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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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타입으로 상징하는 색은 분홍색이다.
페어리 타입 기술은 해당 문단 참조
2. 영향[편집]
- 관련 특성
3. 상성[편집]
3.1. 공격 상성[편집]
5세대에서의 격투, 드래곤 위주의 대전 환경을 타파하기 위해 6세대부터 추가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타입이다. XY 정보가 처음 공개될 즈음부터 돌고 있던 상성에 관한 루머가 코로코로코믹스 2013년 10월호에 정식으로 공개되었으며, 5세대의 배틀 환경을 휘어잡는 드래곤, 격투, 악 타입에 상성상 우위를 점하고 있어 공식 발표가 허언이 아님을 입증해 보였다.
6세대 이후로는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면서, 페어리 타입에 대하여 메인 웨폰이 모두 반감인 포켓몬이 강철, 독 타입 기술을 서브 웨폰으로서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직 페어리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화력의 공격기가 부족하고[2], 타입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다. 사실 기술 수가 적긴 하지만, 기술 수준이 낮다고 하기는 어렵다. 문포스는 위력, 명중률, PP, 부가 효과 모두 매우 파격적인 수준이고,[3] 물리기가 전용기 빼면 위력 90에 명중 90인 치근거리기 하나밖에 없다지만, 그 하나밖에 없는 물리기보다도 딸리는 타입과 기술이 의외로 많다.[4]
약점 견제형 포켓몬이 아직 없는 것도 단점이다. 독이나 강철 타입을 견제할 불꽃, 땅 타입과의 조합이 없다. 그나마 브리무음, 가라르 날쌩마 등, 에스퍼/페어리 타입이 독 타입을 견제할 수 있지만, 에스퍼 타입이 독을 반감하지 못하므로 독 약점은 그대로 남아 있다. 강철 타입을 견제할 수 있는 페어리/격투 타입인 무쇠무인 또한 9세대에 추가되었으나 준전설 포켓몬이라 접근성이 일반 포켓몬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
어쨌거나 이제까지 약점이 없었던 악/고스트 타입인 깜까미나 화강돌은 새로운 약점을 얻게 되었다. 특히 악/드래곤 타입인 삼삼드래의 경우나 악/격투 타입인 곤율거니와 부란다 같은 경우는 페어리에게 4배 피해를 입기 때문에 닥치고 도망쳐야 하며, 수많은 드래곤 타입 포켓몬들이 페어리를 견제하기 위해 독찌르기, 아이언헤드, 오물폭탄, 러스터캐논 등, 5세대까진 거들떠보지도 않던 기술들을 채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만, 실전에서 자주 보이는 약점 타입 포켓몬들이 약점을 상쇄해 줄 보조 타입들을 많이 달고 나오기 때문에, 대놓고 쓸어담는 환경이 만들어지긴 쉽지 않으며, 페어리 타입을 저격하는 포켓몬들이 출현 빈도가 높지 않은 의외의 녀석들인 경우가 많아, 상대방의 실력이나 육성 상태에 따라 기복이 좀 있는 편.
