 필사적으로 나에기가 이 모습을 보면 참 좋아하겠다며 임기응변의 답을 내놓자 마이조노가 동요하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몸을 비틀어 식칼을 놓치게 만들고 구석으로 멀리 찬다.
이때 몸을 비틀었을 때 오른쪽 뺨에 박혀 있던 식칼도 같이 긁혀지면서 커다란 상처가 생기게 된다.
그 이후 마이조노가 살의를 거두고 무기력하게 누워있자 마이조노의 아이돌 그룹이 TV에서 나왔을 때 보육원 아이들이 가장 밝게 웃었다, 대단한 존재인 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두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등 마이조노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상담을 해준다. 식칼을 치우고 숙소에서 나가기 전에 팬이니 사인해달라고 부탁하는 건 덤.
마이조노의 숙소에서 나오고 나서 서성이고 있던 키리기리가 그를 발견하고 키리기리에게 변명하려고 했으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지친 탓이었던 탓에 쓰러진다. 키리기리는 쓰러진 그를 하루종일 보살펴주었고 다른 친구들이 대신 불침번을 서준다.
다음 날 아침에
두번째 동기가 공개되었을 때 자신에게 해당하는 흑역사나 비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안심하지만 '살인게임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보고 매우 당황한다.
맨 처음에 모두에게 살인게임의 비밀을 밝히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었뿐더러 거짓말을 구별할 수 있는 키리기리를 제외한 모두에게 혼란이 일어날거라고 판단한다.
모두가 비밀을 밝히지 않은 상태로 갈 상황으로 가버렸으나
결국 토가미가 비밀을 밝히지 않은 나머지 5명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따로 떨어져 지내라는 조치로 인해서 당분간 5명이서 같이 지내게 된다.
이후 케이는 오오와다와 대화할 겸 상담하기 위해 그가 좋아하는 최속 컵라면을 들고 왔고 여기저기 이야기하고 상담하다가 서로 친하게 지내게 된다. 오오와다가 갑자기 개파냐 고양이파냐라고 묻자 케이는 고양이가 개보다 더 우월하다고 말하자 오오와다는 개가 더 우월하다고 버럭대며 소리지르는데 결국 말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말싸움이 끝날 기미가 나지 않자 결국 둘은 진 사람이 무릎꿇고 이긴 사람이 좋아하는 동물이 더 우월하다고 인정하는 조건으로 사우나에서 오래 버티기 대결을 펼친다.
사우나 대결이 시작된지 30분이 다 됐을 때 정신이 가물한 상태에서 계속 버티자 오오와다가 어떻게 강인한 마음을 가질 수 있냐고 묻자 케이는 무기력하게 사는 게 지쳤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정신을 잃는다.
오오와다는 그의 대답에 궁시렁거리지만 자신의 강함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무승부라면서 쓰러진 케이를 데리고 나간다.
그날 밤 오오와다가 정신을 잃은 케이를 숙소로 데려다주었는지 침대에 누워져 있었고 서로 층을 교대할 시간이 되자 이쿠사바가 그의 숙소를 방문한다. 그리고 뜬금없이 이쿠사바가 혼자 있으면 무서우니
키리기리가 모여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서로 흩어져서 2층의 정보를 수집하자고 의견을 내고 세레스가 제비뽑기로 인원을 나누자 케이는 세레스와 한 팀이 되고 키리기리, 이쿠사바, 오오와다는 2층을 조사하러 가기 위해 먼저 도서관에서 나가게 된다.
세레스는 같은 팀에 남게 된 케이에게 혹시 도박을 좋아하냐고 묻고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내기를 하자고 한다. 케이는 강제력이 없다고 주장하자 모노쿠마가 갑자기 나타나 전자학생수첩에 교칙을 추가한다.
케이는 세레스와의 내기를 수락하였고[43] 세레스는 대부분의 친구들과 두터운 친분을 맺었는데도 케이의 비밀이 충격적일 것을 파악하였고 그의 비밀을 주제로 15명 중 2/3 이상이 케이를 지지하면 승리하는 것으로 하자고 하였고 케이는 수락한다.[44]
아침이 밝고 나서 키리기리가 이쿠사바 몰래 케이에게 접근하여 세레스와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묻고 케이에게서 자신의 비밀을 듣게 된다. 그리고 체육관에서 무슨 말을 하든간에 당황하지 말고 맞장구쳐달라고 부탁한다.
체육관에 도착하고 모노쿠마가 비밀이 밝히지 않은 나머지 5명의 비밀을 밝히려는 순간 모노쿠마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비밀을 발설한다. 그로 인해 모노쿠마는 잠깐동안 시무룩한 상태에서 케이, 세레스, 오오와다, 이쿠사바의 비밀[45] 을 밝혔고 키리기리의 비밀을 밝히려는 순간에 언제 우울했냐는듯 갑자기 기분 좋아하면서 키리기리의 비밀을 밝혔는데 그 비밀은 바로 '키리기리는 케이와 탈의실에서 아무도 모르게 만나 뜨거운 밀회를 보낸 적이 있다.'는 내용이다.
케이는 악의적인 가짜 뉴스 같은 거짓 비밀을 제시한 모노쿠마에게 분노하며 모노쿠마에게 추궁당하는 키리기리가 곤란해졌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모노쿠마가 둘이 무슨 관계냐고 계속 추궁하자 키리기리가 연인 관계라고 밝혀 모노쿠마에게 역으로 공격을 날린다. 얼마나 충격먹었는지 에노시마가 모노쿠마의 말투도 버린 채 물어보았다고.
케이가 키리기리와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듣고 역시 당황하고 부끄러워하지만 부탁을 잊지 않고 맞장구를 쳐준다.
케이와 키리기리가 연인이라는 비밀이 파격적이었는지
이때 토가미와 세레스가 한창 뜨거워지는 순간에 케이의 충격적인 비밀을 토대로 찬물을 끼얹으며 토가미가 케이를 살인게임의 흑막으로 의심하여 적대하고 케이가 해명할 시간을 주면 설명해주겠다고 부탁하지만 토가미는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망상으로 쓰러져 있던 후카와 아니 제노사이더에게 제압당할 위기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오오와다가 제때 케이의 팔을 거세게 잡아당겨 제노사이더로부터 구해줌에 동시에 자신의 뒤로 보내 보호해주며 마이조노는 상대방의 말도 안 들어보고 단정지으면 안된다는 점과 케이가 흑막이라면 모노쿠마가 공개할리가 없다는 점을 앞세워 토가미의 의견을 반박하며 케이를 변호해준다.
이에 토가미는 지지 않고 학교를 샅샅이 뒤졌지만 살인게임의 진실에 관한 정보가 없었다는 점, 케이는 사실 흑막의 공범 혹은 조력자로 친구들과 신뢰도를 쌓고 자신을 따르게 만들어 살인게임 운영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케이를 허튼짓을 하지 못하도록 방에 가두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키리기리가 해명할 기회도 안 주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독선적으로 강요하는 토가미를 비난하자 토가미는 연인 관계이니 흑막과 관련이 있을거고 케이처럼 방에 갇히고 싶냐고 협박하고 욕하자 케이는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 그를 왕자병 걸린 피래미 안경 새끼라고 욕하면서 만약 자신을 독방에 쳐넣으면 모두가 죽을 때까지 진실을 알 수 없고 탈출도 할 수 없을거라고 노려보며 반발한다.
상황이 악화되자 세레스는 저녁 시간에 케이를 투표로 어떻게 할지 결정하자고 의견을 내놓자 친구들은 그 의견에 동의하고 케이는 투표가 시작하기 전까지 방에 있으라고 한다.[46] 케이는 이에 지지 않고 정 자신을 못 믿어서 가두는 것이라면 대변인을 세우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세레스가 이를 수락하자 반드시 설득해야하고 아군으로 포섭하기에 가장 적합한 나에기를 대변인으로 선정하고 방으로 들어간다.[47]
나에기는 지금까지 고민이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했고 자진해서 불침번을 섰고 모노쿠마의 동기를 막으려고 노력했고 상처를 입으면서도 마이조노를 설득하고 구해준 케이의 행동을 보고 그를 완전히 믿고 포기하지 말라며 격려해주었고 케이에게서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자신을 믿게 설득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케이 역시 나에기의 모습과 희망적인 다짐을 믿었고 그 결과 세레스와의 내기 투표에서 세레스, 토가미, 후카와, 이쿠사바, 오오가미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케이를 믿는다는 투표를 하여 케이가 방에 갇히는 것을 면하였고 소원권도 흭득하였다.[48]
세레스와의 내기투표에서 승리하고 나서 나에기에게
키리기리는 케이의 비밀 파급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연인 관계라고 발언했던 것이었고 혼자서 행동하는 것보다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어떻냐는 조언을 해준다. 이에 케이는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자신의 과오를 반성한다.
키리기리는 흑막에게 들키면 안되는 중요한 이야기를 탈의실에서 서로 이야기해야한다는 점과 흑막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 최대한 연인인 척 해야한다고 알려주며 케이는 현 시점에서 살인게임을 즐기고 있는 토가미, 흑막인 이쿠사바, 스파이인 오오가미를 가장 주의해야한다고 알려주며 사람은 고치기 힘들지만 아군을 최대한 포섭해야하며 노력할 가치는 있다며 그들을 설득할 거라고 한다.
이쿠사바가 케이와 키리기리를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탈의실에 방문하자 키리기리가 순발력을 발휘하여 케이에게 안겼고 이쿠사바는
다음 날
그 이후 케이는 오오가미에게 접근하여 이야기하기 위해 그녀와 가장 친한 아사히나에게 허약한 체질을 고치게 운동을 가르쳐달라고 한다.[50] 그리고 오오가미가 나타나자 아사히나가 오오가미에게 케이의 트레이닝을 부탁하여 떠넘기고 수영하러간다.[51]
일부러 기강을 잡기 위해 오오가미는 케이에게 팔굽혀펴기와 스쿼드를 100번을 하라고 한다. 당연히 그에게는 무리였지만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운동하며 오오가미는 흑막의 이간질에도 모든 사람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존경하였다. 오오가미는 케이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무고한 사람들 중 한쪽을 살릴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살릴 것인가 하고 그에게 묻자 케이는 당장 살릴 수 있는 쪽을 살리고 서로 협력해서 남은 쪽을 살릴 시도를 할거라고 답하였고 오오가미가 이에 반박하자 그럼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할거냐며 역으로 물어보았고 이미 세계 최강인 그녀에게 쉬울 거라고 말한다. 그의 답변에 오오가미는 미소를 지으면서 난제의 해답을 깨닫게 된다.
오오가미와의 지옥 트레이닝 이후에 케이는 숙소로 돌아가던 도중에 후지사키와 만나게 되고 후지사키가 흑막이 알아선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알아채고 어떻게 하면 남자다워 질 수 있냐고 서로 장단을 맞추어 사우나 오래 버티기 시합을 핑계로 후지사키와 탈의실을 만나기로 한다.
숙소로 돌아가 쉬면서 생각을 정리하던 도중 세레스가 그를 찾아오고 괜히 애태우지 말고 소원권을 빨리 써달라고 한다.[52] 케이는 세레스가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그녀를 소원권 빌미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눈치껏 행동하라고 협박한다.
후지사키와의 약속시간에 후지사키가 노트북에 설치한 얼터 에고를 통해 분석한 정보를 찾았다고 케이에게 알려주자 케이는 후지사키에게 살인게임의 비밀과 2층 남자화장실의 청소도구함 안쪽에 숨겨진 방에 네트워크 선이 있다고 알려주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서로 의논하자고 하며 같이 식당으로 간다.
오오가미가 자신이 스파이라고 자백하고 케이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나에기의 앞장서는 행동을 보고 흑막과 적대하기로 마음먹은 것을 보고 흐뭇하지만 토가미가 스파이인 오오가미를 죽이면 탈출할 수 있겠다는 폭탄발언을 시작으로 아사히나가 화가나 토가미의 뺨을 때리고 제노사이더로 변한 후카와가 가위로 아사히나를 공격하려다 오오가미가 아시히나를 보호하고 대신 부상을 입는 최악의 상황에 다다르게 된다.
그 사단이 일어난 이후에 키리기리와 탈의실에서 만나서 얼터 에고를 보여주며 흑막에게 들키지 않고 네트워크를 연결할 방법을 모색하자고 하고 오오가미는 믿을 수 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흑막과 싸우지 못하게 설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야기하던 도중에 오오가미가 탈의실에 들어오고 케이는 그녀에게 혼자 싸울 필요 없다고 설득하지만 오오가미는 케이와 키리기리는 분명히 방법이 있을 것이고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오오가미가 새벽에 받은 지령쪽지[53] 를 둘에게 전달해주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를 빌겠다는 말을 남기고 탈의실에서 나간다.
토가미를 제외한 모든 남자 아이들과 함께 여자 아이들이 목욕하고 있는 모습을 몰래 쳐다보다가 갑자기 목욕탕의 문을 열려 바닥을 엎어지면서 들키는 바람에 여자 아이들에게 매도당하면서 끌려가는 후폭풍을 겪는다...
케이가 이때 모든 친구들 앞에서 살인게임의 비밀을 밝히려고 했으나 오오가미가 갑자기 쓰러진다. 그리고 쓰러진 오오가미를 보건실을 옮긴다.
보건실에서 오오가미를 보살피고 나서 친구들 중 토가미가 유일하게 자리에 없자 친구들이 4층을 조사하거나 토가미를 수색하는 조를 나누는 사이에 이쿠사바가 돌아다니는 게 질책이여서 오오가미를 간호해달라고 하자 무슨 일을 벌일 거라는 것을 알고 자신도 오오가미를 간호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되고 나서 토가미가 낡은 캐비닛에서 나오고 남아있던 이쿠사바와 함께 미리 계획을 세워 중독되어 무력화된 상태인 오오가미를 죽일려고 하자[54] 왜 협력하면서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가 뭐냐고 시간을 벌려고 한다. 이쿠사바가 오오가미를 죽이려고 식칼을 꺼내는데 키리기리가 식칼을 뺏을려고 하다가 반격당해 쓰러지자 이성을 잃어 토가미에게 덤비지만 간단하게 제압당한다.
케이는 키리기리와 오오가미를 죽이지 말고 차라리 나를 죽이라고 외치면서 이쿠사바와 토가미가 서로 식칼을 잡아 오오가미를 죽일려고 했으나... 토가미가 찌르지 않고 오히려 버티고 있었고 신호를 보내자 갑자기 오오가미가 일어나 이쿠사바를 힘껏 가격한 모습을 보고 갑작스럽게 바뀐 상황에 케이는 당황한다.[55] 그리고 이미 토가미가 후카와에게 4층을 수색하고 있을 친구들을 불러오라고 명령하였고 후카와/제노사이더가 가지고 있던 자동 소멸 카세트 테이프의 녹음 내용을 모두들 앞에서 이쿠사바가 살인게임의 흑막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토가미가 갑자기 이쿠사바를 꼼짝 못하도록 전신을 불구로 만들어버려야 한다며 폭주하자 케이는 그건 심하다며 그를 말리다가 이쿠사바가 정신차리고 후카와는 토가미와 케이를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뛰어들어 복부에 이쿠사바의 칼에 부상을 입는다. 그리고 이쿠사바가 케이와 토가미에게 칼을 겨누어 협박하고 케이는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하고 후카와를 되도록 빨리 치료시키기 위해 자진해서 인질이 되겠다고 하고 이쿠사바의 숙소로 끌려가 인질로 잡히게 된다.
이쿠사바에게 인질로 잡히는 동안 이쿠사바가 오오가미에게 심하게 다친 모양인지 그녀를 걱정해주고 설득하려고 노력하지만 오히려 이쿠사바에게 목숨 위협당하고 세게 얻어맞는다.
모노쿠마가 네번째 동기인 소중한 사람과의 화상통화를 제시하였을 때 이름 없는 아이를 포함한 소중한 보육원 아이들과 화상 통화를 하고 살인을 하지 않으면 24시간 뒤에 토와 시티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상대로 살인게임이 시작될거라고 폭탄발언하자 잠시 눈을 감는데 에노시마는 결국 모두를 지키려는 노력을 물거품이 된 처지가 되니 어떻냐고 케이를 비웃는다. 그러나 케이는 자신 안의 절망을 인정하고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비료를 뿌려줘서 고맙다고 오히려 그녀를 비웃으며 맞받아친다.
이에 이쿠사바가 절망을 받아들여도 살인게임을 막을 수 없다고 하였고 이긴 게 아니라 현실도피를 한 것뿐이라고 말하지만 케이는 에노시마가 궁지에 몰려서 계획을 앞당기는 무리수를 세웠고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친구들을 너무 과소평가했으며 결국엔 에노시마의 계획은 실패할거라고 선언한다.[56]
이쿠사바는 에노시마가 자신을 버릴 것을 두려워해서 왜 에노시마의 계획이 실패할 거냐고 케이를 추궁하면서 점차 이성을 잃으면서 그의 위에 올라타서 목을 조른다. 당연히 케이는 저항했으나 이쿠사바의 괴물 같은 괴력 앞에서는 소용 없었고 살해당할 뻔하지만 후지사키 대신 키리기리가 식사를 가져다주러 도착하여 간신히 살아남게 된다.
키리기리가 처참한 광경을 보며 이쿠사바를 추궁하자 이쿠사바가 경고의 의미로 그의 손가락을 꺾었고 케이는 손가락이 꺾여 비명을 질렀지만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 키리기리를 보자 억지로 비명을 참는다.
이쿠사바에게 목졸라 죽을 뻔한 이후로 갑자기 이쿠사바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케이를 보고 거부반응을 일으키자 케이는 인질극으로부터 탈출하려고 시도하지만 모노쿠마가 태클걸고 다리를 잡았고 그 사이에 이쿠사바가 칼을 겨누고 있기에 탈출하지 못한다.
모노쿠마는 이쿠사바가 기억을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궁니르의 창으로 그녀를 죽이려고 했으나 케이는 눈치채고 그녀를 온몸으로 감싸면서 이쿠사바가 이전에 에노시마를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57] 그 이후에 모노쿠마에게 팔에 수면제를 맞아 이미 쓰러져 있던 이쿠사바와 같이 기절하고 어디론가 이송된다.
이후에 친구들과 처음 만났던 현관에서 깨어나게 되고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구들을 찾으러 가지만 어디에도 없자 남은 층인 5층으로 찾으러가다가 시체 발견 방송과 식물실에서 폭발 소리를 듣고 뛰쳐오다가 정체불명의 시체를 발견하는 동시에 에노시마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58]
케이는 이 학급재판의 검정을 자신으로 지목하지 않으면 모든 친구들이 처형될 것이라고 알아챘기에 모든 친구들에게 학급재판 때 진실을 밝히겠다며 아무 말도 안했으며 대화를 하러 온 키리기리에게 입만 다물고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맞장구쳐달라고 부탁한다.[59] 그 이후 케이는 확실히 매듭짓기 위해서 세레스에게 자신을 검정으로 투표해달라고 소원권을 사용한다.
학급재판이 시작되고 나서 케이는 바로 이쿠사바를 죽였다는 자백하여 거짓으로 자신을 검정으로 지목하라고 한다. 모든 상황과 증거가 케이를 향했고 둘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다 같이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있었지만 친구들은 그 동안 절망을 타파하기 위한 그의 행실을 알고 있었고 사건 자체가 모순덩어리라고 느꼈기에 그가 검정이라고 믿지 않았다.
키리기리와 나에기가 에노시마가 케이를 누명씌우기 위한 속임수라고 생각하여 사건이 너무 작위적이라며 투표 기권을 하려 했지만 모노쿠마가 이런 상황을 재미있어 했기 때문에 자신을 검정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60]
키리기리와 나에기가 친구들에게 모노쿠마를 검정으로 투표해달라고 부탁하고 친구들은 모노쿠마를 검정으로 찍는다. 단 한명빼고...[61]
케이는 학급 재판 전에 후지사키에게 얼터 에고에 대해 간접적으로 물어보자 후지사키가 미소지은 것을 보아 얼터에고의 백업본이 자신이 처형에서 구해줄 거라고 생각했으나 에노시마가 에노시마 얼터에고를 미리 준비한 바람에 패닉에 빠진다.[62][63]
의자에 묶인 상태에서 프레스기에 눌릴 처형에 당할 위기에 친구들이 절망해하자 모두를 지키지 못하고 특히 키리기리가 서럽게 울자 커다란 죄책감을 느끼고 마지막 순간에 모두들 포기하지 말라고 최후의 한마디를 하려는 순간, 이쿠사바가 온몸에 상처를 입은 상태로 다가오는 모노쿠마들을 박살내며 케이를 구하려고 뛰어온다.
이에 오오가미가 이쿠사바와 합류하여 함께 모노쿠마들을 부수고 나머지 친구들은 이쿠사바가 살아있으니 학급재판 무효라면서 처형 멈추라고 난리치지만 케이는 끝내 프레스기에 뭉갤 뻔했으나...
프레스기가 갑자기 멈췄고 쓰레기장으로 통하는 구멍으로 빠진다.[64]
처형을 무사히 면한 케이는 쓰레기장에 당분간 버티기로 하지만 이쿠사바에게 인질로 잡혔을 때 제대로 음식과 물을 먹지 못했기에 죽을 공포를 느꼈으나 다행히
갑자기 키리기리가 싸늘하게 쳐다보자 그녀를 걱정시키고 울리기까지 했던 자신의 행동을 자책하게 되고 그녀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용서를 빌었고 화가 풀릴 때까지 얼마든지 때려달라고 한다. 키리기리는 케이의 이마에 딱밤으로 퉁 쳤으며 미소지었다.
키리기리가 케이를 위해 빵과 우유를 가져왔으며[65] 먹고 난 이후 키리기리에게서 쓰레기장으로 빠지고 나서 이후의 상황을 간결하게 듣게 되고[66] 쓰레기장에서 같이 나가게 된다.
쓰레기장에서 탈출하고 나서 친구들이 그를 반갑게 맞이하자 반가움과 동시에 친구들의 도움을 무시하고 혼자서 행동한 것에 대해 눈물 흘리면서 친구들에게 용서를 빌었다고.
키리기리가 마지막 학급재판을 열자고 요청하고 모노쿠마가 이를 승락하고 학원의 수수께끼를 풀라고 하고 사라지자 살인게임의 비밀을 알고 있는 키리기리, 나에기, 그리고 후지사키와 함께 조사하게 된다.
서로 생각해서 의논해서 에노시마가 정보처리실의 숨겨진 공간에 숨어있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조사하는 척을 하며 정보처리실에 습격하여 미리 에노시마를 잡아서 살인게임을 끝내자는 계획을 세운다.
정보처리실에 들어가고 나서 숨겨진 문을 찾게 되고 후지사키가 조종 기계를 이용하여 모노쿠마를 자폭시켜 에노시마가 숨었던 공간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에노시마는 이미 눈치채고 쪽지를 남기고 학급재판장으로 도망친 상태였다.
2층에 있는 학원장실에 시체에 대한 힌트가 있다는 쪽지의 내용을 본 케이는 단둘이서만 가자고 부탁하는 키리기리와 함께 학원장실에 가게 된다. 키리기리와 함께 학원장실에 도착하고 나서 숨겨진 방에서 시체의 정체가 담겨진 DVD를 발견하여[67] 컴퓨터에 넣고 처형 영상을 보게 된다.[68][69][70][71]
케이는 처형영상을 본 키리기리를 보고 매우 걱정하며 키리기리가 장갑을 벗어 화상을 입은 자신의 손을 잡아달라고 하자[72] 그녀의 손을 잡아 화상을 가려주면서 학원장실에서 나가 결판의 준비를 마치게 된다.
최후의 학급재판이 시작되고 모노쿠마가 시체의 주인이 키리기리 진이였으며 케이에게 누명씌워 처형시키기 위해 함정을 세웠다고
친구들의 추리에 서서히 키보가미네 학원의 비밀과 인류사상 최대 최악의 절망적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자 에노시마는 세뇌 영상을 틀어 나머지 친구들과 함께 강제로 절망적으로 세뇌당하고 자기 자신을 투표해서 단체로 자살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다행히 후지사키 얼터에고가 제때 등장하여 먼저 나에기와 케이의 세뇌를 풀어준다. 그리고 나에기와 함께 희망이 담겨진 말탄환을 발사하여 나머지 친구들의 절망 세뇌를 풀어준다.[73]
나에기와 케이의 희망적인 연합 반론공격 덕분에 절망의 세뇌에서 벗어난 친구들은 에노시마를 투표해 살인게임에서 승리하며 케이는 에노시마를 미래기관으로 넘기기 위해 절망하여 스스로 처형하려는 에노시마를 얼터에고가 조종하고 있는 모노쿠마들을 이용해 제압해서 처형을 막는다.[74]
최후의 학급재판에서 승리하고나서 케이는 모두가 살아있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하고 잊어버린 학창 시절 때의 추억을 생각하다가 탈출스위치로 학창 시절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되고 '초고교급 행운'의 재능을 가진 나에기의 도움을 받아 뽑기 기계에서 탈출스위치을 뽑는다.
친구들과 함께 수많은 고비가 있어도 모두와 함께라면 겁나지 않고 절망을 타파할 거라고 다짐하면서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다함께 무사히 탈출하고 또 다른 희망을 향한 발걸음을 나아간다.
첫번째 살인게임에서 생존한 이후 미래기관에서 제 14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한다.
2.2. 2부[편집]
프롤로그에서 다함께 살아남아 탈출한 78기생 친구들, 그리고 미래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카무쿠라를 포함한 초고교급 절망 상태였던 77기생들을 제압하여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행동하게 된다. 키리기리, 이쿠사바, 그리고 나나미와 함께 임시 기지에서 카무쿠라를 포획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감시하다가 갑자기 카무쿠라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서 스스로 두 손을 수갑으로 차 항복했기에 경계하지만 카무쿠라를 포획하는 작전을 성공한다.
모노쿠마의 바이러스 탓인지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첫번째 살인게임에서 승리해 탈출한 기억까지 기억하고 그 이후의 기억이 지워진 상태에서 재버워크 섬에서의 두번째 살인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깨어나자마자
이후에 키리기리와 함께 근처에 있던 코마에다를 신세계 프로그램 대상자들 중 가장 먼저 만났고[77][78][79] 갑자기 생각이 나 살인게임의 시작을 막기 위해 우사미를 찾아가지만 우사미는 이미 모노쿠마에 의해 모노미로 바뀐 상태였다.
이후 모노미한테서 미래기관 전용 탈출코드로 프로그램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모노쿠마에게서 재버워크 섬에서의 살인 수학여행이 열리고 설명을 듣고 나서 키리기리와 함께 친구들에게 자기소개를 하게 된다.[80]
그 이후에 나나미를 만나게 되는데 미래기관 탈출코드의 힌트를 얻으려고 물어보려다가 나나미와의 대화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미래기관에 대해서 물어보자 오히려 나나미가 새로운 게임이냐고 되묻자 케이는 나나미가 AI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이후 잠을 자다가 새벽에 모노미가 그를 깨워서
케이는 모노미에게 자신은 살인게임을 어떻게든 막을테니 최대한 협력해달라고 부탁한다.[82]
다음 날 아침에 토가미에게서 식당에 오라고 전달받고 식당에서 키리기리도 새벽에 모노미가 찾아왔다고 하였으며 나나미도 같은 미래기관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케이와 키리기리와 달리 나나미는 아예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이니 당장은 만나지 말라고 모노미에게 말해두었다고 하였다.
그 이후 식당에 친구들이 모두 모이면서 이야기하다가 코마에다는 유대감과 협력이 있다면 절망을 타파할 희망이 피어날 거라고 하였고 토가미가 동의하면서 자신이 리더가 되겠다고 하였는데 코이즈미가 토가미에게 따지려 들자 케이는 '초고교급 후계자'니까 그 역할에 적합하지 않냐고 옹호하자 코이즈미는 그를 죄인 취급하듯이 째려본다.[83]
토가미가 섬을 조사하면서 정보를 수집하자고 명령하고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나서 적당히 휴식하고 있다가 소우다에게 상담 요청을 받게 되는데 소니아를 좋아하냐며 되묻자 소우다는 역시 커플은 다르다며 감탄한다.[84] 소우다는 다나카가 소니아와 친하게 지내는 꼴을 볼 수 없다며 케이에게 자신이 소니아와 친해질 수 있게 연애조언을 도와달라고 한다. 이에 케이는 소우다의 행동이 너무 과하다고 지적해주면서 소니아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같은 서브컬쳐에 푹 빠져있으며 관심을 가지게 만드라고 충고한다. 이에 소우다는 그를 연애 스승으로 모실테니 서브컬쳐에 대해 가르쳐달라고 한다.
