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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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개요
2. 활동
2.1. 1월
2.1.1. 델레이비치(250)
2.2. 2월
2.2.1. 멜버른1/애들레이드(250)
2.2.3. 비엘라2 챌린저(125)
2.2.4. 싱가포르(250)
2.3. 3월
2.3.1. 누르술탄2 챌린저(125)
2.4. 4월
2.4.1. 마르베야(250)
2.4.2. 베오그라드1(250)
2.5. 5월
2.5.1. 베오그라드2(250)
2.6. 6월
2.6.2. 노팅엄2 챌린저(125)
2.6.3. 이스트본(250)
2.7. 7월
2.8. 8월
2.8.2. 윈스턴-세일럼(250)
2.9. 9월
2.9.2.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I
2.9.3. 아스타나(250)
2.10. 10월
3. 시즌 총평



1. 시즌 개요[편집]


첫 투어 우승 (아스타나 250)
커리어 하이 랭킹 경신 (52위)
최고 연말 랭킹 기록 (53위)

2021년 ATP (챌린저) 투어, 올림픽, 데이비스컵, 메이저 단식 참가 대회
기간
대회명
*: 복식 포함
시리즈/대진
c: 클레이
g: 잔디, i: 실내
랭킹/시드
*: 부전승 q: 예선
결과 (전년)
획득 점수
획득 상금
US$, 단식 기준
전적
bye, w/o 불포함
예선 불포함
1월
델레이비치
250/28
95
32강(8강)
0
5,000
1패
2월
멜버른1/애들레이드
250/56
97
32강
10
4,000
1승 1패
호주 오픈 [GS]
2000/128
97
128강(128강)
10
68,730
1패
비엘라2 챌린저
125i/32
97/3
우승
125
22,282
챌린저 5승
싱가포르
250/28
81/8
8강
45
16,020
2승 1패
3월
누르술탄2 챌린저
125i/32
78/1
8강
25
4,380
챌린저 2승 1패
3-4월
마이애미 마스터스
1000/96
79
128강
10
10,000
1패
4월
마르베야
250c/28
81/7
8강
45
16,047
2승 1패
베오그라드1
85
16강
20
13,656
1승 1패
5월
베오그라드2
90
32강
0
6,406
1패
5-6월
롤랑가로스 [GS]
2000c/128
91
32강(128강)
90
137,758
2승 1패
6월
노팅엄2 챌린저
125g/32
79/2
16강
10
2,639
챌린저 1승 1패
이스트본
250g/28
77*q[1]
4강
90
32,499
2승 1패
6-7월
윔블던 [GS]
2000g/128
71
64강
45
90,923
1승 1패
7-8월
도쿄올림픽
-/64
72
64강
-
-
1패
8월
신시내티 마스터스
1000/56
78q
Q1(Q2)
0
6,655
예선 1패
윈스턴-세일럼
250/48
74
32강
10
6,500
1승 1패
8-9월
US 오픈* [GS]
2000/128
76
128강(64강)
10
75,000
1패
9월
데이비스컵 WG I
-g/-
83
-
-
-
2승
아스타나
250i/28
82
우승
250
47,080
5승
10월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1000/96
56
128강
10
18,155
1패
총 21개 대회 참가

805
583,730
19승 15패
챌린저 8승 2패
시즌 종료

2. 활동[편집]



2.1. 1월[편집]


1월에는 델레이비치 오픈(250)에 참가한 뒤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으로 넘어가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2.1.1. 델레이비치(250)[편집]


2021 델레이비치 오픈(Delray Beach Open by VITACOST.com)은 1월 7일 목요일부터 1월 13일 수요일까지 플로리다 델레이비치(Delray Beach)에서 열린다. 단식 28드로, 복식 16드로, 총 상금 349,530달러 규모의 250시리즈 아웃도어 하드코트 대회이다. 보통 호주오픈 이후 2월에 열리는 대회이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호주오픈의 일정이 지연되면서 델레이비치 오픈이 시즌 첫 투어 대회로 조정되었다.

권순우는 시즌 전 동계훈련을 플로리다에서 남지성과 함께 진행하였는데 마침 시즌 첫 대회가 플로리다의 델레이비치에서 열리는 덕에 이동을 줄이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권순우는 2020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하여 8강에 진출하였다. 당시 8강에서 오펠카(결국 이 대회 우승)에게 패배.