Z기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페어리 공격기는 특수기다. 8세대에서 치근거리기의 뒤를 이은 페어리 물리기인 소울크래시가 추가되었으나 오롱털과 무쇠무인만 배운다. 특히 매지컬샤인은 10만볼트, 화염방사, 사이코키네시스, 섀도볼, 에너지볼, 파도타기, 오물폭탄, 냉동빔 등과 더불어 비 페어리 특수몬들의 주요 견제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페어리 타입 기술을 0.25배로 받는 포켓몬[5]은 필터 특성을 가진 부르르룸을 제외하면 모두 땅 기술에 4배를 받는다.[6]
3.2. 방어 상성[편집]
약점이 적어 높은 채용률을 보여줬던 격투, 드래곤, 악에 대한 새로운 약점이 된 것, 그리고 공격 타입으로서 채용률이 바닥을 기던 독과 강철 타입에 새로운 선택의 여지를 주어 메타를 흔든 것은 높게 평가하나, 공격 시 반감은 안 그래도 방어 상성이 우수한 독, 강철, 불꽃이다. 새로운 타입이니 만큼 기존의 방어 상성으로서 대우가 좋지 않은 얼음, 풀, 에스퍼가 저항할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안 그래도 공격 상성이 나쁘기로 유명한 벌레 타입은 아무 이유도 없이 반감 1개가 더 늘어서, 풀 타입보다도 타점이 나쁜 타입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ORAS부터는 드래곤 타입인 파비코리가 메가진화를 통해 페어리 타입을 얻게 되면서 드래곤/페어리라는 타입 조합이 나왔다. 고스트 타입 포켓몬끼리의 배틀처럼, 드래곤 타입 포켓몬끼리의 배틀도 주로 누가 먼저 한 방 공격으로 상대를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나게 되는데, 메가파비코리는 상대 드래곤의 공격을 씹으면서 자신은 마음껏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방어 상성이 매우 뛰어난 탓에 페어리의 약점을 하나라도 보완해준면서 페어리 타입과 마찬가지로 방어 상성이 뛰어난 타입과 조합된다면 사기 타입을 갖춘 포켓몬으로 변모한다. 대표적으로 페어리의 약점인 독을 무효로 받고 강철 타입도 반감으로 받는 강철 타입과 조합된 강철/페어리 타입은 메가입치트를 시작으로[7] 클레피, 마기아나, 자시안과 같이 사기적인 성능을 가지며[8] 페어리의 약점인 독을 반감으로 받고 무효 상성이 두 개가 생기는 고스트 타입과 조합된 고스트/페어리 타입인 따라큐와 날개치는머리는 역대급 성능으로 세대를 지배한 포켓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강철 타입을 반감으로 받아주는 물 타입과 조합된 물/페어리 타입인 마릴리, 누리레느, 카푸느지느도 특정 메타가 되면 활약하는 포켓몬이다.
4. 특징[편집]
드래곤, 격투, 악 타입에 대항하기 위한 타입으로 페어리(요정)가 설정된 이유는 드래곤이 나오는 서양 동화에서 비롯되었다. 페어리는 요정 이외에도 그렘린, 인어 등, 동화에 나오는 대형이 아닌 신비한 동물을 일컫는데, 대부분의 동화 결말 부분에 나쁜 드래곤이 요정의 보조 및 조언을 바탕으로 한 대상에게 패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격투와 악 타입에 강한 이유는 영웅과 악당으로 묘사되는 일본 설정에 의거한 것이라는 설이 많다.
그 과정에서 과거 금/은 시절처럼 "포켓몬 학자들의 발견에 의해 재분류되었다"라는 그럴싸한 설정도 붙여주어 위화감을 줄여보기도 했는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 바로 아르세우스.[9]
공격 상성이 나쁜 것으로 유명한 강철과 독을 구제한다는 점도 재미있다. 실제 전승에서도 서양 요정들은 차가운 온도의 철에 약하다고 전해지며, 독의 경우 현대 공업화와 환경 오염 때문에 그 세력이 약화되어 안 보이게 되었다는 설정과도 부합한다. 포켓몬스터에서 강철과 독 타입은 둘 다 '인공적인 요소'들을 포함한 개념이기에, 요정이라는 기본 컨셉과 대립되는 이미지로서도 맞는 편. 다만 강철 타입은 이미 방어 상성이 많아 굳이 페어리 타입이 아니더라도 파티에 자리 차지를 꽤 하는 편인데 페어리 단 하나만을 찌르게 됐어도 공격 상성이 좋은 편에 속하게 되어 더욱 좋아졌다.[10]