섬을 조사하고 소우다를
이후 모노쿠마가 지워진 기억을 빌미로 첫번째 살인 동기를 제시하였을 때 하나무라가 크게 움찔하는 것을 보고 하나무라와 코마에다를 경계하면서 살인을 막는 계획을 생각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모노쿠마가 18명 중에 3명의 배신자가 존재한다고[85] 폭탄선언을 하자 분란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이 배신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설명하려고 했으나 모노쿠마가 졸렬하게 규칙을 추가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되어버린다.[86]
다음 날 아침
숙소에서 나가 식당에 도착하고 나서
그 이후 구관 청소하다가 나나미에게 자신도 배신자라는 사실을 말하려고 했으나 식재료 운반 담당으로 뽑힌 코마에다가 나타났고 하나무라가 주방 청소를 도와달라고 해서 발설을 미루었고 이왕 김에 하나무라의 살인을 막을 겸 상담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파티를 시작하기 전, 토가미와 함께 주방을 다시 점검하면서 토가미에게 혼자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모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케이가 토가미에게 상담을 요청하자 토가미는 과거부터 타인을 계속 의심하면서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이에 케이는 그런 그를 지켜본 결과 그를 멋진 사람이라고 복돋아주면서 과거와 모습에 계속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그러자 토가미가 다른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면 누가 되고 싶냐고 묻자 케이는 그러한 삶을 살면 행복하지 않을거라며 타인을 믿고 의지하며 유대를 쌓음으로써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답한다.
토가미는 그 조언을 듣고 깨달으며 그에게 새벽에 살인을 예고하는 협박장을 받았다고 알려주며 연회장의 아이들을 감시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케이는 이 사실을 키리기리에게 알리고 만약 누군가 수상한 행동을 한다면 그 자리에서 제압하자는 계획을 세운다.
드디어 파티를 즐기다가 갑자기 정전이 일어났고[88] 불이 켜지고나니 피를 뒤집어 쓴 상태에서 패닉에 빠져있는 나나미와 복부에 칼이 찔린 상태로 부상입은 히나타를 발견하게 된다.[89]
그 순간 케이는 순식간에 분노에 이성을 잃어 코마에다에게 주먹으로 때리고 무슨 짓을 했냐고 욕하면서 친구들에게 저지당한다.[90]
이후에 코마에다는 나나미가 이 사건의 범인이라고 주장하지만 키리기리가 다수의 증거[91] 를 바탕으로 오히려 코마에다가 진정한 범인이라고 반박하자 코마에다가 갑자기 케이, 키리기리, 나나미가 바로 배신자라는 사실을 발설해버린다. 코마에다는 이 셋에게 자신이 배신자라고 선언하라고 하자 당연히 이 셋은 자신이 배신자라고 발설할 수 없기 때문에 발목이 잡히게 된다.
이에 케이는 분노에 찬 상태에서 코마에다에게 배신자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왜 이런 짓을 벌였냐고 묻자 코마에다는 배신자가 어느 편이든 상관없었고 배신자가 누구를 살인하는 절망의 상황에서 아름답고 황홀한 희망을 보고 싶기 위해 벌인 것이었고 나나미가 히나타를 죽이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자 미쳤다고 소리치면서 다시 달려들지만 키리기리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케이가 코마에다에게 확실히 행운 뒤에 불행이 찾아온다고 말하면서 사실 나나미를 제외한 77기생들은 '초고교급 절망'이라는 사실을 말하려고 했으나 모노쿠마의 교칙에 의해 말할 수 없게 된다.[92]
그 사단 이후에 키리기리, 나나미와 함께 텅 빈 연회장에 격리당한다. 그나마 행보가 깨끗했고 우호적인 몇몇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93]
의도치 않게 히나타를 찌르고 범인으로 몰려 오랫동안 패닉에 빠진 나나미를 위로하면서 상담하려고 하지만 나나미가 공포에 빠져 이야기가 통하지 않았고 어떻게 상담해야할지 명확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케이는 위로를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을 뻔했으나... 다행히 키리기리가 그런 케이에게 할 수 있다며 격려해주었고 나나미를 안아주어 망가진 정신을 약간이나마 회복시켜준다.
그 이후에 케이는 나나미에게 가혹하고 진실을 알려주겠다고 하였고 만약 듣겠다면 셋이서 거의 대항하기 불가능한 절망을 맞서 싸울거고, 만약 듣기 싫어해도 최대한 보호해주겠다고 안심시킨다. 그러자 나나미는 그런 케이의 모습에 웃다가 자신 때문에 다친 히나타를 생각하다 울면서 케이에게 히나타와 어떤 관계였냐고 물어본다.
케이는 그녀의 물음에 히나타는 그녀와 소중한 관계라고 답하자 나나미는 자신을 속죄하고 모든 친구들을 살인게임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그에게 진실을 듣기로 결정한다.
케이는 나나미에게 진실을 알려주었고 아군으로 포섭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나서 서로 의논해서 우리 셋을 믿을 것인지 안 믿을 것인지에 대한 주제를 토대로 투표를 하자고 당시 식사 담당이었던 하나무라에게 전달한다.[94] 추가적으로 하나무라에게 찬성/중립/반대 의사를 가진 친구들을 미행하고 구별해서 알려달라는 부탁도 한다.[95]
이러한 하나무라의 노력 덕분에 얻어낸 분석을 토대로 셋은 중립파를 설득하러 간다. 투표하는 13명 중 2/3인 9명이 동의해야 풀어주겠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96] 모노쿠마는 두번째 동기를 빌미로 재버워크 공원으로 모이라고 하고 케이 일행을 방해하기 시작하는 등 초반에 출발이 좋지는 않았다.
두번째 동기가 발표되고 나서 셋이 중립 입장을 가진 친구들을 설득할 때 오와리와 니다이의 심판으로 강제로 끌려가게 되면서 강제로 훈련받는다.[97][98][99] 그리고 1시간 뒤 완전히 녹초가 되어 돌아온다...[100][101]
이후에 나나미가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 게임을 클리어하고 얻은 게임의 내용과 클리어 특전을 가져와 셋이서 같이 공유하자 살인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막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욕한다.
다음 날 갇혀 있는 셋을 위해 아침식사를 가져온 코이즈미에게 코마에다가 별 다른 말을 했냐고 물어보자 갑자기 어색하게 웃고 더듬거리면서 갑자기 자리를 떠나자 케이는 코이즈미가 쿠즈류에게 편지를 받았을 것이라고 유추한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원래 키리기리와 함께 반대파 친구들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케이와 반대파 친구들이 엮이면 안 좋은 일을 생길 것이라고 하며 키리기리 혼자서 반대파 친구들을 설득하러 가고 나나미는 히나타한테 사과하고 싶다고 하여 결국 중립파 친구들을 설득하러 간다.
다만 츠미키를 만나지 못했는데 이미 키리기리가 츠미키를 설득한 상태였다.
그리고 긴장한 상태에서 투표를 위해 셋이서 같이 식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투표에서 찬성파와 중립파에 속한 친구들이 모두 셋을 신뢰한다고 투표하여 승리하지만... 갑자기 난입한 코마에다가 셋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반대표를 던져 영원히 연회장에 갇힐 위기에 쳐했으나[102][103] 다행히 마지막 순간에 히나타가 나타나 셋을 신뢰한다고 투표를 해 위기를 넘기게 된다.[104][105]
토가미에게서 쿠즈류가 게임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사과하고[106] 그 얘기를 듣고나서 키리기리, 나나미와 같이 나나미가 얻었던 클리어 특전을 다른 곳으로 옮겨 숨기자고 합의하고 키리기리가 특전이 담긴 봉투를 챙기겠다고 한다.
서로 헤어지고나서 생각을 정리하고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원을 산책하다가 쿠즈류와 코이즈미가 서로 말싸움을 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고 이 둘을 말리려다가 쿠즈류가 욕하자 실수로 좆같은 땅꼬마 새끼라고 찡찡대는 애새끼라고 욕한다. 그러자 쿠즈류가 자신에게 땅꼬마라고 했냐며 발끈한다.
숙소에 돌아가려고 하다가 키리기리와 나나미에게서 누군가 클리어 특전을 훔쳐갔다는 소리를 듣자 코마에다가 그의 빌어먹을 행운으로 클리어 특전을 훔쳐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화를 내면서 코마에다가 갇혀있는 창고로 간다. 코마에다의 몸을 수색하다보니 역시나 클리어 특전 봉투가 들어있었고 도로 압수한다.
다음 날 혹시나 앞으로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원래 식사운반 담당인 페코야마 대신에 자신이 대신 갖다주겠다고 하지만 페코야마에게 거절당한다.
그 이후 소우다가 이따가 슈퍼마켓에서 만나자고 하자 여자 아이들이 같이 해수욕한다는 이벤트가 생각나고 저번 살인게임에서 목욕탕에서 여자 아이들을 훔쳐보다가 들킨 흑역사 때문에 처음엔 거절하려고 하지만 키리기리도 해수욕에 참여한다는 정보를 듣게 되고 자신의 남자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 은밀하게 소우다와 같이 해수욕에 참여할 작전을 세운다.
작전을 세우고 나서 뭐하면서 시간을 보낼지 방에서 생각하던 중 코이즈미가 상담을 위해 케이의 숙소로 찾아온다. 코이즈미가 두번째 동기인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 사건 게임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모노쿠마가 일부러 의심의 싹을 심게 하려고 동기를 준 것이라며 그녀를 안심시키려 하지만 코이즈미는 엔딩 크레딧을 통해 사토가 쿠즈류의 동생인 나츠미를 죽였고 쿠즈류는 사토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아냈기에 죄책감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는 불안정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케이는 모노쿠마가 코이즈미와 쿠즈류를 피해자와 검정으로 만들기 위해 두번째 동기를 제시한 것이고 태도를 유지하지 말고 쿠즈류에게 사과를 하라는 조언을 한다. 그러자 코이즈미는 용기가 나지 않고 자신을 비겁한 겁쟁이라고 자책하자 케이는 살인게임을 멈추고 살인 동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힘들겠지만 용기를 내서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코이즈미는 힘겹게 종군 기자인 자신의 어머니처럼 용감해지고 싶었지만 사람들의 불행을 찍는 게 두려워서 게으른 아버지를 핑계로 늘 회피해왔다는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그러자 케이는 코이즈미가 한심한 남자를 싫어했던 것은 게으른 아버지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했기 때문이 아니냐며 묻고 자신의 트라우마를 용기있게 말해준 그녀에게 비겁한 겁쟁이가 아니라 오히려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복돋아준다. 코이즈미가 사과했는데 쿠즈류가 자신을 공격하면 어쩌냐고 묻자 자신도 같이 가주겠다고 약속하며 그런 일이 있으면 지켜주겠... 아니 목에 걸려있는 방범부저를 눌러서 지켜줄 것이라며 하자 코이즈미는 어이 없어하면서 웃음을 터뜨렸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면서 나가겠다고 한다.
케이는 지금 바로 나가서 쿠즈류에게 갈 것이라면 같이 가자고 했지만 코이즈미는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저녁에 갈거라고 하자 여자 아이들과 해수욕을 하는 것이 어떻냐고 조언해준다. 이로써 코이즈미를 설득시켰으니 이제 쿠즈류를 설득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이후 소우다와 함께 식당에서 여자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미오다와 츠미키를 시작으로[107] 오와리, 페코야마, 코이즈미를 만난다. 그리고 비키니를 입은 키리기리를 만나게 되는데 목에 걸려있는 방범 부저줄에 잡힌 상태로 비치하우스 안으로 끌려간다.
키리기리는 확실한 주인이 누구인지 각인시키기 위해 딥키스와 각종 유혹을 하였는데 심지어 친구들이 짐을 놓으러 비치하우스 안으로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신경쓰지 않고 계속한다. 이 광경을 결국 참지 못해 폭발해버린 코이즈미와 미래기관에 생방송되고 있다며 멈추라는 모노쿠마, 그리고 밖에서 모니터로 바라보며 이를 바득바득 가는 이쿠사바는 덤... 비치하우스에서 나오고 나서 친구들을 지나치고 나서 식당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려다가 페코야마에게 클로로포름이 적셔진 수건에 마취당해 정신을 잃고 납치당한다. 물론 케이는 주변 친구들에게 납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목에 걸려있던 방범 버저의 버튼을 누르려고 했지만 페코야마가 나이프로 방범 부저의 줄을 끊어버리고 방범 부저를 밟아 부숴버렸다.
납치당하고 나서 온몸이 묶이고 입에 테이프가 붙인 상태로 연회장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쿠즈류와 페코야마가 있었고 코이즈미도 케이와 똑같이 납치당한 상태였다.
당황한 나머지 저항하지만 페코야마가 목도로 세게 복부를 가격한 바람에 저항을 멈출 수 밖에 없고 쿠즈류와 페코야마는 클리어 특전 사진을 어디 있는지 알려주라고 협박한다.
케이는 오해한 것 같다며 그들에게 해명하지만 상담을 위해 케이의 숙소에 방문한 코이즈미를 보고 진실을 털어놓는 대신 은폐하려 했다는 오해를 한 쿠즈류와 페코야마에게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쿠즈류가 당장 사진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지만 만약 진실을 말하면 키리기리가 위험해질 게 뻔했기에 키리기리를 지키기 위해 모른다고 하였고 알아도 못 알려준다고 말한다. 그러자 페코야마가 식칼로 케이의 허벅지를 후벼파는 고문을 가한다.
고문당하는 도중 쿠즈류에게 '코이즈미를 죽이고 페코야마가 희생되는 결말을 원할리가 없다, 너랑 페코야마는 도구가 아닌 소중한 관계다, 비겁한 겁쟁이는 너다.'라며 설득하고 비난한다.
이때 케이와 코이즈미의 납치를 눈치챈 키리기리와 친구들이 그들을 구하기 위해 연회장으로 쳐들어오고 키리기리가 클리어 특전 사진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케이를 넘겨주는 것으로 거래한다. 이때 키리기리가 몸을 날려 페코야마를 잠시 무력화시켜 친구들은 케이와 코이즈미를 구할 수 있게 되지만 페코야마가 키리기리를 인질로 삼아 코이즈미를 내놓지 않으면 키리기리를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케이가 차라리 날 죽이라고 발악한다.
나나미가 다행히 제때 게임의 히든엔딩을 클리어하고 클리어 특전 사진을 가져온 덕분에 쿠즈류와 페코야마는 이 사건이 조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엄청난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그 이후에 화가 난 키리기리가 쿠즈류와 페코야마를 손이 너덜너덜해져서 피가 날 정도로 엄청 때린다.[108] 케이는 그런 그녀를 말리면서 그녀에게 처음으로 화를 낸다. 키리기리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케이 혼자서 싸우게 두지 않겠다며 서로 약속한다.
쿠즈류와 페코야마가 도게자와 자해를 하는 도중에 페코야마가 단도로 할복하려고 하자 케이는 의자를 던져서 그녀의 옆구리에 찔리는 것에 그치도록 막는다.
쿠즈류와 페코야마는 둘 다 자신의 목숨을 바칠테니 다른 사람을 살려달라며 애원하고 빌면서 쿠즈류는 기절할 정도로 여러 번 이마를 바닥에 치고 페코야마는 이마를 몇 번 치고 양쪽 허벅지에 칼을 꽂는다. 케이, 코이즈미, 그리고 키리기리는 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면서 부분적으로 용서해준다.[109]
또한
그 이후로 자신의 숙소에서 츠미키에게 치료받으면서 키리기리가 츠미키에게 대신 케이를 봐주겠다고 한다. 케이는 츠미키를 보면서 앞으로 제시될 동기가 타파하는데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기에 어떻게 대항해야할지 걱정하고 있는데 그 낌새를 눈치챈 키리기리가 신호도 없이 그의 상처를 소독시키고 무슨 생각하는지 추궁한다.
케이는 CCTV가 안 보이는 각도에서 손가락으로 '모노미', '감시', '위험한 정보'을 적지만 키리기리는 지금은 상처 치료에 전념하라고 하고 정보 공유는 나중에 하자고 한다.
코이즈미가 전해줄 정보와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숙소로 들어오려고 하자 키리기리는 곧바로 케이의 어깨를 기댔고 코이즈미는 둘이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기겁한다.
코이즈미에게서 모노쿠마가 새로 개방한 제3의 섬이 열렸고 그 섬에서 미오다의 공연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심하게 다친 쿠즈류와 페코야마는 병원에 옮겨졌다고 알려주기도 한다. 코이즈미는 케이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할려고 하지만 키리기리가 지켜보고 있던 탓에 자신 때문에 다쳐서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뛰쳐나간다.
키리기리는 케이 곁에 머무르면서 그의 비밀들을 추리할거고 자신 곁에 있으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자신을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그 이후에 둘은 서로 이름을 부르면서 껴안으며 입맞춤을 한다.
다음 날 케이는
그 이후에 숙소에서 계획한대로 메모장에다가 절망병에 대한 정보를 적고 있다가 상담받기 위해 히나타가 찾아온다.
히나타는 자신의 '초고교급 재능'이 기억나지 않고 자신만 소외되고 친구들에게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며 우울해하자 케이는 히나타에게 초고교급 재능이 기억 안 나더라도 충분히 멋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연회장 투표 때 배신자로 찍힌 셋을 신뢰하고 투표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그를 응원해준다.
그래도 히나타가 아직도 우울해하자 케이는 그에게 만약 초고교급 능력이 없는 일반인이라고 하면 어떨 것냐며 묻고 아는 사람의 경험담을 들려준다.[110]
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야기 속 그 아이처럼 이 기회에 소중한 인연을 얻어 더욱 더 찬란하게 빛날 수 있으니 재능을 접어두고 소중한 인연을 맺으라고 조언해준다. 히나타는 그 조언에 깨달음을 얻고 추가로 나나미가 자신을 다치게 한 것때문에 소원을 말해달라고 하였는데 케이는 1일 데이트 신청권을 빌어달라며 나나미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집요하게 추궁하자 히나타는 얼굴을 붉히면서 도망친다.
히나타와의 상담이 끝나고 나서 커피믹스가 다 떨어져 마트에 갔는데 사이온지가 마트의 입구를 가로막았다. 사이온지는 코이즈미가 케이를 보기만 하면 얼굴이 빨개지거나 수줍어해서 케이가 코이즈미한테 무슨 수작이라도 부렸다고 오해하여 케이를 매도한다. 코이즈미가 사이온지를 찾으러 오다가 케이를 보더니 얼굴 빨개지며 도망친다.
숙소로 돌아가 절망병에 대한 정보를 메모장에다가 마저 적고 나니 키리기리가 라이브 공연 시간이 다 되었다며 그를 부축하러 온다. 키리기리는 직접 만든 가죽 줄 방범 부저를 케이의 목에다가 걸어다준다.[111][112]
키리기리와 함께 라이브 하우스로 가면서 절망병 정보가 담겨진 메모장을 키리기리에게 전달한다. 모노쿠마에게 들킬까봐 표지를 러브레터 디자인으로 바꾸어 두었는데 키리기리가 그걸 진짜 러브레터로 오해하고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한다... 키리기리가 행복해하는 바람에 차마 절망병 메모장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고...
라이브 하우스에 도착하고 나서 나나미, 사이온지, 그리고 오와리가 사라져 있었고 오와리가 이때쯤 모노쿠마에게 싸움을 건다는 것을 눈치채면서 니다이와 함께 해변가로 전속력으로 달린다.
다행히 오와리와 모노쿠마가 싸우기 직전에 난입하고 니다이가 오와리를 포박해서 사건을 막는다.[113]
다시 공연을 보러 돌아가려고 하지만 미리 사건을 예견하고 막은 케이를 보고 신기해하면서 우르르 몰려와서 진땀을 좀 뺀다.[114]
라이브 하우스 공연을 보고 나서 해변가에서 불꽃놀이를 즐겼고 키리기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 순간 도중에 키리기리에게 절망병 메모장에 대해 해명하려고 했으나 갑작스럽게 몰려온 피로 때문에 그만 눈이 감기고 만다. 그리고 잠든 케이를 키리기리가 숙소로 데려다준다.
케이는 밤새 커다란 감기에 걸린 것처럼 끙끙 앓게 되는데...
우려한대로 다음 날 케이는 세번재 동기인 '성격반전 병'이라는 절망병에 걸려버리고 만다.
덤으로 키리기리까지 '왕 소심병'이라는 절망병에 걸리면서[117] 당분간 히나타와 나나미가 케이와 키리기리의 역할을 대신 맡게 된다.[118]
츠미키, 쿠즈류, 페코야마, 토가미, 그리고 나나미가 절망병에 걸린 친구들을 간호하게 된다.[119]
나머지 친구들은 병원 옆 모텔을 정리하고 무슨 사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도울 수 있도록 모텔에서 대기하는 걸로 정한다.
다른 절망병 감염자들과 같이 병원에서 격리당하고 서로 관계가 달라졌을 뿐
나나미가 절망병이 담겨진 정보를 전달해줘서 고맙다고 하자 케이는 츠미키를 막아도 모노쿠마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버그라서 고치지도 못한다고 하였고 나나미가 경악하자 비밀을 숨기고 살다간 답답해 미칠 거같아서 다 때려치우고 막 나갈거라고 발언한다.
츠미키가 버그가 무엇이라고 묻자 나나미가 제때 케이의 입을 막은 덕분에 케이가 버그는 프로그램 오류라는 비밀을 발설하는 것을 막아 처형을 면한다.
나나미는 케이에게 정신이 나가긴 했지만 교칙을 잊은 거냐고 묻자 덕분에 안 말했으니 그럼 된거라며 웃는다.
때마침 키리기리가 나나미에게 케이에게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나나미가 비키고나서 케이는 그런 키리기리의 머리를 쓰담해주면서 예뻐해준다.
나나미는 그런 모습을 보고 나가려고 하지만 케이가 나나미에게 여우같이 히나타를 잘 꼬신다고 하였고 날을 잡아서 확 덮쳐버리면 될 거같다고 발언하자 작작 하라고 화를 내면서 뛰쳐나간다.
케이는 이대로 간다면 재미없을 것같다며 때마침 나나미를 찾으러 온 츠미키를 불렀고 그녀에게 딥키스를 하는 트롤링을 저지른다.[120]
곁에 있던 키리기리가 이에 커다란 충격을 먹었는지 평상시의 모습으로 잠시 변했다.
케이는 키리기리에게 중요한 순간이라며 방해하지 말라고 하자 키리기리는 자신은 결국 질렸냐며 울먹거린다. 그러자 케이는 키리기리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며 애정이 들어있지 않은 필요한 '일'이라고 하였다.
그래도 키리기리가 진정되지 않자 이 일이 끝나면 10분동안 껴안고 키스해주겠다고 하고 그녀를 진정시킨다. 그리고 하다 만 일을 마저 하고나서 츠미키에게 비밀로 하라고 하였고 흥미 떨어졌으니 가라고 한다.
케이와 키리기리가 서로 끌어안으면서 염장질을 하자 쿠즈류가 얼굴 붉히면서 질타한다. 케이는 쿠즈류와 페코야마에게 평생을 같이 살면서 볼 건 다 보며 자란 사이니 이런 짓 안하냐며 묻는다. 그 이후 쿠즈류와 페코야마는 질린 표정을 지으며 아래층으로 내려가고 간호수칙을 전달하러 온 츠미키는 케이와 키리기리의 염장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패닉하여 아래층으로 뛰쳐나간다.
츠미키가 케이의 트롤링으로 인해 절망병에 걸리게 되고 나서 살인 대상을 정하다가 케이가 뜨거웠던 순간이 어땠냐고 묻고 츠미키의 이마에다가 손을 짚는다. 츠미키의 이마가 고열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고나서 초고교급 절망 시절의 기억을 되찾은 기분은 어떻냐며 폭소한다. 츠미키가 그를 경계하자 케이는 방해할 생각도 없고 필요하면 도와줄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츠미키는 그의 도움의 손길을 거절하면서 뛰쳐나간다.
츠미키가 에노시마를 위해 살인해야하지만 살인하면 나나미가 슬퍼할 것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케이와 키리기리의 병실에 들어와 침대에 쓰러진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던 케이는 츠미키에게 안기면서 깔리게 되고 키리기리가 울먹거리며 누워있던 츠미키를 깨운다.
츠미키가 키리기리에게 케이와 할 말이 있다며 잠시 나가달라고 했지만 싫다고 하였고 케이가 단호하게 잠깐 나가달라고 하자 키리기리는 밖으로 나간다.
츠미키는 키리기리가 나가고 나서 본색을 드러내고 케이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며 요청하자 케이는 키리기리와 놀아주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가서 갑자기 도와주기 싫다고 한다.
그러자 츠미키가 키리기리만 사라진다는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케이는 키리기리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츠미키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할거라고 경고를 날린다.
츠미키는 앞으로 키리기리에게 손을 댈 일이 없다면서 키리기리의 상태가 심각한데 자신의 간호가 없으면 어떻게 할거냐면서 협박을 하고 케이는 어쩔 수 없이 츠미키와 함께 살인하는데 협력을 약속한다.[121]
그리고 케이는 츠미키가 떠나기 전에 츠미키에게 키리기리가 착용할 방범 부저를 마트에서 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코마에다를 간호하기 위해 츠미키가 떠나고 나서 키리기리가 들어왔고 츠미키와 나쁜 짓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케이는 츠미키와의 대화를 엿들은 키리기리를 벌주는 대신 이마에 입맞추고 키리기리의 부탁이니 트롤링을 잠시 멈추기로 한다.[122]
츠미키가 케이의 부탁으로 방범 부저를 전달하고 케이는 그 부저를 키리기리의 목에다가 착용시킨다.
간호 교대 인원이었던 쿠즈류와 페코야마가 코마에다에게 누군가 절망병에 걸렸다는 정보를 듣고 쿠즈류는 간호인원들을 살펴보기 위해 병원을 조사하기로 하고 페코야마는 모텔을 조사하기로 한다. 키리기리에게서 나나미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 같다고 들은 케이는 쿠즈류에게 혹시 바람피냐며 헛소리하고 키리기리가 자신을 놔두고 바람을 피울거냐며 또 울려고 하자 그녀를 진정시킨다.
그런 둘을 보고 질린 쿠즈류는 서둘러 나갈려고 하지만 케이가 츠미키를 바람 목적으로 만나러 가는거냐며 비웃으며 그녀를 만날 때 오른쪽 눈을 조심하면서 가라고 하였다.
케이는 나나미에게 달려가서 지금 당장 위층으로 올라가라는 부탁을 하며 계단에 향하도록 등을 민다. 그 결과 나나미가 쿠즈류의 비명을 듣게 되고 쿠즈류를 무력화시켜 죽이려는 츠미키를 현장에서 발견하여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키리기리와 끼리끼리 놀다가
절망병 해제 코드를 가동시킨 모노미 덕분에 케이를 포함한 친구들은 무사히 절망병이 완치되며 살아남게 된다.
절망병이 거의 완치된 이후에 키리기리한테서 당한 걸 전부 기억하고 있으니 그대로 되돌려주겠다며 조교, 성희롱, 성추행, 겁탈 등 성적으로 마구 능욕당하며 영혼이 털리게 된다.
모노쿠마가 새로운 섬에 포상이 숨겼다는 정보를 듣고 네번째 동기를 떠올리고 미리 대비할 시간을 벌기 위해 환자들이 회복된 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고 간호하느라 잠을 못 잔 아이들도 많으니 내일 조사하자고 의견을 내놓는다. 다행히 친구들은 그 의견에 동의하였다.
답답함과 우울함을 견디지 못해 홀로 공원을 걷고 있다가 벤치에 앉았고 키리기리와 만나게 된다. 케이는 안 말하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 키리기리에게 만약에 막을 수 없는 동기가 나와 검정과 피해자가 나오게 된다는 등 어떻게 할거냐며 묻자 키리기리는 다음 동기가 희생을 해도 막을 수 없는 동기라는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만약 희생이 가능했으면 케이가 말도 안 하고 목숨을 버렸을거라며 다행이라고 하였고 케이의 희생이 먹히지 않는 상황에 맞딱들이게 되니 어떻냐고 물으며 여기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데... 희생은 너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하였다.[123][124]
다음 날 케이는 어제 키리기리가 한 말 때문에 잠을 못 잤고 하루종일 고뇌에 빠진다. 그리고 만약 깜짝하우스에 갇힐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가방에다가 상당한 양의 음식들을 챙긴다.
친구들이 유원지에서 놀고 있을 무렵, 케이는 유원지를 돌아다니며 모노미를 찾지만 별 다른 진전이 없었다. 롤러코스터 준비가 끝났다며 데리러 온 나나미에게 자기도 모르게 친구들이 죽게 생겼을 때 자기 목숨을 버림으로써 막을 수 있다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나나미는 모두를 지킬 수 있다면 당연히 희생할거라고 답한다. 그러자 케이는 그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번만큼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첫번째 살인게임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파일을 받고 친구들이 케이, 키리기리, 토가미[125] 가 생존자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추궁하거나 감탄한다.
모노쿠마가 깜짝하우스를 롤러코스터의 목적지로 설정하자 안전벨트를 풀려고 발악하지만 소용없었고 그 상태로 롤러코스터가 가속하자 졸렬한 모노쿠마를 욕하면서 기절한다.