한국시간 1월 8일 오전 8시에 권순우는 세바스찬 코르다[2]와 1회전(32강)에서 만나 4-6, 4-6 스코어로 패배하여 탈락하였다.

2.2. 2월[편집]


멜버른에서 열리는 멜버른1/애들레이드 오픈(250), 호주오픈에 참가하였다. 이후 이탈리아 비엘라2 챌린저, 싱가포르 오픈(250)에도 참가한다.

2.2.1. 멜버른1/애들레이드(250)[편집]


2021 멜버른1/애들레이드 오픈(Great Ocean Road Open)은 2월 1일 월요일부터 2월 7일 일요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단식 54드로, 복식 24드로, 총상금 320,775달러 규모의 250시리즈 아웃도어 하드코트 대회이다. 원래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대회지만, 역시 코로나 19 때문에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를 모두 멜버른으로 몰아넣는 바람에 멜버른으로 옮겨서 열렸다.[3]

64강에서 102위인 슬로바키아의 안드레이 마르틴을 2-1로 꺾었다.[4] 32강에서 7번 시드 케츠마노비치와 만나 36 46 스코어로 패배했다.

2.2.2. 호주 오픈[편집]


2021 호주 오픈(Australian Open)은 2월 8일 월요일부터 2월 21일 일요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단식 128드로, 복식 64드로, 총상금 32,790,000호주달러 규모의 그랜드슬램 아웃도어 하드코트 대회이다. 원래 1월에 열리는 대회이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3주정도 밀려서 진행되었다.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은 호주 국적 코키나키스와 맞붙어 0-3으로 허무하게 패하였다. 코키나키스가 저력이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패배한 것이 문제. 물론 호주 오픈은 코키나키스의 홈이고 호주 관객들은 과도한 자국 선수 응원으로 악명이 높은 것도 감안해야 한다.

2.2.3. 비엘라2 챌린저(125)[편집]


2021 비엘라2 챌린저(Biella Challenger Indoor 2)는 2월 15일 월요일부터 2월 21일 일요일까지 이탈리아 비엘라(Biella)에서 열린다. 단식 32드로, 복식 16드로, 총상금 132,280유로 규모의 125 시리즈 인도어 하드코트 챌린저 대회이다. 3번 시드를 받고 큰 어려움 없이 순항하며 통산 챌린저 3번째 우승을 차지하였고 랭킹포인트 125점을 얻어 2월 22일 랭킹에서 81위로 뛰어올랐다.

2.2.4. 싱가포르(250)[편집]


2021 싱가포르 오픈(Singapore Tennis Open)은 2월 22일 월요일부터 2월 28일 일요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단식 28드로, 복식 16드로, 총상금 361,800달러 규모의 250시리즈 아웃도어 하드코트 대회이다. 코로나 19 때문에 1년짜리 라이선스를 받아 개최되는 대회이다.

권순우는 8번시드를 받고, 1, 2회전에서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나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과거 메이저 우승자 마린 칠리치를 만나 매치포인트까지 잡았으나 결국 패하였다. 투어 4강 진출 6번째 도전에도 실패했다. 랭킹은 78위로 소폭 상승했다.

2.3. 3월[편집]


3월에는 누르술탄2 챌린저(125)와 마이애미 마스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5]

2.3.1. 누르술탄2 챌린저(125)[편집]


2021 누르술탄2 챌린저(Forte Challenger 125)는 3월 1일 월요일부터 3월 7일 일요일까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다. 단식 32드로, 복식 16드로, 총상금 156,240달러 규모의 125 시리즈 인도어 하드코트 챌린저 대회이다. 권순우는 1번시드를 받았다. 2회전까지는 조금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이기고 올라갔으나, 8강전에서는 랭킹이 무섭게 오르고 있던 유망주 토마시 마하치(166위, 20세, 체코)를 상대하여 26 16 스코어로 일방적으로 패배했다. 랭킹은 소폭 올라 대회 직후 77위를 기록했다.

2.3.2. 마이애미 마스터스[편집]


2021 마이애미 마스터스는 3월 24일 수요일부터 4월 4일 일요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단식 96드로, 복식 32드로, 총 상금 3,343,785달러 규모의 하드코트 마스터스 1000 대회이다. 권순우는 작년에도 이 대회 및 인디언웰스 마스터스에 참가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19 때문에 대회가 전부 취소되면서 참가하지 못했다.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를 만나 67 76 67 스코어로 패하였다. 매치 포인트를 두 번이나 날려버리고 서빙 포 더 세트도 여러 번 날리는 등 졸전을 치렀다. 공교롭게도 권순우가 마스터스 본선 경기를 딱 두 경기 해봤는데, 모두 이 선수에게 패하였다.