달, 빛, 치유와 관련된 설정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픽시는 달맞이산에 모여 살며 달에 대한 의식을 치르는 요정 포켓몬이며, 페어리 타입 기술 중에는 문포스, 매지컬샤인, 파멸의빛 등, 빛을 발산하는 기술이 여럿 있고, 큐아링은 콘셉트부터가 힐러 포켓몬이며 큐아링의 전용 회복기 플라워힐도 페어리 타입 기술이다. 또한 페어리 타입 필드 전개 기술인 미스트필드의 효과 중 상태이상을 막는 것이 있어, 미스트필드도 간접적으로 치유와 관련되어 있다. 다만, 달과 관련된 포켓몬인 루나톤, 크레세리아는 6세대에서도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지 않았다. 그 대신 문포스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신비롭고 온화한 이미지가 있는데, 예외적으로 마셰이드는 페어리 타입답지 않게 섬뜩하게 생겼으며, 도감 설명도 웬만한 고스트 타입 뺨치는 호러스러움을 보여 준다.[11] 브리무음 역시 외형은 아름답지만 설정이 호러스럽다. 오롱털 계열도 페어리 타입답지 않게 사악한 편이다.[12][13] 심지어 기로치는 사람과 포켓몬을 해치는 악당 포켓몬으로 등장했으며 작중에서도 대놓고 사람을 죽였다고 묘사되었다.[14]
반대로 또도가스 리전 폼과 그랑블루는 페어리 타입답지 않게 험상궂게 생겼지만, 또도가스는 더러운 공기를 정화하고 그랑블루는 겁이 많다는, 외모와는 정 반대인 설정이 있다.[15]
디저트와도 관련이 있다. 귀여운 이미지 때문인지 나루림, 마휘핑, 쫀도기 등, 지속적으로 디저트에서 모티브를 따온 페어리 타입 포켓몬이 추가되고 있다.
6세대 이후의 페어리 타입의 경우 특방형 포켓몬이 꽤 있다. 플라제스, 님피아, 마셰이드, 마휘핑, 카푸느지느 등이 그 예.
몸무게는 대체로 가볍다. 40kg를 못 넘는 포켓몬이 절반 이상이며, 8세대까지는 전설의 포켓몬인 제르네아스와 자시안을 제외하면 몸무게가 100kg을 넘는 포켓몬이 없었다. 9세대에 와서 두드리짱이 드디어 112.8kg로 비전설 페어리 타입 포켓몬 중 가장 무거운 포켓몬으로 등장했는데, 설정상 망치 무게만 100kg 이상이라 실은 12kg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다 보니 페어리 타입에게 가장 절실한 서브 웨폰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치 땅 타입 공격기를 못 배운다.
5. 역사[편집]
2013년 6월 11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발표된 14년 만의 새로운 타입으로, 6세대부터 등장한다. 새로 추가된 이브이의 진화형 님피아, 그리고 6세대의 전설의 포켓몬 제르네아스가 대표적인 페어리 타입이며, 기존 포켓몬 중 메가진화를 포함한 총 18종의 포켓몬에게 새롭게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었다.
6세대까지만 해도 님피아, 마릴리, 입치트 등을 제외하면 보조형이나 더블 배틀에 알맞게 나온 포켓몬들이 대부분이라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이후 따라큐, 카푸꼬꼬꼭, 카푸나비나, 카푸느지느 같은 강력한 페어리 포켓몬이 추가되며 입지가 좋아진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신흥 밸런스 붕괴 타입이 되어버렸다. 상성 자체가 훌륭하게 나온 타입에, 기본 성능까지 파격적인 포켓몬들을 내주게 되었으니 밸런스 파괴범이 안 되는 게 이상하긴 하다. 그 이외에도 밸붕 페어리 포켓몬들 때문에, 6세대 후반에서 좀 줄어드나 했던 페어리 안티가 사기캐 반열에 오른 페어리들 때문에 다시 늘어났고, 특히 따라큐는 차세대 포켓몬스터의 하향 1순위라 불릴 정도로 페어리가 밸런스를 망가뜨린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16] 더불어 파이어로의 추락으로 그나마 활로를 틀 수 있나 고개를 내밀었던 격투 포켓몬들은 다시 페어리의 등쌀에 밀려 일부 포켓몬을 제외하게 되면 여전히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 게다가 6세대에서 느림보로 가득했던 페어리 타입의 단점이 드러났는지, 7세대에서는 알로라 나인테일, 에리본, 따라큐, 카푸시리즈(브루루 제외) 등 스피드 90족 이상이 우르르 등장하면서 페어리 타입 초스피드 경쟁도 시작되었다.