깜짝하우스에 깨어나고나서 식량이 담겨진 가방이 사라지는데 이미 모노쿠마가 식량들을 모두 먹어치워버렸다. 모노쿠마가 살인하기 전까지 가두겠다고 선언하고 친구들이 패닉하자 케이는 다들 침착하고 건물을 조사하자고 의견을 낸다. 의미없는 행동은 알고있지만 이대로라면 모두가 패닉할 게 뻔하니 탈출목적이라도 부여하기라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2명씩 조를 짜서 건물을 조사하자고 하였고 키리기리와 함께 조사하러 출발하러 가려고 하는데 코마에다가 같이 동행하자고 제안한다.[126]
케이와 키리기리는 거절하지만 코마에다는 그 의사를 무시하고 뒤를 따라와 감시자에 대한 질문들을 꼬치꼬치 캐묻는다.[127]
그의 지긋지긋한 질문세례에 결국 짜증난 케이는 입닥치라고 하였고 당장 꺼지라고 일갈하자 웃으면서 사라진다.[128]
그 이후에 키리기리는 어제 했던 다짐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케이는 키리기리를 희생할 일은 없을 거라며 선언하자 서로 안으면서 끝까지 힘내자고 다짐한다.
조사가 끝나고 나서 친구들이 조사를 끝내고 기존과 다르게 딸기 하우스와 포도 하우스가 서로 통하는 공간이 존재하자 당황하고 친구들이 얌전하게 지내는 바람에 트릭을 버릴 수 밖에 없었다는 모누쿠마의 말에 그 차이점을 알게 된다.[129]
이후에 토가미가 객실이 인원수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 둘이서 짝을 지어 객실을 같이 쓰자고 하고 대표들이 가위바위보로 각 객실의 등급[130] 을 정하자고 의견을 낸다.
쿠즈류는 페코야마와 같이 완전히 속죄를 못했으니 허름한 객실을 쓰겠다고 선언하자
키리기리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호화로운 객실에 들어오고 케이는 침대가 하나밖에 없다며 곤란해하고 자신이 바닥에 자겠다고 하지만 키리기리는 침대에 누우라고 한다.
침대에 눕자 키리기리가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하자 베개를 얼굴로 가리면서 부끄러워한다. 그러자 키리기리는 잠옷으로 갈아입을 때까지 가리라고 하고 케이는 한참 동안 부스럭 소리만 들리고 키리기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자 혹시 키리기리가 위험한 상황에 놓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살짝 베개를 치운다. 베개를 치우자 키리기리는 잠옷을 든 상태에서 침대에 올라와 서로 몸이 포개져 있고 키리기리는 케이에게 시간이 부족해서[131] 마저 주지 못한 벌을 주겠다며 키스한다.
케이는 깜짝 놀라면서 카메라를 보지만 카메라가 이불로 가려져 있었고 키리기리는 이미 준비를 다 해놨다고 했으며 케이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하지만 키리기리도 준비가 안됐지만 안 하면 후회할 것같다며 일부러 탐정의 능력까지 이용하면서 호화로운 객실로 온 거라고 하였다.[132]
키리기리가 케이의 옷을 벗기고 케이는 키리기리의 부탁으로 장갑을 벗겨내자 키리기리는 자신의 손에 있는 화상 흉터를 보면서 이 흉터는 과거에 자신의 잘못으로 친구를 잃으면서 생겼다는 이야기를 하며 평생 장갑으로 가린 채 살아감과 동시에 만약 자신의 흉터를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지로 보여주고 싶다면 그 사람과 가족이 되겠다는 다짐을 말한다.
다음 날 사이온지가 한바탕 난리치고 난 이후에 키리기리에게 온종일 그짓을 한 이유가 마지막 순간을 마주하기 전에는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으며 가족은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라고 말한다. 케이는 그 말을 듣고 그런 말을 하지 않기로 했고 키리기리를 희생시킬 수 없다고 하자 키리기리는 케이가 죽으면 따라 죽을거라고 하며 언제 시작할거냐며 묻고나서 서로 눈물 흘리며 껴안는다.
가만히 있으면 답답해 미쳐버릴 것같아서 돌아다니다가 히나타와 나나미를 만나게 된다. 소중한 인연을 만든 히나타와 멋지게 성장한 나나미에게 앞으로 친구들을 이끌어 나갈 자격이 있다고 말하고 친구들을 맡기겠다며 말하자 나나미가 왜 케이 자신은 빼놓고 뒷일을 맡기는 사람처럼 슬픈 표정으로 이야기하냐며 묻는다.
그러자 케이는 표정을 고치고 나나미에게 엔딩까지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주인공을 위해 희생되는 '말'들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자 나나미는 게임이 아닌 현실이고 희생할 필요없다면서 소리친다.
케이는 이 순간만큼은 둘이 주인공이라면서 친구들을 이끌어달라고 부탁하며 자리를 떠난다.
깜짝하우스에 갇힌 5일차에는 파이널 데드룸을 공략해야 한다는 입장과 안되는 입장이 대립하게 되고 결국 큰 싸움이 벌어진다. 케이, 키리기리, 히나타, 나나미, 토가미가 파이널 데드룸을 감시했으나 싸움을 말리느라 지쳐버리고 졸아버린다.
깜짝하우스에 갇힌지 7일째, 연속적으로 악몽[136] 을 꾸면서 일어난다.
케이와 키리기리는 서로 파이널 데드룸을 공략하겠다며 다투다가 살짝 열어둔 문틈에 비명이 들리자 1층으로 달려간다.
1층의 파이널 데드룸 입구 쪽에서 사이온지가 칼을 든 채로 있었고 토가미, 쿠즈류, 츠미키에게 붙들리고 있었다.[137] 케이와 키리기리는 그들을 도우러 가지만 사이온지가 붙들려 저항하다가 그만 쿠즈류의 눈을 찌르고 만다.
참상이 일어나고 나서 쿠즈류가 정신을 잃고 사이온지가 패닉에 빠지자 키리기리는 케이와 함께 뒷수습을 할테니 쿠즈류를 객실로 옮긴 후 간호를 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사이온지를 제외한 모두가 떠나고 나서 케이에게 모두 객실로 떠났으니 기회를 틈타서 파이널 데드룸에 들어가자고 하자 둘은 서로 파이널 데드룸에 들어가겠다고 슬픈 말싸움을 이어간다.
결국엔 파이널 데드룸에 같이 들어가자고 결정하고 사이온지를 그녀의 방에 두고 빠져나온다.[138]
파이널 데드룸의 수수께끼를 금방 풀지만 러시아 룰렛을 누가 할지 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결국 케이가 러시안 룰렛을 하기로 하고 방아쇠를 당기려 하지만 갑자기 모노미가 튀어나와 행동을 멈춘다.[139]
모노미가 투시 기능을 사용하여 약실을 돌리라고 조언하고 차단 기능을 키고나서 자신의 권한으로 롤러코스터와 관련된 오브젝트를 바꾸었으며 코드를 입력하면 정신이 끊기거나 사망 시 자동으로 탈출할 수 있다는 결정적인 탈출 코드의 힌트를 알려주고 폭발한다.
케이와 키리기리는 모노미의 희생을 헛되지 않기 위해 무사히 러시아 룰렛을 무사히 마치며 방에서 권총 2개를 가져오고 롤러코스터에서 받은 특전에서 실마리를 얻어 탈출 코드를 알아낸다.[140][141]
탈출코드를 알아내고 나서 깜짝하우스 타워 한복판에서 다나카와 니다이가 서로 희생하려고 하자 허공에 총쏘면서 둘의 행동을 멈추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우린 괜찮으니, 너희는 앞을 향해 나아가. 눈부신 미래가 앞에 펼쳐져 있을테니."라는 유언[142] 을 남기면서 서로 권총으로 겨누어 쏜다. 당연히 전자학생수첩에 탈출코드를 입력한 상태였기에 죽지 않고 무사히 탈출한다.[143][144]
이로써 남은 감시자인 나나미가 케이와 키리기리의 역할을 맡는다.
탈출코드로 탈출하고 나서 캡슐에서 깨어나 이미 일어나있던 키리기리와 만나고 캡슐에 누워있는 77기생들 중 나나미를 보면서 인공지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키리기리가 캡슐 속에 있는 카무쿠라를 보면서 누구냐고 묻자 케이는 그녀에게 카무쿠라의 정체를 포함한 모든 진실들을 알려준다.
그러고 나서 화상 통화기로 오랜만에 친구들과 미래기관 간부진들을 만나게 되고 통화를 끝내고 나서 우사미를 만나게 된다.[145][146]
우사미에게서 섬에 관련된 정보를 듣고 둘은 섬 탐방을 빙자한 데이트를 하게 된다.[147]
데이트 도중 포장마차 거리에서 한국어 간판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한국 출신이라고 말하다가 만다. 키리기리가 그 말을 듣고 케이는 자신을 잘 아는 것 같고 수사를 할 때 정보의 불균형은 그릇된 판단을 야기한다며 케이를 '선술집' 간판의 포장마차으로 끌고간다.
키리기리는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자고 하자 술, 음식, 그리고 점원이 없다고 변명한다. 우사미가 점원 역할을 맡겠다며 하자 어쩔 수 없이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면서 이야기하게 된다.
키리기리는 장어, 굴, 무화과 등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요리들과 복분자 술을 시키고 케이의 과거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키리기리의 계략[148] 에 케이는 술에 잔뜩 취한 상태가 되며 키리기리는 극소수만 알고 있는 비밀을 알고 놀라게 된다.[149] 그리고 키리기리의 부탁과 만취를 통해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게 된다.
다음 날 세번째 섬의 모텔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중앙 섬으로 가 미래기관에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우사미를 통해 아바타를 하는 등 결전을 위한 준비를 한다.
자바워크 공원 타이머가 다 되면서 신세계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하게 되는데 친구들은 나나미의 주도로 두번째 섬에 있는 유적 앞에 가게 되는데 키리기리와 함께 잠깐 등장하게 된다. 친구들이 나나미에게 비밀번호를 빨리 입력하라고 보채며 섬이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패닉하자 유적은 특별한 구조니 안전할거라며 안심시키고 나나미에게 모두를 미래로 이끌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조언한다.
이후 최종 학급재판에서 코마에다에 의해 나에기, 토가미, 나나미 상대로 처형시키는 만장일치 투표가 실패되고 나서 에노시마 얼터에고가 한번 더 투표를 진행시키려고 할때 키리기리와 함께 중간에 개입한다. 에노시마 얼터에고는 죽은 줄 알았던 둘을 보며 경악해한다.[150]
나나미는 다시 와준건 고맙지만 에노시마 얼터에고가 이미 시스템 최고 권한을 얻어서 강제종료는 소용없다고 하자 케이는 흑막이 시스템 최고 권한을 탈출한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할 것뿐이라고 반박하고 중앙섬에 있던 타이머의 시간이 다 됐을 때 흑막이 77기생 전원의 피험자 권한을 삭제한 것이라고 한다.[151]
그러자 에노시마 얼터에고는 최고 권한을 뺏었다는 것은 거짓말이지만 강제 종료에 필요한 인원이 18명이 되지 않는다며 조롱한다.[152]
4명은 나머지 친구들이 분명히 와줄거라며 믿는다고 에노시마 얼터에고는 자바워크 섬의 예비 접속기는 더 이상 남아있지 않으니 들어올 수 없다며 어이없어 하지만 나머지 78기생들이 난입하자 또 다시 경악한다.[153]
그래도 총 인원이 17명이라서 여전히 인원수가 부족하다며 비웃자 남은 한명은 사실 미래기관의 배신자이자 숨겨진 초고교급 절망이라면서 영원히 오지 않을거라며 에노시마 얼터에고와 카무쿠라가 일침하는데 미타라이가 난입한다.
에노시마 얼터에고가 분명 배신자였다면서 당황하지만 미타라이는 배신자 척을 한 것이며 제멋대로 착각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한다.
나나미 몸에서 갑자기 빛이 나자 나나미는 당황하고 케이는 나나미에게 괜히 모두를 미래로 나아가게 할 비밀번호로 설정한 게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원래 유적에서 모두와 만났을 때 발동될 권한이 발동된 것뿐이라며 안심시키고 모두를 미래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건 너라고 나나미에게 외친다.
나나미의 권한으로 인해 코마에다를 제외한 77기생들을 에노시마 얼터에고로부터 영향받지 않는 공간으로 이동시키고 난 이후에 코마에다가 나에기에게 늘 롤모델로써 동경해왔다며 떠들어댔고 케이에게 앞으로 벌어질 미래를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케이는 약간 뜨끔한다. 그리고 코마에다로부터 모나카가 우주로 도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자 토가미에게 가용할 수 있는 인공위성이 몇개이며 모나카를 놓치면 미래기관에 숨어든 절망의 증거를 잡을 수 없게 된다며 토가미에게 부탁한다.
나나미와 히나타의 노력 덕분에 77기생들이 무사히 세뇌에서 풀리게 되고 카무쿠라가 소멸되고 나서 77기생들은 미타라이와 78기생들을 반가워한다.
에노시마가 졸업 또는 강제 종료 둘 중 하나 누르더라도 눈부신 미래따위 없다면서 비웃다가 소니아가 졸업과 강제종료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것 어떻냐고 묻자 에노시마는 말문이 막혀버리고 케이는 아무리 많은게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부분도 있구나라면서 중얼거린다.
그리고 소니아의 의견에 따라 졸업과 강제종료 버튼을 동시에 누르자고 말하고 친구들은 그 행동에 따른다.
졸업과 강제종료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나서 우사미가 날면서 매지컬 스틱으로 에노시마 얼터에고를 공격하자 에노시마 얼터에고는 몸부림치면서 소멸당한 위기에 처하게 되고 친구들은 성공적으로 신세계 프로그램으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친구들이 모두 탈출하고나서 키리기리와 함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키스하면서 탈출한다.
그렇게 신세계 프로그램에서의 두번째 살인게임에서는 '전원 생존'이라는 기적의 결말로 끝난다.
그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케이는 미래기관에서 떠나기 위해 짐을 꾸리고 있다가 키리기리와 만나게 된다. 키리기리는 미래기관에서 수십개의 직함[154] 을 제안했는데도 포기하고 떠나는거냐고 묻고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미칠거라며 농담한다.
키리기리는 미래기관 내에서는 아직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려다가 말고 상담사씨가 다 생각이 있어서 하는거냐며 묻고 못미덥게 쳐다본다. 그리고 부탁한 '키보가미네 학원 재건 프로젝트'의 1등급 기밀 서류를 건네준다.[155]
기밀서류의 내용을 모두 읽고 나서 왜 모든걸 내려놓고 사이슈 학원의 담임교사로 들어가는 거냐는 키리기리의 질문을 들으면서 역시 픽션일리가 없다고 중얼거리며 이야기가 끝난다.
이후 키리기리 쿄코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하고 이때부터 본인의 이름을 키리기리 케이로 바꾼다.
2.3. 3부[편집]
미래 기관을 그만두고 사이슈 학원 교사로 재직하여 사이슈 학원 1기 학생들을 담당하였다.
종업식 날에 어찌된 일인지 닫혀있던 로커에서 비틀거리면서 나오고 쓰러지게 된다. 그러고나서 교실 주위를 둘러보다가 상황을 인지한 순간 옆에 있는 로커에서 아카마츠가 튀어나오고 그 다음 로커에서 사이하라가 튀어나온다.
아카마츠와 사이하라가 종업식 중이었는데 갑자기 교실로 온 것에 의문을 느꼈고 사이하라가 '초고교급 사냥'에 의해 납치된 것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아카마츠가 케이에게 의견을 묻자 케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두 아이들에게 자신 뒤에 서라고 하고 시작되기 전에 끝낼 수 있을거라며 침착하게 말하고 교실에서 나가자고 한다.
다함께 교실에서 나가자 거대한 로봇이 셋을 반겼고 아카마츠와 사이하라는 당황하여 도망치려고 하지만 로봇은 우리들을 해칠 수 없다며 침착하게 대응한다. 거대한 로봇은 안 도망가냐며 매우 당황하고 아빠한테 혼나게 생겼다며 중얼거린다.
체육관 앞에 도착하고 나서 아카마츠와 사이하라에게 자신의 의견과 살인게임의 진실을 알려주고[156] 둘은 충격받는다. 그리고 케이는 시간을 끌면 의심받을거니 준비하라고 하고 킹(주모자)만 잡으면 게임이 끝난다는 말을 하면서 체육관 문을 연다.
체육관의 문을 여니 아카마츠와 사이하라를 제외한 14명의 아이들[157] 이 이미 도착한 상태였다.
떠들어대는 아이들 사이로 묵묵히 지나다가 시로가네 앞에서 멈추더니 아카마츠와 사이하라에게 시로가네를 제압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둘은 시로가네를 붙잡는다.
케이는 시로가네에게 무고한 인물인지 '진정한 흑막'인지 확신을 못했지만 오늘로써 시로가네가 '또 다른 지도자'였다는 것을 확신해한다. 그리고 자신이 주먹을 쥐는 순간 반지에서 맹독이 발라진 침이 나올거라며 그녀를 압박한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모노쿠마즈들이 튀어나오면서 화를 내자 자신이 실수로 시로가네를 찔러버리면 마더 모노쿠마를 조작한 사람이 없어진다며 협박한다.
그러자 시로가네가 갑자기 첫번째, 두번째 살인게임에서도 그랬듯이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하고 케이 가슴 쪽에 붙어있는 카네이션 핀의 정체불명의 장치를 발동시키는데 그러자 케이는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으면서 쓰러진다.
쓰러진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시로가네를 제압하라고 하지만 모노쿠마즈가 플래시를 터뜨리자 욕을 내뱉으면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기절한다.[158]
시간이 흐르고 나서 완전히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교실의 로커에서 튀어나와 바닥에 구른다.[159][160][161] 그리고 옆 로커에서 같이 튀어나온 아카마츠와 사이하라를 발견한다.
머릿속에서 이곳이 '게임 세상'이라는 것, 가장 소중한 존재인 키리기리 쿄코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으며, 전자학생수첩에서 자신의 이름이 케이이며 '초고교급 상담사'라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
아카마츠가 자기소개를 하고 나서 갑자기 모노쿠마즈들이 튀어나오고 케이가 모노쿠마즈들에게 여기 어디냐고 묻자 모노쿠마즈들은 폭소하면서 자기들끼리 속닥거린다.[162]
모노쿠마즈들이 속닥대면서 케이는 짜증나고 다시 물어보고 사이슈 학원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그리고 질문을 더 하려고 했지만 모노쿠마즈들이 할말만 하고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모노쿠마즈들이 사리지고 나서 아카마츠가 다시 케이에게 이름을 물어보자 초고교급 상담사인 케이라고 소개한다.
케이가 자기소개하고 나서
사이하라가 초고교급을 노린 조직적 납치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아카마츠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하자 자신과 둘은 물론 모든 아이들의 기억이 지워졌다는 추리를 한다.
아카마츠가 케이와 사이하라를 격려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인사를 나눠보고 정보를 알아보자고 의견을 내놓고 동의하면서 교실에서 나간다.
교실에서 나가고 시로가네와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조각상을 집중하듯이 쳐다보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카마츠가 그녀를 인형으로 착각해버린 것이다. 아카마츠와 사이하라가 시로가네의 볼을 콕콕 찌르며 말랑말랑하다고 감탄하고 케이도 시로가네의 볼을 찌르며 말랑하다며 중얼거리는 순간에 그녀가 갑자기 말을 걸어 깜짝 놀란다.
케이는 그녀의 볼을 찌른 것에 대해 사과하고 나서 갑자기 시로가네가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소개를 한다. 이후 시로가네가 '초고교급 코스플레이어'가 된 이야기를 하고 사이슈 학원에 대한 이상한 점을 지적한다.
아카마츠가 시로가네에게 별일 없을거라며 격려하자 시로가네는 낙관적이라며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열혈 주인공 같다는 말을 하고 사이하라에게는 성장형 주인공 같다고 말하고 케이에게는 희생하는 동료 같다고 말하자 케이는 그녀의 정확한 눈썰미에 불쾌해한다.
넷이서 함께 학원을 조사하려고 했으나 시로가네가 두명씩 짝을 지어 움직이는게 클리셰라면서 두명씩 짝을 지어 움직이자고 제안하고 아카마츠는 사이하라와 주인공끼리 짝을 지어 움직이고 수수하고 평범한 조연인 자신은 '희생하는 동료'인 케이와 함께 짝을 지어 움직이겠다고 말한다.
이로써 케이는 든든한 아카마츠, 사이하라와
시로가네와 함께 조사하다가 1층 교실에서 오마와 키보가 서로 소란을 피우며 싸우는 모습을 목격한다. 키보는 케이와 시로가네를 보고 로봇 차별파냐며 묻고 만약 차별 발언을 하면 녹음 기능을 이용해서 나중에 고소하겠다며 성질내고 케이는 로봇에게 인권이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오마는 그 점에 동의하면서 폭소하고 키보는 너무하다며 서운해한다.[164] 케이는 그런 키보에게 사과하면서 달래주고 키보의 자기소개를 받는다.
곧이어 오마가 악의 비밀결사의 총통이라고 자기소개하자 사이슈 학원은 초고교급을 모아둔 건지, 씹덕들을 모아둔 건지 의심한다.[165]
또 다시 키보와 오마가 티격태격하면서 싸우자 슬그머니 교실 밖으로 나가고 도서관에서 하루카와 마키를 만난다. 하루카와는 자신을 '초고교급 보육사'라고 소개하고 아이들이 따를 것 같지 않게 생겼냐면서 묻자 케이는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반론하려고 하지만 그 말이 끝나기 전, 하루카와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고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케이는 어떻게 보육사가 되었냐고 묻자 가만히 있어도 아이들이 좋다고 달라붙어서 그렇다고 하자 속으로 감탄한다.
하루카와는 자신은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자책하자 케이는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사람의 본심을 볼 수 있으며 그 아이들이 그녀를 좋아한다는 건 그런 대우를 받을 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그녀를 응원해준다. 그러자 하루카와는 그 말을 듣고 노려보면서 싸늘하게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면서 그런 말을 하니 불쾌하다고 하며 그만 사라지라고 말한다.[166]
언젠가 그녀를 상담시키겠다며 다짐하면서 조사하던 도중에 호시 료마를 만나게 된다. 호시는 자신의 재능을 악용한 살인 테니스로 무려 마피아 조직을 섬멸했다고 말하지만 케이와 시로가네는 농담인 줄 알고 같이 만화 대사를 인용하면서 비웃는다.[167]
사이하라가 진짜 있었던 일이라고 알려주고 나서 함께 무릎을 꿇고 싹싹 빈다. 그러자 호시는 둘에게 앞으로 자신과 같은 살인자에게 조심성 없게 접근하지 말라고 충고를 남기고 사라진다.
호시를 만나고 나서 아마미 란타로를 만나게 된다.[168] 아마미와 함께 납치의 목적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마미가 모두 협력한다면 이 난관을 해칠 수 있다고 응원하자 케이는 아카마츠와 사이하라 이후로 오랜만에 정상인을 만난 것 같다며 친하게 지내겠다고 마음먹는다.
갑자기 시로가네가 최소한 운이 좋다는 등 이상한 말을 하고 케이의 안색을 살피는데 케이는 이에 의문을 가진다.[169]
유메노 히미코를 만나고 나서 곧이어 갑자기 소리지르는 챠바시라 텐코를 만나게 된다. 갑자기 왜 소리를 지르냐고 묻자 챠바시라는 사내 주제에 어딜 자연스럽게 말을 붙이냐고 경계하며 공격자세를 취하지만 케이가 허약하다고 판단하고 경계풀고 자기소개한다.
아이키도가 뭐냐고 묻자 챠바시라에게 한심한 사내라며 얻어맞을 뻔하고 무도인이라면 사납고 험상궂고 막 덮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귀엽다면서 칭찬하자 챠바시라는 얼굴을 붉히면서 소리를 지르더니 그에게 기술을 걸어 바닥에 내팽개쳐버린다...
이루마 미우를 만나게 되는데 처음부터 창놈이란 소리까지 듣는다...
초면에 음란패설에 주의주려고 하지만 이루마는 그에게 자신의 가슴을 봤냐며 묻고 자신과 같은 절세미녀와 평생 사귈 수 없다는 등등 음란패설을 듣다가 왠지 자신한테 해당되지 않는 말이라고 판단하여 여유로운 웃음을 짓는다.
케이는 이루마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이루마가 자신을 모르냐고 충격먹고 갑자기 우울해하면서 마약을 찾는다. 그러자 케이는 이루마에게 제정신이냐며 묻고 그런 짓을 하면 자신의 정신건강은 물론 주변인도 망치는 짓이라며 그녀의 행동을 멈추게 만든다. 그러자 시로가네가 케이에게 그런 짓 한 적 있냐며 추궁하자 당연히 이루마를 설득하기 위해 즉석에서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변명하지만 시로가네는 계속 의심한다.
출구의 문을 조사하다가 신구지 코레키요를 만나게 된다. 신구지가 모든 사람은 추한 면을 포함해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하자 케이는 공감하지만 이어서 신구지가 이런 곤란한 상황에서 사람은 어떤 아름다움을 보여줄지 기대한다고 하자 케이는
문을 열고 나서 학원 전체를 감싸는 거대한 새장 같은 구조물을 발견하게 되고 모노쿠마즈들에게 '최후의 벽'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그 이후 학교 밖을 조사하면서 모모타 카이토와 만나게 된다. 케이는 모모타를 보고 우주변태에다가 바보인 것을 제외하면 정상인이라고 판단하고 시로가네가 갑자기 침이 튀겨서 병에 걸리기 싫다고 헛소리하면서 케이 뒤에 숨자 케이는 그녀의 머리에 꿀밤을 날리며 모모타에게 사과한다.
기숙사에서 토죠 키루미와 만나게 되는데 케이는 토죠를 아카마츠, 사이하라, 아마미 이후 오랜만에 만난 정상인을 넘어서 아주 믿음직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토죠가 모두의 소망을 이루는 것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밝히고 모두를 위해 봉사할테니 말만 하라고 하자 케이는 그녀에게 모두를 위해 봉사한다니 착하고 존경스럽다며 칭찬한다. 그러다가 따뜻하고 포근한 어머니 같다고 말하자 토죠는 정색하면서 어머니 취급 받는 거 싫다고 말한다.
고쿠하라 곤타와도 만나게 되는데 고쿠하라가 곤충을 싫어하냐고 아우라를 풍기며 노려보자 웬일로 시로가네가 곤충 좋아한다며 고쿠하라를 진정시킨다.[170] 그러자 고쿠하라는 다행이라며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 중엔 나쁜 사람이 없다며 둘에게 사과한다.
요나가 안지와 만나게 되는데 시로가네가 만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하자 대가로 산제물이 되어달라고 하자 시로가네는 창백해지면서 도망치고 이어서 케이에게 산제물이 될 의향이 있냐고 묻고 케이가 거절하자 요나가는 자신의 목에 있는 조개껍데기를 든 채로 도망치는 케이를 추격한다.
모든 아이들과 만나고 나서 체육관으로 모이라는 모노쿠마즈들의 방송에 따라 체육관으로 가게 된다.[171]
체육관에서 아이들과 만나게 되고 온갖 만담을 들으면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에구이사루들이 위협하면서 세번째 살인게임의 시작을 알린다. 그 순간에 주머니 속 전자학생수첩이 진동한다.
그 이후 모노쿠마가 등장하고 나서 조용히 전자학생수첩을 꺼내서 들여다보는데 격한 두통을 느끼면서 거대한 모니터만 존재하는 검은 공간으로 이동된다. 그 공간의 모니터를 통해 아카마츠가 아마미를 살인한 검정으로 재판받고 잔인하게 처형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 케이는 그 장면을 통해 아카마츠가 아마미를 살해했다는 유일한 정보를 얻게 되고 이상하게 흘러가는 상황을 마치 이미 경험했듯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느낀다.
또 다시 격한 두통으로 다시 원래 공간으로 돌아오고 나서 전자학생수첩에 떠있는 알림창을 누르게 되고 '생존자 특전'에 대한 정보를 읽고 얼어붙는다.[172][173]
모노쿠마가 세번째 살인게임의 시작 발표 이후, 아카마츠가 혼란해하는 친구들을 진정시키고 공간을 찾아 다함께 탈출할 수 있게 협력하자고 앞장서자 케이는 싸늘하게 모두를 방심시키기 위한 술책일지도 모른다고 반박하면서 협력도 좋지만 사람을 너무 쉽게 믿는다며 적당한 경계 또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고쿠하라가 교사 뒷편에 맨홀을 찾았다며 아이들은 탈출의 희망을 품으면서 체육관을 뛰쳐나가고 나서 케이는 아카마츠에게 무슨 속셈이냐며 뭔가 숨기는 게 있냐며 추궁한다. 아카마츠가 어리둥절하자 케이는 모른 채 할 작정이냐며 좋을 대로 하라고 말하지만 지켜볼거라며 경고를 날리고 체육관에서 나간다.[174]
맨홀 속의 터널에서 탈출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수차례 실패하고 아카마츠가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하지만 케이는 그녀에게 적당히 하라면서 가망도 없는 일을 계속 강요하라는 거라며 그녀를 비난한다. 그리고 무리하게 돌파해서 아이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리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거라며 적대하고 아이들의 상태를 보라면서 그녀를 일갈한다.[175]
그렇게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사이 케이가 살인게임을 하려는 녀석은 자신도 죽을 각오를 하는게 좋을거라며 같이 죽은 한이 있더라도 무슨 수를 사용해서든 막을거라며 싸늘한 분위기를 풍기며 사라진다. 그리고 전자학생수첩을 보면서 도서관에 있는 숨겨진 방의 입구에서 주모자가 나타날거고 주모자만 잡으면 살인게임을 끝낼 수 있다고 중얼거린다.