2.4. 4월[편집]


4월에는 유럽 클레이시즌이 시작된다. 권순우는 마르베야 오픈 등 투어 레벨 클레이 대회에 참가하며 클레이코트 경험을 쌓았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예선에도 참가 신청을 했으나, 마르베야 오픈에서 의외의 선전(8강 진출)을 하는 바람에 일정상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예선 참가는 포기하였다. 뮌헨(250)에도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어깨 통증 때문에 철회하였고, 향후 롤랑가로스에서 복귀 예정이다.

4월의 대회들에서, 과거와는 달리, 클레이에서도 자기 랭킹 정도의 경기력은 보여줄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2.4.1. 마르베야(250)[편집]


2021 마르베야 오픈(AnyTech365 Andalucia Open)은 4월 5일 월요일부터 4월 11일 일요일까지 스페인 마르베야(Marbella)에서 열린다. 단식 28드로, 복식 16드로, 총상금 255,500유로 규모의 클레이코트 250시리즈 대회이다.

권순우는 1회전에서 덴마크 유망주 홀거 루네(Rune, 321위)를 상대로 63 36 764 스코어로 승리하였다. 권순우의 투어레벨 클레이코트 대회 본선 첫 승이고, 클레이코트 프로대회(챌린저, 예선, ITF 레벨 포함)에서 여태까지 권순우가 승리한 상대 중 최고 랭킹 선수이다. 권순우는 이 경기에서 클레이코트 프로대회에서 유럽선수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104위 바그니스를 잡고 8강까지 진출했으나 1번시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에게 큰 실력차를 보이며 패배했다.

2.4.2. 베오그라드1(250)[편집]


2021 베오그라드1 오픈(Serbia Open)은 4월 19일 월요일부터 4월 25일 일요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다. 단식 28드로, 복식 16드로, 총상금 650,000 유로 규모의 클레이코트 250시리즈 대회이다. 베오그라드 대회는 과거 조코비치의 인기에 힘입어 생겼다가 부다페스트로 이동하였다. 이번에는 2019년까지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던 그 대회가 베오그라드로 다시 돌아와 열리는 것이다. 4월 20일 1회전 세계랭킹 91위인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를 2대0(6-3,7-5)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라 세계 1위인 노박 조코비치와 대결하여 완패하였다. 2주 연속 1번시드를 만나 탈락하였다.

2.5. 5월[편집]


5월의 일정은 오른쪽 어깨 부상 때문에 상당부분 취소됐고, 베오그라드2에서 복귀하였으나,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2.5.1. 베오그라드2(250)[편집]


2021 베오그라드2 오픈(Belgrade Open)은 5월 23일 일요일부터 5월 29일 토요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다. 단식 28드로, 복식 16드로, 총상금 511,000 유로 규모의 클레이코트 250시리즈 대회이다. 롤랑가로스가 1주일 연기되면서 빈 자리에 들어온 임시 대회이다. 롤랑가로스 일정[6] 문제 때문에 이 대회도 일요일에 시작해서 토요일에 끝난다.

권순우는 부상 때문에 뮌헨 오픈(250) 및 그 이후의 대회들에 불참하였으나, 베오그라드2에서는 복귀한다고 알려졌다.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나온 Krstin(284위)과 맞붙어 1-2(2-6, 6-3, 1-6)로 패했다.

2.6. 6월[편집]


6월에는 롤랑가로스에 이어 잔디시즌이 진행된다. 권순우는 롤랑가로스에 참가한 뒤 잔디코트 대회들에 참가하여 7월의 윔블던 대회를 준비하였다. 롤랑가로스에서는 첫 메이저 3회전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고, 이스트본(250)에서는 첫 투어 4강 진출의 성적을 냈다.