8세대에서는 밸런스 문제가 그나마 해결되었는데, 카푸 시리즈를 하향한 게 아니라 타노스화에 휘말리는 바람에 안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다.[17] 하지만 그럼에도 따라큐가 여전히 군림하고 있고 비행 타입 다이맥스 기술인 다이제트의 난발로 격투 포켓몬들은 여전히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 다른 필드의 위력 증가가 1.3배로 너프되었는데, 미스트필드는 위력 증가 효과가 없어 너프되지 않았다. 신규 페어리 타입 포켓몬은 가라르 날쌩마와 자시안을 제외하고 대체로 느리다.
9세대에서는 다시 신규 페어리 타입 포켓몬의 스피드가 빨라졌고, 스피드 90 미만인 포켓몬이 아예 없다. 패러독스 페어리 타입 포켓몬 3종(우렁찬꼬리, 날개치는머리, 무쇠무인)은 스피드 110 이상이고, 일반 포켓몬인 두드리짱과 바우첼도 90대이다. 또한, 페어리/격투 타입인 무쇠무인이 등장하여 강철 타입 견제도 쉬워졌다.
결국 테라스탈 통계에 따르면 무려 페어리로 테라스탈하는 포켓몬들이 18%로 압도적 1위를 한 게 드러났다. 즉, 그만큼 현재 고스트 타입과 더불어 너프가 시급한 사기 타입이라는 걸 증명했으며, 유저들도 공통적으로 차기작에 두 타입을 너프하길 바라야 한다는 요구 의견들이 많다.
6. 세대별 포켓몬[편집]
- 새로운 세대에서 폼 체인지나 리전 폼을 얻은 포켓몬은 그 세대로 편입한다.
- 8세대 포켓몬은 가라르, 히스이 지방을 모두 포함한다.
- 새로 추가된 타입(강철, 악, 페어리)의 포켓몬은 그 타입이 추가되기 전의 세대로 편입한다.
- 폼체인지 및 리전폼의 경우, 폼체인지 전후 타입이나 리전폼-원종 타입이 같으면 1마리, 다르면 별개의 개체로 간주한다.
- 가장 많이 추가 된 세대는 붉은색으로 가장 적게 추가된 세대는 푸른색으로 표기한다.
7. 스토리 공략[편집]
타점도 좋고 방어 상성도 좋기 때문에 대전뿐만 아니라 스토리에서도 크게 활약한다. 단일 페어리 타입의 경우 특방형이 많으며, 페어리 타입이 붙은 복합 타입의 경우 특수형도 꽤 있다. 의외로 스피드형은 에리본이나 엘풍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특수기 중심의 포켓몬이 대부분인 반면, 물리형은 마릴리, 그랑블루, 입치트, 날쌩마 가라르 리전폼 등 손에 꼽는다.
스토리에 유용하다고 손꼽히는 포켓몬은 다음과 같다.
- 1세대: 픽시[6세대부터], 푸크린[6세대부터], 마임맨[6세대부터]
- 2세대: 마릴리[6세대부터], 그랑블루[6세대부터]
- 3세대: 가디안[6세대부터], 입치트[6~7세대]
- 4세대: 토게키스[6세대부터]
- 5세대: 엘풍[6세대부터]
- 6세대: 플라제스, 님피아, 클레피, 나루림, 프레프티르
- 7세대: 에리본, 마셰이드, 큐아링, 따라큐
- 8세대: 브리무음, 오롱털, 마휘핑, 날쌩마(리전 폼), 또도가스(리전 폼)
- 9세대: 바우첼, 두드리짱
기술의 경우 소드/실드 이전까지는 기술머신이 매지컬샤인만이 등장하였으며, 기술 가르침으로도 별다른 기술이 등장하지 않았다. 소드/실드에서도 물리기인 치근거리기만 기술레코드로 추가됐으며, 문포스는 기술레코드로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범용성이 상당하다보니 배울 수 있으면 배워두는 타입의 기술이기도 하다.