다음날 식당에서 케이가 아카마츠를 가장 비난했다며 울먹거리는 오마를 시작으로 몇몇 친구들이 그녀를 너무 몰아세웠다고 동의하자 케이는 그들에게 시끄럽다고 하자 모모타가 발끈한다. 그 순간 모노쿠마가 나타나면서 가장 먼저 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무조건 사이슈 학원을 졸업해주겠다는 초회특전을 첫번째 살인동기로 내세운다. 살인동기를 듣자마자 케이는 당황한 표정으로 그럴리가 없다며 중얼거린다.
모모타가 참을 수 없다며 발악하자 에구이사루들이 모모타를 죽이려고 하지만 오히려 모노쿠마즈들이 조작 실수로 모노쿠마를 박살내버린다. 그 이후 아카마츠는 방금 사건으로 인해 살인게임이 끝난거냐며 방심하는 아이들에게 흑막이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을거라고 주의주려고 하지만 케이가 그녀에게 생고생을 시켰으니 이제부터 작작 하라면서 그녀를 비난한다.[176] 이로 인해 아카마츠는 싸늘한 시선에 견디지 못해 결국 멘붕하게 되었고 눈물까지 흘린다.
그 사건 다음날, 아카마츠가 너무 허무하다며 이대로 끝나지 않을거라고 의견을 내자 케이는 적당히 하라면서 분위기를 살피라면서 그녀를 비난하고 사이하라, 아마미, 그리고 모모타는 아카마츠를 변호해주면서 심하다며 케이를 비난한다.
추가 동기가 발표되고 나서 아이들이 절망과 공포의 분위기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던 도중에 케이는 아이들에게 초고교급 사냥에 대해 뭔가 알고 있냐고 물어보고 전부 모른다고 하자 역시 아무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나간다.
이후 시로가네와 만나게 되는데 시로가네가 그때 이후로 이야기를 못 나누었다며 대화하고 싶다고 하지만 케이는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대화를 거절한다.[178]
다음 날 아침, 호시가 자신을 죽이고 이곳에서 나가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자 케이는 호시에게 그럴 필요 없다면서 이 살인게임을 끝낼 각오를 했다며 호시의 행동을 멈추게 만든다.
타임리밋까지 1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케이는 전자학생수첩을 든 채로 도서관으로 들어오고 비밀문을 발견하고 조사하다가 아카마츠와 사이하라가 설치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아카마츠가 설치한 투포환이 빗나간 상태로 떨어지자 당황해한다. 시로가네는 비밀방에서 투포환을 들고 있던 상태로 케이를 지켜보고 있었고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투포환이 빗나가고 케이가 바닥을 구르는 투포환을 내려다보는 틈을 타 투포환으로 그의 머리를 힘껏 쳐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뒤에 나타난 아마미에 의해 투포환은 바닥으로 찍히게 되고 아카마츠와 사이하라가 나머지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부르는 바람에 현장에서 바로 시로가네가 살인게임의 주모자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들키게 된다.
사실 실상은 이렇다. 케이가 검은 공간 속에서 의문의 기억을 들여다보고 난 이후, 전자학생수첩을 통해 아카마츠가 진범이 아니라는 '키리기리 쿄코'가 남긴 메세지와 학원 지도, 초고교급 사냥에 대한 작은 정보와 함께 아카마츠가 살인게임을 꾸민 주모자이며 그녀가 도서관의 숨겨진 방으로 향하게 될 것이며 그녀를 죽여서라도 살인게임을 끝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진 '자신'이 남긴 메세지를 발견하게 된다. 케이는 너무 상반되는 양쪽 메세지의 정보에 두통을 느낀다.
과거의 자신을 믿어야 할지 키리기리를 믿어야 할지 끊임없는 고민 끝에 보류를 결정하면서 아카마츠를 겉으로 의심하고 적대하는 방식으로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한다. 아카마츠가 상당히 싸늘하게 대한 결과, 아마미와 모모타를 포함한 몇몇 친구들에게 적대당하게 되고 케이는 속으로 엄청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상반되는 두 개의 정보 중 어느쪽이 진짜인지 확인할 수 없고 만약 아카마츠가 흑막이라는 것에 가정하여 그녀가 아이들을 조종하여 살인게임을 수월하게 운영시킬 수 없게 만들기 위해 그녀를 견제해야 한다고 결심한다.[179]
아마미는 케이에게 아카마츠는 모두를 위해 그런거라며 아카마츠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아달라며 경고한다. 그래서 식당에서 가만히 있으려고 하지만 오마가 갑자기 케이가 가장 많이 아카마츠를 비난했다며 그를 몰아세우고 강제적으로 악질 연기를 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모노쿠마로부터 살인을 한 사람은 재판 없이 무사히 나갈 수 있다는 초회특전이자 첫번째 살인동기의 정보를 듣게 된 이후, 아카마츠는 아마미를 죽이고 살인게임에서 빠져나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는 기억을 통해 아카마츠가 주모자가 아니라고 판단한다. 추가적으로 의문의 기억 속에서 아마미의 시체가 도서관에서 발견되었다는 정보를 통해 아카마츠는 사실 도서관에서 트릭을 써서 주모자를 잡으려고 한 것, 주모자는 아카마츠의 트릭을 이용하거나 역으로 트릭으로 삼아 아마미를 죽인 것, 아카마츠는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 재판받아 처형받는 것, 처형식 때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점을 통해 자신이 남긴 메세지는 사실 흑막의 함정이라고 추리하고 누구보다 소중한 키리기리의 메세지를 믿기로 한다.
이로써 여태까지 한 추리를 통해 케이는 주모자를 속이기 위해서였지만 자신이 아카마츠를 너무 심하게 대한 것에 대한 굉장한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아카마츠에게 사과하러 가기 위해 그녀의 숙소로 향한다.[180]
도착하고 나서 너무 울어서 퉁퉁하게 부은 아카마츠의 눈과 자신을 보며 겁에 질린 그녀의 표정을 보고 후회하며 죄송하다고 도게자를 한다.
케이는 아카마츠에게 심하게 대한 것에 대해 사과함과 동시에 아카마츠가 살인게임의 주모자라는 내용의 생존자 특전 메세지와 사이슈 학원의 지도가 담겨진 전자학생수첩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왜 아카마츠를 의심하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아카마츠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웃게 되고 솔직히 이런 메세지를 받았으면 자신도 그런 반응을 보였을 거라고 말하고 자신을 믿어주고 사과를 하러 왔으니 너그럽게 그를 용서해준다.
아카마츠는 갑자기 생긴 의문들에 대해 물어보자 지금 모든 걸 말하면 흑막에게 들킬 수 있다고 말하지만 자신한테 '진짜 주모자'를 잡을 계획이 있으며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두 사람 중 한 명인 아카마츠의 협력이 필요하고 주모자를 속이기 위해 싸늘한 연기를 계속 할거니 협력해달라며 부탁한다. 아카마츠는 그의 협력 요청을 수락하면서 케이의 진정한 첫번째 동료이자 협력자가 된다.
사이하라가 아카마츠에게 도서관에 대한 의문점을 말하려는 순간에 케이가 아마미에게 이야기할 게 있다며 설득하고 그를 불러서 넷이서 만나게 된다. 케이는 아마미를 피해자이기 때문에 주모자일리가 없고 아카마츠와 더불어서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한다.
아마미는 케이에게 사이하라는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묻자 케이는 신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아카마츠는 사이하라가 자신에게 도서관의 숨겨진 문을 알려주었다고 말하며 주모자일리가 없다고 말한다. 이로써 사이하라와 아마미 또한 주모자를 잡기 위한 동료로 포섭한다.
그러고 나서 넷은 주모자를 잡기 위한 계획에 대해 회의를 하면서 투포환 트릭을 설치하고 그 트릭이 실패한 순간 흑막이 비밀문을 열고 나와 공격을 할거라고 케이의 의견에 따라 그 순간을 노려 주모자를 잡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증거를 위한 사진을 남기기 위해 이루마로부터 카메라를 구해오고 그 중 전투력이 가장 높은 아마미가 도서관에 숨어있다가 흑막을 덮치기로 한다.[181][182]
사전에 계획한 대로 사이하라는 도서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아카마츠는 투포환이 배관을 통해 굴러갈 환경을 만든다. 물론 사이하라와 아마미의 조건을 통해 무조건 케이를 빗나가게 하도록 설계한다. 마지막으로 아마미를 쌓여진 책무더기 속으로 숨겨놓으면서 주모자를 잡을 계획을 준비한다.
케이가 도서관의 비밀문을 조사하면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을 때 거짓 연기를 한 것이고 케이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던 시로가네는 케이를 투포환으로 죽이려던 순간에 아마미에게 제압당하고 아카마츠와 사이하라는 타이밍에 따라 나머지 친구들을 불러 살인게임의 주모자인 시로가네가 현장에서 발각당함으로써 계획을 성공시킨다.
이로써 시로가네를 제외한 아이들은 현장에서 잡히게 된 시로가네를 추궁하지만 적장 시로가네는 멍하니 케이만 쳐다본다. 아카마츠와 사이하라는 주모자인 시로가네를 잡았는데 기분나쁜 타임리밋 영상은 계속 틀어져있고 모노쿠마가 협박할 줄 알았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이상함을 느끼고 아이들이 시로가네에게 당장 살인게임을 멈추고 내보내라며 압박하는데 모노쿠마가 갑자기 나타난다.
아이들은 모노쿠마에게 주모자인 시로가네를 인질삼아 협상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모노쿠마가 시로가네는 주모자가 아니라며[183] 폭소하고 빨리 살인하라며 압박한다.
그러자 시로가네는 상당히 충격먹게 되고 모노쿠마가 그 순간에 플래시를 터뜨렸기에 시로가네는 자신이 에노시마 준코라는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쓰러진다.[184]
제한시간에 다다르게 될 때 챠바시라, 고쿠하라, 그리고 모모타가 주모자인 시로가네가 없으니 대량의 모노쿠마가 없을거라며 모노쿠마에게 덤비지만 모노쿠마즈들이 조종하는 에구이사루들 때문에 행동을 멈추게 된다.
카운트가 종료되기 직전에 친구들이 곧 죽을 위기에 패닉하고 케이가 키리기리 누군지 모르겠지만 미안하다며 발악하자 1초를 남기고 협상이 타결됐다며 모두를 살려준다.[185]
모노쿠마는 이어서 새로운 전학생을 소개하겠다고 발표하게 되고 그 전학생이 바로 이쿠사바 무쿠로다.[186] 문제는 원래 상황이었다면 케이는 그녀를 알아보겠지만 기억을 인위적으로 잃어버렸기에 케이는 그녀에게 혹시 키리기리 쿄코냐며 질문한다. 이쿠사바는 자신은 키리기리가 맞다며 그를 속이는 건 덤...[187]
다음날, 모모타는 케이가 식당으로 오지 않아 데리러 왔다고 하며 케이는 그에게 피곤해서 늦잠을 잤다며 사과한다. 그 동안 케이가 벌인 악질적인 연기가 시로가네가 현장에서 잡히기 된 이후에 사실 주모자를 속이기 위한 거짓 연기였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어 둘은 서로 사과하게 되고 관계가 급속도로 좋아진다.[188][189]
모모타와 이야기하던 도중, 이쿠사바가 케이에게 수줍게 식당까지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고 모모타는 윙크 날리며 밖으로 나간다. 케이는 '키리기리'에게 인사하지만 영문없이 자신을 '무쿠로'라는 이름을 불러달라고 하고 케이는 그녀의 이름을 '키리기리 쿄코'로 알고 있다고 하자 이쿠사바는 '무쿠로'는 애칭이라고 하며 애칭으로 불러달라고 한다.[190][191]
이쿠사바와 함께 식당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데 케이는 그 동안 악질 연기를 버리고 개과천선한 것에 놀랐다고 생각한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이쿠사바에게 관심이 간 것이다.
이쿠사바가 자신을 '초고교급 군인'이라고 소개하자 아이들은 커다란 관심과 함께 질문을 하게 되고[192] 갑자기 이쿠사바가 하루카와를 보고 자신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하자[193] 케이는 그녀에게 냄새 안 난다고 대답한다.
이후 고쿠하라가 아침에 안뜰 풀숲에 숨겨진 콘크리트 바닥에 '계는 오'[194] 라는 문자를 발견했다고 하며 케이는 기억이 완전히 지워졌고 별 다른 정보가 없어서 일단 넘어간다.
아이들에게 시로가네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려고 하지만 오마가 고쿠하라는 어리숙해서 간단히 살해당할거라든가 케이에게 거짓말 동료인 줄 알았는데 자신을 배신했다며 이제는 자신을 괴롭힐거냐며 온갖 분탕을 저지르는 바람에 물어보지 못한다.
모노쿠마가 갑자기 앞에서 나타나자 크게 놀라고 모노쿠마가 새로운 전학생이 온 기념으로 줄 선물들이 있다고 선언한다.[195]
쓸데없는 물건을 첫번째 선물로 주는 것을 시작으로 시로가네를 두번째 선물로 제시한다. 친구들은 시로가네는 주모자라고 반박하지만 모노쿠마 왈 시로가네는 주모자에서 '탈락'하고 특별히 그녀의 기억을 지워버렸다고 한다.[196]
세번째이자 마지막 선물로 기억라이트를 건네주는데 중도 참가자인 이쿠사바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의 기억을 일부 돌아올거라고 설명해주면서 모노쿠마는 사라진다.
모노쿠마가 사라지고 나서 기억라이트를 사용할 것인지 말지에 대해서 회의하는데 대부분 아이들은 딱봐도 수상한 물체이기에 사용하지 말자는 의견을 말한다.
케이는 모노쿠마의 함정일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으나 우리가 처한 상황을 알 수 있는 수단은 기억라이트 뿐이며, 함정을 역이용해서 기회로 만들고 아무 것도 모른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기억라이트를 사용하자고 의견을 내놓는다.[197]
아이들이 자신을 뚫어보게 쳐다보자 약간 쫀 상태로 혹시 불쾌했다면 미안하다고 말하려고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원래 그런 이미지였다, 아카마츠같은 녀석이 그렇게 싸늘한 연기를 했냐는 등 의외로 괜찮은 반응을 내보낸다.
모모타, 아카마츠, 사이하라, 그리고 아마미가 케이의 의견에 동의하며 맞장구를 치자 나머지 아이들도 그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기억라이트를 사용하는 걸로 결정한다.
모두의 합의에 따라 기억라이트를 키게 되고 처음처럼 거대한 모니터가 존재하는 검은 방으로 이동되는데 토죠가 호시를 죽인 검정으로 재판받는 장면을 보고 나서 충격받는다.[198]
아이들은 난데없이 '초고교급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케이는 아이들에게 '초고교급 사냥꾼'이 뭐냐고 묻자 아이들은 두통을 느끼듯이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토죠가 케이에게 지난번에 식당에서 '초고교급 사냥'에 대해서 아는게 없냐고 질문했는데 어째서 모르냐고 추궁하고 오마가 케이, 아카마츠, 사이하라, 아마미가 서로 주모자인 시로가네를 잡은 것까지 좋은데 잡히게 된 경위가 약간 이상하다며 새로운 전학생인 이쿠사바가 케이를 알고 있다는 등등 케이를 압박시킴과 동시에 대다수의 아이들이 케이를 경계한다.
그러자 아카마츠, 사이하라, 그리고 아마미가 같이 케이를 변호하지만 아이들은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케이는 자신은 '생존자 특전'을 가지고 있다며 선언한다.
충격 발언을 하고 나서 케이를 향한 아이들의 신뢰도는 상당히 올라간다. 원래 '생존자 특전' 정보를 공유하려고 하다가 아마미가 다급하게 말리는 바람에 그만둔다.
충격 발언 이후에 아카마츠, 사이하라, 아마미, 그리고 이쿠사바와 함께 모노쿠마즈들에게 받은 오브젝트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연구교실로 향한다.
아마미가 아이들의 신뢰를 얻은 건 좋지만 케이가 상당히 위험해질거라고 주의를 주자 케이는 주모자인 시로가네는 이루마의 실험실에 끌려갔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아마미는 모노쿠마가 시로가네를 주모자에서 '탈락'시켰는데도 아직 살인게임이 진행되는 걸 보면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주모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주고 사이하라도 주모자 중 한명인 시로가네를 탈락했다고 표현한 게 아닐까라며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 말을 들은 아카마츠는 케이가 상당히 위험해지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자 케이는 그대로 자신만 위험해지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셋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지으면서 제정신이냐며 당분간 같이 다니자고 한다. 케이는 든든한 정상인들과 친해지길 잘했는다는 생각을 느낀다.
갑자기 이쿠사바가 케이에게 기억을 잃어도 한결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련한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아마미는 이쿠사바에게 케이를 아냐고 물어본다. 이쿠사바는 케이를 잘 안다고 하지만 제약 때문에 말할 수 없으며 만약 말한다면 자신이 위험해진다며 경고한다.[199]
이번엔 아카마츠가 케이랑 무슨 사이냐며 질문을 던지는데 이쿠사바는 애칭을 부르는 사이라며 쭈뼛거리며 대답하자 아카마츠는 이쿠사바를 끌고 가고 사이하라에게 같이 추궁해달라고 눈을 빛낸다.
그런 모습을 멍하니 쳐다보는데 갑자기 아마미가 케이에게 시로가네가 무력화된 시점에 들어온 것도 그렇고 수상한 점이 많다며 이쿠사바를 경계해야 될 것 같다고 속삭이자 케이는 굉장히 위험한 존재이긴 하지만 왠지 자신을 해칠 것 같지 않다는 직감 때문에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아마미는 한숨 쉬면서 케이를 믿겠다고 하지만 탐험가 직감으로 그녀에게서 오지에서 맹수를 만났을 때의 느낌이 든다며 경계를 완전히 풀지 말라고 경고한다.[200]
이쿠사바와 하루카와가 서로 싸움이 일어날 대치 상태에 이르자 케이는 다급하게 떨어뜨려 놓고 하루카와는 보육사인데 이쿠사바가 왜 하루카와를 경계하는지 어리둥절한다. 그리고 하루카와에게도 함부로 까불면 안될 것 같다는 기분도 느끼게 된다.
아카마츠, 사이하라, 아마미, 그리고 이쿠사바와 함께 카지노와 러브 아파트를 발견하게 되는데 교육시설에 저런게 있는지 의문을 느낀다. 카지노를 지나치고 나서 러브 아파트에서 이쿠사바가 모노쿠마로부터 사용방법을 듣게 되고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중얼거리면서 미친듯이 도박한다. 그러자 나머지 셋은 도박에 빠진 이쿠사바한테 멈추라고 발악하고 억지로 끌고 온다.
학교로 돌아오고 나서 이루마가 발명중인 발명품의 실험 대상이 될 기회를 줄테니 자신의 연구교실로 오라고 요청한다. 일행은 시로가네의 근황도 확인할 겸 한번 가보기 위해 수락한다.
이루마의 연구교실에서 이루마는 자신이 발명한 다양한 발명품들을 보여준다.[201] 도중에 두번째로 보여준 발명품은 복싱 글러브가 달린 기계 팔로 보이는 장치인데 이루마는 이 발명품을 '노잼 섹드립 자동 배빵 머신'이라고 소개한다...
이루마가 이 발명품의 위대함을 보여주겠다며 책상의 붉은 버튼을 누르는데 바닥에서 꽁꽁 묶여있는 시로가네가 튀어나온다.[202][203][204]
이루마가 세번째 발명품으로 경험 횟수 측정 센서를 보여준다.[205][206][207][208]
이루마의 연구교실에서 나오고 나서 아이들과 수영장에 가다가 토죠의 마사지 봉사를 받는 것을 보고 밤 10시까지 모모타에게 붙들려 팔굽혀펴기를 한다. 그리고 토죠가 살인을 저지르려는 이유를 알아내고 설득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토죠가 호시를 살해하려는 시도를 견제하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잠을 잔다.[209]
모노쿠마는 새벽에 푹 잠에 잔 케이에게 선물이라며 케이의 동기가 담겨진 '모노쿠마즈 패드'라는 태블릿을 책상에 둔다.
케이는 일어나고 나서 태블릿을 잡자마자 영상이 제멋대로 재생되고 태블릿 안의 모노쿠마가 소중한 사람이 누굴까라고 얄밉게 외치자 케이는 소중한 사람이라면 키리기리 쿄코라고 생각하고 '키리기리'는 자신과 함께 있다면서 안심한다.
근데 소중한 사람으로 쌍둥이 아기 남매가 공개되고 모노쿠마는 두 아기가 터무니 없는 꼴을 당했다며 나가서 직접 확인하라며 선언한다.[210] 근데 쌍둥이 자녀들이 위험에 빠졌다는 충격보다 자신이 이미 애가 있고 유부남이라는 사실에 충격먹는다...
동기비디오의 충격에서 겨우 벗어나고 식당에 나오니 동기 영상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동기 영상을 서로 교환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싸우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211][212]
이쿠사바와 이야기해도 된다고 판단한 그는 이쿠사바를 데리고 식당에 나가고 그녀에게 정체를 뭐냐고 물으며 이쿠사바에게 동기 비디오가 담긴 태블릿을 건네주고 이쿠사바는 태블릿 속 쌍둥이 아기들을 보고 경악한다.
그리고 이루마의 실험실에서 경험 횟수 센서의 숫자가 케이와 이쿠사바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내새워 이쿠사바는 '키리기리 쿄코'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그녀를 추궁한다.
이쿠사바가 계속 고개를 숙이며 침묵하자 케이는 그녀에게 다시는 자신의 곁으로 다가오지 말고 말도 걸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이쿠사바는 그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메달리면서 진실을 말하겠다며 버리지 말라고 울먹거린다.[213]
케이는 이쿠사바로부터 자신의 진짜 정체와 케이와 키리기리는 부부 관계고, 이쿠사바는 키리기리의 연적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어리둥절한다.[214]
이쿠사바가 잘못을 빌면서 펫취급도 좋으니 곁에만 있어달라고 한다... 케이는 이쿠사바도 동기영상을 받았다는 정보를 듣고 토죠도 동기 영상을 받았을 거라고 추리하고 토죠와 이야기를 해야하겠다고 계획을 세운다.
케이는 아카마츠, 사이하라, 그리고 아마미에게 토죠의 동기 비디오를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지만 역시나 가지고 있지 않았고 아마미가 이번 동기 비디오 교환에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냐고 묻자 케이는 당사자가 그 비디오를 보는 순간 진짜 동기가 되어버린다며 교환 반대 의견을 낸다.
아마미는 그 의견에 동감한다고 말하고 아카마츠와 사이하라는 오마 같이 몰래 영상을 교환하는 아이들이 나올거라는 의견을 말한다. 그러다 사이하라가 챠바시라와 토죠에게 파라솔을 가져다 준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하고 아카므차가 수영장에서 토죠가 주최한 파티를 연다는 정보를 주자 케이는 토죠와 이야기하며 설득시키기 위해 파라솔을 옮겨달라는 사이하라의 부탁에 수락한다.[216]
사이하라와 함께 무거운 파라솔을 옮기고 나서 토죠를 감시하기 위해 토죠가 일하는 것을 보고 싶어 구경하고 싶다고 하자 토죠는 이왕 구경하는거 여자아이들의 시중을 들어주어 자신을 도와주라는 조건으로 그의 요청에 승락한다. 케이는 토죠 곁에서 '초고교급 집사' 복장을 갖춰입어 토죠에게서 집사 강의를 받고 하루카와를 제외한 모든 여자 아이들에게 봉사하게 된다.[217][218][219]
케이는 하루카와가 파티에 참여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챠바시라는 그녀를 설득했지만 연구교실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하며 말한다. 케이는 이쿠사바에게 하루카와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제약이 걸려서 말할 수 없지만 조심하라는 경고를 준다.[220]
케이는 여자아이들에게 집사일 봉사를 하게 되고[221] 여자 아이들은 케이의 시중과 봉사정신에 되게 맘에 들어하면서 여기저기 요청이 들어온다.[222]
이후 토죠가 괜한 짓으로 케이에게 피해를 입힌 것 같다며 사과하면서 자신 때문에 여러 아이들에게 불려다니게 생겼으니 앞으로 집사 교육을 시켜줄거라며 밤시간마다 찾아오라고 한다. 덤으로 집사 교육에 상당히 방해되니 이쿠사바(사람인지 강아지인지 모를 분)를 데려오지 말라고 부탁한다. 케이는 속으로 토죠가 자신을 살해할 거라는 것으로 판단한다.
토죠와의 약속대로 밤시간에 그녀의 연구교실에서 머리 위의 물병을 지는 등 정석적인 집사 교육을 받는다.[223][224]
무사히 집사 교육을 받고 나서 토죠에게 왜 그렇게 남을 위해서 봉사하냐고 묻자 토죠는 단호하게 말을 끊고 가려고 한다. 그러자 케이는 그녀에게 너무 많은 짐과 책임을 지면 한계 때문에 넘어질 수 있다며 말하고 자신이 그 짐을 같이 나누어 부담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토죠는 대답을 회피한 채 작별한다.
아카마츠, 사이하라, 그리고 아마미가 케이로부터 토죠가 케이를 덮칠지도 모른다며 대기하고 신호를 보내면 연구교실을 습격하라고 부탁받았지만 정작 아무 신호도 오지 않자 이상한 쪽으로 추리하게 되고 케이는 집사 교육을 받은 것뿐이라고 해명한다. 그리고 갑자기 이쿠사바가 토죠를 보고 으르렁거리면서 살기를 느꼈다고 경고하자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날 아침, 요나가가 유메노를 품에 안으면서 속삭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챠바시라가 갑자기 요나가가 유메노를 세뇌하고 있다고 경악하자 케이는 맥없는 소리로 대답한다. 그러자 챠바시라는 유메노는 자신의 말을 안 듣는다면서 상담사의 능력으로 유메노를 되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유메노가 갑자기 마법쇼를 개최한다고 하자 살인게임이 진행되는 마당에 마술 공연을 열면 살인 트릭이 설치되거나 살인이 발생할거라며 공연 개최에 반대하지만 유메노와 요나가는 물론 토죠까지 마술 공연을 여는 것에 동의하자 어쩔 수 없이 찬성한다.[226]
내일 아침에 공연을 개최한다는 정보를 유메노로부터 듣게 되고 다른 아이들이 식당에서 전부 나가고 토죠와 같이 둘이 남게 된다. 토죠에게 식당 정리와 마술 공연 준비를 도와주겠다고 요청하자 토죠는 동의하게 되고 기쁜 마음으로 정리를 한다.[227]
토죠와 함께 체육관에서 유메노와 요나가의 마술 공연 준비를 도우면서 유메노와 요나가에게 각각 마법 조수 또는 학생회 임원으로 들어와달라고 시달린다. 둘에게 토죠에게 왜 그런 말을 안하냐고 묻자 토죠는 이미 원하는 걸 전부 다해주고 모두의 어머니라고 한다.[228]
살짝 토죠를 살펴보니 그녀의 능숙한 일처리에 놀랄 뿐 수상한 짓이 보여지지 않아 트릭을 설치하는 건 무리라면서 살짝 안심한다. 토죠가 케이에게 이쿠사바와는 정확히 어떤 관계냐고 묻자 주종관계라고 하며 어디에 숨어있다가 손뼉을 치는 순간 나타날거라면서 멋지지 않냐며 말해선 안될 부분을 말해버린다. 물론 나중에 닌자도 아닌데 그럴 수 없으니 농담이라며 정정한다.
토죠가 자신이 맡을테니 쉬라고 하자 케이는 아직 도울 게 많다며 거절하려 하지만 고쿠하라가 아이들을 자신의 곤충치유회에 초대하기 위해 체육관으로 급습한다.
토죠가 모두의 의뢰를 받았다며 고쿠하라의 초대를 거절하고 고쿠하라가 신사답게 포기하겠다고 말하며 케이만이라도 곤충치유회에 데려가려고 하자 케이는 이쿠사바를 부르기 위해 체육관에서 나가려고 하지만 돌진한 곤타에게 날아가 벽에 부딪쳐 기절한다.
일어나보니 깨어난 곳이 고쿠하라의 연구교실이 아니라 자신의 기숙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쿠사바가 그를 걱정하며 돌봐주고 있었다. 고쿠하라가 기절한 케이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이쿠사바가 그 순간에 막았다고.
추가적으로 곤충치유회에 끌려가지 않은 인원은 호시, 모모타, 토죠, 하루카와, 케이, 이쿠사바라는 사실을 듣게 되고 시간이 상당히 지난 시점에서 토죠가 호시를 죽일 거라는 두려움을 느껴 토죠를 찾으러 가려고 한다.
그러자 이쿠사바는 케이의 팔을 붙잡아 그를 저지하고 고쿠하라가 아직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잠시 정찰하고 오겠다고 하자 케이는 그녀의 의견에 동의하고 기다린다.