2.6.1. 롤랑가로스[편집]


2021 롤랑가로스(Roland Garros)는 5월 30일 일요일부터 6월 13일 일요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단식 128드로, 복식 64드로, 총상금 17,171,108유로 규모의 클레이코트 그랜드슬램 대회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기됐으나 그나마 올해는 1주일만 연기됐다. 잔디시즌 애매해짐

현지시각 6월 1일, 1라운드에서 2018년 윔블던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100위)을 만나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2회전에 진출하였다. 2라운드에선 안드레아스 세피(98위)를 만나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고 본인의 첫 그랜드슬램 3회전 진출을 달성하였다.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9위인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를 만나 실력 차이를 보이며 0-3으로 패배하였다. 첫 메이저 3회전 진출에 성공한 점과 클레이에서도 랭킹 정도 기량은 보여준 점에서 이번 클레이 스윙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2.6.2. 노팅엄2 챌린저(125)[편집]


2021 노팅엄2 챌린저(Nottingham Trophy)는 6월 14일 월요일부터 6월 20일 일요일까지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다. 단식 32드로, 복식 16드로, 총상금 132,280 유로 규모의 잔디코트 챌린저 125 대회이다. 윔블던 웜업을 위한 대회 중 하나이다.

2번시드를 받고 참가한 권순우는 1회전은 승리했으나, 2회전에서 125위 줌후르를 만나 패하여 탈락하였다.

2.6.3. 이스트본(250)[편집]


2021 이스트본 오픈(Viking International Eastbourne)은 6월 21일 월요일부터 6월 26일 토요일까지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다. 단식 28드로, 복식 28드로, 총상금 547,265 유로 규모의 잔디코트 250시리즈 대회이다.

권순우는 예선 1번 시드를 받고 참가했으나, 예선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참가한 1133위 앨라스테어 그레이에게 패배하며 탈락하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본선 선수 중 철회자가 5명이나 나오는 바람에 럭키루저로 본선 2회전(16강전)에 직행하였다.[7]

2회전에서 49위 푸초비치를 만나 2-1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하였다. 권순우가 잔디코트 투어레벨 이상 대회 본선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8]

권순우가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는 이바시카(87위)를 8강전에서 만났으나, 권순우는 2-0으로 승리하며 8번째 8강전만에 처음으로 ATP 투어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랭킹 18위 유망주 알렉스 드 미노를 만나 패하여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2.7. 7월[편집]


7월에는 윔블던 대회와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였다. 윔블던에서는 커리어 첫 본선 경기 승리를 거두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투어대회를 다 거르고 참가한 올림픽에서는 1회전에서 완패를 당하였다.

2.7.1. 윔블던(GS)[편집]


2021 윔블던 대회(Wimbledon Championships)는 6월 28일 월요일부터 7월 11일 일요일까지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린다. 단식 128드로, 복식 64드로, 총상금 17,066,000 유로 규모의 잔디코트 그랜드슬램 대회이다. 작년에는 코로나 19 범유행의 영향으로 열리지 못하여, 2년 만에 열린 대회이다.

1회전에서 예선 통과자 다니엘 마주어(Daniel Masur)(독일 국적, 26세, 222위)를 만나 우천지연/일몰로 인한 1박 2일 경기 끝에 3-1로 역전승, 윔블던에서 첫 단식 본선 승리를 이뤘다.

도미니크 쾨퍼(독일, 62위)를 상대로 한 2회전에서 접전 끝에 2-3(3-6, 7-610-8, 6-72-7, 7-5, 3-6) 패배하였다.

이번 대회 직후 발표 랭킹에서 69위에 올라 종전 최고 랭킹에 다시 도달하였다.

2.7.2. 2020 도쿄 올림픽[편집]


2020 도쿄 올림픽(Tokyo 2020 Summer Olympics) 중 테니스 종목은 2021년 7월 24일 토요일부터 8월 1일 일요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단식 64드로, 복식 32드로 규모의 하드코트 대회로 열린다. 랭킹 포인트와 상금은 주어지지 않지만 미필인 권순우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단식이든 복식이든) 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어 병역을 해결할 수 있으므로 중요한 대회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2020년에 열리기로 한 대회지만, 코로나 19 범유행의 영향으로 1년 연기되었다. 엔트리 랭킹 기준일 권순우의 랭킹은 79위였지만 올림픽은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하는 상위 선수가 많아서 권순우에게도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권순우의 이번 도쿄 올림픽 참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남자단식에 나섰던 한국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그러나 7월 25일 남자 단식 1라운드 경기에서 프란시스 티아포(미국, 53위)에게 세트 스코어 0-2(3-6, 2-6)로 완패하면서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2.8. 8월[편집]


8월에는 북미로 넘어가 신시내티 마스터스, 윈스턴-세일럼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워싱턴 오픈(500)과 캐나다 마스터스(예선)도 참가신청했으나, 몸 상태를 이유로 철회하였다.