8. 네임드 트레이너[편집]
7세대까지는 남성 네임드가 존재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일반 트레이너 중에서도 페어리 타입을 사용하는 메르헨 소녀나 기모노 드레스도 여성 캐릭터 뿐이었다. 네임드 트레이너 외에도 메르헨소녀 등, 페어리 타입 전문 트레이너들은 4차원 성향을 가진 여성 캐릭터들이 많았다.
이후 8세대에서 처음으로 남성 네임드인 스포일러가 페어리 관장으로 등장했다.[23] 그러다가 9세대에서 순수 페어리 타입 남성 트레이너로 오르티가가 등장했다. 이 캐릭터는 첫 악역 페어리 트레이너이기도 하다.[24]
노말, 전기, 풀 타입과 함께 사천왕을 배출하지 못한 타입이었으나, 9세대 DLC에서 타로가 등장하게 되면서 배출하게 되었다. 다만, 지방을 대표하는 가장 강한 트레이너 의미의 사천왕이 아닌 학교를 대표하는 가장 강한 네 명의 트레이너의 의미의 사천왕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의미의 사천왕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9. 상징[편집]
10. 기타[편집]
격투 타입과는 반대로 암컷이 더 많은 포켓몬이 많고(픽시, 알로라 나인테일, 푸크린, 그랑블루, 큐아링), 플라제스, 브리무음, 마휘핑, 두드리짱은 암컷만 존재한다. 예외로 토게키스 계열, 님피아, 누리레느는 각각 이벤트 획득, 이브이, 스타팅 성비로 수컷이 87.5%이고, 오롱털은 브리무음과의 대칭을 위해서인지 수컷 100%이며, 페어리보다는 악 타입 이미지가 더 강하다.
여담으로, 페어리 타입은 제2타입에 붙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행 타입처럼 단일 페어리 제외하고 제 1타입에 붙는 페어리 타입은 토게키스 계열, 러브로스와 검왕으로 폼 체인지한 자시안이다.[25] 토게키스의 경우 페어리 타입 등장 전에 노말타입이었고, 또 진화 전이나 폼 체인지 전에 단일 페어리 타입이거나 러브로스의 경우 나머지 형제들의 제2 타입이 비행 타입이어서 어쩔 수 없이 페어리 타입이 제1 타입이 된 것이다. 9세대에서야 특별한 이유 없이 페어리 타입이 제1 타입인 두드리짱, 우렁찬꼬리, 무쇠무인이 등장하였다.
6세대에 새로 추가된 타입이라 그런지, 유일하게 전당등록 배경이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훗날에 5세대 리메이크가 출시되면 전당등록 배경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26]
어째서인지 페어리 타입 기술이 격투 타입에게 효과가 굉장하다는 점을 본가 게임/애니메이션에서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게임에서 할라를 상대로 큰 시련을 치르기 직전, 에스퍼나 비행 타입으로 할라를 상대하면 유리할 것이라는 쿠쿠이의 언급이 나오는데, 페어리 타입만 쏙 빼놓고 설명을 해놨다.[27] 또한 썬문 애니메이션에서 글라디오와 릴리에가 루자미네를 찾으러 일륜의 제단으로 향할 때 짜랑꼬, 짜랑고우들과 주인 짜랑고우거가 그들을 방해하여 글라디오는 실버디에게 메모리를 사용하여 페어리 타입으로 바꾸려 했다. 이때에 앞서 릴리에가 대놓고 짜랑고우거를 드래곤/격투 타입이라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어리 타입은 드래곤에 효과가 굉장하다."라는 말 밖에 하지 않는다. 이는 9세대에서도 여전한지 태권왕의 대사 중 에스퍼 타입과 비행 타입을 언급하는 대사가 있는데, 페어리 타입은 빠져있다. 아무래도 드래곤과 악 타입에 페어리 타입이 강하다는 이미지가 크게 퍼져있어 격투 타입의 존재가 잘 부각되지 않는 듯하다.