시간이 좀 지나고 인기척을 느껴 이쿠사바가 정찰을 마치고 돌아온 줄 알았으나 문 밑으로 쪽지가 들어온다. 쪽지의 내용을 보고 경악해한다.[229]
이쿠사바가 돌아오고 같이 기숙사에서 나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고쿠하라에게 들켜 추적당한다. 이대로 간다면 추격전이 끝나지 않을 것이고 호시가 결국 살해당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고쿠하라를 일부러 공간 넓은 체육관으로 유도하여 이쿠사바와 싸우도록 만들게 만든다. 그리고 이쿠사바를 데려오면 고쿠하라가 계속 추적할 것이고 인질인 호시를 죽일 것이 뻔했기에 혼자서 토죠를 찾으러 간다. 물론 이쿠사바는 약하다며[230] 처음에 반대했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식칼을 그에게 넘겨준다.
호시의 연구교실로 달려가면서 자신의 상담사 재능으로 토죠를 설득하고 말겠다고 다짐하고 도착한다. 호시의 연구교실에서 토죠와 만나게 되고 토죠에게 혹시 동기 영상을 본 것이라며 묻자 토죠는 갑자기 주저앉아 펑펑 울면서 패닉해한다.
토죠는 충격적인 동기 영상의 내용을 보고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다며 자기도 모르게 호시를 기절시켰지만 친절하게 대하던 케이의 얼굴이 생각나 죽이지 못했다고 토로한다.
케이는 마지막 선은 안 넘어서 다행이라며 같이 짐을 나누자고 약속을 내세우면서 호시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한다. 토죠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끔찍한 동기 영상을 봤던 거 아니냐고 물으면서 어떻게 그런 강인함을 얻을 수 있냐고 묻자 케이는 그 영상을 보고 오히려 주모자를 박살내고 모두를 살려 이곳에서 함께 나가겠다는 의지를 얻고 그런 마음을 억지로라도 가져야 할 소중한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답해준다.[231]
속으로 밖에서 보고 있을 키리기리를 믿으며 토죠에게 모두를 위해 봉사하고 그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그녀를 믿는다고 말하자 토죠는 한참동안 서럽게 운다.
토죠는 자신의 과오에 반성하며 호시는 또 다른 연구교실인 '초고교급 죄수'의 연구 교실에 기절시켰다며 위치를 알려준다. 케이가 호시에게 사과하는 것에 도와주겠다고 하자 자신이 직접 사과하겠다고 말한다. 케이가 연구 교실의 문고리를 돌리자 지옥에서 사과하겠다고 싸늘하게 말을 한다.
그 순간 연구교실 안에는 호시 대신 복잡한 장치들과 길게 뻗어 있는 와이어, 실과 연결되어 있는 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자 토죠는 방금 슬픈 표정이 사라지고 케이에게 검정이 된 걸 축하한다고 속삭인다. 그리고 케이가 문을 열자마자 자신이 설치해둔 트랩 도어가 발동되고 이로 인해 호시가 목숨을 잃었다며 싸늘하게 선언한다.[232]
왜 이런 짓을 저지른거라며 분노하자 토죠는 케이가 동기 영상을 보고 모두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얻었던 것처럼 자신도 동기 영상을 보면서 자신이 섬기고 이 세상의 미래를 위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바치더라도 케이를 반드시 살려서 내보내겠다는 의지를 얻었다고 말한다.
이후에 케이는 패닉한 상태에서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알 방도도 없고 주워들은 것이라고 생각해 자신을 속이는 거라고 부정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키리기리 케이'라는 이유를 아냐고 묻자 토죠는 그가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성이 없던 그에게 성을 준 사람인 '키리기리 쿄코'를 언급하자 케이는 경악한다.
토죠는 케이가 기숙사로 돌아가는 순간에 트랩도어의 흔적, 케이가 방문했던 흔적, 체육관까지 이어진 실과 와이어를 모두 없애는 뒷정리를 시작할거라며 호시가 체육관에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케이는 체육관에서 고쿠하라와 싸우고 있던 이쿠사바가 호시가 죽는 것을 막았을거라며 그녀의 계획이 실패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토죠는 트랩 도어가 작동하면 실로 묶여 있는 숨겨진 망치가 호시의 머리를 가격하고 몇십 초 후에 호시와 피라냐가 대형수조로 함께 낙하할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케이는 이상함을 느끼며 기절한 사람이 수조에 들어갔는데 안 깨어나거나 온몸이 묶인 상태라서 이미 익사했거나 호시가 깨어나 소리를 질렀을 것이라며 그녀에게 반박한다.
토죠는 물 수위를 조정해놨으며 호시는 처음부터 토죠와 협력 관계를 맺으며 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케이를 살려보내는 계획에 동참했다며 마무리를 가한다.[233]
케이는 그녀의 주장이 거짓일수도 있으므로 두 눈으로 호시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한다. 토죠는 다른 사람이 그 모습을 발견하면 의심받을 수 있다면서 그를 말리지만 어쩔 수 없이 체육관으로 동행한다.
케이는 토죠에게 자신의 목숨이 왜 토죠 외 다른 모든 아이들보다 중요하냐는 질문이 하게 되는데 일본은 '전례가 없던 일'때문에 대위기에 몰렸었는데 자신은 '초고교급 메이드', 일본 정부의 그림자 총리가 되어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정부는 결국 무너지고 말았고 쫓기게 되었으며 당시 중요한 기관의 직책을 맡았던 케이가 벼랑 끝에 몰린 자신을 구해주고 상담해주며 전속 메이드가 되어 봉사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해준다.[234]
토죠는 기억이 너무 불안정하여 케이의 존재를 겨우 생각했다면서 무너진 일본 정부보다 몇 배 더 영향력이 강한 기관이었다는 점만 기억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건이 해결되어 세상이 안정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봤으나 기관 내에서 전세계를 어둠에 잠기게 할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며 '미래를 바꿀 힘'을 가진 케이를 살려보내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인 것이라며 진심으로 눈물을 흘린다.
이로써 케이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지만 소중하게 여기는 사이슈 학원 학생들을 희생시킬 수 없어서 자백하려고 했지만 자신의 목숨에 전 세계의 미래가 달렸다는 이야기를 듣자 너무 가혹하다며 반패닉 상태에 빠진다. 체육관에 거의 도착하자 케이는 토죠에게 자신은 기억상실증 환자일 뿐이고 그게 진실이라면 자신이 포기함으로써 세상의 미래가 망가진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냐는 등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완전하게 패닉에 빠진다.
그러자 토죠는 그를 안으며 찬란한 미래가 있을테니 앞으로 나아가달라고 부탁하고 케이는 어느 쪽을 선택해도 희생을 만드는 미래는 미래도 아닌 절망만 있을거라며 절망에 잠식당할 위기에 처한다.
케이와 토죠는 체육관 문을 열고 안을 보게 되면서 당황하는데 호시가 살해되는 끔찍한 장면 대신 거대 수조는 산산조각이 나 물바다가 되고 망치를 든 이쿠사바와 고쿠하라가 흠쩍 젖어있었고 호시는 파닥거리는 피라냐 사이의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즉, 호시는 살아있다는 것이다.[235]
이 사단이 난 이후로 고쿠하라에게 넷이서 뒷정리를 하고 끝나고 치유회에 갈 것이라고 보내버리고 호시에게 정말 스스로 이 계획에 동참한 것이냐며 묻자 호시는 마치 삶이 미련없을듯한 표정과 목소리으로 그렇다고 말한다.
호시에게 동기 영상에 뭔가 있을 것이라며 설득하려 하지만 소중한 상대도 영상 내용도 없다고 하자 케이는 어리둥절한다. 이어서 호시가 남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서 죽으려고 했지만 실패했기에 다른 길을 찾으러 간다며 축지법으로 사라져버린다.
케이는 마음 같아선 호시를 따라가면서 토죠와 이야기를 끝내지 못하고 상당히 지쳤기에 나중으로 미룬다.
토죠와 다시 이야기하는 도중, 토죠는 자신을 죽여달라고 발악하고 케이는 결국 죽이지 않을거고 트릭에 어울려주지 않을거고 검정이 될 생각이 없다고 짜증과 분노를 발산한다.[236]
그리고 희생이 아니라 개죽음 뿐이며 설상 진실대로 내 목숨이 세상의 미래가 걸려있더라도 소중한 사람들을 죽음에 몰아넣으면서 살아남고 싶지 않다고 말하게 되며 만약 내가 검정이 된다면 모두에게 자수할 거라며 못박는다.
이번 사단에 다른 아이들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다시는 일을 꾸미지 않도록 이쿠사바에게 토죠의 곁에서 감시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토죠와 이쿠사바는 케이가 '생존자 특전'을 밝힌 바람에 위험한 상태에 빠진 상황에 빠졌다며 같이 반대한다.
며칠 전에 혹시나 또 다른 주모자나 숨겨진 비밀통로를 아카마츠, 사이하라, 아마미와 함께 찾아나섰지만 아무 것도 찾지 못했다는 점과 케이에 대한 토죠의 지나친 충성심이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협력관계를 무너뜨리게 되지 않을까하는 등 여러 가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
토죠가 기억을 잃어도 자신보다 남을 위하고 남의 목숨은 소중히 여기지만 자신의 목숨은 소홀히 여긴다는 케이의 행동에 칭찬해주면서 그의 메이드로 복귀하여 보필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케이는 이쿠사바와 토죠를 감당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경우 무슨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기에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이쿠사바가 고쿠하라의 연구교실에서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린 것 같다며 토죠와 이쿠사바과 함께 곤타에게 문 열어달라고 하지만 고쿠하라가 아닌 오마가 문을 열어준다. 연구교실 안에서 자신의 쌍둥이 아기들의 옹알거림을 듣게 되고 아이들이 케이의 동기 영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 깜짝 놀라게 된다.
고쿠하라가 하루카와를 데리고 와 호시를 제외한 아이들을 전부 모이고 나서[237][238] 오마가 다음 동기 영상을 틀려고 하자 케이는 이쿠사바에게 오마를 제압하라는 명령을 내려 동기 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막는다. 근데 토죠도 그 명령에 따라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오마가 왜 케이의 명령에 따르냐고 묻자 토죠는 케이를 섬기는 메이드라고 선언하는 바람에 아이들을 아까보다 더 싸늘하게 쳐다보게 된다.
오마가 케이에게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처해진 것 같다며 도와준다며 하루카와의 진짜 재능인 '초고교급 암살자'라고 선언해 버린다.[239][240][241]
오마는 모두의 앞에서 협력은 끝이라며 외친다.
다음 날 아침이 되면서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깨는데 그 장본인이 바로 토죠라는 것을 알게 되고 깜짝 놀란다. 토죠에게서 밤새서 호위를 했다는 사실을 듣자 이쿠사바에게 호위를 맡기겠다고 말하자 이쿠사바가 침대 밑에서 튀어나와 또 다시 깜짝 놀란다.[242]
이쿠사바와 토죠가 서로 말싸움이 벌어지는 소동이 벌어지지 전에 둘을 말리고 서로 아는 사이였냐며 묻자 이쿠사바와 토죠는 서로 아는 사이라고 대답한다.[243]
이쿠사바로부터 케이, 토죠, 이쿠사바는 '어떠한 기관'에서 일하고 있었고 토죠는 케이의 충실한 심복이었다는 정보를 듣게 되고 식당으로 나간다.
식당으로 오고 나서 아이들이 귀신 보듯이 쳐다보는데 알고보니 토죠가 케이를 밤새 호위하느라 아침에 식사 차려주는 것을 까먹었던 것이다. 얼굴이 빨개져 푹 숙이며 중얼거리자 여자 아이들은 참지못해 폭발해버리고 말고[244]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은 싸늘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케이는 사실 자신이 나이가 많은 게 아니냐고 변명하자
식당에 하루카와와 모모타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키보에게서 모모타가 하루카와를 찾으러 갔고 케이의 연구교실이 열렸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이로써 자신의 연구교실로 가려고 하는데
자신의 연구교실에 가는 도중, 이쿠사바에게 그녀와 하루카와 중 누가 더 쎄냐고 묻는다.[248][249]
연구교실[250] 에 도착하고 모모타와 하루카와를 발견하게 된다.[251][252][253][254][255]
모모타는 어제의 사단에 대해서 자신은 신경쓰지 않으며 오마의 작전에 넘어가지 않을거라며 케이를 위로하지만 하루카와는 갑자기 케이에게 모든 걸 알고 있으면서 모른 척하는 거나며 상당히 역겹다고 무시무시한 살기를 뿜어내며 매도한다. 이쿠사바와 토죠는 그런 하루카와를 노려보며 경고를 날리지만 하루카와는 이에 지지 않고 '암살자'이니 앞으로 각오하라는 협박을 날리며 사라진다.
이쿠사바와 토죠는 하루카와에 대항할 여러 가지 대책안들을 말하는 도중 모모타가 하루카와의 협박에 대해 대신 사과하게 되고 케이에게 옛날에 다녔고 후원해준 보육원 단체 사진과 책상 위의 자료들을 보여준다.[256][257][258]
추가적으로 모모타가 사이하라와 함께 팔굽혀펴기하면서 하루카와는 '신명구제회'라는 사이비 집단으로 위장한 암살집단에 소속이었으며 '신명구제회'에서 의뢰인은 교주에게 상담하고 보수로 기부금을 받는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연구교실에서 나오고 유메노가 케이 일행을 부르는데 케이는 자신과 이쿠사바가 고쿠하라로부터 도주하다가 그만 마술 도구들을 망가뜨렸다며 변명하자 유메노는 용서해주며 저녁에 마법 공연이 열릴테니 체육관으로 오라고 한다.
케이는 마법도구들이 고장나서 공연이 불가능한거 아니냐며 묻자 모노쿠마즈들이 마법 공연을 돕기로 했으며 공연 이후 깜짝 발표를 할거라며 말한다.
모노쿠마즈들은 살인게임을 운영하며 그들의 깜짝 발표라면 위험한 거 아니냐고 묻자 유메노는 마법 공연 동안에는 자신의 동료라며 화를 낸다. 케이는 그녀를 한참이나 달래며 진정시킨다.[259]
수중탈출 마술 공연이 시작되기 전, 유메노가 매우 긴장하자 그녀를 걱정하고 하루카와가 자신에게 살기를 내뿜어서 두려움을 떤다.[260][261]
유메노가 이루마에게 전기고문당하는 시로가네를 보고 울먹거리고 모노스케가 예정 시간보다 15초 빨리 물속으로 빠지자 아이들이 패닉하는데 다행히 유메노가 시간 내에 수중에서 탈출하게 되어 안도를 느낀다.
물속에서 고통스러워하던 모노스케가 전류를 방출하며 몸이 부풀러오르게 되고 결국 폭발하여 강렬한 빛을 일으키게 된다.[262] 강렬한 빛으로 인해 케이와 대부분의 아이들은 기절하게 된다.[263]
기억라이트 코어 폭발로 인해 기절하면서 세번째로 검은 공간에서 깨어나는데 신구지가 요나가와 챠바시라를 죽인 연쇄살인 혐의로 재판받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경악한다.[264]
케이는 신구지를 향한 재판 장면을 통해 모노쿠마가 무시무시한 동기로 인해 둘을 살해했을 것이라고 추리하고 깨어나는데 그 장소가 체육관이 아닌 하루카와의 연구교실이며 하루카와가 케이의 목에 칼을 겨누면서 이미 온몸이 묶인 상태인 것을 알아챈다.[265]
하루카와가 케이를 초고교급 교주라고 부르며 죗값을 치를 각오가 되었냐며 말하고 케이에게 고문하기 시작한다.[266]
하루카와에게서 옆구리에 칼이 박히는 고문을 당하고 어마어마한 살기를 내뿜으며 수많은 보육원 아이들 중에 자신과 '이름 없는 아이'를 골랐냐는 질문을 듣고 케이는 자신이 기억상실증 때문에 기억이 아예 없으며 처음에는 이름과 재능도 몰랐다고 답한다. 하루카와는 그런 화려한 언변은 자신한테 안 통한다면서 나이프로 고문을 계속 가한다.[267]
한참동안 고문당하다가 결국 고문을 버티지 못해 자신이 교주이며 나쁜 사람이라고 거짓 자백하지만 하루카와가 그에게 이름 없는 아이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기억이 인위적으로 지워진 탓에 그녀의 이름을 답하지 못하고 하루카와는 그가 정신 못 차렸다고 오해하고 옆구리에다가 나이프를 찌르면서 계속 고문을 가한다.
하루카와가 계속 그에게 고문을 당하는 도중에 눈치챈 이쿠사바와 토죠가 그녀의 연구교실에 난입하게 되고 화가난 이쿠사바는 하루카와에게 살기를 내뿜으면서 달려들려고 했지만 케이는 이쿠사바에게 자신이 하루카와와 상담하여 오해를 풀겠다며 진정시킨다.[268] 그리고 둘에게 신구지를 조심하라고 경고를 날린다.
이어서 지속된 고문에 기절하고 하루카와에게 고문 그만해달라고 빌지만 하루카와는 그의 요청을 거절하는데 케이가 하루카와를 홀렸다고 오해하여 발악한 챠바시라가 연구교실로 찾아온다.
챠바시라는 고문 탓에 엄청 다친 케이를 보고 그를 구하려고 하지만 케이는 챠바시라에게 자신은 괜찮으니 그냥 가라고 하고 신구지를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요나가에게도 전하라고 조언한다.
하루카와는 그를 진심으로 구하려고 했던 이쿠사바, 토죠, 그리고 챠바시라를 말렸냐고 묻자 다치는 건 자신 하나로 충분하고 자신보다는 자신을 위해 살인게임에 참가한 이쿠사바와 남자를 싫어하는데 진심으로 구하려고 한 챠바시라가 자신보다 살인게임을 이겨내는데 필요한 존재라고 답한다.[269]
다음날 하루카와는 나이프로 인해 심하게 다친 그의 옆구리를 붕대로 감아주고 그에게 빵과 생수를 준다. 하루카와가 그에게 진짜로 기억상실이냐고 묻고 케이가 맞다고 하자 하루카와는 죄책감을 느끼면서 중얼거린다.
케이는 그녀에게 과거의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그녀를 위로하다가 갑작스러운 졸음으로 바닥에 쓰러진다.[270]
갑작스러운 졸음으로 깨어나는데 눈앞에 뜬금없이 모모타가 보게 되는데 케이는 그걸 지속적인 고문으로 생긴 환각이라고 착각하는데 하루카와는 환각이 아니라고 답한다. [271]
케이는 하루카와에게 자신을 구해주러 온 것뿐인 모모타를 풀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이쿠사바와 토죠가 둘을 죽일 신구지를 막기를 바라면서 생각을 하던 도중 옆구리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하루카와는 갑작스러운 사태에 붕대를 가져오지만 옆구리에서 엄청난 양의 피가 과다출혈되면서 의식을 잃는다. 나중에 모노쿠마 시체 발견 방송이 울리면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사살당한다.[272]
케이를 살리기 위해 오마와 요나가의 요청으로 세번째 동기인 '사자의 서'를 사용하게 되고 요나가가 케이의 모습과 똑같은 밀랍인형을 만들고 '죽은 자의 소생' 의식을 준비한다.[273][274]
의식이 시작되고 나서 신구지가 무당 역할을 맡은 챠바시라를 죽이려고 하지만 케이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신구지는 그 현장에서 범행이 들키게 되고 챠바시라의 목숨은 건지게 된다.[275][276]
친구들은 부활한 케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자 살짝 곤란해지는데 호시가 갑자기 이번 일을 꾸민 건 자신이며 자신이 살인게임의 흑막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전한다.[277][278]
호시가 충격적인 정보들을 밝히고 나서 할 일이 있다며 축지법으로 사라지고 나서 친구들은 살아돌아온 케이를 반가워한다. 케이는 이쿠사바, 토죠, 사이하라, 아카마츠, 아마미, 모모타를 포섭하여 요나가의 학생회와 오마의 반 학생회를 강제로 해산시킨다.
이후에 하루카와와 단 둘이서 대화를 하고 그녀의 친구인 '이름 없는 아이'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고 이쿠사바에게 두들겨맞아 결국 기절한 신구지를 살피러 간다. 이후에 이쿠사바와 토죠에게 처음처럼 또 다시 살인게임을 쳐부수며 모두를 구하고 반드시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만들겠다며 또 다시 다짐한다.
다음 날 식당에 만나기로 하자는 호시는 보이지 않고 고쿠하라가 기존 '계는 오'가 적혀있는 콘크리트 바닥에 '이 세계는 오 키 것'이라고 글자가 추가되었다고 알려준다.[279]
갑자기 모노쿠마와 모노쿠마즈가 나타나고 선물로 새로운 구역을 개방할 오브젝트, 새로운 동기인 카드키, 그리고 주모자에서 '탈락'하여 기억이 삭제된 호시, 그리고 새로운 기억라이트를 건네준다.[280]
기억라이트를 들여다보고 나서 운석 충돌에 대한 기억이 가짜 기억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던 케이는 굉장히 불안에 빠진 친구들을 달래준다. 그리고 분탕을 치는 오마를 보고 오마와 이야기를 나누러 간다.[281]
케이는 오마에게 단 둘이서만 같이 협력하자고 요청하고 목적은 살인게임을 부수는 것이며 콘크리트 바닥 낙서에다가 '이 세계는 오마 코키치의 것'이라는 메세지를 완성시킬 것이라며 그와 신경전을 벌이고 나서 그를 도와줄 생각이며 동기로 받은 카드키를 공유하겠다며 미끼를 던지고 오마는 그의 협력 요청에 동의한다.
동기인 카드키를 사용하려고 할 때 오마가 이쿠사바와 토죠가 미리 숨어서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카드키를 사용하려면 모노쿠마에게 꼭 부탁해야하는 것을 어떻게 알아냐는 등 여러 번 간파당하면서 덕분에 케이의 속은 살살 긁히게 된다.
덤으로 모노쿠마와 오마가 쌍으로 케이를 놀려대자 화가 부글부글 끓지만 살인게임을 막기 위해서 꾹꾹 참는다.[282]
오마와 같이 카드키를 사용하여 멸망된 바깥세상을 보면서 바깥세상의 여파 때문인지 사이좋게 기절한다.[283]
나중에 깨어나고 나서 오마에게 이루마를 어떻게 죽일지에 대한 작전회의를 하자는 말을 듣고 케이는 모노쿠마를 속이기 위해 말을 맞추어 달라는 것을 알아채고 맞장구쳐주다가 오마의 의미심장한 미소에 의문을 느끼고 그의 주머니를 뒤지면서 휴대용 녹음기를 찾아낸다.[284][285]
이후 미리 밤에 만나자는 선약을 통해 아카마츠, 아마미, 사이하라, 모모타, 그리고 하루카와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 이후에 죽을 병에 걸린 모모타를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다가 새벽에 오마와 만나자는 약속을 위해 오마와 접선하러 가다가 이루마와 만나는데 그녀가 갑자기 그를 보고 발작하고 정신이 해롱해롱 하는 것을 보니 마약을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루마가 창고에 간다는 말을 듣고 약을 하러 간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녀를 따라갈려고 하지만 이루마는 케이가 자신을 강간할 거라는 등등 수차례 신경전을 벌인다. 이후에 이루마가 상담받겠다며 항복하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이쿠사바와 토죠와 함께 이루마의 연구교실에 가게 되는데 교실 안에 수많은 약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압수한다.[286]
이루마는 마약의 부작용 때문인지 극심한 발작을 일으키게 되고 진정제가 담겨진 주사기를 꺼내 팔에 꽂으려고 하지만 놓치게 되고 케이는 떨어진 주사기를 집고 그녀의 팔에 주사하면서 다시는 마약하지 말라고 조언한다.[287][288]
선약한 대로 새벽에 오마와 만나게 되고 쓸데없는 잡담을 나누다가 모노담이 갑자기 방으로 오더니 온몸을 비틀면서 방바닥을 구르고 비명을 지른다.[289] 그러다가 모노담이 주모자에서 '탈락'한 시로가네와 호시를 언급하더니 다음 주모자가 모모타라고 내뱉고 결국 부숴진다.
모노담의 유언을 들은 케이는 모모타가 주모자라는 것에 당황하고 오마는 그의 모습을 보고 살인게임의 시나리오를 알고 있지만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고 추리하고 각종 행적[290] 을 통해 진실을 내뱉도록 압박한다. 그리고 케이에게 자신이 행동함으로써 나비효과는 알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약점까지 추리해낸다. 이로써 케이는 오마에게 자신은 온갖 진실을 털어놓기로 마음먹는다.
오마는 그 진실을 듣고 시나리오에 대해서 어떻게 아냐고 묻자 케이는 생존자 특전을 근거로 저번 살인게임의 생존자라고 답하지만 확실하게 답하지 못한다. 그러자 오마는 살인게임의 목적이 뭐냐고 묻자 케이는 살인게임의 목적은 모르지만 '원래' 살인게임의 목적은 TV쇼라고 답한다. 하지만 이것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자 오마는 그에게 방금 시로가네같았다고 말한다. 어쨌든 케이는 TV쇼 참가자가 아니라 학생들이고 바깥 사람들의 유희를 위한 픽션이라는 전제가 깨졌으므로 진짜 목적은 모른다고 말한다.
오마는 왜 이 사실들을 그대로 털어놓냐며 묻자 소설 속 주인공들이 사실을 끝까지 숨기고 있는 게 답답하고 살인게임을 부수기 위해 오마의 도움이 필요해서 털어놓은 것이라고 말한다. 오마는 주인공은 자신 빼고는 아무도 믿을 수 없기에 함부로 이런 사실을 털어놓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자신이 진짜 주모자이자 흑막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케이는 그런 오마에게 악의 총통이라고 치고는 유쾌범죄만 저질렀으며 오히려 주모자나 흑막에게 한 방 먹여주는 걸 좋아하는 분탕충일 뿐 절대로 주모자나 흑막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오마는 아직 케이를 완전히 신뢰할 수 없지만 '게임 체인저'라는 취급은 해주겠다고 말한다. 이후에 모노쿠마가 나타나더니 부서진 모노담을 들고 가면서 사라지고 나서 서로 헤어지게 되고 오마와의 협력을 얻어냈다는 이점을 얻었으니 어느정도 만족스러워한다.
다음 날 모모타의 치료제를 의뢰하기 위해서 이루마의 연구교실에 찾아가고 문이 쉽게 열리고 이루마가 쓰러져있자 경악하지만 이루마가 별 이상없이 일어난다. 그러자 미우가 기겁하면서 하루종일 면간한거냐며 음담패설을 해대고 이쿠사바와 토죠가 연이어 오해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이루마의 발명품인 '경험 횟수 측정 센서'를 꺼내 결백을 증명하여 이제서야 겨우 오해를 푼다.
케이는 앞으로 부담없이 많은 의뢰를 맡길 수 있도록 이루마가 진정제를 놓고 쓰러지고 나서 걱정이 돼서 밤새 간호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루마는 거짓말이라며 시로가네에게 물어보는데 케이가 시로가네에게 째려보자 이루마를 간호했다고 거짓 증언해주지만 이루마를 쳐다보다가 잠든 공주처럼 입술을 맞추려는 망상적 발언을 한다.
그러자 이루마가 얼굴을 엄청 붉히며 다시 쓰러져버리고 이쿠사바와 토죠에게 고쳐달라고 하지만 이쿠사바와 토죠가 이루마를 두들겨 패거나 채찍을 가져오려고 하자 그만두고 자신이 직접 뺨을 때리면서 깨운다. 깨우고 나서 이루마에게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의뢰하고 이루마에게서 해당 질병을 가진 사람을 데려오라는 요청을 받고 나간다.
그 이후 치료제 개발을 위해 모모타를 찾으러 가지만 저녁시간까지 그의 모습을 찾지 못한다. 이루마가
케이는 신세계 프로그램의 위험성을 간파하여 모두를 신세계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만들려는 이루마의 계획을 막기로 한다.
그러다가 그녀의 계획에 대한 위험성을 비판하는 도중에 이루마가 갑자기 도게자를 하면서 울먹거리면서 케이는 아이들에게 온갖 매도를 당한다.[291]
케이는 어쩔 수 없이 이루마의 신세계 프로그램 계획에 동참하기로 하고 이루마가 오마를 죽일 가능성을 대비하여 정신을 차리기로 한다.
이루마의 설명을 들으면서 신세계 프로그램에 들어갈 준비를 하던 도중 모모타가 맨 나중에 그녀의 연구교실에 들어온 모습을 보면서 이상함을 느끼고 그와 가능한 빨리 접선하기로 마음 먹는다. 고쿠하라가 유메노의 발언으로 코드들이 서로 반대로 꽂지 않도록 케이가 스스로 고쿠하라의 코드들을 올바르게 연결시켜 위험사항을 없애고 나서 오마가 갑자기 기분 나쁜 웃음을 내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하고 나서 가장 먼저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되는데 찝찝한 기분을 느낀다.
프로그램 속으로 들어가고 나서 프로그램 속에서는 누구나 동일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이쿠사바에게 싸우자고 권하는데 이쿠사바가 몇 초도 안돼서 비살상 전투기술이자 제압기로 제압당하여 기절당하고 나중에 토죠에 의해 다시 깨어난다.[292]
오마가 프로그램에서는 감각이 느껴진다며 이루마에게 질문하자 이루마가 각종 음담패설로 답하고 폭주하는 바람에 케이는 그녀에게 빼액 발악하면서 음담패설을 계속 하겠다면 로그아웃하겠다고 말하면서 그녀의 행동을 멈춘다.
