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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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메서슈미트 Me 264 'Amerika'는 2차대전 중 루프트바페가 개발한 장거리 전략폭격기이자 해상정찰기이다. 독일의 주 전략폭격기로 설계되었으며, 디자인은 독일 공군성에서 '아메리카 붐버' 프로젝트에서 메서슈미트의 것을 채택해 만들어졌다.[1]
2. 제원[편집]
3. 상세[편집]
이름 그대로 미국을 폭격하기 위해 제작되었고, 따라서 목표로 했던 항속거리가 15,000km로 정말 길다. B-29가 9,000km고 B-52가 16,232km라는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수준. 후계기라 할 수 있는 Ju 390도 항속거리가 1만km를 넘지 못했다. 파리부터 뉴욕까지의 거리가 약 5,000km를 조금 넘으니 저정도 스펙이면 왕복 폭격이 가능하다. 위키피디아에 검색해도 알겠지만 14,000km거리를 가면 3,000kg라는 꽤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결점, 특히 만재중량을 가정했을경우 B-29 보다도 높은 익면하중을 자랑했고 이는 조종안정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 형편없는 상승력과 이착륙시의 빠른 속도 또한 B-24의 경우와 유사하게 실제 작전시에 많은 비전투손실을 불러올 가능성이 컸다. 한마디로, 만약 완성되었다면 B-32은 물론이요, 미국의 타 중폭격기들보다도 작으면서 성능은 훨씬 떨어지는 기체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당시 독일 입장에서도 아직 영국이나 소련도 완전히 굴복시키지 못했는데 미국을 폭격한다는 것은 좀 시기상조격인 목표였다. 게다가 전황이나 독일의 자원 수준은 이런 물건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지도 않았다. 결국 시제기 1호기가 만들어진 뒤 아메리카 붐버 프로젝트가 통째로 폐기되어 버렸고 자연스럽게 Me 264 또한 버려졌다. 제작된 딱 1기의 시제기는 후일 연합군의 기습으로 파괴되었다.
여담으로 페이퍼플랜 버전으로 계획에 따르면 긴 항속거리를 활용한 해상초계기 버전인 Me 264 V2, Me 264를 엔진 6개로 개량한 버전인 Me 364(Me 264 / 6m)도 개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Me 264 프로젝트가 폐지되면서 해당 계획들도 물거품으로 변해 버렸다.
4. 게임에서의 등장[편집]
2012년 국산 비행슈팅 게임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에 추축군 중폭격기 트리로 Me 264와 Me 264 V2가 등장했다. 레벨제한은 각각 84렙과 102렙. 중폭격기 치고는 작은 동체크기와 훌륭한 방어무장 덕분에 추축군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Me 264 V2의 다음 트리로 출시된 Ju 390이 오히려 뒤떨어지는 비행성능으로 인해 Me-264 V2를 그대로 사용한 유저가 많았다.
온라인 게임 워 썬더에 등장한다. Br은 리얼리스틱 기준 5.0으로 조정되었으며 주로 고고도[3] 에서 쌍발 전투기들을 씹어먹으며 다닌다. 하지만 조종이 미숙하면 스핏파이어나 Yak-9 같은 전투기들한테 엔진에 총알을 수십발 얻어맞고 산화한다. 날개가 긴 탓에 양력의 작용이 너무 커 엔진을 끄고도 장시간 체공이 가능할 정도고,[4] 랜딩기어가 내려오는 속도도 느려터져 독일 폭격기 트리 중 제일 착륙이 어려운 기체이기도 하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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