14년 만에 추가된 새로운 타입이고, 지난 세대까지 가장 강력한 타입으로 독주 중이던 드래곤 타입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등장했기 때문에, 드래곤 타입 무효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애니메이션 XY 46화에서 페어리 타입인 푸크린에게 페어리 타입인 푸크린이 플라이곤의 드래곤 기술을 무효화시키며 플라이곤 무리를 물리치는 동화책을 보여주고, 푸크린이 '페어리는 드래곤 타입 기술을 맞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폭주하는 보만다를 진정시키는 등.[28]
다만, 1세대에 악명이 높은 에스퍼 타입을 견제한 강철, 악 타입과는 달리[29] 완전무결은 아니었던 드래곤 타입 견제를 위해 만들어진 타입인데다[30] 가장 인기 많은 드래곤 타입을 저격한다는 거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가 매우 많았고 정작 밸런스를 맞추려고 나온 페어리가 신흥 적폐 타입 자리를 꿰차다 보니 페어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현재도 안티가 많은 타입을 고르라고 하면 거의 빠짐없이 페어리가 나올 정도로 타입 자체로도 불호가 굉장히 많다. 물론 이렇게 된 원인이 드래곤 타입인 걸 생각하면 꽤 묘하다. 결정적으로 페어리가 나오기 전에는 깡화력만으로 대전판을 초토화한 드래곤 타입이 인기도 가장 많았지만 반대로 안티도 가장 많았다.
또한 유독 페어리 타입에 악랄한 포켓몬이 많은 것도 한몫했다. 에스퍼 타입을 견제하려고 나온 악 타입은 그다지 메이저한 타입이 아니라는 것과는 비교된다.[31] 안 그래도 특성으로 사기 포켓몬 위치를 꿰찬 마릴리/토게키스/엘풍이 페어리 타입까지 받고, 기존 평가가 안 좋았던 파비코리와 입치트가 메가진화 덕분에 단숨에 사기 자리까지 오르게 되더니, 7세대는 카푸시리즈와 함께 결정적으로 따라큐가 추가되어버렸다. 성능 면에서 최강의 타입이다보니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은 380이라는 처참한 종족값에 메가진화까지 뺏긴 입치트밖에 없다는 점에서 페어리 타입의 사기성이 드러난다.