이루마가 두명씩 짝을 지으면서 가자며 일명 '궁합 파트너 선별 장치'라고 불리는 자동 추첨기를 소환시킨다.[293][294]
이윽고 그의 차례가 다가오자 혹시나 전화기에 목소리가 닿을까하고 소리를 지르지만 별 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꼼짝없이 기계 속으로 들어간다. 이루마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 있는 사람 한정으로 정하는 게 아니냐며 묻자 이루마는 아니라고 말하며 말 그대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결과로 나오는 것이라고 답하자 안심한다. 왜냐하면 케이는 '키리기리 쿄코'만을 일편단심적으로 사랑하기에 '키리기리 쿄코'라는 궁합 대상이 뜬다.
그 이후에 이루마는 갑자기 '궁합 파트너 선별 장치'는 사실 가짜라고 말한다.[295]
친구들과 함께 내리는 눈을 보고 즐기면서
케이는 어쩔 수 없이 유일하게 다리를 건너온 이루마를 데리고 숲속으로 달려간다. 숲속으로 가다가 쓰러진 오마를 발견하게 되고 케이는 죽은 척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뺨을 때리며 장난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오마가 움직이지 않고 그의 뒤통수에 상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나서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오마를 업고 별장의 전화기로 뛰어가지만 전화기가 사라져 있었고 이루마에게 장난치지 말라고 하지만 이루마는 전화기 없으면 로그아웃할 수 없으며 시간이 없어 스마트폰에 로그아웃 기능을 추가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오마가 허무하게 죽어버린 것에 탄식을 하다가 오마가 갑자기 해맑게 거짓말이라 외치자 바닥으로 내팽겨치고 이루마에게 신구지를 통해서 사람을 죽도록 패면 착해진다는 것을 알아냈기에 혹시 고문도구 같은 거 없냐고 묻는데 오마가 기절하기 전에 자신은 고쿠하라에게 무기로 습격당하고 고쿠하라가 현재 살인게임의 주모자라는 충격적인 정보를 들려준다.[296]
이때 고쿠하라가 망치를 들면서 나타나면서 오마는 정신잃게 되고 고쿠하라가 케이와 이루마를 죽이려고 하자 둘은 도망친다.
도망치던 도중, 프로그램 속에서는 누구나 완력이 똑같아진다는 사실을 떠오르게 되고 이루마와 함께 곤타에게 덤비지만 무슨 연유때문인지 고쿠하라가 원래 힘을 되찾은 상태가 되어 덤빌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고쿠하라를 피해 강가로 도망치고 부서진 다리 건너편에 있는 친구들에게 고쿠하라는 자신의 힘을 되찾았고 오마는 이미 고쿠하라에게 당했다고 주의를 준다.
이루마가 패닉에 빠지면서 숲속으로 도망치고 고쿠하라도 그녀를 죽이기 위해 재빠르게 추격한다. 물론 케이는 곤경에 빠진 이루마를 구하기 위해 고쿠하라에게 주의를 끌지만 소용 없었고 숲속으로 들어가서 그녀를 구하기로 한다.
달려가보니 고쿠하라가 넘어진 이루마를 망치로 죽이기 직전 순간을 목격하게 되고 뛰어들어 그녀 대신 자신의 허리가 박살난다.
그녀에게 도망치라고 외치지만 이루마는 패닉에 빠졌는지 움직이지 않자 이루마를 구하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빠지다가 갑자기 이루마가 스마트폰을 꺼내며 고쿠하라를 로그아웃시켜버리고 고쿠하라가 들고 있던 망치를 들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원래 이루마가 죽이려는 대상은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이루마에게 왜 그런 거라며 묻자 이루마는 케이가 자신을 먼저 죽이려고 했다며 케이와 오마가 작전회의 내용이 담겨진 녹음 내용을 들려준다. 케이는 오마의 함정이라며 설명할 시간을 달라며 빌지만 설명 필요없다며 그를 죽이기 위해 망치를 들어올린다. 케이는 이루마에게 자신을 죽이면 친구들이 그녀를 범인으로 생각할거라고 말하지만 이루마는 오히려 고쿠하라가 범인인 줄 알거라며 그녀가 고쿠하라의 기억과 의식 코드의 색을 일부러 바꾸었으며 로그아웃까지 당해 기절할 거라는 점, 일부러 기억라이트를 숲속에 비치해놓아 고쿠하라를 살인 충동을 일으키도록 만들었다는 점을 알려준다.
케이는 이루마에게 살인계획에서 케이가 이루마를 구하러 올거라는 사실을 포함시켰다는 점, 왜 물어보지 않은 계획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냐는 점, 그리고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면서 눈물을 흘리고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냐며 이렇게 세 가지 질문을 내놓으며 이루마가 대답한 답안에 반박한다. 이루마는 케이를 죽일거라고 위협하고 망치를 힘껏 내리치지만 치진 못했고 케이는 그녀에게 애초에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도 기억라이트를 통해 바깥세상의 모습을 알게 되고 자신보다 바깥세상을 위해 발명품으로 세상을 구하려는 것이며 속으로 언제 버림받을까봐 몹시 불안하여 일부러 음람패설을 하여 관심을 끄는 성향이 되었다며 그녀를 설득한다. 그리고 바깥에서 온 이쿠사바, 그리고 제공된 음식를 토대로 바깥세상은 운석으로 멸망당하지 않았으며 만약에 세상이 멸망했더라도 여전히 필요한 존재라며 그녀를 위로해준다.
여전히 이루마가 멸망한 세계는 너무 절망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다른 아이들이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거라며 불안해하자 케이는 그녀에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큼은 반드시 그녀를 필요로 할 것이며 버려지게 만들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루마는 눈물 흘리면서 죽이려고 했던 자신을 쉴드쳐주고 무슨 일 있어도 도와주는 등 그의 착한 모습을 보면서 살인을 그만둔다. 그런데 갑자기 이루마가 휘청거리더니 그의 머리를 망치로 가격한다.[297][298]
이루마가 친구들을 전화기로 이끌고 다같이 로그아웃을 하고 나서 이루마가 의식 없는 케이를 흔들고 뺨을 때리면서 자신이 잘못했으니 깨어나라고 빌면서 사람 마음을 함락시키는 가스라이팅 장인이라면서 울부짖는데 알고보니 케이는 이쿠사바의 점혈로 인해 충격에서 깨어난 상태다...
머리의 충격 때문인지 케이는 극심한 두통과 구토를 느끼게 되고 이쿠사바, 토죠, 이루마에 의해 이루마의 연구교실로 옮겨진다. 그리고 영문없이 토죠가 가져온 밧줄에 의해 온몸이 묶이게 된다. 이유는 혹시나 불상사를 대비해서 미리 묶어둔 것이라고.
모모타를 데려와달라고 요청하고 모모타와 단둘이서 이야기할테니 다 나가달라고 한다. 모모타에게 병에 걸렸고 주모자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모노쿠마와 갈등을 맺어 병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루마의 연구를 통해 치료제를 만들거나 모노타로를 속여서 치료제를 얻으면 병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모자의 편에 서지 말고 협력하자고 말하지만 모모타는 자신한테 개입하면 모두가 위험해지니 자신만 위험을 안고 갈거라고 그의 제안에 거절한다.
모모타가 그의 제안을 거절하자 케이는 하루카와의 기분을 생각하라며 설득하면서 강제로 치료받게 해야겠다며 그를 붙잡는데 모모타가 갑자기 피를 토해내면서 그의 피에 뒤집어 쓰게 되고 바이러스가 감염된다.
이후 이루마에게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나서 변종 바이러스라서 치료제가 없다는 진실을 듣게 되고 케이는 모노타로를 부르지만 모노쿠마가 나타난다. 모노타로는 오마에게 친절하게 시스템 로그를 보여주고 있었다며 벌로 처형시켰다고 발표한다.[299]
이루마가 모노쿠마에게 도게자하면서 치료제를 달라고 빌지만 모노쿠마는 애초에 치료제가 없으며 모모타에게 치료제가 있다고 거짓말한거라고 충격 선언을 한다.[300] 이에 대부분의 주위 사람들은 모노쿠마의 충격 발표에 슬퍼한다.
이후 사이하라, 아마미, 그리고 아카마츠의 다급한 호출을 받고 식당으로 향하게 되는데 고쿠하라와 키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이미 모여있었고[301] 고쿠하라가 발견한 '이세계는 오 키 것' 내용의 낙서가 적혀있는 콘크리트 바닥의 추가 내용을 아마미로부터 듣게 되고 충격받는다.[302]
다함께 격납고로 향하는데 예상대로 배리어가 막혀있었고 모노쿠마가 조작 패널에다가 59가지의 숫자를 입력해야 셔터를 해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아이들이 빠르게 말하는 비밀번호에 혼란스러워하지만 케이는 비밀번호 48자리를 기억하고 오마에게서 남은 11자리 뒷자리 비밀번호를 듣고 입력 완료하여 자동문을 연다.
그 다음 키보가 나타나자 친구들이 그를 주모자라고 생각하여 포박하고 고문시킨다. 그러던 도중에 오마가 갑자기 귓속말로 때가 될 때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한다. 친구들이 키보를 프레스기로 짓누를려고 하자 아카마츠가 몸을 던져 프레스기의 작동을 멈추게 하고 오마가 그녀를 비난하자 케이는 분노한 아카마츠 대신해서 오마에게 맞서고 그에게 죽빵을 날린다.[303]
그 사단이 난 이후에 이쿠사바, 토죠, 그리고 이루마가 왜 그런 짓을 했냐며 질책하고 그의 상태를 걱정한다. 그러다가 하루카와로부터 자신의 연구교실로 와달라고 전달하고 다같이 연구교실로 가게 된다.
하루카와의 연구교실로 오고 나서 아카마츠가 그에게 그때 나서줘서 고맙다고 한다.
모모타가 모노쿠마즈가 사라졌으니 하루카와의 연구교실에 보관되어 있는 무기들로 모노쿠마에게 대항하자고 의견을 내고 친구들이 그의 의견에 동의하자 케이는 모노쿠마가 마음 먹는다면 모노쿠마즈를 다시 만들 수 있는 근거 탓에 불안해한다. 그리고 모모타로부터 '고페르 계획'의 내용이 담겨진 서류를 받게 된다. [304]
모두가 헤어지고 나서 자신의 숙소에 돌아오고 나서 아이들이 모노쿠마에게 대항할 경우 모노쿠마즈를 부활시켜 모두를 죽일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그 행동을 막아야 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고뇌한다. 이쿠사바가 모노쿠마즈가 조종하는 에구이사루 5대를 동시에 상대할 수 없다고 혼잣말하다가 상대할 수 있다는 이쿠사바의 말에 놀라고 매일 케이를 호위하고 있던 그녀에게 바이러스가 옮길 수 있다며 그녀를 걱정하지만 이쿠사바는 피만 닿지 않는다면 괜찮으며 그와 같이 죽을 수 있다면 상관없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어떻게 숙소로 들어왔는지 오마가 그의 숙소에 나타나고 이쿠사바는 오마의 목을 조르면서 협박한다. 케이는 신구지의 경우처럼 오마를 착해지도록 만들기 위해 이쿠사바아에게 심하지 않을 만큼 그를 조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마는 한바탕 이쿠사바에게 얻어맞았는데도 그의 천성이 변하지 않는다. 오마는 그 이후에 케이와 이쿠사바에게 이 순간부터 살인게임의 흑막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아이들이 무사히 지하도를 공략하고 나서 탈출하기 위해 문을 열자 케이와 이쿠사바는 조용히 뒤로 물러서서 방독면을 착용하고 흑막 연기를 할 준비를 한다.
둘이서 에구이사루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깨어난 아이들에게 진짜 주모자이자 흑막은 둘이라고 선언하면서 미친듯이 비웃자 아이들은 엄청난 충격을 먹는다.
아이들에게 온갖 '고페르 계획'와 '초고교급 사냥'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몇몇 아이들의 질문에 답한다. 특히 하루카와에게 사실 자신이 교주라고 밝히면서 조롱하자 분노를 폭발시키지만 이쿠사바가 제지한다.
케이와 이쿠사바는 살인게임에 질려버렸다며 하루카와를 이구이사루로 제압하고 데려가서 유흥거리로 삼기 위해 데려가겠다고 한다. 모모타는 자신이 갈테니 하루카와를 놔주라고 빌자 케이는 하루카와를 놔주려고 하지만 모모타가 피를 토하면서 기절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하루카와를 데리고 사라진다.[305]
며칠 간 달래고 나서 겨우 진정해진 하루카와에게 이것은 다 '진짜 주모자'를 잡고 흑막을 속이기 위한 쇼라는 등 여러 정보들을 그녀에게 알려준다. 계획대로 아이들이 기억라이트를 사용하고 나서 조작된 삶의 희망을 되찾았을 거라고 생각해 자리를 떠나려고 하지만 아이들이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계획이 엇나갔다는 것을 눈치챈다.
격납고 앞에서 일렉트릭 해머로 잠금 패널을 부수며 문을 열려고 하자 케이는 이쿠사바에게 에구이사루들을 이용해서 문이 열리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화장실 입구가 보이는 창문으로 통해 케이와 하루카와를 발견하자 케이는 하루카와를 찾지말라고 경고했는데 약속을 여겼다며 하루카와에게 권총을 겨누며 협박하지만 아이들은 케이가 하루카와를 쏠리가 없다고 난리친다.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를 굴리다가 갑자기 하루카와가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이 온갖 고문을 받아서 버틸 수 없다고 연기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물러나지만 순식간에 성범죄자로 낙인찍힌다...[306]
케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우울해하지만 자신의 희생으로 살인게임을 망치는 계획을 시행할 준비를 한다.[307]
그러다가 이쿠사바로부터 갑자기 모노쿠마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듣고 에구이사루로 모노쿠마를 구석에 몰아넣고 감시시키라고 부탁하고 하루카와에게는 상황을 염탐하러 온 유메노에게 석궁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고 잠깐 잠에 든다.
하루카와가 계획을 위해 밤시간에 케이를 깨우는데 케이가 갑자기 몸에 통증을 느끼면서 피를 토하게 되고 하루카와에게 프레스기 스위치로 부축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순간 이쿠사바가 자신에게 할 말이 있다며 달려오다가 갑자기 전투 파츠를 장착한 키보에 의해서 격납고 문이 파괴되면서 대화가 끊긴다. 키보가 케이와 하루카와에게 날아들어 제압하려 하지만 교란장치에 휘청거리며 장치를 파괴하라고 하면서 쓰러지고 모모타가 에구이사루를 타고 교란 장치로 돌진하자 케이와 하루카와는 멈추라고 한다. 물론 모모타가 뒤늦게 알아채 멈추려고 하지만 이미 늦었고 교란 장치가 결국 파괴되는데 케이는 결국 분노를 터뜨리며 엄청난 피를 뿜으면서 기절한다.
이루마에게 여러 장치에 매달린 상태에서 생과 사 사이를 넘나들면서 피를 토한다. 이쿠사바와 하루카와로부터 진실을 들은 대부분 아이들은 상당한 죄책감에 빠진다.[308]
결국 환자 감시 장치가 삐 소리를 내면서 케이는 또 다시 사망하고 시체 방송이 울린다.
그러자 오마는 시체 방송이 울리자마자 주머니에서 주사기를 꺼내 케이의 심장에다가 꽂고 갑자기 케이가 숨을 토해내며 다시 살아난다.[309]
케이는 영문도 모른 상태고 오히려 역으로 아이들에게 묻자 이루마가 케이에게 변종 바이러스의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310] 그리고 이루마가 모모타에게 케이의 항체를 응용해서 변종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었다며 모모타의 팔에다가 꽂아버린다. 그래서 오마가 항체를 이용해서 치료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나서 이루마, 토죠와 함께 석궁 화살에 바뀐 계획이 적힌 쪽지를 전달하는 계획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311] 그 다음으로 유메노가 줄 석궁이 든 가방에 가사 상태에 빠지게 하는 독, 출혈 독, 그리고 해독제를 숨겨서 전달하여 흑막을 속이는 계획으로 추가적으로 바꾸게 된 것이고 모노쿠마가 시체 발견 방송으로 오인으로 내보내 속이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한다.[312]
케이는 오마에게 모노쿠마가 시체 오인 방송을 내보냈긴 했지만 원래 계획은 죽은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게 하는 것이었으며 이번 사건의 심각도는 굉장히 낮다며 왜 대성공했냐며 묻자 오마는 살인게임의 진짜 목적을 알아냈으며 이런 행동은 살인게임을 망쳤다는 것에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모노쿠마에게 묻는다. 그러자 모노쿠마는 주모자 탈락이라고 선언하면서 모두는 충격받는다.[313]
케이가 오마에게 주모자였냐며 놀라면서 묻자 오마는 여기 있는 모두가 '예비 주모자'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자 케이는 오마에게 모두가 기억을 되찾았을 때 주모자의 기억을 각성한 거냐며 묻자 오마는 바깥세상을 확인할 수 있는 동기인 카드키를 받았던 시점에 쓰였던 기억라이트에 의해 각성한거라고 말하며 케이가 멍청하게 주모자에게 주모자를 잡아달라고 협력을 요청했다며 비웃는다. 케이는 그러면 왜 주모자인데 살인게임을 운영하지 않고 끝내려고 했냐며 묻자 오마는 그딴 기억을 맹세할리가 없으며 이번 살인게임을 계획하고 '예비 주모자들'을 선별하여 조종한 '진짜 흑막'을 예전부터 의심하고 있었다고 말한다.[314]
모노쿠마는 오마의 추리에 동의하며 '진짜 주모자'는 살인게임을 성사시키는 것을 실패하고 최후이 재판을 맞이해야 한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갑자기 키보는 자신의 무기파츠를 전부 작동시키며 사이슈 학원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키보가 갑자기 에너지 블라스트를 무차별적으로 날리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패닉에 빠지게 되고 모노쿠마를 급하게 부르면서 사이슈 학원이 완파되면 곤란해질거라며 비행 청소년이 된 키보를 제압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모노쿠마는 담임 교사인 케이와 학원장인 나에기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땅속으로 사라진다.
이쿠사바가 에구이사루를 조종해서 키보를 상대하겠다고 의견을 내자 케이는 위험하다며 곤란해하지만 키보의 공격이 거세지고 아이들이 패닉에 빠지자 그녀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머리에 달려 있는 안테나를 집중적으로 노리라고 조언한다.
갑자기 모노쿠마가 모노쿠마즈를 전원 부활시키고 에구이사루로 키보를 제압하라고 명령하고 모노담은 최후의 재판을 위해 남아서 나머지 잠긴 문들을 열어주겠다고 선언한다. 케이는 그것에 이상함을 느끼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그냥 넘어간다.
그 이후 프로그램 로그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마, 오마, 그리고 토죠와 함께 4층의 컴퓨터실로 오게 된다. 로그에서 아바타에 접속한 순서대로 '플레이어 (숫자)'이라는 닉네임이 매겨지며 나갈 때는 플레이어의 닉네임이 나간 차례대로 뜬다는 사실과 '플레이어 18'이 접속했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315]
그리고 오마가 '플레이어 18'이 로그아웃한 시점이 대부분 친구들과 함께 로그아웃한 시점과 같다는 점을 추리하고 토죠가 로그아웃을 하려면 자신의 이름을 전화기가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말해야하며 아무도 그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점을 추리한다. 그리고 이루마가 자신이 쓰지 않은 관리자 권한 행사 기록이 2개나 발견되었다는 사실까지 발견한다.[316][317]
이를 통해 '플레이어 7'과 '18' 중에서 '진짜 주모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판단하고나서 이루마가 아바타의 생체 데이터를 재현하는 시도를 하려고 하는데 키보와 에구이사루들이 갑자기 난입하여 컴퓨터실이 초토화되는 바람에 무산된다.
케이 일행은 기계들을 피하기 위해 컴퓨터실로부터 대피하고 계단에 내려가다가 오마의 연구교실로 들어가게 된다.
오마의 연구교실에서 '키보가미네 학원 설정집'을 찾으려하지만 찾지 못하는데 오마가 DICE 멤버들이 직접 제작한 인최절 조사 파일을 받는다.[318]
인최절 조사파일을 보고 원작과 상당히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오마에게서 신세계 프로그램 살인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319]
사이하라, 아카마츠, 아마미, 모모타, 그리고 하루카와가 연구교실로 오게 되고 사이하라가 인최절 조사파일을 보자 보여달라고 난리치면서 부탁하자 그에게 넘겨진다. 오마는 케이에게 저런 기밀자료를 보여줘도 되냐며 묻자 사이하라는 기밀정보를 본 순간 미래기관에 종속되었다고 말한다.[320]
온갖 아이들이 인최절 조사파일을 보면서 첫번째 살인게임에 대한 케이의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자 케이는 신기해한다.
사이하라가 시로가네의 연구교실에서 키보가미네 학원 설정집을 찾았다며 케이에게 넘겨주고 아카마츠가 케이의 연구교실이 파괴되면서 숨겨진 금고가 드러났다고 알려준다. 곧이어 케이는 몇몇 아이들을 데리고 아카마츠가 알려준 숨겨진 공간으로 이동한다.[321]
금고의 비밀번호를 푸니 자신의 결혼반지와 USB가 들어있었고 USB를 책상의 노트북에 연결하는데 화면속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키리기리가 나타난다.
화면 속 키리기리가 주변 아이들에게 잠시 나가달라고 하자 아이들은 자리를 비키게 되고 키리기리는 아이들을 믿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영상을 종료시킨다.
그 이후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서 여자화장실에 있던 비밀통로로 들어가고 거기서 마더 모노쿠마를 발견하게 된다. 케이는 마더 모노쿠마에게 '낳아'라고 말하면 '진짜 주모자'의 목소리에만 반응하여 모노쿠마를 낳음으로써 '진짜 주모자'를 구별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마더 모노쿠마가 그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모노쿠마를 낳자 '진짜 주모자'로 의심받는다. 나중에 알고보니 마더 모노쿠마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낳아'라는 소리에만 반응하여 모노쿠마가 낳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키보가 성공적으로 제압당하고 모노쿠마가 최후의 재판을 위해 재판장으로 가자고 하자 혹시나 기억라이트 생성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쿠사바를 데리고 2층의 한 교실로 가게 된다.[323]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이쿠사바가 '최후의 재판'을 이길 자신이 있냐고 묻자 미소를 지으면서 늘 그랬듯이 이길 수 있다고 답한다.
재판장에 도착하고 나서 모노쿠마에게 최후의 재판을 시작하자고 선언한다. 모노쿠마가 최후의 재판의 목적은 '진짜 주모자'를 찾고 투표로 처형시키면 승리하는 것이라고 발표하고 케이는 프로그램 출입 로그를 통해 '플레이어 7'와 '플레이어 18' 중 주모자가 있을거라고 말하며 협조해달라고 부탁한다.
순서대로 오마, 케이, 고쿠하라, 유메노, 챠바시라가 순서대로 프로그램에 접속한 것을 알아내고 아마미가 사이하라, 그리고 아카마츠와 셋이서 동시에 접속했다고 증언하자 대부분 친구들은 셋 중에서 '진짜 주모자'가 있을거라며 물어뜯으면서 압박시킨다. 분위기가 점점 과열되는 와중에 시로가네가 신세계 프로그램에 접속한 7번째 임포스터는 누굴까하며 중얼거리자 케이는 시로가네에게 접속하지 않았는데 신세계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아냐고 지적한다. 그러자 시로가네가 신세계 프로그램 문구를 보고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변명하자 케이는 신세계 프로그램을 입 밖으로 낸 사람이 없다며 논파한다.
이윽고 시로가네가 자신은 감옥에 계속 갇혀있어서 신세계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없었다고 하자 케이는 이루마에게서 감옥이 전자식으로 되어있고 당시에 일렉트릭 해머가 완성되었다는 정보와 당시 주모자가 모모타였다는 정보를 통해서 신세계 프로그램에 접속하기 전에 사라진 모모타가 흑막에게 협박당하고 있었으며 주모자의 권한을 사용하여 이루마가 만든 발명품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고 일렉트릭 해머로 시로가네가 갇혀있던 감옥을 무력화시켜 시로가네를 빼냈다는 추리한다.[324]
대부분 아이들이 시로가네에게 '플레이어 18'이며 진짜 주모자라고 난리치는 와중에 오마는 '플레이어 7'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로그아웃 로그의 의미를 다시 설명해주자고 의견을 내자 케이는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런데 갑자기 시로가네가 미친듯이 광소를 터뜨리고 자신이 진정한 살인게임의 흑막이라고 선언한다.
시로가네는 이 살인게임은 픽션이라고 주장하지만 케이는 픽션이 아닌 증거가 상당수 존재하기에 그녀에게 흑막놀이를 그만하라고 하지만 키리기리의 모습으로 변장한 시로가네에게서 단간론파 커뮤니티 닉네임 '헤으응키리기리눈나'씨라고 불리자 충격먹는다.
시로가네는 여러 인물로 변장하면서 아이들에게 이 살인게임의 모든 설정이 픽션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을 '진짜 주모자'로 투표하여 처형시키라고 말한다. 이후에 아카마츠가 친구들에게 모두의 손으로 단간론파를 끝내자고 하자 케이는 그녀의 말을 끊으며 시로가네를 쳐다보며 단간론파와 학급재판을 지속시키겠다며 힘차게 선언하면서 모든 것이 픽션이라는 시로가네의 거짓말을 논파하겠다고 답한다.
케이는 시로가네에게 자신이 '팀 단간론파'로부터 메세지를 받았다는 기억, 첫번째와 두번째 살인게임에 참여한 생존자라는 사실, 그리고 키리기리 쿄코의 남편이며 학생들의 교사였다는 기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하자 시로가네는 각각 '생존자 특전', 첫번째와 두번째 기억라이트를 받은 시점, 그리고 세번째 기억라이트로 알아낸 사실이라고 답한다.
케이는 학생수첩 즉 '생존자 특전'으로 떠올린 것은 아카마츠에 대한 재판, 첫번째 기억라이트로는 토죠의 재판, 세번째 기억라이트로는 신구지의 재판을 봤으며 사자의 서로 부활되었을 때 이전 살인게임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았고 교사로서의 기억 역시 부분적으로 되찾았다는 등을 통해 그녀의 주장에 반론한다.[325]
케이는 시로가네가 내뱉었던 드립들[326] 을 언급하며 유도심문을 하자 시로가네는 곧바로 걸려들게 된다.[327][328]
게다가 케이는 고쿠하라가 발견한 '계는 오'라는 글자가 적혀진 낙서에는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적혀있는데 아무도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어떻게 시로가네에게 그렇게 기억을 조작했냐고 묻자 시로가네는 패닉에 빠진다.
시로가네는 그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각종 인물들을 변장하고 변장하는 순간 두드러기가 난 케이의 모습으로 변장하면서 만약 실존인물이라면 여러 인물들을 변장했을 때 두드러기가 났을거라며 발악하자 케이는 프로그램 시스템 로그를 보여주면서 로그아웃할 때 아이들 사이에서 로그아웃을 할 때 그 사이에 섞어서 자신의 이름을 외쳤는데도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을 거라고 반박한다. 그리고 사이하라가 발견한 '키보가미네 학원 설정집'을 보여주면서 픽션을 주장했을 때 '실존하는 인물'들을 코스프레한다고 생각하며 코스프레하기에 알레르기가 나는 것이라고 그녀의 마지막 주장을 박살낸다.[329]
이로써 대부분 아이들이 시로가네가 '진짜 주모자'라고 판단하여 살인게임을 끝내자고 하는 사이에 오마가 아직 '플레이어 7'의 정체를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케이에게 물어보자 케이는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330]
케이가 만약 시로가네가 18번째 플레이어가 아니라 7번째 플레이어라는 가능성을 내놓고 대부분 친구들이 그 의견에 동의하자 아마미는 침묵한 사이하라와 아카마츠에게 모든 행동이 가식이었냐며 분노하면서 추궁하고 아마미가 아카마츠에게 자전거 운동을 좋아한다고 말을 하자 케이는 아카마츠가 자전거를 싫어한다것에 이상함을 느낀다. 이를 통해 케이는 아카마츠가 '플레이어 18'이자 '진짜 주모자'라고 추리한다.
케이는 사이하라가 아카마츠의 진실을 간파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사이하라에게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거나며 진실을 밝히는데 용기를 내 도와달라고 협력을 요청한다.
사이하라가 아카마츠에게 지난번 추억을 위증을 섞이면서 아카마츠를 속이고 나서 케이는 그 위증[331][332] 을 증거로 아카마츠가 '플레이어 18'이라는 점을 밝혀낸다.
아카마츠는 이름 같은 경우에는 많은 일이 있어서 잠시 헷갈렸다고 반박하지만 케이는 하늘에서 눈이 내렸을 때 무슨 음악을 빗대어 말했냐고 묻는다. 이에 아카마츠가 대답하지 못하자 그때는 시로가네가 아카마츠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있었으니 알맞은 클래식 음악을 알리가 없다고 정점을 찍는다.
사이하라가 눈물을 흘리며 그만해달라고 애원하자 아카마츠는 갑자기 싸늘한 미소를 짓더니 자신은 카에데가 아니라고 충격선언을 하면서 그녀의 본색을 들어낸다. 이에 케이는 저 아카마츠는 사실 아카마츠 카에데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것에 가능성을 두고 사이하라에게 단서를 요구하고 사이하라에게서 '아카마츠 카에데에게는 어렸을 적 이별한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는 내용의 종이를 받게 된다.