2.8.1. 신시내티 마스터스[편집]


2021 신시내티 마스터스(Western & Southern Open)는 8월 15일 일요일부터 8월 22일 일요일까지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다. 단식 56드로, 복식 28드로, 총상금 4,845,025달러 규모의 하드코트 마스터스 대회이다. 권순우는 이 대회(예선 포함)에서 예선 탈락만을 경험하였다.

예선 1회전에서 권순우는 예선 3번시드 토미 폴(미국, 56위)를 만나 3-6, 2-6 스코어로 패하여, 예선탈락 기록을 추가하였다.

2.8.2. 윈스턴-세일럼(250)[편집]


2021 윈스턴-세일럼 오픈(Winston-Salem Open)은 8월 22일 일요일부터 8월 28일 토요일까지 미국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다. 단식 48드로, 복식 16드로, 총상금 717,955달러 규모의 하드코트 250 시리즈 대회이다.

1회전에서 108위 라두 알봇을 만나 무난하게 이겼다.

2회전(32강전)에서 1번시드 랭킹 12위 카레뇨 부스타를 만나 비교적 선전했으나, 1-2 스코어로 패배하였다. 북미시즌에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가 이번 대회 들어 어느 정도 랭킹값은 하는 모습을 보여 US 오픈에서도 드로만 잘 만나면 2~3회전 정도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2.9. 9월[편집]


9월에는 US 오픈과 데이비스 컵 월드그룹 대회 등이 열린다. 권순우는 US오픈과 데이비스 컵 WG I, 아스타나(250) 대회에 참가했다. 샌디에이고(250) 대회에 SE(Special Exempt)를 받아 본선 드로에 포함됐으나, 어깨 부상을 사유로 철회하였다.

2.9.1. US 오픈[편집]


2021 US 오픈은 8월 30일 월요일부터 9월 12일 일요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단식 128드로, 복식 64드로, 총상금 5,750만달러[9] 규모의 하드코트 그랜드슬램 대회이다. 권순우는 2020년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대회 본선 승리를 거두었다.

1회전에서 빅서버 오펠카(24위, 미국)를 만나 6-7, 4-6, 4-6 스코어로 패했다. 복식에서 대기 명단에 있다가 다른 팀의 참가 신청 철회 덕에 1회전에 참가했으나, 역시 패했다.

2.9.2.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I[편집]


한국은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I 1회전에서 뉴질랜드를 상대한다. 뉴질랜드 홈 경기로 치러질 차례지만 뉴질랜드 내 코로나 19 방역 문제로 뉴질랜드 내에서 열리지 못하고 미국 로드 아일랜드 주의 뉴포트,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 9월 17일 금요일부터 9월 18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열리고 서피스는 잔디이다. 한국 대표팀 명단에 송민규, 권순우, 남지성, 정윤성, 홍성찬이 포함돼 있고, 현장에서는 이덕희도 함께 훈련을 하였다. 권순우는 단식 2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하면서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2.9.3. 아스타나(250)[편집]


2021 아스타나 오픈(Astana Open)은 9월 20일 월요일부터 9월 26일 일요일까지 카자흐스탄누르술탄에서 열린다. 단식 28드로, 복식 16드로, 총 상금 480,000달러 규모의 250시리즈 인도어 하드코트 대회이다. 권순우는 무난히 본선에 직행하였고 16강에서 3번시드인 두산 라요비치(35위)를 이겼고, 8강에서는 라슬로 제레(49위), 4강에서 2번시드인 알렉산더 부블릭(34위)에게 승리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첫 ATP 투어 남자 단식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권순우는 만 23세 9개월의 나이로 달성한 이번 ATP 투어 남자 단식 결승 진출로 이형택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ATP 투어 남자 단식 결승 진출 기록[10]을 경신했다. 그리고 이 결승전에서 제임스 더크워스(65위)를 2-0(766 63) 스코어로 누르고 우승하였다. 여기에 권순우는 ATP 투어 아스타나 오픈 남자 단식 우승으로 250점의 ATP 싱글 랭킹 포인트와 47,080달러(세전)의 우승 상금을 획득하게 되었다.

권순우는 한국 남자 선수 중 역대 두 번째[11]로 ATP 투어 레벨 우승을 거두었고, 만 23세 9개월의 나이로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기록하여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기록[12]을 경신했다.