페어리 타입은 풀 타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페어리 기술 중 플라워가드라는 기술이 있으며 큐아링과 플라제스는 뭔가 풀/페어리 같아보이지만 단일 페어리이며 둘 다 플라워베일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1] 오물웨이브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2] 위력 90인 치근거리기와 위력 95인 문포스가 최대 위력 기술이며, 물리기는 치근거리기와 소울크래시가 끝이다. 그나마 특수기는 문포스 덕에 불안정하지는 않지만, 치근거리기는 빗나갈 확률이 있고 소울크래시는 준 전용기다.[3] 냉동빔, 화염방사 등이 위력 90으로 너프되었으나 혼자만 위력 95로 나왔고, 사이코키네시스와 거기에서 파생된 대지의힘, 벌레의야단법석과 비교하면 위력, PP, 부가 효과까지 죄다 상위호환이다. 특히 얼음/전기 타입 특수 어태커는 날씨 파티가 아닌 이상 위력 90의 3원소기가 주력기인데, 그에 비하면 문포스는 위력 5가 높아서 미미하게 결정력이 좋다. 기술에 위력이 5~10 정도만 바뀌어도 어태커의 화력은 크게 왔다갔다한다.[4] 전용기나 조건부 고화력기 등을 제외하고 봤을 때 악 타입 물리 최고 위력기인 깨물어부수기나 지옥찌르기의 위력은 80이고, 고스트 타입 물리 최고 위력기인 고스트다이브는 위력 90이지만 2턴 소모기다. 얼음 타입 물리기 역시 위력 85인 고드름떨구기가 최고 위력기지만 그나마 이쪽은 부가 효과가 우수한 편이고, 에스퍼 타입 물리기는 사이코팽이 85로 최고 위력이지만 그래도 이쪽은 명중이 높은 편. 위력 80의 러스터캐논과 파워젬이 최고 위력기인 강철 타입 특수기나 바위 타입 특수기도 있고, 악 타입 특수기나 고스트 타입 특수기 역시 부가 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위력 80인 악의파동과 섀도볼이 최고 위력기다. 물론 페어리 타입보다 기술 수준이 높은 타입들이 더 많지만, 페어리 타입은 6세대에 추가된 타입이다. 괜히 편애 이야기가 나오는 게 아니다.[5] 독/불꽃(염뉴트, 무쇠독나방), 불꽃/강철(히드런), 독/강철(부르르룸)[6] A B C D E F G H I J 페어리를 반감하는 타입이 모두 땅에 2배 피해를 받기 때문이다.[7] 다만, 메가입치트의 사기성은 대전 환경이 정립될수록 많이 파훼가 되면서 강철/페어리에 비해 다소 평가에 박한 강철/에스퍼 타입을 가진 메가메타그로스에게 밀릴 정도로 몰락했다.[8] 두드리짱은 사기급 성능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방어 상성과 더불어 유니크한 전용기, 귀여운 외형으로 차별화 된다.[9] 모든 타입으로 변화할 수 있는 플레이트가 있다는 설정인데, 처음 등장한 4세대에서는 페어리 타입이 없었기 때문에 생긴 문제. 6세대에서 정령플레이트가 추가되었으나, 4세대 시점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설정을 또 붙여야만 했다. 극장판에서는 여전히 정령플레이트는 없는 상태로 남게 된다.[10] 또한 페어리의 강세는 풀과 벌레의 약소화를 불러온다. '페어리의 강세 > 독, 불꽃, 강철의 수요 증가 > 강철을 찌르고 강철, 페어리에 반감인 불꽃의 수요 증가 > 페어리를 찌를 수 없는 벌레 + 풀과 벌레 모두 강철과 불꽃에 반감 + 불꽃에 약점'이라는 환장할 메타가 구성이 된다.[11] 사실 페어리 중에는 사람이나 동물의 생명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사악한 페어리도 존재하며,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장난을 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호러 설정이 붙은 듯하다.[12] 이쪽은 타입 자체가 악 타입을 겸하는 케이스. 성비마저 일반적인 여초가 아니라 수컷 100%이다.[13] 특히 8세대에 추가된 신규 페어리 타입 포켓몬들에게 이런 설정이 많아졌다. 반면에 기존의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이미지를 페어리에게 뺏겼던 에스퍼 타입이 다시 이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일부 가져가게 되었다. 