아카마츠는 '진짜 주모자'이자 '초고교급 절망 후계자'라고 소개하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합의'하에 살인게임에 참가한 '초고교급 절망 후보'들이라고 충격발표를 한다.[333]
케이는 시로가네의 픽션 트릭이 밝혀진 이상 저 영상은 조작된거라며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하지만 이어서 나오는 영상 장면에 얼어붙는다. 그것은 사이하라, 하루카와, 유메노, 토죠, 이쿠사바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영상에 나왔기 때문이다.
케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절망따위일리가 없다면서 부정하면서 아카마츠에게 협박이나 세뇌를 한거냐며 추궁한다. 아카마츠는 세뇌를 할거면 나머지 아이들을 놔둘리가 없다며 반박하며 살인게임에 참가하기 전의 기억을 되돌렸을 뿐이라고 답한다.[334]
케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절망일리가 없다고 부정하면서 물어보지만 아이들은 미래기관의 삽질 때문에 '절망의 후보'가 된 것이라고 밝히자 엄청난 충격에 빠져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아카마츠는 충격받은 그의 모습을 보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왔던 게 전부 진실로 밝혀졌을 때 공포를 불러오며 살인게임에 나왔던 자료들과 설정들은 픽션이 아니라 진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생존자 특전'에서 자신이 주모자라는 사실을 그대로 무시하고 자신에게 알려준 케이를 보고 불쌍하다며 조롱한다.
아카마츠가 운석충돌과 전염병으로 세계가 거의 멸망하고 절망의 잔당들이 힘을 되찾아 '초고교급 사냥'을 하기 시작하고 결국 미래기관은 무너졌다고 말한다. 추가적으로 케이는 자신을 희생하여 '78기생'들을 전원 대피시키는데 성공하는 바람에 첫번째 살인게임처럼 다시 살인게임을 시작하는 것을 계획을 없애고 사이슈 학원 학생들과 이쿠사바를 대상으로 한 살인게임을 하기로 변경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아카마츠가 지겨워지기 시작했다면서 투표를 하기 시작하는데 케이는 '진짜 주모자'를 선별하는 것이며 '진짜 주모자'는 아카마츠이기에 투표를 굳이 할 필요가 있냐고 묻자 아카마츠는 살인게임의 장면은 현재 녹화중이며 적당히 편집해서 전세계를 절망시키는 것이 최종 계획이라면서 '진짜 주모자'를 케이로 선택될 필요가 있다고 충격발표한다.
케이는 '절망의 후보' 아이들에게 불우한 과거가 있는 줄 몰랐다며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1년동안 참 즐거웠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자 몇몇 아이들이 진실적인 그의 모습에 양심을 느낀다.
아카마츠는 아이들에게 빨리 투표하라고 재촉하지만 이루마가 투표를 거부하면서 아카마츠에게 광선총을 발사하지만 모노쿠마가 막아버리는 바람에 에구이사루에게 붙잡혀 본보기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케이는 자신이 처형당하면 이루마,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무사할거냐고 묻자 아카마츠는 그가 처형당하면 끝나는 일이라고 답하자 자신을 투표하고 살인게임을 끝내라고 말한다.
이루마가 뭐하는거냐며 아이들에게 위선적인 미래기관과는 다르게 진심으로 잘해주었다며 저항하다가 고통스러워하자 케이는 당장 그만하라면서 자신에게 투표하라고 재촉한다.
이번엔 모모타를 필두로 나머지 아이들이 마음을 바꾸면서 아카마츠에게 대항하자 아카마츠는 이루마를 풀어주며 모방자로써 이런 결말도 나쁘지 않다며 자신에게 투표해서 살인게임을 끝내라고 한다.
그러자 호시는 동기 영상의 내용과 기억라이트로 되찾은 기억과 완전히 모순된다는 말과 함께 아카마츠가 '진짜 주모자'인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한다.
사이하라가 기억라이트는 원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가 아니라고 추리하고 아카마츠에게 '진짜 주모자'라면 모르는 게 없어야 하는게 아니냐며 묻자 이번엔 케이가 아카마츠에게 살인게임은 '녹화중'이라는 점에서 모순점이 발생한다며 첫날에 '생존자 특전'과 같이 받은 아카마츠는 진범이 아니라는 내용의 키리기리의 메세지를 모두에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살인게임이 중계중이 아니라면 키리기리가 어떻게 메세지를 보냈냐며 의문을 느끼고 아카마츠가 메세지가 진짜라는 보장이 없다고 반박하자 그녀도 모르는 메세지인데 보낼 사람이 키리기리밖에 없지 않냐고 대답한다.
게다가 이쿠사바가 학급재판이 시작되고 나서 한 번도 말하지 않은 점과 바깥상황과 살인게임에 대해서 말하는데 제약이 걸려있다는 점을 추가적으로 내세워 아카마츠가 '진짜 주모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다.
아카마츠는 그 사실에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발악하며 모노쿠마에게 투표를 시작하라고 하자 케이는 시로가네에게 '논의 스크럼'을 당장 시작하라고 압박한다. 시로가네는 무사히 '아카마츠는 진짜 주모자인가?'에 대한 논의 스크럼을 시작한다.
'논의 스크럼'을 마치고 나서 아카마츠는 자신은 뭐냐고 중얼거리자 케이는 그녀에게 '주모자 선별 시스템'으로 선별된 거짓 주모자이자 또 다른 피해자라고 답해준다.[335]
몇몇 아이들이 아카마츠가 '진짜 주모자'가 아니라는 의견을 계속 내세운 결과, 결국 아카마츠는 눈물 흘리면서 '진짜 주모자'는 누구냐고 중얼거리자 아이들은 혼란스러워한다. 그 와중에 모모타가 주모자는 사실 없다는 의견을 내자 케이는 모모타의 의견에 따라 우리들 사이에 '진짜 주모자'가 없다며 투표에서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고 기권표를 던지자고 부탁한다.
모노쿠마가 사실 '진짜 주모자'는 없었다고 정답이라고 외치자 친구들은 살았다는 것에 환호한다.
케이는 모노쿠마에게 이겼으니 내보내달라고 요구하는데 모노쿠마는 갑자기 전원 처형을 하겠다고 충격발표를 한다.[336]
모노쿠마들이 아이들을 처형시키기 위해 붙잡아가자 케이는 모노쿠마에게 대체 정체가 무엇이며 왜 이러는 거냐며 발악한다. 모노쿠마 아니 에노시마 얼터에고[337] 였으며 자신은 흑막이 아니며 '진짜 흑막들'이 자신을 이용한 것 뿐이라고 선언한다. 게다가 원래는 이겼을 때 풀어줘야하는데 자신은 졸렬하며 원본과 달리 케이를 진짜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증오스러워서 그를 비롯한 모두를 죽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에노시마 얼터에고는 할말을 하고나서 소멸되고 케이는 얼터에고에게 욕하면서 모노쿠마의 집게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가게 된다.
정체불명의 어두운 방에서 무슨 아이가 울고 있었고 30초 내로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만들지 않으면 폭탄이 터질 것이라고 생각한 케이는 온갖 아이를 설득하고 1초 남긴 상태에서 아기의 울음을 멈추는데 성공하지만... 알고보니 전선과 톱니바퀴로 이루어진 모노쿠마였고 모노쿠마는 그를 처형하려고 하고 케이는 그 순간에 키리기리에게 미안하다며 죽음을 직감한다.
뭐가 누군가의 미안하다는 소리, 그리고 산탄총의 소리와 함께 모노쿠마가 파괴된 것을 케이는 목격하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키리기리를 발견하고는 울면서 그녀에게 뛰어간다.
77기생과 78기생 친구들을 포함한 미래기관 관계자들이 무사히 나머지 아이들을 구출하고 케이는 키리기리의 얼굴에 볼을 부비다가 '초고교급 사냥'으로부터 잠시 숨기 위해 학원에 스스로 갇힌 것이라는 키리기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란다.[338][339]
케이는 사이슈 학원 학생들은 애초에 '초고교급 절망 후보'가 아니었냐고 묻자 키리기리는 옛날에 모나카와 접촉했지만 이미 케이가 갱생시켰으며 기억라이트의 기억은 원래 기억을 악의적으로 조작해서 만들어진 허상이라고 말한다.
키리기리가 사이슈 학원을 돌파하려고 했지만 '사이슈 학원 방위 시스템' 때문에 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하고 어느 시점에 갑자기 방위 시스템이 약해졌다고 하자 호시가 자신이 떠오른 기억은 사실 '사이슈 학원 방위 시스템 관계자'로서의 기억이었으며 그 기억을 토대로 주모자의 방을 침투하여 방위 시스템을 망가뜨렸다고 말한다.[340]
케이는 모든 설명을 듣고 나서 바닥에 누울려고 하는데 77기생과 78기생이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오자 혼란해하는데 친구들이 이번 작전이 늦어진 이유는 '사이슈 학원 방위 시스템' 때문인 것도 있지만 미래기관 전체가 아닌 오직 13지부와 14지부로만 구성된 작전이라서 늦은 것도 있다고 말한다.[341][342]
케이는 나에기에게 잠시 사이슈 학원 휴직을 요청하고 주먹을 지면서 미래기관에 잠시 복직하겠다고 선언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키보가미네 학원의 뒤를 이을 사이슈 학원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1기생'들의 담임 교사가 된 첫날의 이야기가 나온다. 교실에 돌아오자마자 아이들이 그를 동기생으로 착각하고 아이들에게 끌려간다.[343]
그러다가 이루마가 신고식을 위해 교사가 오면 호감가면 상대에게 발정을 하게 만드는 '러브러브 미약 페로몬 폭탄'을 터뜨릴거라며 교탁에 설치하려고 하던 도중 유메노가 빨간 버튼을 눌러버리는 바람에 폭탄이 교실 내에 터지게 된다.
케이는 첫날부터 교사 인생 뿐만 아니라 키리기리의 산탄총에 인생이 박살날거라며 패닉하던 도중 자신에게 발정이 일어나지 않자 그냥 장난이었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훈계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루마가 갑자기 그의 팔을 거세게 잡고 신음을 내면서 누우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온갖 아이들이 개판을 벌이는 상황을 지켜보게 된다.[344]
이루마가 케이에게 강간당할 위기에 당할 것부터 시작해서 시로가네가 케이와 이루마의 사진을 찍어 초고교급 게시판을 올리려고 했고 요나가는 조개 껍데기로 그의 피를 갈취한다...
다행히 키리기리 아기들을 돌봐주다가 늦게 온 토죠가 이 상황을 발견하고 이루마를 날려버리고 케이를 업혀 추적을 피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종료된다.[345]
케이는 아이들에게 손들도록 만든 이후, 케이가 아이들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나서 아이들이 반가워하자 뿌듯해하지만 고쿠하라가 해맑게 모나카가 말한 희망과 절망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고민하자는 폭탄발언을 하는 바람에 급격히 분위기가 싸늘해진다.
여담으로 이루마의 '러브러브 미약 페로몬 폭탄'의 효과는 연락을 받고 온 키리기리를 보자마자 뒤늦게 효과가 발생하고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고로 사이슈 학원의 개강일은 케이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가 되었다고.
2.4. 4부 절망편[편집]
학교 입학 첫날부터 에노시마에게 단단히 찍힌다... 그리고 틈만 날 때마다 에노시마가 그에게 어떻게하면 세상을 효율적으로 멸망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상담을 요청한다...[346][347] 또한 학급 공용 빵셔틀이 된 것도 그녀가 먼저 빵을 사오라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키보가미네 학원 입학식 때 유키조메가 78기생 담임 선생님으로 나타나자 당황한다.[348] 유키조메 말로는 누가 사건[349] 의 진상을 밝혀준 덕분에 다행히 사건이 좋게 마무리되었다고.[350]
첫번째 짝꿍을 무작위로 뽑았는데 케이의 첫번째 짝꿍이 바로 이쿠사바다...[351] 에노시마에게도 찍혔고 이왕김에 이쿠사바와 친분을 다지기 위해서 노력한다.
여담으로 17명이라서 키리기리가 짝꿍없이 혼자 지내게 되고 유키조메가 케이의 책상 옆에 붙여 짝꿍을 만들려했으나 키리기리가 거절한다.
학창 시절 때
반장이 되고 나서 녹초가 된 상태에서 하교를 하다가 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토를 만나게 된다.[354] 추가적으로 나츠미와 히나타를 만나게 되고 이야기를 듣고 위해 같이 가게 된다.[355]
이쿠사바와 첫번째 짝꿍이 되고 나서 며칠간 이쿠사바와 대화를 시도를 해본 결과
빙의 전 모든 재산을 모조리 기부한 바람에 돈이 부족했기에 며칠간 일자리를 구하다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일하게 된다.
편의점으로 온 이쿠사바가 교칙에서 본과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말하자 뭐든지 해줄테니 모른 척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쿠사바가 왜 아르바이트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재산을 기부해서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하였고 걱정없이 빵을 계속 사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이쿠사바는 왜 자신한테 잘해주냐고 묻자 케이는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혹시나 빵을 주면 친해질 수 있을까 말하지만 이쿠사바는 혹시 친구를 사귄적 없냐고 물었고 그건 빵셔틀인 것뿐이라고 촌철살인을 날린다.
케이는 이쿠사바에게 친구 있냐고 반론하자 놀라면서 자신은 친구 없다고 인정한다.[356]
그러자 케이는 서로 친구되자고 하였고 이쿠사바는 처음엔 당황하지만 친구정도는 괜찮겠다며 승락했다. 케이는 크게 기뻐하며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른다.
이쿠사바는 어디까지나 친구 관계이며 그 이상의 선을 넘는다면 그다지 좋은 꼴은 못 볼거라며 경고를 날린다.[357][358]
이쿠사바는 나가기 전에 크림방을 계산하고 거스름돈도 받지 않고 크림빵도 케이에게 주는데 이유는 친구라서.
생각도 못한 공짜 빵을 먹으면서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키리기리가 냉정한 표정으로 서있었고 결국 크림빵이 목에 걸려 기침한다.
키리기리에게 물을 받아마셔 기침을 멈추는 건 성공했지만 편의점의 생수라는 것을 알아채고 우울해한다. 생수의 값은 키리기리가 대신 내준다.
키리기리가 이쿠사바와 친구가 되는 재밌는 짓을 한다는 알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자 일단 고맙다고 한다.
그러자 키리기리는 아르바이트 금지 교칙를 위반한 것에 대해 보고하러 학원에 가겠다고 하자 케이는 총알같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린다.
케이는 뭐든지 하겠다고 하자 키리기리는 그 기회를 삼아 교칙 위반을 보고하지 않는 대신 보육원에 출입할 권한을 요청한다.
이유는 자신이 이번에 의뢰받은 사건이 보육원의 아이들과 연관이 있을 확률이 높을거라고.
케이는 지금이라도 와도 된다며 그녀의 조건에 승락하자 키리기리가 살짝 당황한다.
키리기리가 나가고 그 다음에 에노시마가 들어오는데 케이는 어떻게하면 아르바이트 금지 교칙 위반을 넘어가줄 수 있냐며 묻자 사실 에노시마가 재밌을 거같다며 첫날에 이쿠사바에게 가짜 교칙 책자를 주면서 그녀를 속였던 것이다.
즉 키리기리는 케이와 이쿠사바의 대화를 엿듣고 교칙을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서 보육원 출입 권한을 얻었던 것이다.
에노시마를 계속 무시하지만 에노시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어떻게 세상을 멸망시킬지 심야 토크를 시작한다.
그 순간 누군가 둘을 지켜보는데...
다음 날 누군가 보육원에 찾아오는데 케이는 미리 약속을 잡은 키리기리인 줄 알았으나 에노시마와 이쿠사바다.
왜 왔냐고 케이가 묻자 에노시마는 반 친구이자 열혈팬인 케이에게 팬서비스를 하러 왔고 이쿠사바를 이름으로 부르는 짓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은 핑계고, 역시나 세상을 어떻게 멸망시킬지 대화하러 왔다고.[359] 대화를 하고나서 에노시마는 보육원을 돌아다니러 사라진다.
이쿠사바에게 무언가를 대접하려고 했으나 가난한 탓에 컵라면밖에 대접할 수 밖에 없었다. 케이의 배가 꼬르륵거리자 이쿠사바는 전투식량을 주었고 케이는 엄청 맛있게 먹는다.
전투식량이 계속 먹다가 초인종이 울리고 현관문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이미 에노시마가 현관문을 열어 키리기리와 대화하고 있었고 아이들이 에노시마를 잘 따르는 것을 보고 세뇌 영상을 썼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키리기리가 보육원을 조사하고 아이들과 취조를 하고 난 이후에 키리기리는 아이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고 케이에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체육에 재능이 있다는 점, 보육원에 신기한 시설이 많다는 점을 듣게 되었고 이름 없는 소녀에게서 친했던 친구가 양복 있는 사람들이 데려가고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알게 된다.
그리고 키리기리는 케이에게 이쿠사바가 사무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말하며 그를 의심하고 극단적인 방법을 쓸 필요가 있냐며 중얼거리다가 협조 고맙다고 보육원을 떠난다.
그 이후 이쿠사바에게 문 열어달라고 하였고 이쿠사바는 불청객이 들어와서 문을 잠근 거라고 하였다.
이쿠사바에게 머리에 꿀밤이라도 맞은건지 혹이 나있는 어린 하루카와 마키가 손들고 서있었다.
하루카와는 신명구제회의 새로운 교주님을 뵙는다고 말하면서 케이는 혼란스러워하며 v3가 픽션이 아니라며 중얼거린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사방이 어두운 길에서 하루카와를 부르자 어디선가 튀어나왔고 그녀에게 괜찮냐며 묻는다. 괜찮다고 했지만 졸음을 이기지 못해 하품해버린 그녀를 보고 그녀에게 막대사탕을 주었고 빙의 전 자신과 신명구제회는 도대체 무엇을 한거냐고 혀를 찬다. 그리고 그 동안 키리기리가 자신이 신명구제회의 수장이라 의심해서 접근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챈다.[361]
케이가 하루카와에게 비슷한 또래의 암살 훈련을 받는 어린이들이 몇이나 되냐고 물어보니 하루카와는 있던 훈련장에서만 7명이 있었지만 일본 전역에 퍼져있으니 많을 거라고 한다.
그 대답을 듣고 케이는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지금까지 자신이 벌인 일들에 대해서 전부 사과하겠다고 하고 만약 진짜면 신명구제회를 해체하거나 봉사집단으로 만들어버릴거라고 한다.
그러자 하루카와는 간부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거라고 하고 그런다고 잘못이나 원한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하며 갑자기 나이프를 던진다.
이대로 허무하게 나이프에 맞아 죽는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하루카와가 칼을 던진 쪽은 다리에 녹음기 비슷한게 달린 비둘기였다. 그리고 하루카와는 사방에 눈과 귀가 있으니 함부로 말을 하지 말라며 사라진다.
며칠 뒤 자신의 서랍 속에서 사람들 앞에서 뜯지 말라는 경고문이 담겨진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쿠사바는 편지를 여는 순간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터져나오면서 연 사람을 덮치는 흔한 암살 수법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케이는 이쿠사바에게 살려달라고 빌고 이쿠사바는 편지를 건드리다가 그냥 종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찢어버리고 점심 시간에 아무도 모르게 옥상으로 나오라는 협박 편지라는 것을 알려준다.
케이가 협박 편지라고 크게 외치는 바람에 친구들이 케이에게 관심이 쏠리고 그 중 쿠와타가 편지를 들여다보게 된다. 친구들이 케이가 협박 편지를 받았다는 것에 대화를 하다가 쿠와타가 케이의 등을 치면서 협박 편지가 아니라 러브레터라면서 축하해준다.
처음에 쿠와타의 말에 솔깃하지만 하루카와가 건 전화에서 며칠 전 비둘기에게 달려있던 것이 녹음기가 아닌 무전기였을 확률이 있을 것이며 간부들이나 경쟁 집단에서 암살을 시도할 확률이 있다고 알려주면서 공포에 떤다.[362]
그러다가 이쿠사바가 미리 옥상에 잠복했다가 만약 암살자가 오면 바로 제압하고 심문시키는 방법으로 케이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케이는 이쿠사바가 위험해질거라며 말리지만 이쿠사바는 상관없고 친구니까 도와주는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케이는 크게 감동하여 고맙다며 살짝 안는데 이쿠사바가 갑작스러운 포옹에 굳더니 축지법으로 사라져버린다.
친구들은 케이가 고백받는 것을 보러가기 위해 옥상에 따라가겠다고 하자 케이는 친구들이 위험해질 수도 있으며 러브레터가 아니라고 반박하였다. 하지만 그런 건 귀에 안 들렸던 친구들은 케이를 붙잡아 강제로 옥상으로 끌고 가고 케이가 간신히 설득해서 결국 옥상 뒷문에서 지켜보게 된다.[363]
10분 지났는데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누군가 오자 다시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키리기리였고 자신이 러브레터를 보냈다고 하였고 사귀지 않겠냐고 묻는다. 케이는 키리기리가 사용하겠다는 극단적인 방법이 이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그녀의 고백을 거절하려고 했지만 이성이 본능한테 졌는지 그녀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그 무렵 이쿠사바가 그 상황이 충격먹었는지 잠복해있던 옥상에 있던 쓰레기통에서 튀어나온다...
놀이터에서 이쿠사바에게 고백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고 이쿠사바가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하자 케이는 최대한 들키지 않게 조심해서 다녀야겠다고 하고 그 도중에 키리기리가 난입한다.
키리기리가 케이와 이쿠사바가 무슨 관계냐고 하자 친구라고 답하지만 키리기리는 친구보다는 고용인과 피고용인 관계라고 의심한다.
그리고 키리기리는 케이에게 같이 하교하자고 하고 케이는 이쿠사바와 작별한다.
하교하고 나서 키리기리와 함께 저녁을 먹게 되는데 문제점은 최고급 레스토랑이라는 게 문제...[364][365] 다행히 식사 비용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들은 키리기리는 자신이 대신 사주겠다고 한다.
키리기리는 케이에게 이쿠사바와 무슨 관계냐며 추궁하고 마치 마음을 뀌뚫어보듯이 케이의 화려한 경력[366] 을 언급하면서 대단하다며 비아냥거린다. 마치 키리기리가 케이를 흑막으로 의심하는 듯이...
케이는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키리기리가 탐정 비둘기 한 마리가 키보가미네 학원 근처에서 실종되었다는 정보를 듣게 되면서 크게 동요한다.[367]
식사를 하는 도중에 키리기리가 주말에 데이트를 권유하고 케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때문에 안된다고 하지만 키리기리가 밤 늦게 아르바이트한다는 사실로 반박하고 데이트를 기대하고 있겠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하교할 때 이쿠사바와 같이 가지 말고 자신과 같이 가자고 한다.
키리기리와의 저녁 식사 이후, 아르바이트 교대 시간이 남은 관계로 오락실로 향한다. 오락실을 둘러보다가 철권과 비슷한 격투게임을 발견하게 되고 게임을 할 직전에 지친 기색이 남아도는 히나타가 게임을 하지 말라며 속삭이며 경고하면서 기절한다. 히나타의 경고를 무시하고 게임을 하다가 누군가와 격투게임 대결을 신청하고 이를 받아들인다.[368]
50판째 결투에서 지고... 마지막 대결에서 혈투를 펼치다가 이제 겨우 무승부가 나온다...
주말에는 데이트 장소인 놀이공원에서 키리기리와 만나게 되고 두근두근하고 살벌한 데이트를 시작되게 된다. 놀이 공원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잡화점을 발견하게 되고 케이는 키리기리 머리에다가 고양이 귀가 달린 머리띠를 착용시키고 키리기리는 케이 머리에다가 강아지 귀가 달린 머리띠를 착용시킨다.[369][370]
알콩달콩한 대화 대신 살벌한 취조가 오가며 키리기리가 지금까지의 대화에서 거짓의 기미가 없는데 귀 머리띠가 왜 계속 쫑긋거리냐며 묻자 케이는 키리기리가 너무 좋아서 심장이 계속 뛰어서 그런 거라고 답한다.
그 대답에 키리기리는 케이의 심장에 손을 대며 그 대답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케이는 부들부들 떨지만 키리기리는 꽤나 재밌어 했는지 한 번 더 타보자며 권유한다. 케이는 롤러코스터보다 바이킹이 덜 무서울 거라며 권유하지만 잘못된 판단이었고 패닉에 빠진다. 그리고 키리기리가 자이로드롭을 타자며 권유했을 때 한 번 더 패닉한다...
반면 같은 시각에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신명구제회 교주로 지정된 케이를 제거하려는 작전을 시행하려하는데...
2.5. 4부 미래편[편집]
오랜만에 모인 미래기관 간부들의 회의를 끝내려고 하는데 몇몇 미래기관 간부들은 새로운 회의 안건이 있다며 자리를 유지하고 케이는 나에기, 히나타, 그리고 사이슈 학원 사태를 대표하는 아카마츠와 사이하라를 데리고 미래기관에 나타난다. 그러고나서 케이는 텐간의 탄핵안에 대한 새로운 안건을 가지고 회의를 진행한다.
모노쿠마즈의 증언, 오토나시 료코에게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의 대상범위, 마츠다의 실종에 관한 한 미래기관 요원의 증언, 이루마가 개발한 녹음기처럼 생긴 무전 녹음기에 담겨진 텐간과 마츠다의 대화 내용 등 각종 증거물을 통해 텐간이 사이슈 학원 살인게임의 흑막이라는 증거를 증명하자 텐간은 자신의 호위병들에게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다.[371]
텐간은 반란이냐고 묻자 케이는 혁명이라고 받아친다. 그러자 텐간은 갑자기 자신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일만 남았다며 알 수 없는 말을 하자 케이는 미래기관 요원들에게 끌어내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갑자기 회의실 전체에 즉효성 마취가스가 뿜어져나오자 회의실 내 모든 사람들은 순식간에 기절한다.[372]
깨어나자 모든 사람들이 케이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자 케이는 유키조메가 괜찮냐고 다급하게 묻는다.[373] 유키조메는 멀쩡히 살아있고 키리기리와 무나카타에게 혼나게 된다.[374]
이로써 케이는 미래기관에서 네번째 살인게임에 휘말렸다는 것을 눈치채며 원작에서 키리기리가 받던 NG행동까지[375] 받게 된다.[377]
모노쿠마가 나타나고 나서 텐간이 죽어가고 있다고 알려주면서 텐간을 보자 무언가에 몸이 관통당한 채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케이는 죽어가는 텐간에게 분노하면서 세뇌비디오를 보고 자살을 한거라며 멱살을 잡자 텐간은 NG행동[378] 으로 인한 중독증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세뇌비디오로 자살한 것이 아니며 습격자에게 당했다고 말하면서 케이에게 행운을 빈다는 마지막 말과 함께 사망한다.
아사히나가 회의실에 나타나고 모노쿠마가 살인게임 규칙을 설명하던 도중 케이가 세뇌 약물은 세뇌 영상과 다를 게 없다고 버럭하자 모노쿠마는 세뇌 영상과 다르게 막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며 밤시간의 습격자에 맞서서 모두를 구할 수 있는 '방어자'를 언급한다.
모노쿠마가 참가자들 중 스파이, 배신자, 주모자가 숨어있으며 셋을 전부 찾아 죽인다면 살인게임이 끝난다고 모노쿠마가 발표하면서[379] 미래기관의 무능함을 전 세계에 알려주기 위해 살인게임이 중계되고 있다며 사라진다.
케이는 사라지려는 모노쿠마에게 정체가 뭐냐고 묻자 모노쿠마는 자신의 정체보다는 주위의 상황에 신경쓰라며 답을 회피한다.[380]
케이는 숨겨진 통로의 전산실에 가서 전기를 내리면 해결될거라고 생각하고 모두에게 살인게임을 끝낼 방법을 알고 있으니 따라오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비밀통로가 없자 허탈해한다.
겟코가하라가 나타나 케이를 위로해주자 케이는 그녀를 보면서 혹시나 스파이이자 모나카가 조종하는 전투로봇으로 바꿔치기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그녀의 몸을 조사하다가 키리기리가 뭐하냐고 싸늘하게 말하자 정신을 차린다.
