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무소

1.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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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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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에 등장한 벌레 포켓몬.

모티브는 누에. 진화 후 실쿤/카스쿤은 영락없는 누에고치 모양이다. 단, 엉덩이의 뿔 모양 등을 보면 뿔이 달린 일부 나방 애벌레도 모티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3. 진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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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분기가 두개 있는 포켓몬이다. 개무소의 개체마다 플레이어의 ID와 SID를 조합한 PID[2]에 따라, 실쿤→뷰티플라이, 카스쿤→독케일로 진화한다.[3]

그러나 이 수치를 게임 내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기껏 개체값과 성격을 다 맞춰놔도 엉뚱한 것으로 진화해버려서 다시 잡아야 할 때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진화하는 포켓몬은 8세대까지 통틀어도 개무소가 유일하며 진화를 플레이어가 조절할 수 없는 유일한 포켓몬이다.[4]

도감 채우기용 쓰려면 상관없지만, 스토리나 실전에서 쓰려면 카스쿤/실쿤 상태에서 잡는 게 편하다. 혹은 그냥 뷰티플라이나 독케일을 얻고 싶더라도 그냥 실쿤/카스쿤 중 한 마리를 잡는게 더 안전. 단, 개체치는 장담할 수 없다. 7세대라면 대단한 특훈이 있지만 이전 세대에서는 그게 없으니 5V 개무소로 복불복을 하느냐, 아니면 개체치를 포기하고 포켓몬을 더 편하게 육성하느냐로 갈린다.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경우 야생의 실쿤과 뷰티플라이 또는 독케일을 바로 잡을 수 있기도 하고, 노력치와 개체치가 삭제된 덕에 민트와 노력의조각을 사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맞춰줄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 축복마을의 '우수'라는 은하단 경비대 소속 NPC가 주인공에게 개무소를 한 마리 잡아달라는 서브 임무를 준다. 이후 주인공이 잡아 온 자기 개무소에게 이름을 붙여주고[5] 키우는데, 중반에 우수와 한 번 대화하면 이벤트를 거쳐서 카스쿤으로 진화하고, 우수는 이 카스쿤이 실쿤인 줄 착각하고 무척 기뻐하는 불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이 이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해 줄 수는 없다만, 눈치없는 라벤 박사가 그의 포켓몬이 실쿤이 아닌 카스쿤이라고 했다며 확인을 위해 진짜 실쿤을 데리고 와달라는 의뢰를 한다. 이렇게 실쿤을 잡아다 주면 처음엔 뭐가 다른지 몰라 하나 주인공이 선택지로 눈매나 실의 색 차이를 언급하면 차이점을 인식한다. 카스쿤은 이 사실에 기가 죽은 모습이였으나, 우수는 자신의 지식이 부족함을 책망하며 제대로 안 지금 다시 한 번 자신의 포켓몬이 되어줄 수 있냐는 제안을 건네고 카스쿤도 기꺼히 받아주며 훈훈한 엔딩으로 마무리된다.[6]해당 개무소의 PID는 퀘스트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이로치 여부 등 진화 루트 외의 요소는 유지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것이 반영되어 포켓몬스터W에서 고우가 호연지방에서 안정적인 확률을 위해 3마리나 잡았으나 결과는 세마리 전부 카스쿤 진화 당첨. 고우는 이에 절망했으나 카스쿤들이 얼굴을 비비며 애교를 부리자 기분을 푼다. 그후 세마리 모두 독케일로 진화한다.

호랑나비 애벌레에서 모티브를 따온 건 1세대의 애벌레 포켓몬인 캐터피인데, 정작 호랑나비 진화형을 가져간 건 누에를 모티브로 한 개무소다.[7]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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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진화한 포켓몬이 최종진화형이 아닌 유일한 포켓몬계열이다.[8][9]

개무소 한마리로 성호까지 격파한 사람이 나타났다.# 1레벨짜리로 고레벨 포켓몬 사용자 트레이너들을 이기는 유저들도 종종 보이기는 하지만 개무소 '한 마리'인 데다가 개무소 자체가 여건이 나쁘다.

개무소 자체의 자력기만 보면 마치 캐터피와 뿔충이를 합쳐 놓은 듯하다. 캐터피의 몸통박치기, 뿔충이의 독침을 각각 레벨 1, 레벨 10 때 습득하며, 공통점인 실뿜기와 벌레먹음을 레벨 4, 레벨 15에 습득한다.

전술했듯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는 개무소를 포획해 우수에게 가져다주는 서브 퀘스트가 있는데, 울음소리가 "뀨에엥"에다 뷰순이라는 이름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금경이 벌레 포켓몬을 무척 무서워하는지라 고작 개무소 한 마리가 자기 사무실에 들어왔다고 질겁하면서 캐이시에게 그 개무소를 순간이동으로 추방시키라고 지시한다. 하필 그 광경을 주인공이 보고 말았고, 개무소를 쫓아낸 직후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