가라르 포니타 등이 그 예시. 처음 공개됐을 땐 대부분 페어리 타입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예상했으나, 의외로 단일 에스퍼 타입이었다. 다만, 진화시엔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긴 한다.[14] 이쪽도 악 타입 못지않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독 타입을 겸한 케이스.[15] 블루는 2세대에 등장했을 때부터 험상궂게 생겼으면서 분류는 요정 포켓몬이고 겁이 많다는 아이러니함을 매력 포인트로 가진 포켓몬이었다.[16] 이 때문에 페어리와 최대한 유리하게 싸우려고 강철이나 독을 채용하다가 이 두 타입을 좋아하게 된 사람도 있다.[17] 심지어 카푸 시리즈는 전설의 포켓몬이라 어지간하면 도감에 짤려도 나중가서 돌아오는게 가능해 존재를 짤라버리는 건 별로 큰 문제도 아니다. 어차피 초반에만 못 쓰지, 결국 쓸 수 있게 되니까.[18] 신규 포켓몬 2종+도구에 따른 타입 변화 1종[19] 신규 포켓몬 13종+ORAS 메가진화 2종[20] 신규 포켓몬 12종+리전 폼 1종+도구에 따른 타입 변화 1종[21] 가라르 본토 신규 포켓몬 7종+가라르 본토 리전 폼 2종+히스이 신규 포켓몬 1종[22] 팔데아 본토 신규 포켓몬 8종+북신의 고장 신규 포켓몬 1종[23] 다만, 이 경우엔 초반에는 다른 타입 전문이다가 중간에 바뀌는 케이스.[24] 단, 스타단이라서 "악역"이지만, 스토리를 보면 스타단은 소드실드의 옐단처럼 말만 악의 조직이고 실상은 나름 사연이 있었을 뿐, 악역은 아니었다.[25] 참고로 강철과 페어리의 조합은 최고의 조합인데 이유는 페어리의 약점인 독을 강철이 상쇄시키면서 강철의 약점인 격투는 페어리가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꽃, 땅 타입 공격은 대비해야 된다.[26] 페어리 타입이 구현된 5세대 개조 롬 포켓몬스터 블레이즈 블랙 2·볼트 화이트 2에서는 노말 타입 배경을 분홍색으로 팔레트 스왑해서 쓰고 있다. 물론 ORAS처럼 더 기술이 발전해서 리메이크되는 것이기 때문에, 5세대 전당등록 배경도 현재보다 더욱 세련되게 변해서 다 갈아엎어야 될지도 모른다. 다만, 모티브가 요정이라는 걸 감안하면 하트 문양이나 천사의 모습일 가능성이 있다.[27] 이 시점에서 아직 날릴 페어리 타입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니다. 누리공은 레벨 8에 자력으로 차밍보이스를 배우고, 에블리는 멜레멜레화원에서 포획할 시점부터 요정의바람을 배우고 있다.[28] 2화에서 등장한 한카리아스처럼 로켓단 삼인방에게 조종당했다.[29] 당시 에스퍼는 약점 타입 벌레의 쓰레기같은 성능과 고스트 타입 공격이 에스퍼에게 안 들어가는 버그 때문에 악명이 높아 어쩔 수 없이 반감 상성인 강철과 약점을 추가한 것으로 밸런스를 조정했고, 그마저도 강철 타입은 쏘콘/강철톤/핫삼/무장조 뿐이고 악 타입은 블래키/니로우/포푸니/헬가/마기라스 뿐이었다. 그 중 일부는 관동 가야 나오거나 등장률이 낮아 제대로 사용하기도 힘들었다. 심지어 그 시절 악 타입 기술은 특수형으로 고정이라 헬가나 마기라스를 제외하면 악 자속을 포기해야 했거나 쌍두형의 사용이 강제되었다.[30] 5세대까지 드래곤 타입이 대전판을 휩쓴 이유는 600족/액스라이즈나 전설몬들의 깡화력과 강철 제외 1배 이상을 때리는 일관성 있는 상성이었기에 플라이곤과 파비코리는 드래곤 타입임에도 그렇게 평이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드래곤 타입의 약점으로 메이저한 공격 성능을 자랑하는 얼음이 있어 포푸니라와 맘모꾸리 같은게 나오면 생각만큼 힘을 못 쓴다.[31] 다만, 6세대 이후 고스트가 강철에 반감되지 않도록 상향되어 고스트가 탑티어로 올라서자 고스트를 유일하게 반감하고 동시에 고스트의 약점을 찌르는 악 타입도 7세대 이후로는 입지가 크게 높아져 마이너 타입에서는 완전히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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