2.10. 10월[편집]


10월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일정이 밀린 인디언웰스 마스터스에 이어 유럽 인도어 시즌이 진행된다. 권순우는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참가 후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2.10.1.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편집]


2021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BNP Paribas Open)는 10월 7일 목요일부터 10월 17일 일요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열린다. 단식 96드로, 복식 32드로, 총 상금 8,359,455달러 규모의 마스터스 하드코트 대회이다. 코로나 범유행 탓에 작년에 열리지 못 했고 올해도 일정이 연기되어 본래의 일정인 3월이 아닌 10월에 열린다. 권순우는 이 대회 본선에 처음 참가한다.
1회전에서 권순우는 기도 펠라(80위)에게 역전패하여 탈락하였다. 권순우 개인 통산 마스터스 대회 본선 3패를 기록하였고, 기도 펠라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패를 기록하였다.

3. 시즌 총평[편집]


한국 남자선수로서는 18년만의 투어 타이틀(아스타나(250))을 획득했고,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하여 52위를 기록하고 연말랭킹 53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20년까지는 하드코트 외의 서피스에서는 성적을 잘 내지 못했으나, 2021년에는 잔디코트 이스트본(250)에서 투어 4강에 오르고, 클레이 서피스인 롤랑가로스에서 2회전 통과하는 등 잔디와 클레이 서피스에서도 어느 정도 성적을 내서 풀타임 투어레벨 선수로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다만 여전히 마스터스 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을 이어갔고, 올림픽에서도 1회전 탈락한 모습은 아쉬운 점이다. 앞으로의 숙제는 마스터스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것과 내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2021시즌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선 이후 패배한 경기가 이스트본 예선 1회전과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1회전, 단 두 경기였다. 반대로 0:1로 뒤진 이후 승리한 경기는 세 경기였다. 이는 1세트 승리 여부에 따라 분위기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뜻이기도 해서 전문가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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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선탈락했으나 럭키루저로 본선 진출하여 부전승 받은 선수 자리에 대신 들어감[2] 1998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페트르 코르다의 아들이다. 결국 이 대회에서 첫 투어대회 결승 진출(준우승)을 기록했다.[3] 멜버른에서 동시에 두 개의 250대회가 열리는 바람에 멜버른1로 지칭된다. 나머지 하나는 물론 멜버른2.[4] 기사 보면 알겠지만 쉽게 이길 경기를 아주 어렵게 이겼다...[5] 비엘라3 챌린저, 클리블랜드 챌린저도 참가신청 하였으나 참가 철회하였다. 최근에 대회를 많이 뛰었기 때문에 베이스캠프가 있는 마이애미로 미리 가서 마이애미 마스터스 대회 전에 체력 보충과 시차 적응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6] 본선이 일요일에 시작한다.[7] 1회전 부전승 받은 선수가 참가 철회하여 그 자리에 대신 들어감[8] 권순우가 이전까지 잔디코트 투어레벨 이상 대회에서 경기한 게 2019년 윔블던에서 카렌 하차노프에게 패한 경기와 2018년 데이비스 컵 파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패한 것이 전부다.[9] 참고링크, 남녀대회 상금과 기타 선수에게 지급되는 비용을 모두 합친 것이다.[10] 2001년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남자 단식 결승전에 처음 진출하던 이형택의 당시 나이가 만 25세 4개월이었다.[11] 첫 번째는 2003년 시드니 이형택, 18년만의 한국 선수 우승이다.[12] 2003년 시드니에서 열린 ATP 투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던 이형택의 나이가 당시 만 27세였다.[13] 다만, 양 선수의 실력이 동등하다는 가정 하에서도 첫 세트를 따내면 산술적으로 75%(best of 3) 또는 약 70%(best of 5)의 승리 확률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고, 둘 사이에 실력차가 확연한 경우 첫 세트 승리자가 경기에 승리할 확률은 더 커지는 것이다. 애초에 실력이 더 좋은 선수가 1세트를 따내는 경우가 더 많을 테니. 즉, 1세트를 따낸 선수가 경기를 따내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더구나 표본의 개수가 그리 많지도 않으므로 70~75%의 승리 확률 대신 90%정도의 승리확률이 나온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14] 게다가 권순우의 파이널 세트 승률은 2021년, 커리어 통산 모두 50%대로 무난한 수준이다. 팽팽하게 마지막 세트로 돌입해서 기본 이상은 해주고 있다는 소리.