키리기리에게 겟코가하라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데 키리기리가 뚫어지게 그를 쳐다보자 사과하면서 변명한다.[381] 키리기리의 NG행동[382] 을 보자 키리기리의 목숨은 무사할거라고 안심한다. 그 이후 키리기리가 NG행동이 무엇이냐고 묻자 알려주지 않는다.[383]
무나카타가 갑자기 오토나시에게 칼을 겨누자 케이는 반다이에게 NG행동[384] 을 언급하면서 도망치라고 외친다. 그런데 반다이가 도망치고 나서 무나카타가 갑자기 케이에게 다가가면서 그를 배신자라고 외치면서 그의 목숨을 노리기 시작한다.[385]
다행히 그레이트 고즈가 사람을 죽이는 걸로 희망을 얻을 수 없으며 케이가 배신자였다면 미래기관은 이미 망했을거라고 언급하며 무나카타와 잠시 상대하면서 케이 일행[386] 에게 시간을 벌어주게 되고 키리기리가 따라가려고 하자 그녀를 제지한다. 그리고 키자쿠라와 유키조메에게 키리기리를 부탁해달라고 요청하고 아사히나에게 NG행동 때문에 뛰지 못하는 나에기를 업어달라고 하며 모두들에게 습격자가 누가 될지 모르니 최대한 흩어져서 숨어있으라는 조언을 남기면서 도망친다.[387]
무나카타의 사나운 추격을 무사히 따돌리고 나서 타임리밋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케이는 일행에게 습격자는 맨정신으로 매듭을 풀기 힘들거라며 매듭으로 몸을 잘 묶으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잠들 줄 알았는데 자신이 '방어자'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받고 검정과 정면 대결을 하게 생겼다면서 욕한다.
그러다가 깨어난 오토나시를 발견하자 케이는 그녀를 습격자라고 생각하지만 오토나시가 다급하게 매듭을 풀면서 자신은 제 정상이라고 말하자 습격자가 아닌 인물이 어째서 멀쩡히 깨어있는 거라며 혼란해한다.
오토나시가 밤 시간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자신의 NG행동[388] 때문에 죽는다며 케이의 다리를 잡으면서 울부짖자 케이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데리고 간다.
복도를 돌아다니다가 습격자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듣게 되는데 오토나시의 분석 능력을 통해 그 소리의 대상이 그레이트 고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레이트 고즈가 다른 사람들을 습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하여 둘만을 따라오도록 유인하고 도망쳐야한다는 계획을 생각해낸다.
갑자기 그레이트 고즈가 나이프로 케이를 공격하려고 하자 오토나시가 케이를 밀치면서 구해주고 둘은 그레이트 고즈로부터 도망치지만 저질 체력 때문에 금방 지치게 된다.
케이가 오토나시에게 그레이트 고즈를 막을 방법을 분석하라고 하자 오토나시는 그레이트 고즈와 싸우는 것, 무나카타와 사카쿠라를 미끼를 삼아 도망치는 것, 그리고 둘 중 한 명을 미끼로 삼아 시간을 벌게 만들어 남은 한 명을 숨게 만드는 것 이렇게 3가지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오토나시가 둘 중 한 명을 미끼로 삼는 작전에서 자신이 남겠다고 하자 케이는 잘 부탁한다며 도망친다.
그렇게 오토나시는 그레이트 고즈에게 죽는가 싶었지만 케이가 결혼반지에 있는 수면독으로 그레이트 고즈를 제압하여 그녀를 구한다.
그레이트 고즈를 제압하고 나서 무나카타와 사카쿠라의 NG행동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방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잠겨있어 결국 포기하고 일행이 있는 방으로 돌아가게 된다.
원래의 방으로 돌아와서 아카마츠[389] , 사이하라[390] , 히나타[391] , 그리고 나나미의 NG행동[392] 을 확인한다. 나나미의 NG행동을 보고 모노쿠마의 졸렬함에 분노한다.
일행이 깨어나고 나서 작전회의를 하자고 하며 자신이 방어자라는 것, 그리고 반지에 다양한 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NG행동을 공유하자고 한다. 다만, 자신의 NG행동은 나중에 말해주겠다고 말한다.[393]
사카쿠라가 방송으로 흑막들이 세상에 풀려나는 꼴을 못 보겠으니 1시간 내로 오토나시와 케이를 데리고 오지 않으면 자폭 코드를 실행시켜 전원 몰살시켜버리겠다며 폭탄선언을 하자 오토나시와 함께 이동하려고 하지만 나나미의 NG행동이 생각나면서 희생을 마음대로 못하게 생겼다면서 패닉에 빠진다.[394]
무나카타 일행이 무력화되었으며 자폭 코드가 해제되었다는 나에기의 방송을 듣고 나서, 약물을 만들 수 있는 키무라를 찾으러간다. 안도와 이자요이가 키무라를 쓸모 없는 녀석이라고 말하고 케이는 키무라를 데리고 가겠다고 하자 안도는 케이를 총알받이로 사용하기 위해 세뇌 과자로 그를 세뇌시키려고 한다.
키무라는 퇴학을 취소시켜준 은인이 안도와 이자요이가 아니라 케이라는 것을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동안 자신을 속이고 이용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분노하면서 마스크 속에서 숨겨둔 광폭화 약을 들이키게 되자 안도와 이자요이는 케이를 내팽개치고 도망친다.
케이는 키무라가 광폭화 약을 마셨는데도 멀쩡히 있는 것에 당황해하자 키무라는 그냥 상비약이었다고 말해준다. 케이는 그녀에게 자신의 NG행동을 보여주는데 키무라는 자신의 NG행동 때문에 약물을 만들 수 없다는 것에 패닉에 빠진다.
케이는 패닉하는 키무라를 진정시키고 키무라가 약을 만드는 대신 제조법을 알려주면 자신이 약을 직접 만들겠다고 하자 키무라는 약을 제조하는데 매우 어려우며 해독제를 만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윽고 모노쿠마가 그 동안 졸렬했다며 키무라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해 '키무라의 NG행동의 적용 범위'에 대한 힌트를 주는데 힌트를 애매하게 주는데다가 개소리인 게 문제...[395]
케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뱅글이 있는 왼쪽 손목을 자르면 된다는 방법을 세우자 키무라는 과다출혈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며 그를 말린다. 이윽고 모노쿠마가 비웃으면서 규칙 중에 '뱅글을 억지로 벗겨내려 하면 독이 분산된다'라는 규칙으로 인해 만약 손목을 자르려고 할 때 원격으로 뱅글을 작동시키면 그만이라고 말해주면서 케이가 아는 꼼수를 대부분 막아냈다고 말하는 동시에 잘 죽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396][397]
엿들은 나나미가 케이의 NG행동을 보기 위해 그의 왼쪽 손목을 비튼다. 물론 케이는 저항하지만 케이의 완력이 최약인 탓에 나나미는 그의 NG행동을 보게 되고 놀라게 된다.
케이는 자신이 죽고 한 명 더 죽으면 나나미도 죽게 된다고 그녀에게 사과하자 나나미는 그가 죽게 생겼는데 자신을 걱정하는거냐고 화를 내자 모두를 살려야한다고 패닉에 빠진다.
나나미는 케이가 두번째 살인게임 때 깜짝하우스에서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소모되는 말'이 필요하다는 케이의 말을 상기시키면서 우리들은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한 '소모되는 말'일 뿐이며 뒷일은 나머지 아이들에게 미래를 맡기자며 위로해준다.
두번째 타임리미트가 시작되면서 오토나시에게 자신의 뱅글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살 방법을 분석하라고 하지만 그녀의 분석이 별 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 때 오토나시가 방에서 사람의 기척을 느껴진다고 하자 방에 들어가보니 아사히나가 나에기를 나이프로 내려찍으려고 하는 상황이 눈 앞에서 벌어진다.
케이는 아시하나가 들고 있던 나이프를 발로 차고 몸을 날려 아사히나의 다리를 붙잡고 넘어뜨리고 오토나시와 함께 저항하는 아사히나를 제압한다.
아사히나를 무사히 제압하고 나서, 케이는 원래 아사히나는 커다란 건축자재를 들 수 있을 정도로 괴력을 가지고 있는데 둘을 상대하지 못하고 얌전히 당했다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오토나시의 분석을 통해 아사히나의 머리카락이 사실 가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케이는 사실 아시하나는 변장한 시로가네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시로가네는 협박당했을 뿐이라며 도게자를 하기 시작한다.
2.6. 그 외 행적[편집]
절대절망소녀 시점의 외전에서 케이를 포함한 78기생들은 살인게임에 참가중이기 때문에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않고 대신 이름 없는 아이[398] 와 나에기 코마루가 그 역할을 맡는다.
비록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주변 인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살인이 일어나지 않아 에노시마가 토와 시티 소요사태를 급하게 일으키게 되고 모나카가 케이의 필수구조자들인 보육원 아이들을 마물들 편에 붙은 배신자들이라고 우기면서 인질로 삼자 나머지 희망의 전사[399] 들은 의문과 반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모나카를 배신한다. 그리고 필수구조자들과 연합하여 토와시티 소요사태를 멈추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 이후 자세한 건 나와있지 않지만 결과를 보아 엘과 나에기 코마루를 포함한 모든 필수구조자들은 무사히 구출되고 그 이후 케이는 모나카를 제외한 희망의 전사들을 무사히 선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노시마의 꿈에서... 초고교급 절망이자 흑막인 상태로 등장하며 그의 초고교급 상담 능력이 역으로 남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용해서 상대방을 멘붕시키는데 쓰이게 된다.[400]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마이조노가 케이를 살해하는데 실패하고 무기력해진 시점으로부터 시작된다.
마이조노에게 모든 친구들 중 가장 나약하다고 매도하면서 모든 걸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아는 멍청한 년이라며 조롱한다. 또한 자신이 살인게임의 흑막들 중 한 명이라고 밝히면서 그녀의 추악한 모습이 전세계에 방송되었다며 실시간 영상을 보여주면서 그녀를 멘붕시켜버린다.
마이조노가 칼로 자살하려고 하자 케이는 그녀에게 '초고교급 절망'에 동참하여 절망의 감정을 모두에게 공연하면 나에기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이 이해해줄거라며 권유하자 마이조노는 절망의 눈빛을 하며 '초고교급 절망'이 되고 싶다고 외친다.
케이는 폭소하며 마이조노에게 '초고교급 절망'이 된 걸 환영한다고 말하고 키리기리에게 의심을 사면 안되니 얼굴에 칼집이 내버리고 키리기리 앞에서 지쳐 쓰러지는 척을 한다. 이후 차례대로 아이들을 절망시킨다.[401][402][403][404][405][406][407]
나에기의 경우 아무리 시도해도 절망하지 않자 쓸모없어 죽여버린 이쿠사바의 시체를 조작하여 강제로 처형시켜버린다.[408][409]
무사히 78기생들을 죽이거나 절망시키는데 성공하고 나서 모든 일이 끝났기에 케이와 에노시마는 서로 키스하면서 미리 약속한 대로 둘이 같이 죽는 모습을 전 세계에 방송해서 절망들마저 다시 한번 절망시키는 계획과 함께 프레스기로 향해 처형당할 준비를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둘은 앞으로의 절망적인 순간을 생각하며 폭소하면서 프레스기에 처형당한다.[410]
다시 돌아와서 망상 속에서 웃고 있는 미래기관 감옥에 갇힌 에노시마를 보며 케이는 그녀를 한심하게 바라보면서 한 정신병자의 초고교급 절망적 망상이야기는 끝나게 된다.[411][412]
두번째 살인게임이 무사히 끝나고 몇 년이 지난 이후 키리기리와 결혼하게 된다.
마이조노와 미오다가 축가와 특별공연를 부르게 되는데 미오다가 마이조노의 영향을 받아 발랄한 노래를 부르길 바란다며 걱정한다. 다행히 마이조노가 밤을 새가면서 미오다를 조율한 덕분에 듀엣 공연을 무사히 마친다.
그리고 새로 설립될 사이슈 학원에 입학할 아카마츠 카에데가 특별연주를 하게 된다.
키리기리가 부케를 던지는데 오오가미, 제노사이더, 오와리 등 힘쎈 사람들을 제치고 마이조노가 부케를 쟁취한다. 그 이후로 마이조노는 미래기관 최강의 여자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별 다른 문제 없이 결혼식이 무사히 마치게 되었고 피로연을 돌아다녀 친구들과 만나다가 화장실에서 이쿠사바와 코이즈미를 만나게 된다. 유리조각이 박혀있는 이쿠사바의 주먹을 보게 되고 대기실에 있는 구급상자로 치료시키기 위해 이동하다가 의문의 공격을 받고 기절당한다.[413][414][415]
시간이 지나고 나서 처음보는 호텔방에서 온몸이 묶인 상태에서 깨어나게 되고 술을 벌컥 마시는 이쿠사바를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이쿠사바가 또 다시 대형사고를 치려는 말을 듣고 입맛을 다시자 섬뜩해한다.[416]
케이는 그녀를 멈추려고 하지만 이쿠사바는 애초에 술에 만취한 상태이기 때문에 설득은 물론 이성적인 대화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케이는 이쿠사바에게 남녀가 관계를 가지기 전에는 우선 씻어 맑은 기운을 공유할 수 있다며 이쿠사바에게 샤워를 위해 화장실로 보내고 반지를 통해서 몰래 신호를 보내 키리기리에게 납치당한 장소의 위치를 알려준다.
이쿠사바가 목욕을 하고 나서 케이는 그녀에게 관계를 맺을때는 상대가 옷을 벗겨주는거라며 설득하고 이쿠사바는 납득하여 옷을 다시 입는다. 케이는 화장실에 들어가는 순간 문을 잠가 시간을 벌기 위해 자신이 안 씻었다며 풀어달라고 하지만 이쿠사바가 그럴 필요 없다며 부정한 기운을 다 빨아먹어줄거라면서 혀를 섞는다.
그 이후 이쿠사바는 더욱 기분이 좋아져 '그걸' 하려고 할 예정이었으나 다행히 제때 키리기리와 미래기관 요원들이 납치당한 호텔방에 도착한다. 그리고 키리기리가 산탄총으로 호텔방의 문을 부셔버리고 난입한다.[417]
케이는 키리기리에게 구해주러 와서 고맙다고 하자 키리기리가 관계를 하기 전에 씻어서 서로의 맑은 기운을 공유하고 서로의 옷을 벗겨준다는 맹랑한 소리를 한다며 표정을 싸늘하게 짓는다.[418]
당연히 시간을 벌기 위해서 그런 거라며 변명하지만 키리기리가 이쿠사바의 맑은 기운이 맛있었냐며 말하자 말문이 막힌다.
키리기리는 지금 바로 결혼휴가를 사용하겠다고 근처 요원에게 말하고[419] 케이에게 구성요소를 완전히 자신으로 다시 덮어씌워 줄거라며 고혹적으로 속삭인다. 그리고 케이를 풀어주고 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420][421]
3. 인간관계[편집]
- 우호 : 대부분의 등장인물
- 애매 : 무나카타 쿄스케, 사카쿠라 쥬조, 코마에다 나기토, 시로가네 츠무기
- 적대 : 에노시마 준코, 모노쿠마, 모나카, 텐간 카즈오, 안도 루루카, 이자요이 소노스케, 모노쿠마즈
- 키리기리 쿄코 : 불편한 관계 → 위장 연인 → 진짜 연인 → 소중한 가족
"우린 이제 끝을 함께하기로 한가족이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너의 끝에는 나도 있을 거야. 명심해."
- 이쿠사바 무쿠로 : (이쿠사바 입장) 자신과 유일하게 사적인 대화를 나눈 남자 → 어디까지나 절친뿐인 관계 → 케이를 짝사랑하는 유감스러운 관계
- 나에기 마코토 : (케이 입장) 언제나 그랬듯이 케이와 같이 절망을 타파하고 서로 도와주는 절친
- 마이조노 사야카 : (마이조노 입장) 살인자가 될 뻔했던 자신을 구원해주고 성장시켜준 은인이자 절친
- 토가미 뱌쿠야 : 사이가 안 좋았던 관계 → 든든한 절친
- 오오와다 몬도 : (오오와다 입장) 자신의 강인함을 일깨워준 절친
기만자
- 쿠와타 레온 : (쿠와타 입장) 자신의 마음을 상담으로 공감해준 사람 →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장난친 녀석[* 2부 신세계 프로그램 살인게임에서 탈출코드를 11037로 설정했기 때문. 원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마이조노가 죽기 전에 남긴 쿠와타가 범인이라는 다잉메시지였다.] → 든든한 절친
- 오오가미 사쿠라 : (오오가미 입장) 흑막에 대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절친
- 셀레스티아 루덴베르크 : (세레스 입장) 홍차/밀크티 셔틀(노예 후보)... → 든든한 절친
- 나나미 치아키 : (나나미 입장) 자신을 죽음의 순간으로부터 구해준 은인이자 절친
- 히나타 하지메 : (히나타 입장) 인연과 미래의 힘을 깨닫고 각성시킬 수 있도록 간접적인 영향을 준 절친
- 코이즈미 마히루 : (코이즈미 입장) 여자한테 끌려다나는 한심한 놈 → 믿음직스러운 친구 → 짝사랑하는 유감스러운 관계
- 토가미 뱌쿠야 : (토가미 입장) 타인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해준 절친
- 사이온지 히요코 : (사이온지 입장) 짐꾼이자 노예... → 코이즈미 언니를 아프게 만든 장본인 → 자신이 처형당하지 않기 위해 희생한 친구 → 잘 따르는 오빠
- 소니아 네버마인드 : (소니아 입장) 연쇄 살인마 사냥꾼이자 든든한 절친
- 아카마츠 카에데 : (케이 입장)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제자
- 사이하라 슈이치 : (케이 입장)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제자
탐정인데 탐정덕후...
- 아마미 란타로 : (케이 입장)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제자
- 토죠 키루미 : (토죠 입장) 자신의 인생을 구원해준 은인이자 스승님
- 오마 코키치 : (케이 입장) 골치아프지만 그래도 애정가는 제자
- 이루마 미우 : (케이 입장) 골치아프지만 그래도 애정가는 제자
- 신구지 코레키요 : (케이 입장) 위험하지만 불쌍한 제자
- 시로가네 츠무기 : (케이 입장) 유일하게 경계했고 의심했던 제자
씹덕년
- 무나카타 쿄스케 : 적대관계 → 비밀의 협력자 → NG행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적대할 수밖에 없는 관계
- 사카쿠라 쥬조 : 적대관계 → 비밀의 협력자 → 무나카타의 NG행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적대할 수밖에 없는 관계
- 키자쿠라 코이치 : (케이 입장) 새아버지 같은 존재
- 유키조메 치사 : (케이 입장) 어머니 같은 스승님
- 키무라 세이코 : (키무라 입장) 퇴학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은인
- 이자요이 소노스케 : (케이 입장) 안도만을 바라보는 호구
- 안도 루루카 : (케이 입장) 배은망덕한 년
- 사토 : (사토 입장) 어렸을 때 같은 보육원에서 자란 절친이자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켜준 은인
- 키리기리 진 : (케이 입장) 아버지 같은 존재
- 이름 없는 아이[429] : (이름 없는 아이 입장) 자신을 벼랑 끝에서 구해준 은인이자 가장 신뢰하는 인물
- 마츠다 야스케 : (마츠다 입장) 에노시마 준코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친구
- 에노시마 준코 : (케이 입장) 직간접적으로 4번의 살인게임에 휘말리게 만든 원흉이자 원수
정신병자
- 모나카 : (케이 입장) 제2의 에노시마 준코
- 모노쿠마 : (케이 입장) 꼴보기 싫고 보기만 하면 쳐부수고 싶은 인형
졸렬쿠마
4. 평가[편집]
대부분 친구들과 비교적으로 신체가 허약하고 초고교급 상담사라는 사소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강한 리더쉽, 대화 능력, 그리고 판단력을 보여주는 외유내강형 주인공인 것을 알 수 있다.
위에 서술되어 있는 고생 목록만 보더라도 모든 단간론파 시리즈 등장인물들 중 역대급으로 가장 고생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렇게나 온갖 시련과 고생을 겪었는데도 오히려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그의 정신력이 대단할 정도.
다만 케이가 그 정도의 시련과 고생을 감안하겠다고 마음을 굳힌 상태였고 그 동안 해왔던 노력들이 배신하지 않듯이 흑막을 이겨 모든 살인게임에서 승리하였고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 등장인물들에게 엄청난 신뢰 및 존경을 받으며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결과를 맞이하였다.
같은 78기생이자 주인공인 나에기 마코토와도 수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둘 다 다른 친구들과 비교적으로 사소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부터 시작해서 대인배이며, 살인게임을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멘탈갑이자 성장/외유내강형 인물이며, 대부분 친구들과 매우 친하고 우호적이며,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5. 어록[편집]
자주 명대사나 뼈 있는 말을 내뱉기에 명대사 제조기 인물로 취급받기도 한다.
나는 반드시,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만들고 말겠다.
1부에서 첫번째 동기가 강제로 제시되고 나서 각성한 케이의 명대사
"아이들에게는 네가 도피처이자 안식처였어. 그리고 보육원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널 보며 기쁨과 삶의 활력을 얻었겠지. 너는 세계적인 아이돌이었으니까 말이야."
1부에서 마이조노가 살인미수를 저지르고 무기력하게 눕자 그녀에게 팬인 보육원 아이들을 언급하며 응원해주면서 상담해줄 때
"
헤으응 키리기리 마망(/눈나)..."
"당장 자신의 약함을 뛰어넘을 수 없다면... 그냥 뛰어넘지 못한 채 살아가고... 당장 외면하고 싶은 진실이 있으면... 쭉 외면하며 살아가면 되는 거야...그러다 보면 그런 삶에 지쳐서...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강한 마음을... 가지게 되거든..."
1부에서 사우나 대전에서 오오와다가 어떻게 강인한 마음을 가질 수 있냐고 묻자 내놓은 경험담
"좆 까고 앉아 있네, 왕자병 걸린 피래미 안경 새끼가."
1부에서 극초반에 토가미가 케이를 변호하는 키리기리에게 욕하면서 막말하자 이성의 끈이 끊어지면서 분노할 때
"그럼, 시도도 안 해본 채 다른 한쪽은 포기하려고? 나는 좀 힘들겠지만, 세계 최강인 너라면 훨씬 쉬울 텐데."
1부에서 오오가미의 질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무고한 사람들 모두 구할거라며 당연하듯이 이야기할 때
"....이쿠사바, 날 인질로 삼고 토가미는 풀어줘."
1부에서 이쿠사바가 후카와에게 부상입히고 케이와 토가미를 인질로 삼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때
"아이들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비료를 뿌려줘서 고마워, 에노시마."
1부에서 네번째 동기를 제시했는데도 친구들이 절망하지 않자 당황한 에노시마에게 날린 명대사
"'초고교급 희망'은 우리뿐만 아니야... 이 절망적인 학급생활을 하면서 끝까지 절망에 굴복하지 않았고, 오히려 절망을 비료 삼아 희망의 싹을 피워냈으며, 그 싹을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희망의 나무로 길러 낸 우리 모두가... '초고교급 희망'이라 불릴 수 있지 않을까...?"
1부의 최후의 재판에서 키리기리가 나에기와 케이에게 '초고교급 희망'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
"넌 초고교급 절망 따위가 아니라 정신병자고, 일개 학생이야. 그런 너를 숭배하는 절망의 세력의 수준도... 참 알만하네."
1부에서 최후의 재판에서 에노시마가 절망의 황홀함에 대해 떠들어대자 그녀를 비웃으면서 내뱉은 발언
"그러니 자기 자신을 정의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타인을 믿고 의지하며 유대를 쌓는다면... 언젠가는 자기 자신을 정의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2부에서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면 뭐가 되고 싶냐며 묻고 그 방법을 알려달라는 토가미에게 알려주는 조언
"그럼 뭐, 어쩌겠어? 하드한 로그라이크 게임이라고 치고 열심히 클리어를 목표로 해야지. 나, 예전에 그런 게임들을 즐겼었거든. 이 정도야... 조금 어렵긴 하겠지만, 내가 깨온 게임들에 비하면 별것도 아냐!"
2부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혀 패닉한 나나미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그녀를 상담하는 도중에서의 명대사
"나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아 줬잖아? 그런 너는 굉장히 용감한 사람이야. 진짜 겁쟁이는, 아마 한마디도 못하고 입을 다물어 버릴껄?"
2부에서 코이즈미를 상담할 때 코이즈미가 케이에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해주고 자신을 한심하다고 자책하자 그녀를 응원해줄 때
"비겁한...! 겁쟁이...! 과거를 이겨내지 못하고...! 직접 나설 용기도 없어서...! 결국,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은 너는...! 최악의 찌질이... 끄아아아아아악!!!"
2부에서 페코야마에게 납치당하고 고문당하는 도중에도 쿠즈류에 대한 분노와 비난이 담겨진 발언
"마침 살인게임이라는 고난과 역경도 있잖아? 그런 상황속에서 얻는 인연이야말로 정말로 소중하고 값진 법이지."
2부에서 상담하러 온 히나타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능력보다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명대사
"그래, 맞는 말이야. 하지만, 엔딩까지 플레이해나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소모되는 '말'이 나오는 법이잖아?"
2부에서 깜짝하우스에서 나나미에게 게임할 때 엔딩을 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냐고 묻고 나나미는 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 말한 이후 케이의 답변
"역시...픽션일리가 없지."
2부 에필로그에서 사이슈 학원 1급 기밀서류를 보고 중얼거리면서
"...그런 마음을 억지로라도 가져야 할 소중한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거든."
3부에서 토죠가 어떻게 하면 동기 영상에 절망하지 않고 강인함을 얻을 수 있냐는 토죠의 질문에 대한 답변
"설사 네 말이 진실이어서 정말로 내 목숨에 세상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해도... 너를 포함한 소중한 사람들을 죽음에 몰아넣으면서 살아남고 싶지는 않아."
3부에서 케이를 탈출시키기 위해 토죠가 호시를 살해하는데 실패하자 자신을 죽여달라는 토죠에게 화를 내면서
"다, 다치는건 저 하나로 충분하니까요오..."
3부에서 케이를 고문으로부터 구하려는 토죠, 이쿠사바, 그리고 챠바시라를 왜 말렸냐는 하루카와의 질문에 대한 답변
"...이겨야지. 늘 그랬듯이."
3부에서 최후의 재판으로 향하기 전, 이쿠사바가 케이에게 이길 자신이 있냐고 물었을 때
"...1년동안, 참 즐거웠다. 빌어먹을 녀석들아."
3부에서 대부분의 제자들이 미래기관의 만행 때문에 '초고교급 절망'이 되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껴 눈물을 흘리면서
"내가 처형당하면 이루마는... 그리고 다른 아이들은 무사하다는거지?"
3부에서 '초고교급 절망' 후계자이자 주모자인 아카마츠가 반항한 이루마를 본보기로 처형하려고 하자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발악하면서
"중요한건... 내가 아니야...! 중요한건... 너희들이라고!!!"
4부 미래편에서 나나미가 케이에게 죽게 생겼는데 그녀의 걱정을 하는거냐며 말하자 화를 내면서
6. 그 외[편집]
주인공의 숙명에 따라 단간론파의 17번째 초고교급이 되었다에서의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 4번의 살인게임을 모두 참여한 유일한 인물이다.[430] 또한 본작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개별 항목도 생겼다.
모든 단간론파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그랬듯이 케이도 머리에 더듬이가 있다.[431]
토와 시티 인질이자 필수구조자는 이름 없는 소녀[432] 를 포함한 보육원 아이들이다.
살인게임 속에서 친구들을 살리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위해 거의 모든 사건에 관여하는데 이때 의도치 않게 어그로를 흑막을 포함한 몇몇 인물들에게 끈다. 몇몇 인물들은 기존 인물 대신 그를 표적으로 삼거나 기존 인물과 같이 피해를 준다.[433]
반대로 생각하자면 자신이 개입하면서 나비효과 또는 스노볼 현상으로 일으키게 되어 애초에 기존 피해자들이 살인에 휘말리지 않게 되어 생존하게 되고 대부분 인물들의 분량과 평가를 높여주는 역할을 맡는다고 볼 수 있다.[434][435][436][437][438]
케이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연쇄적인 나비효과이든 간에 목숨을 구해주고 새로운 삶을 부여해준 사람의 수는 셀 수 없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439] [440][441][442][443]
주인공의 최애캐 키리기리 한정으로 M기질 속성이 존재한다. 2부에서 키리기리가 케이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목줄 대용으로 방범 부저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한 번 깊게 생각에 빠지는 버릇을 포함해서 무언가에 집중하면 깊게 빠지는 버릇이 있는데 종종 좋거나 안 좋은 방향으로 휘둘리게 경우가 있다.[448]
오오와다와 쿠즈류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욕설과 막말을 하는데 주로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때 자기도 모르게 뱉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자책할 때 욕하거나 흑막이나 거슬리는 친구들을 향해 외치기도 한다.[449] 당연히 대부분 친구들 앞에서는 되도록이면 욕설이나 막말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자기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성격으로 남들에게서 큰 신뢰를 받지만 때때로 그 행동이 심한 경우가 있기에 남들은 그를 크게 걱정하거나 혼내는 경우가 존재한다.
대부분 케이가 하는 정보가 맞는 말이고 친구들이 케이의 말을 믿어서 손해받은 적이 없다며 그를 전적으로 믿는다. 사실 이건 패러디 특유의 원작 지식 덕인데 그의 진짜 재능이 상담사가 아니라 혹시 초고교급 예언자가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한다.
과거가 공개되지 않아 정보를 알 수 없지만 한국 출신이라는 점은 기정사실로 밝혀진다.
해당 작가가 새로운 작품의 연재를 위해 중간에 연중하는 바람에 다수의 미회수 떡밥이 맥거핀으로 남게 되었다. 어떻게 불치병이 치유되었는지, 빙의 전 어떤 일을 했는지, 신명구제회 교주가 누구인지 등등이 모두 빛 볼 날을 기다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